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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조관우 ‘겨울이야기’ 단독 콘서트 성료…150분 뜨거운 열창

가수 조관우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성료했다. 조관우는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 ‘2025 조관우 MUSIC_겨울이야기’(부제: 유 아 더 리즌 포 마이 라이프)를 개최했다. 조관우 MUSIC 시리즈 공연인 ‘겨울이야기’는 4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챕터1은 ‘그대, 내 인생의 이유’와 신곡 ‘고마워’, ‘영원’에 이어 ‘파란앨범’과 ‘Stumblin’in’은 언플러그드 버전으로 흥코러스 박채원, 공보경, 최형진 기타리스트 엄승현과 함께 했다. 챕터2는 ‘길’, ‘삐리의 계획’, 드라마 ‘다모’ OST인 ‘마지막 안식처’와 블루스 트로트 ‘비가 오려나’, 게스트 유리, 태남과 함께 ‘님은 먼 곳에’ 특별무대를 펼쳤다. 특히 유리는 조관우 9집앨범 수록곡인 ‘안녕’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게스트 무대를 선물했다.챕터3을 열기 전 브릿지 무대는 공연예술가 팝핀현준과 크루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이어진 챕터3은 ‘늪’,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 ‘나의 옛날 이야기’와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였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그리고 ‘한번쯤’, ‘악녀’ 의 무대로 이뤄졌다.팬들과 소통하는 토크 코너에 관람객으로 온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무대에 올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챕터4는 ‘사랑했으므로’, ‘겨울이야기’, ‘꽃밭에서’, ‘내 마음 당신 곁으로’와 큰아들 조휘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듀엣 무대로 선보였다. 조휘는 아버지 조관우가 작곡해 선물한 ‘별빛’으로 무대를 빛냈다. 앵콜 무대로는 조관우를 응원 온 걸그룹 뉴이, 보이그룹 더스틴, 혼성그룹 디엔에이가 꾸몄다. 이들은 신곡 ‘고마워’를 팬들과 함께 부르며 고마움을 전하는 무대를 훈훈하게 장식했다. 이번 공연에는 키보드 위종수, 드럼 김선중, 피아노 조현석, 베이스 박한진, 기타 엄승현, 색소폰 이인관, 트럼펫 박경모, 트럼본 최광문 코러스에는 박채원, 공보경, 최형진 흥코러스가, 댄스팀에는 스위치 안무팀 김아영, 안소정, 팝핀현준 Crew 박정원, 백다예, 이소영, 김윤진 등이 했다. 총괄 프로듀서는 여지윤과 김승욱, 연출 권예진, 프로듀서 강도현, 김수원이 맡았다.한편 조관우는 신곡 ‘고마워’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주말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했으며, MBC ‘쇼! 음악중심’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1 11:40
프로축구

‘부산의 황금세대’ U18 개성고, 2025 K리그 주니어 상위 스플릿 우승→시즌 3관왕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U18팀인 개성고가 시즌 3관왕에 성공했다.부산은 27일 "개성고가 2025 K리그 주니어 U18 상위스플릿 최종전에서 FC안양을 제압하며 기적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개성고는 지난 15일 평촌자유공원에서 열린 대회서 안양을 3-1로 제압, 9승(1무2패)을 신고하며 우승했다.개성고는 지난 5월 '죽음의 조'로 불리는 전반기 K리그 주니어 U18 C조에서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등 전통 강호들을 제치고 3위로 상위스플릿 진출을 확정했다.이어 9월부터 재개된 K리그 주니어 U18 상위스플릿에는 수원 삼성,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등 각 조별 상위 팀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개성고는 왕중왕전, 전국체전 등으로 인한 일정 조정으로 약 20일 동안 8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혹독한 일정을 견뎌내며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부산은 "상위스플릿에서는 2026시즌을 대비해 현 1·2학년 선수들이 주축으로 출전했다는 점에서 황금세대로 평가받는 3학년 선수들이 졸업한 이후에도 팀의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조명했다.개성고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3관왕 위업을 썼다. 2025시즌 춘계전국고등축구대회,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리그 정상에 올랐다.최광희 개성고 감독은 "우리가 세워온 철학과 방향성이 흔들리지 않았고, 그 기반 위에서 작동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 개인의 플레이가 아닌 팀 전체의 구조가 만들어낸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박수를 보냈다.개성고는 휴식기에 돌입해 내년 시즌 대비 체력 보강 및 재정비에 돌입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11.27 12:44
PGA

박상현 20년 만에 40대 시즌 2승 달성, 황유민 4차 연장서 우승...윤이나 행운의 첫 '톱10' [종합]

박상현(42)이 20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2승을 달성한 40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상현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7259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그는 2위 이태희(10언더파 278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8월 말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박상현은 시즌 2승을 달성, 2005년 최광수 이후 20년 만에 KPGA 투어에서 한 시즌 2승을 달성한 40대 선수가 됐다. KPGA 투어 통산 14승째. 일본 투어에서 2승을 포함하면 프로 통산 16승을 거뒀다. 그는 올 시즌 옥태훈(3승) 문도엽(2승)에 이어 세 번재로 '다승자'가 됐다. K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인 박상현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2000만원을 추가, 통산 상금 58억9372만원을 기록했다. KPGA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에 바짝 다가섰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두 타 뒤진 4위였던 박상현은 강한 바람을 뚫고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공동 선두로 시작한 앞 조의 장희민과 임예택이 전반에만 6타와 3타를 각각 잃은 사이. 박상현은 12번(파4)과 1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 내며 두 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17번 홀(파3)에서 보기에 그쳐 이태희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한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4.6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했다.그는 우승 후 "오늘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어서 선두와 2타 차 정도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바람이 신의 한수였다고 본다. 강한 바람 속에서 KPGA 투어 선수들보다 더 많이 쳐본 경험 있다고 생각해 우승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수요일에 아내가 '똥꿈을 꿨는데 담으면 담을수록 안 담기더라, 좋은 꿈 같은데 사지 않겠냐'라고 해서 정말로 천원에 그 꿈을 샀다"라고 웃었다.2020년 8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 이태희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게 아쉬웠다. 황유민은 같은 날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마지막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차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2026시즌부터 LPGA 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길 것으로 예상되는 황유민은 황유민은 올해 한국과 미국, 대만에서 1승씩 따냈다. 한편, 윤이나는 9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 4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이소미 등과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올해 LPGA 투어 데뷔한 윤이나가 '톱10'에 진입한 건 처음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신지애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6위를 기록,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이형석 기자 2025.11.09 17:49
IT

KT, 디즈니플러스 손잡고 '지니 TV 디즈니+ 모든G' 출시

KT는 오는 17일 실시간 채널과 VOD, 글로벌 OTT를 통합 제공하는 IPTV 요금제 '지니 TV 디즈니+ 모든G'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매주 주말 최신 영화 1편이 기본 제공되며, '살인자 리포트', '킹 오브 킹스' 등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배트맨 비긴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 명작도 포함된다.방송 콘텐츠로는 JTBC 예능 '최강야구2',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등이 제공되며, '프렌즈', 'NCIS' 등 해외 인기 시리즈도 시청할 수 있다.KT는 지니 TV 첫 화면에 '모든G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현재 제공 중인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하고,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다. 모바일·태블릿 기기에서도 '지니 TV 모바일' 앱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요금제는 2종으로 구성됐다. '지니 TV 모든G'(1만7600원)는 250여 개 실시간 채널과 최신영화, TV 예능, 해외 시리즈 등 VOD가 제공되고, '지니 TV 디즈니+ 모든G'(2만1500원, 인터넷+IPTV 결합 및 3년 약정 기준)는 디즈니플러스 스탠다드 OTT 서비스가 추가 제공된다.KT는 출시 기념으로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지니 TV 디즈니+ 모든G' 가입 고객에게 매월 16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최광철 KT IPTV 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의 관점에서 지니 TV를 국내외 프리미엄 콘텐츠를 한데 모은 차세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6 15:26
드라마

장기용X안은진, 첫 호흡부터 설렘폭발…‘키스는 괜히 해서!’ 대본리딩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 안은진의 도파민 폭발 로맨스가 시작된다.11월 12일 수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이다. 2025년 핫한 두 배우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이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SBS 평일 로맨스 드라마 신드롬의 부활을 예고한다.이런 가운데 ‘키스는 괜히 해서!’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현장에는 김재현 감독, 하윤아-태경민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김선우 역), 우다비(유하영 역)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유쾌하고 러블리한 스토리는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고,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는 리딩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끌어올렸다.극중 장기용이 맡은 남자주인공 공지혁은 사랑을 믿지 않았지만 천재지변급 키스만 남기고 사라진 여자 고다림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인물. 장기용은 스토리에 맞춰 냉미남과 온미남을 넘나들며 공지혁 캐릭터의 치명적인 매력을 완벽히 표현했다. 장기용의 시선강탈 비주얼, 중저음의 목소리, 깊은 눈빛 등이 공지혁 캐릭터와 찰떡같이 맞아 떨어지며 설렘을 더했다.안은진은 극중 싱글녀지만 생계를 위해 유부녀-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여자주인공 고다림 역을 맡았다. 안은진은 취업준비생의 팍팍한 삶 속에서도 천재지변처럼 다가온 사랑 앞에 망설이지 않는 고다림의 매력을 톡톡 튀는 연기로 그려냈다. 일도, 사랑도 다 잡고 싶은 고다림 캐릭터를 통해 안은진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무엇보다 장기용, 안은진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각자 캐릭터에 몰입한 두 배우가 대사를 주고받으며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 남녀주인공의 눈빛을 보여줬다. 첫 호흡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비주얼부터 연기 티키타카까지, 눈부시게 어울리는 두 배우가 ‘키스는 괜히 해서!’를 통해 안방극장에 어떤 설렘을 안겨줄지 기대된다.극중 장기용, 안은진과 심상치 않은 인연으로 얽힐 김무준과 우다비의 활약도 주목된다. 극중 고다림의 절친이자 싱글대디인 김선우로 분한 김무준은 무심한 듯하면서도 다정하게 챙겨주는 ‘남사친의 정석’을 보여주며 또 다른 설렘을 예고했다. 뻔한 재벌녀 캐릭터 공식 타파를 예고한 우다비의 존재감도 특별했다. 신선함과 열정으로 무장한 우다비가 극중 로맨스 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남기애, 차미경, 최광일, 서상원, 서정연, 박진우, 박지아, 정수영, 정가희, 박정연, 신주협 등 개성만점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키스는 괜히 해서!’를 가득 채울 캐릭터 향연을 예고했다. 여기에 아역 채자운의 깜찍한 귀여움이 더해져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서로의 호흡과 시너지를 확인한 대본리딩이었다. 배우들 모두가 적재적소에서 톡톡 튀는 매력과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다. 시청자분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드라마로 찾아올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키스는 괜히 해서!’는 11월 12일 수요일 오 9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2 09:38
IT

KT, 광화문 초대형 미디어월 공개…도심 디지털 문화 광장 조성

KT는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를 공개하고, 도심 속 디지털 문화 광장 조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KT 스퀘어는 행정안전부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초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총면적 1770㎡의 듀얼 미디어월로, 아나몰픽 기법을 이용한 실감형 콘텐츠와 양측 모니터를 오고 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다. 미디어월 상단에는 한국 전통 건축의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조물을 설치했다.KT는 기업 콘텐츠뿐 아니라 공공 콘텐츠, 상업 광고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콘텐츠를 상시 운영하고, AI 기반 ICT 기술을 접목해 시간대∙계절∙날씨 등의 데이터 기반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아티스트와 협업한 미디어 아트 전시와 공공 시민 참여형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KT 스퀘어는 KT의 옥외광고 플랫폼 '바로광고'로 운영된다. 광고주는 바로광고에서 광고 청약부터 실시간 집행 모니터링, 빅데이터 기반 성과 리포트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최광철 KT 미디어부문 IPTV 사업본부장은 "KT 스퀘어는 광화문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도심 관광 자원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경험을 지속 제공해 광화문이 대한민국 디지털 문화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9 16:04
골프일반

42세 박상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우승...KPGA 통산 13승째

박상현(42)이 1년 10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박상현은 31일 경기도 광주시 강남300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2위 이태훈(캐나다)을 2타 차로 제쳤다. 박상현은 KPGA 투어 통산 13승을 올렸다. KPGA 투어에서 박상현보다 더 많이 우승한 선수는 최상호(43승), 박남신(20승), 한장상(19승), 최경주(17승), 최광수(15승) 5명뿐이다.박상현은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탰다.당시 40세이던 박상현은 40살 이후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올해 KPGA 투어에서 40대 우승자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숀 노리스(43·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박상현이 두 번째다.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은 박상현은 통산 상금을 56억5735만원으로 늘렸다.K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유일하게 통산 상금 50억원을 넘긴 박상현은 이번 시즌에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도 바라보게 됐다.박상현이 적어낸 259타는 2017년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에서 장이근이 세운 K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260타)을 1타 넘어섰지만, 이번 대회는 젖은 페어웨이에서 볼을 집어 올려서 닦은 뒤 다시 원래 있던 자리 1클럽 이내에 내려놓고 치는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한 탓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다.3라운드까지 버디 22개를 잡아내며 5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상현은 마지막 날 샷이 흔들렸다. 2번 홀(파4), 4번 홀(파4) 버디로 순항한 박상현은 6번 홀(파4)에서 티샷을 왼쪽 언덕 아래로 보낸 탓에 이날 첫 보기를 적어내고도 6타차 선두를 달렸다.하지만 박상현은 8번 홀(파4)에서 티샷을 또 왼쪽 언덕으로 날렸고 두 번째 샷은 뒤땅을 쳤다.그러나 박상현은 이 홀에서 11m 파퍼트를 집어넣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박상현은 9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궈 한숨을 돌렸으나 10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적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던 1∼3라운드와 달리 박상현이 흔들리는 틈에 이태훈이 맹추격에 나섰다.특히 지난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이태훈은 9번 홀(파5) 이글에 이어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3타차까지 좁혀왔다.박상현은 또 한 번 퍼터로 해결했다.12번 홀(파3) 티샷이 프린지에 떨어졌고, 6m 거리에서 퍼터로 굴린 볼을 홀에 집어넣고 또 한 번 포효했다.이태훈은 16번 홀(파3)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도 1타를 줄였지만 거기까지였다. 박상현은 14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6개 홀을 차분하게 파로 막아내고 2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5언더파 65타를 친 최승빈과 3타를 줄인 송민혁이 공동 3위(16언더파 264타)를 차지했다.이은경 기자 2025.08.31 17:42
골프일반

KPGA 하반기 첫 대회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28일 개막

2025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이 2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광주 강남300CC(파70)에서 열린다. 약 두달간 혹서기 여름 방학을 보낸 KPGA 투어는 전반기 최강자로 군림했던 옥태훈(금강주택)의 질주가 이어질지가 후반기에도 가장 큰 관전포인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전북 장수군 장수 골프 & 리조트에서 열렸으나 올해에는 수도권으로 장소를 옮겼다. 강남300CC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을 통해 KPGA 투어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대회 코스인 강남300CC OUT, IN 코스는 대회 기간동안 파70으로 파밸류를 세팅한다. 기존 514야드 거리의 파5홀로 운영되는 1번홀과 569야드 거리의 파5홀인 10번홀을 파4홀로 조정했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이동민(대선주조)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게 돼 특별하다. 하반기 시즌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면서 본 대회를 준비했다”며 “목표는 타이틀 방어다.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이어 그는 “대회장인 강남300CC에서는 라운드를 한 번 해봤다”라며 “장수골프앤리조트에서는 큰 그린과 그린 경사를 잘 이용하는 플레이로 핀을 공략해 우승까지 만들어냈다. 이 곳 강남300CC에서는 정확한 거리감으로 그린 적중률을 높이는 전략으로 코스 매니지먼트를 짤 것이다. 또한 코스 전장이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짧은 아이언의 정확도와 퍼트를 잘해야 좋은 결과가 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이동민은 K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최고 성적은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공동 31위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93위(292.11포인트)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6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뒤 다음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옥태훈(금강주택)의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도 관심사다. 옥태훈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우승하면 2000년 ‘현대모터마스터즈’부터 ‘포카리스웨트오픈’, ‘부경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한 ‘독사’ 최광수(65) 이후 약 25년만에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역대 KPGA 투어 한 시즌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최광수와 1991년 ‘매경오픈’, ‘캠브리지멤버스오픈’, ‘일간스포츠포카리오픈’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최상호(70)까지 단 2명만이 갖고 있는 진기록이다.옥태훈은 “’KPGA 군산CC 오픈’ 이후 휴식기 동안 훈련도 열심히 하고 충분히 휴식도 취해 컨디션이 좋다”고 말한 뒤 “언제나 그랬듯이 목표는 컷통과이다.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도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플레이할 것”이라고 이번 대회 포부를 밝혔다.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는 개막전 우승자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2위 김백준(team속초아이),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상금순위 2위 이태훈(캐나다),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도엽(DB손해보험), ‘KPGA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배용준(CJ), ‘SK텔레콤 오픈 2025’ 챔피언 엄재웅(우성종합건설),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우승자 사돔 깨우깐자나(태국),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한 김홍택(DB손해보험) 등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이은경 기자 2025.08.27 11:46
IT

지니 TV 키즈랜드, '베베핀: 커다란 동물 세계' 론칭

KT는 영유아동 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에 오리지널 시리즈 '키즈랜드 자연백과'의 새 시즌 '베베핀: 커다란 동물 세계'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키즈랜드 자연백과는 BBC 스튜디오가 제공한 고화질 자연 다큐멘터리 영상에 인기 캐릭터를 결합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다. 2020년 시즌1 공개 이후 누적 시청 수 1억1000만회를 돌파했다.신작 '베베핀: 커다란 동물 세계'는 자연백과 시즌1 '공룡·아기 동물 탐험대'와 시즌2 '상어 탐험대', 시즌3 '세계 동물 탐험대'에 이은 네 번째 시리즈다. KT가 투자하고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의 인기 캐릭터 '베베핀'이 합류했다.이번 시즌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 '베베핀' 삼남매가 대자연을 탐험하며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들을 만나는 여정을 그렸다. 총 20편으로 구성된 시리즈는 지니 TV 고객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된다.특히 KT는 이번 시즌을 시리즈 최초로 전편 영어 버전으로도 제작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글로벌 플랫폼에 유통할 계획이다. 국내 론칭을 기념해 더핑크퐁컴퍼니와 9월 20~21일 메가박스 성수 더 부티크 상영관에서 '키즈랜드 자연백과 시사회'를 개최한다.최광철 KT IPTV 사업본부장은 "양질의 다큐와 친근한 캐릭터가 결합된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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