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10건
프로야구

한국야구 전설들도 부러워 한 '최신식 개폐식 돔' 에스콘필드, 기네스북까지 올랐다

지난해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 열렸던 일본의 에스콘필드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는 지난 21일, 홈 구장 에스콘필드의 유리벽이 '경기장 중 가장 큰 연속 유리 외벽(유리 파사드)'으로서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인정 됐다고 전했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닛폰햄 파이터스 마케팅 자회사이자 경기장을 운영하는 파이터즈 스포츠·엔터테인먼트(FSE)의 마에자와 켄 개발본부장은 "이번에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인정받은 유리벽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장 건축의 트렌드인, '실내임에도 실외와 같은 개방감과 쾌적함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실현한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세계 최대'라는 영광스러운 형태로 평가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스콘필드는 지난 2023년 개장한 최신식 개폐식 돔구장이다. 일본 최초의 개폐식 천연잔디 돔구장으로, 지난해 7월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이곳에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김인식 감독은 본지와의 칼럼을 통해 "시설이 정말 대단했다. 한국에서도 인천 청라돔(2028년 완공 목표)과 잠실 돔구장(2032년 완공 목표)이 차례로 지어질 예정인데, 이왕이면 해외 돔구장을 잘 둘러보고 참고해서 잘 지었으면 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인천 청라돔을 구상하고 있는 SSG 랜더스 역시, 지난해 7월 에스콘필드를 운영하는 FSE와 상호 업무 협약(MOU)를 체결, 구장 건립은 물론, 구단 비즈니스,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업무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4.22 08:04
프로야구

"키워야 할 선수" 최정 빠진 핫코너 채우는 '포스트 랜더스' 박지환 [IS 피플]

부상으로 이탈한 간판스타 최정(38)의 빈자리를 프로 2년 차 박지환(20·이상 SSG 랜더스)이 채운다.박지환은 올 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2연전에 모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0일 햄스트링이 부분 손상돼 전열에서 이탈한 최정을 대체하는 역할이었다. 결과는 기대 이상.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숨 고르기를 한 뒤 2차전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 했다. 수비에서도 군더더기가 없었다. 특히 개막전 2회 초 강승호의 야수 정면 총알 타구를 원바운드로 포구, 매끄럽게 처리한 장면이 압권이었다.세광고를 졸업한 박지환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지명됐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1군 76경기를 소화, 타율 0.276(228타수 64안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관건은 포지션이었다. 주 포지션인 유격수에는 국가대표 박성한, 2루수에는 정준재가 버티고 있었다. 3루수 최정의 자리는 언감생심. 결국 활용 폭을 넓히기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외야수 훈련을 병행할 수밖에 없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스프링캠프에 앞서 박지환에 대해 "(전업) 외야수로 돌리겠다는 게 아니다"며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게 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친구는 계속 기회를 주며 키워야 할 선수다. (경험만 더 쌓으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이어 "정이가 (나이를 고려해) 일주일에 2~3경기 지명타자로 나가면 지환이가 3루수를 맡고, 성한이나 준재가 힘들어할 때는 유격수나 2루수도 가능한 멀티 포지션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환이가 더 많은 경기를 나가도록 할 생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최정이 이탈한 뒤 이숭용 감독이 가장 먼저 떠올린 건 박지환이었다. 이 감독은 "최정은 우리 팀 전력의 50%다. 에이스가 빠진 거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며 "박지환이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에서부터 해온 게 있다"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최정의 부상으로 박지환의 외야 겸업 시점은 미뤄졌다. 더 편안한 내야 포지션에서 1군 경험을 쌓게 됐다. 입단 당시 '최정의 후계자'라는 타이틀을 증명할 시간인 셈이다. 이숭용 감독은 구단의 방향성에 대해 '리모델링'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이는 성적을 내면서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는 의미. 박지환은 고명준·정준재·이율예 등과 함께 2028년 개장할 청라 돔 시대의 주역이라는 평가다.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에 따라 구단의 육성 기조도 달라질 수 있다. SSG 구단 관계자는 "팀 내 '포스트 최정'을 한 명 고르라고 하면 박지환일 수 있다. 그 정도의 잠재력이 있다"며 "재능만 있는 선수는 많이 봤는데 근성까지 갖춘 선수는 흔치 않다. 박지환은 둘 다 갖췄다. 시행착오를 거치겠지만 본인의 야구를 정립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25 16:30
경제일반

아워홈, '구씨반가 갈치김치' 코스트코 입점

아워홈의 프리미엄 김치인 '구씨반가 갈치김치'가 국내 코스트코 매장에 정규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씨반가 갈치김치는 아워홈 대표 김치 제품이다. 국내산 배추, 고춧가루를 사용했으며 100% 국산 갈치를 넣고 최적의 기간 동안 익힌 숙성 김치다. 연속식 절임 공법을 사용해 배추의 아삭함을 살렸다. 정규 입점에 앞서 아워홈은 지난해 8월 코스트코 청라점과 송도점을 시작으로 전국 매장에서 시식판매 행사를 열었다. 소비자들이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재료인 갈치를 메인으로 활용한 김치임에도 풍부한 맛과 뛰어난 감칠맛으로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안민구 기자 2025.03.11 14:15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인천 지역 취약계층임산부에 8000만원 기부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인천 지역 취약계층 임산부를 위한 기부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9월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참여한 행복 나눔활동으로 마련됐다.대회 참가 선수들이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일 금액을 기부해 우선 3천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으며, 하나금융그룹이 ‘에브리버디 홀'로 지정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그리고 17번홀 ‘하나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추가 기부금을 적립해 총 8000만원이 마련됐다.조성된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출산과 양육에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인천 지역의 임산부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우선, 인천지역 취약계층 임산부와 출산 가정에 출산용품, 육아용품 등 초기 육아에 필수적인 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할 예정이다.또 기부금의 일부는 인천광역시에서 영유아 장남감과 교구·교재 무상 대여 사업을 영위중인 ‘도담도담 장남감월드’의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광역시 취약계층 출산가정 지원 및 육아기 아동들의 이용이 많은 장난감 구입을 위해 기부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활동이 인천광역시 취약계층 임산부와 출산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의 ESG 상생경영을 통해 인천광역시의 출산율이 더욱 높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인천 청라에서 개최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조성된 기부금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인천 지역 임산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 및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지속하여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6 16:17
LPGA

한국·아시아 여자골프 유망주 맞재결,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4일 개막

아시아퍼시픽 서킷(APAC Circuit)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예선 6450야드/본선 6473야드)에서 열린다. 아시아퍼시픽 서킷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자골프 유망주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총상금 30만달러)뒤인 2월 12일부터 14일까지에는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20만달러)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두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와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은 KLPGT와 인도네시아골프협회(IGA)가 공동 주관 한다.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KLPGT와 레이디스 필리피나스 골프투어(LPGT)가 공동 주관 한다.두 대회에는 드림투어 출전 자격 상위 50명이 나선다. 한국 여자 골프의 차세대 에이스들이 동계 훈련 성과를 확인하는 한편 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대주들이 출전한다. 기량 향상과 동기부여의 기회도 열려 있다. 세계 랭킹 포인트 부여로 이 지역 각국 1부 투어 또는 세계 무대 진출의 마중물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시아퍼시픽 서킷의 지향점과도 일치한다.인도네시아 여자오픈 대회에는 미국, 대만, 태국 투어 등에서 활동하며 프로 통산 30회 우승을 기록한 팟차라주타르 콩끄라판(태국·세계 146위)가 출전한다. 2009년 프로에 전향한 콩끄라판은 지난해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미국 LPGA투어에서 뛴 자라비 분찬트(273위), 프로 통산 5승을 올린 나타크리타 웡타위랍(236위)도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홈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받는 가브리엘라 덴(658위)은 미국LPGA투어 진출 경험을 살려 안방에서 돌풍을 다짐하고 있다.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는 일본의 다카노 아이히(530위)는 2023년 AGLF가 주최한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을 통해 프로 데뷔를 한 뒤 일본여자프로골프 스텝업투어에서 활약해 1부투어 자격을 획득했다. 다카노는 AGLF 초청으로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기도 했다. 다카노는 아마추어 시절 5차례 정상에 오른 주니어 강자 출신이다. 필리핀 선수 가운데는 도티 아디나(세계랭킹268위)가 선두주자다. 아디나는 미국LPGA투어 소속으로 지난해 파리올림픽에도 출전해 공동 13위로 마쳤다. 뉴질랜드 피오나 슈(351위)는 올해 미국LPGA투어 출전 카드를 확보한 상태다.한국에서는 KLPGA 투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손예빈(310위)과 송가은(332위) 등이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2020년 KLPGA 점프투어에서 우승했던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2년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을 수석으로 합격한 손예빈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1년 KLPGA투어 신인왕인 송가은은 K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탄탄한 실력을 지녔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 기대주였던 박예지, 성은정 등도 출사표를 냈다.박폴 AGLF 사무총장은 “아시아퍼시픽 서킷은 앞으로 한국, 일본, 태국, 대만, 중국, 필리핀 등 AGLF 회원사 및 유관 단체들과 연계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망주 개발 투어의 성격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AGLF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대회를 발판으로 삼아 태국, 베트남 등 에서도 아시아퍼시픽 서킷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최대 8개 대회 개최를 목표로 삼고 있다. 드림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외국인 선수는 KLPGA투어에 데뷔할 자격을 얻을 수도 있다. 미국, 일본과 함께 세계3대 투어로 나아가는 KLPGA투어를 향한 등용문이 활짝 열린 셈이다.KLPGT 이영미 대표이사는 “글로벌 투어 도약의 발판이 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스포츠를 넘어 국가적 문화 외교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KLPGT는 두 대회의 경기 진행, 경기 위원 파견 등의 역할을 맡았다. AGLF는 아시아퍼시픽 서킷의 주최권자로 스폰서 영입과 주관 단체 간의 소통 등 두 개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진다. 이 같은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한국의 수준 높은 골프 대회 문화도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게는 골프가 주요한 스포츠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5.01.20 12:39
프로야구

"롤모델은 강민호 선배, 빨리 경쟁하고파" SSG가 찍은 미래 이율예 [IS 인터뷰]

"빨리 경쟁하고 싶습니다."프로 첫발을 내디딘 이율예(19·SSG 랜더스)가 당차게 을사년(乙巳年) 각오를 밝혔다.이율예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경쟁에서)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면 분명히 기회가 올 거로 생각한다. (마무리 캠프를 치른 뒤)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빨리 경쟁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이율예는 지난해 9월에 열린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됐다. 1라운드에 호명된 10명의 선수 중 유일한 포수. SSG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첫 번째 지명권으로 포수를 선택한 건 2015년 이현석 이후 10년 만이자 역대 네번째였다. 김재현 SSG 단장은 "이율예는 청소년 대표팀 2학년 때부터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현대 야구 스피드(주루) 중요한데 그 스피드 잡을 선수"라며 "2028년 (새롭게 개장할 홈구장) 청라 스타필드 돔 시대를 맞이해 이율예를 간판으로 만들겠다"라고 자신했다. 이율예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31일 동안 진행된 일본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를 소화했다. 프로에서의 첫 경쟁과 마주한 그는 "고등학교랑 다른 부분이 많았다. 확실히 더 재밌고 힘들기도 한데 잘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선배들이 훈련하는 걸 보고 다른 점을 느꼈다. 안도하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라고 고심의 흔적을 내비쳤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번 유망주 캠프에서 이율예와 신범수, 조형우를 테스트했다. 세 선수 모두 팀의 기대를 받는 차세대 안방 자원. 이율예는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로부터 공격과 수비, 특히 경기를 읽는 능력에서 좋은 평가를 들었다. 지명 당시의 기대대로였다.초등학교 5학년부터 포수 마스크를 쓴 이율예는 롤모델이 확실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야구하면서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에 열심히 했다"며 "분위기를 이끌어서 경기에서 이기는 모습이 멋있게 보였다. (부상이 잦은 포지션인데) 야구도 오래 하시지 않나. 선배님처럼 안 다치고 오래 야구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율예의 목표는 단계가 있다. 이율예는 "스프링캠프에 가서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이른 시일 내 1군에 올라가는 걸 생각한다. 개막전 엔트리 합류도 목표 중 하나"라며 "프로에서 공을 잡아보니 힘도 있고 제구 능력도 남달라서 포수로서 재밌더라. TV로만 봤던 (SSG 토종 에이스) 김광현 선배의 공도 받아보고 싶다"라고 기대했다.SSG는 선수단의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박지환과 정준재가 신인으로 1군에 자리 잡았다. 이율예는 "많은 코치님이 '신인이어서 경기 못 뛰는 거 아니다, 경기는 잘하는 사람이 나간다'라고 하더라. 나만의 것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어 즐기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올 거로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6 05:30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그룹,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사랑의 김장나눔으로 시작

하나금융그룹은 1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ESG 대축제 '2024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모두하나데이는 지난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그룹의 사회가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오는 2025년 1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이다.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사 CEO 및 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의 진정성 있는 나눔 실천을 함께 하기 위해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황성욱, 김대원 롯데웰푸드 상무 등 약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하나금융그룹의 진심이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추는 밝은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온기와 나눔을 전하고, 모두하나데이의 의미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앞서 진행된 이날 모두하나데이 선포식은 위자드 콰이어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세상'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선포식은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세상 곳곳에 진정한 나눔을 실천했던 하나금융의 빛나는 진심을 담아 '세상을 밝히는 하나의 진심'이라는 테마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6년간 쉼 없이 추진해 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여정을 소개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이후에는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정문 앞에서 내외빈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그룹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나갔다. 김장행사 종료 후 함영주 회장과 임직원들은 청각장애인을 운전사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고요한 M 택시'를 타고,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남산원'에 방문해 임직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와 간식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1월 11일까지 손님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ESG활동 '모두의 기부 캠페인'도 실시한다.먼저, 의류, 인형, 가방 등 물품 기부는 하나원큐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그룹 사옥(명동, 을지로, 강남, 여의도, 청라) 로비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기부된 물품은 선별작업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다.또 그룹 사옥 로비에 1회 1000원씩 카드결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소액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취약계층 영유아를 위한 행복모빌 만들기,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 등 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1 15:14
프로야구

[IS 이슈] 파격에 가까운 무옵션 110억원 보장 계약, 김재현 단장 "가장 강한 메시지"

'원클럽맨' 오른손 타자 최정(37·SSG 랜더스)이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역사를 새롭게 썼다. 사상 첫 FA 계약 총액 300억원을 넘어선 그는 "나 자신이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큰 부상 없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SSG 구단은 "팀의 상징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과 4년 총액 110억원(계약금 30억원, 총연봉 80억원)에 계약했다"라고 6일 발표했다. 성적에 따른 옵션 없이 전액을 보장하는 조건이다. 이로써 개인 세 번째 FA 권리를 행사한 최정은 계약 누적 총액 300억원 돌파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앞서 그는 2014년 11월과 2018년 12월, 각각 4년 최대 86억원과 6년 최대 106억원에 FA 계약한 바 있다. 두 번의 계약 총액은 192억원.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FA 계약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는 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 누적 277억원)였다. 최정이 세 번째 FA 계약으로 이를 넘어섰다. 최정의 SSG 잔류는 기정사실이었다. 올 시즌 중 비(非)FA 다년계약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팀에 남는 게 그의 목표였기 때문이다. SSG는 일찌감치 100억원대 계약 조건을 제시한 뒤 선수 측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다. 양측은 FA 시장이 열리기 전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세부 조항을 조율한 뒤 손을 맞잡았다. SSG 구단은 "최정은 통산 5번의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선수 경력 내내 남다른 노력과 꾸준함으로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보여줬다. 향후에도 공격을 이끌어줄 것"이라며 기대했다. 30대 중반의 선수가 100억원대 계약을 따내는 건 리그 FA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힘들다. 더욱이 SSG는 금액을 전액 보장하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덧붙였다.김재현 SSG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처음부터 전액을 보장하는 조건을 제시한 건 아니었다. 협상 과정에서 '선수에게 어떤 믿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이게 가장 강한 메시지일 거라 생각했다"며 "FA라는 게 (그동안 기록을 쌓아 올린) 과정도 중요하지만 미래 가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 않나. (최정이)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몸을 만드는 과정이나 신체적인 능력을 봤을 때 충분히 (계약기간 4년 동안)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최정은 이번 FA 계약으로 최소 2028년까지 S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7년 완공,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신축 청라 야구돔 시대를 여는 중심 타자라는 걸 다시 한번 각인했다. 2005년 데뷔한 최정의 20년 통산 성적은 타율 0.288(2269안타) 495홈런 1561타점이다. 지난 4월 2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개인 통산 468번째 홈런을 터트려 '국민 타자' 이승엽 두산 감독을 밀어내고 KBO리그 최다 홈런 1위에 올랐다. 이후 기록을 계속 경신한 그는 사상 첫 5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그뿐만 아니라 리그 첫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역대 3루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공동 1위(8회)를 기록하는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로 평가받는다.최정은 계약 후 "(SSG는) 신인 때부터 계속 커왔던 팀이고, 가장 정이 많이 가는 팀이다. 협상하는 데 조금 오래 걸렸지만, 남고 싶은 생각이 컸다"며 "머리 아픈 일은 끝난 거 같다.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5개 차이로 근접한) 500홈런보다는 600홈런을 목표로 설정해서 열심히 뛰겠다. 경쟁력 있게 한 시즌을 잘 보내서 골든글러브를 한 번 더 받고 싶다. 청라에 가기 전에 (현재 홈구장이 있는) 문학에서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06 17:23
프로야구

[일문일답] '300억 사나이' 최정 "이제 목표는 600홈런, 동기부여 된다"

SSG 랜더스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37)이 KBO리그 역대 '최고 몸값 선수'로 올라섰다. SSG는 6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던 최정과 기간 4년, 총액 110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30억원, 연봉은 80억원이다. 전액 보장 계약이다. 최정은 통산 최다 홈런(495개) 보유자다. '국민 타자'로 불린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을 넘어서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에도 더 강한 기운을 뿜어냈다. 최정은 SSG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세 번째 FA 계약을 했다. FA 누적 총액 300억원(302억원)을 돌파하며 양의지(277억원)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청라돔 시대'를 앞둔 SSG는 팀 역대 최고의 선수와 동행 하게 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은 계약을 마친 최정의 일문일답. - FA 계약 소감은. "먼저 구단에서 좋은 조건으로 이렇게 협상 테이블을 열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신인 때부터 계속 커왔던 팀이고 제일 정이 많이 가는 팀이다. 협상하는 데 조금 오래 걸렸지만, 남고 싶은 생각이 컸었다. 계약이 좋게 잘 마무리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기분이 좋다. 협상 기간이 오래 걸려 많이 기다리셨을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앞으로 계약 기간 동안 팀을 위해서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 FA 누적 금액 3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금액 달성을 했다. "어떻게 보면 정말 제 자신에게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다. 그만큼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시즌 준비와 목표를 전한다면. "올해 FA로 새로 계약을 했지만, 매 시즌을 준비하는 것처럼 똑같이 준비를 할 것이다. 올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내년 시즌에는 선수들끼리 더 똘똘 뭉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일단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그리고 매년, 매 시즌 기록을 숫자 1개라도 더 늘릴 수 있는 성적을 내고 싶다. 항상 그래왔듯이 내년 시즌도 똑같은 목표로 큰 부상 없이 열심히 하겠다." - 500홈런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작년에도 최다 홈런 신기록 관련해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똑같은 것 같다. 5개 남았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 못 깨면 사고다. 그래서 500홈런도 정말 자연스럽게 넘어갔으면 좋겠고 경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달성되는 기록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더 큰 목표는 600홈런이다. 이제 목표가 하나 생겼다는 부분에 더 동기부여가 된다. 더 잘 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500홈런보다는 600홈런을 목표로 설정해서 열심히 뛰겠다." - 홈런 기록 이외에 욕심나는 기록, 타이틀은."일단 홈런왕 타이틀을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그리고 요즘 3루 포지션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더 경쟁력 있게 한 시즌을 잘 보내서 골든글러브를 한 번 더 받고 싶다."- FA 계약을 완료했는데 감사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면. "일단 올 시즌 FA해기도 하고 중요한 시즌이었는데 믿고 배려해 주신 이숭용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많은 도움을 주신 코치님들께도 감사드리고, 협상 기간 동안 고생해 주신 에이전트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뒤에서 묵묵하게 믿고 기다려준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혼자 야구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시즌을 잘 치를 수 있게 도와준 팀 동료 선수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다." - 팬들에게 한마디."이제 비시즌에 머리 아플 일은 끝난 것 같다. 다시 한번 오랜 협상 기간 동안 많이 기다리셨을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기다려 주신 만큼 정말 팀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청라에 가기 전에 문학에서 한 번 더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안희수 기자 2024.11.06 15:26
프로야구

[오피셜] 최정, FA '누적 총액' 300억원 돌파...SSG와 4년·110억원 계약

SSG 랜더스가 팀의 상징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37)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SSG는 최정이 '인천 야구' 통산 5번의 한국시리즈(KS)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선수 경력 내내 남다른 노력과 꾸준함으로 리그 최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수년간 팀 타선의 핵심으로서 공격을 이끌어 줄 것으로 내다봤다. SSG는 최정과 기간 4년·총액 11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80억원)으로 '전액 보장' 조건에 FA 계약을 했다. 이번 계약으로 최정은 최대 2028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SSG와 함께 다가오는 '청라 시대'를 열게 됐다.최정은 2005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했다. 올시즌까지 20시즌 동안 KBO리그를 누볐다. 출전한 2293경기에서 타율 0.288·2269안타(역대 6위)·495홈런(역대 1위)·4197루타(역대 1위)·1561타점(역대 2위)·1,461득점(역대 1위)·1037볼넷(역대 5위)을 기록 중이다.최정은 커리어 내내 최고의 기량과 클러치 히터의 면모를 보여주며 역대 야수 공격 지표 대부분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리빙 레전드다. 특히 2024시즌에는 KBO리그 개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KBO리그 최초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더불어 역대 3루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공동 1위, KS 역대 홈런 기록 공동 1위 등 한국 야구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SSG는 최정이 팀 성적에 기여하는 비중도 크지만, 훈련 및 생활적인 면에서도 베테랑 선수로서 솔선수범하기에 이번 FA 계약이 팀 케미스트리 차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계약을 마친 최정은 "늘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은 아무리 많이 해도 과하지 않은 것 같다. 계약을 잘 마무리한만큼 최선을 다해 팀과 개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시 끈을 조이겠다. 다시 한번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2010시즌부터 4연속 20홈런 이상 기록한 최정은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2014년 11월 SK와 총액 86억원에 계약했다. 2016시즌 40홈런, 2017시즌 46홈런을 기록하며 '모범 FA'로 인정받았고, 계약 기간 한 단계 더 뛰어난 선수로 성장한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정은 2019시즌을 앞두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어 6년 총액 106억원에 계약했다. 이날 110억원을 더하며 '누적 총액' 기준으로 302억원을 쌓았다. 양의지가 보유했던 277억원을 넘어 역대 1위로 올라섰다. 안희수 기자 2024.11.06 14:5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