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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와 한솥밥 가능’…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새로운 날개로 LEE 낙점”

이강인(24)과 케빈 더 브라위너(34)가 한 팀에서 공을 주고받는 그림이 펼쳐질까.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가 공격적으로 선수 보강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한 현지 매체는 나폴리가 이강인과의 접촉을 시도 중이라 주장했다.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8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더 브라위너 영입에서 멈추지 않는다”며 “이강인부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새로운 윙어 사냥에 나서고 있다”라고 전했다.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 A 정상에 오르며 2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그쳤던 아픔을 곧장 씻었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나서는 만큼,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릴 거로 보인다. 팀의 우승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팀을 떠날 전망이어서 완전히 새롭게 개편될 전망이다.매체는 나폴리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여러 윙어를 수집할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더 브라위너의 영입이 임박하면서, 나폴리 팬들은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는 꿈을 꾸고 있다”며 “이는 나폴리의 야심 찬 프로젝트 중 하나로, 더 브라위너의 영입에 그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먼저 나폴리의 영입 후보 중 하나가 가르나초다. 최근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가르나초를 전력 외로 분류하는 듯한 발언을 남긴 거로 알려졌다. 가르나초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패배 뒤 적은 출전 시간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는 등 간극이 생긴 상태다. 매체는 “나폴리는 지난 1월에도 가르나초 영입을 노렸다가 무산된 바 있다. 콘테 감독이 가르나초를 강력히 원했던 인물이지만, 나폴리는 이 영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짚었다. 이어 “당시 맨유가 요구한 6000만 유로(약 933억원)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두 번째 타깃으로 언급된 게 이강인이다. 매체는 “공격형 윙어 이강인은 아직 PSG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그는 오는 여름부터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가능성을 고려 중”이라며 “나폴리는 이강인과 접촉을 시작했으며, 그는 유렵연합국적이 아닌 비EU 선수로서 2개의 슬롯 중 하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기록(36경기 5골 5도움)보다 나은 기록이지만, 주요 경기에선 벤치에 머물렀다. 그의 마지막 공식전 출전은 지난 11일 몽펠리에전이다. UCL 4강 1,2차전에선 모두 벤치에 앉았다. 오는 6월 1일 인터 밀란과의 2024~25 UCL 결승전 선발 가능성도 작게 점쳐진다. 구단과 계약은 2028년까지로 3년 남았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만큼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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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디 안 가고 ‘파격 결단’ 내리나…챔피언 되고 사라진 방출설→토트넘이 붙잡는다

이적설에 시달렸던 손흥민(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유럽 무대를 누빌까.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중요한 손흥민의 이적 결정’이란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는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손흥민을 지킬 계획”이라며 “손흥민의 이적이 거론되고 있지만, 올여름 이후에도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 보도했다.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시즌 중 방출설에 시달렸다. 올여름이 지나면 토트넘이 손흥민을 통해 이적 수익을 벌어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트넘이 지난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한 형세다. 다음 시즌 UEFA 최상위 대회인 UCL 출전이 확정되면서 손흥민이 남을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갈 것이란 이야기도 나왔다.최근 피터 오루크 기자는 “손흥민이 UEL 결승전에 선발로 나서지 못한 이유는 체력 부족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마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후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은 손흥민을 큰 경기에 투입하는 것에 대해 걱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팀의 주장이며 토트넘은 지난 1월 2026년까지 계약을 늘릴 수 있는 옵션을 선택했다”면서 “다음 시즌 토트넘이 UCL 출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경험 많은 선수를 계속 붙잡고 싶어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에서 10년 동행을 이어간 손흥민이 잔류를 택한다면, 이 역시 세간의 주목을 받을 만하다. 사우디의 파격적인 제안을 뿌리치고 ‘낭만’을 택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올여름 손흥민의 선택을 주목할 만하다.김희웅 기자 2025.05.28 14:35
해외축구

‘유로파 챔피언’ 손흥민, 청재킷 입고 韓 금의환향…이제 월드컵 본선 티켓 쏜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손흥민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커리어 첫 우승을 일구고 한국 땅을 밟은 손흥민은 환한 미소로 팬들과 마주했다.이날 손흥민은 깔끔한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청재킷 상의와 검은색 하의로 멋을 냈다.손흥민은 공항에 몰린 팬들에게 선물과 편지를 받은 뒤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다.지난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춘 손흥민은 현지에서 커리어 첫 기쁨을 만끽했다.소속팀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올 시즌 17위로 마감했지만, UEL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손흥민은 지난 26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2024~25 EPL 최종전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그는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7골 9도움, UEL 10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손흥민의 시선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으로 향한다.국내에 돌아온 손흥민은 내달 2일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전세기를 타고 이라크로 출국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월 6일 이라크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나흘 뒤인 10일에는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하면 북중미행을 자력으로 확정한다.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3개 대회에 출전한 손흥민은 네 번째 월드컵 무대를 꿈꾼다. 김희웅 기자 2025.05.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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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뉴캐슬·팀 K리그,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총출동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도 참가할 예정이다.쿠팡플레이는 2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두 번째 초청팀으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팀 K리그도 참가한다"라고 전했다.쿠팡플레이는 "앞서 발표된 토트넘이 2024~25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카라바오컵(리그컵) 챔피언 뉴캐슬과 함께 올 시즌 '챔피언 클럽' 두 팀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축구 팬들의 설렘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3년 유럽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가 세 개의 트로피를 모두 가져왔듯, 올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두 개의 유럽 대회 트로피를 직접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소속 두 팀이 나란히 초청된 것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상 처음이다. 여기에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까지 가세해, 국내 팬들에게 한여름의 축구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뉴캐슬, 창단 이후 첫 방한 예정… 프리미어리그 강호의 위용1892년 창단된 뉴캐슬은 잉글랜드 리그 4회 우승, FA컵 6회 우승을 기록한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에디 하우 감독 체제 아래 2022~23 시즌 EPL 4위를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2024~25 시즌에는 리그 5위로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꺾고 70년 만에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주요 선수로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알렉산더 이삭, 브라질 대표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 손흥민을 롤모델로 삼은 하비 반스, 그리고 토트넘 출신의 키에런 트리피어 등이 있다. 뉴캐슬 구단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며,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팀 K리그와 ‘쿠플영플’의 활약 기대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전통대로, 올해도 K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팀 K리그’로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강호 뉴캐슬과 맞붙는다. 특히, 와우회원 투표로 선발되는 U22 유망주 ‘쿠플영플’도 팀 K리그에 합류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쿠플영플에는 양민혁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와우회원들이 픽할 K리그 최고의 영플레이어는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쿠팡플레이 시리즈, 세계적 축구 축제로 자리매김2022년 첫 선을 보인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의 주최·주관·중계로 진행되며, 매년 세계적인 축구 클럽간 맞대결에 더해 K리그 올스타와 맞붙는 이색 매치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토트넘, 세비야,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이 참가해 한국 팬들과 만났다.쿠팡플레이는 지난 3월 프리미어리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2025/26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독점 중계한다. 이로써 EFL 챔피언십(2부), 리그 원(3부), FA컵, 카라바오컵, 커뮤니티 실드까지 포함한 잉글랜드 축구 토털 패키지를 쿠팡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쿠팡플레이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관련 승인 절차 최종 완료 이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5.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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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주장 “토트넘의 이적시장 타깃 포지션 공개”→주장단 이탈 대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대비해 지갑을 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시에 팀의 ‘부주장’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탈을 대체할 거라 내다봤다.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UCL 복귀를 앞두고 스쿼드를 보강하기 위해 3명의 선수를 영입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새로운 중앙 수비수와 윙 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을 보강할 것이라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22일 끝난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우승 상금 3800만 파운드(약 700억원)를 받았다. 이 상금을 이적 계획에 활용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한편 중앙 수비수를 최우선 영입 후보로 꼽은 이유는 바로 로메로의 이탈 가능성 때문이다. 23일 이 매체는 로메로가 스페인 라리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고,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 내다봤다. 로메로는 2027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상태다.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로메로의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언급된다. 토트넘이 UCL 진출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많은 후보와 접촉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대체자는 언급되지 않았다.이밖에 윙 포워드로는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가 영입 후보로 꼽혔다. 국가대표 출신 윙어인 에제는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올 시즌 PEL에서만 8골 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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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UEL 우승 뒤 뜬금 퇴단?→“베테랑 붙잡으려 할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33)의 거취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한 매체는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부진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구단이 그의 풍부한 경험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 여부에 대해 결정했다”라며 “구단은 실망스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구단에 남길 계획”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손흥민은 구단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인해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된 상태”라며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우승을 계기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구단에서는 손흥민의 경험이 향후 시즌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라고 설명했다.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의문은 시즌 내내 화두였다. 애초 옵션 발동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는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계약을 연장한 후엔 이적료 협상을 통한 이적 루머까지 이어졌다.때마침 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고, 팀도 24일 기준 리그 17위에 그치며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결별설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하지만 토트넘과 손흥민은 지난 22일 2024~25 UEL 결승전에서 우승을 이루며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다. 토트넘은 EPL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차기 시즌 UCL 진출권을 품었다. 토트넘이 UCL 무대를 밟는 건 지난 2022~23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대회 16강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다.매체는 토트넘이 다가오는 UCL을 위해 손흥민을 잔류시키려고 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올 시즌이 그에게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보긴 어렵다. UEL 결승전 선발에 빠진 것도 부상에서 갓 복귀한 그를 투입하는 데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면서도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구단은 손흥민처럼 경험 많은 선수를 붙잡아두는 데 열의를 보일 거”라고 짚었다.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6경기 11골 12도움을 올렸다. EPL에선 30경기 7골 10도움. 잔여 일정은 오는 26일 0시 열리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EPL 최종전이지만, 손흥민은 오른발등 부상 영향으로 출전하지 않을 거로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브라이턴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은 발 부상이 아직 낫지 않아 아마 출전하지 못할 거”라며 “그는 UEL 결승전에 출전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해줬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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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나도!’ 이강인, 태극기 세리머니 미쳤다…결장했지만 트로피+메달 들고 활짝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우승 뒤 태극기를 펼쳤다.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스타드 드 랭스와 2024~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서 3-0으로 대승했다.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그래도 우승 세리머니는 신나게 즐겼다.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피치로 나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팀원들과 단체 사진 촬영 때도 태극기를 펼치고 포즈를 취했다.이강인은 같은 날 본인의 SNS에 태극기를 하체에 둘러메고 프랑스컵 트로피와 우승 메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지난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도 태극기를 두르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이번 우승으로 프랑스에서 통산 6번째(정규리그 2회·프랑스컵 2회·프랑스 슈퍼컵 2회) 트로피를 품었다. 발렌시아(스페인) 소속이던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까지 커리어 통산 7번째다.이제 이강인의 시선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향한다. PSG는 내달 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UCL 결승전을 치른다. 구단 역사상 최초 UCL 제패를 노린다.다만 이강인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최근 추이를 고려하면 UCL 결승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 18일 오세르와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에 결장한 이강인은 프랑스컵 결승전에도 벤치만 달궜다. 올 시즌 비교적 중요성이 큰 UCL 경기에는 교체로 나서거나 피치를 밟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현재로서는 UCL 결승전 교체 투입을 노리는 게 현실적인데, 이마저도 경기 흐름 등 변수가 너무 많다.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다른 대회에서는 공격포인트를 한 개도 적립하지 못했다. 어시스트는 꾸준히 올리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단 한 번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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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9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 도전은 불발 전망…최종전 결장 예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 손흥민(33)의 여정이 조기에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부상 여파로 최종전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5 EPL 38라운드 최종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정리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과 EPL 38라운드를 벌인다.EPL 최종전이지만, 토트넘 입장에서 큰 부담이 담긴 경기는 아니다. 토트넘은 이미 잔류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14위까지도 오를 수 있지만, 큰 의미를 두긴 어렵다. 이미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새로 썼다. 위안은 지난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무관의 한을 풀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1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주장’ 손흥민도 후반 교체 투입돼 승리와 우승을 합작했다. 토트넘은 EPL 37라운드 종료 기준 17위라는 부진한 성적에도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었다.한편 EPL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발 부상이 아직 낫지 않아 아마 출전하지 못할 거”라며 “그는 UEL 결승전에 출전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오른발등 부상으로 1달 넘게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UEL 결승전을 앞두고 복귀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하지만 부상 여파가 남아 있어 선수 보호 차원으로 최종전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만약 손흥민이 브라이턴전에서 결장하게 되면, EPL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중단될 거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2016~17시즌을 시작으로 2023~24시즌까지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리그 기록은 30경기 7골 10도움. 두 자릿수 득점까지는 3골이 필요하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감안하면 이 기록은 중단될 거로 보인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 중 UEL 우승을 돌아보며 “우리는 무언가를 이제 막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믿는다. 의미 있는 승리는 그 과정을 가속한다”며 “우리가 무엇을 이룰 수 있을지에 한계를 두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지금 승리하는 법을 알고 있고, 그것을 더 갈망하는 선수단과 스태프, 클럽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다. 내년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이어 “UEL 우승 뒤 다양한 감정을 느꼈는데, 가장 큰 건 자부심이다. 함께 일하는 그룹과 스태프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고, 나를 믿어줬다. 그게 현실화하고, 특별한 성과로 이어진 걸 본 것이 정말 큰 자부심”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5.05.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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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남아 우승까지 이룬 선수’ SON, UEL 우승 퍼레이드 뒤 감동의 소감 “평생 기억하게 될 날”

토트넘(잉글랜드) ‘주장’ 손흥민(33)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뒤 다시 한번 감격스러운 심정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손흥민은 24일 저녁(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이 클럽에 합류한 날부터 이런 순간을 꿈꿔 왔다”면서 “어제는 내 평생 기억하게 될 날”이라고 운을 뗐다.그는 거듭 토트넘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이 트로피를, 이 유니폼을 입고 들어 올린다는 것은…이 감정은 단순히 SNS 게시글에 담기에 부족하다. 정말 엄청난 감정”이라며 “이 트로피는 기다려주고, 희망을 품고, 충성을 다해준 모든 토트넘 팬들을 위한 것이다. 나와 팀이 어려움을 겪었을 때도 계속해 노래해 줬다. 계속해 경기장에 와주고, 우리를 응원해 주고, 믿어준 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적었다.이어 “우리는 팬들과 함께 해냈다.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우리의 새로운 홈, 그리고 스페인 빌바오에서 다시 돌아오기까지 말이다. 우리는 챔피언이며, 이것은 영원하다. 우리는 결코 이 순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 토트넘은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 브레넌 존슨의 선제 득점은 이날의 결승 골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전 교체 투입돼 팀이 리드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마지막 수비에 성공한 토트넘이 길고 긴 무관의 한을 풀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 입장에선 2008년 리그컵 우승 뒤 17년 만의 우승이었다. 이 기간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2020~21시즌 결승전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을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번 UEL에서 아쉬움을 모두 털었다. 토트넘은 지난 1984년 UEL의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무려 41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손흥민 역시 클럽 커리어 처음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해 레버쿠젠(이상 독일)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기간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무관의 한은 이어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그와 함께한 월드클래스 동료들은 하나둘 팀을 떠났지만, 손흥민은 팀에 남아 우승까지 이뤘다. 현지 매체가 그의 업적에 박수를 보낸 이유다.손흥민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버스 퍼레이드서 트로피를 힘껏 들어 올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또 선글라스를 끼고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또 버스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이 순간을 꿈꿔왔다. 이곳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이뤄서 기쁘다. 이 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선글라스를 쓰고, 목소리가 잠긴 상태로 이같이 말했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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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0명 짤린다’ 리그 16위·무관으로 자존심 구긴 EPL 명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규모 구조 조정을 앞둔 거로 알려졌다. 올 시즌 막대한 이적료를 쓰고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겨 막대한 손해를 본 여파다.영국 매체 BBC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맨유가 지난해 짐 랫클리프의 구단 인수 이후 두 번째 정리해고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캐링턴 훈련장에서 일하는 직원 일부에게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통보를 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구단 내부 관계자 말을 인용, 최대 200명이 일을 그만둘 수 있는 실제 절차가 지난 몇 주 동안 진행 중인 거로 알려졌다. 이미 대부분의 직원이 구단에 남을지 여부를 이미 알고 있다는 소식이다.매체는 이를 두고 “1군 팀과 관련된 일부 직원들은 이날까지 자신들의 운명을 통보받지 못했다. 그래서 토트넘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준비에는 차질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번 구조 조정을 통해 스포츠 과학, 의료 및 스카우트 부서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 경우 최대 2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다. 맨유는 올 시즌 중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조기에 결별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는 등 성적 개선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았다. 하지만 맨유는 리그 16위에 그치며 EPL 출범 후 역대 최악의 성적을 예고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선 각각 8강과 16강에서 짐을 쌌다.유일한 희망은 UEL 결승전 진출이라는 성과였으나, 마지막 문턱에서 EPL 라이벌 토트넘에 0-1로 덜미를 잡히며 자존심을 구겼다. 토트넘은 EPL 17위지만, UEL 우승으로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는 등 기사회생했다. 반면 맨유는 오로지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토트넘전 패배 뒤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구단 운영을 위한 선수단 방출 가능성에 대해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맨유는 지난해 첫 번째 구조 조정을 단행하기 전까지 약 11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던 거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2월 화학회사 이네오스 창립자인 랫클리프가 맨유 지분 27.7%를 확보하며 공동 구단주가 된 뒤 비용 절감과 비필수 사업을 줄이는 취지로 구조 조정을 실시해 약 250명의 직원이 정리해고됐다. 당시 구단은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85억원)를 절약한 거로 알려졌다.BBC에 따르면 UEL 결승전 패배 후 2차 구조 조정 작업이 실제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고, 구단 내부 사기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끝으로 매체는 “맨유는 1990년 이래 두 번째로 다음 시즌 UEFA 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구단 재정상으로도 1억 파운드(약 1850억원)의 손실이 생겼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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