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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459억 대형 계약 거절당한 DET, '옵트아웃' 브레그먼 영입전에 다시 참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자유계약선수(FA) 알렉스 브레그먼(31) 영입전에 뛰어들까.지역 매체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현재 FA 브레그먼 영입을 놓고 4개 구단이 경쟁 중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디트로이트가 이 경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라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브레그먼 영입전에 나선 구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다.지난 2월 보스턴과 3년, 1억2000만 달러(1721억원)에 대형 계약한 브레그먼은 2025시즌과 2026시즌 뒤 행사할 수 있는 옵트아웃(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FA가 될 수 있는 권리) 조항을 포함했다. 실제 2025시즌을 마친 뒤 FA 시장에 다시 뛰어들면서 거취에 관심이 커진 상황. 디트로이트는 브레그먼이 보스턴과 계약할 당시 6년, 1억7150만 달러(2459억원, 2026시즌 뒤 옵트아웃 가능)에 장기 계약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브레그먼은 연봉 기준 최고액이면서 최대한 빨리 FA 자격을 회복할 수 있는 보스턴의 단기 계약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빅리그 10년 차인 브레그먼은 골드글러브(GG) 이력이 있는 올스타 3루수이다. 올 시즌에는 114경기에 출전, 타율 0.273(433타수 118안타) 18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이 209개로 공격과 수비 능력을 겸비한 핫코너 자원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향후 거취에는 물음표가 찍혔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이번 오프시즌 관심을 보인 4개 팀 중 보스턴과 컵스는 장기 계약 의사를 보이지 않았기에, 토론토와 애리조나가 물러난다면 디트로이트가 브레그먼이 원하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9 11:36
스타

박나래→이이경, 의혹과 구설수…결혼과 이혼, 방송계 달군 7대 뉴스 [2025 연말결산]

2025년 방송계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대중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진 결혼과 출산 같은 기쁜 소식부터 별세, 이혼 등의 비보, 의혹과 구설수 등 불미스러운 사건도 많았다. 일간스포츠가 뉴스창을 달군 올해 연예계 7대 뉴스를 정리해 봤다. 1. 김수현, 고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올해 초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은 지난 2월 배우 고(故) 김새론 사망 후 불거진 김수현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다. 유족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지만 김수현은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반박했고, 양측은 1년 내내 관련 증거를 내놓으며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김수현 측은 유족 측이 공개한 김새론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 유족과 유튜버 등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새론 유족 측도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2. 백종원, 더본코리아 각종 의혹에 활동 중단각종 요리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은 자신이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시 및 농지법 위반 논란 등에 휩싸이며 지난 5월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지기 전 백종원이 찍어놓은 예능들은 공개 시기를 더이상 미룰 수 없어 하나, 둘 프로그램들을 공개하고 있다.지난달 MBC ‘남극의 셰프’가 먼저 방영을 했고, 지난 1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도 공개됐다. 다만 부정 여론을 의식한 듯 양측 모두 사전 제작보고회를 진행하지 않았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의 경우, 작품 공개 후 기자간담회를 별도 개최했으나 백종원은 불참했다. 3. 조진웅, 소년범 이력과 활동 중단이달 초에는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이력이 알려지며 연예계를 들썩였다. 당시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하며 무명배우 시절 폭행, 음주 운전 등의 의혹을 함께 제기했다. 조진웅은 악화된 여론 속,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내년 방영을 앞둔 조진웅의 차기작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의 공개 여부에도 제동이 거렸다. 이와 관련, tvN 측은 “작품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을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4. 이순재·전유성 등 방송계 거목 별세하반기에는 ‘대한민국 1호 개그맨’ 전유성과 ‘대한민국 최고령 배우’ 이순재의 별세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며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고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1969년 TBC ‘전유성의 쑈쑈쑈’를 통헤 데뷔했으며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개그콘서트’,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01년에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해 후배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지난 11월 25일에는 고 이순재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고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한 후 숨지기 직전까지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수백편에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고인의 빈소에는 수많은 연예계 후배가 참석했으며 정부는 고인의 공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5. 김종국·윤정수 등 ‘늦깎이 결혼 풍년’→홍진경 ‘이혼’, 이시영 ‘이혼 후 출산’올해는 유독 결혼 소식도 많았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인 가수 김종국과 방송인 윤정수가 가정을 꾸렸고, 가수 이상민과 코미디언 김준호가 재혼 소식을 전했다. 또 배우 변요한과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티파니 영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고,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은 10년 공개 열애를 끝내고 이달 20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반면 이혼 소식도 있었다. 홍진경은 8월 결혼 22년 만에 남편과 합의 이혼한 사실을 알렸다. 배우 이시영 또한 올 초 이혼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이시영은 이혼 후 냉동 배아를 전남편과 협의 없이 출산하겠다고 선언, 11월 홀로 둘째 딸을 출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6. 이이경 의혹과 ‘놀뭐’ 하차배우 이이경은 사생활 의혹에 휩싸였다. 한 해외 누리꾼 A씨가 이이경의 실체를 알리고 싶다며 그와 주고받은 수위 높은 사진과 대화를 공개한 게 시발점이 됐다. 이이경 측은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계속되는 A씨의 입장 번복에 결국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예정됐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MC 출연도 불발됐다. 특히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에서 제작진 및 유재석과 갈등을 암시하는 언행으로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논란이 커지자 이이경 측은 “그럴 이유가 없고 말도 안 된다”고 해명했다. 24일에는 또 다른 고정 예능 E채널 ‘용감한 형사들’ 시즌4에서 잠정 하차했다. 사유는 개인 사정이다. 7.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ing코미디언 박나래의 ‘갑질 의혹’과 방송 중단은 연말 뉴스창을 도배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갑질에 이어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불법 의료 행위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박나래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횡령혐의로 고소했다.양측의 주장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임시 중단했다. 박나래는 당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한편 ‘주사이모’ 논란은 박나래를 넘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주사이모’에게 의료 행위를 받았다고 인정한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나 혼자 산다’에서 링거를 차에서 맞는 모습이 포착된 전현무는 적법한 의료 행위였다며 진료 기록을 공개했다. 이 외 거론된 다비치 강민경, 작곡가 정재형, 가수 홍진경 등도 직접 해명에 나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9 05:55
스타

유호정♥이재룡 부부, 청담동 건물로 300억대 시세 차익 [왓IS]

배우 유호정, 이재룡 부부가 보유한 서울 청담동 소재 빌딩의 가치가 300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유호정·이재룡 부부는 지난 2006년 서울 강남구 청담공원 인근 주차장 부지를 공동 명의로 61억 8391만 원에 매입했다. 이후 2008년 준공 허가를 받은 뒤 2010년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의 빌딩을 신축했다.부부는 부지 매입 당시 약 40억 원 수준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등기부등본상 채권 최고액이 48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통상 채권 최고액이 실제 대출금의 약 120% 수준이라는 점에서 이를 근거로 한 추산이다. 여기에 취득세, 법무 비용, 중개 수수료 등 거래 부대 비용을 포함한 부지 매입 원가는 약 65억 5000만 원으로 계산된다.건물 신축 비용까지 더할 경우 총 투입 원가는 약 88억 5000만 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해당 빌딩의 자산 가치는 약 398억 원으로 추정돼, 약 310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유호정과 이재룡은 지난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유호정은 오는 1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에 출연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8 16:35
예능

‘이이경 하차’ 잡음에도…‘놀면 뭐하니’ 올해 3억↑ 기부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7년 연속 기부로 연말에 따뜻한 온기를 보탠다.26일 ‘놀면 뭐하니?’ 측은 “2025년에도 음원, MD 등 부가사업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부금은 총 3억 6백 만원으로, 출연진과 제작진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전달될 예정이다.기부처는 총 10곳으로 안나의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 동방사회복지회, 한국소아암재단,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의 달팽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다. 사회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나눔이 의미를 더한다.2019년부터 기부를 지속해온 ‘놀면 뭐하니?’의 행보는 매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받은 사랑을 사회 곳곳에 나누는 방식으로, 예능 프로그램이 할 수 있는 따뜻한 환원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올해 ‘놀면 뭐하니?’는 다양한 아이템을 펼쳐내며 주말 예능 대표주자로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토요일 예능 1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또한 한국광고주협회(KAA)에서 선정한 ‘올해의 프로그램상’ 예능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와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광고주에게는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과 사회적 파급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유재석이 PD로 변신한 ‘80s 서울가요제는 그 시절 낭만과 감성을 되살린 무대로 세대를 통합시키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싹쓸이했다. ‘80s 서울가요제 편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7.3%, 2049 시청률 4.0%로,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한 해 동안 시청자분들께 받은 사랑을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라며 “새해에도 시청자들의 일상에 웃음과 따뜻함을 전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최근 불거진 배우 이이경 하차 논란 속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행보로 눈길을 끈다. ‘놀면 뭐하니?’ 고정 출연 멤버였던 이이경은 지난 11월 독일인 여성 A씨가 제기한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당초 자진 하차로 알려졌으나, 이이경은 “면치기도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논란은 오롯이 개인이 감당해야 했다. 나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었다”며 하차 과정에 잡음이 있었음을 주장했다.이와 관련 제작진이 불찰을 인정했음에도 ‘유재석 책임론’까지 불거지자 이이경 소속사는 지난 16일 “제작진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만을 표했을 뿐, 해당 결정이 유재석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명 입장을 냈다.한편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 인사모 팬미팅 편은 평소보다 10분 앞당겨진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6 10:03
해외축구

“SON 이후 최고 윙어 찾았다” 토트넘, 세메뇨 대신 새로운 슈퍼스타 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여전히 손흥민(33·LAFC)의 빈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새 영입생을 노린다.EPL 소식을 다루는 풋볼팬케스트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여전히 상징적이고 결정력을 갖춘 존재가 필요하다”며 “구단은 손흥민 이후 최고 윙어를 영입하기 위해 대안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앞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한 대안으로 앙투안 세메뇨(본머스)를 노렸다고 돌아봤다. 본머스 에이스 세메뇨는 일찌감치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고, 최근 유력 행선지로는 맨체스터 시티가 꼽힌다. 레이스에서 밀린 토트넘은 또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토트넘 입장에서 이번 이적시장은 중요하다. 토트넘은 2025년 EPL 36경기에서 단 승점 36점에 그쳤다. 부진했던 2024~25시즌 후반기와, 새출발한 2025~26시즌 전반기의 성적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17경기서 6승(4무7패)에 그쳐 14위(승점 22)에 머문 상태다.매체는 토트넘에 대해 “수년간의 부실한 스쿼드 운영으로 혼란에 빠졌지만,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우승은 잠재적으로 번영할 수 있는 새로운 챕터를 열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이어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은 여전히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시즌 전반기 공격이 무뎠던 만큼, 구단은 더 많은 창의성을 필요로 한다”고 진단했다.결국 손흥민의 이름은 이번에도 언급됐다. 매체는 “구단은 지난여름 손흥민과 결별했다. 구단의 레전드인 그는 10년간의 헌신 끝에 임무를 완수하고 팀에 트로피를 안겼다. 구단은 여전히 상징적이며 결정력을 갖춘 존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새로운 영입 후보로 떠오른 건 윙어 마그네스 아클리우슈(AS모나코)다. 매체는 팀토크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 이후 최고 윙어인 아클리우슈는 토트넘의 여러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다. 그의 시장 가치는 4000만 파운드(약 780억원)로 평가받는다. 세메뇨보다 비용 대비 효율적인 영입이 될 수 있고, 더 큰 잠재력을 지녔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아클리우슈를 두고 “손흥민과는 다른 유형의 플레이메이킹 윙어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역동성이 부족했던 토트넘에 오히려 이점을 줄 수 있다. 그는 프랑스 리그1에서 이미 7차례 빅 찬스를 만들어내고, 경기당 5.3회의 볼 리커버리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를 갖추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22경기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12.25 08:33
산업

BBQ, 소비자가 뽑은 가장 맛있는 치킨 ‘1위’

BBQ가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가운데 맛있는 치킨 1위를 차지했다.제너시스BBQ 그룹의 BBQ 치킨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가장 맛있는 치킨'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여론 조사 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올해 11월 주요 9곳의 치킨 브랜드들에 대해 '맛있다' 키워드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종합했다. 분석 방법은 브랜드명을 검색한 뒤 추출된 연관어 중 ‘맛있다’ 키워드의 언급량을 종합한 방식이다. 지난 11월 BBQ 치킨의 '맛있다' 키워드 포스팅 수는 총 519건으로 집계되며 9개 브랜드중 최고점을 차지했다. 전체 포스팅 수 1444건 중 약 35.9%에 해당하는 수치로, BBQ는 2위를 기록한 브랜드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높은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기록했다.BBQ의 브랜드 가치는 국내를 넘어 미국에서도 전해졌다. 연간 12억 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하는 미국 대표 로컬 리뷰·검색 플랫폼 Yelp(옐프)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BBQ 치킨을 3위로 발표했다.구독자 수 약 190만 명을 보유한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Taste of Home)’은 미국 전역의 치킨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7곳의 치킨을 시식 및 평가해 BBQ를 ‘최고의 치킨’으로 발표했다. BBQ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택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장 맛있는 치킨'으로 선정돼 뜻깊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맛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3 14:43
생활문화

‘코웨이 코디’, 나이·성별·경력에 구애받지 않는 일거리 기회 창출

정형화된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일반적인 기업 채용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세대와 각양각색의 사연을 지닌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직업군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방문점검판매원을 대표하는 ‘코웨이 코디'다. 코디 직업군은 나이·성별·경력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며, 우리 사회에 새로운 일거리 기회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나이·경력 제한 없는 코웨이 코디, 다양한 세대 아우르는 직업군코웨이 코디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성에 있다. 성별과 경력을 따지지 않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열린 구조를 갖췄다.실제로 코디 조직은 20대부터 60대 이상의 시니어까지 폭넓은 연령 분포를 보인다. 현재 전국에서 활동 중인 코디 중 최연소 코디는 20세이며, 최고령 코디는 72세다. 이러한 폭넓은 연령 분포는 코디라는 직업군이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경력단절 여성, N잡러, 제대 군인 등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직업군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모인 만큼 코디가 되기까지의 배경도 각양각색이다.간호사 출신인 안다윤(39, 가명) 씨는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됐다가 코디를 통해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했다.최근 확산되는 N잡 트렌드를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보험업에 종사하는 한예리(44, 가명) 씨는 안정적인 추가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보험업과 함께 코디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중시하는 청년 세대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군 전역 후 직업을 찾던 이우리(22, 가명) 씨는 고정적인 월급 대신 노력한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코디 보상 시스템의 장점을 보고 코닥(남성 코디를 지칭하는 용어)에 지원해 활동 중이다.이 외에도 취업이 쉽지 않은 고령의 나이에 코디로 새 인생을 시작한 시니어 여성 사례, 학업 중 남는 시간을 활용해 코디로 용돈 벌이를 하는 대학생 사례까지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존재한다.△ 코디 직업군의 매력은 '업무 활동의 자율성'과 '성과 기반의 명확한 보상'이처럼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코디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된 이유는 ‘업무 활동의 자율성’과 ‘성과에 기반한 명확한 보상’을 꼽을 수 있다.코디는 코웨이와 위임 계약을 맺고 세일즈 및 점검 업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자유직업소득자이기에 일반 근로자가 누리기 힘든 직업상의 장점을 지닌다.우선 코디는 일반적인 직장인과 달리 상시적인 출퇴근 없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업무 스케줄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시간 및 공간의 제약에 묶이지 않고, 조직의 엄격한 지위체계 없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아울러 본인이 일한 만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명확한 원칙은 나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동등한 위치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코디 직업군의 큰 장점이 되고 있다.△ 업계 1위 코웨이의 적극적 업무 활동 지원 역시 코디 직업군이 갖는 장점업계 1위 기업 코웨이가 제공하는 전략적인 지원 역시 코디에게 큰 강점이다.코웨이는 '실시간 코디 매칭 서비스', '디지털 카탈로그', 'AR 서비스' 등 디지털 툴을 개발하고, 코디들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인 ‘코웨이 페스타’를 2년 연속 개최하고,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실버 케어 상품을 연계한 결합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전사 차원의 마케팅 다각화를 통해 코디에게 더 폭넓은 세일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 외에도 코웨이는 활동 코디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제도, 명절 및 창립기념일 기념 선물 지급, 경조사 지원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가 보험 제도인 산재보험료를 법적 의무사항인 회사 50% 부담이 아닌 전액 회사가 부담하고 있다.코웨이 관계자는 "코디는 누구나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직업군으로 우리 사회에 일자리의 다양성을 부여하고 있다"라며 "코웨이는 파트너 관계인 코디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09:51
프로야구

"김혜성이 다저스 갈 때보다 나쁘지 않다"…' 왜 샌디에이고일까, 그리고 키움의 선택은 [IS 이슈①]

내야수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의 빅리그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으로 출국한 송성문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과 입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송성문과 샌디에이고가 3년, 총액 1300만 달러(193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한 상태다. 신체검사를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 도전에 나선 송성문은 지난달 22일 자격이 공시된 이후 MLB 30개 구단과 30일간 협상을 이어왔다. 협상 마감 시한은 22일 오전 7시다. ◇왜 샌디에이고일까샌디에이고의 내야진은 화려하다. 2025시즌 기준으로 1루수 루이스 아라에스,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유격수 잰더 보가츠, 3루수 매니 마차도까지 포지션마다 주전 자원이 확고했다.아라에스는 타격왕을 세 차례나 차지한 정교한 교타자다. 크로넨워스는 3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올스타 출신 유틸리티 플레이어. 보가츠는 실버슬러거를 다섯 차례 수상한 공격형 유격수이며, 마차도는 해당 시즌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플래티넘 골드글러브까지 받은 공수 겸장 3루수다. 더욱이 아라에스를 제외한 세 선수가 장기 계약으로 묶여 2루와 3루를 주 포지션으로 하는 송성문으로서는 입지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올 시즌을 마친 뒤 아라에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내야진에 변화의 여지가 생겼다. 여기에 트레이드라는 추가 변수도 존재한다. MLB 전문가인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현재 샌디에이고는 크로넨워스의 트레이드를 검토하고 있다. 만약 그가 이적하게 되면 송성문이 자연스럽게 2루를 맡을 수 있다"며 "크로넨워스의 트레이드가 불발되더라도 송성문의 계약 규모는 비교적 크지 않다. 활용도가 높은 벤치 멤버로 판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 위원은 "마차도의 휴식 날 송성문을 3루수로 기용할 수 있다"며 "샌디에이고의 상황은 김혜성이 LA 다저스로 이적할 당시와 비교해 여러 면에서 나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키움의 선택은송성문은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 타율 0.315(574타수 181안타) 26홈런 25도루 90타점을 기록한 키움의 간판스타다. 시즌 뒤 열린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최고야수상, 한국야구위원회(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선 생애 첫 3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8월, 향후 6년 동안 연봉 120억원을 전액 보장하는 비FA 다년계약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구단은 선수의 도전 의사를 존중해 포스팅 절차를 진행했지만, 송성문이 이탈할 경우 내년 시즌 선수 구성에 적잖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포스팅은 계약 총액에 따라 이적료 개념의 포스팅 비용이 결정된다. 과거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처럼 포스팅에 나섰다가 계약 규모 차이로 협상이 결렬돼 원소속팀에 잔류한 사례도 있다. 허승필 키움 히어로즈 단장은 "이적료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적료만큼 중요한 것은 성문이가 미국에 가서 얼마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느냐"라며 "현 시점에서 '어느 금액 이하면 보내지 않겠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최종 계약 금액이 확정된 뒤,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1 18:18
뮤직

지드래곤 대상 3개 포함 7관왕→엑소 강렬 귀환…‘MMA2025’ 올해도 핫했다 [종합]

멜론뮤직어워드가 올해 멜론차트를 빛낸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해 동안의 값진 결실을 증명해 보였다. 전세계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잊지 못할 겨울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주최한 ‘The 17th Melon Music Awards(2025 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2025)’가 20일 밤, 1만 8천여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료됐다.이날 MMA2025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카카오뱅크 타이틀 스폰서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1년 이상 구독회원 대상 선예매와 VIP 레드카펫 초청 등 차별화된 멤버십 리워드를 통해, 한국 음악 생태계를 지탱해 온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지드래곤, ’올해의 아티스트’,’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등 7관왕2025년의 주인공은 단연 지드래곤이었다. 지드래곤은 주요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을 휩쓴데 이어 ‘TOP10’, ‘밀리언스 TOP10’, ‘베스트 솔로 남자’, ‘베스트 송라이터’까지 총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드래곤이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3집 ‘위버멘쉬’는 발매 4시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단 기록으로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에 입성했다.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한 ‘홈 스위트 홈 (feat. 태양, 대성)’은 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최다 감상자 수를 달성한 곡이었다.지드래곤은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올 한해는 뜻 깊은 한해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앨범명을 ‘위버멘쉬’로 지었지만, 뜻은 사실 개인적으로 주문 같은 것이었다. 앞으로도 저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시는 모든 세상 만물 ‘브이아이피(팬덤명)’ 팬 모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제니는 지난 3월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로 주요상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루비’의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는 발매 직후 멜론 TOP100 차트에 진입해 현재까지 10개월째 차트인을 이어가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 중이다.#‘올해의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와 하츠투하츠 공동수상평생 한 번 뿐인 ‘올해의 신인’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와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공동 수상했다. 지난 6월 혜성처럼 등장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 ‘페이머스’로 발매 3일 만에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찍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차트 개편 이후 데뷔곡으로 최단 시간 1위를 돌파한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하츠투하츠는 ‘더 체이스’, ‘스타일’, ‘포커스’까지 올해 발매한 세 개의 앨범이 모두 멜론 TOP100과 HOT100 차트에서 선전하며 ‘대세 신예’로 자리매김했다.최고 인기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베스트상 부문에서는 ‘베스트 솔로’ 여자의 주인공으로 첫 번째 정규앨범 ‘로지’를 발매했던 로제가 선정됐다. ‘베스트 그룹’ 여자는 ‘레블 하트’로 2월 멜론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한 아이브, ‘베스트 그룹’ 남자는 MZ 이별송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큰 사랑을 받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영광을 안았다.‘베스트 OST’는 글로벌 열풍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차지했다. 베스트 팝 아티스트는 5월 정규앨범 'Play’를 발표했던 에드 시런이 주인공이 되었다. #’베스트 뮤직스타일’ 10CM&올데이 프로젝트, ‘트랙제로 초이스’로 음악의 다양성 조명특별상 부문에서는 높은 장르적 성취를 통해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곡과 아티스트에 수여하는 ‘베스트 뮤직스타일’에 리메이크곡 ‘너에게 닿기를’로 TOP100 1위에 올랐던 10CM와 ‘페이머스’의 올데이 프로젝트가 공동 수상했다. 또한, 공연의 가치를 높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는 ‘2025 aespa LIVE TOUR – SYNK : aeXIS LINE’로 전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는 에스파가 수상했다.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는 ‘빌려온 고양이’ 무대로 팬심을 흔들었던 아일릿, 남자는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플라이 업’ 무대로 큰 사랑을 받은 라이즈가 영광을 안았다. 데뷔곡 ‘아이 두 미’의 뮤직비디오로 대중에 선명한 인상을 남긴 키키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았다.멜론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와 연계한 ‘트랙제로 초이스’ 시상은 음악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인시켜 준 자리였다. 앨범 '자몽살구클럽'의 타이틀곡 '시간을 달리네'를 통해 수상자로 호명된 한로로는 지난해 7월 트랙제로의 ‘이달의 아티스트’로 뽑히며 조명 받은데 이어, 올해는 인디 신을 넘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주역임을 증명했다.#멜론차트 주역들을 위한 ‘맞춤형 무대 연출’로 K팝 영향력 확장멜론 TOP100과 HOT100을 휩쓴 화제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메인 공연은 ‘레전드 무대’로 유명한 MMA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갔다. 특히, 각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녹여낸 맞춤형 무대 연출은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독창적인 기획력과 어우러져 최상의 시너지를 냈다. 이는 현장에 있는 관객과 실시간으로 시청중인 글로벌 음악팬 모두에게 감명을 전하며 K팝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되었다.라이즈는 팀명에 담긴 ‘성장과 실현’의 서사를 웅장함·강렬함·전율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풀어낸 ‘페임’, ‘백 배드 백’, ‘플라이 업’의 퍼포먼스를 연달아 선보였다. 가죽 재킷을 단체로 맞춰 입은 ‘페임’ 무대, 앤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소희의 뛰어난 가창력이 빛난 ‘백 배드 백’, 스쿨룩을 차려입은 ‘플라이 업’ 무대는 전세계 브리즈(팬덤명)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아이브는 ‘레블 하트’, ‘에티튜드’, ‘엑스오엑스지’ 등 한 해를 빛낸 히트곡 무대를 모두 선보였다. ‘K팝 퀸’답게 흰색 수트로 전원 차려 입고 등장하여 에너지 넘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엑스오엑스지’는 박진감 넘치는 편곡으로 평소와 다른 매력을 전달했고, ‘레블 하트’는 도발적이고 주체적인 아이브만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느끼게 했다.밀리터리룩을 차려 입은 엑소는 정규 1집 타이틀곡이었던 ‘늑대와 미녀’ 인트로를 시작으로 4집 수록곡 ‘전야’, 명실상부 그룹 대표곡인 ‘으르렁’, 내년 1월 발매될 정규 8집 수록곡 ‘백 잇 업’의 파워풀한 무대까지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K팝 킹’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세훈과 카이의 댄스 브레이크, 관객의 떼창까지 어우러져 K팝의 역사를 써 내려온 현재진행형 아이돌 엑소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다.레드와 금장의 제복 차림으로 등장한 에스파는 MMA2025만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히트곡 메들리를 펼쳤다. 수 많은 댄서들과 함께 보인 ‘드리프트’의 웅장한 댄스 브레이크 퍼포먼스와 한층 강렬해진 ‘리치 맨’ 및 멤버들의 댄스 브레이크가 이어진 ‘더티 워크’ 무대는 에스파 특유의 강렬한 ‘쇠맛’으로 좌중을 압도했다.제니는 화이트 베일 차림으로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듯한 존재감으로 시작부터 관객들을 압도했다.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의 수록곡 ‘서울 시티’로 포문을 열었는데, 글로벌 스타답게 자기자신이 곧 무대가 되는 예술적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메가 히트곡 ‘라이크 제니’ 무대에서는 백댄서 군단과 함께 원형 무대 중간에서 독무와 라이브를 선보여서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 하였다.지드래곤의 무대는 음악, 패션, 트렌드 모두가 집대성된 그야말로 아티스트의 경지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드라마’에서 붉은 의상과 왕관을 쓴 채 나타난 그는 존재 자체가 단연 K팝의 황제와도 같은 아우라를 분출했고, 이어진 ‘홈 스위트 홈’은 화려한 색감과 흠뻑 자신의 무대에 몰입되어 있는 모습이 전세계 팬들에게 강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무대 ‘삐딱하게’는 다채로운 애드립이 돋보였다. 황제에서 내려와 장난꾸러기 소년으로 변신했는데, 특히 아티스트석으로 가서 올데이 프로젝트, 지코 등 출연 가수들과 다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배우, 예능인, 유튜버, 스포츠 스타 등 각 분야 셀럽들로 이뤄진 시상자 라인업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시상대에 올라 올 한 해 K팝을 빛낸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주요상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베스트송’을 시상한 가수 윤종신은 “수상자 명단에는 빠져서아쉽지만 오늘은 시상자로 멋진 상 발표하겠다”며 “12월이 되면 마음이 굉장히 벅차 오른다. 올 한해 다들 열심히 노력하셨는데, 1년간 달려온 많은 아티스트 중에서 차트는 물론 가요계에 정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아티스트”라는 소개로 주인공인 지드래곤을 밝혔다.또한, 배우 박은빈은 주요상 ‘올해의 레코드’ 시상을 맡아서 “오늘 멜론뮤직어워드를 돕는 스태프 분들이 무려 천여명이라고 한다. 이 분들이 맡은 바 최선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무대가 완성될 수 있었을 것이다. 각 분야 최고의 프로들이 모여서 만든 무대처럼 음악 그 이상의 작품을 탄생시킨 주인공에게 드리는 상”이라는 소개와 함께 수상자로 제니를 발표했다.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MMA2025는 멜론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아티스트의 성과를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오랜 시간 멜론을 아껴주신 고객들에게 최고의 자부심을 드리고자 힘썼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K팝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는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음악팬들이 열망하는 K팝 대표 축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1 10:15
스포츠일반

KH그룹 필룩스유도단, 'AG 金' 김성연 코치·'국대' 이승엽 영입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이 전 유도 국가대표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성연 코치와 남자 유도 +100kg급 국가대표 이승엽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H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입단식에는 임직원들과 유도단 최원 단장, 황희태, 송대남 감독이 참석했다.김성연 코치는 전남체육고와 용인대학교를 거쳐 여자 유도 –70kg급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특히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70kg급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 연이어 출전하며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으로 황금기를 이끌었다.국가대표 은퇴 후에는 광주교통공사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노는언니2’ ‘야구여왕’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유도 종목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승엽은 1m 94cm, 140kg의 신체조건을 지닌 헤비급 국가 대표선수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해 왔다. 같은 체급의 파리 올림픽 남자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종과 국내 정상을 다투는 라이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25년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는 김민종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내외 유도계의 주목을 받았다.최원 KH그룹 필룩스유도단 단장은 김성연 코치에 대해 “선수들을 누구보다 아끼며, 뛰어난 기술과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수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승엽에 대해서는 “훌륭한 피지컬과 뛰어난 발기술을 지닌 전도유망한 선수”라고 말했다.최 단장은 이어 “다가오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 헤비급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성연 코치는 “유도인이 흘린 땀의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해 주는 KH그룹 필룩스유도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승엽 선수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최고 대우로 영입해 주신 배상윤 회장님과 따뜻하게 맞아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KH그룹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KH그룹은 다양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비인기 종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유도·축구·수영·인라인스케이트 등 다양한 체육 분야의 유망주를 발굴·지원하는 한편, 국내 유일의 사기업 유도단 운영과 찾아가는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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