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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에르메스부터 폴로까지…말·승마 문화에서 출발한 럭셔리 브랜드 이야기

말은 인류 역사에서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권력과 우아함, 속도와 자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고대 그리스의 전차 경주에서부터 중세 기사들의 위엄 있는 기마행렬, 그리고 근세 유럽 귀족들의 사냥과 승마까지. 말은 언제나 지배층의 권위와 세련된 취향을 대변했다. 특히 19세기 유럽에서 승마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상류사회의 필수 교양이자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이었다.이러한 역사적 상징성은 현대 패션계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영감의 원천으로 작용하며, 세계적 명품들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심 모티브가 되고 있다. 에르메스, 구찌, 랄프 로렌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은 모두 말과 승마 문화에서 출발하거나 그 정신을 계승해 오늘날 럭셔리 산업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에르메스(Hermès)-마구에서 시작된 세계 최고의 명품돈이 있어도 쉽게 살 수 없다는 버킨백과 켈리백으로 유명한 에르메스는 말과의 인연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1837년 마차가 파리 거리를 누비던 시대에 티에리 에르메스(Thierry Hermes)는 마들렌 광장 근처 바스 뒤 랑파르에 작은 마구점을 열었다. 안장과 마구류를 전문으로 하는 이 작은 공방은 철저한 수공예 방식을 고수했다.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도 에르메스는 이탈리아 장인들의 전통적인 바느질 기법과 견고함을 추구했고, 이는 당시 최상류층인 귀족들의 까다로운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수상한 이후 에르메스 마구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최고급 가죽과 정교한 제작 공정, 독창적인 바느질 기법으로 프랑스 왕실의 신뢰를 얻었으며, 러시아 황제의 안장까지 제작하게 됐다.시간이 흐르며 가죽 가방, 스카프, 의류로 영역을 확장했지만 브랜드의 DNA에는 여전히 말의 정신이 깊이 새겨져 있다. 에르메스는 여전히 안장 등 승마 용품을 생산할뿐만 아니라, 시그니처 '카레(Carre)' 실크 스카프에 말과 기수, 마구를 주제로 한 디자인이 끊임없이 등장하며, 매장 곳곳에서 말 조형물과 안장 형태의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다. 듀크와 마차부가 그려진 에르메스의 상징적인 로고는 오늘날에도 브랜드의 뿌리를 말해준다. 구찌-승마 장비에서 태어난 이탈리아 럭셔리구찌의 아이코닉한 홀스빗 로퍼에 장식된 '홀스빗(Horsebit)'은 말의 재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다. 이는 구찌 역시 승마 용품을 기원으로 하는 브랜드임을 보여준다.1921년 피렌체에서 구찌를 설립한 구찌오 구찌(Guccio Gucci)는 젊은 시절 런던 사보이 호텔에서 근무하며 영국 상류층의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탈리아로 돌아온 그는 모던한 기술과 최상급 소재로 제작한 승마용 가죽 제품을 선보이며 귀족 사회에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점차 핸드백과 일반 가죽 제품으로 영역을 넓히며 명성을 쌓았다.이 과정에서 그는 구찌의 불후의 심벌이 된 디자인 요소들을 창조했다. 말안장을 고정하는 스트랩에서 영감을 얻은 그린-레드-그린 웹 스트라이프와, 홀스빗(말 재갈) 장식이 바로 그것이다. 고객 대부분이 승마를 즐기는 상류층이었던 점에 착안해 말발굽부터 안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승마 관련 요소를 디자인에 접목한 아이디어는 현재까지도 구찌의 가치를 증명하는 핵심 심벌로 기능하고 있다. 폴로 랄프 로렌-폴로 경기에서 출발한 아메리칸 클래식랄프 로렌(Ralph Lauren)은 말과 가장 직관적으로 연결된 브랜드다. 1967년 창립 당시부터 '폴로(Polo)'라는 명칭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브랜드 로고에는 말을 탄 폴로 선수가 말렛을 든 모습이 역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흥미롭게도 랄프 로렌은 실제로 폴로 경기를 본 적도 없었지만, 이 귀족적 승마 스포츠가 상징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매료돼 브랜드명으로 선택했다.이후 친구의 초대로 처음 폴로 경기를 관람한 경험은 그의 브랜드 철학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었다. 말과 기수가 하나 되어 보여주는 완벽한 조화, 경기장을 질주하는 말의 역동성, 그리고 이를 둘러싼 상류층의 우아한 분위기에서 그는 자신이 꿈꾸던 브랜드의 모든 것을 발견했다. 말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자유와 귀족적 품격, 미국적 가치를 구현하는 상징이었던 것이다.1970년대 출시된 폴로 셔츠는 이러한 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좌측 가슴의 말 탄 폴로 선수 로고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누구나 동경하는 '말 위의 귀족' 정신을 일상복에 담아낸 혁신이었다. 오늘날까지도 랄프 로렌의 모든 제품에서 말의 정신인 자유로움, 우아함, 그리고 끝없는 도전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08 00:11
생활문화

'한국판 가십걸' 이주영,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CHIC(시크)와 여성의 날 기념 기부 플리마켓 진행

뉴욕의 최상류층의 일상을 그린 미드 ‘가십걸’의 주인공인 ‘블레어’의 한국 버전이라 불리는 이주영과 네이버 KREAM의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CHIC(시크)’는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온라인 기부 플리마켓 진행했다. 직접 용돈으로 구매하여 착용했던 상품부터, 모친에게 물려받은 빈티지 상품까지 ‘CHIC앱 단독 판매’. 캠페인 오픈 후 3시간만에 전 상품 솔드아웃되었다. 이주영은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을 통틀어 무려 18만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패션 인플루언서로 '한국판 가십걸', ‘한국의 블레어’ 그리고 'Jules'라는 이름으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일명 라이징 스타다. 일명 ‘기부 천사’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활발한 기부활동을 하는 이주영은 올해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인 ‘CHIC(시크)’와 손잡고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이주영은 네이버 크림(KREAM)과 국내 최대 명품 커뮤니티 시크먼트가 탄생시킨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인 ‘시크’와 함께 기부를 목적으로 한 ‘온라인 플리마켓’을 함께 기획했다. 해당 캠페인은 본인이 직접 착용했던 애장품들을 그녀만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함께 소개하며 오직 시크앱을 통해서만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Share Your Closet'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협업에서는 그녀가 처음으로 세뱃돈을 모아서 구매했던 지미추 슈즈, 모친에게 직접 물려받은 돌체앤가바나 블레이저, CNN 인터내셔널 인터뷰 시 착용했던 구찌 벨트 등 이주영 본인이 즐겨 착용했던 상품들이 공개되었는데, 페이지 공개와 동시에 3시간 만에 모든 상품이 판매되었다. 시크앱 담당자는 ‘MZ 세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이주영 님과 함께 ‘나의 첫 번째 럭셔리를 ‘중고’로 ‘시크에서’ 구매하는 것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나아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협업을 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패션’ 그리고 ‘가치 있는 소비’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주영은 SNS에 ‘구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미혼모분들께 생리대 기부를 해드리고 싶다’고 표했다. 론칭 1년 만에 연간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한 ‘시크’는 국내 최초로 12단계에 달하는 검증 과정을 도입, 이를 통과한 판매자들만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자체 검수센터와 전문 검수자들을 통해 거래되는 상품들을 체계 있게 검수하고 가품일 시 최대 300%를 보상해 주는 파격적인 보상제도를 운영하며 중고 명품 거래 시 사기 우려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2월 말부터 진행되고 있는 '정품 무료 감정 프로모션'을 발판 삼아 안전한 중고 명품 거래를 선도하고 국내 중고 명품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4.03.11 10:48
연예일반

‘레이디’ 이지아, 첫 스틸로 본 최상류층의 여유로운 미소

이지아의 처절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22일 tvN 새 드라마 ‘레이디’ 측은 이지아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레이디’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이 회복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 이지아는 극 중 천재 개발자이자 MZ세대가 가장 닮고 싶어하는 기업인인 남편 표재현(이상윤 분)과 예쁜 딸을 가진, 부와 명성 무엇 하나 아쉬울 것 없는 최상류층 여성 홍태라 역을 맡았다. 하지만 잃어버렸던 과거의 충격적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완벽하다고 믿었던 삶에 균열이 찾아온다. 삶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채 생존을 위해 벌이는 치열한 복수극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공개된 스틸에서는 홍태라의 최상류층 삶을 엿볼 수 있는 이지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딸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모성 강한 엄마이자 요리 자격증을 다수 보유한 내조의 여왕에서 생존을 위한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하게 될 이지아의 연기 변신이 그려질 전망이다. 제작진은 “누구나 부러워할 삶을 사는 홍태라에게는 봉인된 충격적 과거가 있다. 잃어버린 기억을 회복한 이후 홍태라의 극적인 캐릭터 변화와 그를 연기할 이지아의 연기 변신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tvN 새 드라마 ‘레이디’는 2023년 방송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2 16:33
스타

정유진, 신생 하이콘 엔터와 전속계약

배우 정유진이 하이콘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정유진은 지난 2004년 모델로 데뷔한 뒤, 2015년 SBS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KBS 2TV '무림학교', MBC 'W',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JTBC '설강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정지우 감독)', '해피 뉴 이어(곽재용 감독)' 등에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신선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에 캐스팅돼 최상류층에 속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기업 법무팀 변호사 ’진유희‘ 역을 맡아 김희선, 이현욱 등과 호흡을 맞췄다. 정유진과 함께 하게 된 하이콘 엔터테인먼트는 FNC 엔터테인먼트에서 정진영, 이동건, 성혁, 정해인, 정유진, 임현수 등 다수의 아티스트를 담당한 류경모 대표(당시 본부장)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로, 재능 있는 신인 발굴과 다양한 스타 영입을 통해 업계 유니콘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로 출발한 회사다. 정유진은 FNC에서 호흡을 맞췄던 류경모 대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이콘 엔터테인먼트 1호 영입 배우이자 창립 멤버로 함께 하게 됐다. 이에 하이콘 엔터테인먼트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정유진 배우와 전속계약을 맺고 동행하기로 했다. 정유진 배우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진은 현재 여러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고 출연을 검토 중으로, 빠른 시간 내에 차기작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 소속사와 새 출발을 알린 정유진이 앞으로 선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5 08:10
연예

이선희 ‘그린마더스클럽’ 출연 확정, 최상류층 방정희 역

배우 이선희가 화려한 변신을 예고했다.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 출연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선희는 극에서 최상류층의 부와 권력을 모두 갖춘 인물 방정희를 연기한다. 방정희는 자녀 교육에 아낌없는 지원을 쏟아 붓는 엄마이자 대학 재단 이사장이다. 앞서 이선희는 SBS 종영극 ‘그 해 우리는’, KBS2 ‘도도솔솔라라솔’, ‘동백꽃 필 무렵’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극에 유쾌한 활력과 재미를 불어넣었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이선희가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또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선희가 출연하는 ‘그린마더스클럽’은 다음 달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처음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31 10:37
무비위크

'하우스 오브 구찌' 캐릭터 포스터도 화보로 바꾸는 마법

클래식한 의상으로 치명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스릴러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가 강렬한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브랜드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패션 최상류층 구찌 패밀리를 대표하는 캐릭터들로 완벽 변신한 레이디 가가, 아담 드라이버, 자레드 레토, 제레미 아이언스, 그리고 알 파치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카데미 주조연상을 휩쓴 실력의 이들은 강렬한 눈빛과 포스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구찌 가문의 치열한 전쟁을 그려낼 매혹적인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매혹적인 핏빛 레드 컬러 스타일링의 레이디 가가는 위험한 욕망으로 구찌를 뒤흔드는 구찌 가문의 여인 파트리치아 역을 맡아 마우리치오와 사랑에 빠지는 화려한 로맨스부터 파국으로 치닫는 파격적인 스릴러를 모두 소화한다. 파트리치아와 대조를 이루는 차가운 분위기 속 아담 드라이버는 이성적이고 조용한 인물 마우리치오 역을 맡아 파트리치아와 함께 냉철한 카리스마를 가진 구찌의 후계자로 거듭나는 넓은 스펙트럼의 인물을 연기한다. 또한,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끄는 자레드 레토는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창의적인 괴짜 파올로 역을 맡아 한 치의 빈틈도 없는 파격 변신으로 캐릭터에 몰입한 열연을 예고한다. 클래식하고 우아한 스타일의 의상을 기품 있게 소화한 제레미 아이언스는 구찌의 리더 로돌포 역을 맡아 알도와 대조를 이루는 조용한 카리스마와 함께 각기 다른 스타일로 가문을 이끌어가며 벌어질 갈등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어두운 블랙 의상 속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알 파치노는 최고 경영자 알도 역을 맡아 누구보다 큰 야망과 적극적인 리더십으로 구찌 가문 안에서 벌어지는 전쟁 같은 이야기 속에 긴장과 스릴을 더한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전 세계 18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전 세계 유수 영화제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등 3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놀라운 성적으로 국내외 언론과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 세계적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 압도적 포스와 강렬한 분위기로 기대를 높이는 톱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극장가를 치명적인 스릴러로 장악할 '하우스 오브 구찌'가 2022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며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압도적인 분위기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로 기대를 높이는 '하우스 오브 구찌'는 오는 1월 12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8 11:05
연예

정유진,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 통해 욕망 팜므파탈로 변신

배우 정유진이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출연을 확정했다. 올해 촬영에 들어가는 '블랙의 신부'는 상류층 결혼정보 회사의 최고 등급인 블랙과의 결혼을 꿈꾸며 각자의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나도 엄마야' '어머님은 내 며느리'를 쓴 이근영 작가가 극본을 맡고,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나쁜 녀석들'의 김정민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사랑보다 조건이 우선인 상품화된 결혼과 속물적인 현실 사회를 날카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극 중 정유진은 최상류층에 속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기업 법무팀 변호사 진유희 역을 맡았다. 유희는 아름다운 외모와 자연스레 묻어나는 관능미 넘치는 팜므파탈로, 상류사회 진출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정유진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작품마다 캐릭터를 특색 있게 소화해 주목받았다. 강점인 도회적인 외모, 안정적인 연기력이 어우러져 차도녀부터 걸크러시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캐릭터의 저변을 넓혔다.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준 정유진이 탐욕과 욕망의 유희로 어떻게 활약할지 주목된다. '블랙의 신부'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1 19:57
무비위크

김희선→차지연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 출연 확정

넷플릭스(Netflix)가 시리즈 '블랙의 신부'의 제작을 확정하고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의 캐스팅을 21일 발표했다. '블랙의 신부'는 상류사회로 진출하기 위해 혹은 유지하기 위해 결혼과 재혼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이들의 욕망을 따라가는 현실풍자극이다.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의 최고 등급인 블랙과의 결혼을 꿈꾸며 각자의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희선이 강남 중산층 주부로 살다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된 서혜승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센세이션을 예고한다. 혜승은 우연히 결혼정보회사 렉스에서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뒤엎은 진유희를 만나게 되고 상위 0.001%에 속하는 블랙을 향한 욕망의 레이스에 참전하게 된다. 이현욱은 자수성가한 벤처기업 회장 이형주로 분한다. 모두가 탐내는 블랙 등급의 신랑감 형주는 초혼의 실패를 딛고 자신에게 득이 되는 재혼 상대를 찾고자 한다. 정유진은 최상류층에 속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기업 법무팀 변호사 진유희 역을 맡았다. 박훈은 잘나가는 교수이자 아버지의 막대한 재산을 두고 최유선과 갈등을 벌이는 차석진 역으로 분한다. 차지연은 재벌과 엘리트를 비롯 국내 최고 스펙의 배우자감을 모두 보유한 결혼정보회사 렉스의 안주인이자 대표인 최유선을 연기한다. '블랙의 신부'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1 14:40
연예

[단독] 정유진, '블랙의 신부' 주연 합류…김희선과 호흡

배우 정유진이 '블랙의 신부' 주연으로 합류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정유진이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 진유희 역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블랙의 신부'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재혼시장에서의 욕망의 빅딜에 대해 다룬다. 사람들이 욕망을 선택하고 사랑이라 믿는 과정에 포커싱을 맞춘 현실 풍자극. 8부작으로 꾸려진다. 정유진이 분하는 진유희 캐릭터는 최상류층이 되고 싶은 욕망을 품은 대기업 법무팀 변호사다. 아름다운 자태와 치명적인 향기가 매력인 팜므파탈이다. 정유진이 치명적인 여성 진유희를 어떻게 그려낼지, 대척점에 서는 김희선(서혜승)과의 갈등 역시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해진다.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W'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유령을 잡아라' 등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정유진. 특히 '블랙의 신부'를 통해 팜므파탈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만큼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블랙의 신부'는 배우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차지연까지 합류한 가운데 곧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인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7 11:46
연예

[단독]김선아·엄정화, 드라마 'W' 주인공 호흡

배우 김선아·엄정화가 강렬한 워맨스물로 힘을 합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김선아·엄정화가 드라마 'W : 죽지 않는 여자들의 도시' 주인공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김선아는 칼날같은 최상류층 세상을 파고든, PI(President Identity) 컨설팅 분야의 최고 실력자 황도희를 맡는다. 기업 최고 경영자의 이미지를 관리하고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야 하는 고난도 세계에서 그의 방식은 바이블처럼 회자된다. 국내 재계 3위 은성그룹 전략기획실 리더로 은성 오너 일가의 외모·말투·습관·취향·루머·치명적 약점까지 낱낱이 분석하고 빈틈없이 포장해 오너리스크를 막으며 그룹의 위상을 지켜내는 이미지 메이킹의 대가이자 대한민국 모든 재벌 기업이 탐내는 은성그룹 최고의 파워우먼이다. 엄정화는 극중 은성백화점 옥상 망루에 올라가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는 여자 오승숙을 연기한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뜨거운 심장과 약자를 대변하는 우렁찬 목소리, 세상을 바라보는 올곧은 시선으로 서민들의 고단한 마음을 보듬는 노동인권변호사다. 돈과 권력으로 세상 꼭대기에 올라선 기득권 악마들을 거침없이 들이받는 미친 코뿔소이며 20년째 서민과 노동자를 위해 무소의 뿔처럼 걸어가는, 자칭 대한민국 정의의 여신상이다. 'W : 죽지 않는 여자들의 도시'는 극명하게 다른 삶을 살아가던 두 여자가 정의와 진실이 살아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제까지 방식을 모두 버린 채 손을 맞잡고 절벽 위로 몸을 내던지는 필사즉생 워맨스. 자유롭지 못했고 정의롭지 못했던 여자와 타협할 줄 몰랐고 도망칠 줄 몰랐던 여자의 이야기다. 오진석 감독이 연출하며 문지영 작가가 대본을 쓴다. 내년 방송 예정이며 편성은 미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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