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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확 바뀐 ‘박한동 체제’ 대학축구, 8일 상비군 2차 평가전 개최…“韓 축구 이끌 선수 길러낼 최종 단계”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 이하 KUFC)은 오는 8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U21 및 U22 예비 상비군 2차 평가전을 개최한다.앞서 지난 5월 25일에는 U19·U20 예비 상비군을 대상으로 한 2차 평가전이 열렸으며, 해당 현장에는 K리그 구단을 비롯한 다수의 프로팀 스카우터와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대학 유망주들의 기량을 집중 점검한 바 있다. 이번 U21·U22 평가전 역시 이와 같은 높은 관심 속에서, 전술 이해도와 실전 감각 중심의 종합 평가 무대로 치러질 예정이다.KUFC는 연령별 상비군 체계의 본격적인 정착을 위해 최근 전임 지도자 공개 채용을 진행했으며, 선발된 선수들은 전임 지도자와 함께 집중 훈련을 소화하며, 향후 해외 초청 친선경기 참가 등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도 부여받게 된다. 이는 단순한 명단 선발을 넘어, 대학 축구의 경쟁력 강화와 유망 선수 성장 지원을 위한 장기적 투자의 일환이다.박한동 회장은 “연령별 상비군 제도는 대학축구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한 공약이다. 상비군 제도가 단기적으로는 선수들에게 자극과 목표를 부여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을 길러내는 마지막 단계인, 일종의 인큐베이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이러한 차원에서 KUFC는 상비군 체계를 단순한 선발이 아닌, 실전 중심의 성장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고 있다. 실패 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연령별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대학 선수들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김희웅 기자 2025.06.06 13:02
축구일반

한국대학축구연맹, U22 예비 상비군 선발 및 U19·U20 2차 평가전 개최

한국대학축구연맹(KUFC)이 오는 5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한국대학축구 U22 예비 상비군 선발전과 U19·U20 상비군 2차 평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일정은 연령별 상비군 제도의 일환이다. 대학 유망주들의 기량을 집중 점검하는 평가 무대다.이번 U22 선발전에는 각 대학 무대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실력을 갈고닦아온 만 22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한다. 여러 대회를 통해 풍부한 실전 경험을 축적해온 이들은, 상비군 체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완성도 높은 후보군으로 평가되며, 경기력은 물론 전술 적응력 등 다양한 항목에서 종합적인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한편, U19와 U20 연령대의 선수들은 지난 1차 선발전을 통해 상비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원 중 선별된 우수 선수들로 구성된다. 이번 2차 평가는 연령별 상비군 운영의 연속성과 심층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 점검 차원에서 이뤄지며, 선수별 발전 경향과 전술 수행 능력을 한층 정밀하게 진단할 계획이다.KUFC는 해당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GPS 기반 활동량 분석 시스템 ‘사커비(Soccerbee)’를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의료 파트너인 늘찬병원의 전문 의무트레이너를 현장에 상주시켜 컨디션 조절과 응급대응을 지원한다. 이러한 현대 축구의 기술적 흐름을 반영한 평가 방식은, 데이터 기반의 세밀한 경기력 분석과 현장 의료진의 상시 배치를 통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하며, 상비군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KUFC의 상비군 운영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주 열린 U21 예비 상비군 선발전에는 태국 리그 소속 구단의 고위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경기를 참관했으며, KUFC 이사진과의 미팅을 통해 한국 대학축구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함께 향후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도 가졌다. KUFC는 "이러한 움직임은 KUFC의 연령별 상비군 체계가 단순한 국내 유망주 발굴을 넘어, 국제 교류의 매개체로도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라 설명했다.박한동 KUFC 회장은 “이번 네 번째 상비군 일정은 단순한 선발을 넘어, 연령대별 선수 육성 흐름이 현장에서 구체화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UFC는 대학축구가 프로와 국가대표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재 관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KUFC는 이번 평가전을 마친 후, 선발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집중 훈련과 전체 조직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현장 중심 – 기술 기반 – 연속 관리’라는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대학축구 유망주들의 지속가능한 성장 경로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4 12:38
축구일반

홍명보가 직접 보고 칭찬했다…대학축구연맹, U-20 예비 상비군 선발경기 개최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U-20 예비 상비군 선발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선발 경기는 연맹이 도입한 대학 상비군 제도의 일환으로, 체계적인 선수 관리와 대학축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연맹은 2025년도 사업계획에 따라 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연령별(U-19, U-20, U-21, U-22) 상비군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에 국제대회를 앞두고 단기간에 대표팀을 구성하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한다. 해당 제도는 선수 기량 향상, 대학축구의 국제경쟁력 강화, 선수층 확대를 주요 목표로 한다.상비군 체제는 지난 4월 27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U-19 선발경기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되고 있다. 당시 약 73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K리그1·2 구단 관계자뿐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박건하 코치, 대한축구협회 이장관 기술발전위원장 등도 현장을 찾아 대학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당시 현장에서 “상비군 제도는 유망한 대학 선수를 집중적으로 키우려는 제도라고 들었다. (취지가) 굉장히 좋은 것 같다. 대학선수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라며 “대표팀을 맡은 사람으로 어린 선수를 자주 보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표팀 감독이 자주 보이는 게 아마추어 현장에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이번 U-20 예비 상비군 선발경기에는 전국 대학에서 선발된 90명의 예비 상비군 선수들이 참가해 경기력, 신체 조건,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선발된 선수들은 연령별 맞춤형 훈련, 권역별 집중 훈련, 전체 조직 훈련으로 구성된 3단계 훈련 체계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훈련을 받게 된다.연맹은 해당 제도를 통해 대학축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선수 개인의 성장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체계적인 상비군 운영을 통해 대학 무대에서도 미래 국가대표로 성장할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발경기는 연맹의 두 번째 상비군 선발 일정으로, 연맹은 이를 통해 대학 선수 육성 체계를 공고히 하고, 한국 축구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김희웅 기자 2025.05.09 00:02
부동산일반

충남 천안 각종 산업 호재 풍부… ‘힐스테이트 두정역’

지역 부동산시장에서 산업단지가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많은 일자리와 기업들의 투자로 인해 지역 내 주택, 상업 및 편의시설 등도 함께 확충되며 지역 부동산의 가치가 향상되기 때문이다.특히 지방에선 일자리가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전체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모여 사는 지금, 비수도권 지역은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춰야만 적정 인구가 유지되고 주택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인구가 줄어 지방 소멸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는 다른 도시와 달리 산업도시로 기반을 갖춘 곳과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된 곳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비수도권에서 단연 천안과 아산 지역이 꼽힌다. 우선 천안시는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가 위치한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천안제2∙4산업단지, 백석농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28년 예정), 북부BIT일반산업단지(24년 예정) 등 산업단지 관련 개발호재까지 품고 있어 지역 가치 상승 및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게다가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입주해 있는 아산시의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일반산업단지도 가까이 있어 접근이 편리한 점도 강점이다.다수의 산업단지 조성으로 천알 일대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천안 두정동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2월 분양 예정으로 주목된다.힐스테이트 두정역은 두정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특히 단지 앞에 희망초가 위치해 초등학생들이 등하교 시 횡단보도를 건널 필요 없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으며, 인근으로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단국대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각종 생활 인프라도 밀집해 있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CGV, 메가박스, 단국대학교병원 등 생활편의시설과 천호지, 천안천, 천안축구센터 등 자연환경 및 여가시설이 모두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를 주력으로 구성했다. 또한 전용면적 148㎡~170㎡ 대형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두정동 일대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로서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리조트형 놀이공원 컨셉의 숲 속 카페(티하우스), 수변놀이터, 골프연습장, 퍼팅그린, H아이숲, 힐스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약 1,000가구에 달하는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입주민들은 한층 우수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한편,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고객등록 이벤트 및 직장인 피자 간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쿠폰, 달러북, 피자 세트 등을 증정한다.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2024.02.15 10:14
산업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내일부터 정당계약

GS건설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정당계약(청약 시행 후 정해진 계약기간 내 실시하는 계약)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공공임대 아파트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의무임대 종료 및 전환계약 후 잔여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공공임대에서 일반분양으로 전환되는 아파트인 만큼 낮은 분양가가 장점”이라며 “전용 84㎡ 타입의 경우 지역 내 공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고 말했다.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경부고속도로 천안 IC, 북천안 IC, 천안대로(1번 국도), 망향로(23번 지방도) 등이 인접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직산역·두정역, KTX천안아산역 등에서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또 2024년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 예정이라 천안 시내로의 이동이 용이해질 전망이다.단지 주변에는 천흥일반산업단지, 충남 테크노파크, 성거일반산업단지(예정), 삼성디스플레이&SDI 등이 있다. 성거초, 충남예술고, 성거도서관, 단국대·상명대·호서대 천안캠퍼스, 백석대학교 등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남향 위주의 세대를 다수 배치했고 힐링가든 산책로, 리빙가든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갖췄다.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있다. 조용준 기자 2023.05.01 09:00
부동산일반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84㎡ 분양가, 도심 59㎡ 전셋값 수준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3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일원에서 GS건설이 시공한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다. 임대차 기간 종료 및 분양 자격 요건 미달 세대 등에서 발생한 잔여세대를 1차 분양할 예정이다.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약 1억6600만원대, 전용 84㎡가 2억3300만원대로 책정됐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분양가는 인근 지역 시세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며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같은 성거읍에 있는 직산역 꿈에그린(2019년 1월 입주) 전용 59㎡의 평균 시세는 2억600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같은 평형 일반 분양가가 1억660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시세 대비 1억원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또한 “인근 직산읍에 있는 비슷한 연식의 아파트와 비교해도 수 천만원 차이가 난다”며 “입주 5년차인 직산한양수아인아이림이나 한양수자인비다펠리즈 전용 59㎡의 시세는 약 2억5500만원으로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전용 59㎡ 분양가보다 8900만원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2억3,300만원으로 천안 서북구 도심 권역인 두정∙신부동 내 소형 아파트 전세가와 비슷하다”며 “두정동 두정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e편한세상두정3차 전용 59㎡ 전세가는 약 2억3000만원 수준이며, 신부동 힐스테이트천안신부나 신부동도솔노블시티동문굿모닝힐 전용 59㎡ 역시 2억1000~2억22000만원대 전세 시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즉, 서북구 도심권 전용 59㎡에서 전세를 사는 수요자들이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전용 84㎡를 매수하면 전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것이 분양업체 측 설명이다. 분양업체 설명에 따르면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편리한 교통환경과 직주근접 입지 등을 갖췄다.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북천안 IC, 천안대로(1번 국도), 망향로(23번 지방도),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직산역∙두정역, KTX천안아산역 등이 있다. 2024년 인근에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할 예정이어서 천안 시내인 성성동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진다. 단지 주변에는 천흥일반산업단지, 충남 테크노파크, 성거일반산업단지(예정), 삼성디스플레이&SDI 등 산업단지와 대기업이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입지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성거초, 충남예술고, 성거도서관, 단국대∙상명대∙호서대 천안캠퍼스, 백석대학교 등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성거산 등산로 및 계곡 유원지, 태조산 각원사, 성거산 만일사, 천흥저수지 등이 가까워 주거여건도 쾌적하다. GS건설의 자이 브랜드가 적용된 대단지인 만큼 상품성도 우수하다. 채광을 고려해 남향 위주의 세대를 다수 배치했고 힐링가든 산책로, 리빙가든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설계해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추가적인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16 10:04
산업

이재용 찾은 구미전자공고 출신, 삼성 관계사만 2000여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고를 찾아 미래 기술 인재들을 격려했다. 지난달에만 5차례에 걸쳐 국내 지방 사업장을 돌며 차세대 핵심 기술과 주요 사업을 점검한 데 이어 이달에도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인재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회장은 7일 구미전자공고에서 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관심 산업 분야, 기술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젊은 기술 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다.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 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전자공고는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로, 전자과와 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다.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관계사에 구미전자공고 출신 임직원 2000여명이 현장의 숙련 기술인재로 활약하고 있다.이날 구미전자공고 방문에 앞서 이 회장은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의 중심 기지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를 찾아 지난달 전 세계에 출시된 갤럭시S23 제조 현장을 점검했다.이 회장은 스마트폰 제조·개발·품질을 담당하는 생산 현장 임직원과 간담회를 하고 격려했다.국내 사업장 방문은 올해 들어서 공개된 것만 이번이 6번째다.앞서 지난달에는 삼성화재 유성연수원(1일)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7일), 삼성전자 천안·온양 캠퍼스(17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21일), 삼성SDI 수원사업장(27일)을 잇따라 찾아 미래 핵심 기술을 집중 점검했다.이 회장은 취임 첫 행보로 광주 사업장과 지역 협력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광주캠퍼스를 방문하는 등 지방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지역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삼성은 전국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SSAFY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C랩 아웃사이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지방과의 '미래 동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술인재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의 일환으로 청년 기술인재 육성과 기술인력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2007년에는 전담 조직인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신설, 국제기능올림픽을 16년째 후원하고 있다.이 회장은 작년 10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폐막식에 참석해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격려했고, 같은 해 12월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를 위한 정부 오찬에도 참석해 "기업인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07 16:10
산업

이달 들어 5번째 현장 경영, 이재용 이번에는 '차세대 배터리' 챙겼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SDI를 방문하며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재용 회장은 27일 삼성SDI 수원 사업장을 찾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시험생산) 라인을 점검했다. 이달 들어 국내 사업장 방문만 5번째다. 이 회장은 2월 들어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1일)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7일), 삼성전자 천안·온양 캠퍼스(17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21일) 등을 방문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삼성SDI 수원 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둘러봤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사업 현황 등을 보고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이 이날 삼성SDI 사업장을 방문한 건 사실이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로 최근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계열사다. 특히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앞두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성능 면에서 기존 전지보다 진일보한 차세대 배터리다. 유기 용매가 없어 불이 붙지 않아 화재·폭발을 방지할 수 있고, 음극 소재는 흑연·실리콘 대신 리튬 금속을 적용해 에너지 밀도도 높일 수 있다.삼성SDI는 작년 3월 약 6500㎡(약 2000평)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라인을 착공했다. 'Solid(고체)', 'Sole(독보적인)', 'SamsungSDI(삼성SDI)'의 앞 글자를 따 'S라인'으로 이름 붙였고 올해 상반기 완공 계획이다.삼성SDI는 지난달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 중 라인 준공을 마치고 하반기 중 소형 샘플 셀을 제작해 성능 등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파일럿 라인 가동 기점으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속도를 높여 양산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특히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마이크로 LED, 전고체 배터리 등 주로 미래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27 17:36
산업

삼성·SK·LG 모두 원자재 값·재고자산·차입금 증가…악순환 덫에

삼성과 SK, LG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자재 값 증가 → 재고자산 증가 → 차입금 증가’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은 오르고 소비는 얼어붙은 탓에 자금 압박이 최고조로 높아지고 있다. 26일 주요 기업들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면서 기업들의 재고자산이 급증하고 있다. 재계 1위 삼성전자의 경우 재고자산이 1년 새 10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의 2021년 말 재고자산은 41조3844억원에서 2022년 말 52조1878억원까지 급증했다. 재고자산은 보통 상품과 반제품, 원재료로 나뉜다. 완성품에 해당하는 상품 재고는 12조2805억원에서 16조322억원까지 증가했다. '제조과정 중에 있는 제품'을 의미하는 반제품의 경우 13조4736억원에서 20조775억원까지 32.8%나 급증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재고자산이 2021년 말 8조9500억원에서 15조6647억원까지 무려 75%나 폭증했다. 재고자산이 늘어나면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 3조720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 전환했다. 반도체 수요가 줄고 재고가 쌓이면서 갚아야할 빚인 차입금은 증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차입금은 2021년 말 17조6200억원 수준이었지만 1년 새 5조3800억원이 증가한 23조원까지 치솟았다. 차입금 비율은 28%에서 36%로 8%나 높아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TV와 스마트폰, 가전제품 소비가 줄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울한 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재고량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의 공급초과율이 112.5%에 도달했다. 공급초과율이 110%를 넘은 건 2008년 반도체 출혈 경쟁을 벌였던 ‘치킨게임’ 이후로 처음이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때에는 아무래 제조업체들 중 부품사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며 “국내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반도체 제조사들의 충격이 크다”고 말했다. 전자 부품 회사의 사정도 비슷하다. LG이노텍의 재고자산은 1년 전 1조3920억원에서 1조9787억원으로 41.2%나 증가했다. LG이노텍도 제품의 수요가 줄어들다 보니 이미 만들어놓은 상품 재고자산이 8003억원에서 1조2325억원으로 54%나 증가했다. LG전자의 경우 재고자산을 적극적으로 줄이려는 노력 덕분에 2021년 말 9조7540억원에서 2022년 말 9조3888억원으로 조금 줄었다. 하지만 2022년 3분기까지는 재고자산이 11조2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위기감이 맴돌았다. LG전자는 지난 4분기에 TV와 백색가전 등 주력 분야에서 재고자산을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에 10조원 이하로 재고자산을 떨어뜨리는 등 재고 건전화에 선방했지만 대신 마케팅비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백색가전을 판매하는 HA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4분기에 0.4%까지 추락했다. 지난 3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은 3.1% 수준이었다. TV를 판매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로 적자 전환했다.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판매가 크게 줄어들자 타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케팅비 지출이 급격히 증가한 탓이다. HE 부문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4.6%에서 2분기 –0.5%로 떨어졌고, 4분기에는 –2.4%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TV 수요 개선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LG가 성장 타킷으로 삼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군 내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의 재고자산도 2조4873억원에서 3조2045억원으로 22.4%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 침체에 원자재 가격 상승세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작년 원재료 등 상품 매입액이 112조5919억원으로 2021년 95조6254억원 대비 15%나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삼성전자의 원재료 구매 비용은 80조원 안팎이다가 2021년 첫 90조원을 넘어섰는데 지난해에는 110조원까지 불어난 것이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올해도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된다면 재고자산 증가로 기업들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27 06:59
산업

천안·온양 가서 삼성 반도체 '후공정' 점검 이재용 "투자 흔들림 없어야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패키지를 점검했다. 이재용 회장은 17일 삼성전자 천안과 온양 사업장을 찾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경쟁력과 연구개발(R&D) 역량 등을 살펴봤다. 이달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에서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본 지 10일 만에 다시 지방 사업장을 찾아 '미래 기술 투자'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이 회장은 이날 고대역폭 메모리(HBM), 웨이퍼 레벨 패키지(WLP) 등 첨단 패키지 기술이 적용된 천안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보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천안캠퍼스에서 열린 경영진 간담회에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을 비롯해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온양캠퍼스에서는 패키지 기술 개발 부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후공정'으로 불리는 반도체 패키지는 반도체를 전자기기에 맞는 형태로 제작하는 공정으로 전기 신호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외형을 가공해 제품화하는 필수 단계다.그동안 팹리스(설계)나 파운드리(생산) 등 전공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체 간 '미세공정 경쟁'이 기술적인 난제와 고비용에 직면하고 주요 IT 업체들이 독자 칩을 개발하고 나서며 맞춤형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는 첨단 패키지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인공지능(AI), 5G, 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반도체 패키지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10나노 미만 반도체 회로의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첨단 패키지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파운드리 선발 주자인 대만 TSMC는 방대한 후공정 생태계를 구축, 패키지 기술에서 삼성전자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메모리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에서도 글로벌 1위로 도약하려면 패키지 기술 도약이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직원들은 이 회장에게 개발자의 자부심, 신기술 개발 목표, 애로사항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한편 이 회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광주 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등 지역 사업장을 잇달아 찾아 사업 현황을 살피고 지역 중소업체와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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