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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로보락, 스타필드 고양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로보락은 다음 달 1일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스타필드 고양 B1층에 위치한 로보락 플래그십 스토어는 약 121.38㎡(약 36평) 규모로 로보락의 기술력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최신 로봇청소기 'S8 맥스V 울트라', 'S8 맥스 울트라'와 '다이애드 프로 콤보', '플렉시 프로·라이트' 등 무선 습건식 청소기, 세탁건조기 등 로보락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로보락은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오픈 첫날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해 로보락 제품을 구매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로보락 레디백, 마사지건, 무선 충전기, 손난로 보조 배터리로 구성된 스페셜 키트를 증정한다.또 관심 고객 등록 후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면 룰렛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S8 맥스V 울트라, 미니 세탁건조기 'M1', 순금 2돈, 신세계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1월 1일 하루 동안 로보락 고양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해 거주 인증을 완료한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로보락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로보락의 기술력과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풍부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31 09:31
산업

29CM, ‘이굿위크’ 하루 만에 거래액 186억 돌파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연중 대표 프로모션 ‘2024 겨울 이굿위크’가 시작된 지 24시간 만에 거래액 186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4일 오후 10시부터 열린 ‘2024 겨울 이굿위크’는 오픈 3시간 만에 거래액 50억원을 넘어섰다. 24시간 기준으로 누적 거래액은 지난해 이굿위크 대비 52% 증가했다. 당일 방문자 수도 급증했다. 5일의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작년 겨울 이굿위크 첫 날과 비교해 70% 늘어났다.입점 브랜드 성과도 눈에 띈다. 오픈 24시간 만에 누적 거래액 1억 원을 넘긴 입점 브랜드가 30개를 넘어섰다. 이중 절반 이상이 ‘앙코르 입점회’에 참여한 브랜드였다. ‘앙코르 입점회’는 29CM 거래액과 고객 선호 지표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엄선해 매일 80여 개씩 29%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이굿위크 대표 코너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로우클래식 △마뗑킴 △썸웨어버터 등 29CM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국내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였다.이와 동시에 5일 이굿위크 특집으로 진행한 이구라이브 ‘시야쥬 편’도 1시간 동안 5만5000명 이상이 시청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55% 할인된 특별 혜택으로 선보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야쥬는 하루 동안 1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29CM는 이굿위크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온·오프라인으로 확대 운영한다. 먼저 성수동 일대의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 5곳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굿위크 브랜드 키트’ 35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온라인에서는 29CM가 엄선한 브랜드 인기 상품 680여 개를 매일 오전 10시에 특가로 선보이는 ‘이굿딜’과 최대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럭키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이구라이브도 남은 이굿위크 기간에 4차례 진행된다. 7일 라이브에서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바겐슈타이거’ 인기 상품을 최대 67% 할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라이브 기간 한정으로 29% 할인 쿠폰도 추가 증정한다. 11일 레터프롬문, 12일 루에브르, 13일 디스이즈네버댓 순으로 각 브랜드의 베스트 아이템을 라이브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6 16:36
뮤직

백현, 미니 4집 초동 109만장 판매…커리어 하이

그룹 엑소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백현이 솔로 앨범 판매량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지난 6일 발표한 백현의 미니 4집 'Hello, World(헬로, 월드)'는 한터차트 12일 기준, 일주일간 누적 판매량 109만6995장을 기록했다. 데뷔 13년차에 세운 초동(발매 첫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이다. 발매 첫날부터 90만 장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하며 전작의 초동 기록을 단숨에 돌파한 백현의 미니 4집은 닷새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예고한 바 있다. 백현은 올해 새롭게 설립한 소속사 INB100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각종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올 초 개최한 팬미팅 ‘과자파티’ 전국투어를 시작으로 데뷔 후 첫 오프라인 솔로 아시아 투어, 앙코르 공연까지 전 회차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여기에 3년 6개월 만에 발표한 이번 미니 4집 ‘헬로, 월드’로 3연속 밀리언셀러, 초동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된 백현은 올해 남성 솔로 가수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3 08:44
연예일반

영화 부르는 영화…손석구의 스낵무비 ‘밤낚시’ 특별한 성과 [줌인]

손석구 주연의 ‘밤낚시’가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스낵무비’라는 새로운 장르 개척에 성공했다.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밤낚시’는 첫 상영 주간인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1만 6636명의 관객을 만났다. CGV 단독 상영만으로 얻은 기록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9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특히 개봉 첫날에는 뜨거운 관심 속에 6위까지 순위가 치솟았다.좌석판매율(전체 좌석 중 실제로 관객이 앉은 좌석) 역시 압도적이다. 이 기간 ‘밤낚시’ 좌석판매율은 최저 43.3%, 최대 84.1%, 평균 59.4%로 집계됐다. 개봉 닷새 만에 200만 돌파에 성공한 ‘인사이드 아웃2’(28.6%)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밤낚시’의 성과가 특별한 이유는 영화의 포맷과 성격에 있다. ‘밤낚시’는 한 남성이 전기차 충전소에서 겪는 의문의 사건을 그린 13분 분량의 단편 영화다. 영화제나 기획전에서 단편 영화 여러 편을 묶어 상영한 적은 있지만, 10분 남짓한 단편 영화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정식 개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이 영화의 출발점은 광고 마케팅이다. ‘밤낚시’의 제작사는 현대자동차로, 영화는 차량(현대 아이오닉5) 안팎에서,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 시점으로 촬영됐다. 기존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와 달리 작품성에 방점이 찍혀있긴 하지만, 차량 홍보라는 본연의 목적이 완전히 배제되진 않았다.극장 입장에서도 밑지는 장사는 아니다. 티켓값(1000원)은 일반 영화의 10%에 불과하지만, 출발점이 다른 만큼 수익 구조 역시 기존 영화와 차이가 있다. 통상 멀티플렉스는 극장 매출에서 세금 10%, 영화발전기금 3%를 제한 후 약 50%를 챙겨간다. 하지만 ‘밤낚시’의 부금율(배급사와 극장이 나누는 수익분배비율)은 통상적인 50%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생각한다면 더 없이 고무적이다. ‘밤낚시’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손석구는 영화에 참여한 배경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되지 않은 극장 상황을 꼽으며 “지금은 극장이 변화해야 하는 시기다. 2시간짜리 전통적인 (영화) 포맷은 유지하되 극장 이미지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밤낚시’를 과자를 먹듯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다는 의미에서 ‘스낵 무비’로 명명하며 “관객이 10분짜리 영화를 극장에서 1000원에 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화 업계에는 하나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그 자체가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밤낚시’는 관객을 영화관으로 이끌고, 또 붙잡아 놓는 역할을 해냈다. 다른 영화 상영을 기다리거나 극장 근처에서 애매하게 시간을 때워야 하는 이들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들인 것이다. 역으로 ‘밤낚시’를 보러 온 김에 다른 영화까지 관람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연쇄 작용에 따른 상생 효과다. 러닝타임이 짧은 데다 티켓값 부담이 없어 일종의 ‘미끼 상품’ 역할이 가능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CGV에 따르면 ‘밤낚시’가 상영된 3일 동안 동일 극장에서 이 영화 포함 2편 이상 작품을 본 관객은 약 20%로 나타났다. 즉, ‘밤낚시’를 관람한 10명 중 2명은 같은 날 다른 영화 티켓을 하나 더 구매했다는 뜻이다. 반면 같은 조건에서 ‘밤낚시’ 외 2편 이상의 영화를 본 관객은 2% 미만으로 집계됐다. 약 10배 이상 차이다. CGV 황재현 전략지원담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객을 오프라인 극장으로 오게 할 만한 콘텐츠를 찾았고 계속 새로운 시도를 했다. ‘밤낚시’ 역시 그 일환이었다”며 “때마침 현대자동차에서도 니즈가 있었고 그게 맞아떨어지면서 시너지가 났다”고 설명했다.다양한 시도를 기피하는 현 시장 분위기를 전환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시선이 많다. 제작사 관계자는 “영화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다들 도전을 꺼리는데 스낵무비는 위험부담이 적어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틈새시장만 노리는 것도 아니다. 반응을 보고 장편 영화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장르 특성상 배우 의존도가 절대적이란 한계는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밤낚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CGV에서 2주 차 상영을 이어간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06:05
e스포츠(게임)

국내 대표 게임 덕후 축제 ‘레트로 장터’ 25·26일 개최…e스포츠 축제도 진행

제20회 레트로 장터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플레이엑스포 행사장에서 개최된다.레트로 장터란 패미콤, 세가세턴, 슈퍼패미콤 등 고전 레트로 게임에 추억이 있는 게이머들이 모이는 대형 오프라인 프리마켓 행사다.20~40대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게임물품이 준비되고 있으며 패미콤부터 아타리, 세가새턴, 플레이스테이션 등 3000여 점이 넘는 레트로 게임과 함께 인형, 피규어 등 각종 서브컬처 물품이 전시·판매될 계획이다. 또 추억의 게임장을 통해 40여 대의 레트로 게임들이 전시·시연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총 6개 레트로 게임을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축제가 펼쳐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e스포츠 종목은 ‘철권’ 게이머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 1’ 대회다. 이 대회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증을 받은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플레이엑스포 추억의 게임장 부스에서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레트로 게임 전문 카페 구닥동 주최의 ‘스타크래프트’ 대회와 ‘위닝 일레븐’, ‘철권 8’ 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최강의 ‘길티기어’ 최강자를 뽑는 AGIT 대회와 인플루언서 김법화가 주최하는 ‘버추어 파이터1’ 대회도 열린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레트로 장터 부대행사로 레트로 게임 전문가이자 인플루언서인 꿀딴지곰이 경품을 걸고 퀴즈쇼를 개최한다. 또 애니메이션 전문가이자 인플루언서인 ‘얄리의 아재비디오’의 애니메이션 퀴즈쇼도 함께 열린다.또 건프라 인플루언서 모모리나의 팬미팅 및 사인회, 라이언클래드 젤다의 전설 테마연주도 레트로 장터 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26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멜로소나 공연이 준비되고 있으며, 4시부터 6시까지 행사의 다양한 레트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20 13:58
산업

이마트24, 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예판

편의점 이마트24는 미국 인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11번째 정규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를 예약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총 17개의 트랙이 수록된 정규 앨범이다.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 주문하기'에서 구매해 다음 달 6∼8일 사이 지정한 날짜와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앨범 구입 시 테일러 스위프트의 특별 포스터를 선물로 준다. 지난 20일 출시된 이번 정규앨범은 첫날에만 140만장이 판매됐다. 이는 지금까지 앨범 중 최고 판매 기록이다. 이마트24는 모바일앱 이용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인하고자 조용필 한정판 음반, 피아니스트 임윤찬 새 앨범 '쇼핑에튀드' 등 다양한 장르의 앨범을 선보였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6 10:14
연예일반

문가영, 성공적 작가 데뷔…첫 산문집 ‘파타’ 2000부 판매→2쇄 확정

작가 문가영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뜨겁다.27일 위즈덤하우스에 따르면 문가영의 첫 번째 산문집 ‘파타’는 예약 판매를 오픈한 첫날 높은 관심과 함께 약 2000부가 판매돼 최근 2쇄를 확정했다.특히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중쇄를 찍은 것은 출판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문가영이 선보이는 ‘파타’는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치열하게 마주하고자 하는 그의 내밀한 언어들이 담겨 있는 산문집이다. ‘파타’라는 새로운 얼굴을 통해 문가영이면서, 그가 아닌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작가로서 문가영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파타’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기대감과 호기심이 동시에 고조되고 있다. ‘파타’는 다음 달 6일 전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가영은 다음 달 16일 팬사인회, 북토크 ‘보라쇼’ 등을 개최하고 독자와 직접 소통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7 15:50
IT

"흔들리네" 역대급 갤S24, 콧대 높은 애플빠도 홀렸다

'최초의 AI폰' 타이틀을 거머쥔 삼성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몇몇 오프라인의 '스마트폰 성지'는 '아이폰15' 문의는 사라지고 갤S24 구매를 위한 손님들이 점령했다. 더구나 '아이폰은 갬성(감성)'이라고 외치는 애플 마니아까지 흔들리는 모습이다. 작심하고 겉과 속을 확 바꾼 갤S24가 '애플 사랑'에 빠진 젊은 세대의 눈길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갤S24, 예판 신기록 쓸까22일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갤S24 사전 예약 초기 현장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이통 3사는 오는 25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 뒤 26일 예약 고객의 개통을 시작한다. 글로벌 공식 출시는 이달 31일이다.KT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특화 매장인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 갤S24 체험 공간을 마련했더니 첫날 방문자가 지난달 평균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늘었다.시리즈 중 압도적 사양을 자랑하는 울트라 모델에 손길이 몰렸다.LG유플러스가 사전 예약 데이터를 살펴봤더니 울트라가 50% 이상을 차지했다. 인기 색상은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과 그레이, 기본형·플러스는 고르게 분포됐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작과 유사한 수준으로 문의가 들어온다"고 했지만, 실시간 통역과 이미지 AI 편집 등 신기능의 평가가 나오기 시작하면 막판 역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제조사인 삼성전자는 "아직 성과를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사전 판매가 끝나면 예년처럼 성적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 3사는 갤S24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작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통상 마케팅 지원이 필요한 제품은 지원금을 높게 책정하는데, 갤S24는 생성형 AI 기능과 시리즈 최초 티타늄 소재의 울트라 모델 등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날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 장치 유통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폐지해 지원금 상한을 없애겠다고 발표해 점유율 변화에 따라 언제든 출혈 경쟁이 펼쳐질 수 있게 됐다.국내 최대 아이폰 이용자 모임인 '아사모'에는 갤S24 구매를 고민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갤S24 사진을 공유하면 "참고 있는데 왜 올리나"라는 댓글까지 달린다.의외로 갤S24가 처음 전 모델로 확대한 1~120㎐ 적응형 주사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체 화면 AOD(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로 취향에 맞게 폰을 꾸밀 수 있다. 전력 낭비는 최소화했다.기존에는 꺼진 화면에서 시계나 달력 등 필요한 정보만 간단히 볼 수 있었는데, 갤S24 시리즈는 좋아하는 가수의 얼굴 등 배경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자연스럽고 화사한 스크린 전환이 가능하다.이를 본 아사모 회원들은 "삼성도 갬성과 디테일을 더했다" "많이 발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오프라인 판매·대리점의 갤S24 열기는 좀 더 뜨겁다.스마트폰 성지로 떠오른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한 판매점주는 "손님들이 대부분 갤S24 조건 물어본다"며 "삼성이 오랜만에 '성능 짱'인 폰을 내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또 "그래서인지 아이폰15 프로 가격이 이런저런 조건을 붙일 경우 4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고 귀띔했다. 이통·유통 업계 이색 프로모션전과 다른 이목이 쏠리며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우려하는 요소도 명확하게 드러났다.삼성전자는 한국(8GB)과 달리 중국에서 파는 갤S24의 기본 메모리 용량을 12GB로 정했다. 이에 내수 차별을 지적하는 글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메모리는 연산 과정에서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는 공간으로, 작업 속도에 큰 영향을 준다.이는 국가 특성에 맞춘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연히 중국 모델이 훨씬 비싸다"며 "현지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메모리가 대부분 12GB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갤S24 시리즈가 뜻밖의 논란까지 사며 흥행을 예고하자 이통 3사는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를 비롯해 나이키 한정판 운동화, 이강인 사인 유니폼 등 이색 경품을 내건 사전 예약 이벤트를 앞다퉈 선보였다.유통업계도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이마트는 256GB 모델 기준 갤S24를 30만원가량 싸게 살 수 있는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을 내놨다. 11번가와 CJ온스타일은 사전 예약 기간 라이브 방송에서 한정 혜택을 보장한다. 플래그십 경험이 잠재 고객 확보로 이어지는 추세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영향력은 점차 커지고 있다.지난해 애플은 600달러 이상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71%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가져갔다. 보급형 모델로 물량 공세를 펼쳤던 삼성전자는 17%를 기록하며 2위에 그쳤다.이에 AI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의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이 향후 2년 동안 이 시장에서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3 07:00
경제일반

CJ온스타일, 임직원·협력사 대상 '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CJ온스타일이 17일부터 19일까지 사내 임직원과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CJ온스타일 트렌드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리테일 시장 환경과 소비 트렌드를 발빠르게 읽고,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미래 트렌드를 고민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기회로 삼고자 야심차게 마련된 자리다.컨퍼런스의 슬로건은 ‘업스케일된 나를 만나는 여정’이다. 유통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는 미래형 인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컨퍼런스의 핵심 키워드인 ‘만나다(Meet)’는 임직원이 성찰을 통해 자기자신과 만나는 것, 그리고 협력사와 만나며 끊임없이 상생하고자 하는 의지의 중의적 의미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퍼스널 브랜딩, 자신을 디자인하라’ ‘뉴리테일, 소비자에게서 답을 찾다’ ‘다가오는 미래를 위한 준비’ 등 세가지 주제로 3일간의 온·오프라인 강연 릴레이가 진행된다.컨퍼런스의 포문을 여는 첫날은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세션으로 '시대예보' 저자 송길영 작가의 강연을 통해 AI가 일하는 시대에 핵개인이 가져야 할 방향성을 알아본다. 또한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PD와 글로벌 K-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EENK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혜미 대표의 독창적인 기획에 대한 인사이트도 만나볼 수 있다. 둘째 날에는 '트렌드 코리아 2024' 공저자 전미영 교수와 공간 기획 전문가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의 강연으로 고객 경험 가치 내재화에 대한 해답과 업무 반영의 팁을 찾아본다. 마지막 날에는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2022-2027'의 저자 전영수 교수가 연사로 나서 인구 절벽 시대라는 현 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나눌 계획이다.CJ ENM 커머스부문 CMO 정미정 경영리더는 “본 컨퍼런스는 임직원 개인의 삶과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심도깊게 고민할 수 있는 자리로 기획했다”며 “브랜드사와 함께 협력하여 변화하고 있는 리테일 시장과 고객에 대한 해답을 찾고 트렌드를 리딩하는 업스케일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7 15:14
연예일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 쇼케이스 성황…“잊지 못할 추억”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가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한 컴백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4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FREEFA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약 100분 동안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투바투는 최초 공개하는 신곡 무대부터 앨범 비하인드, 키워드 토크까지 신보와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이번 쇼케이스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와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진행됐다. 사전 추첨으로 선정된 약 3200명의 모아(팬덤명)가 현장을 가득 채웠고 한국과 일본, 미국, 영국 등 177개 국가, 지역의 팬들이 위버스 라이브로 시청했다.쇼케이스의 막을 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컴백 인사와 함께 앨범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태현은 수록곡 ‘드리머’(Dreamer)에 대해 “박자를 틀리다시피 늘려서 부르는데, 느리게 부르는 것이 힘들었다”고 소개했고, 수빈은 “정말 열심히 쓴 가사가 들어가서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보 타이틀곡 ‘체이싱 댓 필링’(Chasing That Feeling) 무대로 컴백 쇼케이스의 대미를 장식했다. 질주감 있는 곡의 묘미를 시원한 보컬과 역동적인 동선, 보깅(Voguing)을 접목한 퍼포먼스로 표현하면서 듣고 보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모아 분들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어 드리고 싶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할 예정이다. 저희를 사랑하게 된 것을 후회하시지 않도록 하겠다. 더 열심히 해서 자랑스럽게 해 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이름의 장: 프리폴’은 발매 당일(13일)에만 총 192만 7363장 판매되면서 발매 첫날 최다 판매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자체 신기록을 쓰는 동시에 2연속 초동(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 더블 밀리언셀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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