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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아빠 장례식 못가게 한 시어머니… 김지민 “이건 이혼감” 분노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과 김지민이 자식들을 이혼으로 내모는 고부-장서 갈등에 사이다 솔루션을 쏟아냈다.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회는 ‘현실 밀착 상담 예능’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자식을 이혼으로 내모는 고부·장서 갈등 5위는 ‘사위에게 과하게 의지하는 딸부잣집’으로 다정했던 아버지를 일찍 여읜 장모와 처제들이 사위에게 집안일을 모두 맡기는 사연이었다. 이호선은 “첫 번째 남자(아버지)의 사랑에 중독돼 있던 가족이 두 번째 남자에게 역할을 투영하는 것”이라며 “사위는 딸의 남편이지 장모의 남편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김지민이 “둘째 사위 생기면 좀 나눠지지 않냐”고 하자, 이호선은 “힘든 일은 남에게”라고 자신의 좌우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4위는 ‘애 봐주러 와서 막말하는 장모님’ 사연으로, 이호선은 장모님의 말투를 그대로 재연했고 김지민은 “너무 잘 살려서 더 듣기 싫다”고 반응했다. 이호선은 “도움을 핑계로 사생활까지 개입하는 건 위험하다”며 “그냥 멀리 이사 가야 한다”고 말했다.3위는 ‘신혼여행 같이 간다고 예약 추가하라는 시어머니’였다. 김지민은 “벌써 싫어”라며 기겁했고, 이호선도 “어떻게 이런 사연만 골라왔냐”고 경악했다. 이호선은 “초기에 반드시 ‘적절한 좌절’을 경험해야 한다. 안 그러면 평생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김지민이 “계속 삐치면 어떡하냐”고 묻자, 이호선은 “이렇게 삐치는 사람은 남은 생애 계속 삐친다”라며 “인생이 늘 순탄하지 않다. 며느리는 전사의 정신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2위는 ‘사이비 종교 강요하는 처가’의 사연으로, 월급 대부분을 헌금으로 바치는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이호선은 “건강한 종교도, 정상적 생활도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아내가 이 상황을 ‘문제라고 알고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제권까지 공동체에 넘어가면 개인 자율성은 완전히 차단된다”라며 “필요하면 상담 센터 도움을 받아 반드시 탈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대망의 1위는 ‘우리 아빠 장례식에 못 가게 한 시어머니’였다. 임신한 며느리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 장례식에 가지 못하도록 방에 가둬버렸다는 것. 김지민은 “이건 이혼감”이라고 분노했고, 이호선은 “한없이 잔인한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평생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는 폭력”이라고 일갈했다. 또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정서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그리고 “남의 천륜을 끊는 자, 본인의 천륜도 끊어진다. 정신 차리셔야 한다”라는 조언으로 공감을 일으켰다.끝으로 김지민은 “할 때마다 느끼는 건, 정말 시집 잘 간 것 같다. 나 진짜 행복하구나”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호선은 자신이 진행하는 이혼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그 프로그램 시작하고 나서 이혼율이 좀 줄었다. 이유가 뭐냐면 ‘그래도 우리 집이 저 집보단 낫다’라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8 11:23
스타

김강우, 처제 한혜진 위해 역대급 조공…40시간 걸쳐 샌드위치 100개 준비

‘편스토랑’ 한혜진이 형부 김강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2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순정셰프 김강우가 막내 처제 한혜진을 위해 역대급 조공에 나섰다. 한혜진의 드라마 촬영장에 커피차와 함께 직접 싼 샌드위치 100개를 선물한 것. 김강우가 왜 국민남편에 이어 국민형부로 불리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이날 김강우는 총 40시간에 걸쳐 샌드위치 100개를 직접 만들었다. 특히 김강우가 최애 식재료인 서리태를 불리고 끓인 뒤 물기를 제거하고 크림치즈, 꿀과 섞어 만든 ‘서리태크림치즈’가 눈길을 끌었다. 서리태와 벽돌 같은 크림치즈를 대용량으로 섞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김강우의 전완근이 한껏 펌핑됐을 정도. 하지만 김강우는 맛있게 먹을 처제 한혜진 생각에 멈추지 않았다.이외에도 김강우는 하몬 2kg 슬라이스, 베이글 100개 자르기, 루콜라 씻기 등 고된 작업 끝에 대용량 수제 샌드위치 100개를 완성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형부의 정성이 가득 담긴 샌드위치를 맛본 한혜진은 “밤 같다”, “정말 고소하다”, “서리태크림치즈가 킥이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한혜진은 고마운 마음에 곧바로 형부 김강우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두 사람은 마치 친남매처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눠 훈훈함을 자아냈다. 고마워하는 처제 한혜진과 처제를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는 형부 김강우의 모습이 TV 앞 시청자까지 미소 짓게 했다. 또 한혜진과 함께 드라마 촬영 중인 반가운 얼굴 배우 진서연도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이후 한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형부 김강우에 대해 “촬영지 가까운 곳에 저희 아버지 산소가 있었는데, 형부가 아들처럼 자주 들러 살펴봤다. 우리도 그렇게 못하는데 정말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이 “늘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형부가 존경스럽다”라며 고마움을 전한 장면은 분당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2 10:35
예능

[TVis] 한혜진, 100인분 베이글 준비 애처가 형부에 “너무 고맙고 존경스러워” (‘편스토랑’)

‘편스토랑’ 한혜진이 형부 김강우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 김강우는 막내 처제 한혜진을 위해 40시간 투자해 100인분의 베이글을 만들었다.김강우는 앞서 한혜진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에 대해 ‘국민형부’라 칭한 데 대해 “‘국민형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국민’이 붙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면서 “부모님께 하는 건데, 부각되는 것 남사스럽다. 특별하다가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데나 ‘국민’을 붙이면 안 된다. 그냥 방배동 형부 정도”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형부가 정성껏 준비한 베이글과 커피를 받은 한혜진은 영상 통화를 통해 고마워했다. 한혜진은 “깜짝 놀랐다. 100개 만드느라 고생했네. 장사해도 되겠다”고 놀라워했다. 또 한혜진은 제작진에 “형부는 엉덩이가 가벼운 사람이다. 가족들 챙기느라 분주하다. 촬영지가 우리 아버지 산소 근처일 때는 가서 관리해 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언니 데려가 줘서 고맙다. 가족밖에 모르고, 가족 위해 사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늘 고맙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23:30
연예일반

‘수영♥’ 정경호, 소녀시대 효연 만난다…형부·처제 케미

그룹 소녀시대 수영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정경호가 또 다른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만난다.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측은 3일 “파티 스포. 배우 정경호 님이 ‘밥사효 시즌2: 홈 파티’에 놀러 온다”고 알리며 “평소 정경호에게 궁금했던 것, 효연과 함께 나눴으면 하는 이야기를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달라”고 공지했다.정경호의 ‘효연의 레벨업’ 출연은 내달 6일 첫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프로보노’ 홍보 일환이다. 하지만 정경호와 효연이 수영이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들려줄 사담과 특별한 케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경호는 지난 2012년 수영과 열애를 인정, 14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한편 정경호의 신작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돼 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4 20:40
스타

서희제 밝힌 구준엽 근황…♥서희원 초상화 매일 그린다

그룹 클론 구준엽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의 처제이자 고(故) 서희원의 동생인 대만 배우 서희제는 이날 열린 제60회 골든벨 시상식에서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 상을 수상한 뒤 구준엽의 근황을 귀띔했다.이날 수상대에서 언니 서희원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인 서희제는 시상식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형부는 나와 언니를 항상 지지해줬다”며 “내일은 가족들이 모두 모여 축하 만찬을 즐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준엽의 근황에 대해선 “우리 매형은 매일 언니가 묻힌 진바오산에 가서 밥을 먹는다”며 “매일 언니의 초상화를 그린다”고 전했다.이어 “집안 가득 언니의 그림들로 가득하다”며 “언젠가 그 그림들로 전시회를 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서희제는 서희원의 동생으로, 지난 2월 가족여행 도중 언니 서희원을 급성 폐렴으로 잃었다. 구준엽은 서희원 사망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8 15:40
해외연예

‘구준엽 처제’ 서희제, 언니 서희원 사망 8개월 만 공식석상 ‘눈물’ [왓IS]

그룹 클론 구준엽의 처제인 대만 스타 서희제(쉬시제)가 언니 서희원 사망 후 8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서 눈물을 쏟았다.서희제는 지난 17일 제60회 골든벨 시상식에서 금종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올랐다.서희제가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건 서희원이 사망한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 서희제는 “언니, 고마워요. 그때 언니가 격려해 주지 않았더라면, 다시 진행자로 돌아오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며 서희원에게 감사를 남기면서도 “하지만 미안하다. 이 상을 언니에게 바치는 게 아니다. 엄마께 바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격하게 눈물을 쏟은 서희제는 “엄마가 가슴에 큰 구멍이 있다고 하셨다. 오늘 제가 상을 받으면 그 구멍이 조금은 메워질 거라고 하셨다. 그러니까, 엄마, 이 상은 엄마를 위한 거다. 이 상을 언니의 영정 사진 옆에 놓으면, 엄마의 구멍이 곧 메워질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특히 서희제는 백스테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니의 일부가 담긴 목걸이”라며 이날 착용한 목걸이에 대해 언급했다. 또 이날 받은 상금 전액을 화롄에 기부하며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서희제는 서희원의 동생으로, 지난 2월 가족여행 도중 언니 서희원을 급성 폐렴으로 잃었다. 구준엽은 서희원 사망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8 11:40
연예일반

천명훈, 소월 사촌 여동생도 반한 매력... “형부 있으면 행복할 듯” (신랑수업)

천명훈이 ‘짝사랑녀’ 소월의 가족을 처음으로 만나 ‘합격점’을 받았다. 10월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3회에서는 천명훈이 소월과 그녀의 사촌 여동생에게 ‘1등 신랑감’의 모습을 적극 어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과 300일을 맞아 서울 근교의 야외 결혼식장에서 기념 촬영을 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1%(전국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종편 채널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천명훈은 모처럼 말끔한 옷차림으로 정갈한 식당에 나타났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장소가 상견례 느낌이 난다”며 잔뜩 기대했고, 천명훈은 “오늘은 소월의 가족을 만나는 날”이라고 긴장한 표정으로 설명했다. 잠시 후, 소월과 그녀의 사촌 여동생이 등장했다. 천명훈은 꽃다발을 건네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그는 “처제가 중국어로 뭐야?”라며 웃었고, 소월의 사촌 여동생에게 “날 형부라고 불러 달라. 내 이름은 형부~”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뒤집어 놨다. 유쾌한 분위기 속 그는 “혹시 소월이가 나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느냐?”, “실제로 날 보니까 어떠냐?”며 사촌 여동생에게 폭풍 질문했다. 사촌 여동생은 “소월 언니가 말하기 전까지는 (가수인지) 잘 몰랐다”면서도 “오늘 보니까 귀엽고 매력도 있으시다”라고 극찬했다. 자신감을 얻은 천명훈은 간장게장 등 푸짐한 한정식을 대접한 뒤, 한복 체험을 하러 갔다. ‘한국 사극 드라마’ 팬이라는 두 사람은 “한복을 입어보는 건 처음!”이라며 즐거워했다. 한복 대여숍에서 천명훈이 골라준 한복으로 환복한 이들은 다음으로 천명훈이 강추한 수원행궁으로 향했다.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에서 천명훈은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면서 스윗한 매력을 발산했다. 소월은 “나 오늘 진짜 소원 풀었다. 너무 좋다”며 흡족해했고, 천명훈은 “그럼 시원할 때 경복궁 투어 어때?”라고 틈새 ‘데이트 신청’을 했다. 소월은 “좋다”며 흔쾌히 허락했다. 화기애애하게 수원행궁 투어를 마친 이들은 천명훈이 예약한 재즈 카페로 갔다. 천명훈은 허겁지겁 음식을 주문해 먹더니, “나 사실 좀 전에 코피가 났다”며 힘든 기색을 보였다. 이어 그는 “급히 먹어서 체한 것 같다”면서 자리를 떴다. 소월이 걱정하고 있는 사이, 천명훈은 카페 무대에 나타나 피아노를 연주했다. 그러면서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진심을 담은 그의 이벤트에 ‘교장’ 이승철은 “내 점수는...100점이다”라며 ‘엄지 척’을 했다. 소월 역시 “너무 멋졌다”고 뭉클해했다. 모두의 극찬 속, 무대를 마친 천명훈은 눈시울을 붉혔고, 사촌 여동생은 “나 같은 형부 생기면 어떨 것 같냐”는 천명훈의 질문에 “(천명훈 같은 형부 있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답해 이날의 만남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김일우-박선영의 300일 기념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를 맞춰 입고 서울 근교의 야외 결혼식장에 등장했다. 푸른 잔디에 깔린 버진로드를 본 박선영은 “여자들은 실내 결혼식도 좋아하지만 이런 야외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다”며 설레어 했다. 김일우는 “벌써 선영을 만난 지 300일이 다 되어 간다. 오늘 선영과 함께 300일 기념사진을 찍을 것”이라고 선포했다. 잠시 후, 김종민과 빽가가 현장을 찾아와 박선영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김일우가 김종민에게 포토그래퍼 섭외를 부탁해,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빽가와 ‘일일 헬퍼’ 김종민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 두 사람은 일영 커플과 반갑게 인사한 뒤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에 김종민은 “일우 형님의 눈빛이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다. 자연스러워졌다”며 뿌듯해했고, 김일우는 미리 대여해온 한복을 박선영에게 건네면서 한복 촬영도 했다.고운 한복 자태에 빽가는 “30년 된 부부 같다”라고 극찬하며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그러던 중 김종민은 박선영에게 “혹시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는지?”라고 슬쩍 물었다. 박선영은 “스몰웨딩이 좋긴 한데, 드레스는 다 감추고 싶진 않지~”라며 웃었다. ‘김일우 잘알’인 김종민은 “시스루 좋아하시니까~”라고 받아쳤고, 김일우는 “등 파인 옷을 좋아한다”는 농담을 던졌다. 급기야 김일우는 부채로 박선영의 얼굴을 가리더니, ‘기습 뽀뽀’를 하는 척을 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성공리에 사진 촬영이 마무리 되자 빽가는 두 사람에게 “따뜻하고 사랑스런 부부를 본 것 같았다”는 후기를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문세윤 역시 “300일 사진까지 찍었으면 여행도 한 번 가야겠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일우는 “안 그래도 조만간 선영이 시간이 된다면 여행을 다녀올까 생각 중이다. 비행기 타고 한 번 갔다 올까 한다”고 해 ‘멘토군단’을 환호케 했다. 김일우는 고생한 김종민, 빽가를 위해서 다과 타임을 마련했고, 박선영 자랑을 늘어놨다. 김일우는 “선영과 길거리를 다니면 나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진다. 우쭐한 기분이 든다”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선영이 나에 비해 아깝다고 하면 오히려 기분이 좋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일영 커플의 달달한 모먼트에 김종민-빽가는 “만약 두 분이 결혼하신다면 웨딩 사진도 찍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두 사람이 먼저 자리를 뜨자 김일우는 300일 기념 케이크를 들고 나와 박선영을 놀라게 했다. 김일우는 “400일, 500일도 곧 올 것 같다. 다가올 3000일을 위해서!”라고 말했고, “300일이라는 시간 동안 나 같은 사람을 이해해줘서 고맙다”며 웃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7:34
해외연예

‘구준엽 처제’ 서희제, 아픔 딛고 복귀 예고 “언니에게 알리고파”

구준엽의 처제인 대만 배우 서희제(쉬시디)가 고(故) 서희원 사망 8개월 만 공식 석상에 선다.16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는 서희제가 제60회 금종장 시상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진행자상 부문 후보에 올라 시상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희제는 예능 ‘미스 낫 시티’로 노미네이트 됐다.서희제는 노미네이트 소식에 “정말 감동적이다. 당장 언니(서희원)에게 전화해 이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은 언니가 꼭 해보라고 격려해준 것이고, 제목도 언니가 지어준 것”이라며 “그래서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단지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언니를 떠올려줬으면 한다. 언니는 이렇게 창의적이고 나를 응원해준 사람이었다는 걸 말이다. 그래서 반드시 가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서희제는 언니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그의 복귀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지난 2022년 구준엽과 재혼한 고 서희원은 지난달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독감으로 인한 폐렴이다. 구준엽은 아내의 유골이 안치된 금보산 장미공원을 매일 찾아 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7 15:30
영화

악마가 된 ‘융프로티테’…임윤아, 여름 흥행퀸 노린다 [IS포커스]

‘융프로티테’ 임윤아가 악마가 돼 돌아온다. 임윤아는 역대급 캐릭터를 선보인 신작 ‘악마가 돌아왔다’를 통해 여름 극장가 흥행 퀸 자리를 노린다.오는 8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로, 극중 임윤아는 주인공 선지를 연기했다.◇ 선지의 두 얼굴선지는 프랑스 유학을 꿈꾸며 빵집을 운영하는 청년으로, 그에게는 어마어마한 비밀이 하나 있다. 새벽만 되면 악마로 깨어나는 것. 악마의 혼이 들어오면 유순하던 성격은 사라지고 안하무인이 된다. 물론 마냥 악하거나 무서운 캐릭터는 아니다. 선지는 통상 오컬트, 호러물에서 묘사되는 악마와 달리 본심은 따뜻한 ‘츤데레’로, 묘하게 귀여운 구석마저 있다.평범한 청년과 악마를 오가는 설정이 영화의 핵심 설정인 만큼, 임윤아는 선지를 통해 사실상 1인 2역을 소화했다. 캐릭터 설정 자체도 다른 두 사람으로 잡았다. 예컨대 평범한 선지는 차분하고 맑은 톤으로 연기했고, 악마에 빙의될 때면 조금 더 힘 있는 목소리에 과장된 표정과 웃음소리를 더했다.시각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극명한 차별점을 줬다. 낮에는 생머리에 단정한 옷차림으로 청순함을 강조한 반면, 악마로 깨어났을 때는 히피펌과 붉은색의 강렬한 옷을 착용했다. 후자의 경우 배우 임윤아는 물론, 소녀시대 윤아에게서도 본 적 없는 얼굴이다. 임윤아는 “선지는 지금껏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강력한,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친구”라며 “낮의 선지는 청순하고 깨끗한 소녀 이미지로 설정했고, 악마 선지는 모든 강렬한 요소를 다 넣었다. 네일아트, 렌즈까지 바꾸면서 확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임윤아의 노련함소녀시대 데뷔와 동시에 연기에 발을 들인 임윤아는 그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상대적으로 영화에는 느지막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의 스크린 데뷔작은 2017년 개봉한 ‘공조’로, 당시 임윤아는 진태(유해진)의 처제 민영을 연기했다. 그는 전에 없던 능청미로 극에 활기를 부여하며 영화 흥행에 일조했다.이어 선보인 ‘엑시트’는 주연 배우로서 능력치를 증명한 무대였다. 조정석과 투톱으로 극을 이끈 임윤아는 이 영화로 942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그해 여름 반전 흥행사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기적’을 거쳐 ‘공조2: 인터내셔날’ 넘어오면서 임윤아는 스크린이란 필드에서 자기만의 인장을 만들어갔다. 그는 올곧고 당찬 면모를 축으로, 크고 작은 변주를 더하며 배우로서 저만의 강점과 매력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그리고 이번 ‘악마가 이사 왔다’는 그간의 경험들이 노련함으로 치환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임윤아는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따라 코미디, 로맨스 등 장르를 매끄럽게 오가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엑시트’를 함께 한 이상근 감독과 조우한 작품이란 점도 기대감을 더한다. 실제 두 사람은 서로의 강점을 최대치로 끌어내며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는 귀띔이다.임윤아는 “‘엑시트’ 때 기억을 살려서 감독님이 표현하고 싶은 걸 속속 표현하려 했다. 두 번째라 감독님 코드를 더 빨리 이해할 수 있었고 그러다 보니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고 회상했다. 이 감독 역시 “(임윤아는) 여러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 온 만큼 선지란 복합적 캐릭터도 잘 소화할 수 있을 듯했다”며 “인간으로서도 배우로서도 좋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2 05:40
드라마

정경호·설인아·차학연 “노동 문제 경종 울리는 드라마 남길” 종영 소감 (노무진)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종영 소감과 함께 최종회 관전포인트를 전했다.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의 대망의 최종회가 28일 오늘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노무사 노무진’ 중심에서 극을 이끈 정경호는 ‘유령 보는 노무사’라는 캐릭터 설정을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구현해내며 ‘전문직 전문 배우’의 진가를 빛냈다. 정경호는 특유의 따뜻함과 유머, 진중한 매력을 조화롭게 녹여내며 노무진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완성시켰다.정경호는 “무진이와 함께 유령들의 사연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저 또한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작품이었다. 노동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시청자에게 위로와 응원이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현재 발생하는 노동 문제에도 경종을 울리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이어 “보살(탕준상)이 무진을 선택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최종회에서 밝혀진다. 그게 무엇일지 생각하면서 보시면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할 것 같다. ‘무진스’를 사랑해 주시고 끝까지 함께해 주실 모든 시청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설인아는 ‘노무진 노무사 사무소’의 없어서는 안 될 돌격대장 나희주 역을 맡아 화끈한 활약을 펼쳤다. 설인아는 정경호와는 형부-처제 케미로, 차학연과는 썸-쌈을 오가는 커플 케미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설인아는 “희주라는 역할을 맡아 제가 전해야 할 메시지를 진심을 담아 전하려 노력했는데, 그 마음이 시청자 여러분에게 잘 와닿았기를 바라며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인사드린다. 어쩌면 현실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억울한 이야기들이 많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무사 노무진’ 같은 인물이 실제로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최종회에서는 ‘무진스’가 그동안 다양한 노동 문제를 해결해가며 이뤄낸 성장의 완결판이 그려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그동안 관심과 응원을 전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차학연은 ‘무진스’의 ‘이슈메이커’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로 분해, 매 사건마다 위장 잠입을 펼치며 활약했다.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는 순발력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차학연의 재발견’이라는 반응을 끌어냈다.차학연은 “극중 노무진이 한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하는 "이제 다 끝난 건가?"라는 대사가 마음 속에 먹먹하게 남는다. 에피소드가 마무리될 때마다 아직 우리 사회에 무진, 희주, 견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의 메세지가 많은 분께 전달되어, 오래 공감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작품으로 남는다면 좋겠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임파서블 이즈 낫씽(Impossible is Nothing)’의 정신으로 어마어마한 사건들을 해결하고, 유령들의 한을 풀어주고, 각각의 성장을 이뤄낸 ‘무진스’가 마지막 거대기업 명음 건설과의 최후 승부만 남겨뒀다. 그들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지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라고 당부했다.‘무진스’의 마지막 이야기는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에서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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