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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송중기·박보검·이종석·공효진·아이유…드라마 톱스타 총출동 [2025 라인업]

2025년에도 각 방송사는 다채로운 드라마 라인업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드라마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었던 SF 장르부터 40살 나이 차를 뛰어넘은 로맨스까지 장르도 소재도 다양하다. 한동안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톱스타들의 복귀작도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202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드라마들을 짚어본다.◇ 새해 포문 열 첫 드라마…SF vs 로코 vs 로맨스SBS는 배우 한지민, 이준혁 주연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로 방송사 중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다. 3일 첫 방송하는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빠담빠담’, ‘봄밤’ 등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한지민의 약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여기에 그동안 주로 장르물에서 활약한 이준혁이 상대역으로 출연, 사내 연애를 그릴 것으로 알려졌다.MBC는 한 주 뒤인 오는 10일 이세영, 나인우 주연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로 대적한다.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로맨스를 그린다. 이세영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 역을, 나인우가 그의 첫사랑인 대동물 수의사 천연수 역으로 풋풋한 로맨스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tvN은 SF로 승부수를 띄운다. 4일 첫 방송하는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우주 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작품. 제작 준비기간만 5년, 제작비는 500억 원에 이르는 대작이다. 배우 공효진, 이민호 등이 출연한다. 공효진을 흥행 스타로 만들어 준 ‘파스타’, ‘질투의 화신’ 극본을 맡은 서향숙 작가, ‘질투의 화신’ 연출 박신우 감독이 다시 재회한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 박보검은 경찰, 이종석은 변호사 ‘변신’배우 송중기가 JTBC ‘마이 유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의 감성 로맨스로, 송중기는 선우해 역을 맡아 성제연 역의 배우 천우희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송중기는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약 2년 만에 드라마 복귀하는 것으로, 특히 로맨스 장르는 2016년 ‘태양의 후예’ 이후 처음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8월 방영 예정이다. 배우 박보검은 6월 방영 예정인 JTBC ‘굿보이’에 출연한다.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그동안 로맨스, 멜로 장르에서 활약한 박보검의 이미지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박보검 외에도 배우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등이 출연한다. 아이유도 하반기 방영 계획인 MBC ‘21세기 대군 부인’을 통해 오랜만에 가수가 아닌 연기 활동을 펼친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라는 설정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 아이유의 상대역은 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변우석. 현재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가 어떨지 관심이 모인다.배우 이종석은 5월 방영되는 tvN ‘서초동’으로 복귀한다.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로펌 소속 변호사들의 유쾌하고 뜨거운 청춘 드라마로, 이종석은 9년 차 변호사 안주형 역을, 배우 문가영이 열정 가득한 1년 차 변호사 강희지 역을 맡는다. 이종석은 2013년 ‘레전드 법정물’로 꼽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또 한 번 법정물에 출연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직접 변호사 역까지 맡아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판석·임순례·변영주 등…유명 감독 총출동‘봄밤’, ‘졸업’ 등 멜로 장르에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한 안판석 감독은 오는 3월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기업 간 인수 합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안 감독의 섬세한 연출 스타일이 멜로가 아닌 오피스물에서 어떻게 선보여질지 주목된다. 배우 이제훈, 김대명 등이 출연한다.영화 ‘화차’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은 두 번째 드라마 연출작으로 SBS에 편성된 ‘사마귀’를 선보인다. 배우 고현정 주연 ‘사마귀’는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는 별명이 붙은 여성 연쇄살인마의 경찰 아들이 ‘사마귀’의 범행을 모방한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평생 증오해 왔던 엄마와 협력 수사하는 이야기다.임순례 감독은 MBC ‘노무사 노무진’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로 배우 정경호가 노무진 역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연출한 임 감독에게 ‘노무사 노무진’은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2 06:05
스타

[왓IS] “이거 뭐죠?” 이소라, 자신도 몰랐던 ‘슈퍼마켙’ 하차에 불편

모델 이소라가 자신이 MC로 활약한 유튜브 예능 ‘슈퍼마켙 소라’의 후임을 두고 황당함을 표했다. 이소라는 19일 자신의 SNS에 “네? 이거 뭐죠?”라는 글과 함께 기은세가 지난 10월 자신의 계정에 게재했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기은세가 진행하는 새 웹 예능 ‘은세의 미식관’ 첫화 예고가 담겨있다. 해당 글을 통해 기은세는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받아 시작되었다”라고 밝혔으나 이소라는 이 사실을 몰랐다는 듯 반응을 남긴 것이다. ‘슈퍼마켙 소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된 웹 예능으로,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소라와 과거 연인사이였던 신동엽도 출연해 23년 만에 재회를 이뤄 화제를 모았으며, 이효리, 엄정화, 서장훈, 천우희 등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해 허심탄회한 토크로 인기를 끌었다. 앞서 ‘슈퍼마켙’ 측은 ‘슈퍼마켙 소라’ 종영 당시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슈퍼마켙 소라’가 EP.21 수현편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하게 됐다”고 알렸다. 당시 누리꾼들은 아쉽다며 시즌2를 기다린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 이후 약 4개월 만에 ‘슈퍼마켙’ 측은 “슈퍼마켙 자리를 임대해 ‘은세의 미식관’이 입점했다. 게스트와 함께 요리하고 즐거운 수다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채널명도 ‘슈퍼마켙 소라’에서 ‘슈퍼마켙’으로 변경됐으며, 프로필 사진도 ‘은세의 미식관’으로 바뀐 상태다.이에 누리꾼들은 “이소라 채널이 아니었구나”라는 반응 등 해명을 요구하고 있으나, 채널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9 15:59
영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2일) 개막…강동원·박보영 레드카펫 밟는다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29번째 축제의 포문을 연다.부산국제영화제는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배우 박보영, 안재홍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은 게스트들의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 개막 선포로 이어진다. 이 자리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이사장, 박도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등 조직위와 부산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장동건, 김희애, 수현, 정성일, 김상만 감독, 허진호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상영작은 63개국 224편으로,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9편, 월드 프리미어 86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편이 초청됐다. 국고보조금이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줄었지만, 자체 재원 조달을 늘려 지난해보다 초청작이 약 8% 많아졌다.개막작으로는 김상만 감독의 한국영화 ‘전,란’이 상영된다.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적이 돼 재회하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영화로,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하고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등이 출연했다.폐막작은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 싱가포르 영화인 최초로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에릭 쿠 감독의 신작으로, 세계적 명성의 샹송가수 클레어(카트린느 드뇌브)가 사랑하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 아시아 영화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상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받는다. ‘큐어’, ‘회로’, ‘절규’ 등 뚜렷한 개성의 장르영화를 만들어 온 감독으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올해 부산에서 ‘뱀의 길’과 ‘클라우드’ 2편의 신작도 공개할 예정이다.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처음 다큐멘터리 관객상도 신설했다. 다큐멘터리 장르의 대중적 확장을 위해 마련한 상으로, 와이드 앵글 부문의 한국과 아시아 다큐멘터리 경쟁작 10편을 선정한 후, 관객 투표를 통해 최종 1편을 뽑는다.특별 기획 중에는 ‘고운 사람, 이선균’이 가장 눈에 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을 기리는 자리다. 고인의 대표작인 영화 ‘파주’, ‘우리 선희’, ‘끝까지 간다’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유작 ‘행복의 나라’를 만나볼 수 있다. 그가 생전 함께 작업했던 조정석, 유재명, 조진웅, 박호산, 송새벽, 김성훈 감독, 김원석 감독 등 동료들이 직접 부산을 찾아 고인을 추억한다.매해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인기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에는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를 초대했다. 네 사람은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자신들의 연기와 작품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영화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도 주목할 만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CJ ENM, 넷플릭스, 영화인연대 등 업계 핵심 관계자들이 주도하는 포럼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내 AI, OTT 콘퍼런스 등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영화와 영화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할 계획이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부산 시내 전역 7개 극장에서 진행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2 05:50
드라마

송중기·천우희, 첫사랑으로 만난다…‘마이 유스’ 출연 확정 [공식]

배우 송중기와 천우희가 첫사랑으로 만난다.21일 제작사 하이지음스튜디오에 따르면 송중기와 천우희는 드라마 ‘마이 유스’(MY YOUTH, 가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의 감성 로맨스다. 인생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를 지탱하게 해준 첫사랑과 10여 년 만에 재회하면서 그려나가는 두 사람의 화양연화를 담는다.극 중 송중기는 인생의 소란함에서 겨우 벗어난 소설가이자 플로리스트 선우해로 분한다. 한 시대를 빛낸 아역배우였지만, 어른들의 욕심으로 그 빛을 잃어버리고 사람들에게 잊혀진 인물이다. 배우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제2의 인생을 평온하게 살고 있을 무렵, 자신의 과거를 간직한 성제연의 등장으로 잊고 지낸 삶의 이유를 떠올린다.천우희는 현실에 쫓겨 오직 성공만을 바라보는 필 엔터테인먼트 팀장 성제연을 연기한다. 부유한 가정에서 아무 고민 없이 자랐으나, 한순간에 집안이 몰락하면서 지금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 캐릭터다. 목적을 이루고자 선우해의 평온을 깨뜨리지만, 그와 얽히면서 과거 순수했던 자신과 마주하며 변화한다. 메가폰은 드라마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유미의 세포들’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이상엽 감독이 잡으며, 드라마 ‘런 온’으로 호평받았던 박시현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한편 ‘마이 유스’는 2025년 방송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1 08:28
연예일반

천우희, 송중기와 만나나…“‘마이 유스’ 출연 검토 중” [공식]

배우 천우희가 ‘마이 유스’ 출연을 검토 중이다.17일 소속사 블리츠웨이에 따르면 천우희는 드라마 ‘마이 유스’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마이 뉴스’는 평범한 소년과 소녀였던 선우해, 성제연이 15년 후 재회해 각자의 무대에서 고군분투하며 치열히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전해진다. 드라마 ‘런 온’을 집필했던 박시현 작가의 신작이다. 방영 시기는 미정이다.앞서 배우 송중기도 ‘마이 유스’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이에 천우희와 송중기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천우희는 최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를 통해 대중과 만났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7 16:11
연예일반

[차트IS] ‘히어로는’ 4.9% 자체 최고 종영…장기용♥천우희 재회 해피엔딩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종영했다.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4.9%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최종회인 12회에서는 죽는 줄 알면서도 13년 전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도다해(천우희)를 구한 복귀주(장기용)의 모습과 예지몽대로 돌아오지 못했던 장기용이 아들의 손에 이끌려 천우희와 재회하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초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짚어 보게 했다. 장기용, 천우희를 비롯해 고두심, 수현, 박소이, 오만석, 김금순, 류아벨, 최광록 등 캐릭터의 매력과 몰입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도 호평을 얻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08:53
연예일반

“너 없는 건 안 돼”…장기용♥천우희, 눈물의 입맞춤 재회(‘히어로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과 천우희가 애절한 입맞춤을 나눴다.지난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0회에서 복귀주(장기용)는 자신의 죽음을 알게 됐다. 가장 행복한 순간 일어난 도다해(천우희)의 교통사고는 7년 전 그날처럼 복귀주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도다해가 자신을 위해 벌인 마지막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된 복귀주는 마침내 그를 찾아냈다. “너 없는 건 안 돼”라는 복귀주의 절절한 고백과 함께 이어진 눈물의 입맞춤 엔딩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이날 복귀주에게 완벽한 행복의 순간이 찾아왔다. 가족이 된 도다해와 함께하는 일상은 너무나 행복했다. 복귀주가 행복을 되찾았지만 가족들은 마음이 아팠다. 복만흠(고두심)이 복귀주의 장례를 치르는 예지몽을 꾼 것. 복만흠이 내다본 미래는 어김없이 일어나고,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복씨 패밀리는 참담했다. 도다해가 복귀주의 곁으로 돌아온 것도 그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사기를 벌이기 위함이다. 복귀주가 도다해를 구하고 돌아오지 못할 거라는 복만흠의 말에 도다해는 과거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복만흠은 운명을 막으려고 할수록 성큼 다가왔다며, 남은 시간 동안 복귀주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비관했다.그럼에도 도다해는 복귀주가 13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으려 했다. 도다해가 찾아낸 방법은 복귀주의 타임슬립 능력을 없애는 것이었다.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무력감으로 복귀주의 행복을 무너뜨리려는 것. 그리고 능력이 사라지게 만드는 잔혹한 선택을 했다. 도다해는 복귀주가 과거로 돌아간 사이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몄다. 복귀주를 구하기 위한 도다해의 완벽하고도 슬픈 사기였다.도다해의 계획대로 복귀주는 다시 불행해졌고, 타임슬립 능력도 잃었다. 복귀주는 무엇도 할 수 없음에 좌절했다. 그런 복귀주를 붙잡은 것은 복이나(박소이)였다. 복이나는 과거에서 도다해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두 부녀의 간절함이 통했는지 복귀주는 과거로 돌아가는 데 성공했다. 도다해가 팔베개를 해주던 때로 돌아간 복귀주는 운전하면 큰일이 날 것이라고 알려줬다. 그러나 미래는 바뀌지 않았다.이상함을 감지한 복이나는 노형태(최광록)를 찾아갔다. 도다해의 행적을 묻는 복이나에게 노형태는 아무 말도 해주지 않고 조용히 눈을 맞췄다. 백일홍(김금순) 모르게 도다해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려고 했던 것. 복이나는 도다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복귀주에게 알렸고, 백일홍 역시 쫓고 있다는 사실에 서둘러 도다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복귀주는 살아있는 도다해를 보며 안도했다. 그가 찾아올 것이라고 상상도 못한 도다해는 마지막까지 그와 멀어지기 위한 연극을 했다. 하지만 도다해는 차갑게 쏘아붙이면서도 슬픔까지는 지우지 못했다. 이유를 묻는 복귀주에게 도다해는 자신과 함께 있으면 죽을 거라고,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복귀주가 살아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없는 건 안 된다는 도다해의 절절한 진심에 복귀주는 머리 좋은 사기꾼인 줄 알았는데 바보였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복귀주는 “너도 못하는 걸 나한테 견디라고? 미안하지만 나도 너 없는 건 안 돼”라면서 입을 맞추며 사랑을 확인했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애틋한 눈물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했다.복귀주를 살리기 위한 도다해의 선택은 슬프고도 잔인했다. 그를 위한 마지막 사기는 행복이 아닌 불행한 시간을 주는 것. 복귀주가 과거에서 자신을 구하지 못해 현재가 사라져도 상관없다는 도다해의 진심은 마음을 아프게 했다. 복귀주 역시 죽음을 알면서도 멈추지 않는다. 과연 복귀주와 도다해가 운명을 거스르고 서로를 구원할 수 있을지 그 결말이 궁금해진다.한편 복이나도 복귀주의 죽음을 알게 됐다. 아빠의 죽음을 꿈에도 몰랐던 복이나는 도다해를 찾아 달라 애원했고, 그가 있는 곳도 알려줬다. 복이나의 충격 어린 얼굴,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또 한 번 깨달은 복만흠의 교차는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목숨까지 건 복귀주는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1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3 09:58
연예일반

류준열x천우희x박정민 등 한재림 감독 ‘더 에이트 쇼’ 넷플릭스 내년 공개

더 킹’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 ‘더 에이트 쇼’(The 8 Show)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13일 넷플릭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더 에이트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엔 등과 손잡고 ‘머니게임’이란 가제로 제작한 시리즈다. 정치와 경제를 테마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격돌하는 인물들의 원초적 욕망을 그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했다.한재림 감독은 ‘더 에이트 쇼’에서 불평등한 구조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반목과 배신을 거듭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예리한 시선으로 담아낼 전망이다.류준열이 ‘더 킹’에 이어 한재림 감독과 재회하며,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등이 8명의 참가자로 분해 협력과 대립, 반목과 배신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더 에이트 쇼’는 내년 공개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2.13 09:28
연예일반

김동욱 측 “이수현 감독 신작 ‘이로운 사기’ 긍정 검토 중”

배우 김동욱이 이수현 감독과 다시 만날까. 김동욱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이수현 감독의 신작 ‘이로운 사기’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의 공조극이자 절대 악을 향한 공감 가는 복수극이며 간절히 믿고 싶지만, 끝까지 믿을 수 없는 사기극을 그린 작품이다. 김동욱은 냉미남의 정석이지만, 동조성과 공감 경향이 지나치게 높아 정신과 진료를 병행해야만 멀쩡함을 유지하는 환자이자 변호사 한무영 역을 제안받았다. 무엇보다 김동욱이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공동 연출을 했던 이수현 감독의 입봉작 ‘별똥별’ 특별출연 이후 곧바로 재회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현재 천우희가 출연을 논의 중이며, 캐스팅을 마치는 대로 촬영에 나선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4 14:10
연예일반

유재석·염정아·문소리·신하균·김우빈 등 백상 시상자로 출격

백상예술대상에 별들이 뜬다. 1년 전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린 수상자들과 신작으로 시청자와의 만남을 앞둔 스타들 모두 58회 백상예술대상 무대로 향한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백상예술대상을 위해 뭉친다. 지난해 수상 주인공들은 올해 축하와 격려를 위해 발걸음한다. 5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에서 두 번째 대상 트로피(49회·57회)를 거머쥔 유재석은 TV 부문 대상 시상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흔들림 없는 최정상의 위치를 자랑하는 유재석은 선후배, 동료를 축하하기 위해 무대 위에 오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들었던 영화계를 위로하기 위해 백상과 인연이 남다른 이준익 감독(42회 대상작 선정·52회·57회 대상)도 영화 부문 대상 시상자로 참석한다.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신하균과 김소연도 함께한다. 각각 드라마 '괴물'과 '펜트하우스'로 지난해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선사했던 두 사람은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던 유아인과 전종서도 나란히 참석을 결정했다. 전종서의 경우 올해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돼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지난해 TV 부문 조연상 시상 중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는 명장면을 탄생시킨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염혜란과 재회한다. 수상의 영광 역시 함께 누렸던 사이인 만큼 믿고 보는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변함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박정민과 김선영도 참석해 지난해 수상의 영광을 추억하며 올해 수상의 주인공을 축하한다. 매끄러운 진행력과 예능감을 갖춘 예능상 주인공 이승기와 장도연도 트로피를 전달하기 위해 백상 무대를 찾는다. 연극 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자였던 최순진과 이봉련 역시 연극계 희망의 불씨를 위해 시상자로 나선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 연기상을 받고 누구보다 바쁜 행보를 보인 이도현·박주현·홍경·최정운도 백상으로 향한다. 신작 공개를 앞두고 팬들과 만날 첫 무대로 백상예술대상을 택한 배우들도 있다. 오는 6월 JTBC 드라마 '클리닝업'으로 복귀하는 염정아가 작품 공개 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먼저 찾는다. 'SKY 캐슬' 이후 3년 만의 드라마이기도 하고 2년 전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기분 좋은 추억을 회상하며 시상자로 나선다. 내달 첫 방송 예정인 JTBC 신작 '인사이더' 주인공 강하늘·이유영 역시 시상자로 만날 수 있다. 눈빛만 봐도 통하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백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인 tvN 드라마 '아일랜드'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서 구슬땀을 흘린 이다희와 차은우는 9등신 미녀와 미남의 조합을 완성하며 시상식에 존재감을 드러낸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패뷸러스' 주인공 최민호·채수빈은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백상예술대상을 위해 일정을 조율하는 의리를 뽐냈다. 극단 차이무 출신인 문소리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극계가 신음하는 상황 속에서도 무대를 포기하지 않은 동료들과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기꺼이 참석을 결정했다. 연극계 부활의 기운을 불어넣으며 백상 연극상 부문을 시상한다. 지난해 1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쉬었던 박소담은 6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다. 영화 '특송'으로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도 오른 그는 자신이 직접 쓴 진솔한 마음을 담은 대본으로 연극에 대한 애정을 표한다. 젊은 연극상 시상자로 만나볼 수 있다. 고수는 '고비드'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는 멋스러운 슈트핏을 뽐내며 존재감을 발휘한다. TV 부문·영화 부문 예술상 시상자로 나서 현장에서 작품을 위해 헌신한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보낼 예정이다. 절친 김우빈과 이광수는 나란히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tvN 예능 '어쩌다 사장2'를 잇는 또 하나의 진한 우정의 무대를 보여준다. 두 사람의 센스 넘치는 입담이 담긴 TV 부문 연출상과 영화 부문 작품상 시상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58회 백상예술대상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5월 6일 오후 7시 45분부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진행된다.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틱톡에선 디지털 생중계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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