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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강남에 플래그십 스토어 'D5' 오픈

LG전자는 회사의 혁신 기술과 브랜드 철학을 고객에게 소개하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LG전자 플래그십 D5는 LG전자 베스트샵 서울 강남본점을 전면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했다. 'D5'라는 명칭은 '다섯 번째 차원'를 뜻한다.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이다.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몄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했다.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으로 은은하게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면을 가득 채운 대형 유리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내부 1층부터 5층까지 이어지는 대형 사이니지를 설치했다.LG전자 측은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1 10:09
IT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세계 최초 출시

삼성전자는 색 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을 대폭 끌어올린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초미세 단위로 RGB(빨강·초록·파랑) LED를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한다.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하다.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한다.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마이크로 RGB TV는 AI 기술로 화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AI 컬러 최적화 엔진인 '마이크로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한다.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한다.AI가 장면별 인식으로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RGB 컬러 부스터 프로',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전달하는 '마이크로 RGB HDR+' 기능도 적용했다.신제품은 메탈 소재의 프레임을 사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2 13:50
산업

다시 찾은 수주왕 경쟁...삼성물산 '가전은 삼성' 되찾기 '큰 그림'

침체했던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올 상반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근소한 차이로 수주고 1·2위를 기록했다. 또한 GS건설과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등도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업계는 모처럼 손에 땀을 쥐는 수주전이 늘어난 배경으로 다시 돌아온 삼성물산을 꼽는다. 삼성물산이 그룹사 내 발주 물량을 소화하는데 집중한 사이 대중의 인식에 각인된 ‘가전은 LG’라는 이미지를 되돌리기 위해 도심 노른자만 골라 ‘래미안’을 다시 짓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시 불붙은 수주왕 쟁탈전 올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은 화끈했다.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한껏 움츠렸던 지난 2년과 완전히 달랐다. 주요 건설사의 수주전마다 서로 사업장을 차기하기 위해 총력을 쏟아부으며 모처럼 도시정비사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주고가 이런 열기를 대변한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공능력평가 기준 10개 대형건설사가 2025년도 상반기 도시개발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27조8116억원이었다. 불과 반년 만에 전년도 전체 수주액인 27조8700억원의 99% 이상의 성과를 냈다. 시장을 흔든 진원지는 삼성물산이었다. 최근 현대건설의 ‘텃밭’으로 불렸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을 한바탕 휘저었던 삼성물산은 지난 1월 한남4구역 재개발(1조5695억원)을 시작으로 장위8구역 재개발(1조1945억원), 신반포4차 재건축(1조310억원)까지 1조 이상 굵직한 사업장을 ‘도장깨기’하듯 수주했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상반기 수주고 5조1987억원을 기록 중인 현대건설은 지난달 말 약 2조원 규모의 구리 수택동 재개발을 따내면서 1위 삼성물산과 격차를 5000억원 안팎으로 줄였다. 하반기 총 공사비 2조7000억원 규모의 압구정 2구역을 순조롭게 수의계약을 할 경우 얼마든지 순서를 뒤바꿀 가능성이 있다. 포스코이앤씨도 부지런하다. 지난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전에서 HDC현대산업개발에 패하며 기세가 다소 꺾였으나 대형 리모델링 사업과 굵직한 사업을 꾸준히 따왔다.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하반기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과 성수1구역 재개발사업 대어급 사업지를 잡아 7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삼성물산은 수주고 1위 자체보다는 도시정비사업의 고삐를 다시 쥐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며 양사의 치열한 경쟁을 예상했다. 삼성물산의 열정, 백색가전때문?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이후 도시정비사업 경쟁 입찰에 좀처럼 나서지 않았다. 2016년 주택사업부가 팀 단위로 축소되자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더는 아파트를 짓지 않는다는 말도 돌았다. 삼성물산은 아파트보다는 그룹 내 일감을 수주하면서 조직 힘의 축을 달리 실었다. 삼성물산이 다시 돌아온 건 2020년 무렵부터다. 서서히 수주전에 참여하며 시동을 걸던 삼성물산은 올해부터는 거침없는 수주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강남 요지를 싹쓸이한 ‘래미안’의 힘, 삼성물산이 아파트 하나는 튼튼하게 짓는다는 평가가 긴 공백도 지우는 모양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물산의 도시정비사업을 향한 열정 회복을 ‘삼성전자의 백색가전 경쟁력 찾기’의 일환이라고 분석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통 아파트를 신축하면 가전이 옵션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삼성물산이 도시정비사업을 축소하면서 삼성전자 가전이 래미안 신축에 덜 들어가게 됐고, 그 결과 백색가전의 국내 영향력이 다소 줄었다는 해석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7조7282억원, 영업이익 3조41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82조2626억원)보다 6.64%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백색가전이 실적을 견인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을 전담하는 H&A 사업본부는 매출 33조2033억원, 영업이익 2조446억원을 기록하면서 각각 전년보다 10.1%, 2.5% 증가했다. 도시정비업계의 한 관계자는 “LG전자가 가전에서 선전하며 ‘가전은 LG’라는 말이 생겼다”며 “삼성전자가 그 원인을 파악하던 중 아파트에서 그 배경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K가전의 인기가 글로벌의 주목을 받으면서 삼성이 래미안을 통해 다시 내수 가전 시장 다지기에 나선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2025.07.07 07:00
IT

LG전자, 미 유통 업체 로우스에 'LG 시그니처' 세탁 가전 공급…북미 리더십 강화

LG전자는 미국 종합 가전 유통 업체 로우스에 'LG 시그니처' 29인치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대용량 세탁 방식을 선호하는 미국 고객들을 고려해 세탁기 기준 자사 이전 모델 대비 10% 이상 용량을 키웠으며,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하는 미니 워시를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제품의 깊이는 자사 이전 모델 대비 5% 이상 줄였다. 대용량 제품이지만 주택 내부 다용도실에서도 편리하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약 31인치로 구현했다.제품 전면은 심플함을 강조하기 위해 버튼이나 다이얼을 빼고 7인치 터치 LCD 화면으로 미니 워시까지 조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전체적으로 무광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굴곡 없는 강화 유리의 도어 안쪽에 손잡이를 숨겨 일체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색상은 실버, 에센스 블랙 두 가지다.AI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AI 센서 건조 기능 등으로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 등을 분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세탁 및 건조 패턴을 작동한다. 세탁량과 오염도 등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으로 투입한다.미국은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핵심 시장이다. 올해 초 현지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조사에서 드럼 세탁기 부문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다.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LG 시그니처'는 압도적인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초프리미엄 가전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라며 "최대 용량으로 업그레이드된 초프리미엄 세탁기와 건조기로 북미 세탁 가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4 11:00
산업

시몬스 침대, 지난해 매출 3295억…"역대 최대, 업계 1위 수성"

시몬스가 지난해 내수 불황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 치우며 침대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매출 3295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신장했다.시몬스는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의 적수 없는 독주'와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를 앞세운 멀티 브랜드 전략의 성공적인 안착'을 꼽았다.실제 시몬스는 300만원 이상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의 주요 5성급 특급호텔 점유율 90%, 초프리미엄 라인업 ‘뷰티레스트 블랙’ 연 성장률 20% 등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여기에 멀티 브랜드 전략을 앞세운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를 내세워 프리미엄 폼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하고, 업계 최초 ‘3대 펫 안심인증’을 획득한 펫 매트리스를 출시해 반려동물 용품 관련 시장에 진출하는 등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지난해 영업이익률도 16%로 전년 대비 6%포인트(p) 늘었다. 비상경영체제 운영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내실을 다졌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또 지난해 R&D(연구개발) 비용은 1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사실상 반영구적 사용 가능한 ‘바나듐 포켓스프링’ 개발,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는 비건 매트리스 출시, 사람이 쓰는 침대와 동일한 원재료와 공법으로 생산하는 펫 매트리스 출시 등이 포함돼 있다.지난해 기부금은 1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쌓이는 업계 최초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3000개 이상의 판매고와 6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 시몬스 본사가 자리한 경기도 이천 지역사회를 위해 농가를 지원하는 파머스 마켓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이와 별도로 작년 7월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일으킨 티몬 미정산 사태 때는 소비자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되는 것을 막기 위해 티몬으로부터 약 14억 원의 미수금 발생이 확실 시 되는 상황에도 손해를 감수하고 제품 배송을 완료하며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줬다.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지난해 시몬스는 소비자의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업의 본질인 기술 혁신에 더욱 매진했고, 사회적 책임 또한 다하려 노력했다"며 "다행히도 저희의 진심을 소비자들이 알아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유독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품 가격동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안민구 기자 2025.03.24 08:35
IT

LG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SKS'로 새단장

LG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리뉴얼했다고 20일 밝혔다.LG전자가 지난 2016년 론칭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올해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라는 기존 빌트인 브랜드 철학은 계승하고 고객에게 직관적인 SKS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LG전자는 확대된 SKS 라인업을 25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에서 선보인다.이번 전시에서 '히든 인덕션'과 일체형 후드를 적용한 아일랜드 시스템 형태의 콘셉트 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주방 공간 내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위한 가전 솔루션을 제안한다.테이블 아래에 설치된 히든 인덕션은 평소에는 보이지 않고 요리할 때만 화구가 불빛으로 표시된다. 일체형 후드는 사용하지 않을 때 조리대 아래로 수납할 수 있으며 에어커튼 기술로 요리 시 발생하는 연기와 유증기를 아래쪽 통풍구로 유도한다.LG전자는 36인치 '쿡존프리 인덕션 프로레인지'도 선보인다. 올프리 인덕션을 탑재해 어느 위치에 용기를 놓아도 크기와 위치에 맞춰 자동으로 화구가 인식된다. 제품 아래에는 오븐이 탑재돼 동시에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제품에 적용된 '고메 AI' 기술은 오븐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AI가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새롭게 단장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의 차별화된 가치를 앞세워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중요한 한 축인 빌트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0 15:44
산업

해외 매체들, LG 올레드 TV CES 2025 '최고의 TV' 극찬

LG 올레드 TV가 ‘최고의 TV’로 극찬을 받았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10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유럽 IT 매체인 씨넷은 올해 신제품인 'LG 올레드 TV G5'에 대해 "G5는 이번 CES에서 본 모든 올레드 TV 중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하며 CES 2025 최고 TV로 꼽았다.지디넷은 LG 올레드 TV G5를 최고의 TV로 선정하며 "올레드 TV의 왕인 LG가 올해 CES 2025에서도 왕좌를 유지한다"고 극찬했다.LG 올레드 TV G5는 일반형 올레드 TV보다 최대 밝기는 3배 향상되고, 두뇌에 해당하는 TV 프로세서는 더욱 강력해졌다. 또 인공지능(AI)이 사용자 취향까지 분석하는 등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LG전자 웹OS도 적용했다.앞서 LG 올레드 TV는 지난해 11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수여하는 'CES 혁신상'에서 총 6개의 혁신상을 받았고,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최고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9일(현지시간) 기준 CES 혁신상을 비롯해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CES 최고 제품상 등 총 37개의 어워드를 받았다.TV뿐 아니라 생활가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특히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제품이 주목받았다.미국 매체 '트와이스'는 LG 시그니처 냉장고(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를 올해의 CES 최고 제품으로, 또 다른 매체 '와이어커터'는 LG 시그니처 전자레인지를 CES 2025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한편 '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도 이날 CES에 깜짝 등장해 LG전자 전시 부스를 둘러봤다. 검은 모자와 검은 선글라스 쓴 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있는 LG전자 전시에 나타난 그는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청음한 뒤 "맘에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팝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멤버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과 협업해 부스 내 오디오 존을 조성했다. 윌아이엠은 지난 7일 LG전자 부스를 방문했고, 직접 사운드 방향성 설계 및 음향 튜닝 등을 진행한 LG 엑스붐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1.10 16:16
산업

씁쓸한 경기불황의 그늘...추석 선물 '양극화'

고물가 장기화 속에 올해 추석 선물세트 시장이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300만원짜리 한우부터 3만원대 과일 세트, 1만원짜리 김 세트까지 초고가와 가성비 선물이 함께 팔리고 있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백화점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초고가' 선물 세트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 상황에도 고품격 상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실제 현대백화점이 최근 5년간(2019~2023년) 추석 선물 세트 판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가의 한우 세트 매출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선물 세트를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한우 세트를 샀다. 전체 선물 세트 가운데 한우 세트 비중은 2019년 약 24.9% 수준이었으나, 매년 수요가 늘어 지난해에는 29.8%까지 늘었다.이에 현대백화점은 올해 추석 최고급 상품으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300만원 상당의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과 200만원 상당의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등을 내놨다.롯데백화점은 초프리미엄 상품으로 올해 새로 론칭한 ‘엘프르미에’(L Premier) 라인을 내놓았다. 엘프르미에는 산지부터 포장까지 롯데백화점만의 엄격한 기준을 거친 최상위 선물 세트로 ‘초프리미엄 신선’을 테마로 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최상급 암소 한우 중에서도 특수 부위와 로스 부위만을 엄선해 8.8㎏로 구성한 300만원 상당의 ‘암소 No.9 명품’과 400만원 상당의 400g 내외 큰 겨울 참조기만으로 구성한 ‘영광 법성포 굴비’가 있다.신세계백화점도 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5-스타(STAR)’ 선물 세트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가량 확대했다. 5-스타 라인 상품으로는 250만 원 상당의 ‘명품 한우 The No.9’(더 넘버나인), 120만원 상당의 ‘명품 재래굴비 특호’ 등이 있다. 반면 백화점 외 유통 채널에서는 가성비를 챙기며 가격대를 낮춘 상품이 눈에 띈다. 이마트가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세트(9과)’와 ‘유기농 골드·그린키위 혼합세트’를 각 30% 할인된 3만9200원과 3만5700원에 내놓은 게 대표적이다. 롯데마트도 1만원 이하 초가성비 상품을 늘리면서 소비자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9900원인 ‘양반 들기름 김세트’, ‘녹차원 차다움’ ‘포시즌 베스트티 세트’ 등 다양하다. 온라인에서도 5만원 미만의 실속형 추석 선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SSG닷컴은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 통조림 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 대비 112% 신장했다. 같은 가격대 바디케어 세트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사실 추석 선물 양극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다만 올해 들어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추석선물 10개 중 8개는 실속형 저가고 2개는 초고가 선물”이라며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중간 가격대의 선물세트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7 07:00
산업

백화점, 추석선물세트 본판매 돌입…초고가 선물 눈길

백화점 업계가 올해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에 나섰다. 수억원대 와인세트부터 수백만원대 한우세트 등 프리미엄을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24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 세트의 키워드는 ‘초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큐레이션'이다. 전체적으로 선물의 품격을 높여 프리미엄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선물 세트도 엄선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초프리미엄 선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버티컬 와인 세트로 꼽히는 ‘샤토 페트뤼스 버티컬 컬렉션(36병, 7억600만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특별한 선물 세트인 ‘엘익스클루시브(L Exclusive)’ 라인도 새롭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돈 멜초 X 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55만원)’과 ‘바론 리카솔리 X 김선우 아트 스페셜 에디션(15만원)’이다.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994SEOUL 병과 세트(4만1000원)’, ‘생과방 수제 약과(3만7000원)’, ‘금옥당 양갱 세트(4만6000원)’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과, 약과 등의 K-디저트 상품을 판매한다.롯데백화점은 본 판매 기간에는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전국 13개 점포에 추석 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본 판매에 나선다. 대표 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5-스타(STAR)’의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가량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5-STAR’ 선물 세트는 국내 유명 산지와 직접 협력해 최상급의 상품을 엄선해 만든 초격차 프리미엄 명절 세트 브랜드로 2004년 처음 선보인 이래로 명절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5-STAR 명품 한우 The 넘버나인(250만원)’, ‘5-STAR 명품 셀렉트팜 햄퍼(30만원)’, ‘5-STAR 명품 재래굴비 특호(120만원)’ 등이 있다.유통사 유일의 한우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 세트도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36개월령 이상의 1++등급 장기 비육 암소 한우로만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스테이크(55만원)’, ‘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만복(44만원)’, 신세계 암소 한우 플러스 미각 한우(32만원)’, ‘신세계 암소 등심 특선 (25만원)’ 등이 있다.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의 기프트 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글로벌 스위트 브랜드의 국내 1호점부터 SNS 인기 디저트, 최정상 파티시에 브랜드까지 신세계가 엄선한 프리미엄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벨기에 왕실 초콜렛 ‘피에르마르콜리니 셀렉션 15피스(7만2000원)’, 프랑스 국민 디저트 ‘밀레앙 플랑 18cm(5만8000원)’, ‘비스퀴테리엠오 추천 쿠키 15종 세트(5만4500원)’, ‘해피해피케이크 추석 보름달 단호박 타르트(4만3000원)’ 등이 있다.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4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현대백화점은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한우와 이색적인 신품종 청과를 포함한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저탄소 인증과 함께 친환경 축산의 최상위 단계인 유기축산 실천 농가로 인정된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세트'(85만원)를 비롯해 '현중배 농장 제주 흑한우 세트'(70만원), '삿갓봉농장 방목생태축산한우 세트'(53만원), '대곡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48만원) 등이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하는 최고급 상품도 마련했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화했다.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다양한 신품종을 혼합해 구성한 상품으로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공략한다. '과일의 정점 특'(37~39만원)이 대표 상품으로, 이스라엘에서 수입해 국내 재배에 성공한 '갈리아멜론'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 '슈팅스타포도'가 포함된 게 특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5 14:13
산업

삼성전자, 1.8억원 국내 최대 114형 마이크로 LED 출시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크기인 114형 마이크로 LED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7일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89형·101형에 이어 114형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초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114형 마이크로 LED의 출고가는 1억8000만원이고, 삼성스토어 현대 판교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푸짐한 경품도 준비됐다. 삼성전자는 114형 마이크로 LED 구매 고객에게 85형 네오(Neo) QLED 8K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달에 구매하면 300만원 상당의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도 추가 증정한다.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마이크로 LED는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TV의 장점만을 갖춘 궁극의 디스플레이"라며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알아보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확대하고 초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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