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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14승 무패’ UFC 치마예프 vs 챔피언 뒤 플레시…‘초반 러시’가 승부처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31∙남아프리카 공화국)가 무패 신성 함자트 치마예프(31∙러시아/UAE)의 진격을 막아낼 것인가. ‘스틸녹스’ 뒤 플레시(23승 2패)는 오는 1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9: 뒤 플레시 vs 치마예프’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3위 ‘보르즈’ 치마예프(14승)를 상대로 UFC 미들급 타이틀 3차 방어전에 나선다. 승부는 초반에 날 가능성이 높다. 치마예프는 14승 중 12번을 2라운드 안에 끝낸 타고난 피니셔다. 판정까지 간 건 단 두 번뿐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를 3분 34초 만에 페이스 크랭크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다만 3라운드까지 간 경기들에서는 체력이 저하되는 모습도 보였다. 아직 단 한 차례도 5라운드 경기를 치러보지 못했다. 익스트림 커투어 코치 에릭 닉식은 UFC 홈페이지를 통해 “뒤 플레시가 치마예프의 초반 러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치마예프가 초반에 경기를 끝내지 못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결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뒤 플레시는 강인한 체력으로 유명하다. 초반 라운드부터 벌써 지쳐 흐느적 거리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5라운드 내내 강타와 테이크다운을 쏟아냈다. 그는 “이제 치마예프는 5라운드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난 1라운드 동안 격렬하게 싸울 수 있으며, 그걸 5라운드 내내 유지할 수 있단 걸 증명했다”고 큰소리쳤다. 치마예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레슬링이다. 레슬링 강국 러시아 연방 체첸 공화국에서 태어난 치마예프는 스웨덴으로 이민 가 3차례 스웨덴 레슬링 챔피언에 올랐다. 미국 대학생 자유형 레슬링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한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도 자유자재로 테이크다운했다.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이후의 서브미션도 매우 위협적이다. 치마예프가 5라운드 경험이 없다면, 챔피언은 아직 레슬러 상대 경험이 부족하다. 전미 대학체육협회 레슬링 2부리그 올아메리칸(8위 이내)를 지낸 데릭 브런슨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레슬러와 겨뤄보지 않았다. UFC에서 테이크다운 방어율은 50%다. 뒤 플레시는 오늘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1라운드에 테이크다운 당하길 원치 않는다”며 “치마예프의 모든 테이크다운을 막으려 할 거고, 테이크다운 당한다 해도 바로 일어나겠다”고 다짐했다. 뒤 플레시는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결로 의지력을 꼽았다. 그는 “아무도 나를 무너뜨릴 수 었다”며 “그게 내가 세계 챔피언이 된 이유고, 다른 선수들과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치마예프는 “다들 말은 하지만 아무것도 달라질 게 없다”며 “그를 두들겨 패고, 돈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자신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벨라토르 출신의 재야 강자 애런 피코(28∙미국)가 UFC에 데뷔한다. 피코는 UFC 랭킹 6위의 무패 파이터 르론 머피(34∙잉글랜드)와 맞붙는다. 피코는 복싱 전미 주니어 골든 글러브 챔피언과 자유형 레슬링 17세 이하 세계 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로 큰 기대를 모은 격투기 신동으로 이제 전성기를 맞이했다. 두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이겨 UFC 페더급(65.8kg) 타이틀 도전자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피코의 원래 상대였던 랭킹 1위 모프사르 예블로예프가 경기에서 빠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야말로 진정한 차기 도전자 결정전이라는 논리다. 머피는 2주 반 전에 대체 경기 제안을 수락했다. 강력한 펀치를 자랑하는 피코(13승 4패)는 “팬들은 내게서 KO를 기대한다”며 “난 안전한 경기는 하지 않고, 이번에도 KO를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피(16승 1무효) 는 “이번에 이기면 100% 내가 도전자가 되기 때문에 경기를 수락했다”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가 각오를 다졌다. ‘UFC 319: 뒤 플레시 vs 치마예프’ 메인카드는 오는 8월 17일(일) 오전 11시부터 tvN과 TVING에서,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19: 뒤 플레시 vs 치마예프 대진 메인카드 (tvN/TVING 오전 11시) C 드리퀴스 뒤 플레시 vs #3 함자트 치마예프 #6 르론 머피 vs 애런 피코 #11 제프 닐 vs #12 카를로스 프라치스 #9 재러드 캐노니어 vs마이클 페이지 #11 팀 엘리엇 vs #15 아사쿠라 카이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바이산구르 수수르카예프 vs 에릭 놀런 제럴드 머샤트 vs 미하우 올렉셰이추크 #5 제시카 안드라지 vs #11 루피 고디네즈 체이스 후퍼 vs 알렉산더 헤르난데스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에드손 바르보자 vs 드라카 클로스 브라이언 배틀 vs 누르술톤 루지보예프 카리니 실바 vs 지오니 바르보자 알리비 이디리스 vs 조셉 모랄레스김희웅 기자 2025.08.16 05:33
스타

‘투개월 출신’ 림킴, 유니버설뮤직과 손 잡았다…”시너지 기대” [공식]

가수 림킴(LIM KIM, 김예림)이 유니버설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13일 유니버설뮤직은 림킴과 전속 계약 소식을 전했다. 유니버설뮤직 그룹 동남아시아 및 한국 대표이사 캘빈 웡(Calvin Wong)은 "림킴의 독창적인 보컬과 크리에이티브는 언제나 음악씬에 신선한 자극과 감동을 주었다. 그런 아티스트와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며, 앞으로 유니버설뮤직과 만들어갈 시너지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전속 계약 소식과 함께 공개된 새로운 프로필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일본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타카시 홈마(Takashi Homma)가 촬영한 이미지 속에서, 림킴은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드러내며 신비로움을 담은 표정과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극대화한 비주얼로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앞서 2011년 Mnet ‘슈퍼스타 K3’에서 혼성듀오 투개월로 TOP3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림킴은 2013년 솔로 EP ‘A Voice’ 타이틀곡 ‘All Right’으로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제28회 골든디스크’, ‘2013 멜론 뮤직 어워드’,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9년에는 림킴(LIM KIM)이라는 이름으로 싱글 ‘SAL-KI’를 발표, 파격적인 음악과 비주얼 변신에 성공했다. 이어 발표한 EP ‘GENERASIAN’은 일렉트로닉과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동양 여성의 정체성을 자신만의 색으로 풀어내며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댄스&일렉트로닉 음반’과 ‘노래’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림킴의 음악은 댄스신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에서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가 ‘GENERASIAN’의 수록곡 ‘YELLOW’와 ‘YO-SOUL’을 메인 미션곡으로 사용해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2024년 싱글 ‘궁(ULT)’에서는 원밀리언이 안무에 참여해 음악과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림킴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음악뿐만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림킴의 행보는 주목받아 왔다. 2021년 ‘HERA’ 화장품 모델로 발탁된 후, ‘코스모폴리탄’, ‘싱글즈’ 등 다양한 매거진 화보에서 개성 있는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2022년 ‘삼성 BESPOKE’, 2023년 ‘DIOR’, 2024년 ‘WOOALONG’ 행사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활발히 협업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해 왔다.이번 전속계약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펼쳐갈 림킴은 “유니버설뮤직과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돼 설렌다. 저만의 결로 천천히,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유니버설뮤직은 딘(DEAN), 혜윤(HEYOON), 오케이션(Okasian), 브라이언 체이스(Bryan Chase)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림킴의 합류로 한층 풍성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4 13:59
메이저리그

눈물 속에 LG 떠난 켈리, 1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⅔이닝 무실점 최고 148㎞

지난해 여름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케이시 켈리(3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1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섰다. 켈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팀이 2-3으로 역전당한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1피안타 무실점했다. 이날 총 투구 수는 15개(스트라이크 9개)였고, 최고 구속은 148.3㎞(92.2마일)가 나왔다. 켈리는 이날 26인 로스터에 전격 등록되마자 1년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켈리는 지난해 LG에서 방출된 후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빅리그 도전을 이어갔다. 지난해 8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2159일 만에 빅리그에 복귀, 감격적인 3이닝 세이브를 거두기도 했다. 이어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부진으로 마이너리그 내려갔고, 결국 방출됐다. 켈리는 올해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올해 트리플A에선 2승 5패 평균자책점 5.82로 좋지 않았지만, 올 시즌 가을야구를 사실상 포기한 애리조나가 최근 메릴 켈리 등을 트레이드로 떠나보내면서 생긴 빈자리에 콜업됐다. 켈리는 9회 초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프레디 페르민와 7구 승부 끝에 안타를 맞았고, 이어 폭투까지 나와 1사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고, 이때 홈을 파고 들던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태그 아웃돼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라몬 로리아노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켈리는 LG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73승) 출신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163경기에서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올렸다. 특히 포스트시즌(PS) 통산 8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08로 굉장히 강했다. 역대 투수 중 와일드카드 결정전-준플레이오프(준PO)-PO-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된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로 남아있다. 또 2020년 5월 10일부터 KBO리그 역대 최다인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했다. LG는 켈리의 마지막 등판이던 7월 20일 경기에서 고별 행사를 열어줬고, 켈리는 눈물을 흘리며 떠났다. 이형석 기자 2025.08.07 15:14
메이저리그

167.2㎞/h 포심 패스트볼이 넘어갔다, 트레이드 투자한 SD 당혹스러운 '결과'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입이 떡 벌어지는 '홈런'이 나왔다.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3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 8회 말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3-5로 뒤진 2사 1루에서 오른손 불펜 메이슨 밀러의 103.9마일(167.2㎞/h)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14호 홈런으로 연결했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투구를 추적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홈런으로 기록된 가장 빠른 투구였다'며 '구리엘 주니어의 타구 속도는 107.1마일(172.3㎞/h), 비거리는 439피트(133.8m)로 측정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밀러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빠른 104.2마일(167.7㎞/h) 포심 패스트볼을 피트에 꽂는 등 100마일(160.9㎞/h) 이상 빠른 공을 무려 14개나 던졌다. 하지만 구리엘 주니어의 '일격'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밀러의 최종 기록은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 샌디에이고로선 당혹스러운 '결과'다. 밀러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영입한 필승조 자원.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 경쟁에 뛰어든 샌디에이고는 밀러의 대가로 최정상급 유격수 유망주 레오 드 브리스(19)를 포함한 선수 패키지를 애슬레틱스 구단에 보낸 바 있다. 그런데 영입 후 2경기 성적이 2이닝 3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기대를 밑돈다.다만 샌디에이고는 밀러의 피홈런을 극복, 연장 11회 접전 끝에 10-5로 승리했다. 시즌 63승 51패. NL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66승 48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6 15:57
연예일반

단 5초로 살렸다… 하츠투하츠 이안-피프티피프티 문샤넬[IS포커스]

노래가 대중에게 ‘각인’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3분? 혹은 이보다 짧은 1분? 숏폼이 대세가 된 시대에선 단 5초, 그리고 한 동작이면 곡 전체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 그룹 하츠투하츠의 ‘스타일’과 피트피피프티의 ‘푸키’도 단 한 동작, 보다 정확히는 한 멤버의 숏폼영상이 유행하면서 국내 음원차트 ‘역주행’까지 이어졌다. 하츠투하츠 이안과 피프티피프티 문샤넬이 그 열풍의 시발점이었다.‘스타일’에서 이안이 유행시킨 구절은 “같이 걷자 난 다 궁금해”. 가사 후 귀엽게 골반을 통통 튀기는 게 포인트다. 데뷔곡 ‘더 체이스’에서도 남다른 바운스로 ‘크롭 파트’를 만들어냈던 이안. 여기서 ‘크롭 파트’란 한 곡 중에서 틱톡, 인스타 릴스, 유튜브 숏츠 등 숏폼 플랫폼에 올리기 좋게 잘라낸 짧은 하이라이트 구간을 의미한다. ‘더 체이스’ 챌린지는 중국의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 ‘도우인’에서 먼저 시작됐다. 중국 팬들은 ‘베이스 다운 로우’ 음원에 맞춰 이안의 골반 안무 챌린지를 양산했고, 이 영상이 국내로 넘어와 ‘이안 행진곡’이라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스타일’에서는 이안 본인이 직접 등판해 챌린지를 만들었다. 그가 골반을 리드미컬하게 흔들며 손가락을 깨무는 치명적인 영상은 단 5초지만, 틱톡에서 약 1000만 번이나 재생됐다. 이후 ‘제2의 이안 챌린지’로 불리며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에서 수백만 개의 SNS게시물이 올라오는 중이다. 그 결과 ‘스타일’은 국내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27일 기준 멜론 일간차트에서 35위를 찍었는데, 지난달 18일 발매 후 한 달이 넘은 시점에서 해당 차트에서 최고 성적을 쓰게 됐다. 이외에도 벅스 일간차트 21위, 유튜브 주간 인기곡 27위에 오르며 남다른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이안 챌린지는 시각·청각적으로 모두 중독성이 높다. 동작이 단순하지만 캐릭터성 있고, 멜로디와 리듬이 강하게 결합돼 있어 사용자들의 모방 욕구를 자극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발매된 ‘푸키’도 같은 현상을 겪었다. 멤버 문샤넬이 장난처럼 시작한 ‘남돌버전 푸키’ 영상이 갑작스럽게 주목받으며 예상 밖의 인기를 끈 것. 남자 아이돌에서만 볼 수 있는 특유의 입꼬리, 그리고 섬세한 강약 조절까지 원래 버전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중독성 강한 ‘푸키’ 챌린지는 피프티피프티에 선물 같은 시간을 제공했다. 차트 밖이던 노래는 지난달 멜론 ‘톱100’ 차트에 재진입, 27일 기준 해당 차트에서 40위를 기록 중이다.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는 이보다 높은 13위에 안착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이번 차트 역주행에 대해 “또 한 번의 기적”이라며 “중소기획사 아이돌 그룹이 멜론 ‘톱100’ 순위권에 든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 않나. 보이그룹 버전 챌린지 영상 덕분에 ‘푸키’가 많은 분의 뇌리에 확실히 각인 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안과 문샤넬 사례는 단순한 안무 콘텐츠를 넘어 ‘숏폼-음원 소비’의 직결 구조를 명확히 보여준다. 특히 팬덤 외부의 일반 크리에이터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곡의 생명력을 연장한다는 것은 기정사실화됐다. 이제 K팝의 경쟁력은 단순히 음악적 완성도에 그치지 않고, 얼마나 짧고 강렬한 순간으로 대중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8 05:50
연예일반

하츠투하츠 카르멘, 윙크 한 방으로 글로벌 팬심 저격 [AI포토컷]

그룹 하츠투하츠의 멤버 카르멘이 상큼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지난 23일 카르멘은 하츠투하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카르멘은 하늘색 블라우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我爱你💗(사랑해)”라는 멘트가 담긴 게시물은 글로벌 팬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한편, 카르멘이 속한 하츠투하츠는 올해 초 데뷔 싱글 ‘더 체이스’ 이후, 지난 6월 18일 업템포 댄스곡 ‘스타일’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일’은 자신감 있는 메시지와 경쾌한 사운드로 여름 감성을 자극해 호평받았다.이 기사는 AI로 작성했습니다. 2025.07.24 07:43
NBA

커리가 밝힌 GSW의 성공 열쇠는…“쉴 수 있을 때 쉬어야”

“우리는 어떻게 승리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37)가 최근 현지 매체를 통해 새 시즌의 성공 비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매체 ‘NBC 스포츠 베이 아레나’는 15일(한국시간) “커리가 2025~26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성공 열쇠를 밝혔다”라고 전했다.커리 체제 골든스테이트는 5번째 NBA 파이널 정상에 도전한다. 커리는 매체를 통해 “우리는 전술적인 요소, 어떤 철학 아래 플레이해야 하는지 논의할 거다. 트레이닝 캠프, 정규리그 82경기를 치르며 점차 발전할 거”라고 짚었다.이어 “길어진 오프시즌을 활용해 정신, 육체적으로 재충전할 시간이다. 지난 시즌 마지막 35경기과 플레이오프는 완전히 전력 질주하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24~25시즌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7위(48승 34패)를 기록,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 인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다. 이후 7번 시드 결정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휴스턴 로케츠를 제압하며 반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2라운드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승 4패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매체는 커리의 발언을 두고 “그의 관점에선, 골든스테이트의 잠재적 성공을 위한 비밀 공식 같은 건 없다”며 “골든스테이트는 그저 오프시즌 기간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거”라고 설명했다.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3시즌 중 9시즌이나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이상 진출했다. 대개 남들보다 긴 레이스를 펼쳐 왔다는 의미다. 매체가 “쉴 수 있을 때 휴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일”을 강조한 이유다.또 커리는 “핵심 멤버가 늙었다라는 내용은 2022년부터 들었다”며 “결국 건강이 전부다. 베테랑 선수들이 정규리그를 잘 치러야 한다. 마지막 구간에 쫓는 처지가 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짚었다.베테랑 반열에 접어든 커리는 여전히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매체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승리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도 말이다. 퍼즐 조각도 잘 맞춰져 있다. 우리는 그것에 집중하고,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기 위한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일 거”라고 말했다.커리는 2024~25시즌 정규리그 70경기 동안 평균 24.5점 4.4리바운드 6.0어시스트 1.1스틸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선 8경기 평균 22.6점 5.1어시스트로 분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8:00
해외축구

‘축구의 신’ 메시, 5경기 연속 멀티 골…MLS 신기록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에 또 한 번 이름을 남겼다. 무려 리그 5경기 연속 멀티 골에 성공하며 득점 공동 1위가 됐다.메시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슈빌 SC와의 2025 MLS 경기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2골을 기록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메시는 이날 멀티 골에 성공하며 MLS 신기록을 또 썼다. 사흘 전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MLS 최초의 ‘4경기 연속 멀티 골’ 기록을 세웠던 그는 내슈빌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이 부문 기록을 새로 썼다. 그는 5월 29일 CF 몽레알전, 6월 1일 콜럼버스 크루전, 7월 6일 몽레알전에서도 멀티 골을 터뜨린 바 있다.메시는 이날 전반 17분 절묘한 직접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박스 밖 오른쪽 지역에서 감각적인 땅볼 프리킥을 시도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그의 커리어 69번째 프리킥 득점이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7분 메시가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뒤 침착하게 빈 골문을 향해 가볍게 차 넣으며 추가 골을 책임졌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멀티 골에 힘입어 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메시는 리그 15,16호 골을 모두 터뜨리며 득점 부문 공동 1위가 됐다.메시의 기세가 뜨겁다. 그는 최근 MLS 6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지난해 본인이 세운 공식전 연속 득점 기록(7경기)까지는 단 1경기다. 같은 날 ESPN은 “메시가 MLS에서 5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뜨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2년 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라리가에서 6경기 연속 골을 넣은 적이 있다”라고 조명했다.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동부콘퍼런스 5위(승점 38)가 됐다. 동부 선두 필라델피아 유니온과 격차는 승점 5점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 여파로 3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7.13 12:31
메이저리그

'MLB 승률 1위 꺾었다' 김하성, 동점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타율 0.364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MLB) 승률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7-3으로 승리.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김하성의 타율은 0.286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크게 올랐다. MLB 승률 1위 디트로이트(59승 35패)를 잡아낸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50승 43패)를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4회 1사 2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장타를 때려냈다. 2-3으로 뒤진 2사 2루 찬스에서 디트로이트 오른손 투수 체이스 리의 초구 89.5마일(144㎞/h)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파커 메도우스를 넘기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터트린 것. 김하성의 적시타가 기폭제가 된 탬파베이는 6회 초에만 대거 4점을 올려 6-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하성은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선 선두타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한편 탬파베이는 선발 잭 리텔이 5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3실점 승리 투수.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4명의 투수가 3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선 김하성을 포함함 6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로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5:18
프로야구

이정후 빠른 발 빛났다, 2경기 연속 안타…희생플라이 1타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빠른 발을 이용해 2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렸다.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7로 조금 올랐다.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 초 1사 2, 3루에서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3회에도 중견수 방면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잡혔다. 이정후는 6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랜던 파트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유격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애리조나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가 공을 잡아 1루에 던졌으나 이정후의 발이 더 빨랐다. 내야 안타였다.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이형석 기자 2025.07.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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