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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비판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LEE, 헤아릴 수 없는 가치 지녀”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최근 주위로부터 비판받는 이강인(24)을 감쌌다. 엔리케 감독은 22일 저녁(한국시간) 2024~25 리그1 23라운드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가올 경기에 대해 전망했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24일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리옹과 2024~25 리그1 23라운드를 벌인다. PSG는 개막 후 전 경기 무패 행진(17승 5무)으로 단독 선두(승점 56), 리옹은 리그 6위(승점 36)다.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경기를 앞둔 엔리케 감독은 “리옹은 프랑스 최고 팀 중 하나”라며 “상대는 유럽에서 뛰어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공 점유율을 가져오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리옹은 공을 소유하면 매우 위험한 팀”이라고 경계했다.최근 맹활약 중인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윌리안 파초에게는 박수를 보냈다. 엔리케 감독은 먼저 올 시즌 6골 7도움을 올린 바르콜라에 대해 “PSG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건 쉽지 않다. 선수들은 서로 경쟁하며 자극한다. 바르콜라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중요한 선수였다. 그는 공격과 수비 모두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 시즌도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칭찬했다. 두에에 대해선 “압박 상황에도 공을 잃지 않는 선수”라며 “그의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지만, 공을 다루는 기술이 훌륭하다. 그의 태도와 기술은 매우 성숙하다”고 반겼다. 한편 이날 현지 취재진에서는 이강인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전 경기서 출전하는 등 확고한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다소 떨어졌고, 최근에는 피에르 메네스 전 해설가가 이강인을 향해 “90%의 패스를 뒤로만 한다”라고 지적하는 등 비판이 있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과 같은 선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비판을 극복하기 위해선 자기 자신을 믿는 게 필수적이다. 그는 매우 사랑받는 선수이며,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 그의 경기력은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뛰어나다”라고 호평했다.한편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우중 기자 2025.02.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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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은메달’ 더욱 뜻깊었던 차준환의 역전 연기 [IS 목동]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24)이 시즌 후반기 강행군 속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역전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2.57점과 예술점수(PCS) 90.51점을 묶어 185.78점을 올렸다. 차준환은 지난 20일 쇼트프로그램 점수(79.24점)에 더해 최종 265.02점을 기록, 22명 중 전체 2위에 올랐다. 대회 우승은 카자흐스탄의 마히알 샤이도르프(285.10점)이 차지했다.차준환에겐 여러모로 뜻깊은 은메달이다. 그는 지난해 말 오른 발목 부상을 입고 커리어 처음으로 대회를 완주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태극마크가 달린 1,2차 국가대표 선발전은 물론, 1월 2025 토리노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2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을 모두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강행군에도 미소를 잃지 않은 그는 연이은 역전 연기로 감동을 안겼다. 하얼빈 AG에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치며 ‘최강’으로 평가받는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를 제치고 금메달을 품었다. 일주일도 채 쉬지 못하고 나선 4대륙선수권에서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중 초반 점프 실수로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클린 연기로 만회하며 최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이번 입상으로 2년 연속 이 대회 시상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20~21시즌 금메달, 지난 시즌에는 동메달을 품은 바 있다.차준환은 경기 뒤 “5년 전 서울에서 4대륙선수권이 열렸다. 당시 입상을 원했는데, 5위에 그쳤던 기억이 있다. 그때의 목표를 이날 이뤘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최근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 계획한 대회에 나서며 경기력을 회복했다. 이 메달은 동기부여가 된다. 실수가 있었지만, 더 잘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기뻐했다.차준환에게 올 시즌은 부상으로 힘든 출발을 했지만, 이를 뛰어넘는 역전 연기로 새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는 “연속된 대회로 피로감이 느껴진다”면서도, 오는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할 것이라 예고했다. 차준환은 “대회를 앞두고 모든 걸 개선해야 한다. 이 대회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권이 달렸다. 매우 기대되는 무대”라고 말했다. 또 “난이도를 더 올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렇지만 개인이 아닌, 팀으로 나서는 무대”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한 그는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과 함께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가 주최하는 비공개 면접을 볼 예정이다. 목동=김우중 기자 2025.0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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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레전드’ 손흥민이 이런 대접을…“다음 시즌 벤치 멤버” 대체자 언급까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다음 시즌 벤치에 앉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에 관한 5000만 유로(752억원) 매각 제안을 받았다며 “손흥민은 다음 시즌 벤치에서 역할을 맡을 수도 있으며 임대 선수인 마티스 텔이 왼쪽 측면의 새로운 주전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짚었다.최근 영국 현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두 구단은 거액의 이적료를 지급할 여력이 충분하고, 손흥민에게 지금보다 더 큰 연봉을 쥐여줄 수 있다.토트넘은 올해 초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이전 계약 때 삽입했던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이다.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 소속이지만, 이적할 가능성은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손흥민을 매각하려면 어느 정도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올여름이 적기라는 관점이 나온다. 간판스타인 손흥민 이적설은 현지에서 ‘위기설’과 맞물려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기량이 올 시즌 하락했다는 지적이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동행을 원하지만, 구단이 손흥민이 실력을 유지할 수 있냐는 것에 물음표를 달고 있다고 보고 있다.팀토크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날 경우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은 여전히 준수하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울러 팀의 부진이 도드라지면서 현지 다수 매체에 비판 대상이 됐다.다만 현지에서 대체자까지 언급하는 것은 다소 과한 면도 있어 보인다. 토트넘 자체가 전반적으로 부진할뿐더러 리그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적립한 선수는 없다. 9골 4도움을 기록한 제임스 매디슨이 손흥민과 동률이다. 여전히 토트넘 내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김희웅 기자 2025.02.2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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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헌신’ 손흥민에 ‘증명해라’ 충격 주장…토트넘, 745억에 사우디로 방출하나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 이적과 관련해 4100만 파운드(745억원)의 제안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손흥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두 구단은 여력이 충분하다. 손흥민에게 거액의 연봉도 보장할 수 있다.아울러 근래 들어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 위기설’도 돌고 있다. 올 시즌에도 꾸준히 주전으로 뛰고 있지만, 기량이 하락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부진한 경기력은 시즌 내내 토트넘의 큰 이슈였다. 최근 며칠 동안 토트넘의 의사 결정권자들은 손흥민이 더 이상 공격 지역에서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우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짚었다.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팀의 저조한 성적과 맞물려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토트넘 선배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는 제이미 오하라는 공개적으로 손흥민이 주장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쓴소리를 날렸다.비판이 날아드는 가운데, 이적설은 끊임없이 나온다. 애초 손흥민의 계약은 올해 6월까지였는데, 토트넘은 이전 계약 때 삽입했던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했다. 우선 손흥민은 공식적으로 2026년 6월까지 ‘스퍼스맨’이지만, 매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올여름이 손흥민을 매각할 절호의 기회다. 어느 정도 제 값어치를 받고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커트 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팀을 떠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에 대한 협상을 재개할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손흥민의 경기력 회복 여부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2015년 8월부터 줄곧 토트넘에서만 활약한 손흥민은 팀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0년간 팀을 위해 헌신했지만,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또 한 번 증명해야 구단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02.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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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1에서 빼주세요’ 김민재 직접 요청, 日 동료가 ‘땜빵’…獨 현지 전망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 직접 휴식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독일 매체 겟풋볼뉴스는 21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의 선발 명단에서 잠시 자리를 비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포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했다.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부터 ‘혹사’ 논란도 끊임없이 나왔다.매체는 “김민재는 현재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0월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이후 반시즌 넘게 이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 통증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짚었다.이어 “이런 이유로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휴식을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김민재의 빈자리는 에릭 다이어와 일본인 센터백 이토 히로키가 메울 전망이다. 다이어는 올 시즌 백업 멤버로 뛰고 있고, 이토는 지난달 부상을 이겨내고 팀에 복귀했다. 이토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셀틱과 16강전, 레버쿠젠과 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유럽 무대 진출 이후 가는 팀마다 핵심으로 활약 중인 김민재는 뮌헨에서도 쉴 틈 없이 뛰었다. 매 시즌 팀 적응에 힘을 써야 하는 와중에 휴식은 거의 없었다. 축구대표팀까지 오가야 해서 체력적으로 버거울 만했다. 이번 시즌에도 사실상 휴식은 없었다. 뮌헨이 치른 리그 22경기 중 21경기에 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팀 내 출전 시간(1829분)이 두 번째로 높다. 요주아 키미히가 가장 많은 시간(1980분)을 소화했다.뮌헨은 24일 프랑크푸르트와 리그 경기를 치르고, 내달 1일 슈투트가르트와 격돌한다. 보도대로라면 김민재가 다가오는 프랑크푸르트전에는 휴식할 수도 있다.현재 뮌헨(승점 55)은 2위 레버쿠젠(승점 47)보다 8점 앞서 있다. 비교적 여유가 있지만,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콤파니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5.02.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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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SON 향한 사우디 오퍼 수락할 것” 전 스카우트 주장

‘주장’ 손흥민(33)이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게 될까.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의 제안을 수락할 것이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거의 10년에 걸친 토트넘 생활이 이번 여름 끝날 수도 있다”며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경기력은 하락세이며, 일부 팬은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 자리에서 교체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미래는 불확실해졌으며, 토트넘은 이번 여름 그에게 5000만 파운드(약 900억원)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를 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현재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힐랄과 알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적료로는 약 4140만 파운드(약 750억원)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매체는 “현재로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계속 보유할 계획이며, 새로운 계약 협상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으나,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는 매체를 통해 “이 시점에서 손흥민은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킹은 “그가 사우디로 이적하면 엄청난 돈을 얻게 될 것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손흥민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게 되기 때문에, 이적료를 유용하게 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손흥민과 그의 대리인도 이 이적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제 그는 더 이상 많은 빅딜을 기대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 제안이 아마도 손흥민에게 마지막 빅딜이 될 수도 있으며, 4000만 파운드라는 금액은 분명히 흥미를 끌 만한 수준”이라고 짚었다.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을 떠나야 할 시기가 왔다고 느낄 수도 있다. 공정하게 말하자면, 그는 그런 결정을 내릴 권리가 충분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그의 커리어를 토트넘에 바쳤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그는 폼 저하로 비판을 받아왔다. 명성을 더 이상 훼손하기 전에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맞다고 느낄 수도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대형 계약은 그가 사랑하는 클럽을 떠나는 아쉬움을 덜어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2.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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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매체 "김민재, 선발 제외 요청"...아킬레스건 통증→경기 기복 여파로 보여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자신이 먼저 휴식을 요청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그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휴식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가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부터 거의 6개월 가까이 통증을 안고 뛰고 있다고도 전했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올 시즌 다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철벽같은 수비진을 구축, 소속팀 뮌헨이 분데스리가 최소 실점(19)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는 데 기여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그에서만 21경기 출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9경기에 출전했다. 거의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다 보니 체력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경기력 기복이 있다. 16일 레버쿠젠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7.7을 받을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19이리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패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슬라이딩 태클 실수를 범하며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가 직접 휴식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뮌헨은 부상으로 빠져 있었던 이토 히로키가 복귀했고,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줄었던 에릭 다이어도 최근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신체·멘털 상태를 두루 확인해 출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뮌헨은 오는 24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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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목동] 하얼빈 금빛 감동, 이번엔 목동 은반 수놓는다…차준환·김채연 "한국팬들 앞에서 감동 드리고파"(종합)

하얼빈 은반 위에서 금빛 연기를 펼친 '피겨 간판' 차준환(24·고려대)과 김채연(19·수리고 졸업 예정)이 이번엔 목동 은반을 금빛으로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차준환과 김채연 등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8명은 오는 20일부터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 출전한다. 남자 싱글엔 차준환과 이시형(25·고려대) 김현겸(19·고려대이 출전한다. 여자 싱글에선 김채연과 이해인(20·고려대) 윤아선(18·수리고)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명이 한 조로 치르는 아이스댄스엔 임해나(21)-권예(24) 조가 참가할 예정이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금메달리스트인 차준환과 김채연의 금빛 연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준환은 지난 13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AG에서 남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 AG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최초의 금메달이었다. 김채연도 같은 날 열린 여자 싱글에서 우승하면서 남녀 동반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동계 AG 직후 바로 열리는 국제대회인 이번 사대륙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차준환은 대회 사흘 전인 지난 18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지난 2022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차준환은 "한국에서 열리는 사대륙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AG 이후 컨디션을 계속 올리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 사대륙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채연은 이번 대회에서 포디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김채연은 "AG 끝나고 나서 바로 있는 대회다. AG처럼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연달아 배정된 국제대회, 피곤함은 없을까. 차준환은 "아시안게임이라는 중요한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피로감이 있는 건 당연하다"며 "연속 경기가 쉽진 않지만 경기 때까지 컨디션을 관리해서 잘 회복하고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채연 역시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체력 관리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2023년 콜로라도 스프링스 여자 싱글 우승자 이해인도 2년 만의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해인은 "사대륙대회를 준비하고 있을 때 AG에서 김채연과 차준환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뻤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받았다"라며 웃었다. 그는 "즐겁게 열심히 타서 많은 분들께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얼빈 AG에서 부상으로 아쉽게 낙마한 김현겸도 다시 뛸 준비를 마쳤다. 그는 지난 AG에서 남자 싱글 선수로 출전했으나, 쇼트 프로그램 후 발목 통증으로 프리 프로그램 출전을 포기했다. "발목 통증에 장염 증세까지 있어 출전을 포기했다"고 당시를 돌아본 그는 "지금도 부상이 조금 남아 있지만, 잘 이겨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이시형은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사대륙대회에 출전해 기쁘다. 멋진 연기를 펼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여자 싱글 윤아선도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준비도 열심히 했다. 준비한 만큼 잘 해서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아이스댄스 종목에 출전하는 임해나와 권예도 선전을 다짐했다. 특히 권예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뒤로 처음 국제대회에 나선다. 한국-캐나다 이중 국적 선수인 임해나와 중국계 캐나다인 권예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같은 국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에 권예가 2023년 특별 귀화를 추진했고, 지난해 12월 절차를 마치면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임해나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다.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권예 역시 "우리 퍼포먼스를 열심히 잘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이번 대회에선 15개국 총 95명의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일본 피겨 스케이팅 남녀 싱글 간판 가기야마 유마, 사카모토 가오리가 이번 대회에 결장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메달 가능성은 더 커졌다. 안나영 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 경기이사는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최상위급 성적과 메달 획득했다. 개인 최고 성적을 매 경기 갱신하고 경기력을 향상했다"며 "선수들은 그동안 체력, 심리 훈련, 영상 분석 통한 훈련 ,부상 및 영양 관리 등 컨디션 유지하기 위해서 과학적 방법으로 조절해 왔다.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20일 페어 쇼트 프로그램과 아이스댄스 리듬,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이, 21일엔 페어 프리스케이팅과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22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 프리 프로그램 후, 23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갈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목동=윤승재 기자 2025.02.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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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금빛 연기' 한국에서도, '피겨 간판' 차준환·김채연 "국내서 열리는 국제대회, 감동 선사하고파" [IS 목동]

하얼빈 은반을 금빛으로 수놓은 남녀 피겨 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4·고려대)과 김채연(19·수리고 졸업 예정)이 국내에서 열리는 사대륙선수권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차준환은 18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피겨 스케이팅 한국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차준환은 지난 13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 AG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최초의 금메달. 차준환은 김채연과 함께 싱글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하얼빈 은반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동계 AG 직후 바로 열리는 국제대회, 차준환과 김채연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 2022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차준환은 "한국에서 열리는 사대륙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AG 이후 컨디션을 계속 올리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생애 두 번째로 나선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채연은 세 번째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김채연은 "AG 끝나고 나서 바로 있는 대회다. AG처럼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2023년 콜로라도 스프링스 여자 싱글 우승자 이해인도 2년 만의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해인은 "사대륙대회를 연습하고 있을 때 AG에서 김채연과 차준환이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뻤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받았다"라며 웃었다. 그는 "잘하는 한국 선수들과 대회에 나갈 수 있어 행복하다. 즐겁게 열심히 타서 많은 분들께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현겸도 다시 뛸 준비를 마쳤다. 그는 지난 AG에서 남자 싱글 프로그램에 출전했으나, 쇼트 프로그램 후 발목 통증으로 프리 프로그램 출전을 포기했다. "발목 통증에 장염 증세까지 있어 출전을 포기했다"고 당시를 돌아본 그는 "지금도 부상이 조금 남아 있지만, 이겨내면서 쇼츠와 프리에서 모두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이시형은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사대륙대회에 출전해 기쁘다. 멋진 연기 펼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아선 역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준비도 열심히 했다. 준비한 만큼 잘 해서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아이스댄스 종목에 출전하는 임해나와 권예도 선전을 다짐했다. 임해나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다.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권예 역시 "우리 퍼포먼스를 열심히 잘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이번 대회에선 15개국 총 95명의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일 페어 쇼트 프로그램과 아이스댄스 리듬,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이, 21일엔 페어 프리스케이팅과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22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 프리 프로그램 후, 23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갈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안나영 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 경기이사는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최상위급 성적과 메달 획득했다. 개인 최고 성적을 매 경기 갱신하고 경기력을 향상했다"며 "선수들은 그동안 체력, 심리 훈련, 영상 분석 통한 훈련 ,부상 및 영양 관리 등 컨디션 유지하기 위해서 과학적 방법으로 조절해 왔다.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목동=윤승재 기자 2025.02.18 18:20
배구

최하위 탈출 기회...오기노 OK저축은행 감독 "좋은 분위기 이어간다면..." [IS 수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탈꼴찌 기회를 잡았다. 최하위(7위) OK저축은행은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창단 최다 연패(10) 위기까지 몰렸던 OK저축은행은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을 거두며 6승(22패)을 거두고, 승점을 23까지 쌓았다. 6위 한국전력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OK저축은행이 이날 승리를 거두면 6위로 올라선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한국전력전에서 1승 3패로 밀려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연패를 하며 상승세가 끊기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현재 외국인 선수가 빠져 있다. 1라운드 5승 1패를 거두며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지만, 후반기에는 고전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최근 두 경기에서 졌지만, 경기력이 나쁘진 않았다. 콤비네이션 플레이도 괜찮았다"라며 "꼭 '3점을 따야 한다'라고 의식하는 건 한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면, 좋은 경기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 배구 인생 처음으로 최하위를 맞이했다. 선수들에게 얘기하진 않았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반면 꼴찌 추락 위기에 있는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이 경기에서 져도 남은 경기가 많다. 선수들에게 순위를 두고 따로 얘기를 하진 않았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들 잘 해주고 있어 고맙다"라고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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