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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만' 오늘(8일) 마지막회 연속방송…안은진♥김경남 엔딩 어떨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지난 방송에서 표인숙(안은진)과 민우천(김경남)이 광수대에 연행되는 절체절명의 엔딩을 맞았다. 이들에게 채송화 연쇄 살인범 프레임이 씌워진 틈을 타 아예 쐐기를 박으려는 1 구지표(한규원)의 계략이었다. 이 가운데 유치장에 갇혀 있는 인숙과 우천의 애처로운 스틸이 공개됐다. 서로 다른 구역에 갇혀 웅크려 앉은 두 사람의 표정은 어두워 보인다. 이대로 얼마 남지 않은 금과 같은 시간을 그저 경찰에 끌려 다니며 버리게 될지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사고 있다. 하지만 함께 공개된 스틸컷은 이러한 걱정을 한결 누그러뜨린다. 인숙과 우천이 경찰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바깥을 활보하고 있기 때문. 15회 예고영상에서 “나는 아무도 지켜내지 못했네”라는 인숙의 읊조림은 모두를 지키기 위해 거짓으로 덮어썼던 자백이 물거품이 됐음을 암시한다. 그렇다면 이는 두 사람에겐 희망의 불씨라는 의미. 이에 인숙과 우천이 연행됐을 당시 광수대 황마진(이봉련) 팀장을 찾아온 누군가와 연관이 있을지 역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빛을 향해 가는 ’한 사람만’의 여정이 곧 끝난다. 인숙과 우천을 얽매고 있던 채송화 살인사건도 마무리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인생 멜로는 어떤 엔딩 페이지를 써 내려가게 될지 얼마 남지 않은 ‘한 사람만’ 끝까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7일 휴방한 ‘한 사람만’은 8일 오후 10시부터 15회와 16회(최종회)가 연속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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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마당에? '한사람만' 보여준 삶의 의미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담아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빛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달하며 주기적으로 다시 봐야 하는 인생 드라마로 꼽히고 있다. ‘한 사람만’은 시한부라는 다소 어두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이야기가 무거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와 달리 삶의 끝자락에서 살아갈 이유를 찾아가는 이들의 여정은 밝고 따뜻했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호스피스 ‘아침의 빛’을 관통하는 유쾌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는 작품을 톡톡히 환기시켰다. 무엇보다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죽음으로 가는 길에 있는 이들은 슬퍼하고 좌절하기보단 그 속에서 희망을 찾으며 남은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표인숙(안은진)은 인생의 단 한 사람 민우천(김경남)을 만났고, 강세연(강예원)은 죽네 사네 하면서도 온전히 ‘나’로 살아가기 위해 남편과 이혼했으며, 평생 누군가에게 사랑 받아 본 적 없는 성미도(박수영)는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 '죽는 마당에' 이혼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부질없어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아침의 빛 ‘호프’ 최성해(이항나)가 죽음을 앞둔 그 마지막 순간까지도 완치됐다는 하얀 거짓말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처럼, 죽음 속에서 희망은 솟아난다. 누군가는 “헛된 희망”이라고 할지라도, 아픈 환자들에겐 지금을 통과해낼 수 있는 힘이자 새로운 내일을 버텨낼 힘이었다. 그 온기는 희망, 기적을 믿지 않았던 인숙을 조금씩 변화시켰다. ‘어쩌면’이라는 가정은 인숙의 일생에 없었고, 그래서 연명치료도 받지 않았다. ‘내 사람’인 할머니 육성자(고두심)와 우천에게 쓸데없는 희망을 안길까 두려웠다. 그런데 서로가 서로를 붙들며 의지하는 호스피스 사람들을 보며 달라졌다. 그냥 놓을 수 없으니 희망을 붙잡는 사람들의 절박함을 이해했고, 그게 지금 살아 있는 자들이 할 수 있는 전부라는 것을 깨달았다. 성해의 죽음에 절망하는 차여울(주인영)에게 “붙들고 있을 거예요. 꽉 잡고 있을 거예요”라는 인숙은 그래서 더 먹먹했다. 여기에 애틋한 운명으로 얽히고 설키며 서로를 구원하는 인숙과 우천의 인생 멜로, 처음으로 생긴 ‘친구’라는 존재를 통해 많은 것들을 새로이 배워가고 있는 인숙, 세연, 미도의 워맨스, 긴장감과 스릴감 한 스푼을 추가하는 채송화 살인사건이 오현종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누구 한 명 빼놓을 수 없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은 캐릭터와 완벽히 체화된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써 내려가고 있고, 개성 넘치는 호스피스 사람들은 따뜻한 사람 냄새를 더했다. 대배우 고두심은 보기만해도 눈물이 날 것 같은 극사실주의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삶과 죽음을 고찰하게 만드는 따뜻한 대본, 이를 뒷받침하는 섬세한 연출, 그리고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배우 한 명 한 명의 명품 연기를 통해 ‘한 사람만’은 어느새 나의 이야기가 되어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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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만' 안은진·김경남 평화깨는 한규원

'한 사람만’ 안은진·김경남이 평화로운 하루를 보낸다. 그 순간을 깨는 1 한규원의 등장은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지난 방송에서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개가 안방극장에 휘몰아쳤다. 표인숙(안은진)과 민우천(김경남)의 운명을 쥐고 있는 윗선 1은 구지표(한규원)였고, 이와 동시에 두 번째 채송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본격적으로 진짜 얼굴을 드러낸 구지표의 다음 스텝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9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인숙과 우천의 평화로운 한 때가 담겼다. 직접 만든 팬케이크를 손수 건네는 인숙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피어있다. 우천 역시 그런 인숙을 따뜻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온기를 더한다. 오랜만에 찾아온 행복한 순간이 조금 더 오래갔으면 하는 바람이 더해지는데, 구지표의 등장은 평온했던 공기의 흐름을 바꿔 놓는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은 지표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이는 것을 확인케 한다. “핸드폰 넘기고 끝낼 거야”라는 우천이 혼자 누군가를 만나러 간 것. 인숙을 지키기 위한 우천의 눈빛은 매섭고 날카롭다. “만약 내가 사라지면, 그 다리로 와”라는 의미심장한 말도 이어져 불안감이 상승된다. 누구에게도 위로 받고 싶은 사람이 없어 울고 싶을 땐 숨 쉬기 바빠 눈물이 나올 겨를이 없을 정도로 내달렸던 인숙, 그리고 춥디 추운 인생을 홀로 버텨온 우천, 서로에게 단 한 사람이 되어준 두 사람의 멜로가 더욱 애절해질 것이라 예측되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우천이 드디어 1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로써 우천과 지표가 본격적으로 대립할 예정이다”며 “지표의 등장은 애틋함을 더하고 있는 인숙과 우천에게 어떤 폭풍우를 몰고 오게 될지 9회 방송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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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만' 장인섭, 스스로 놓은 덫에 걸렸다

'한 사람만' 장인섭이 일명 채송화 살인사건을 수면 위로 올렸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월화극 '한 사람만' 6회에는 장인섭(오진규)에 의해 채송화 살인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경남(민우천)의 자수로 수사가 순조로이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 장인섭이 주변에 말한 것이 화근이었다. 사건이 알려지자 장인섭이 속한 광역 수사대 앞은 기자들로 메워졌다. 자수한 용의자를 풀어준 것에 대해 많은 질문이 쏟아지자 도상우(조시영)는 "기자들이 어떻게 알았죠. 철저히 보안 부탁드렸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장인섭은 "자수하러 왔을 때 상황 끝났다 싶어서 슬쩍 말했던 건데. 상황이 그렇게 돌아갈 줄 몰랐다"라고 시인했다. 이후 여론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설상가상 범행에 사용된 골프채에서도 DNA가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다. "어떻게든 그림을 만들 기세라고"라는 이봉련(황마진)에 장인섭은 "민우천으로요? 민우천으로 그림 만들고 끝내래요?"라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과연 장인섭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까. 채송화 살인사건을 수습할 수 있을까. '한 사람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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