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920건
스타

십센치, 에픽하이와 오해 풀었다…”피처링 부탁 곡, 미공개” (‘더 시즌즈’)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 게스트 아티스트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서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지난 5일 첫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서는 다방면에서 천재성을 갖춘 이찬혁, 이석훈, 고영배, 에픽하이, 송은이가 출연해 어디서도 만나지 못한 무대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이날 십센치(10CM)는 ‘쓰담쓰담’을 부르며 객석에 뛰어들어 관객들에게 직접 ‘쓰담쓰담’을 받는 등 재치 있는 무대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십센치는 “음악을 시작했을 때부터 이 무대에 서는 걸 꿈으로 삼았을 만큼 오래 기다려왔다”며 “뮤지션들을 이해하고, 10cm 더 가까운 자리에서 마음을 쓰담쓰담하는 MC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존재 자체가 장르인 이찬혁은 ‘멸종위기사랑’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악뮤의 오날오밤’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전임 MC 이찬혁은 “몸을 아끼면 안 된다. 무릎까지 꿇을 수 있어야한다”는 조언을 전했고, 이찬혁과 함께 무릎을 꿇은 십센치는 “더한 것도 할 수 있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악뮤의 이수현 또한 이날 십센치와 이찬혁을 응원하기 위해 녹화 현장에 깜짝 방문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십센치는 이찬혁과 ‘안아줘요’ 듀엣을 선보였다. 십센치는 포옹을 하거나 무릎을 꿇는 등 이찬혁의 퍼포먼스에 동참했고 “살면서 무대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찬혁의 매력에 푹 빠진 십센치는 그의 의상 포인트를 그대로 살린 싱크로율 100%의 ‘비비드라라러브’ 무대를 선보였다. 끝으로 이찬혁은 “이 자리에서 교감과 사랑이 오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MC로서 시작을 알린 십센치를 응원했다. 가요계의 대표 ‘안경좌’이자 십센치의 절친 이석훈은 신곡 ‘어른이 됐고’를 부르며 촉촉한 감성을 선사했다. 무대 후 신곡 토크를 이어가던 중 또 다른 절친 고영배가 ‘10CM가 MC라니 마음이 소란스럽다’는 문구가 적힌 띠를 두르고 인간 화환으로 등장했다. 고영배는 과거 ‘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십센치와 함께 출연해 동반 MC로 의지를 드러냈던 것과 달리 십센치가 단독 MC를 맡은 것에 대해 “마음이 소란스럽다”며 웃픈 축하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석훈과 고영배는 십센치와 ‘절친’이기에 할 수 있는 토크와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 시즌즈’와 십센치의 만남은 정말 잘못된 만남이다”라며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열창한 뒤 시선을 강탈하는 강렬한 엔딩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우정의 대명사 격인 안재욱의 ‘친구’를 선곡해 관객들과 한 편의 드라마같은 무대를 선사하는 등 독보적인 유쾌함을 발산했다.‘힙합의 근본’ 에픽하이는 ‘BORN HATER(본 헤이터)’ 무대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고, 아시아 투어 중에도 십센치의 MC 발탁을 축하하기 위해 전날 입국했음을 밝혀 감동을 더했다. 이어 십센치는 과거 타블로의 ‘열꽃’ 앨범 피처링 참여할 뻔했으나 무산됐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타블로는 “십센치에게 부탁한 곡을 앨범에 수록하지도 않았고 다른 누군가에게 부탁하지도 않았다”는 해명으로 감동을 전했다. 십센치는 미발매 곡 ‘Complex(콤플렉스)’를 최초로 깜짝 공개하며 에픽하이에게 정식으로 피처링 러브콜을 보냈고, 에픽하이는 곡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바로 작업하자”며 즉석에서 ‘십픽하이’라는 팀명까지 만들었다. 십센치는 과거 ‘Fine Thank You And You?(파인 땡큐 앤드 유?)’라는 곡이 에픽하이의 ‘춥다’에 밀려 음원 차트 1위를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담아 에픽하이와 함께 ‘춥다’ 무대를 꾸몄고 이하이의 파트를 원키로 소화하며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MC 대선배인 송은이는 MC로서 첫발을 뗀 십센치에게 “자신을 믿으면 된다. 십센치의 센스가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개봉되면 봇물 터지듯 나올 게 틀림없다”며 “노래는 십센치, MC는 십센스다”라고 십센치를 격려했다. 그러면서도 “고영배 씨만 멀리하면 될 것 같다. 악의 축이다”라고 장난기 어린 조언을 더해 관객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오랜 시간 가수를 꿈꾸고 앨범을 낸 적도 있는 송은이는 특유의 청량한 보이스로 십센치와 함께 ‘너에게 닿기를’을 가창했고, 끝으로 박성신의 ‘한번만 더’를 선곡해 ‘10CM의 쓰담쓰담’ 롱런을 응원했다.‘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3:10
스타

손담비 “전 남친이던 ♥이규혁, 재회 순간 결혼 확신” (‘가보자고’)

MBN ‘가보자GO(가보자고)’에서 아유미와 손담비가 남편과의 운명 같은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한다.​6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가보자고’ 시즌5 10회 두 번째 선공개 영상에서 아유미와 손담비가 결혼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MC 안정환은 아유미에게 “남편과 어떻게 만났나?”라고 물었고, 아유미는 “소개팅으로 만났다. 슈가 멤버가 베이비샤워를 했는데 ‘너 남자친구 없으면 소개해 줄게’ 라고 했다. 그 사람이 지금 남편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아유미는 “처음 만났는데 너무 재미있고, 이야기가 잘 통했다. 그래서 처음 만난 날 와인을 3병 마셨다”라며 “원래 알고 있던 사람 같은 편안함이 있었다. 그때부터 매일 만났고, 자연스럽게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을 전제로 만나야 할 것 같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시간 낭비하지 말고 지금 헤어지자’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6개월 만에 결혼했다”라고 전했다.​이어 손담비는 “10년 전, 예능에서 남편을 처음 만났다. 당시 1년 넘게 사귀다 헤어졌는데, 10년 후 기적처럼 다시 만났다”라고 밝혔다. 손담비는 “내 생일날, 친한 언니가 ‘오랜만에 전 남자친구 한번 만나볼래?’라며 남편의 가게로 데려갔다. 그런데 남편을 만나는 순간 ‘이 사람과 결혼하겠구나’라고 느꼈다”라며 운명적으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손담비의 이야기를 들은 제이쓴은 “나도 현희랑 결혼하겠다는 느낌이 왔다”라고 공감했지만, 안정환은 “나도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처음 만나자마자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 하는 건 다 거짓말이다”라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1:38
스타

“현빈♥손예진 결혼식, 너무 보고 싶었다”…폴킴, 축가 수락 비하인드 (‘라이브 와이어’)

‘라이브 와이어’가 폴킴, 우즈, 자이언티, god가 선보인 다채로운 무대와 콜라보 공연으로 마지막 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지난 5일 방송된 Mnet ‘라이브 와이어’ 12회에서는 폴킴, 우즈, 자이언티, god(박준형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환호를 동시에 선사했다. 각 팀의 개성 넘치는 무대와 듀엣 퍼레이드가 이어진 이날 방송은 ‘레전드급 피날레’라는 평가 속에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첫 무대는 ‘원조 고막 남친’ 폴킴이 열었다. 대표곡 ‘너를 만나’로 감성 충만한 무대를 꾸민 그는 “이 곡이 축가로 많이 불리지만 저는 축가를 많이 안하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MC 정재형이 “그런데 현빈·손예진 씨 결혼식은 가셨다던데요?”라고 묻자, 폴킴은 “정말 솔직하게 가보고 싶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데뷔 12년차이지만) 신인의 마음으로 일본 데뷔를 하게 됐다. 일본에서 대학을 나와 늘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일본어 버전 ‘너를 만나’를 깜짝 공개했다. 폴킴의 지목을 받은 우즈는 군 복무 시절 역주행 신화를 쓴 ‘드라우닝(Drowning)’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는 과거 폴킴과의 ‘SNS 해프닝’을 공개하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우즈는 “먼저 SNS 팔로우를 하셔서 맞팔로우를 하려고 보니 취소하셨다”고 폭로했고, 폴킴은 “죄송하다. 그때 제가 연예인 병이 걸렸다. 한창 팔로잉을 0명으로 만드는 게 유행이라,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곧이어 우즈는 “또 다른 썰이 있는데, 유명하지 않았을 때 DM으로 콜라보를 제안했었다”고 밝히자 폴킴은 “DM 세대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확인을 못 했다”며 진땀 해명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한 티키타카 속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SEVEN’을 함께 부르며 호흡을 맞췄다.다음 바통을 이어받은 아티스트는 자이언티였다. “어릴 때부터 존경해 온 독보적 아티스트”라는 우즈의 소개와 함께 등장한 자이언티는 “얼마 전, 전시회에서 마주쳤다. 그 만남 덕분에 지금 여기에 있는 것 같다”며 “최근 제 정체성을 돌아보고 하고 싶은 에너제틱한 음악을 담은 EP ‘POSER’를 발매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 ‘쇼미더머니5’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났던 인연을 회상했다. 정재형은 “우즈는 이런 경험들이 잘 쌓여있다는 생각이 든다. 데뷔 3회차라니!”라며 감탄했고, 코드 쿤스트는 “안 무너지고 3번이나 도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라며 극찬했다. 우즈는 “힘들었다는 생각을 안 하는데 주위에서 많이 힘들어했다고 하더라”며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어머니가 늘 ‘언제든지 힘들면 포기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부담을 덜어주신 덕분에 그래도 오늘은 해보자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콜라보로 재해석하며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마지막은 레전드 그룹 god가 장식했다. ‘Friday Night’와 ‘촛불 하나’로 등장하자 현장은 감격의 환호로 가득 찼다. 이어 남다른 팀워크와 무대 준비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god는 ‘장수 그룹의 저력’을 보여줬고, 이를 본 자이언티는 “감히 선배님들을 지목한다는 게 겁이 났지만 용기냈다. 어릴 때부터 제 음악적 정서와 삶 전반에 녹아있는 음악을 만들어주셨고 큰 영향을 주셨다”며 존경을 표했다.이어진 토크에서 god는 올해 연말 콘서트 개최 소식과 함께 ‘식비 2억 8000만원’ 전설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손호영은 “그 당시 닥치는 대로 먹다가 회사가 식비 제한을 두려 했다. 그래서 계약서에 ‘식대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넣었다”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자이언티는 “저는 제 자동차 기름값보다 식비가 적게 나온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더했다.이날 클라이맥스는 god와 자이언티의 ‘보통날’, ‘양화대교’ 합동 무대였다. 자이언티는 “‘보통날’은 저에게 된장국 같은 곡이다. 평생 양분이 된 음악 만들어주셔 감사하다.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라이브 와이어’는 1회 김창완밴드를 시작으로 12회 god까지 총 54팀이 출연, 음악으로 연결된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었다. MC 정재형은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콜라보 현장을 함께할 수 있어 큰 행복이었다”, 코드 쿤스트 역시 “작업실로 달려가고 싶을 만큼 음악적으로 자극이 되고 마음도 따뜻해졌다. 순수한 마음을 다시 찾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소회를 남겼다. 아티스트들의 역대급 콜라보 무대와 진솔한 토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라이브 와이어’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음악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1:35
국가대표

SON과 맞대결 앞둔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시절 가장 중요한 선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제자’ 손흥민(LAFC)과의 재회를 반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표팀과의 친선경기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 손흥민과의 재회에 대해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오는 7일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대표팀은 23위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현지에서 열리는 소중한 기회다. 대표팀 입장에선 지난 6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뒤 처음으로 정예 멤버로 집결한 시점이기도 하다.한편 이번 대결에서 눈길을 끄는 건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의 재회다.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토트넘이 전성기를 달린 시점이기도 하다.포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서 손흥민과 만남에 대해 “서로를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는 정말 서로를 사랑한다. 내 토트넘 시절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떠난 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잉글랜드)를 거쳐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지난 7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멕시코와의 결승전에서 져 준우승했던 미국은 그 대회 전 튀르키예,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연패를 당하는 등 흔들리고 있다. 심지어는 포체티노 감독과 크리스티안 풀리식(AC밀란) 등 일부 주전 선수들 사이의 불화설이 피어오르기도 했다.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내게는 과거일 뿐이다. 우리 모두 때로는 상황을 다르게 읽고 실수를 한다. 풀리식은 이곳에서 행복해하고 있다. 그는 당연히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9.06 09:00
프로축구

2분 만에 원정석 완판...갈길 바쁜 부산-수원의 시즌 3번째 만남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이 시즌 3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4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원정석이 2분 만에 매진되는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은 여전하다.부산과 수원은 6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를 벌인다. 부산은 리그 5위(승점 41) 수원은 2위(승점 52)다.올 시즌 K리그2에선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62)의 독주가 눈에 띈다. 부산과 수원 입장에선 마지막까지 힘겨운 추격전을 벌여야 한다.부산과 수원은 나란히 승리가 절실하다. 직전 경기서 부진한 경기력 끝에 승점 1에 그쳤다. 부산은 충북청주와 2-2로 비기며 3연승에 실패했다. 수원은 성남FC전서 0-2로 뒤지다 간신히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3경기 동안 무승(2무1패)이다. 어느 때보다 연승이 필요한 시점인데, 나란히 발목을 잡힌 것이 뼈아프다.두 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팬들의 원성도 크지만, 뜨거운 관심도 여전하다. 부산 구단에 따르면 지난 2일 진행된 원정석 티켓 예매가 2분 만에 매진됐다. 4개월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3000석이 2분 만에 매진돼 눈길을 끌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수원전을 앞둔 조성환 부산 감독은 "이제는 결과가 나와야 할 때"라고 짚었다. 조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안 그래도 원정석 매진 소식을 들었다. 토요일 경기다 보니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우리도 팬들에게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부산은 앞선 수원과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첫 맞대결에선 이른 선제골을 넣은 손석용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끝에 1-4로 졌다. 적지에서 열린 경기에선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에 힘입어 간신히 1-1로 비겼다. 3번째 맞대결에선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 공격수 백가온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악재는 뼈아프다. 조성환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은 고갈되고, 경고는 쌓이는 시점이다. 지금은 치고 나가야 할 시점이다. 선수들이 힘을 더 내줘야 한다"고 격려했다.김우중 기자 2025.09.06 07:34
연예일반

[TVis] 이석훈, ♥일반인 아내 프로그램서 첫만남... “번호 물어봐달라 했다” (전현무계획)

가수 이석훈이 발레리나 아내 최선아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5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함께 충주 맛집을 찾은 이석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식사 자리에서 전현무가 “아이 몇 살이냐”고 묻자 이석훈은 “여덟 살, 초등학교 1학년이 됐다”고 답했다. 이에 곽튜브가 전현무에게 “형님은 아들이 몇 살이에요?”라고 장난을 던지자 전현무는 “나? 대학 갔어”라고 능청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이석훈은 “제가 결혼을 빨리 했다. 서른한 살에 했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2011년 MBC ‘사랑의 스튜디오’라는 연애 프로그램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 저는 연예인 출연자였고, 아내는 비연예인 출연자였다. 방송에서 한 번도 어긋남 없이 작대기가 다 맞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아내는 미스코리아 선 출신의 발레리나로 알려졌다.곽튜브가 “그런 프로그램은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믿음이 간다”고 반응하자 이석훈은 “저는 늘 진정성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현무는 “진정성이 없었다가 아내를 보고 생긴 걸 수도 있다”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만남 이후를 묻는 질문에 이석훈은 “제가 번호를 물어봐 달라고 해서 며칠 후 바로 만나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왜 요즘은 그런 프로를 안 만드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곽튜브는 “형님도 그런 프로그램 나오실 거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출연할 생각이 있다. 결혼 생각이 없었던 게 아니라 상황이 그렇게 만든 것뿐”이라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23:20
연예일반

“동갑 남편 만나 얼굴 폈다”... 나르샤, 결혼 후 안정감 고백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결혼 이후 달라진 삶과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4일 유튜브 채널 ‘캐릭캐릭 채연이 LEECHAEYEON’에는 ‘얘야. 납작 엎드려서 인사드려라. | 방가방가 채연이 EP.19’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왁스와 나르샤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채연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이채연이 “결혼하면 정말 안정감이 생기느냐”라고 묻자, 세 사람 중 유일하게 기혼자인 나르샤는 “나는 매우 생겼다. 우리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직업군인데,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기는 건 엄청난 축복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결혼 후 사람들이 얼굴이 폈다고 하더라. 나는 매일 거울을 보니까 몰랐는데 전과 후를 비교해보니 눈빛도 달라지고 급한 게 없어졌다. 예전에는 방송에 나가면 어떻게든 분량을 챙기려고 했는데 지금은 스스로 여유가 생겼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또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아예 모르는 사이였는데 친구의 친구로 커피 마시러 갔다가 무리 중 한 명으로 알게 됐다. ‘동갑이야? 그럼 친구하자’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며 연애로 발전한 과정을 회상했다. 이에 왁스가 “완전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네”라며 부러워하자, 나르샤는 “언니는 자만추를 원하나?”라고 되물었고, 왁스는 “소개팅은 어색해서 잘 안 된다. 자만추를 원하지만 쉽지 않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나르샤는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 황태경 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8:29
영화

부산 찾는 전소니X이유미 ‘당신이 죽였다’, 넷플릭스 11월 7일 공개

전소니, 이유미 주연 ‘당신이 죽였다’​가 부산 관객을 만난 후 넷플릭스로 곧장 공개된다.5일 넷플릭스는 ‘당신이 죽였다’ 공개일을 11월 7일로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악귀’, ‘VIP’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선보여온 이정림 감독의 신작이자 전소니와 이유미, 장승조, 이무생의 색다른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됐다.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은수(전소니)와 희수(이유미)가 각자의 트라우마에 갇혀 있는 모습을 담아내며 마치 계속해서 반복되는 지옥을 실체화하는 듯 되감기 된다. “여태 나 피하기만 하면서 살았잖아”​라는 은수의 나레이션과 함께 스쳐가는 그의 과거는 아버지의 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보며 도망치기만 하는 자기 자신을 여전히 현재에도 극복하지 못함을 예상케 한다. 반면 행복하지 못한, 불행한 하루가 계속되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희수는 “맞서도 봤고, 도망쳐도 봤고, 근데 다시 이 자리였어”라며 좌절한다. 모든 것을 끝내려고 하는 희수를 붙잡기 위해 은수는 “죽여버리자, 네 남편”​이라고 말하며 두 여자가 선택할 가장 절박한 공모가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희수에게 값비싼 선물을 하면서도 강압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그의 남편 진표(장승조)와 두 여자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예상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태도의 소백(이무생)까지. ‘당신이 죽였다’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5 17:00
예능

임영웅 “예전부터 좋아했다” 최애 고백…상대는 후배 가수 (불후)

가수 임영웅이 ‘히어로의 연예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오는 6일에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특집 ‘임영웅과 친구들’ 2부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가슴 벅찬 무대를 선보였던 이적, 노브레인, 전종혁에 이어 린, 로이킴, 조째즈, 최유리가 출연해 안방극장에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무대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전한다. 특히 임영웅은 2부에 출연하는 친구들을 은밀한 만남, 첫 입맞춤과 같은 흥미진진한 키워드들로 소개한다고 해, ‘임영웅과 친구들’ 2부가 담아낼 풍성한 재미에 기대감이 고조된다.이 가운데 임영웅이 “어디에서도 공개한 적이 없지만 제가 이분을 예전부터 좋아했다”면서 가수 최유리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특집 출연을 통해 임영웅과의 친분이 세간에 처음으로 알려진 최유리는 “영웅 선배와 어떻게 알게 됐는지 주변에서 많이들 궁금해하신다”면서 “사실 친분이 있다는 걸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다. 영웅 선배님이 너무 유명해서 말을 아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이찬원은 “전 반대로 영웅 형과의 친분을 동네방네 소문내는 스타일”이라면서 “심지어 저희 아버지도 자랑하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이날 임영웅은 ‘찐팬 모드’에 돌입,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더한다. 최유리가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자, 임영웅이 “제 노래 안 들으시잖아요”라며 투정을 부리는 것. 더욱이 임영웅은 자신의 플레이리스트에는 때와 시간, 상황을 막론하고 오로지 최유리의 ‘숲’ 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의 웃음보를 자극한다는 전언이다.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또한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2부는 오는 6일 방송되며, 다시보기나 VOD 없이 오직 본 방송을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5 14:30
연예일반

‘브브걸 원년 멤버’ 예진 “탈퇴 후회 없다… 지금은 쇼호스트로 행복”

브브걸 원년 멤버 예진이 그룹 탈퇴와 이후의 삶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예진은 최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출연해 “브브걸이 역주행으로 잘 됐을 때도 후회는 없었다. 끝까지 버틴 멤버들이기에 좋은 날이 온 것이라 생각했고, 그 이름 덕분에 지금도 관심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는 2011년 데뷔해 2014년 탈퇴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첫 걸그룹이라 회사의 관리가 엄격했다. 가족과의 만남도 어려웠고, 수익도 없어 답답함이 컸다. 결국 감당하지 못해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아이돌 활동을 접은 뒤 예진은 쇼호스트로 제2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시험에 여러 번 떨어지며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하던 시기에 합격해 지금은 4년 차 쇼호스트로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3: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