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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수면제 대리수령’ 싸이, 대리처방 의혹에 경찰 소환되나 [왓IS]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결국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싸이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리는 사건 관련해 “관련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진행 중”이라며 “처방전이 어떻게 발급됐는지 그 과정에서 관련자 조사를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현재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와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속 의사 A교수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해당 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하는 수면제를 처방받은 혐의로 고발됐다. 처방 약을 싸이가 직접 수령하지 않고 매니저가 대신 받은 의혹도 수사 중이다. 이에 대해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싸이의 진료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 했다. A교수는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12:08
연예일반

유명 가수, 매니저가 대신 약 수령... 의료법 위반 혐의 조사

경찰이 한류스타로 알려진 유명 가수의 향정신성의약품 불법 처방 정황을 포착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7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연예인 A씨와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속 의사 B교수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해당 병원에서 항불안제 자낙스와 수면제 스틸녹스를 꾸준히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처방 약을 A씨가 직접 수령하지 않고 매니저가 대신 받아온 정황도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진료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 했다.A씨가 받은 약물은 불안장애·우울증·수면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존성이 높아 반드시 의사가 환자를 직접 진찰한 뒤에만 처방할 수 있다. 현행 의료법은 환자 본인이 아닌 사람이 처방전을 수령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A씨 소속사는 “코로나 시기 비대면 진료로 약을 처방받기 시작했는데, 이후에도 바쁜 일정 탓에 계속 비대면으로 받아왔다”며 “안일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약을 처방받은 적은 없고, 해당 의약품을 과다 복용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A씨의 의료법 위반 혐의 전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22:44
산업

통합서비스 앱 자이홈, 업계 최초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 도입

GS건설이 24년 출시한 통합 서비스 앱(App) ‘자이홈’이 업계 최초로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를 도입하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제공한다.GS건설은 원격의료 솔루션 기업 ‘솔닥 (SOLDOC)’과 제휴를 맺고, 자이홈의 기능을 헬스케어까지 확장했다고 6일 밝혔다.자이홈은 24년 GS건설이 입주자 사전방문 단계부터 입주 후 생활관리까지 하나의 앱을 통해 편리한 아파트 생활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통합 서비스 앱(APP)으로, 건설사 자체 앱에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를 연동한 것은 이번이 업계 최초다.기존에는 앱 내 커뮤니티 예약이나 시설 안내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솔닥 연동을 통해 주거의 편의성에서 ‘건강 관리’까지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기능이 확장됐다. 이번 솔닥과의 협업은 단순한 서비스 확장이 아닌, 입주민의 삶에 집중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한다.또한, 입주민은 진료 후 AI 기술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리포트는 사용자의 처방전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요약한 형태로 제공되며, 복잡한 의학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전담 상담 인력이 이용자 편의를 지원하는 이 서비스는 특히, 고령자나 디지털 환경이 익숙치 않은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해당 컨시어지 서비스는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돼, 초기 이용자들의 경험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자이홈에 ‘솔닥’을 연동한 서비스는 올해 8월 광주 상무지구 ‘상무센트럴자이’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며, 입주민은 거주 단지와 연계된 의료기관 정보, 진료 일정, 실시간 예약 정보 등을 자이홈 앱에서 확인 가능하게 구현될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고객의 삶의 흐름에 맞춰 유기적으로 진화하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급변하는 제도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주거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실증적 접근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8.06 13:23
스타

“스테로이드 용량 줄였다”…최준희, 처방전 사진 함께 공개한 건강 근황 [AI 포토컷]

인플루언서 겸 프리랜서 모델 최준희가 건강 이슈를 전했다.최준희는 25일 자신의 SNS에 의료 처방전 사진을 올리며 “살 더 빠진 것 같다며.. 넘 잘했다구”라고 적었다. 최근 ‘뼈말라’ 스타일로 급격한 체중 감량을 해 누리꾼의 걱정이 커졌음에도 긍정적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는 이어 “1년 반만에 스테로이드 용량 또 줄이기ㅠㅠㅠㅠ 하루 24알에서 1알의 1/3만 먹는다! 많이도 줄였다”며 스테로이드 복용량을 줄였음을 알렸다. 과거 최준희는 루푸스 병으로 인해 96kg까지 체중이 늘어난 뒤, 고용량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수개월 단순 염증으로만 알았던 증세가 골반괴사 3기로 진행됐던 사실을 SNS를 통해 고백했다. 이후 엄격한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40kg대 초중반까지 감량했으며, 탄탄한 바디 프로필을 촬영하며 ‘인간 승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기사는 AI로 작성되었습니다. 2025.07.25 14:18
프로야구

박정태 논란 빠르게 진화한 SSG, 처방전은 '내부 결속' [IS 포커스]

퓨처스(2군) 감독 선임을 두고 한 차례 홍역을 앓은 SSG 랜더스의 처방은 '내부 결속'이었다.SSG는 박정태 2군 감독의 자진 사퇴를 지난 24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SSG 2군 사령탑에 선임된 박 감독은 과거 음주 운전 이력(3회)이 조명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코칭스태프로 정식 등록되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징계 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구단 내부의 고심이 깊었다. 과거 문제를 소급 적용해 징계할 수 있느냐를 두고 해석의 여지가 분분했지만 불필요한 잡음을 경계한 구단은 자진 사퇴로 거취를 정리했다.후임자를 물색한 SSG는 지난 27일 박정권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2군 감독으로 선임했다. 박정태 감독이 물러난 지 사흘 만이었다. 구단 관계자는 "스프링캠프가 임박한 상황이라 다른 팀에 소속된 코치를 영입하는 건 쉽지 않았다. 박정태 감독을 선임할 때 활용한 코치 풀을 최대한 재검토해 상황을 정리했다"라고 말했다. 내부 승격도 고려했으나 외부 영입으로 최종 결정, 1년 전 팀을 떠난 박 위원이 레이더에 포착됐다. 박정권 위원은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를 대표한 레전드. 2004년 데뷔부터 2019년 은퇴 시즌까지 SK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다. 강력한 포스트시즌(PS) 임팩트로 팀의 왕조 시대를 이끌었다. 2020년 2군 타격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2023년 9월엔 1군 코치로 승격되기도 했다. 선수와 코치 경력을 모두 한 구단에서 쌓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데 2023시즌을 마친 뒤 해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러 경력을 고려했을 때 SSG 2군 선수단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됐다. 분위기가 뒤숭숭한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카드이기도 했다. 여러 면에서 상징성인 큰 인사라는 평가다.박정권 신임 2군 감독은 취임 직후 선수단에 합류했다. 오는 2월 10일 시작하는 일본 가고시마 스프링캠프에 앞서 강화 퓨처스파크에서 훈련을 지도한다. 그는 "1년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해설하면서 야구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됐다"며 "작년에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1승 차이였다. 1~2승은 퓨처스에서 만들 수 있다. 올해 초반부터 1군이 치고 나갈 수 있도록 캠프부터 차질 없이 준비해 1군에 보탬이 되겠다. 퓨처스가 튼튼해야 1군도 받쳐 줄 수 있기에 선수들이 훈련량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07:32
생활문화

효과 빠른 간장 활성화제 조아제약 '헤파토스시럽'

조아제약 헤파토스시럽은 '지친 간(Hepatic)에 새로운 힘을 올려 준다(Toss)'는 의미를 가진 간장 활성화제로, 1997년 출시된 '헤포스시럽'의 리뉴얼 제품이다.헤파토스시럽은 아르기닌(Arginine), 베타인(Betaine), 구연산(Citric acid) 세 가지 성분의 상승효과로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 기능 개선 작용으로 간 질환의 보조 치료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액제로서 간의 에너지 합성과 해독 작용 등에서 빠른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성분인 아르기닌은 체내 암모니아에 의한 독성을 제거하여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 기능을 개선해 간장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돕는다.베타인은 콜린의 산화 유도체로 콜린 대사 과정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담즙 분비를 증가시켜 지방 대사 및 소화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지방산 이용을 촉진하여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한다.구연산은 아미노산, 탄수화물, 지질 대사, 알코올 대사에 관여하며, 체내 중요한 에너지원인 ATP를 생산하는 TCA 회로의 주요 인자로서 에너지 합성을 유도해 피로회복을 촉진한다.조아제약은 지난해 4월 브랜드 가치 제고와 제품의 정체성 및 효능·효과를 소비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 '간의 모양'을 '시럽'과 합친 말랑말랑한 형태로,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을 통해 한층 젊어졌다는 게 조아제약 측 설명이다.조아제약 관계자는 "앞서 헤포스시럽은 마시는 간장약이라는 점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술 깨는 약'으로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헤파토스시럽은 20mL 사면포, 400mL 덕용 포장, 20mL 더블넥 앰플 등 다양한 포장 형태로 구성되어 소비자의 복용 목적이나 선호에 따라 선택해 복용할 수 있다"며 "연말연시 모임이나 회식 자리가 잦은 현대인들의 활력 증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헤파토스시럽은 1일 10~30mL를 약 반 컵의 물에 희석해 식간에 분할 복용한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 2024.12.12 15:27
문화

나의 진단명은?... 나상현씨밴드가 팬들을 위로하는 방법 [팝업GO]

“메트로놈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합니다.”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나상현씨밴드가 팬들에게 특별한 위로를 건넸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 ‘클로버 클리닉’은 나상현씨밴드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팝업스토어 입구에는 3대의 컴퓨터가 설치돼있다. 간단한 AI 심리테스트를 하는 곳이다. ‘오늘 기분은 어떤가요?’,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주로 어떤 분위기인가요?’ ‘계획을 세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등 꽤나 구체적인 질문에 답을 하다보면 ‘클리닉 처방전’이 내려진다. 진단명에 따라 팝업스토어 내부에 설치된 큐알코드를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 큐알코드를 카메라에 담으면 진단명과 잘 어울리는 나상현씨밴드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 준다. ‘클리닉’이라는 콘셉트 아래 진단, 처방, 테라피에 대한 구상은 멤버들의 아이디어다. AI를 활용한 질문과 답변들에 대한 코딩 및 설계는 드럼 강현웅이 직접 참여했다. 실제로 팝업스토어 진행 중 버그가 났을 때는 강현웅이 직접 방문해 수정하기도 했다. 팝업스토어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구성이 알차다고 느껴졌다. LP판부터 다양한 굿즈, 멤버들의 사진까지 마치 친구 집에 놀러 온 듯한 분위기였다. 팝업스토어 직원들도 클리닉 콘셉트에 맞춰 흰색 의상을 입고 팬들을 안내했다. 소속사 재뉴어리 관계자는 “클리닉이라는 단어가 의학적으로만 보이는 것을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우주선, 실험실과 같은 느낌을 팝업스토어 비주얼 가이드라인과 스태프 의상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팬들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나상현씨밴드를 좋아한 지 1년이 됐다는 자칭 병아리 팬 최현지(28) 씨는 어머니와 함께 방문했다. 최씨는 가장 인상 깊었던 코너로 ‘사진’을 꼽으며 “멤버들의 몰랐던 사진들을 보는 게 흥미로워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굿즈는 볼캡 하나랑 앨범을 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상현씨밴드의 매력은 다양한 장르도 차분하게 소화하는 것이다. 내가 나상현씨밴드 노래를 맨날 들어서 어머니도 함께 덕질하고 있다”고 웃었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팬들에게 나상현씨밴드 아트워크 바이닐 키링을 무료로 선물해 준다. 출구 쪽에서 만난 정현지(18) 씨는 한 손에 키링을 들고 “인스타그램을 보고 팝업스토어에 방문했다. 무료로 나눠준 키링도 마음에 들고, 로고가 새겨진 반팔 티셔츠도 귀여워서 두 장을 샀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클로버 클리닉’ 팝업스토어를 통해 나상현씨밴드를 알게 된 방문객들도 있었다. 김준모(32) 씨는 “외관이 우주선같이 예뻐서 들어와 봤다. 노래를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고 했는데 ‘찬란’을 불렀던 밴드가 나상현씨밴드인 걸 오늘 알았다. 팝업스토어도 밴드 색깔이랑 잘 어울리게 감각적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2023년 겨울부터 아이디어를 구상한 ‘클로버 클리닉’은 음악을 적극적으로 소비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나상현씨밴드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멤버들의 염원이 담겨있다는 전언. 그 결과 오로지 본인들의 음악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팬 유입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클로버 클리닉’은 단순히 치유의 공간이 아닌 한번 들어오면 나상현씨밴드에 푹 빠지게 만드는 덕질 장소로 자리매김했다.한편 나상현씨밴드는 지난 1일 ‘클로버 파트 2.0’을 발매하며 정규 3집 프로젝트의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연말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데뷔 10주년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6 05:40
프로축구

‘물러설 곳이 없다’ 제주, 뒷문 단속으로 김천전 승리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김천 상무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제주는 1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제주는 리그 8위(승점 32). 최근 리그 3연패를 당하며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는 최하위(승점 28)과의 격차는 단 4점으로 좁혀졌다. 강등권(10~12위)인 10위(승점 30)와의 격차도 승점 2점에 불과하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제주는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분명한 위기다. 지난주부터 주중(홈, 코리아컵 4강 1차전)-주말(원정, K리그1)-주중(원정, 코리아컵 4강 2차전)-주말(홈, K리그1)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코리아컵 4강전에서는 1,2차전 합계 3-4로 밀리며 20년 만의 대회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체력적인 피로도는 가중됐고, 상실감과 심리적인 타격으로 자칫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재정비를 위해선 뒷문 단속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현재 제주는 리그 최다 실점 2위(42실점)를 기록 중이다. 최근 리그 3연패 과정에서 7실점을 허용했고 지난 28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0-5 패배를 당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주장 임채민과 송주훈의 부상 공백이 크지만,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제주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김대원(제주전 17경기 7골 7도움)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압박과 맨마킹을 강화하는 동시에 심리적 케어를 통해 안정감을 다시 불어넣고 있다.동시에 코리아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주공을 중심으로 화력 강화를 노린다. 김주공은 지난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부상 복귀 후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헤이스를 대신해 공격포인트 뿐만 아니라 오프 더 볼 장면에서도 폭넓은 움직임과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킬 수 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교체 명단에서 대기했던 구자철도 언제든지 승리의 설계자로 등장할 수 있다.김학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코리아컵에서 아쉬운 결과를 가지고 오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더 이상 실망감을 드리고 싶지 않다. 이제 리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더 이상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좋은 처방전은 바로 승리다. 김천은 분명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홈에서 우리가 더 강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김우중 기자 2024.09.01 10:30
연예일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오늘(24일) 7차 공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일곱 번째 공판이 열린다.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에 대한 7차 공판을 속행한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앞서 열린 공판에서 유아인 측은 대마 혐의만 일부 인정했다. 그 외 의료용 마약류 투약은 의료 시술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지난달 18일 열린 6차 공판에서는 앞선 5차 공판에서 불출석 했던 유아인의 주치의 B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지난 공판에서는 2021년 8월 B씨가 진료 없이 유아인 가족의 명의로 유아인에게 수면제 처방전을 퀵서비스로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B씨는 “비대면 진료여서 유아인을 통해 가족 주민번호를 받았다”면서 가족 명의로 수면제 처방전을 준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생명이 위급하지 않은 상황인데 퀵서비스로 처방전을 배달하는 것이 맞느냐”라는 검찰의 질문에는 침묵했다.또 B씨는 과거 불면증을 호소한 유아인에게 SGB 시술(성상신경차단술)을 시행했으며 당시 수면 마취를 한 바 있다. 반드시 수면 마취가 요구되는 시술이 아님에도 수면 마취를 한 이유에 대해 B씨는 “나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기 때문에 시술할 때 환자에게 마취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시했다”며 “유아인이 공포감을 느꼈고 고통의 감도가 높아 마취가 필요했다”고 증언했다.유아인의 7차 공판은 이날 오후 2시 열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4 07:53
연예일반

‘유아인 6차 공판’ 주치의 “진료 없이 父 명의로 수면제 처방전 퀵서비스 배송” [종합]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주치의가 진료 없이 유아인 가족의 명의로 유아인에게 수면제 처방전을 퀵서비스로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6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번 공판에는 지난 5차 공판에 불출석한 유아인 주치의 B씨의 증인신문이 이뤄졌다.B씨는 유아인의 아버지와 누나 등 가족을 대면하지 않고 유아인을 통해 처방전을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B씨는 “비대면 진료여서 유아인을 통해 가족 주민번호를 받았다”면서 가족 명의로 수면제 처방전을 준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지난 2021년 8월 퀵서비스로 유아인에게 처방전을 보낸 사실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B씨는 “처방전뿐 아니라 약도 퀵서비스 배달이 한시 허용되는 때였다. 코로나 환자와 공무원의 약 배달이 뉴스에도 나와 처방전을 퀵으로 보내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생명이 위급하지 않은 상황인데 퀵서비스로 처방전을 배달하는 것이 맞느냐”라는 검찰의 질문에는 침묵했다.유아인에게 SGB 시술(성상신경차단술)을 할 때 수면 마취를 한 것에 대해서 B씨는 “어떤 시술은 수면 마취가 필요하고 어떤 시술은 필요하지 않다고 정해진 건 없다”면서 “나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기 때문에 시술할 때 환자에게 마취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시했다”고 답했다. 검찰에 따르면 SGB 시술은 10초 만에 끝나며 마취가 필요 없는 시술이다. 이에 B씨는 “유아인이 공포감을 느꼈고 고통의 감도가 높아 마취가 필요했다”고 증언했다.이날 1시 55분 경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재판에 참석한 유아인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앞선 두 차례 공판에 나타나 플래카드를 들고 유아인을 응원한 팬들의 모습도 목격됐다.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44회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 앞서 열린 공판에서 유아인 측은 프로포폴, 대마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나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가족 명의로 수면제를 구매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직접 처방받아 약사에게서 구매했다고 밝혔다.유아인의 일곱 번째 공판은 다음달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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