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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원경’ 이현욱, 이방원 완벽 변신 “진심으로 감사” 종영소감

배우 이현욱이 ‘원경’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이현욱은 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연출 김상호/극본 이영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S픽쳐스) 11회와 마지막 회에서 ‘2025년 이방원의 초상’을 완성하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11회에서 이현욱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모먼트와 한편으로는 마음 여린 태종 이방원의 양면성을 오가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방원(이현욱)은 학문보다는 사냥과 유흥에 빠진 세자 양녕대군(문성현)의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양녕이 죄인이 준 뇌물까지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했고, 세자를 어지럽힌 이숙번(박용우)을 귀향 보냈다.태종은 이전에 원경(차주영)의 동생들이 양녕을 능욕했던 사건을 대외적으로 들추지 않고, 민무휼(이찬희)과 민무질(오정택)에게 경녕군을 임신한 영실(이시아 분)을 죽이려 했다는 죄를 명분 삼아 결국 이들에게 사약을 내리는 냉혹한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현욱은 흔들리는 눈빛과 쓸쓸한 뒷모습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그의 고독과 아픔을 그대로 전해지게 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저릿하게 했다.방송 말미, 이방원은 아들 성녕대군이 두창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한달음에 달려갔고, 어의의 손을 붙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간절히 아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은 강인한 군주로서의 모습 뒤에 감춰진 인간 이방원의 나약함을 드러내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지난 11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이현욱은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애틋한 눈물 연기로 몰입을 극대화했다. 이방원은 결국 두창으로 세상을 떠난 성녕대군을 바라보며 애써 올라오는 감정을 억눌렀지만, 동생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사냥을 즐기는 양녕의 모습에 결국 좌절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끝내 이방원은 군왕의 자질을 보이지 않는 양녕을 세자 자리에서 폐위했고, 충녕대군(박상훈)에게 왕위를 물려줬다. 상왕이 된 이방원은 원경과 함께 사가 시절을 그리워하며 개경으로 떠나기로 했다. 그러나 떠나는 당일, 원경이 학질에 걸리고 말았고 과거 회암사에서 자신에게 썼다는 편지를 건네받은 이방원은 눈시울을 붉히며 깊은 감정에 사로잡히기도. 이방원은 원경의 열을 낮추기 위해 직접 발을 씻겨주는가 하면, 그녀의 머리를 빗겨주면서 “내가 그대를 이리 만든 것은 아닌가”라고 자책하며 또다시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방송 말미, 원경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한 이방원은 그녀를 예우하고 싶다며 아들 세종(이준영)에게 직접 궁으로 모시고 와달라고 부탁했다. 원경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방원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이렇듯 이현욱은 익숙한 역사적 인물인 이방원을 ‘이현욱표’ 이방원으로 그려내며 인간적이면서도 왕권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국왕의 다채로운 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이방원의 10대부터 노년의 서사까지 그려내며 열연을 펼쳤다.이현욱은 “함께해 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모든 배우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원경’을 끝까지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현욱의 열일 행보는 계속된다. 올해 공개 예정인 티빙 ‘샤크: 더 스톰’에서 막강한 힘으로 건달 세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보스이자 ‘싸움의 고수’ 현우용 역으로 활약할 예정으로 그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뜨겁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2 14:10
영화

아이유 떼창, 극장에서 울려 퍼진다…개봉 4주차 응원 상영 개최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 실황영화가 개봉 4주차에도 팬들과 함께한다.10일 CGV ICECON는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며 4주차 현장 이벤트와 응원 상영회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4일 개봉한 이후 특전 및 팝콘컵 증정, 시네마 갤러리, 아이크 상영회, 아이유와 함께한 무대인사와 GV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이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4주차 현장 이벤트는 극장에서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을 관람한 관객들에게 기타 피크를 선착순 증정한다. 기타 피크는 아이유와 유애나의 사랑을 담은 빨간색 배경에 로고와 홀씨의 이미지를 담아 영화를 특별한 방식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기타 피크와 함께 포장된 배경지의 앞면에는 콘서트 무대 위 아이유를 떠올리게 만드는 찬란한 디자인을, 뒷면에는 아이유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던 ‘바이, 썸머’ 무대의 한 장면을 담아 소장 가치를 더했다.16일 진행되는 응원 상영회는 극장에서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을 관람하며 응원봉 ‘아이크’를 들고 응원법을 외치거나 자유롭게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상영회로 기획되었다. 지난 2일 아이크 상영회가 종료된 후 유애나의 행복 가득한 후기와 함께 다시 한번 극장에서 즐기고 싶다는 요청이 이어진 바 있어 이번 응원 상영회 소식은 더욱 특별하다. 응원 상영회를 관람한 관객 전원에게 아이유의 미공개 초상이 담긴 포토카드 2종 1세트가 증정되며 예매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응원 상영회 예매는 이날 오후 5시 CGV를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소식은 CGV 홈페이지 및 공식 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0 16:58
예능

로버트 패틴슨, 노비된 ‘런닝맨’ 만났다…유재석·지예은 ‘눈물’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런닝맨’에 깜짝 등장한다.9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산전수전 다 겪는 노비들의 서울 나들이가 펼쳐진다.앞선 녹화에서 노비가 된 멤버들은 대감님이 말한 심부름 장소들을 모두 방문, 심부름을 완수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임무를 받았다. 고생 끝에 얻게 된 마지막 심부름 장소의 힌트는 ‘그림 똥손’ 유재석에게 있었다. 유재석으로부터 탄생한 초상화 하나만을 단서로 주인공을 찾아야 하는 것.멤버들은 서울 곳곳을 누비며 수소문을 시작했고, 그러던 중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뜻밖의 만남까지 성사됐다. 그렇게 갖은 고생을 통해 도착한 마지막 심부름 장소에서 ‘라이징 스타’ 지예은은 물론, ‘대상’ 유재석까지 눈물을 훔쳤다는 귀띔이다. 한편 ‘혼돈의 노비생활’ 레이스는 이날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12:42
해외축구

‘연봉 2330억→99% 삭감’ 네이마르, 펠레 10번 이어받고 ‘친정’ 산투스 입단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친정팀 산투스(브라질) 유니폼을 입었다.산투스와 6개월 계약을 맺은 네이마르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산투수의 우르바누카우데리아 경기장에서 입단식을 가졌다.2009년부터 2013년까지 산투스에서 활약한 뒤 유럽 무대를 밟은 네이마르는 12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네이마르는 축구 전설 펠레가 산투스에서 사용했던 등번호 10번을 달고 피치를 누빌 전망이다. 10번이 익숙한 네이마르지만, 산투스에서 뛸 때는 11번을 달았다. 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네이마르는 2023년 8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떠났다.비교적 젊은 나이에 아시아 무대로 향한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연봉 1억 3000만 파운드(2330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산투스로 이적하면서 연봉을 대폭 삭감했다. 사실상 이전에 받은 금액을 고려하면, 산투스에서는 공짜로 뛰는 것이나 다름없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네이마르가 월 기본급 13만 5507파운드(100만 헤알·2억 4600만원)에 산투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주급으로 따지면 6000만원가량 받는 셈이다.다만 산투스는 네이마르의 초상권 수익을 선수에게 주기로 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산투스가 네이마르에게 초상권의 최대 90%를 보장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이마르가 월 최대 81만 9433파운드(600만 헤알·14억 7800만원)를 챙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산투스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네이마르는 2013년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당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MSN 라인으로 불리며 유럽 무대를 호령했다.2017년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부터 서서히 내리막을 탔다. 잦은 부상과 소홀한 관리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세간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알 힐랄에서도 무릎 부상을 당하며 17개월 동안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역대급 연봉을 챙긴 터라 ‘먹튀’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다만 산투스는 ‘왕의 귀환’에 환호하고 있다. 네이마르의 입단식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끊임없이 게시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2.01 12:54
해외축구

연봉 2330억→월급 2억 4600만원 ‘대폭 삭감’…네이마르, 왜 박봉 받고 브라질 갔나

‘슈퍼스타’ 네이마르(33)가 브라질 산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하면서 연봉을 대폭 삭감했는데, 이유가 있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산투스에서 받는 임금이 공개됐다. 네이마르의 새로운 계약은 그의 초상권의 최대 90%를 보장한다”고 보도했다.2023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 입단한 네이마르는 이달 동행을 마치고 ‘친정’ 산투스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비교적 이른 나이에 유럽 무대를 떠난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연봉 1억 3000만 파운드(2330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산투스는 이만한 급여를 챙겨줄 수 있는 구단이 아니었다.매체는 “네이마르는 월 기본급 13만 5507파운드(100만 헤알·2억 46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면서도 “초상권의 최대 90%에 해당하는 금액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산투스에서 주급으로 한화 6000만원가량 받는 셈인 것이다. 다만 산투스는 네이마르의 초상권 수익을 선수에게 쥐여주기로 했다.데일리 메일은 네이마르가 적은 월급을 받지만, 월 최대 81만 9433파운드(600만 헤알·14억 7800만원)를 챙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네이마르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산투스에서 뛸 때도 월급 4만 683파운드(30만 헤알·7390만원)를 받았지만, 매달 42만 9147파운드(330만 헤알·8억 1300만원)를 손에 넣었다고 알려졌다.산투스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네이마르는 2013년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당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MSN 라인으로 불리며 유럽 무대를 호령했다.2017년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부터 서서히 내리막을 탔다. 잦은 부상과 소홀한 관리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세간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알 힐랄에서도 무릎 부상을 당하며 17개월 동안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역대급 연봉을 챙긴 터라 ‘먹튀’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1.30 14:37
스타

코요태 김종민 측 “초상권 무단도용·허위 광고 강력 대응”

혼성그룹 코요태 김종민 측이 초상권 무단도용 및 허위 광고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27일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최근 자사 아티스트 코요태 김종민 사진을 무단도용해 허위 광고하는 업체를 포착했다. 이에 관련 자료들을 수집해 고발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해당 업체는 김종민의 신뢰도를 악용하고, 수익금을 빌미로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며 “허위 광고에 속지 않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최근 연예인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불법 광고, 또는 투자를 유도하는 업체들이 다수 등장해 문제가 되고 있다.한편 김종민은 오는 4일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6:57
예능

[TVis] 신계숙 교수 “박원숙, 초상권 문제도 ‘괜찮다’고” 미담 (‘같이 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 신계숙 조리학과 교수가 박원숙의 인품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신계숙 교수는 16일 방송된 ‘같이 삽시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제가 이향방 선생님 식당에서 조교로 있을 때 박원숙 배우가 온 적이 있었다”며 “당시에 너무 잘 되고 싶어서 전단지에 이향방 선생님과 박원숙 배우 사진을 넣어서 전단지를 돌렸는데 초상권 문제가 있더라”고 떠올렸다.이어 신계숙 교수는 “박원숙 배우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 문제를 얘기했더니 ‘괜찮아’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박원숙 배우가 출장 요리를 부른 적이 있어서 포이동으로 간 적이 있다”고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신계숙 교수는 중식 요리의 대가로, KBS ‘가정요리’에 출연한 이방향의 제자다. ‘같이 삽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6 21:47
프로축구

호날두 3000억 규모 계약 임박…유럽 복귀 대신 알나스르와 1년 더 동행 유력

한때 유럽 복귀설이 돌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현 소속팀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1년 더 계약을 연장하면서 받을 수 있는 연 수익은 무려 2억 유로, 약 3000억원에 달한다.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 포르투갈 아볼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2026년 6월까지 1년 계약 연장에 임박했다. 호날두와 알나스르의 계약은 올해 6월 만료될 예정이다. 당초 유럽 복귀설 등도 제기됐지만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내년까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재계약 과정에서 호날두는 연봉과 초상권 등을 포함해 연 2억 유로에 달하는 수입을 올릴 것이라는 게 현지 매체의 공통된 보도다. 알카바르에 따르면 알나스르 구단은 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호날두와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유를 거쳐 2023년부터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알나스르 입단 당시에도 2억 유로 수준의 계약으로 세계적인 화제가 됐는데, 이번 재계약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1년 더 거둘 수 있게 됐다.호날두는 알나스르 입단 첫 시즌 후반기만 뛰고도 사우디 프로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4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023~24시즌엔 31경기에서 무려 35골·11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역시 13경기에서 11골·2도움으로 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다만 호날두 합류 이후에도 알나스르는 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2022~23시즌과 2023~24시즌 2위에 이어 이번 시즌엔 3위로 순위가 떨어진 상태다. 호날두는 우승 타이틀을 위해 구단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명석 기자 2025.01.14 09:50
뮤직

어도어 “뉴진스 합성 사진 유포자, 벌금형 최종 확정…선처無” [공식]

소속사 어도어가 그룹 뉴진스의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 상황을 밝혔다. 27일 어도어는 공식 팬 플랫폼을 통해 “당사는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멸칭 사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주요 진행 상황을 안내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상에서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목적의 근거 없는 악의적인 게시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당사는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자료와 자체적인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외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악성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국적 및 외모 등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게시글,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게시물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댓글을 작성한 자들을 고소장에 전부 포함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인 법적 조치에 따라 기존 고소 건들 중 여러 피의자들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며 “또한 나머지 피고소인들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 및 판매하는 등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그 중 일부는 1심 판결에서 형사처벌이 결정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어도어는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습니다. 미성년자 멤버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모니터링 및 수집 과정을 더욱더 철저히 진행하여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법적 조치를 진행하여,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7 17:29
영화

이정재VS이병헌, 정상급 대결…연기 성찬 차린 ‘오징어 게임2’ [오겜2 D데이①]

‘K시리즈 왕’ 이정재의 귀환이다. 호적수인 이병헌, 그리고 새 얼굴들과 함께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돌아왔다.26일 오후 5시(한국시간) 첫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지난 시즌에 이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앞선 시즌은 지난 2021년 공개 후 현재까지 22억 520만 시청 시간이라는 역대급 기록 보유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의 열렬한 관심 속 미국 현지 유수 시상식을 휩쓸었다. 게임이 생존과 직결된 강렬한 설정과 모든 걸 걸고 욕망을 좇거나 또는 희생하는 개성 있는 인물들,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국내외 시청자들을 매료했다. 그런 만큼 3년 만에 돌아온 시즌2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즌1 떡밥 푼다, 이정재VS이병헌 그리고 공유먼저 연기로 굵직한 한 획을 그은 두 톱배우, 이정재와 이병헌이 맞붙는다. 이번 시즌은 돌아온 주인공 기훈(이정재)과 베일에 싸여있던 프론트맨 인호(이병헌)의 대결이 본격화된다.앞선 시즌에서 기훈은 살육전에서 홀로 살아남아 우승상금을 거머쥐었지만,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듯한 암시를 남기며 다음을 예고한 바 있다. 다시 참가한 그는 게임의 정체와 진짜 목적을 알기 위해 프론트맨에게 도전한다. 이정재는 최근 미국 ABC채널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불의를 보고 못 본 척했으나 (시즌2에선) 게임을 멈추게 하고 만든 사람을 처벌해야겠다는 복수심으로 시작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이병헌은 게임을 설계하고 총괄하는 프론트맨 역으로 시즌1 내내 가면을 쓰고 등장하다가 극의 말미 얼굴을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당초 특별출연에 가까웠던 이병헌은 과거 게임의 우승자인 황인호로서의 전사와 함께 이번 시즌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기훈이 가진 인간적 신념을 무너뜨리기 위해 대립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프론트맨이 된 형을 찾으러 잠입한 준호(위하준) 및 게임 참가자를 모으던 ‘딱지남’ 공유의 서사도 깊어져 흥미로운 전개가 예상된다.일찌감치 ‘지.아이.조’(2009)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이병헌과 ‘오징어 게임’을 계기로 ‘스타워즈’ 시리즈 첫 한국인 제다이 역을 맡아 ‘애콜라이트’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난 두 배우가 빚는 연기 격돌이 차후 공개될 시즌3까지로의 몰입 지점을 만들 예정이다. ◇‘동시대성’ 입은 뉴페이스…임시완·최승현→박성훈게임 특성상 기훈을 제외한 참가자 모두가 죽음으로 퇴장했던 만큼 새 얼굴들로 꾸려졌다. 연출자 황동혁 감독에 따르면 전작과 가장 큰 차이는 낮아진 연령대, 그리고 게임 밖에서 이미 쌓인 관계성이 빚는 짙어진 드라마다. 임시완부터 박성훈, 강하늘, 박규영 등 연기력으로 호평받는 젊은 피 배우들은 물론, 최승현(탑),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 등 화제의 배우진을 갖췄다.젊은 연령대는 동시대성을 반영한 결과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부상한 코인 투자 열풍의 실패를 자연스럽게 일부 참가자들의 서사에 녹였다. 그 중심에 선 임시완은 코인 투자 사기에 연루된 유튜버 명기를 연기했고, 조유리는 그의 전 연인이자 사기 피해자인 준희 역을 맡아 오늘날 20대의 초상을 자연스레 그린다는 전언이다. 과거 마약 물의를 일으켜 캐스팅 소식만으로 의견이 분분했던 최승현(탑)은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 래퍼 타노스로 분한다. 코인에 전 재산을 올인했다 실패하고 게임에 들어온 만큼 명기 무리와도 대립한다.이밖에도 박성훈이 연기하는 트랜스젠더나 어린 딸을 되찾고 싶은 탈북민(박규영), 노름빚을 갚기 위해 뛰어든 모자(강애심, 양동근) 등은 돈이 필요한 자본주의 현대사회 소외된 이들을 생동감있게 표현한다. 황동혁 감독은 “인물들의 전사들 때문에 벌어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생길 수 있어 훨씬 더 관전하는 재미가 있다”고 자신했다.한편 ‘오징어 게임2’로 새롭게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한국 배우가 탄생할지도 주목된다. 앞선 시즌으로 미국배우조합(SAG)상은 비영어권 최초로 주인공 성기훈을 열연한 이정재에게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송새벽 역 정호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다.또 지영 역 이유미는 에미상 게스트상을 쥐었으며,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조연상은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에게 돌아갔다. 다시 한번 믿고 보는 연기 성찬을 차린 ‘오징어 게임2’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전 세계의 관심이 다시금 한국에 모이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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