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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마션(윤상훈), 6년 만에 신보 발표…父 박근형 MV 카메오 출연

가수 겸 작곡가 마션(윤상훈)이 6년 만에 신보로 돌아온다. 마션(윤상훈)은 1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싱글은 ‘달끝’, ‘밍키’ 두 곡으로 구성됐다. 앨범은 지쳐가는 힘든 현실을 벗어나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써보고자 한 마션(윤상훈)의 의지가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달끝’은 늑대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대중에 익숙한 드뷔시의 ‘달빛’을 도입부에 차용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피아노 베이스 위에 담긴 마션(윤상훈)의 담담하면서도 유려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마션(윤상훈)이 직접 시나리오를 기획한 뮤직비디오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MZ세대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권희송이 늑대 역할을 열연했고, 신예 김도연이 함께 호흡을 맞춰 스토리의 중심축에서 활약했다. 여기에 마션(윤상훈)의 아버지인 배우 박근형이 카메오 출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며 뮤직비디오의 묵직함을 더했다. 박근형은 지난달 2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출연 당시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들이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오늘 촬영 있으니 나오세요’라고 하더라”며 마션(윤상훈)의 남다른 아버지 활용법(?)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듯 ‘달끝’ 뮤직비디오는 배우들의 열연을 진두지휘한 김재원 감독을 비롯해 청룡영화상 조명상을 수상한 홍승철 기사와 ‘외계+인’의 임원근 촬영감독까지 합세, 화려한 제작 라인업을 자랑하며 고퀄리티 뮤직비디오로 완성됐다. 또 다른 곡 ‘밍키’는 동명의 애니메이션 ‘요술공주 밍키’에서 영감을 받은 노래로 모든 가사가 영어로 돼 있다. 전천후 활약 중인 배우 정영주가 피처링에 나섰다. 동화 같은 삽화로 이뤄진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마션(윤상훈)은 ‘달리되었더라면’으로 큰 사랑을 받은 남성 그룹 멜로브리즈 출신으로 현재 배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영화 ‘귀향’, ‘카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드라마 ‘황금의 제국’, ‘천국의 눈물’, ‘앵그리맘’, ‘라스트’, ‘송곳’, ‘눈이 부시게’, ‘사랑의 불시착’, ‘힙하게’ 등에 출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4 12:04
드라마

“악마 변신 박신혜, 상상 그 이상”…’지옥에서 온 판사’, ‘굿파트너’ 인기 잇나 [종합]

“박신혜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놀라울 거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인기작 ‘굿파트너’ 후속으로 닻을 올린다. 박진표 감독은 드라마를 이끄는 배우 박신혜의 사이다 활약에 자신감을 표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가 ‘굿파트너’의 흥행을 이을지 기대를 모은다.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진표 감독,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이 참석했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박신혜는 극중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강빛나 역으로 안방에 짜릿하고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할 전망이다. 기존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밝고 당당한 면모를 잃지 않는 ‘캔디’ 이미지로 사랑 받아온 박신혜는 새로 맞은 강빛나 역에 대해 “완전한 악역이라기 보다 악마 그 자체다. 악마가 장난기도 많고, 악동 같은 면모도 있다. 눈치 보지 않는 사이다 인물”이라며 “뻔뻔하고 철판을 깔면서 ‘하고 싶은 건 다할 거야’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그런 면모에서 나오는 사랑스러움이 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작들에선 꾹꾹 참으면서 억눌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상대방의 눈물을 쏙 빼게 하는 캐릭터라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웃었다. 박신혜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들도 그에게 무서움을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작 ‘미남이시네요’에 함께 출연한 김인권은 “전작 때는 박신혜가 눈물도 흘리고 그러더니 이번엔 눈빛이 달라져 나타났다. 같이 있을 때 무서웠다”며 “촬영이 끝나서 너무 다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와 여여 케미를 선보인 김아영은 “첫 촬영 신이 박신혜 선배가 ‘야, 대가리 박아’라고 하는 대사였다. 무서웠다”고 웃으며 “그런데 추운 날씨에 내복을 선물해주셔서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김재영은 극 중 악마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이는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 역을 맡았다. 김인권은 강빛나를 조력하기 위해 지옥에서 온 악마이자 실무관 구만도 역을 맡아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아영은 강빛나의 또 다른 조력자로, 지옥에서 온 악마 그레모리이자 아르바이트생 이아롱 역할을 맡았다.이 같은 판타지 설정으로 기존 법정물과 차별화를 주는 데 대해 박진표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지옥’이라는 세계관이 바탕이다. 옛 함무라비 법전처럼 똑같이 갚아주는 판타지가 있다”며 “단순 법정물이 아닌, 선악이 공존하는 사이다 판타지 액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가님이 ‘악마가 울고 갈 판결’이라는 댓글을 보고 집필을 시작했다”며 “이 지독한 세상에서 이 드라마의 판타지가 우리의 희망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올해 SBS 금토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굿파트너’ 후속이다. 박신혜는 “전작의 인기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SBS에서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고 ‘미남이시네요’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8년 만의 SBS 복귀이기도 하다”라며 “그래도 전작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사람 일이라는 것이 제 마음처럼 되는 것은 아니다. 결과를 어떻게 만들어 낸다는 것보단 자연스럽게 수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1회, 2회 연속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9 15:41
연예일반

손태영, ♥권상우 '소라게 짤' 재현에 "원조와 함께..느낌 아니까" 폭소

배우 손태영이 '소라게 짤'을 재현한 남편 권상우와 함께 하는 유쾌한 일상을 공유했다. 손태영은 8일 "소라게 원조와 함께였죠"라며 "권상우. 소라게. 느낌아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공원 벤치에 앉아 남편 권상우와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손태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권상우는 과거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눈물을 참기 위해 비니로 눈을 가리던 장면이 지금까지도 화제가 돼 '소라게 짤'로 양산된 가운데 해당 장면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라게 짤'은 최근 뉴진스 혜인이 음악방송 무대에서 엔딩 포즈로 선보여 거듭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같은 사진에 누리꾼들은 "두 분 마치 마네킹 같으심. 예쁘다" "사이 좋은 커플. 멋진 그림이 되는 투샷" "두 분 연애하시는 거 맞지요? 행복한 모습 너무 좋아요" "소라게 짤 재현해서 너무 웃기다" "사랑스러운 부부의 유쾌한 일상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980년생인 손태영은 지난 2008년 권상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손태영은 현재 배우 생활 보다는 미국 LA에서 룩희와 리호 남매를 키우며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 기러기 아빠가 된 권상우는 한국에서 특별한 스케줄이 없을 때면 미국으로 건너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시간을 보낼 때면 가족과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화기애애한 가족의 모습을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손태영은 지난 2000년 미스코리아 미에 입상하며 방송계에 입성했다. 2001년 배우 이요원, 류진과 함께 드라마 '순정'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었다.이후 드라마 '리멤버' '백만송이 장미'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연개소문' '일지매' '두 아내' '최고다 이순신' '불꽃 속으로' '당신은 너무합니다' 등과 영화 '귀신이 산다' '기억이 들린다' '경의선' '기다리다 미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현재는 연기 활동보다는 자녀들 교육을 우선으로 하고 있어 연기활동은 중단한 상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8 18:00
연예

'슈돌' 백성현, 둘째 임신 발표.."육아 더 적극적으로 참여"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배우 백성현과 서윤이가 둘째를 임신한 엄마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418회는 '천국의 육아'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그중 지난주 첫 등장 이후 '최연소 언어 천재'로 장안의 화제가 된 백성현의 딸 서윤이가 이번에는 또 다른 천재적인 활약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를 통해 엄마를 위한 이벤트까지 펼쳐 감동을 더했다. 백성현은 딸 서윤이를 위해 헬륨 풍선을 준비했다. 서윤이는 가벼워 천장에 붙은 풍선들을 보고 눈을 반짝이며 즐거워했다. 백성현은 서윤이 앞에서 풍선에 달린 줄을 잡아당겨 낚시를 하는 시늉을 했다. 서윤이는 그런 아빠를 보고 따라 하며 풍선 줄을 조금씩 당겼다. 아빠의 말을 알아듣고, 행동까지 완벽하게 카피한 서윤이의 천재성이 백성현은 물론 내레이션을 하는 소유진과 육중완까지 감탄하게 했다. 이에 더해 서윤이는 잡아당기다가 손에 걸린 줄도 스스로 풀고, 나중에는 아빠의 시범 없이 혼자서도 풍선 낚시에 성공했다. 백성현은 그런 서윤이를 보며 "내가 천재를 낳았어"라며 놀라워했다. 깜짝 발표도 있었다. 바로 백성현의 가족에 새로운 생명이 찾아온 것. 서윤이는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아가"라고 동생을 소개하기도 했다. 백성현과 서윤이는 둘째를 임신한 엄마를 위해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백성현이 정성스레 쓴 손 편지를 풍선에 붙인 뒤, 서윤이가 직접 풍선 낚시로 이를 엄마에게 전달했다. 사랑이 가득한 부녀의 이벤트에 엄마는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백성현은 "임신한 아내를 위해 육아에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겠다"며 백집사로서 더욱 넓은 영역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에 앞으로 더욱 발전할 초보 아빠 백성현의 성장이 궁금하고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07 07:37
연예

'결혼' 박신혜♥최태준, 행복한 미소 한가득 입맞춤 포착

배우 박신혜, 최태준이 축복 속 결혼식을 치렀다. 두 사람의 행복한 미소가 담긴 사진과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22일 자신의 SNS에 "오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고의 커플이 한 쌍 탄생했다.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는 글과 사진, 영상을 올렸다. 성혼서약서를 읽은 박신혜가 눈물을 글썽이고 그 눈물을 닦아주는 최태준의 모습은 물론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축가를 듣는 모습, 로맨틱한 입맞춤으로 결혼식의 피날레를 장식한 모습 등이 담겨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박신혜, 최태준은 22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평소 다니던 교회에서 가족, 지인들의 축하 속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축가는 이홍기, 이적, 크러쉬, 도경수가 불렀다. 절친들의 진심이 담긴 축가가 울려퍼졌고 박신혜, 최태준은 행복한 모습으로 평생을 약속했다는 전언이다. 지코는 직접 쓴 편지를 낭독했다. 절친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배우 이민호, 남궁민, 이서진, 유연석, 류준열, 아이유, 설현, 이선빈, 이동휘, 슈퍼주니어 이특, 모델 배정남, 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 등이 참석했다. 박신혜, 최태준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한 학번 차 선, 후배 사이다. 절친한 관계로 지내다 지난 2017년 연말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최태준이 박신혜의 부모님이 운영 중인 가게에 자주 찾아와 일을 도울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이들은 양가의 축복 속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2세 소식도 전했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명이 찾아왔다. 지난 2003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데뷔한 박신혜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최지우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와 영화 '#살아있다' '콜'로 팬들과 만났다. 최태준은 지난 2001년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 '엄마의 정원', '옥중화', '미씽나인' '수상한 파트너' '훈남정음'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9년 8월 국방의 의무를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소집해제 이후 복귀작으로 드라마 '그 놈 목소리' 출연을 확정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2 18:33
무비위크

김준수, 뮤지컬 데뷔 10주년에 동료 배우 총출동

김준수를 향한 뮤지컬 배우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화제다. 지난 18일 김준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지컬 배우들이 말하는 배우 김준수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1일 개최된 김준수의 팬미팅에서 깜짝으로 공개됐던 영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해 그의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업계 동료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김준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해당 영상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축전 영상에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를 시작으로 조정은, 김선영, 강홍석, 최재웅, 임혜영, 차지연, 한지상, 박혜나, 신영숙, 류정한, 김소현, 손준호가 등장해 김준수를 향해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함께 했던 추억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이들은 입을 모아 김준수와 다시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밝히며 직접 김준수의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영상을 촬영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그 훈훈함을 한 층 더했다. 김준수 역시 해당 영상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 뮤지컬 배우뿐만 아니라 김준수와 함께 작업한 작곡가들의 메시지 또한 눈길을 끌었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김준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뮤지컬 배우로서 10주년을 기념한다고 들었다. 그동안 ‘천국의 눈물’, ‘데스노트’, ‘엑스칼리버’ 그리고 ‘드라큘라’까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그를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어 데뷔작인 ‘모차르트!’를 함께 작업한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역시 김준수와의 추억들을 언급하며 "함께 10주년을 맞이한 작품 ‘모차르트!’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렇듯 업계 동료들 역시 뮤지컬을 사랑하는 김준수의 노력과 진심을 높이 평가하며 그와 함께한 무대를 추억하고 또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손꼽았다. 뮤지컬 2010년 첫 뮤지컬 무대를 시작으로 2020년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 모든 무대에서 진심을 다해 노래해 어느새 ‘믿고 보는 배우’, ‘보고 싶은 배우’로 자리매김 한 김준수는 최근 한 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4년 만의 '드라큘라' 무대에서 더욱 깊어지고, 강한 캐릭터와 함께 변함없는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김준수는 샤롯데씨어터에서 오는 6월 7일까지 그 무대를 이어나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9 22:07
연예

김준수, 뮤지컬 데뷔 10주년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공연 선물할 것"

김준수가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데뷔한 이래 지난 10년간 8개의 작품, 400회가 넘는 공연을 거쳐 관객들을 만나온 김준수가 26일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 흥행과 실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준수의 데뷔 10주년에 관객들과 팬들의 축하 또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소속사 또한 오피셜 SNS 계정을 통해 그의 10주년을 기념한 축전을 공개했다. 김준수는 지난 2010년 생애 첫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3000석 규모의 세종문화회관 전 회차 전석을 매진시키는 국내 뮤지컬 역사상 유례없는 흥행 대기록을 이끌어내는 한 편 국내 양대 뮤지컬 시상식인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와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신인상을 휩쓸며 신예 뮤지컬 스타 탄생을 알렸다. 이러한 김준수의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는 이후 수많은 아이돌스타들의 뮤지컬 진출을 유도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가장 완벽한 데뷔’로 인정받은데 이어 오늘(26일) 1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김준수는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데스노트’, ‘도리안그레이’, ‘엑스칼리버’까지 8명의 캐릭터로 13개의 공연을 통해 400회 이상의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을 만나왔다. 또한 다수의 작품 속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성해 나가며 그 어느 뮤지컬보다도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선보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하게 하는 자타 공인 대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났다. 지난 10년간 화제성과 흥행을 모두 성공시키며 김준수의 가치를 입증해낸 바 있는 김준수는 해외 팬들에게 K뮤지컬을 알리는 데 기여했고 뮤지컬 관객의 저변 확대를 이끌며 티켓 파워와 안정된 연기를 인정받아왔다. 또한 초연하는 캐릭터들로 매번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며 뮤지컬 시장의 독보적인 시그니처를 가진 배우로 성장하기도. 김준수는 작년 또한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통해 4년 만에 창작 초연작 도전에서 화제성과 흥행을 모두 성공시키며 김준수의 가치를 또 한 번 입증했다. 이렇게 보여진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가치는 흥행성이라는 점을 살펴봤을 때 더욱 높아진다. 그의 출연작은 매 티켓 오픈마다 최단 시간 매진됨은 물론, 뮤지컬 활동 10년 동안 꾸준한 티켓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초연이나 재연, 공연 시기 및 공연장 위치, 뮤지컬 시장 침체기 등 티켓 판매율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티켓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또한 10년간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김준수의 남다른 작품 해석 능력 또한 그의 ‘흥행 요인’ 중 하나로 뽑을 수 있다. 김준수의 열정, 그만이 할 수 있는 작품과 캐릭터 해석 능력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전달해 관객에게 감동을 주는 그만의 재능과 노력은 매 공연 새로울 정도로 놀랍기 때문. 그의 출연만으로도 기대작이 되고, 매진 사례가 이루어지는 것은 그가 가진 강력한 팬덤과 더불어 이 모든 것들을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는 김준수의 진심이 느껴져 대중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김준수의 노력과 진심은 관객들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을 통해서도 입증된 사실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초월적인 '죽음' 캐릭터를 신비롭고 매력적으로 창조, 배우들의 워너비 캐릭터를 만들어내기도 하며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 또한 "김준수의 아이디어로 '드라큘라'가 재탄생해 드라큘라가 젊은 캐릭터로 설정이 바뀌며 스토리도 다르게 매력적으로 발전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드라큘라'가 김준수의 아이디어와 노선 대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김준수의 캐릭터 해석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뮤지컬을 향한 김준수의 노력과 진심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은 것. 앞서 김준수는 화보 인터뷰를 통해 “뮤지컬을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고, 이제는 가수 활동보다 더 좋아하게 됐는데 그 마음을 보여준다면 언젠가 받아들여주시지 않을까 생각했다. 지금까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온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 무대가 너무 절실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해왔다. 앞으로의 바람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능한 오래 무대에 계속 서고 싶다. 나이가 들어도 그 위치에 맞는 자리에서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브이 라이브를 통해 김준수는 “벌써 뮤지컬을 시작한 지 10년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너무나 신기하고, 다 여러분들이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그리고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생각이다. 공연을 찾아주시는 모든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공연을 선물하는 김준수가 되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2010년 첫 뮤지컬 무대를 시작으로 2020년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 모든 무대에서 진심을 다해 노래하는 김준수는 지난 10년간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하며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믿고 보는 배우', ‘보고 싶은 배우’로 손꼽혀왔다. 뮤지컬 배우로서 끊임없이 관객들과 소통하며 최고의 무대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준수의 향후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김준수는 오는 2월 1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드라큘라'로 뮤지컬 데뷔 10주년의 문을 연다. 한편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김준수는 오는 2월 1일(토) 오후 5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PRESENT'라는 타이틀로 팬들과 기념식을 가지며, 2월 11일부터 뮤지컬 ‘드라큘라’로 관객들을 만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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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권상우 "소라게·말죽거리 십수년 화제, 기분나쁜 지경은 아냐"

야심차게 준비한 결과물을 차례로 선보이게 됐다. 첫 스타트는 전공 장르 '로맨틱 코미디'로 끊는다. 스크린 열일 행보를 예고한 권상우(43)가 영화 '두번할까요(박용집 감독)'를 통해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2007) 부터 '탐정' 시리즈까지 권상우와 코미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장르. 거기에 원조 멜로장인의 힘까지 더했다. 하고 싶었던 캐릭터, 잘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용케 찾아낸 눈이다.권상우는 '두번할까요'를 시작으로 11월 '신의 한 수-귀수편(리건 감독)', 내년 설 시즌 '히트맨(최원섭 감독)'을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로맨틱 코미디, 정통 액션, 코미디 액션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연스러운 도전을 감행했다. "작품으로 승부를 보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덤볐던 시간. 18년 전 영화로 배우 인생에 첫 발을 내딛었던 권상우는 오랜시간 또 한편의 '영화 대표작'을 위해 달려왔다. 에너지와 일 욕심도 신인시절보다 넘쳐 흐른다.결혼 후 가정을 '0순위'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아내와 아이들이 무엇보다 우선인건 권상우에겐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새벽 축구를 보는 것이 취미 생활의 전부일 정도로 혼자만의 시간은 가족에 온전히 반납했다. 가족과 함께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안정적이라는 권상우에게 연기와 작품이라는 본업 외 다른 일은 불필요하다. 전성기 시절, 시대를 주름 잡았던 '한류배우 권상우'로 떨쳤던 이름이 또 어떤 의미있는 수식어가 붙게 될지 권상우의 행보를 주목하는 이유다. -권상우 전공 장르로 돌아왔다. "내가 제일 하고 싶은 작품이 관객들을 웃기면서 눈물도 흘리게 하는 작품이다. 맞는 책을 고르는건 쉽지 않지만,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나만의 방식 중 하나라 생각한다. 전작이 '탐정'이었기 때문에 코미디를 바탕으로 멜로 감성이 녹아든 작품이라면 좀 더 접근하기 자연스러울 것 같았다."-선택에 고민은 없었나. "없었다. 시나리오가 워낙 연기하기 편하고 재미있게 읽히더라. 감독님과 제작사 대표님을 만나는 자리에서 커피를 주문하기도 전에 일단 '하겠다'고 했다.(웃음) 내가 하고 싶었던 역할 중 하나였다."-어떤 점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나"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저 역할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특히 멜로는 연령대에 맞는 작품을 찾기 쉽지 않은데, 이 작품은 내 나이대 할 수 있는 적합한 이야기였다. 남녀의 사랑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결혼도 중요한 숙제다. 나름 유쾌하게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이혼식'은 사실상 판타지에 가까운 소재다. "'어떻게 찍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의외로 LED 전광판이 큰 역할을 해줬다.(웃음) '이 컷 하나로 충분히 납득도 되고 유쾌하게 풀 수도 있겠구나' 만족했다. 어색하지 않게 넘어간 것 같아 다행이다. 사실 이혼을 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물어보면 매번 답하기도 좀 난감하지 않나. 아싸리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이 영화가 잘되면 진짜 이혼식이 생길 수도 있고. 아름답게 헤어지지 말란 법은 없지 않나. 하하." -특별출연한 성동일도 큰 역할을 해줬다. "너무 감사하다. 나오는 신마다 재미있게 완성해 주셔서 '역시 선배님이다' 했다. 다른 배우가 했다면 그냥 흘러가는 신 중 하나가 됐을텐데 선배님은 다 살려주니까. '영화 빛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은 없더라. 하하. 그래도 라디오 같은데 나가면 아침 일찍이라도 듣고 늘 전화를 주신다. 아시다시피 선배님이 친한 배우들이 굉장히 많은데, 나와 선배님만의 무언가도 분명 있는 것 같다."-'쟤는 미스코리아 좋아해'는 개인사가 녹여진 대사다."어차피 미코 출신 와이프와 결혼한거 세상이 다 알지 않냐. 그걸 굳이 분리해서 사는 것은 가식적인 것 같다. 그것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면 더 좋은 것이고. 평소 삶도 특별히 다르진 않다. 애아빠이기 전, 나 권상우고 연예인이니까 선글라스 척척 끼고 엄청 연예인인척 굴면 그게 더 웃길 것 같다. 아이들이 가고 싶다고 하면 어디든 그냥 간다. 숨기고, 아닌 척 할 이유가 없다." -'말죽거리 잔혹사' 패러디는 예고편이 공개되면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흥행이 되면 유쾌한데, 안 되면 '괜히 여러 사람에게 추억이 있는 영화를 망치는 것 아닐까' 싶은 우려도 있었다. 그래서라도 잘돼야 할 것 같다.(웃음)"-당시 이종혁도 기억하나. "당연하다. 그때 우리는 지금 필드에서 일하는 20대들과 달랐다. 종혁이 형도 데뷔한 영화였고, 나도 신인 때였다. 난 그 영화 찍고 '천국의 계단'도 촬영하러 가야 했는데 안 보내줬다. 다 같이 발목에 모래주머니 채워서 운동장 뛰게 하고 쌍절곤 연습하고 그랬다. 그 모습들영화에 그대로 녹아났고, 그래서 한동안 못 보다 봐도 동창회에서 친구를 만난 듯한 느낌이 있다."-단역 배우로 출연했던 조진웅 컷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그땐 단역 배우였는데 내 눈에 들어왔던 것 같다. 내가 말도 많이 걸고 그랬다. 그걸 고맙게 생각해 주신 것 같다. 방송에서 이야기 한걸 봤다. 아쉽게도 그 이후 영화에서는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뵙고 싶다." -'권상우 소라게'는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져 화제다. "나도 봤다. 근데 라이센스는 나한테 안 들어오더라. 으하하하. 배우나 가수나 알려진 사람들은 결국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줘야 좋은 것 같다. 어떤 식으로든 다시 회자되는건 즐거운 현상이다. 다만 그 신은 사람들이 몰려 드는 용평스키장에서 촉박한 시간 제약에 애드리브성으로 연기해 칭찬 받았던 장면이다. 십 수년 뒤에 소라게로 볼 줄은 몰랐다.(웃음)"-권상우 필모그래피의 대표 장면들이다. "기분 나쁜 지경은 아닌데. 하하. 새롭게 나오는 작품들로 주목받고 싶은 마음도 있다. 3주 뒤에 '신의한수-귀수편'이 또 개봉한다. '귀수' 무대인사'를 다닐 때 옆 관에서 '두번할까요'가 상영되고 있다면 몰래 찾아가 두 번 무대인사를 하는 것이 내 목표다. 나에게는 재도약의 시기다. 열심히 했으니까 어느 정도는 그 마음을 느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KTH 2019.10.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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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동심을 통한 치유, '선생 김봉두' '천국의 아이들' [종합]

'방구석 1열'이 동심을 다룬 영화 두 편을 소개했다.26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선생 김봉두'와 '천국의 아이들'에 대해 얘기 나눴다.장규성 감독은 '선생 김봉두'를 보면서 '저기서 잘라야 했는데' '너무 길었다' 등 후회해 웃음을 안겼다. 장 감독은 "영화 만들길 잘했다고 생각한 작품이었다. 서울 출신은 저 정서를 모르는데 저게 제 정서였다"고 말했다.이어 장 감독은 "'그냥 선생님이랑 학교 다니고 싶어요'는 다큐멘터리에서 실제로 학생이 했던 말이다. 그걸 보는데 그냥 눈물이 나왔다. 그래서 사무실을 나가면서 그걸 시나리오로 쓰려고 했더니 잘못하면 계몽 영화가 되겠더라. 그때 사회적으로 교사의 촌지가 문제였다. 그래서 그렇게 엮게 됐다"고 설명했다.'선생 김봉두'의 인기 비결에는 아역들이 있었다. 장 감독은 이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연기학원을 다 봤다고 밝혔다. 최대한 연기 경험이 없는 배우로 섭외하려고 노력했다고.캐스팅 이후엔 강원도 사투리를 위해 강원도에서 몇 달간 어학연수(?)에 나섰다. 원래 서울 출신이었던 아이들은 강원도 학교에 실제로 전학 가서 몇 달간 생활한 이후에 촬영에 들어갔다. 다섯 명 중 석구 역의 이재응과 애순 역의 이봄은 여전히 연기 생활을 하고 있다. 이재응은 '살인의 추억' '국가대표' 등에 출연했다. 특히 이봄은 '뷰티 인사이드'에서 이동휘와 호흡을 맞췄고, '어린 의뢰인'을 통해 장규성 감독과 15년 만에 재회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이어 '천국의 아이들'에 대해 얘기했다. 이란에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많은 이유에 대해 김영진 평론가는 "검열이 강하기 때문에 어른들의 정치 사회적 문제를 직접 다루기보다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천국의 아이들' 역시 아이들의 일상 얘기 같지만 빈부격차 등 사회의 부조리를 다루고 있다는 것. 주인공들이 매우 가난한 가정에 살지만 이것이 비참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로 김영진 평론가는 내부자의 시선이라는 점, 또 가난은 불편한 것이지 불쌍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방구석 1열' 멤버들은 '천국의 아이들'의 좋은 점으로 연출을 꼽았다. 대사로 직접 표현하지 않고 오가는 공책이나 운동화, 혹은 아이들의 표정으로 나타내면서 더 여운이 깊어졌다고 평했다. 장 감독은 간접적으로 표현된 엔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동휘는 "'어린 의뢰인'은 그렇지 않다"면서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다음주 방송은 '방구석 1열' 1주년 특집으로 변영주 감독이 출연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 2019.04.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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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김봉두' 감독 "김봉두, 봉투에서 따온 이름" (방구석 1열)

'방구석1열'에 '선생 김봉두' 장규성 감독이 출연했다.26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영화 '선생 김봉두'와 '천국의 아이들'에 대해 얘기나눴다.장규성 감독은 '선생 김봉두'를 보면서 '저기서 잘랐어야 하는데' '너무 길었다' 등 후회해 웃음을 안겼다. 장 감독은 "영화 만들길 잘했다고 생각한 작품이었다. 서울 출신은 저 정서를 모르는데 저게 제 정서였다"고 말했다.이어 장 감독은 "'그냥 선생님이랑 학교 다니고 싶어요'는 다큐에서 실제로 학생이 했던 말이다. 그걸 보는데 그냥 눈물이 나왔다. 그래서 사무실을 나가면서 그걸 시나리오로 쓰려고 했더니 잘못하면 계몽 영화가 되겠더라. 그때 사회적으로 교사의 촌지가 문제였다. 그래서 그렇게 엮게 됐다"고 설명했다.장성규 아나운서는 장 감독에게 "혹시 김봉두라는 이름이 금봉투에서 온 것이냐"고 물었고 장 감독은 "맞다"고 답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 2019.04.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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