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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제106회 동계체전 폐회…경기도 1위·스키 4관왕 정동현 MVP

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제전인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감하고 21일 폐회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4천278명이 참가해 8개 종목에 걸쳐 고장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뤘다. 올해 대회에서는 경기도가 메달 합계 296개, 총 1천498.50점을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서울(1천97점), 강원(868점)이 뒤를 이었다.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스키 4관왕에 오른 정동현(하이원)에게 돌아갔다. 정동현은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에서 득표율(유효투표수 기준) 39.68%를 기록했다. 정동현은 스키 알파인 회전, 복합, 대회전,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4관왕이 됐다.정동현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2001년 초등학교 6학년 때 최초로 동계체전 MVP를 받고,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받게 돼 기쁘고 큰 영광"이라면서 "특히 아버지께서 어렸을 때 코칭해주시던 때가 많이 생각난다. 지금은 계시지 않지만 남은 선수 생활 열심히 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설상 종목을 이끌어가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크로스컨트리 이준서(단국대)는 클래식 10㎞, 복합, 프리 15㎞, 30㎞ 계주, 스프린트 1.2㎞에서 다섯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전준상(신도중)은 클래식 5㎞, 복합, 프리 10㎞, 20㎞ 계주, 스프린트 1.2㎞에서 우승하며 5관왕에 올랐다.아울러 한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 선수들의 기량 또한 확인했다.스키 알파인의 강다현(여수삼일중), 최범근(부산스키협회), 황준빈(채드윅송도국제학교)이 슈퍼대회전, 회전, 대회전, 복합에서 금메달을 따며 4관왕이 됐다. 또 크로스컨트리의 박재연(대관령초), 조다은(화순제일중)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의 박서현(서현중), 이태성(USC) 역시 1위에 오르며 4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이번 대회에선 5관왕 3명, 4관왕 12명, 3관왕 16명, 2관왕 47명 등 78명의 다관왕이 배출됐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 9개의 대회 신기록이 작성됐다.한편 이번 동계체전 종합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과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2.21 19:27
국가대표

‘정몽규 등 후보 그대로’ 파행 거듭하던 축구협회장 선거, 오는 26일 실시

파행을 거듭하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실시된다.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3일 “이사회 동의를 거쳐 선거운영위가 구성됐고, 선거업무에 착수해 1차 회의를 가졌다”며 “박영수 위원장 주재로 4시간 동안 논의 결과 오는 26일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세부 일정은 8일 차기 회의에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박영수 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출신이다. 선거운영위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출신 3명과 법조계 3명, 학계 2명, 언론인 3명으로 구성됐다. 선거업무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협회 사무국 위촉 대신 중앙선관위 퇴직자 단체인 사단법인 선우회,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한국체육정책학회, 한국체육기자연맹, 한국체육언론인회 등 관련 단체에 요청해 추천받은 위원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날 선거운영위는 이번 선거를 재선거가 아닌 정지된 선거의 재개로 규정하고 정몽규 후보를 비롯해 신문선 후보, 허정무 후보 등 기존 세 명의 후보 자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추가적인 후보 등록이나 별도의 후보 등록 기간은 없고, 후보들의 기호나 기탁금도 유지된다. 선거운영위는 “법원이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지난 1월 8일 선거의 진행을 정지했다는 점을 고려해 이러한 법원 결정의 원인이 된 하자를 치유하는 것을 전제로 선거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아직 선거를 치르지 않아 선거의 효력을 부인하는 선거 무효 사유가 아닐 뿐만 아니라, 법원도 선거 절차 과정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므로 위원회는 이번 절차가 후보자 등록부터 다시 검토해야 하는 재선거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또 선거인 추첨은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미 3주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제공 동의 요청을 했고, 2일까지 동의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선거운영위는 “선거인의 손실을 최대한 막기 위해 노력하고, 선거인단을 구성하여야 한다는 법원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6일로 선거일을 확정한 데에는 선거인 명부 작성과 선거운동 기간은 물론 선거인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지도자, 심판들이 참가할 수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 등 경기 일정을 고려한 것이라고 선거운영위는 덧붙였다. 선거 장소나 세부 일정 등은 8일 2차 운영위를 통해 결정된다.당초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지난달 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허정무 후보 측이 낸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 결정하면서 연기됐다. 당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이후 선거운영위는 1월 23일로 재선거 일정을 발표했다가 신문선·허정무 후보 측의 거센 반발로 결국 일정이 또 연기되고, 선거운영위가 전원 사퇴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이후 축구협회는 중앙선관위 등에 위탁해 선거를 진행하는 것도 추진했으나 기존 일정을 이유로 미수탁 통보를 받으면서 이마저도 무산됐다. 한편 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몽규 회장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당초 정몽규 회장에 대한 문체부의 중징계 요구 시한은 지난 3일까지였고, 만약 정 회장이 중징계를 받으면 이번 선거 후보로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명석 기자 2025.02.04 07:03
축구일반

축구협회장 선거 26일에 치른다...3일 선거운영위 구성 완료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밤 "선거운영위원회가 오전 이사회 동의를 거쳐 구성되었으며, 선거업무에 착수해 1차 회의를 가졌다"며 "논의 결과 오는 2월 26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세부 일정은 오는 8일 차기 회의에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7~11명이 이사회 동의를 받아 구성된다. 이날 위촉된 선거운영위원은 총 11명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출신 3명, 법조계 3명, 학계 2명, 언론인 3명이다.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회는 축구협회는 물론 대한체육회 회원 종목 단체의 임직원이 아닌 ‘외부 위원’이 3분의 2 이상이어야 하는데, 이번 위원회는 10명의 외부 위원과, 1명의 내부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선거업무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협회 사무국이 위촉하는 대신 관련 단체에 요청하여 추천받은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중앙선관위 퇴직자 단체인 사단법인 선우회,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한국체육정책학회, 한국체육기자연맹, 한국체육언론인회 등이다.위원들은 회의를 시작하며 호선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영수 위원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날 박영수 위원장 주재로 이번 선거의 성격, 후보자 및 선거인의 기준과 자격, 축구계 일정 관련 고려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이번 선거는 ‘재선거’ 아닌 정지된 선거의 재개이며 ▶후보자의 자격은 기존3명(정몽규, 신문선, 허정무)의 자격이 그대로 유지되며 ▶선거인 명부의 작성 기준일은 당초 1월 8일 선거를 위한 명부 작성 기준일인 2024년 12월 9일(선거일 30일 전)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 지도자, 심판 등 대상의 선거인 추첨은 개인정보 동의 제공을 한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선거일은 2월 26일로 한다고 덧붙였다. 선거 장소와 세부 일정은 8일 진행되는 2차 운영위에서 결정한다.이은경 기자 2025.02.04 01:02
프로야구

이범호 KIA 감독, 한국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지도자…올해의 선수는 수영 김우민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한국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는다.한국체육기자연맹은 '연맹 소속 체육기자들의 투표를 종합한 결과 이범호 감독이 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사상 첫 1980년대생 감독인 그는 부임 첫해부터 특유의 '형님 리더십'으로 지도력을 발휘했다.올해의 선수상은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으로 결정됐다. 김우민은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횎득했고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선 4관왕을 달성했다.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은 "올해 1000만 관중을 넘긴 프로야구에서 KIA의 통합 우승을 이룬 이범호 감독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수영 자유형 400m 동메달을 따낸 김우민 선수에게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드리게 됐다"며 "연맹 소속 체육기자들이 직접 뽑은 상이라 더 의미가 클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의 지도자상과 선수상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체육기자의 밤 행사 때 열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9 13:15
스포츠일반

동아일보 이헌재 기자 제35회 이길용 체육기자상 수상

이헌재 동아일보 기자가 제35회 이길용 체육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은 28일 "34개 회원사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고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의한 결과 이헌재 기자를 올해 이길용 체육기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1999년 일간스포츠에서 체육기자 생활을 시작한 이헌재 기자는 2005년 동아일보로 옮겼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야구기자회장을 역임했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체육기자연맹 부회장도 맡았다.대한장애인체육회(KPC)가 제정해 매년 시상하는 KPC 올해의 기자상은 KBS 박선우 기자가 받는다.박선우 기자는 2012년 런던 패럴림픽, 올해 파리 패럴림픽 현장에서 장애인 체육 취재와 보도를 꾸준히 해왔다.시상식은 12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체육기자의 밤 행사 때 개최된다.이형석 기자 2024.11.28 16:04
축구일반

한준희 KFA 부회장, “행정 잡음 죄송한 마음…그러나 무조건적 비난은 자제를”[한국 축구, 현재와 미래 정책토론회]

한국체육기자연맹이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과 공동으로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이 자리에는 정용철 서강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영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토론자로는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설동식 한국축구지도자협회 회장, 김세훈 경향신문 기자가 참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승부조작 사범의 대규모 사면 논란부터 시작해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의 ‘깜깜이 선임’ 문제,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와 홍명보 신임 감독 선임 관련 논란까지 연이어 행정 난맥상이 터져나왔다. 한준희 부회장은 부회장은 "그간 우려를 낳고 혼란스러웠던, 잡음이 있었던 사안에 대해 협회 일원으로 무조건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기대치가 큰 만큼 욕을 많이 먹는다는 것에도 공감하고, 충족시키지 못한 것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다만 "지나친 왜곡, 과장이 있거나 갈등과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비난에 대해선 수긍할 수 없는 점도 많이 있다" "비난할 때 협회의 시스템이 잘못돼 문제가 있는지, 현장·사회의 문제에 따른 것인지에 대한 구분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일례를 들자면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연간 징계 건수를 타 협회와 비교하면서, 축구협회의 징계 건수가 월등하게 많은데도 협회 운영 관련 평가 점수가 잘 나왔다며 비판한 경우가 있다”고 예를 들었다. 한 부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징계는 협회 임직원에게 내려진 징계보다 동호회 경기 및 축구협회 주관 경기 현장에서 나온 선수들에 대한 징계가 절대다수인데, 선수와 지도자 등 등록 관계자 숫자가 축구가 타 종목에 비해 월등하게 많기 때문에 숫자 자체는 크게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단순 수치로만 비교하면서 마치 축구협회의 직원과 임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꼴로 징계받을 일을 저질렀다고 호도하는 건 잘못됐다고 짚었다. 대한축구협회의 잘못된 실무와 방향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설동식 회장은 "축구협회 시스템 자체가 붕괴했다. 현장 지도자들과 교감도 전혀 없고, 의사소통이 단절됐다"면서 "협회에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반영해달라"고 호소했다.이정우 국장은 "축구협회를 비롯한 한국 체육 단체들이 환경 변화에 무지한 것 같다. '결과 지상주의'에 갇혀 시대에 뒤처졌다"면서 "운영에서 선수와 지도자가 배제되는 것은 물론, 팬이나 국민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도 아쉽다"고 평가했다. 현재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며, 이 국장은 감사를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국제 축구계에서 20년 전 패러다임은 대체된 지 오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축구계는 20년 전 성공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약화한 축구협회의 다양성이 거버넌스에도 영향을 미쳐 여러 어려움을 자초하는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그는 지도자와 선수 육성, 거버넌스 검토, 환경 변화 반영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은경 기자 2024.09.02 18:12
스포츠일반

'4관왕' 알파인스키 김소희, 동계체전 MVP 등극

국내 최대 겨울스포츠 제전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5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강원 일원에서 열렸다. 선수 2740명, 임원 1538명 등 총 4278명의 17개 시·도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주최, 8개 동계 회원종목단체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적 개최 이후 그 열기를 이어받아 개최됐다. 동계종목의 특수성과 지역 환경을 고려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주 개최지로 선정하여 진행되었으며 이번 105회 대회부터 109회 대회까지 5년간 강원에서 열리게 된다.또한,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등 올림픽 유산을 활용하여 선수단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로 거듭났으며, 무엇보다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4년간 열리지 못했던 개회식이 개최되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시도별 종합순위로는 경기도가 메달합계 287개, 총 1461점을 획득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이 1074점으로 종합 2위, 강원이 841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대회 최우수선수(MVP)는 한국 여자스키 ‘간판스타’ 김소희(28·하이원)에게 돌아갔다.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에서 득표율(유효투표수 기준) 61%를 기록했다. 김소희는 스키알파인 회전, 복합, 대회전, 슈퍼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김소희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MVP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이원스키팀 관계자 여러분과 정혜미 코치님 등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큰 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빙상을 이끌어가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쇼트트랙 최민정(26·성남시청)은 여자일반부 500m, 1500m, 3000m 릴레이에서 1위에 올랐다. 김리아(25·한국체대)는 여자대학부 500m, 1000m, 3000m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25·의정부시청)은 여자일반부 500m, 1000m, 팀추월(6주)에서 우승하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정재원(23·의정부시청)은 매스스타트, 1만m, 팀추월(8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 선수들의 기량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는 박재연(12·대관령초) 선수, 이서원(16·진부중), 조다은(15·화순제일중)은 클래식, 복합, 프리,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4관왕에 올랐다. 또한, 바이애슬론 유현민(16·일동중)은 스프린트, 집단출발, 계주, 혼성계주에서 1위에 오르며 4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이번 대회에서는 5관왕 3명, 4관왕 10명, 3관왕 20명, 2관왕 73명 등 106명의 다관왕이 배출되고, 스피드스케이팅 6개, 쇼트트랙 11개 등 총 17개의 대회 신기록이 작성되었다.한편, 이번 동계체전 종합시상식은 29일 오후 4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70회 대한체육회체육상 시상식과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4.02.25 17:25
해외축구

‘랭킹 1위’ 아르헨티나, 세계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팀…2년 연속 수상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선정 올해의 팀으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AIPS는 31일(한국시간) “107개국 40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패널이 선정한 올해의 팀 부문에서 아르헨티나가 1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아르헨티나는 총 66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440표) 3위 스페인 여자 축구대표팀(308표) 남아프리카 남자 럭비 대표팀(286표) 독일 남자 농구대표팀(234표) 헝가리 여자 사브르대표팀(227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175표) 등이 뒤를 이었다.아르헨티나는 지난 12월 끝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의 승부차기 혈투 끝에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당시 두 팀은 앙헬 디마리아(1골)와 리오넬 메시(2골), 킬리안 음바페(3골)의 활약을 주고받으며 120분을 3-3으로 마쳤다. 이후 승부차기에선 아르헨티나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3번째 별을 유니폼에 단 순간이었다.2023년에도 아르헨티나는 승승장구했다. AIPS는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0경기서 9승 1패 23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거의 완벽한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라고 짚었다. 아르헨티나는 FIFA 랭킹에서도 4월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팀’ 지위를 2년 연속 지킨 셈이다.한편 메시 역시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품었다. 통산 8번째 수상. 그는 당시 시상대에 오른 뒤 함께 경쟁한 음바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게 찬사를 보내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한편 올해의 남자 선수로 꼽힌 건 남자프로테니스(ATP)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였다. 그는 8년 연속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고, 글랜드슬램 3개 포함 6개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616표를 받아 육상 아르만드 두플란티스(스웨덴·335표) 메시(277표) 홀란(229표) 등을 제쳤다.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건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미국)였다. 그는 지난 2년의 공백을 깨고 지난 6월 복귀해 2023 US 클래식 대회에서 개인종합을 석권했다. 통산 8번째 우승. 이어 10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단체전·개인종합·평균대·마루운동 4관왕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3.12.31 09:30
산업

윤세영 복귀에도 못 막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은행권 후폭풍에 촉각

구순의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의 복귀에도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을 막지 못했다.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연쇄 위기 등 파장이 우려된다.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채권자협의회 소집을 통보했다.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사유, 정상화를 위한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자구계획을 검토해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소집 통지했다"고 밝혔다.산업은행은 이에 따라 내년 1월 11일 회의에서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결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자력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것이 불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아웃은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하면 개시된다. 태영건설의 주요 채권은행은 산업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이다. 제1차 협의회에서는 워크아웃의 개시 여부, 채권행사의 유예 및 기간, 기업개선계획 수립을 위한 실사 진행, PF사업장 관리 기준 등을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산은은 태영건설의 경영 상황, 자구 계획, 협의회의 안건 등을 설명하고 논의하기 위해 채권자 설명회를 내년 1월 3일 개최한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채권단은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1개월(자산부채 실사 필요시 3개월)을 부여한다.우선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태영건설이 채권단에 납득할 만한 정상화 방안을 내놔야 한다. 대주주의 사재 출연 규모나 SBS 지분 담보 제출 여부 등이 자구책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태영건설은 "다각도의 자구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상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통보받았으며 이에 따라 워크아웃, 즉 기촉법 따른 금융채권자협의회의 공동관리절차를 신청했다"며 "하루빨리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워크아웃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태영그룹의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태영인더스트리를 사모펀드 운용사 KKR에 매각했다. 매각자금 중 60%인 1440억원 상당이 윤세영 창업회장 일가에 돌아갔다. 사재 출연이 시급함에도 챙길 것은 다 챙긴 셈이다. 태영건설은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과 관련한 480억원 규모의 PF 채무의 만기를 앞두고 있었다. 대주단(돈을 빌려준 금융기관, 채권단)은 태영건설에 최소한의 자구노력을 보여준다면 만기를 연장해주겠다고 했으나, 태영건설은 협상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에 그동안 수천억원대 대출을 제공해온 금융기관들은 비상이 걸렸다. 태영건설 채권에 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말 장기차입금 총액은 1조4942억원, 단기차입금 총액은 6608억원으로 집계됐다. 태영건설은 이 중 국내 은행권으로부터 장기차입금 4693억원과 단기차입금 2250억원 등 총 7243억원을 빌렸다.은행별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PF 대출 1292억원과 단기차입금 710억원 등 2002억원으로 가장 많은 채권을 보유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PF 대출 1500억원과 단기차입금 100억원 등 1600억원, 기업은행은 PF 대출 997억원, 우리은행은 단기차입금 720억원을 각각 빌려줬다.신한은행은 PF 대출 436억원과 단기차입금 200억원 등 636억원을, 하나은행은 PF 대출 169억원과 단기차입금 450억원 등 619억원을 각각 태영건설에 대출해준 상태다.정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인한 과도한 불안을 차단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은행은 이날 금융안정 보고서 브리핑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종렬 한은 부총재보는 "만약 시장 영향이 커진다면, 정부와 협력해 (한국은행도)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29 06:55
스포츠일반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올해의 체육기자상 공동 수상

연합뉴스 장현구 기자와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가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체육기자상을 공동으로 받는다.한국체육기자연맹은 11일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분기별 체육기자상을 받은 기자들과 33개 회원사 추천 기자들을 더해 올해의 체육기자상 후보를 추렸고, 이를 토대로 11월 30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장현구, 김세훈 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 장현구 기자는 지난해 4분기에 '류선규 SSG 단장 돌연 사임…우승에도 물러나 뒷말 무성' 기사로 분기별 체육기자상을 받았다.경향신문 김세훈 기자는 올해 2, 3분기에 체육기자상을 연속으로 수상했다.2분기에는 '승마협회, 아시안게임 출전하려면 1인당 1억원씩 부담하라', 3분기에는 '축구판 블랙 커넥션' 시리즈를 보도했다.올해의 영리포터상은 KBS 이준희 기자에게 돌아갔다.시상식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23 체육기자의 밤 행사에서 개최된다.이은경 기자 2023.12.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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