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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온라인 쇼핑몰서 구입하니 '짝퉁'.."복잡해서 환불 포기해요"

온라인에서 가품인 줄 모르고 구매한 소비자의 절반 이상은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 등으로 환급 요구를 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품인 줄 알고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지식재산권에 대한 문제의식이 낮았다.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최근 1년 안에 가품임을 알고 구입한 소비자 500명과 모르고 구입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11번가·알리익스프레스·G마켓(지마켓)·쿠팡·테무·네이버 밴드·인스타그램 등 8개 플랫폼이 조사 대상이었다.가품인 것을 모르고 구입한 응답자의 구입 품목은 신발(43.8%)이 가장 많았다. 그런데 가품인 줄 몰랐던 응답자 중에서 환급을 요청하지 않은 비율은 58.6%(293명)로 절반이 넘었다. 응답자(293명)은 환불하지 않은 이유로 ‘환급 절차가 복잡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가 60.4% (177명)로 가장 많았고 ‘소액’ 24.6%(72명), ‘정품과 큰 차이가 없어서’ 8.5%(25명) 등의 이유를 들었다. 반면 가품임을 알고 구입한 응답자의 구입 품목은 가방(38.8%)이 가장 많았다. 이들은 가품 구입의 문제점에 대해 ‘잘 모른다’(45.4%), ‘체감하지 않음’(23.0%) 등으로 답하며 가품 구입에 대한 문제의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가품 구입 책임 소재에 대한 답변은 ‘판매자’가 45.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온라인 플랫폼(37.3%), 소비자(17.3%) 순이다.소비자원은 2022년부터 올해 2월까지 접수된 온라인 플랫폼 가품 관련 상담 1572건을 분석한 결과 가방이 21.0%(330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신발 14.5%(228건), 화장품 12.5%(196건), 음향기기 10.9%(171건), 의류 9.4%(147건) 순서였다.가방 관련 상담은 최근 3년간 계속 늘었으며 주로 명품 브랜드 제품이 많았다. 다이슨의 헤어드라이어·전기고데기, 애플의 이어폰 관련 상담도 눈에 띄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중국계 쇼핑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40개 상품 중에서 29개(72.5%) 가격이 공식사이트 판매가 대비 20% 이하 수준이었다. 네이버 밴드와 인스타그램에서 판매하는 상품 27개 중에서 59.2%(16개) 가격도 공식 판매가 대비 20% 이하로 조사됐다. 이들 상품 중 14개(51.8%)의 설명 문구를 보면 ‘정품급’, ‘미러급 정품가죽’ 등 가품을 암시하는 표현이 사용됐다. 가품 판매 시 상품 페이지나 카테고리 표시 화면에 정품 사진을 사용한 경우도 있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부처와 공유하고 온라인 쇼핑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가품 판매 차단을 위한 대책 마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내 가품 관련 단어 사용 제한, 가품 신고 방법의 사전 안내 등을 요청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0 07:23
스타

실시간 개그 토크쇼 ‘썰피소드’팀 이광섭X이원구, ‘부코페’ 출격...새 패러다임 연다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SOOP 실시간 개그 토크쇼 ‘썰피소드’ 팀을 공식 초청하며, 개그맨 라이브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오는 29일 개막을 앞둔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중 온라인 플랫폼 SOOP에서 신변잡기형 라이브 토크쇼를 선보이고 있는 ‘썰피소드’ 팀이 스페셜 온라인 공연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이번 ‘부코페’에서 스페셜 온라인 공연으로 공식 초청된 ‘썰피소드’는 SOOP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는 예능 콘텐츠다. 개그맨 이원구, 이광섭, 조현민, 그리고 스트리머 김순지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라이브 방송을 통해 색다른 웃음을 전하고 있는 ‘썰피소드’ 팀은 개그맨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로 ‘부코페’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29일(금), 부산 벡스코 광장에서 특별 라이브 콘텐츠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BICF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무근본 레전더리 토크쇼 ‘썰피소드’는 실시간 소통형 개그 콘텐츠로서 실험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그맨들과 함께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갈 것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13회 ‘부코페’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제13회 ‘부코페’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부코페’의 상징인 블루카펫과 개막공연, 업그레이드된 극장 공연, MC 이홍렬을 필두로 한 코미디와 음악을 넘나드는 폐막공연 ‘나는 개가수다’ 등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공연이 예고돼 있다. 개막을 단 열흘 앞둔 지금, ‘부코페’가 시민들에게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9 16:23
스타

[RE스타] 이수지에 터진 찐리액션, 1500만뷰 돌파…’한끼합쇼’, 김희선 고군분투 빛났다

극한의 폭염 속에서도 배우 김희선의 고군분투는 한층 빛났다.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합쇼’에서 그는 낯선 이의 초대를 받아내기 위해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특유의 사교성과 생생한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주도하고 있다.‘한끼합쇼’는 매회 ‘오늘의 동네’를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고, 저녁 식사에 초대해 준 ‘오늘의 식구’에게 유명 셰프들과 함께 정성스러운 밥상을 대접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이 열리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이기에, 출연자에게는 상대의 경계심을 풀어내는 능력이 필수다. 김희선은 ‘한끼대장’으로서 누구보다 먼저 초인종을 누르고, 낯선 주민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끊임없이 말을 건넸다. 미션이 번번이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골목을 누빈 끝에 결국 성공하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살렸다.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에도 그는 주민들에게 다가가 삶의 이야기를 묻고 경청하며, 그 따뜻한 순간을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했다. 단순히 문을 두드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집 안팎에서 정적이 흐르지 않도록 대화를 이끌며 프로그램의 흐름과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갔다. 게스트들과의 케미도 돋보였다.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 배우 이진욱과는 오랜 인연 덕에 더욱 친근한 케미를 발산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였다. 이는 과거 예능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 ‘우도주막’ 등에서 처음 만난 이들과도 금세 어울리던 김희선의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희선은 1993년 CF로 데뷔해 ‘원조 책받침 여신’으로 불렸으며, 지금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랜 시간 대중과 함께하며 밝고 소탈한 이미지를 쌓아온 것이 낯선 이들의 경계심을 허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희선은 스타로서 세련된 이미지와 털털한 성격을 동시에 갖췄다. 너무 내려놓으면 이미지 관리가 어렵고 너무 지키면 거리감이 생기는데, 그 균형을 탁월하게 유지한다. ‘한끼합쇼’에서 그 능력이 잘 녹아들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김희선의 ‘찐’ 리액션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폭발적으로 끌어냈다. 코미디언 이수지와의 만남에서 터져 나온 유쾌한 반응은 방송 후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쇼츠로 공개된 관련 영상은 무려 1500만 뷰를 돌파하며 ‘한끼합쇼’ 공식 영상으로의 유입을 이끌었다. “김희선 리액션 지분 99%”, “웃음소리 때문에 더 재밌다”, “더운데 시원하게 웃네”, “김희선·이수지, 콘텐츠 같이 해주세요”, “예전보다 예쁘고 사랑스럽다” 등 시청자 반응이 줄을 이었다. 놀람, 웃음, 감탄 등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정과 제스처로 표현해 시청자가 함께 느끼도록 만드는 김희선 특유의 매력이 제대로 발휘된 순간이었다.총 8부작으로 기획된 ‘한끼합쇼’는 12일 6회가 방영된다. 최근 방송일을 목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한 가운데, 남은 회차에서 김희선의 활약이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민철기 ‘한끼합쇼’ CP는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김희선이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며 “밝은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지고, 주민들과 게스트 모두와의 호흡 속에서 특유의 매력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3 05:50
연예일반

위콘, K기업 동남아진출 토탈케어 서비스..“올인원 시장 진입 지원”

종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인 ㈜위대한콘텐츠(대표 김양현, 이하 위콘)는 오는 9월까지 두달간 ‘K브랜드 기업 동남아진출 토탈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올인원 시장 진입 지원’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K브랜드별 맞춤형 마케팅과 운영 전략을 제공한다. 우리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도 해준다.이에 따라 K브랜드들은 동남아 국가에서 온라인 제품등록 서비스부터 오프라인 매장 컨설팅까지 제품 전체를 아우르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쇼피ㆍ라자다ㆍ틱톡샵 등 동남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빠르게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고, 해외마켓의 브랜드샵 관리도 대신해준다.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모집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방안도 제공한다.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주요 SNS 플랫폼에서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하고,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도 진행한다.이처럼 동남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은 복잡한 판매 절차 없이 동남아 시장에 즉각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강화된다. 편의점, 주유소, 슈퍼마켓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현지 식품 허가, 화장품 위생허가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동남아시아 국가별 특성에 맞는 시장분석을 통해 법적 재무적 솔루션 등 원스톱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게 위콘의 설명이다.동남아에서는 K-뷰티, 건강기능식품, 음료 등 다양한 한국 소비재 제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국가별 규제 차이, 물류 인프라 부족,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부재 등의 문제로 시장 진입 초기부터 많은 기업들이 애로를 겪어 왔다. 위콘은 국가별 인증 및 수입 절차 대행, 물류 벤더사 등록을 통한 빠른 제품 등록 지원 등 기업이 직면하는 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해준다. 또한 재고 관리 및 물류비용 절감 프로그램도 제공하여 기업들이 재무 상황에 맞춰서 최적의 주문 및 재고관리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위콘은 이번에 동남아 시장에서K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돕기 위해 한진그룹과 협업해 동남아시아 최대물류회사인 닌자벤(Ninjavan)을 이용, 현지 소비자에까지 직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닌자벤은 동남아시아 최대 물류 기업 중 하나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6개국에서 강력한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김양현 위콘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은 한국 기업들에게 무궁무진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올인원 시장 진출 지원방안을 통해 기업들이 단순 유통 이상의 수준으로 현지 소비자와 소통하며 빠르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위콘은 그동안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의 도우미 역할로2백여기업 이상 해외진출을 지원해왔다. 위콘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직접 진출한 한류기업은 화장품기업 5~6곳, 생활가구기업, K푸드기업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위콘은 현재 싱가포르 최대 디지털마케팅 회사중 하나인TMR그룹 및 핑거팁스, AGM 마켓팅(AGM Marketing Pte.Ltd)과도 업무제휴 및 전략적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무료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들은 위콘 공식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12:16
생활문화

NBA, 제일런 브라운 방한 기념 팬밋업 이벤트 개최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지원, 임동환)가 전개하는 어센틱 캐주얼 브랜드 NBA가 오는 8월 11일 NBA 보스턴 셀틱스의 제일런 브라운 팬밋업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스턴 셀틱스의 간판 스타 제일런 브라운의 방한을 기념해 기획된 것으로 국내 농구 팬들과의 특별한 교감을 위해 마련됐다. 팬밋업 이벤트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NBA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NB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제일런 브라운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또한 전국 NBA 오프라인 매장에서 3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20명에게 팬밋업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정원 도달 시 조기 마감된다.NBA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NBA의 스포츠 헤리티지와 어센틱 감성을 결합한 공간으로 성수동 특유의 트렌디한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총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90년대 농구 문화부터 현대적 디자인까지 NBA의 아이덴티티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콘텐츠로 가득하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지난해 데릭 피셔 방문에 이어 올해는 제일런 브라운을 초청하며 NBA와 한국 농구 팬들을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팬밋업 이벤트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NBA 브랜드가 지닌 농구 문화의 아이덴티티를 국내 팬들이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8.08 14:10
영화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베니스 이어 토론토·뉴욕영화제도 초청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연이어 러브콜을 받고 있다.배급사 CJ ENM은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63회 뉴욕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6일 밝혔다.오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주목할 만한 화제작을 소개하는 부문인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되었다. 해당 부문에는 ‘헌트’(2022),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밀수’(2023), ‘하얼빈’(2024) 등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내달 8일 로이톰슨홀에서 첫 상영되며, 이병헌은 한국 배우 최초로 영화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되는 특별 공로상(Special Tribute Award)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어 뉴욕영화제에서는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입증했다.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뉴욕영화제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초청하며 새로운 영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국제영화제다. 박찬욱 감독이 해당 영화제에 초청받은 건 ‘친절한 금자씨’(2005), ‘헤어질 결심’(2022)에 이어 세 번째다.앞서 ‘어쩔수가없다’는 13년 만에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 손예진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국내에서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6 08:04
스포츠일반

베트맨, 8월 건전화 캠페인 ‘건전화 프로그램 참여하고 건강한 토토라이프 만들기’ 전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2025년 8월 건전화 캠페인인 ‘건전화 프로그램 참여하고 건강한 토토라이프 만들기’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스포츠토토에서는 고객들이 체육진흥투표권을 더욱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베트맨을 통해 매월 ‘건전화 이벤트’를 기획해 제공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베트맨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 후 ‘건전구매 바로알기’ 버튼을 이용한 건전화 영상 시청과 세 가지 ‘건전화 프로그램’을 모두 완료하면 캠페인 응모가 자동으로 완료된다.먼저, ‘건전구매 바로알기’는 스포츠토토에 대한 올바른 구매 방법을 익히고, 건전하게 즐기는 방법 등을 안내하는 동영상이다. 해당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다운로드 시 벳볼 500개(1인 1회)가 지급되며, 바탕화면에 다운로드 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이어, 세 가지로 구성된 건전화 프로그램은 ‘셀프 진단평가’와 ‘셀프 구매계획’, ‘셀프 휴식계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의 프로그램에 한 번씩 참여를 완료하면 된다. ‘셀프 진단평가’란 회원 스스로 자신의 게임 성향을 진단해 게임 몰입도를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셀프 구매계획’은 과도한 몰입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스스로 한 주 동안 구매 한도와 횟수를 미리 설정하는 시스템이다. 마지막 ‘셀프 휴식계획’은 스스로 스포츠토토 구매 휴식기를 약속하고 쉬어 가는 캠페인이다. ‘건전구매 바로알기’와 세 가지 ‘건전화 프로그램’을 완료한 참여자들은 이번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교촌치킨 콜라 세트(30명)과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120명), 스타벅스 카페라떼(150명) 교환권을 증정한다.더불어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1인 1회에 한해 베트맨 사이트 내의 다양한 경품 응모가 가능한 벳볼 500개도 지급된다.한편, 이번 이벤트는 오는 8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9월 1일(월)에 공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8.03 14:25
프로야구

KBO-체코야구협회, 11월 대표팀 평가전 개최 협약

지난해 대표팀 브랜드화를 목표로 시작된 'K-BASEBALL SERIES(K-베이스볼 시리즈)'가 2년 연속 개최된다. KBO와 체코야구협회가 오는 11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표팀 평가전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본 평가전은 11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되어 훈련을 시작하는 대표팀이 치르는 첫 공식 경기가 될 전망이다.28일 오전 KBO 스튜디오에서 열린 KBO-체코야구협회 평가전 개최 협약식에는 KBO 허구연 총재와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가 참석해 처음으로 열리는 양국 간 평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이번 평가전은 지난해 11월 쿠바와의 평가전으로 첫발을 내딛은 K-BASEBALL SERIES의 일환으로 2025년에도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 및 경험 축적을 위해 유치한 프로젝트다. KBO는 2023년 발표했던 한국 야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벨업 프로젝트에 따라 KBO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을 상대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고 있다.체코는 WBSC 세계랭킹 15위에 올라있는 유럽 야구의 강호로, 유럽 국가 중에서는 8위 네덜란드와 14위 이탈리아 다음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내년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본선 라운드에서도 한국과 C조에 편성되어 첫 상대로 예정되어 있다. 지난 2023 WBC 당시 체코는 도쿄 라운드에서 한국과 같은 B조에 편성되어 1승 3패를 기록, B조 5개팀 중 4위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서 체코 대표팀의 전력을 사전에 탐색하고, 이에 맞춰 WBC 대비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체코 대표팀을 이끄는 주요 투수로는 다니엘 파디삭이 있다. 2023 WBC에서 중국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파디삭은 시속 150km/h의 직구를 주무기로 한다. 야수 중에는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 A 경력이 있는 마르틴 체르벤카가 있다. 체르벤카는 2023 WBC에서 체코 대표팀의 4번타자를 맡았으며, 유럽 국가들이 주축이 되어 참가하는 2025 프라하 베이스볼 위크에서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기록한 강타자다.평가전 개최와 관련해 허구연 총재는 “KBO가 유럽의 야구 강국인 체코 대표팀을 국내로 초청하여 경기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평가전이 산업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고, 내년 WBC에서 양국 모두 선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는 "KBO와 체코야구협회가 오는 11월 서울에서의 평가전 개최에 합의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한국과 체코 간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상황으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평가전을 체코 야구계는 크게 기대하고 있으며, 훌륭한 경기가 펼쳐지길 기대합니다"라고 화답했다.체코야구협회 피터 디트리치 회장도 "체코 대표팀을 초청해 준 KBO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야구 강국인 한국 대표팀과 경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체코야구협회는 KBO와 한국야구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KBO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이를 시작으로 양국 간의 교류를 지속해 나가고 싶다. 내년 프라하 베이스볼 위크에는 한국팀도 공식 초청하려고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안희수 기자 2025.07.28 14:54
산업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 개관

KG 모빌리티(KGM)가 세 번째 브랜드 체험 공간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을 열고, 전국 단위로 고객 접점 기회를 넓힌다.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단순한 차량 전시장을 넘어 시승 체험과 상담, 구매, 핸드오버 세리머니, 스페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차량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구매에 이르기까지 고객 여정의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부산(중구 중앙대로 157)에 문을 연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은 일산점과 강남점에 이은 세 번째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핵심 시승 허브이자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센터는 ‘설레는 여정이 시작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부산역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을 갖췄다. 1층은 브랜드와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 ‘웰컴 존’으로, 차량 인도 공간인 ‘핸드오버 존’과 휴식을 위한 ‘웰컴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2층은 브랜드에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로 꾸며진 ‘익스플로러 존’이다. KGM의 주요 차량들이 전시된 ‘쇼룸’을 비롯해 KGM 브랜드 스토리와 감성을 시각적으로 담은 ‘미디어 월’과 다양한 퍼스널라이징 아이템을 전시한 ‘아이템 존’ 등으로 구성됐다. 3층 ‘리프레시 존’은 부산 바다의 여유로움을 담아낸 공간으로, 일상 속 휴식을 선사하는 디스플레이 중심의 전시 공간이다.‘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은 부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연계한 세 가지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심형 SUV의 실용성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주행 위주의 어반 코스(25분, 7.6km) ▲해안 도로를 따라 달리며 탁 트인 바다 전망과 여유로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리프레시 코스(35분, 14km) ▲부산항대교를 가로지르며 고속 주행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다이내믹 코스(45분, 17km) 등이다.시승 차량은 ▲액티언(가솔린, 하이브리드) ▲토레스 ▲토레스 EVX ▲렉스턴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무쏘 EV와 ▲무쏘 칸은 향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추석·설날 당일 휴무), KGM 브랜드를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다. 시승 예약은 KG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현장 방문하면 된다.KGM 관계자는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약 1년간 누적 3천 건 이상의 시승 체험을 통해 브랜드 이해도, 구매 전환율, 만족도 등 다양한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부산점을 기점으로 전국 곳곳에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7 16:53
예능

‘또간집’ 여수 식당 불친절 논란… 유튜버 “사과 안 받아도 돼, 일 키우지 않길”

‘또간집’ 여수 편 논란에 휘말린 유튜버 A씨가 현재 심경을 전했다.A씨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가만히 있는 것이 능사가 아니겠다 싶어 입장문을 올린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댓글을 모두 읽을 예정이며, 정당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전했다.A씨는 식당의 사과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인스타그램과 이메일이 공개돼 있음에도 어떠한 방식으로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수 지역 내 소통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18군데 넘는곳과 서면, 통화 인터뷰를 마친 상태라 심신이 지친 후”라며 “뒤늦게 연락을 주신 거라 정중히 거절했다”고 설명했다.또한 A씨는 “선넘는 여론 조작 혹은 법정 공방으로 끌고 가 끝까지 가게 되면 제 입장에서는 밝힐 수 밖에 없는 것들이 더 있다”며 “사과는 안 받아도 되니 더 이상 일 키우지 말고 말 아끼며 조용히 계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끝으로 “여론이 커지며 방어 차원에서 영상을 어쩌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이 약해졌을 때가 있었다. 그때라도 ’진심 어린 빠른 사과’를 하셨다면 달랐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다시 한번 영상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최근 A씨는 ‘또간집’에서 소개한 여수의 식당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2인분을 주문했지만, 홀로 방문했다는 이유로 핀잔을 들었으며, 계속되는 사장의 재촉에 결국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밖으로 나왔다.논란이 커지자 여수시 이석주 의원도 나섰다. 이 의원은 “최근 지역 음식점의 손님 응대 논란과 관련해 여수시가 음식점 영업자 및 종사자에게 서비스 응대 개선을 요청하는 공식 안내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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