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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1000m 준준결승서 최민정 vs 폰타나…임종언은 린샤오쥔과 재격돌 [2026 밀라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이탈리아 베테렝 아리안나 폰타나와 한 조에서 경쟁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조 편성 결과를 공개했다.최민정은 오는 16일에 열리는 여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폰타나, 킴부탱(캐나다), 키아라 베티(이탈리아), 가브리엘라 토폴슈카(폴란드)와 맞붙는다.최민정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함께 한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쓴다. 또 메달 2개를 더하면 올림픽 통산 메달 7개를 수집해 진종오(사격)와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을 넘어설 수 있다. 500m과 혼성계주 2000m에선 입상에 실패했지만, 여자 계주 3000m서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개인전은 1000m, 1500m를 남겨둔 상태다.폰타나는 지난 2006 토리노 대회부터 올림픽 무대를 누빈 ‘전설’이다. 이번 대회 혼성 계주 금메달,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그는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13개(금3·은5·동5)로 늘렸다.이번 대회 여자 1000m 준준결승은 20명이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상위 2명과 3위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결승에 오르는 구조다.김길리(성남시청)와 노도희(화성시청)는 3조에 함께 묶였다. 이번 대회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 러우러 베기 디어너(헝가리)와 경쟁한다. 여자 1000m는 이날 준결승과 결승까지 모두 열린다.같은 날 열리는 남자 500m 예선과 남자 5000m 준결승 조 편성도 발표됐다.남자 1000m 동메달리스트 임종언(고양시청)은 8조에서 자신의 우상인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과 만난다. 재미교포 앤드류 허(미국), 다닐 예이보크(우즈베키스탄)와도 경쟁한다.황대헌(강원도청)은 5조에서 쑨룽(중국), 막심 라운(캐나다), 브렌던 코리(호주)와 맞붙는다.남자 500m는 각 조 상위 2명과, 3위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오른다.남자 5000m 계주는 준결승 2조에서 네덜란드, 일본, 벨기에와 싸운다.김우중 기자 2026.02.15 19:10
프로야구

실력은 사도 역사는 못 산다…노시환·원태인 '연봉10억' 아깝지 않은 이유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KBO리그에서는 젊은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구단은 팀의 간판스타와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의 연봉(10억 원)은 야구계 화제가 됐다. 예비 FA 프리미엄을 고려해도 단년 연봉 협상에서 보기 힘든 금액이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 역시 연봉 10억 원에 사인했다.구단이 거액을 들여 노시환(203.03%)과 원태인(58.7%)의 연봉을 대폭 인상한 이유는 타 구단 이적을 막기 위해서다. 금액 장벽을 높여 리그 내 다른 구단으로의 FA 이적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려는 의도다. KBO 규약에 따르면, FA A등급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소속 구단에 '직전 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인 외 1명' 또는 보상 선수가 없을 경우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하기 때문이다.올해부터는 리그 차원에서도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른바 KBO판 '래리 버드 룰'이다. 각 구단은 한 구단에서 7시즌 이상 뛴 선수 1명에 대해 연봉의 50%만 샐러리캡에 포함시킬 수 있다. 덕분에 구단은 샐러리캡 초과 우려를 덜면서 소속 스타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줄 수 있게 됐다.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실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구단이 수십억 원을 선뜻 내놓는 이유가 단지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중요한 건 '프랜차이즈'라는 점이다. 핵심은 상징성과 영향력이다. 프랜차이즈 스타만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랜 시간 팀과 함께 쌓아온 서사와 팬들의 신뢰가 곧 구단의 가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력은 시장에서 살 수 있지만, 역사는 살 수 없다. 팀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어온 프랜차이즈 스타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역사다. 구단이 이들에게 실력 이상의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상징성은 어떤 외부 영입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스타의 존재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구단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팬들이 이들에게 갖는 애정은 일반적인 응원 그 이상이다. 신인 시절부터의 성장을 지켜본 팬들은 마치 자식을 바라보는 듯한 깊은 유대감을 느낀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할 때마다 팬들이 분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선수의 헌신을 구단이 인정해 줘야 한다는 게 팬들의 마음이다.프랜차이즈 스타는 팀 내부에서도 강력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 2024년 류현진의 한화 복귀는 선수 한 명이 팀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을 단적으로 증명했다. 한화 주장 채은성은 당시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형이 복귀함으로써 (팀의)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선수 한 명이 가지고 있는 힘이 이렇게 크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고 밝혔다.수치로도 증명된다. 류현진의 복귀와 함께 매진 행진을 이어간 한화는 2024년 홈 누적 관중 80만 4204명을 기록했다. 2018년에 세운 구단 최다 관중 기록(73만 4110명)을 6년 만에 경신했다. 이어 2025년에는 좋은 성적(리그 2위)과 신구장 효과에 123만 1840명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야구 인기의 상승도 한몫했지만, 프랜차이즈 스타의 귀환에 팬들이 응답한 결과기도 하다.프랜차이즈 스타는 구단과 선수의 상호 존중으로부터 탄생한다. 구단은 헌신을 인정해 대우하고, 선수는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야 한다. 내년 FA 시장에는 홍창기(LG 트윈스), 최지훈(SSG 랜더스), 구자욱(삼성), 원태인, 노시환 등 각 팀의 핵심 전력이 대거 나온다. 과연 어떤 팀이 끝까지 프랜차이즈의 스타를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진영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5 00:01
프로농구

하나은행, KB 제치고 단독 선두로...최하위 신한은행은 6연패 탈출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단독 1위로 나섰다.하나은행은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3위 아산 우리은행(12승 12패)을 71-45로 물리쳤다.지난 9일 청주 KB에 패해 공동 선두가 된 하나은행은 이날 신한은행에 일격을 당한 KB를 제치고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도 5전 전승을 거뒀다.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가 16점 8리바운드, 진안이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김단비(8득점)의 부진 속에 이명관의 부상 공백으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최하위 신한은행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공동 선두였던 KB를 78-73으로 물리쳤다. 6연패를 탈출한 신한은행은 시즌 4승(19패)째를 수확했다.신한은행 홍유순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28점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이슬도 3점 슛 4개를 포함해 2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KB는 7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2위로 내려앉았다.이형석 기자 2026.02.14 19:33
배구

서브까지 러셀을 압도한 레오, 미리보는 챔프전서 웃은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각각 허수봉·정지석이라는 국내 최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를 보유하고 있다.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에선 두 외국인 선수의 희비에 따라 승패가 나뉘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경기에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2득점·등록명 레오)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27-25, 24-26, 25-23, 22-25, 15-7)로 물리쳤다.현대캐피탈은 승점 56(18승10패)을 기록해, 2위 대한항공(승점 54·18승 10패)을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사수했다. 또한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허수봉은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각 2개씩을 포함해 총 26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도 73.33%로 굉장히 높았다. 이에 맞서 정지석도 블로킹 5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30득점을 올렸다. 역시나 69.44%의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레오는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2득점을 기록했다. 블로킹 2개, 서브이에스는 3개였다. 공격성공률도 56.25%로 시즌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대한항공 카일 러셀은 19득점(성공률 48.72%)에 머물렀고, 범실을 14차례나 쏟아내며 평소보다 부진한 모습이었다. 특히 '서브 1위' 러셀은 이날 서브 에이스를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3번째다. 두 선수의 활약은 5세트에 극명하게 나타났다. 러셀은 5세트 팀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서브 범실을 기록하고 고개를 떨궜다. 반면 레오는 3-3에서 9-4까지 7연속 서브를 구사했다. 4-3에서는 서브 득점도 기록했다.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경기 흐름이 현대캐피탈로 넘어오도록 만들었다. 승부는 이때 갈렸다. 이형석 기자 2026.02.14 17:21
메이저리그

"한화 출신 폰세→눈여겨볼 선수" 미국 유력 매체도 콕 집었다, 대체 왜?

"폰세를 눈여겨봐라."현지 유력 스포츠 전문 매체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른손 선발 투수 코디 폰세(32)를 주목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스텝 업(step up)'하여 빅리그에 복귀했다는 이유에서다.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MLB.com의 기사를 인용, '블루제이스의 코디 폰세, 올봄 MLB에서 꼭 눈여겨봐야 할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토론토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가장 공격적으로 선수를 영입했다. 딜런 시즈와 폰세를 영입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했다'고 전했다.실제로 토론토는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이번 스토브리그를 적극적으로 보냈다. 오른손 선발 투수 딜런 시즈를 6년 2억 1000만 달러(3012억 원)에 영입했다. 언더핸드 구원 투수 타일로 로저스도 3년 3700만 달러(530억 원)에 데려왔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 내야수 오카모토 카즈마를 4년 6000만 달러(860억 원)에 영입했다. 일부 이탈도 있지만, 대체적인 평가는 '선방했다'이다.토론토는 폰세 역시 선발진 보강 카드로 낙점했다. 계약기간 3년에 3000만 달러(434억 원) 조건으로 계약했다. 폰세는 지난 시즌 KBO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그는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9경기에 선발로 나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다. 투수 부문 4관왕에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 등을 수상했다. 디 애슬레틱은 폰세의 영입을 두고 '최고의 가성비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스포팅뉴스도 폰세가 KBO에서 괄목할 만한 기량을 보인 거에 주목했다. 매체는 '대부분 야구팬은 딜런 시즈와 다르게 폰세는 익숙하지 않을 거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일본과 한국 무대에서 활약했다'며 '폰세는 지난 시즌 KBO에서 괴물(monster)이었다. 폰세는 다시 자기 자신을 정립한 것 같았고, 토론토의 훌륭한 선발 투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주목했다.MLB.com 소속의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애들러 또한 "토론토 구단의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가장 흥미로운 선수는 폰세다. 그는 KBO에서 패스트볼 구속을 눈에 띄게 끌어올렸고, 타자를 압도하는 위력적인 스플리터까지 장착했다. 이로써 KBO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52개)과 단일 경기 정규리그 최다 탈삼진(18개) 기록을 세웠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진 투수"라고 주목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4 00:01
동계올림픽

“올림픽이니까요” 500m 입상 불발 뒤 눈물 글썽인 최민정 [2026 밀라노]

“아무래도 올림픽이니까요.”쇼트트랙 ‘주장’ 최민정(28·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500m서 입상에 실패한 뒤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최민정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 B조(순위 결정전)서 5명 중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앞선 준결승서 5명 중 최하위로 밀렸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최민정은 이날 준준결승을 1위로 통과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5명이 경쟁한 준결승에선 캐나다 국적 선수들의 견제 끝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킴 부탱과의 접촉 뒤 페이스가 줄어든 게 뼈아팠다. 순위 결정전을 마치고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최민정의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묻어 있었다. 그는 먼저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운을 뗀 뒤 “준준결승 때 내 개인 최고 기록도 썼다. 어쨌든 베이징 대회보다 좋은 성적을 냈으니, 한 단계 발전한 것 같아 좋다.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고 덤덤히 전했다.준결승 레이스에 대해서도 “킴 부탱 선수와 충돌하며 속도가 많이 줄었다. 직후 코트니 사로(캐나다) 선수에게도 추월당했는데, 어쨌든 경기 중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내가 더 빨리 달렸다면 안 부딪혔을 거”라고 덤덤히 돌아봤다.최민정은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건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이다. 이번 대회서 금메달 1개를 더 추가한다면 전이경을 넘어 쇼트트랙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다. 이밖에 메달 2개를 더 추가하면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을 넘어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다. 이번 대회 출발은 다소 아쉬울 법하다. 첫 종목이었던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에선 동료 김길리(성남시청)가 미국 코린 스토다드와의 불운한 충돌로 페이스가 꺾여 입상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유독 재미를 보지 못한 500m에서도 다시 한번 좌절했다. 최민정이 대회 전부터 세심하게 준비했던 종목이기에 아쉬움은 더 커 보였다. 평소 표정 변화가 크지 않다고 알려진 그였으나, 이날 그의 목소리에는 진한 아쉬움이 담겨 있었다.최민정은 “아쉽긴 하다. 경기 내용을 보면 정말 좋아서 자신감을 얻었다. 결과는 아쉽지만, 후회 없이 준비했다. 그냥 내가 더 부족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눈시울을 붉힌 그는 “올림픽이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냥 올림픽이니까”라고 설명했다.최민정에겐 여자 1000m, 1500m, 계주 3000m 3개 종목이 남아 있다. 그는 “500m를 타며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더 중요한 종목이 있으니, 자신감을 바탕으로 잘 풀어갈 거”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16일 열리는 1000m 종목에서 입상을 노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3 10:00
동계올림픽

빙상·설상 이어 봅슬레이도 달린다…종목 사상 최다 규모 출전→첫 금메달 노린다

‘얼음 위의 슈퍼카’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무대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한국 역사상 최다 규모의 선수단을 꾸린 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코르티나 에우제니오 몬티 슬라이딩 센터에서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4인승, 여자 2인승·모노봅(1인승) 경기에 나선다.봅슬레이 전 종목에서 주행 준비를 마쳤다. 남자 4인승에는 파일럿 김진수(강원도청)와 김선욱·이건우(이상 강원연맹) 김형근(강원도청)으로 이뤄진 김진수 팀, 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 이도윤(한국체대) 전수현(강원연맹) 채병도(가톨릭관동대)로 꾸려진 석영진 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남자 2인승에서도 두 파일럿 김진수와 석영진이 출전한다. 김형근과 채병도는 각 팀의 브레이크맨으로 활약한다. 여자부에선 김유란(강원도청)이 파일럿으로 2인승과 모노봅에 모두 출전한다. 2인승 브레이크맨으로는 전은지(경기연맹)가 힘을 보탠다.한국 봅슬레이는 지난 2018년 평창 대회서 원윤종 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가 활약한 남자 4인승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새 역사를 썼다. 올림픽 썰매 종목에서 유럽, 북미 외의 국가가 입상에 성공한 첫 사례였다. 당시 스켈레톤 종목의 윤성빈 현 JTBC 해설위원(금메달)의 활약을 합쳐 썰매 전성기를 열었다.하지만 2022년 베이징 대회에 나선 한국 봅슬레이는 10~20위권 성적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선수단으로 주행에 나선다.통산 2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파일럿 김진수가 한국의 선두를 맡는다. 그는 지난 베이징 대회서 브레이크맨으로 활약하며 2인승 19위, 4인승 18위를 기록했다. 파일럿으로 전향한 후, 올림픽이 열리는 2025~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 4인승 동메달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는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첫 월드컵 메달이었다. 특히 1차 대회가 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코르티나에서 진행됐던 터라 의미가 컸다. 대회를 앞두고 IBSF 4인승 부문 세계랭킹 9위, 2인승 부문 5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입증한 상태다.김진수는 “이탈리아에서 동메달을 땄을 때 ‘이게 올림픽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실수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완벽한 주행을 하기 위해 준비할 거”라고 당차게 밝혔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3 03:00
프로농구

구멍 뚫린 수비, 역대 최저 승률까지 거론되는 '뒷심 부족' 신한은행 [IS 포커스]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를 65-69로 패했다. 6연패 늪에 빠진 신한은행의 승률은 0.136(3승 19패)까지 떨어졌다. 여름·겨울리그가 통합돼 단일 시즌으로 치러진 2007~08시즌 이후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저 승률은 2017~18시즌 KDB생명이 남긴 0.114(4승 31패)이다. 신한은행은 남은 정규시즌 8경기를 모두 패할 경우 이 기록을 밑돌게 된다. 산술적으로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그만큼 팀 상황이 심각하다.가뜩이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수비에 균열이 생겼다. 지난 시즌 리그 최다 실점 팀이었던 신한은행은 올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68.2점을 내주며 부문 최하위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실점(평균 65.7점)이 많은 청주 KB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큰 문제는 꽉 막힌 공격력. KB는 리그 최다 득점(평균 71.4점)으로 약점인 수비를 보완하고 있지만, 신한은행은 공격에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61.5점으로 6개 팀 중 5위에 머문다. 뒷심 부족도 심각하다. 11일 우리은행전에서는 3쿼터까지 57-54로 앞서 연패 탈출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4쿼터를 8-15로 밀렸다. 신한은행의 올 시즌 4쿼터 평균 득점은 13.55점으로 5위. 3쿼터 평균 득점이 리그 2위인 걸 고려하면 경기 후반 경기력이 널을 뛰는 셈이다. 승부처에서 무너지기 일쑤이니 시즌 3점 차 이내 패배가 벌써 다섯 번이나 된다.신한은행은 현재 이탈 선수가 거의 없다.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로 센터 미마 루이와 가드 히라노 미츠키를 모두 기용하고 있다. 팀 사정상 2명까지 보유할 수 있는 아시아쿼터를 1명만 활용하는 구단도 있지만, 신한은행은 예외다. 여기에 2024~25시즌 신인왕 출신 홍유순과 베테랑 김진영·신지현·최이샘, 눈에 띄게 기량이 향상된 신이슬까지 포함해 어느 팀과 비교해도 선수층(뎁스)이 뒤지지 않는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지난달 9연패에서 탈출한 뒤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 시작"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외쳤으나 현실은 여전히 냉혹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3 00:02
배구

1경기 서브 득점 5개 비결은? 유서연 "수진이를 많이 괴롭혔죠" [IS 장충]

"한 경기에 서브 에이스 5개는 처음이에요."GS칼텍스 주장 유서연(27)이 날카로운 서브로 환하게 웃었다. 비결은 팀 동료 리베로 한수진을 괴롭힌 덕분이다. 유서연은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려 팀의 3-0(25-21, 25-18, 25-21)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 1위'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1득점을 올린 가운데, 유서연의 서브가 적재적소에 터졌다. 유서연은 1세트 12-8에서 이날 첫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어 23-21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로 첫 세트를 끝냈다. 2세트 14-11에서도 연속 서브 에이스를 또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서브 에이스만 9개를 기록했고, 이영택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주문한 목적타 서브가 잘 이뤄져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고 밝혔다. 유서연은 "어제 (한)수진이를 괴롭히며 (서브) 훈련했다. 그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수진이가 여러자리를 왔다갔다하면 대비했는데 공을 짧게, 또는 길게 때리면서 괴롭혔다"며 "서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시즌 초반보다 서브할 때 집중력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서연은 단숨에 서브 8위(세트당 0.217개)로 뛰어올랐다. 국내 선수 중에는 이선우(정관장) 박은서(페퍼저축은행)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그는 "공격 포인트는 누군가 공을 올려줘야 때릴 수 있다. 반면 서브 에이스는 내가 직접 공을 올린 후 원하는 코스에 넣으려고 한다. 그래서 서브로 포인트를 올리면 더 짜릿하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후반기 4경기를 모두 쓸어 담고 이번 시즌 최다인 4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44(15승 13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4위 IBK기업은행(승점 44·14승 14패)을 끌어내리고 4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또한 나란히 승점 48을 기록 중인 2~3위 현대건설(16승 11패)·3위 흥국생명(승점 48)을 맹렬히 쫓는다. 주장 유서연은 "이제는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초반에 점수가 벌어지더라도 수비나 블로킹 등 대화를 통해 서로 보완하며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지난해 어려운 시기가 있었고, 그걸 이겨내는 힘이 생긴 것 같다"며 "선수들과 오랜만에 봄 배구에 가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형석 기자 2026.02.12 18:15
배구

GS칼텍스 대형 악재, 오서연 사실상 시즌 아웃...인대 파열 8주 진단

GS칼텍스 미들블로커 오세연(24)이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세연이 이날 오전 병원 검진 결과 우측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깁스를 한 상태로 완치까지 8주 정도 걸릴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면서도 "시즌 내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 오세연은 전날(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홈 경기 2세트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교체 당시 거의 울먹일 정도로 통증이 심해 보였다. 결국 들것에 실려 코트 밖으로 나갔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경기에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은데 (오)세연이가 부상을 당해서 마음이 편치 않다"며 "경기 종료 후 라커룸에서 세연이를 만났는데 '너무 아프다'고 하더라"고 걱정했다. 오세연의 부상 탓에 승장 인터뷰 때도 고개를 푹 숙이고, 한숨만 몇 차례나 내쉬었다. 오세연의 부상 이탈은 GS칼텍스에 닥친 대형 악재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최다 4연승의 질주 속에 승점 44(15승 13패)를 기록해, IBK기업은행(승점 44·14승 14패)을 끌어내리고 4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나란히 승점 48을 기록 중인 2~3위 현대건설(16승 11패)·3위 흥국생명(15승 13패)을 맹렬히 쫓으며 봄 배구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년 차 미들블로커 최유림이 발목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 중인 상태에서 최유림마저 이탈하게 됐다. 최유림은 복귀까지 2주 정도 걸릴 예정. 이 감독은 "유림이가 부상이고, 세연이까지 빠지면 높이가 좋은 두 선수가 자리를 비워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다음 상대는 2위 현대건설이다. 이 감독은 "현대건설을 높이가 좋은 팀이다. (두 선수의 이탈로) 골치가 아프다"고 걱정했다. 아웃사이드히터 권민지가 최근 미들 블로커를 연습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6.02.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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