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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엔하이픈, 日 싱글 더블 플래티넘 인증

그룹 엔하이픈이 일본 새 싱글로 또 하나의 성과를 추가했다. 8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일본 싱글 4집 ‘宵 -YOI-’(요이)가 발매 당월인 7월 기준 누적 출하량 50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일본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 ‘플래티넘’(25만 장),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등으로 구분해 인증한다.이로써 엔하이픈은 통산 15번째 골드 디스크 인증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 이 가운데 ‘더블 플래티넘’ 인증 음반은 일본 싱글 2집 ‘디멘션 : 센코우’, 일본 싱글 3집 ‘유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이번 싱글 4집은 지난달 29일 발매 후 단 3일간의 집계만으로 출하량 50만 장을 돌파해 엔하이픈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요이’는 엔하이픈의 일본 음반 중 처음으로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작품이다. 이 싱글은 빌보드 재팬 ‘톱 싱글 세일즈’(8월 6일 자)에서 발매 첫 주에 57만 5330장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8월 11일 자)에서도 발매 첫 주 팀 자체 최다 판매량을 경신하며 2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로 첫 주 40만 장(오리콘 기준)을 넘긴 유일한 해외 아티스트라는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타이틀곡 ‘샤인 온 미’ 반응도 뜨겁다. 이 곡은 빌보드 재팬 ‘핫 100’(8월 6일 자)에서 9,270 종합 포인트를 얻으며 2위까지 치솟았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라인뮤직 ‘뮤직비디오 톱 100’ 실시간 차트 1위를 찍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8 08:59
스타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18일 티켓 오픈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KBS가 준비한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이 드디어 오는 8월 18일 티켓 신청을 시작한다.오는 9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다. 공연 확정 소식이 전해진 후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오는 18일 낮 12시 놀(NOL)에서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의 1차 티켓 신청이 오픈 된다. 이어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2차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더욱 많은 국민이 조용필의 무대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조용필은 국내 최초 단일앨범 밀리언셀러, 국내누적음반 총판매량 최초 1천만장돌파, 일본 골든디스크상을 한국인으로 최초 수상, 잠실주경기장 콘서트 최초 전석매진, 국내대중가수 중 최다곡 음악 교과서 수록 등 수많은 최초의 기록 보유자이자 말이 필요 없는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그의 무대를 더욱 가까이서 생생하게 느끼고 싶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KBS는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대기획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역사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조용필의 단독 무대인 만큼 그동안 티켓 신청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8월 18일 정오에 놀(NOL)을 통해 티켓 신청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주최인 서울시와 협의해 광복8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후손들을 초대하고 문화생활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장애인 등을 초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KBS와 조용필이 수년 간 논의 끝에 성사시킨 프로젝트로, 조용필의 대표 명곡들과 광복 80주년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져 모든 세대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조용필의 무대는 ‘국민이 가장 보고 싶어 했던 무대’로 손꼽혀왔던 만큼 전 세대의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또한 조용필과 함께하는 슈퍼밴드 위대한탄생(리더 최희선(기타), 이태윤(베이스), 최태완(키보드), 김선중(드럼), 이종욱(키보드))이 보여줄 극강의 사운드가 기대감을 자극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자들이 뭉친 위대한탄생은 조용필과 30여년을 함께하며 늘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왔다. 이에 조용필과 밴드 위대한탄생이 내 인생에 다시는 없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을 예감케 한다.‘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추석 연휴 기간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6 12:29
스타

“강동원에 질투 느껴”…조성모, 18년 만 ‘라스’ 출연

가수 조성모가 18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해 역대급 자기소개와 함께 유쾌한 반전 토크를 선사한다. 그는 “여러분을 깨물어드리던 조성모입니다”라는 야심 찬 인사로 시작해 청춘스타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히스토리를 유쾌하게 풀어낸다.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오빠는 돌아오는 거야’ 특집으로 김장훈, 바비킴, 조성모, 손호영이 출연한다.조성모는 “18년 동안 ‘라스’ PD가 바뀔 때마다 전화가 왔다”라며 “이 방송은 생존 신고다”라고 토크 시작부터 폭소를 유발한다.그는 과거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시절, KBS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얼굴을 처음 공개했을 당시 “망했다 싶었다”라고 회상한다. 데뷔 당시 '얼굴 없는 가수' 이미지로 인해 김범수와 비교되는 기사들에 부담을 느꼈다고 밝히며 속내를 전한다.조성모는 또 다른 흑역사(?)도 털어놓는다. 자신의 '다짐' 뮤직비디오에 강동원이 함께 출연했는데 한눈에 보자마자 경쟁의식을 가졌다는 것. “그 시절 강동원이 너무 멋있어 보여 질투심에 괜히 경쟁의식을 가졌다”라고 고백했는데, 결국 그래서 흑역사(?)를 쓰게 된 사연을 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드라마 ‘파리의 연인’ OST에 참여한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그는 당시 OST에 가수들이 잘 참여하지 않던 배경을 설명하면서 “같은 소속사였던 김정은과의 의리 때문에 결정하게 됐다”라면서 뜻밖의 대성공 밑바탕엔 ‘의리’가 있었다고 털어놔 박수를 받는다.또한 본인의 레전드 뮤직비디오 장면들이 소환되며 당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신민아와의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조성모는 “그 시절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다시금 활동 의지를 다진다.골든디스크 대상 최다 수상자이자, 누적 음반 판매량 16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레전드 가수 조성모의 다양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6 08:07
IT

삼성 갤S25, 300만대 판매 기록 2달 단축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가 지난 1일 국내 판매량 300만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갤럭시S25 시리즈는 출시 이후 100만대, 200만대 판매를 전작 대비 1~2주 이상 빠르게 달성했다. 300만대 판매는 전작보다 2달 이상 단축하며 역대 S 시리즈 5G 스마트폰 중 최단 기간 기록을 썼다.갤럭시S25 시리즈는 향상된 성능과 개인화된 AI 기능인 '나우 브리프' 등으로 관심을 끌었다. S 시리즈 사상 역대 최다인 130만대의 사전 판매 기록을 썼다.삼성전자는 '생성형 편집'과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등 갤럭시 AI 기능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새롭게 선보인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가입 1년 후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으로 흥행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5 16:59
뮤직

[IS포커스] 위풍당당 스트레이 키즈, 정규 4집 ‘카르마’로 K팝 새 역사 쓸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정규 4집 ‘카르마’로 컴백한다. 세계 각국에서 스타디움 규모로 펼친 역대급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위풍당당 귀환하는 스트레이 키즈는 그간 응축된 에너지로 K팝 신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을 제대로 폭발시키겠다는 각오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2일 정규 4집 ‘카르마’를 발표하고 올해 첫 컴백한다. 앨범 단위 컴백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스키즈합 힙테이프’ 이후 약 8개월 만, 정규 앨범 단위 컴백은 2023년 6월 발매한 ‘파이브스타’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카르마’, 스키즈 ‘K팝 챔피언’ 선언서 될까 컴백을 공식화하며 첫 선보인 트레일러는 2081년의 시공간으로 이끈다. 코인을 받은 챔피언들이 참가할 수 있는 ‘2081 카르마 스포츠’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2074년부터 2080년까지 각해 챔피언인 현진, 아이엔, 방찬, 리노와 승민, 한, 창빈, 필릭스는 또 한 번의 우승을 향한 뜨거운 의지와 열망을 불태운다. 2081년 어느 도시를 그린 미래적 영상미가 몰입감을 높인다. 2081년은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해인 2018년의 ‘18’을 뒤집은 숫자고, 2074년부터 80년까지 총 7년의 해는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후 달려온 7년의 기간과 동일해 흥미를 더한다. 2025년의 한복판을 누구보다 뜨겁게 장식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현재를 미래에 투영해 보여주는 듯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필두로 ‘삐처리’, ‘크리드’, ‘엉망(메스)’, ‘인 마이 헤드’, ‘반전(하프 타임)’, ‘피닉스’, ‘고스트’, ‘0801’, ‘세리머니(페스티벌 버전)’, ‘세리머니(영어 버전)’까지 수록된다. 이번에도 팀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가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 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특유의 음악색을 담아냈다. 강한 개성과 패기 넘치는 음악으로 글로벌 리스너를 설득해 온 이들의 한층 공고해진 음악색이 어떻게 담겼을지 주목된다. ◇‘빌보드 200’ 7연속 1위 도전…역사 계속 쓴다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앨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 ‘에이트’, ‘합’까지 여섯 개 작품을 연속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직행시키며 차트 69년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운 팀이다. 앨범 차트 순위는 동일한 시기 타 컴백 가수들의 판매량에도 좌우되지만 스트레이 키즈는 올 상반기 미국 내 앨범 및 CD 판매량 톱10 리스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2위에 오르며 K팝은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 중 최고의 음반 파워를 보여준 바 있어 이번 정규 4집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이라는 자체 최대 규모로 치러진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로 K팝 최초, 최고, 최다의 성과를 쌓기도 했다. 이들은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 K팝 아티스트 최초 입성한 것을 비롯해 북미 10개 지역 스타디움 중 6개의 스타디움에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새겼다. 유럽 투어에서는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스타디움에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해 공연을 펼쳤는데 글로벌 톱 아티스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고도 믿기 힘든 장관을 연출한 것은 물론, 압도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K팝의 현재이자 미래임을 증명했다. 이같은 글로벌 화력을 온몸에 품고 정규 4집으로 돌아오는 스트레이 키즈가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라이브네이션 프랑스 CEO 안젤로 고뻬는 “스트레이 키즈는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무대에 오르는 점이 특별하고 아이코닉하다”고 평가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 예측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4 05:55
산업

한숨 돌린 한국, 상호관세 15% 낮췄지만 현대차 타격 불가피

미국과의 상호관세 합의가 타결되면서 오랫동안 지속됐던 글로벌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합의로 15%로 10%포인트(p) 인하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그렇지만 대미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관세의 경우 우리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상호관세 15% 합의, 자동차도 15% 대통령실은 31일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5%로 합의하는 동시에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도 15%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의약품 등의 품목별 관세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고,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에 대한 추가 개방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으로 건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주 내 한미 정상회담을 열어 상호관세 합의안에 최종적으로 사인할 예정이다. 민감했던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 개방 등에 대한 합의도 중요했지만 가장 관심을 끌었던 품목은 ‘자동차’였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 1위 상품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액 중 27.2%를 차지하는 수출 효자 1위에 해당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 707억8900만 달러 가운데 49.1%에 달하는 347억4400만 달러를 미국에서 기록했다. 이 같은 수출 규모는 반도체(106억8000만 달러)와 비교해 3배가 넘는다. 한국 자동차가 미국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건 무관세 덕분이었다. 그동안 자동차 품목은 미국 수출 관세가 0%였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의 대미 관세 2.5%와 비교했을 때 무관세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상호관세 합의로 인해 자동차 품목은 0%에서 15%로 관세가 상향된 셈이다. 더욱 아쉬운 대목은 일본과 EU의 자동차 관세도 15%로 책정됐다는 점이다. 관세 비율이 경쟁국과 같아지면서 앞으로 험난한 행보가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연간 미국 자동차 판매 물량 170만대 중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이 69만대로 40%에 불과해 60%가 관세의 영향권에 놓인 상황이다. 한국은 이번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 12.5%를 고수했지만 입장을 관철시키지 못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자동차 관세의 경우 한국은 마지막까지 12.5%가 맞다고 주장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15%'라고 주장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는 “일본이 기존 2.5% 관세에서 12.5%p 올린 15%로 합의한 점을 고려하면 기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0% 관세를 적용받던 한국은 12.5%로 결정되는 것이 합리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세 부과로 가격 조정 압박 자동차 관세로 인해 대미 수출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직격탄을 맞게 됐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최다인 170만8293대(현대차 91만1805대·기아 79만648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4월 미국의 25% 관세 부과 이후로 판매 추이가 꺾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25일)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153억4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6.8% 감소했다.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판매 점유율도 상승세가 꺾이며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6월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7.6%로 테슬라(42.5%), 제너럴모터스(13.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작년 상반기(11.0%)보다 시장점유율이 3.4%p 하락하며 점유율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현대차·기아의 3위 하락은 2022년 2위 자리에 오른 지 3년 만이다. 현대차·기아가 올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4만4555대로 작년 동기보다 2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 감소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이 본격화한 2021년 이래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실적 저하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관세 합의마저 뜻대로 되지 않아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관세 협상 지원사격을 위해 미국까지 날아갔지만 아쉬운 결과지를 받아야 했다. 현대차그룹은 관세 협상과 관련해 “대미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온 힘을 다해주신 정부 각 부처와 국회의 헌신적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대차·기아는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관세 여파가 자동차 가격 조정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아직까지 미국의 판매가를 공식적으로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실적 하락이 지속된다면 가격을 상향할 수밖에 없다. 현대차 관계자는 “관세 부과로 인해 당장 자동차의 가격이 높아지는 건 아니다. 지금까지는 가져가는 수익이 줄어드는 구조였다”라며 “하지만 수익이 줄어들면 계획했던 투자 등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가격 조정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조정이 이뤄진다면 과연 일본, 유럽과 비교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 현대차의 경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요 품목이지만 일본과 유럽의 세단 자동차와 폭넓게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무관세 덕에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게 책정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지만 관세 이점이 사라진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으로 성장한 측면이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가격을 중요하게 보는데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의 인기 차종과 경쟁했을 때 현대차의 SUV 등 주요 차량들이 계속해서 가성비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두용 기자 2025.08.01 06:30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라이브 앨범 美 ‘빌보드 200’ 10위... 한국 가수 최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한국 가수 신기록을 썼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발매한 라이브 앨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이브’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8월 2일 자)에 10위로 진입했다. 신곡이 없는 공연 실황 음반으로 빌보드 메인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했다.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에 통산 16개의 앨범을 진입시켰다. 이 중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세븐’ 등으로 통산 6차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총 8장의 음반을 ‘빌보드 200’ 10위권에 올렸다. 이는 한국 가수 중 해당 차트 ‘톱 10’ 최다 진입 신기록이다. 또한 이들은 테일러 스위프트, 메탈리카에 이어 2020년에 들어 공연 실황 앨범으로 ‘빌보드 200’ 톱 10에 진입한 세 번째 아티스트가 되는 쾌거를 이뤘다.‘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이브’는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 음반 판매량 3만 6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5000장, TEA 유닛(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2000장을 기록했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 실황 음반이다. 지난 2021~2022년 서울,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에서 온·오프라인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 동명의 투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의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앨범에는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피 땀 눈물’,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22곡이 수록됐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7월부터 전 멤버가 순차적으로 미국에 건너가 본격적인 음악 작업과 공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26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펼치며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8 11:12
뮤직

에스파, 中 텐센트뮤직 상반기 결산 차트 최다 1위

그룹 에스파가 지난해에 이어 2025년 상반기에도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에스파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TME)이 최근 발표한 ‘2025 상반기 결산 차트’ 중 한국 차트에서 최다 차트 진입(534회), 최다 1위 등극(20회)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히트메이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에스파는 이번 차트의 ‘베스트 그룹’ 부문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발표한 ‘위플래시’가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HOT TOP10에 진입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더불어 에스파는 최근 선보인 신곡 ‘더티 워크’로도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트렌드피크, 급상승, 음악지수, 전체 뮤직비디오 등 총 5개 차트 1위 및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으며,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한편 에스파는 8월 1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KCON LA 2025’에 참여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8 10:11
뮤직

에이티즈·트와이스·‘케데헌’ OST…K팝, 美 ‘빌보드 200’ 또 폭격 [종합]

그룹 에이티즈가 한 달 만에 미국 ‘빌보드 200’ TOP10에 재진입, 현지에서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발매된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는 ‘빌보드 200’(7월 26일 자)에 7위로 재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든 아워 : 파트 3’는 앞서 ‘빌보드 200’에서 2위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이로써 에이티즈는 미니 8집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부터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까지 총 7개 앨범을 연달아 ‘빌보드 200’ TOP7에 올려놓는 대기록을 세웠다.지난 11일 새롭게 발매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이 최정상 인기를 이어가면서 미니 12집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열기 또한 다시 뜨거워졌고, 발매 한 달이 넘어간 시점에 ‘빌보드 200’ 상위권에 재진입하는 눈부신 결과를 이뤘다.에디션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2개국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2위 등 국내외 차트에서 존재감을 빛내며 ‘월드클래스’ 에이티즈의 위엄을 증명했다. 에디션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 또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5개국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3위를 비롯해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도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차트에 진입했다. 그룹 트와이스도 동 차트 TOP10에 또 한 번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최다 진입 기록을 다시 새로 썼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매된 트와이스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는 8만장 상당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빌보드 200’ 6위에 올랐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빌보드 200’ TOP10에 7연속 진입하는 귀한 기록을 새로 썼다. K팝 걸그룹 최다 진입 기록이다.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참여한 넷플릭스 미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도 같은 차트 5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지난주 2위를 기록하며 ‘겨울왕국’을 잇는 최고 애니메이션 OST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7월 26일자 ‘빌보드 200’엔 K팝 관련 앨범이 세 개나 오르며 여전히 뜨거운 K팝 전성기를 입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14:10
산업

휴가는 지그재그에서 준비, 최대 96% 할인 ‘서머 시즌오프’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여름 인기 상품을 최대 96% 할인하는 ‘서머 시즌오프’를 오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머 시즌오프’는 △어텀 △매니크 △리얼코코 등 유명 쇼핑몰부터 △스파오 △미쏘 △컴포트랩 등 패션 브랜드와 △어바웃톤 △삐아 △힌스 등 뷰티 브랜드 △풀리오 △라피타 △오아 등 라이프 브랜드까지 인기 스토어들이 대거 참여한다.여름휴가 성수기에 맞춰 빠른 배송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그재그는 ‘직진배송’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직진배송 상품은 전 지역에서 주문 다음날 받을 수 있으며, 수도권·천안·아산·대전 지역은 당일 배송도 가능해 급하게 여름휴가 상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에드모어 △베이델리 △미쏘 △트위 등 인기 스토어의 시즌 베스트 상품을 직진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여름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서머 시즌오프’ 참여 스토어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5% 쿠폰팩을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 행사 기간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매 시간 정각 선착순 쿠폰도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3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매일 22시 선착순 2천 명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특가 코너도 다양하다. 스토어 전 상품 30% 할인 쿠폰이 지급되는 ‘릴레이 특가’는 총 7회에 걸쳐 운영한다.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1회차 특가에는 △어텀 △스파오 △에뛰드 등 25개 이상의 스토어가 참여하며,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2회차 특가에는 △케이클럽 △컴포트랩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여름 인기 카테고리를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특가'와 지그재그 단독 최저가로 구성된 '단독 특가',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을 모은 '쇼핑몰 자체 제작 특가', 겨울 아우터를 큰 폭의 할인가로 구매 가능한 '역시즌 특가' 등 폭넓은 상품 큐레이션을 마련했다.고객 참여 이벤트와 '래플'도 풍성하다. 1일 1회 응모 가능한 '오늘의 리워드'에서는 포인트, 쿠폰, 마일리지를 지급하며, 매일 자정 오픈하는 '매일 랜덤 룰렛'에서는 선풍기, 카메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총 6번의 래플을 통해 '셀린느 미니 베사체', '멜론캐시 5만 원권', '제네바 스피커 S' 등을 이벤트가에 선보인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7월 소비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휴가 등을 준비하는 1030 여성 고객들이 실속 있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서머 시즌오프'를 준비했다”며 “쇼핑몰, 브랜드 등 여성 쇼핑 분야 최다 셀렉션을 보유한 지그재그에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쇼핑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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