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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김현오와 프로 계약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에 빛나는 '17세 공격수' 김현오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대전은 25일 "구단 산하 U-18(충남기계공고) 팀 소속이었던 김현오와 지난 2월 준프로 계약을 한 이후 5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했다"며 "준프로 기간에 프로 계약을 맺은 것은 윤도영(브라이턴) 이후 구단 통산 두 번째"라고 밝혔다.대전 U-15팀에 입단하며 유스 시스템에 합류한 김현오는 현재 U-18팀 소속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다.김현오는 지난 5월 3일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홈경기에서 FC안양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헤더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K리그1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꽂은 김현오는 17세 7개월 21일의 나이로 골 맛을 보며 대전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은 2006년 5월 이현승(당시 전북)이 작성한 17세 4개월 26일이다.김현오의 기록은 차희철(당시 유공)이 1984년 5월 세운 17년 5개월 25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187㎝의 장신인 김현호는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7경기(1골) 출전하며 대전의 '미래 공격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김현오는 "정식으로 프로 선수가 돼 너무 기쁘지만 이제 막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큰 목표와 꿈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겸손하며 하루하루 성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7.25 15:38
산업

코스맥스, 임직원 참여 탄소 감축 활동 '계탄날' 운영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임직원 참여형 탄소 감축 프로그램인 '계탄날'을 상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계탄날은 '계단으로 건강 챙기고 탄소도 줄이는 날'의 줄임말이다. 참여 결과에 따라 다양한 보상도 받을 수 있어 '계 탔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코스맥스는 판교 사옥 근무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코스맥스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면 보상을 제공하는 IoT(사물인터넷) 모듈을 설치했다. 스마트폰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이용해 출발층에 마련된 표지에 접촉한 후 도착층에서 다시 접촉하면 자동으로 계단 이용 내용이 기록된다. 참여 직원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활동 기록과 계단 이용을 통해 감축된 탄소량을 확인할 수 있다.참여 직원에게는 월별·분기별 보상도 지급한다. 참여만 해도 월별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분기별로는 개인부문과 부서부문으로 나눠 누적 이동 층수를 기준으로 1~3등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한다.프로그램 시행 초기부터 직원 관심도도 높다. 지난 6월 한달간 시범 도입 기간 동안 약 2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참가 직원이 오른 계단 수만 9000층에 달하며 이를 통해 탄소 18만8475g을 감축했다. 시행 한달만에 소나무 약 23그루(1그루 당 연간 8.1㎏ 흡수 기준)를 심은 효과를 낸 셈이다. 코스맥스는 계탄날 운영을 위해 탄소 감축 플랫폼 제로퀘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제로퀘스트로부터 계단 이동 및 탄소 절감량을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받는다. 향후 다양한 형태의 탄소감축 활동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코스맥스는 임직원 참여도 향상에 따라 향후 공장을 비롯한 전 사업장 내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한편, 코스맥스는 계탄날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임직원 참여형 탄소 감축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인 어스아워에 동참하고 있다.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전등을 끄는 행사다. 어스아워 동참을 위해 직원들은 행사 전날 불필요한 전등과 전원을 끄고 퇴근하며 행사 당일에는 자택 동참도 권장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코스맥스 화성공장 인근인 경기도 화성시 방축공원에서 경기기후환경협의체와 나무 심기 행사도 가졌다.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지역사회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코스맥스 직원들이 동참해 홍가시나무 63주를 심었다.지난달에도 화성특례시, 재단법인 환경재단, 브라더스키퍼 등과 멸종위기식물 보전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화성공장 인근에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코스맥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탄소 감축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등 전세계적 기후변화 문제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8:47
골프일반

김채원과 이진경, 바른 흑염소와 후원 조인식 개최

KLPGA 프로골퍼 김채원(양재퍼스트정형외과)과 이진경이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바른 흑염소(대표이사 김원일)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후원 조인식은 23일 오전 10시,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더나은에프씨 2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두 선수는 앞으로 1년 동안 모자와 상의 옷깃 한 곳에 ‘바른 흑염소’ 로고를 부착하고 활동하게 된다.바른 흑염소는 두 선수를 서브 후원하며, 골프 대회는 물론 유튜브 및 다양한 콘텐츠 활동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김채원은 2019년 골프존 스크린투어 롯데렌터카 WG투어 4차대회 우승으로 주목받은 후, 꾸준한 실력을 유지하며 최근 2025시즌 ‘롯데렌터카 WG투어 3차’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69cm의 신장과 밝은 이미지로 팬들과의 소통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이진경은 1995년생, 신장 170cm로 2024년 롯데렌터카 지투어대회 우승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기대주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성실한 태도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김채원은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바른 흑염소와 같은 건강 브랜드의 후원을 받게 되어 매우 든든하다”며, “응원해주시는 만큼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7.23 11:06
NBA

가와무라 유키, 시카고 불스와 투웨이 계약 체결 [AI 스포츠]

일본 출신 포인트가드 가와무라 유키(24)가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투웨이(two-way)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시카고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와무라 유키와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존 투웨이 계약자인 자미어 영을 웨이브했다”고 발표했다.가와무라는 지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으로 NBA 무대에 데뷔해 정규 시즌 22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1.6득점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5년 여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BA 서머리그에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고 참가한 그는 5경기에서 평균 10.2득점, 6.2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3점슛 성공률은 41.7%로, 작은 체구(173cm)에도 불구하고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특히 7월 18일 유타 재즈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20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경기 후 그의 이름은 불스 팬들과 현지 해설진 사이에서도 강하게 회자됐다. 가와무라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시카고 불스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다시 이 유니폼을 입을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남겼다.투웨이 계약을 통해 가와무라는 2025-26 시즌 동안 불스의 G리그 팀인 윈디시티 불스와 NBA 정규 로스터를 오가게 된다. 한 시즌 최대 50경기까지 NBA 무대에서 뛸 수 있으며, 구단 사정에 따라 정규 계약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가와무라는 일본 B리그 요코하마 B-코르세아스에서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두 시즌 연속 어시스트왕을 차지한 바 있고, 일본 대표팀의 주전 가드로도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FIBA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일본 농구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 잡았다.가와무라는 오는 10월 본격 개막하는 2025-26 NBA 시즌을 앞두고 훈련 캠프와 G리그 사전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며, 시즌 중 상황에 따라 시카고 불스 정규 엔트리에 진입해 NBA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0 09:00
프로축구

포항,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돕는다…포항교육지원청과 늘봄학교 운영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포항 스틸러스가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포항 스틸러스는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과 거점형 늘봄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거점형 늘봄센터는 여러 학교와 지역의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돌봄 기관이다. 학생들은 늘봄센터를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한 상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축구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지난 3일 포항 스틸러스는 송림초등학교 강당에서 늘봄센터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첫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준영, 박수빈, 이헌재, 백승원을 비롯해 임경훈 디렉터, U15 정준형 코치가 참여해 약 1시간 30분 동안 패스, 드리블 등 기본기 중심의 수업을 함께했다.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즐겁게 축구를 배웠다.포항 스틸러스 이철호 사장은 “포항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으로서 지역 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 선수들 또한 지역 사회에 기여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7.16 17:59
축구일반

최원권 전 대구FC 감독, 베트남 탄호아 FC 사령탑 선임

최원권 전 대구FC 감독이 베트남 프로축구 탄호아 FC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최원권 감독의 소속사 DJ매니지먼트는 2025년 시즌을 앞두고 최 감독이 베트남 탄호아 FC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상호 협의에 따라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최원권 감독은 K리그에서 대구FC의 감독직을 수행하며 팀의 안정적인 운영과 전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고, 이후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수석코치로 합류해 현지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은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베트남 클럽팀 감독으로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2025년 베트남 리그(V.League)는 12월에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예년보다 이른 8월에 개막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탄호아 FC는 약 한 달간의 훈련 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할 계획이다.최 감독은 “베트남에서 국가대표팀을 도우며 많은 것을 배웠고, 이제 클럽 팀에서 그 경험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탄호아 FC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은경 기자 2025.07.14 17:40
스타

씨야 이보람, 메이저나인과 전속계약…장혜진X류재현과 한솥밥 [공식]

가수 이보람이 메이저나인에 새둥지를 틀었다. 메이저나인은 14일 "이보람이 이달부터 전속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며 "훌륭한 아티스트와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음악 활동과 공연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보람은 "새로운 곳에서 함께할 여정이 설레고 기대된다"며 "메이저나인과 함께 더 다양한 모습, 발전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람은 2006년 그룹 씨야로 데뷔해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결혼할까요', '여인의 향기' 등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활동과 OST,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왔고, 2022년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WSG워너비 프로젝트 그룹 '가야G'의 리더로 활약하며 다시금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첫 작사곡인 '매일 이렇게 비가 내려'를 발매해 특유의 촉촉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보컬로 인상을 남겼다. 메이저나인은 장혜진, 류재현(바이브), DK(디셈버), 이창민(2am), 포맨, 로키드, 김뭉먕이 소속돼 있으며, 최근에는 가수 이솔로몬을 영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4 07:26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 연고지명선수 김건하와 프로 계약 체결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 프로농구단(단장 이승민)이 연고지명선수 김건하(2007년생, G, 178cm)와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김건하는 현대모비스 유소년 클럽인 주니어 피버스에서 농구를 시작한 후, 현재 울산 무룡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여러 차례 청소년 국가대표에 소집되는 등 동 나이대 가드 포지션에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KBL은 지난 2018년부터 프로농구 활성화와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연고 지명 선수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를 통해 입단하는 선수는 신인 드래프트와 상관없이 구단에 입단할 수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 초등학생 김건하를 구단 최초의 연고 지명 선수로 지명하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김건하는 고교 무대에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패스 센스, 적극적인 돌파가 강점으로 꼽힌다. 체력과 민첩성 부분에서도 뛰어나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건하는 “어릴 때부터 꿈꿨던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롤모델인 양동근 감독님의 지도를 받게 되어 영광이다. 프로에서 많이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김건하 외에도 2명의 연고지명선수가 소속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연고지역 내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0 17:23
메이저리그

11개월 만에 돌아온 ‘Awesome KIM’ TB 데뷔전서 3타수 1안타 1도루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30)이 올 시즌 첫 경기서 안타와 도루를 신고했다. 이는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그의 데뷔전이자, 11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다.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이 경기는 김하성의 탬파베이 데뷔전이자, 빅리그 복귀전이었다.지난해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던 김하성은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주루 플레이를 하다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시즌 아웃된 그는 탬파베이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고, 재활 단계를 거쳐 마침내 이날 빅리그로 복귀했다. 그는 경기 전 MLB 닷컴을 통해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여기로 돌아왔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마침 우리 팀이 정말 잘하고 있다. 우승할 가능성도 있다. 재능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탬파베이에서 뛰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3회 초 첫 타석에서 전 동료였던 크리스 패덕의 시속 151㎞ 직구를 공략했으나, 타구는 2루수에 걸렸다. 5회 초 타석에선 1루수 땅볼을 쳤다.시즌 첫 안타는 7회 초에 나왔다. 그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의 시속 155㎞ 직구를 통타,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탬파베이 1호 안타. 김하성은 이후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이어 3루 도루까지 넘봤으나, 이번에는 태그아웃됐다. 그는 도루 과정에서 다리 불편함을 느낀 뒤 테일러 월스로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탬파베이는 김하성의 도루 실패에도 조쉬 로우의 내야 안타로 3-1로 달아났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9회 말에는 해리슨 베이더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3-4로 역전패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5 08:44
프로축구

‘2년 월반·최연소 출전 위업’ 울산의 자랑 정성빈→오스트리아 진출 확정 “잔뜩 얻고 싶은 욕심”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최연소 데뷔 선수인 수비수 정성빈(18)이 오스트리아 리그 FC 리퍼링에 입단했다.울산은 지난 4일 “정성빈이 오스트리아 무대에 진출했다”며 “그는 시즌 중 구단과 프로 계약으로 전환한 뒤, 3일 오스트리아 2부 리그 FC 리퍼링으로의 임대 이적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구단에 따르면 정성빈은 리퍼링과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계약했다. 리퍼링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독보적인 명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풀뿌리를 다지는 위성 구단 역할을 하는 팀이다.정성빈은 울산이 자랑하는 유망주다. 그는 지난 2월 6일 만 17세 나이로 울산 프로팀 동계 훈련을 다녀온 뒤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일주일도 안 된 1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전에서 후반 도중 교체 출전했다. ‘17세 9개월 12일’로 구단 역사상 최연소 프로에 데뷔, 종전 강민우가 보유했던 ‘18세 4개월 2일’의 기록을 갈아치웠다.정성빈은 2년 전부터 잘츠부르크 레이더망에 포착된 거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시절 두 살을 월반해 U17 연령별 대표팀 훈련 명단에 들며 독일 아카데미 팀들과 네 차례 연습 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잘츠부르크 U19팀과 맞붙었는데, 정성빈이 맹활약했고 이후 잘츠부르크와 리퍼링이 그의 성장을 꾸준히 지켜보기 시작했다. 이듬해 울산 산하 U18팀인 현대고등학교에 합류한 정성빈은 U19 대표팀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4년 여름에는 리퍼링 테스트에도 참가했다. 8월부터 9월까지 약 18일간 진행된 테스트 기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리퍼링은 정성빈의 적극적인 경합 시도를 통한 인터셉트, 공수 모든 상황에서 타점 높은 헤더 능력을 높게 평가한 거로 알려졌다. 언어적인 소통뿐 아니라 타 국적 팀원들과 융화되는 모습에 만족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정성빈의 임대 계약은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울산은 “임대료는 K리그에서 인정받은 국내 선수의 이적료와 비슷한 수준이며, 완전 이적까지 성사된다면 K리그 내 외국인 선수 이적료를 한참 상회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울산은 지난 2014년부터 산하 유소년 팀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응원하며 힘을 실어준 바 있다. 2014년 황문기를 포르투갈 코임브라, 2018년 홍현석을 독일 Spvgg운터하잉, 2019년 박규현을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시켰다.현대고등학교에 자퇴 원서를 제출하고 오스트리아 비행길에 오른 정성빈은 “집을 떠난다는 느낌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기대가 되기도 한편으로 무겁기도 하다. 축구뿐 아니라 축구 외적인 것들도 잔뜩 얻어오고 싶은 욕심으로 떠난다. 다시 돌아와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더 많은 무게를 짊어질 수 있도록 성장해 오겠다”라고 이적 소감과 함께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7.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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