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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조성권 결승골’ 이정효의 광주, 수원FC에 4-2 승…2연승→파이널 A 진출 희망↑ [IS 수원]

광주FC가 K리그1 파이널 A(1~6위)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광주는 지난달 30일 제주SK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광주(승점 41)는 FC서울(승점 40)과 강원FC(승점 41)를 제치고 7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광주는 강원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이날 양 팀은 후반까지 2-2로 팽팽히 맞섰다. 후반 막판 광주 수비수 조성권의 결승골이 터지며 광주가 분위기를 가져갔고, 헤이스가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추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킥오프 8분 만에 광주가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 이후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오후성이 볼을 받아 슈팅했다. 볼이 상대 수비수 가랑이로 빠졌고, 볼을 잡으려던 수원FC 골키퍼 안준수가 놓쳤다. 볼은 골대를 맞고 다시 잡으려던 안준수 팔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안준수의 자책골.1-0으로 앞선 광주는 전반 17분 오후성이 왼쪽 측면을 휘젓다가 빼앗긴 볼이 헤이스에게 연결되며 공격을 이어갔다. 헤이스는 중앙으로 들어가면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안준수가 펀칭으로 걷어냈다.전반 19분 광주 박인혁이 수원FC 공격수 루안의 발을 밟았다. 루안은 한참 피치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고, 반칙 장면이 페널티 박스 주변에서 일어난 터라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싸박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싸박의 리그 13호골. 치고받는 양상이 이어졌다. 전반 28분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킥 미스가 나왔고, 싸박이 먼 거리에서 때린 다이렉트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빠졌다. 광주는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최경록이 올린 크로스를 헤이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수원FC는 전반 34분 정승배를 빼고 안드리고를 투입했다. 하지만 광주가 전반 36분 또 한 번 리드를 쥐었다. 코너킥 상황 이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따낸 오후성이 크로스를 올렸고, 센터백 변준수가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다.광주의 리드가 오래가진 않았다. 전반 41분 수원FC의 코너킥 키커로 나선 안드리고의 킥이 날카롭게 골문 가까운 쪽으로 향했고, 수비하던 광주 박인혁이 머리에 맞힌 게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두 팀은 2-2로 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민서 대신 신창무를 넣었다.후반 초반부터 양 팀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5분 수원FC 이재원이 왼발로 깔아 찬 슈팅이 김경민에게 막혔다. 광주는 후반 11분 신창무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광주는 후반 17분 박인혁과 이강현을 빼고 정지훈과 유제호를 투입했다. 수원FC는 1분 뒤 안현범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서재민을 넣었다.후반 23분 광주 정지훈의 크로스가 골키퍼와 수원FC 수비진 사이로 향했으나 누구의 발에도 닿지 않았다. 후반 27분 싸박이 먼 거리에서 시도한 칩샷은 김경민에게 잡혔다. 광주는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 이후 신창무가 문전으로 강하게 보낸 낮은 크로스를 쇄도하던 조성권이 발로 밀어 넣었다. 조성권과 경합 상황 이후 수원FC 골키퍼 안준수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참 고통을 호소하다가 일어났다. 주심은 ‘공격 과정 파울 여부’에 관한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조성권의 자연스러운 접촉이라고 판단했다. 광주가 3-2로 리드를 쥐었고, 추가시간은 무려 11분이 주어졌다.광주는 후반 51분 신창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뛰어들던 헤이스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수원F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9.14 21:08
스포츠일반

대한양궁협회 한규형 부회장, 세계양궁연맹(WA) 부회장 연임

대한양궁협회는 한규형 부회장이 세계양궁연맹(WA) 부회장직을 연임한다고 4일 밝혔다.한 부회장은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WA 총회에서 WA 부회장으로 재선출됐다.최경환 양궁협회 사무처장도 WA 헌장 및 규정위원회 위원을 연임하게 됐다.이와 함께 오진혁 현대제철 코치가 기술위원회, 김진택 대표팀 의무팀장이 의무·과학위원회, 안형승 광주시 장애인양궁팀 감독이 장애인양궁위원회 위원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한 부회장 등의 새 임기는 4년이다.이은경 기자 2025.09.04 14:28
골프일반

42세 박상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우승...KPGA 통산 13승째

박상현(42)이 1년 10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박상현은 31일 경기도 광주시 강남300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2위 이태훈(캐나다)을 2타 차로 제쳤다. 박상현은 KPGA 투어 통산 13승을 올렸다. KPGA 투어에서 박상현보다 더 많이 우승한 선수는 최상호(43승), 박남신(20승), 한장상(19승), 최경주(17승), 최광수(15승) 5명뿐이다.박상현은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탰다.당시 40세이던 박상현은 40살 이후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올해 KPGA 투어에서 40대 우승자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숀 노리스(43·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박상현이 두 번째다.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은 박상현은 통산 상금을 56억5735만원으로 늘렸다.K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유일하게 통산 상금 50억원을 넘긴 박상현은 이번 시즌에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도 바라보게 됐다.박상현이 적어낸 259타는 2017년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에서 장이근이 세운 K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260타)을 1타 넘어섰지만, 이번 대회는 젖은 페어웨이에서 볼을 집어 올려서 닦은 뒤 다시 원래 있던 자리 1클럽 이내에 내려놓고 치는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한 탓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다.3라운드까지 버디 22개를 잡아내며 5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상현은 마지막 날 샷이 흔들렸다. 2번 홀(파4), 4번 홀(파4) 버디로 순항한 박상현은 6번 홀(파4)에서 티샷을 왼쪽 언덕 아래로 보낸 탓에 이날 첫 보기를 적어내고도 6타차 선두를 달렸다.하지만 박상현은 8번 홀(파4)에서 티샷을 또 왼쪽 언덕으로 날렸고 두 번째 샷은 뒤땅을 쳤다.그러나 박상현은 이 홀에서 11m 파퍼트를 집어넣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박상현은 9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궈 한숨을 돌렸으나 10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적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던 1∼3라운드와 달리 박상현이 흔들리는 틈에 이태훈이 맹추격에 나섰다.특히 지난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이태훈은 9번 홀(파5) 이글에 이어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3타차까지 좁혀왔다.박상현은 또 한 번 퍼터로 해결했다.12번 홀(파3) 티샷이 프린지에 떨어졌고, 6m 거리에서 퍼터로 굴린 볼을 홀에 집어넣고 또 한 번 포효했다.이태훈은 16번 홀(파3)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도 1타를 줄였지만 거기까지였다. 박상현은 14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6개 홀을 차분하게 파로 막아내고 2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5언더파 65타를 친 최승빈과 3타를 줄인 송민혁이 공동 3위(16언더파 264타)를 차지했다.이은경 기자 2025.08.31 17:42
프로축구

이정효의 광주, 또 한 번 새 역사 썼다…부천에 합산 4-1 승→코리아컵 결승 진출 [IS 부천]

K리그1 광주FC가 코리아컵 결승에 올랐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2부)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앞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광주는 합산 스코어 4-1로 부천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 구단 역사상 코리아컵 파이널 무대에 안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22년 광주가 K리그2에 있을 때 지휘봉을 쥔 이정효 감독은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그는 지금껏 광주의 K리그2 우승, 최초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등을 이끌었다. 부천과 4강 2차전을 앞둔 이정효 감독은 “결승에 가면 우승에 도전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코리아컵에서 우승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이기에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우승까지는 단 한 걸음 남았다.이날 광주는 전반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터진 조성권과 신창무의 득점으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홈팀 부천이 초반부터 광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5분 갈레고가 홀로 볼을 몰고 전방으로 내달린 뒤 때린 슈팅이 골대 위로 솟았다. 광주는 후방에서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는데, 부천의 빽빽한 수비 탓에 전방으로 나가는 데 애먹었다.부천은 전반 17분 센터백 이상혁이 광주 수비수가 걷어낸 것을 잡아 때린 중거리 슈팅이 김경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4분 김동현의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기세는 사그라들 줄 몰랐다. 부천은 전반 32분 갈레고가 공격 지역에서 동료들과 여러 차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광주 골키퍼 김경민 정면으로 향했다.광주는 좀체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기회를 더 많이 잡은 부천이 전반 46분 결실을 봤다. 갈레고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김경민이 제대로 잡지 못했고, 쇄도하던 부천 캡틴 이의형이 문전에서 차 넣었다. 0-1로 뒤진 광주는 전반 48분 장신 공격수 프리드 욘슨의 헤더가 골대 위로 뜨며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부천은 전반 종료 직전 왼쪽에서 넘어온 프리킥을 이예찬이 발에 맞췄으나 볼이 골대를 빗나가며 합산 스코어 동점 기회를 놓쳤다.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프리드 욘슨을 빼고 헤이스를 투입했다.후반전 광주는 전반과 달랐다. 후반 6분 헤이스가 처리한 프리킥이 수비벽에 걸렸지만, 불과 5분 뒤 동점골이 터졌다. 정지훈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를 조성권에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가 합산 스코어 3-1로 앞서갔다.부천은 후반 14분 박현빈과 김규민 대신 티아깅요와 최재영을 넣었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후반 22분, 양 팀이 나란히 교체 카드를 꺼냈다. 부천은 몬타뇨와 바사니를 투입했고, 광주는 최경록과 신창무를 넣었다. 두 팀 모두 공격을 강화했다.부천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갈레고가 때린 왼발 슈팅이 김경민에게 막혔다. 그러나 광주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광주는 후반 40분 최경록이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신창무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부천 수비수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사실상 부천의 추격 의지를 꺾은 광주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부천도 득점을 노렸으나 광주 골문을 열진 못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7 21:31
프로축구

강원FC, 축구와 함께한 여름방학…‘K리그 퓨처스 어린이축구교실’ 성료

강원FC가 여름방학 동안 도내 490여 명의 초등학생과 함께 퓨처스 축구교실을 운영했다.강원FC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강원FC와 함께하는 K리그 퓨처스 어린이축구교실’ 1차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축구와 풋살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강원FC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본 사업을 주관했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강원FC는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해 참여 학교를 모집했다. 이후 7월 23일 부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호반초, 우석초, 신동초 등 춘천 관내 4개 초등학교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했다. 여름방학 기간 총 25회 수업이 진행됐고, 490여 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축구교실은 유스아카데미 최경진 감독, 유한별 수석코치를 비롯한 강원FS 코치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체험형 방식으로 운영했다. 기본기 훈련부터 미니 게임까지 이어지는 수업은 학생들의 참여 열기로 가득했다. 지도자들은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격려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학생들은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에 임했다.강원FC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유소년 축구 참여 기회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는 2학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오는 27일부터 도내 초등학교를 추가로 모집해 11월 말까지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강원FC 선수단과 풋살팀 강원FS 선수단이 함께하는 특별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최경진 감독은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꼈길 바란다”며 “축구가 건강한 습관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8.25 19:01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4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수여식 개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20일 오전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제4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소외되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2022년부터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공모를 통해 ▲언어학 ▲문학 ▲철학 ▲역사 ▲미술사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의 논문을 선정, 연간 총 1억 2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208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편의 논문이 선정됐다.제4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 당선작은 ▲강한(전남대학교 5-18 연구소) 『병든 사회와 집단적 망상 :서부지법 폭동에 관한 사회철학적 고찰』 ▲김인숙(연세대학교 학부대학) 『탄 트완 엥의 『해 질 무렵 안개 정원』에 나타난 탈식민 생태주의의 상상력』 ▲박성현(경상국립대학교) 『북극 펙티멜 암각화의 장소성과 시각적 내러티브』 ▲박슬기(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생성형 AI와 한국어 사용자 직관의 충돌: 이중부정 구문 해석에 대한 실증 연구』 ▲이송이(부산대학교) 『다시 쓰는 역사와 새로운 신화 - 시몬 슈바르츠 바르트 Simone Schwarz-Bart, 파비안 파스케 Fabienne Pasquet의 소설에 나타난 “좀비” 연구』 ▲이진호(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mproving the Prediction Accuracy of Consonant Inventory Size Using Machine Learning』 ▲정병삼(시러큐스 대학교, Syracuse University) 『러시아 반전 시위 『넷 보블레』와 스춉주의체제』 ▲최가람(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19-20세기 독일어권 문학에 나타난 '작은 형식' 연구 ― 클라이스트, 발저, 카프카를 중심으로』 ▲최경희(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인도네시아 수조요노의 ‘Jiwa Ketok’철학과 미술세계 : 인도네시아성(Indonesianness) 형성 탐색을 중심으로』 ▲최정락(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기질변화론에 관한 다산과 증산의 사유와 종교적 함의』 등 총 10편이다.이번 공모에 당선된 박성현 경상국립대학교 학술연구교수는 “암각화 같은 희소 분야를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한세예스24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 북극 오지라는 제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슬기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강사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뜻깊은 지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연구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언어 직관과 기계 해석의 차이를 규명하고, 생성형 AI의 한계와 언어학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을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제4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된 논문은 연구 종료 후 KCI등재지 또는 국제학술지(A&HCI, SCOPUS)에 게재된 결과물에 한해 편당 1,2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내 인문학 발전을 위한 재단의 노력에 많은 연구자분들이 동참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인문학 연구자, 특히 차세대 연구자들이 인문학연구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국내 기초의학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의당학술상’을 대한의사협회와 공동 제정∙운영하고 있으며, 이화여대와 예일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8.21 16:44
골프일반

PGA 투어 스타 플레이어 임성재·김시우,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임성재와 김시우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충청남도 천안 소재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하며, 안병훈과 함께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는 약 6년여 기간 동안 항상 세계랭킹 50위권 내 자리를 지켜왔고, 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국적 선수 중 통산 4승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김시우는 2020년 말부터 꾸준히 세계랭킹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특히 올해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7년 연속 진출에 성공한 임성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초 다승에 도전한다. 2019년 첫 출전에서 KPGA 투어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임성재는 2023년 2번째 출전에서는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임성재는 “과거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정상에 올랐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당시 우승이 고국인 한국에서 거둔 생애 첫 승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고국에서 경기하는 건 언제나 환영할 일이고, 올해 다시 그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대된다. 언제나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은 항상 내게 열정과 힘을 보태준다. 10월 우정힐스CC에서 도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첫 출전하는 김시우는 2017년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최경주에 이어 대회 역사상 두 번째 한국인 챔피언에 등극했고, 미국과 세계 연합(유럽 제외) 간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임성재와 함께 3차례 인터내셔널 팀에 선발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2022년 신한동해오픈 출전 이후 약 3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는 김시우는 “오랜만에 고국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정말 설렌다.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후 몇 년이 흘렀고, 그만큼 고국의 팬들과 다시 소통할 수 있기를 기다려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화답하고 싶다”고 전했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입장권은 공식 티켓 판매채널인 ‘에티켓(eticketgolf)’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주요 포털 내 ‘골프티켓’으로도 검색 가능하다. 9월 14일까지 진행되는 1차 얼리버드 기간 동안 정가의 30% 할인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며, 이후 9월 15일부터 시작되는 2차 얼리버드 기간 동안에는 정가의 20%로 할인폭이 조정된다.한편 국내외 최정상 선수 126명이 출전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 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의 ‘백 9(Back9)’ 중 마지막 대회로, DP 월드투어 시즌 최종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뿐만 아니라 KPGA 투어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이 주어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로,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하는 KPGA 투어 선수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이은경 기자 2025.08.19 16:58
골프일반

프로골퍼 강지만, ‘공이 안 맞을 때 꺼내보는 골프책’ 출간

프로골퍼 강지만이 ‘공이 안 맞을 때 꺼내보는 골프책’을 출간했다.이 책은 강지만이 프로 데뷔 전부터 20년 넘게 써온 운동일지 속 골프 철학과 신념, 경험담들을 토대로 재구성한 자기계발서다. 투어에서 뛰었던 경험과 은퇴 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여러 사람을 지도하면서 얻은 지식과 교훈의 집합체다.부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골프의 뇌과학’이다. 뇌과학이 관통하는 골프의 원리와 현상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루틴이라는 착각’, ‘전동카트의 불편한 진실’, ‘연습장 타석과 연습 효율성의 상관관계’, ‘연습량의 함정’, ‘노력과 보상의 저울’, ‘라운드 후 복기의 기적’, ‘명시적 학습의 폐해’ 등을 경험담에 비추어 사실적이고 명쾌하면서도 흥미롭게 해설하고 있다.이 책의 제작에 참여한 작가는 총 세 명이다. 골프전문 사진기자 박태성은 ‘골프 힐링’을 주제로 한 87점의 사진과 해설을 게재했고, 골프 전문기자 출신 칼럼니스트 오상민은 출판기획을 맡아 진행했다. ‘글로써 골프의 원리를 깨우치고, 사진으로 힐링한다’라는 콘셉트로, 두 가지 콘텐츠를 한 종의 책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내는 것이 오랜 버킷리스트였다는 강지만은 “책 한 권을 낸다는 게 이렇게나 힘든 일인지 몰랐다. 세 사람의 생각이 모두 달라서 원고를 완성하고도 여러 차례 수정 작업을 반복했다. 책을 받아든 날까지 ‘진짜 나오는 건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기쁜 마음보다 안도감이 더 큰 것 같다”라며 출간 소감을 밝혔다.강지만은 2006년 신한동해오픈에서 마이클 캠벨(뉴질랜드)과 최경주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돌풍을 일으켰다. 같은 해 한국오픈과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는 준우승하며 골프선수 인생 정점을 찍었다. 2015년부터 4년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출전했으며, 은퇴 후에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다수의 프로골퍼와 아마추어를 지도했다.책은 400쪽. 신사우동 호랑이에서 펴냈으며, 정가는 1만 7000원이다.이은경 기자 2025.08.19 15:26
프로축구

‘광주전 선방’ 전북 송범근,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수상

전북 현대 골키퍼 송범근이 2025시즌 7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7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22~24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으며, 후보에는 전북 송범근과 대전 이창근이 이름을 올렸다.송범근은 24라운드 광주전 후반 44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최경록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역동적으로 막아내며 전북의 골문을 지켰다. 이창근은 23라운드 울산전에서 후반 43분 말컹과 최석현의 발리슛을 연거푸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쳤다.‘Kick’과 링티 공식몰을 통해 진행된 투표는 이달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3일간 실시했다.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송범근이 65.7점(5474표)을 받아 34.3점(3195표)을 받은 이창근을 제치고 ‘7월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송범근은 지난 5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하게 됐다.수상자로 선정된 송범근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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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소동’ 아사니 94분·헤이스 멀티골…광주, 대전 2-0 격파→울산 제치고 6위 도약 [IS 광주]

K리그1 광주FC가 5경기 만에 승리하며 6위로 도약했다.광주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이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광주(승점 35)는 울산 HD(승점 34)를 한 계단 아래로 끌어 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주인공은 헤이스였다. 이날 광주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헤이스는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 기록하며 광주의 승리에 앞장섰다. 대전을 상대로 리그 6·7호골을 넣은 헤이스는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아사니(8골)를 1골 차로 추격했다.이달 구단도 모르게 이적을 발표한 아사니는 여느 때와 같이 측면에서 위협적인 드리블로 대전을 괴롭혔다. 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아사니가 200% 이상 하기로 했다”고 전했는데, 분명 ‘태업’을 하는 모양새는 아니었다. 아사니는 후반 추가시간 안혁주와 교체될 때까지 94분을 소화했다. 광주는 전반 6분 헤이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헤이스는 전반 12분에도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대전 골키퍼 이준서 품에 안겼다.대전은 전반 19분 최건주가 첫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이때부터 대전이 볼 점유율을 높였지만, 광주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광주는 전반 20분 아사니가 내준 컷백을 최경록이 오른발로 때렸으나 볼이 골문 위로 크게 솟았다.초반부터 몸놀림이 가벼웠던 헤이스가 전반 27분 0의 균형을 깼다. 중앙선 위에서 대전 미드필더 김준범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헤이스는 달려드는 안톤을 제치고 볼을 몰고 페널티 박스로 들어가면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헤이스의 6호골.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던 대전은 전반 32분 서진수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김경민에게 잡혔다.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광주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건주와 김한서를 빼고 김현욱과 이순민을 투입했다. 광주는 정지훈 대신 하승운을 넣었다. 두 팀은 후반 들어 더 치열하게 맞붙었다. 후반 7분 하승운에게 패스를 받은 아사니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빗맞았다. 후반 10분 대전 공격수 주민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터닝슛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광주는 후반 16분 주세종과 심상민을 빼고 유제호와 오후성을 투입했다. 유제호와 오후성은 피치를 밟은 지 4분 만에 득점에 관여했다.후반 20분 유제호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찌른 패스를 오후성이 컷백으로 연결, 문전으로 쇄도하던 헤이스가 왼발을 갖다 대 골을 넣었다. 주심과 비디오 판독실(VOR)의 교신이 길어졌다. 오후성이 볼을 받을 때의 위치를 두고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했고, 주심은 결국 광주의 득점을 인정했다. 대전은 후반 25분 김문환과 ‘신입생’ 주앙 빅토르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이후 대전이 자연스레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으나 이렇다 할 찬스는 만들지 못했다.광주=김희웅 기자 2025.08.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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