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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화제성 1위 이유 있다…’언슬전’ 고윤정, 플러팅의 귀재

배우 고윤정이 코믹한 연기와 사랑스럽고 귀여운 로맨스로 극에 활력을 더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 10, 11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9, 10회에서 고윤정은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오이영 역으로 분해, 펠로우 명은원(김혜인 분)의 횡포에 분노하다가도 좋아하는 구도원(정준원 분)의 고백에 순식간에 무장 해제되는 감정 연기를 펼쳐 러닝타임을 ‘순삭(순간 삭제)’하게 만들었다.오이영은 명은원의 이중적인 태도에 분노해 '2차 사직서'까지 작성하며 좌절하는 사회 초년생의 현실적인 고민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고윤정은 오이영의 분노 단계를 미세하게 떨리는 눈썹과 표정의 변화, 숨소리 등 섬세하게 연기하며 설득력을 끌어냈다. 마음은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지만 연말 보너스 앞에서 현실과 타협할 수밖에 없는 ‘미생’ 오이영의 짠내 나는 사회생활을 고윤정의 디테일한 연기로 ‘찐 공감’을 유발했다.이어 타이밍과 운이 따라 주는 명은원에게 오이영이 소심한 복수를 하는 이른바 ‘회전문 스톱’ 장면은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명은원을 미화한 예고 영상을 본 뒤 장영석 PD(나영석 분)를 향해 고윤정의 ‘투덜이 모드’ 연기는 코믹하면서도 귀여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끌어냈다.또한 응급 상황에서 산모를 살리는 과정에서는 긴박함 속에서도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오이영의 감정을 몰입도 있게 전달했다. 학창 시절 라이벌 표남경(신시아 분)과 전우애를 쌓는 장면으로 긴장감과 뭉클함을 동시에 자아내며 새로운 서사를 열었다.그런가 하면, 오이영은 사랑에 앞뒤 가리지 않고 ‘플러팅의 귀재’가 되는 애교 넘치는 ‘상여자’ 매력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 수’를 급상승시켰다. 구도원에게 고백을 받은 뒤 애교와 스킨십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꿀을 뚝뚝 흘리는 오이영의 ‘멍뭉미’는 시청자의 마음을 솜사탕처럼 달콤하게 녹였다. 고윤정은 사랑에 빠진 ‘심쿵 눈빛’과 ‘설렘 표정’으로 일할 때와는 180도 달라지는 오이영을 자신만의 연기로 완성하며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구도원의 호흡 곤란을 일으킨 오이영의 ‘오빠’ 기습 애교는 오이영을 ‘워너비 여친’으로 등극하게 했다.회가 거듭될수록 하드 캐리하는 연기에 힘입어 고윤정은 지난 5월 7일 기준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TV-OTT 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언슬전’ 또한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윤정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 실시간 접속자 수 5만 명을 달성하는 등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한편, 고윤정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폭발 중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2 09:56
산업

KFC, 디지털 전략 강화하자… 1분기 멤버십·앱 이용률 ‘껑충’

KFC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디지털 역량 고도화에 집중한다.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부상과 함께 맞춤형 고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고도화 속도가 어느 때보다 빨라지고 있다. KFC 코리아도 디지털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을 우선 과제로 삼고 다각화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8일 KFC 코리아에 따르면 실제로 올 1분기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며 새로운 디지털 전략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1분기 기준 KFC 멤버십 가입자 수는 누적 263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3월 신규 회원 가입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7% 급증했으며,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46%, 앱 기반 주문 건수는 39.3% 상승했다.KFC 코리아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디지털 전문가 이형일 상무를 CDTO(Chief Digital & Technology Officer)로 영입,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글로벌 본사인 얌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조직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 디지털 채널,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퍼포먼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KFC는 자사앱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복잡하고 노후화된 UI·UX에서 벗어나 직관적이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일부 화면을 변경했다. 직관적인 아이콘과 간결한 문구를 적용해 이해도와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메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 배치 구도도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KFC 자사앱 이용 시 제공되는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다양한 신규 쿠폰을 선보이고, 적용 가능한 메뉴 범위를 확장해 실질적인 혜택을 보다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쿠폰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매장 방문, 징거벨 오더, 딜리버리 등 다양한 주문 방식으로 KFC 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웰컴 쿠폰팩을 제공하고, 기존 회원에게는 정기 쿠폰 지급 횟수를 확대해 자연스러운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자사앱 내 멤버십 프로그램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했다.KFC 코리아는 고객 관계 관리 마케팅(CRM) 고도화를 통해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는’ 디지털 마케팅 체계도 정교화하고 있다. 전국 단위와 지역 맞춤형 마케팅은 물론, 신제품 출시와 기간 한정 프로모션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세분화된 캠페인을 유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고객의 가입부터 이탈까지의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자동화 캠페인뿐 아니라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별 고객의 구매 이력, 행동 패턴, 선호 메뉴 등을 정밀 분석해 고도화된 개인화 마케팅을 실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KFC에 대한 고객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고, 브랜드 충성도 및 구매 전환율 향상을 동시에 이끌고 있다.KFC는 지난 1분기의 유의미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노후화된 앱을 전면 개편하기 위해 QSR 브랜드 및 타 산업의 강점을 반영한 차세대 앱을 준비 중에 있다.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소비자가 체감 가능한 다양한 앱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앱 사용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또 AI 기반 캠페인을 고도화해 추천 메뉴, 추천 매장 등 개인화 영역을 확대하고, 상품·고객·매출 통합 데이터 기반의 고객 분석 강화로 보다 맞춤화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KFC 코리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외식 산업 환경에서 디지털 역량은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8 17:53
드라마

SLL-TV 아사히 공동제작 드라마 ‘마물’, 한국 방영 확정

제작사 SLL이 일본 방송사 TV 아사히와 제작한 드라마 ‘마물(일본명 魔物)’이 국내 채널과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SLL과 TV 아사히는 양 사가 공동으로 기획 및 제작한 첫 번째 작품인 ‘마물’의 글로벌 제작과 콘텐트 판매를 위해 지속 협력해왔다. 그 결과 일본 현지에서의 첫 공개 이후 오는 5월 9일부터 한국의 드라마 케이블 채널 드라마큐브와 JTBC2 등에서도 ‘마물’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글로벌 OTT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 일본 현지 OTT인 티바(TVer), 아베마(ABEMA), 텔라사(TELASA) 등에서도 방송과 스트리밍을 통해 ‘마물’을 볼 수 있다. 특히 프라임 비디오는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마카오)을 제외한 200여개 국가에서 시청 가능해, 한국과 일본이 함께 만든 정교한 러브 스릴러 콘텐트 드라마가 전 세계 시청층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마물’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여성 변호사(아소 쿠미코)가 살인 사건 용의자인 유부남(시오노 아키히사)을 만나 금단의 사랑에 빠지는 러브 스릴러로, 인간의 사랑과 욕망, 질투와 용서 등의 심리가 정교하게 얽힌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옥씨부인전’의 진혁 PD와 타키 유스케, 니노미야 타카시 등 한일 양국의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참여했다.박준서 SLL 제작부문대표는 “’마물’은 TV 아사히의 탄탄한 제작 방식과 SLL의 색다른 시도를 결합한 공동 제작의 결과물”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제작한 콘텐트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는 것은 아시아 콘텐트의 경쟁력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마물’은 지난 4월 18일, TV 아사히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첫 방송됐다. 첫 방송 세대 평균 시청률 3.2%를 기록했으며, 티바 첫 주 스트리밍 100만 뷰를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7 10:11
드라마

[차기정부에 바란다]① 방송계 “PPL 규제 완화·타이틀 스폰서 등 과감한 투자 필요”

6월 3일 예정된 제21대 대통령 선거까지 채 1개월도 남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등 각 정당 대선주자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엔터업계는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중 하나로 위상을 다져가던 엔터산업에도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 이후 탄핵까지 정치적·경제적 혼란기는 위기감을 드리웠기 때문이다. 이제 다시 성장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 엔터산업의 세 축인 방송, 가요, 영화계는 차기 정부에 어떤 정책을 바라는지 일간스포츠가 짚어봤다. <편집자 주> 방송계는 유례없는 위기다. 과거처럼 전 세대가 TV를 보는 시대는 지났고, OTT와 유튜브 등 표현과 제약에서 더 자유로운 플랫폼들이 생기면서 미디어 시장의 중심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많은 방송업 종사자들은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들은 방송이 플랫폼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광고·심의 규제 완화, 정부의 제작 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PPL, 중간 광고 규제 완화방송사의 경영 위기는 광고 매출이 급락한 영향이 크다. 플랫폼이 다변화하면서 광고주들도 굳이 방송에만 광고를 쏟을 필요가 없어졌다. 무엇보다 방송은 유튜브나 다른 OTT에 비해 심의나 광고에 대한 규정이 까다로운데 결과적으로 이 같은 규제가 방송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한 지상파 예능 PD는 “일본만 보더라도 수십 년 전부터 방송에서 상표 얘기를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데 우리는 여전히 PPL이나 중간광고에 대한 규제가 빡빡한 편이다. 미디어 시장에서 방송이 독과점이 아니고 다양한 채널들과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하기 때문에 개선됐으면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를 보면 타이틀 스폰서가 있는데 방송도 그런 식의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해지면 시장에 자금이 돌고 결과적으로 제작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식재산권(IP) 보호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선 방송, 제작사, PD, 작가 등 다양한 인력이 투입된다. 문제는 프로그램에 대한 권한을 어떻게 나눌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것이다. 방송사-제작사 간 IP를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는 상황까지 종종 벌어진다. 과거에는 방송사에 소속된 PD 등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해당 방송사에서 방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방송계는 대체로 제작사가 프로그램 기획·제작을 맡고 방송사는 채널로서 편성만 하는 경우도 많다. 이때 중소 제작사들의 경우는 편성의 대가로 방송사에 IP를 넘겨주면서 프로그램으로 거두는 수익을 전혀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최근 JTBC와 ‘최강야구’ 제작사인 스튜디오 C1 간 갈등도 애초 제작비로 인해 촉발됐으나 결과적으로는 ‘최강야구’ IP가 누구에게 있는지 가리는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IP를 둘러싼 법적 분쟁을 줄이기 위해선 표준으로 삼을 만한 계약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제작사 측은 “창작자가 누군지, 이것을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IP는 방송사와 제작사 간 임의로 작성된 계약서와 조항에 따라왔다. 이젠 어느 정도 창작자의 권한을 인정하는 인식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기준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PD, 작가의 권한을 어디까지 볼 것인지 등 세세한 부분도 정해질 필요가 있다. 특히 드라마와 예능은 작가의 역할이 다른데 장르별 PD, 작가의 권한도 세분화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연료 낮추고, 신인 발굴 힘써야배우 출연료는 드라마 등 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배우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갈수록 제작 환경이 더욱 열악해졌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출연료 상한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다만 현장에선 이를 법적·제도적으로 규정하기보다는 제작비 상승이 업계 전체에 끼치는 피해에 대한 공감대와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출연료는 방송사와 플랫폼이 나서야 하는 문제다. 서로 높게 받지 않으면 출연료는 떨어질 수도 있다”며 “특히 출연료가 오르는 문제는 기존에 출연했던 배우들만 계속 작품에 나오는 영향도 큰데, 이는 결과적으로 신인 발굴이 안 되는 문제로 이어진다. 정부 차원에서 신인들이 클 수 있는 작품에 대한 지원이라든지 마인드 리셋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짚었다. ◇ 52시간제 유연화 등이 밖에도 방송계에서는 △ 주 52시간제 유연화 △정부의 제작 지원 확대 △ 프리랜서 노동자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요청했다. 한 드라마 제작자는 “52시간제를 지켜야 하다 보니 촬영 일수가 늘어나니까 인건비 등 제작비가 과거보다 더욱 많이 올랐다. 52시간제를 지키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고 방송 촬영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조금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한 방송사 PD는 “정부나 지자체와 협엽할 수 있는 사업이 더 많아지고, 이에 대한 홍보도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며 “지금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이나 한국전파통신진흥원 등에서 지원 공고가 종종 올라오긴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기도 했고, 그렇다 보니 소수만 지원을 받는다. 이런 사업이 확대되면 콘텐츠쪽으로 자금도 유입되고 정부 부처도 홍보할 수 있는, 서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7 05:45
산업

애경산업, 1분기 실적 영업이익 63.3% 감소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11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63.3% 감소했다.애경산업은 1분기 중국 시장의 소비 침체 장기화와 플랫폼 경쟁 심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일본, 미국 등 비중국 국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에 힘썼다.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45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88.4% 감소했다. 중국 시장의 소비 심리 위축과 플랫폼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글로벌 다변화와 소비자층 확대를 위한 국가별 전략을 강화하며 일본 시장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일본에서는 루나(LUNA)의 롱래스팅 팁 컨실러와 컨실 팔레트 등의 인기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에서는 AGE20’S(에이지투웨니스)의 대표 제품인 에센스 팩트와 더불어 선스크린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층을 넓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디지털 채널 다각화와 다이소 채널 브랜드 라인업 확대로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국가별 디지털 마케팅 전략도 강화했다. 중국에서는 샤홍수·틱톡 중심 바이럴 강화와 왕홍(인플루언서) 협업을 추진했으며, 일본에서는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레이'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해 인지도를 확장했다. 미국에서는 숏폼 콘텐츠 및 시딩 키트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또한 AGE20’S 핑크 포 에브리 하트 에디션 등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트렌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생활용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1,051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26.0% 감소했다. 1분기 퍼스널케어 및 프리미엄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했으나 국내 채널 경쟁 심화 및 원가 상승 등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생활용품 글로벌사업은 국가별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대형마트, 일본 버라이어티샵, 미국 슈퍼마켓 등 다양한 채널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바디케어 브랜드 럽센트(LUVSCENT)는 일본 온·오프라인 채널에 신규 진출했으며, 미국에서는 케라시스(KERASYS)가 유통망을 넓혔다. 중국에서는 케라시스 등 퍼스널케어 제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생활용품사업은 랩신(LABCCiN), 럽센트 등 성장 브랜드 중심의 퍼스널케어 비중이 확대됐으며, 케라시스 프로폴리스 헤어본딩, 바세린 세라덤 등 고기능성 성분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애경산업은 글로벌 소비 환경 변화와 주요 시장 상황을 반영해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Globalization, 성장하는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9 15:49
산업

CJ온스타일, K뷰티 강자 ‘비나우’ 30억 투자

CJ온스타일이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과 메이크업 브랜드 ‘퓌’로 잘 알려진 K뷰티 브랜드 ‘비나우’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중소형 뷰티 브랜드 육성 노하우와 브랜드 직접 투자의 성과를 기반으로 K뷰티 대표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CJ온스타일은 최근 30억원을 투입해 비나우 구주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나우 기업가치는 900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기초와 색조 브랜드 모두 규모화 시킨 비나우의 기획력과 글로벌 진출 경쟁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2018년 설립된 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메이크업 브랜드 ‘퓌’를 앞세워 설립 5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두 배 이상 성장한 26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배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8.2%에 달해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특히 비나우는 글로벌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미국,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진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매출 4500억원 이상 목표로, 매출의 3분의 1 수준인 해외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엔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내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향후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와 TV 라이브 등 원플랫폼 전략 경쟁력을 기반으로 비나우 등 K뷰티 글로벌 판로 확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지난해 9월 입점 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위해 아마존 글로벌셀링코리아와 협업하며 판매, 마케팅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품 공동 기획과 개발 등으로 비나우 신상품 최초 론칭 채널로 역할할 계획이다.이번 비나우 투자에는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APR) 투자 성공도 자리했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중소형 뷰티 브랜드 육성의 일환으로 홈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를 운영하는 에이피알에 2023년 6월 20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같은 해 메디큐브는 CJ온스타일에서만 470%를 웃도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홈뷰티 디바이스 1위 브랜드가 됐다. 모바일 라이브부터 TV까지 원플랫폼을 활용한 전략을 기반으로 몸집을 키워온 결과다. 지난해 초 코스피 시장 기업공개(IPO)에 나선 에이피알은 해당 연도 첫 코스피 상장사로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에이피알은 이달 현재 기준 공모가 대비 약 50%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비나우는 에이피알을 잇는 조단위 K뷰티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며 “상품 공동기획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 확장 등 지원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제2의 에이피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9 15:37
산업

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이익 1424억원…작년보다 6% 감소

LG생활건강은 2025년 1분기(이하 연결기준) 매출 1조6979억 원, 영업이익 1424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외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7% 감소했다.사업별로, ‘뷰티(Beauty·화장품)’와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음료)’는 각각 기저 부담과 소비 부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뷰티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7081억 원, 영업이익은 11.2% 감소한 589억 원을 기록했다.해외 및 국내 주력 채널은 성장했지만 면세점, 방문판매 등 소위 ‘전통 채널’이 부진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 따라 하락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일본에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CNP와 힌스, VDL 등 색조 브랜드가 크게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을 비롯해 헬스앤뷰티(H&B)스토어 등 신성장 채널의 성장이 지속됐다.해외 매출은 북미 지역이 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일본에서 23.2% 신장률을 보였다. 중국은 4.1% 감소했다.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는 전년 대비 매출 2.2%, 영업이익 13.7% 성장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리프레시먼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축소된 4164억원, 영업이익은 10.8% 줄어든 469억원을 기록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고객 층 확대를 위해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유통 채널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 개발로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8 16:25
산업

UFC 전설 김동현, 구론산 새 모델

해태htb의 자양강장 음료 브랜드 ‘영진구론산’이 새 모델로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을 발탁했다.김동현은 한국인 최초로 이종격투기 UFC에 진출해 웰터급 공식 랭킹 6위를 기록한 전설의 파이터다. 해태htb는 UFC 한국인 최다승(13승) 기록을 보유한 김동현의 도전 정신과 에너지가 구론산 브랜드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했다.또한 김동현이 선수 은퇴 이후 구축한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에도 주목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강해 보이는 외면과는 달리 겁 많고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김동현의 이런 독특하고 유쾌한 캐릭터 역시 구론산이 추구하는 젊고 활력 있는 에너지와 잘 부합한다고 보았다.해태htb는 이번 모델 교체로 중장년층과 젊은 고객들을 함께 아우르는 구론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김동현의 강렬하면서도 유쾌한 이미지가 ‘피로회복’의 구론산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태htb 관계자는 “강력하면서도 유쾌한 개성을 가진 김동현이 새로운 얼굴이 되면서 구론산도보다 젊고 차별화된 브랜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김동현과 함께 하는 다양한 광고 마케팅 활동으로 구론산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이 함께 한 구론산 광고는 5월 중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과 케이블TV 등을 통해 온에어될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7 14:03
산업

이데일리 'K-커머스 서밋 2025' 성료...커머스 산업 이끄는 리더들의 인사이트 향연

국내외 커머스 선도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인 ‘K-커머스 서밋 2025’가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산업을 이끄는 리더들은 저마다 통찰력과 인사이트를 제시하며, 커머스 강국인 한국의 청사진을 보여줬다. 포문은 서봉오 쿠팡애즈 상무가 열었다. 서 상무는 ‘이커머스 마케팅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리테일 미디어의 진화와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예전에는 마케팅이 성과 연령, 관심사 등을 조합해서 고객을 타깃팅을 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실제적인 구매 데이터를 보고 모델링을 해서 구매 확률이 가장 높은 잠재 고객에게도 상품을 노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배턴을 이어 받은 한다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뉴커머스 시대,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마케팅’에 대해 전했다. 한 박사는 “뉴커머스 시대에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마케팅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마케팅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호민 아마존웹서비스(AWS) BD는 뉴커머스 시대 속 ‘생존과 도약’에 대한 방법을 제시했다. 홈플러스 등 다양한 유통 플랫폼을 경험한 김 담당은 “고객이 편리한 환경으로 트래픽이 모이면 제조사, 브랜드가 플랫폼에 들어와 제품을 팔고 자연스럽게 상품 구색이 늘어난다”고 했다. 이어 “이런 선순환 구조를 구축 후 가격 경쟁력에 투자한다. 이것이 아마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고 말했다. 성동훈 CJ ENM 상무는 다양한 영상 기반 커머스 전략으로 CJ온스타일의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최고봉 바이트플러스 리드도 ‘초개인화’ 솔루션을 통한 이커머스 전략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최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네이버도 참여했다. 정경화 네이버 리더는 ‘AI 커머스 시대로의 진화’를 주제로 자사 앱의 AI 추천 서비스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패널들의 토론 열기도 뜨거웠다. 이대호 와이스트릿 대표의 사회 아래 권윤아 쇼피코리아 대표, 이선영 티르티르 부문장,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실장이 각각 채널, 뷰티, 식품 분야에서 글로벌 생존 및 성공 전략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내 커머스 리더들은 탄탄한 제품력과 기술력 위에서 현지화를 통한 다양화 전략이 필수라는데 뜻을 모았다.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AI와 글로벌화를 중심으로 뉴커머스 시대에서 우리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분석하고 성공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며 “K-커머스 서밋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통찰과 아이디어가 새로운 도전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4 16:51
산업

"5월 대목 잡자"...유통업계 '가정의 달' 행사 풍성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해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가전 기기부터 장난감,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선다. 소매시장 체감경기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 달 모멘텀으로 실적 회복을 노린다는 전략이다.길어지는 경기 불황, 내수 회복 시급23일 대한상공회의소의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망치가 ‘75’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1분기(77)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RBSI는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유통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하고 있음을 암시했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대한상의는 체감경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의 통상정책 불확실성, 고물가, 경기하방 우려, 정치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대내외적 악재가 겹치면서 소비시장 부진 장기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시장 회복 시점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 응답 기업의 절반 가까이(49.8%)가 2026년 이후에나 소비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8년 이후를 전망한 기업도 16.0%에 달해 상당수 기업들이 소비 부진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의는 “대통령 탄핵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힌 만큼 소비시장 침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대규모 할인 행사 등 단기적인 소비 진작책과 더불어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모델 혁신, 불황에 강한 상품 개발 등과 같은 기업의 대응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월 특수 ‘총력전’유통업계는 당장 가정의달 특수를 공략해 내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심산이다. 통상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선물 수요가 높은 시기인 데다 올해는 첫째 주 황금연휴가 형성돼 여행 수요도 높다.먼저 롯데백화점은 유아와 키즈 수요가 집중되는 5월을 맞아 상반기 최대 혜택을 담은 ‘베이비&키즈페어’를 연다. 롯데백화점 키즈 매출 1위 점포인 잠실점에서는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줄즈를 비롯해 베네피아, 에그, 무무슈, 리우드 등 12개 브랜드가 베이비페어에 참여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레고 스토어’가 잠실점 본관 8층에 문을 열고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선물 수요가 높은 품목인 헬스 케어, 생활 가전, 여행 카테고리 등에서 대규모 행사를 펼친다. 대표적인 헬스 케어 브랜드인 세라젬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대표 안마의자 상품인 파우제 M10을 정가 대비 35만원 할인한 615만원에 판매한다. 또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점에 맞춰 온라인에서는 ‘트래블 페어’를 열고 아웃도어 브랜드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헬로카봇, 트랜스포머 등 인기 캐릭터와 장난감 팝업스토어를 한데 모아 초이락 페스타를 선보인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작위로 경품을 제공하는 스페셜 뽑기판 이벤트 참가권도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헬로카봇 에이스 한정판, 헬로카봇 스타가디언, 터닝메카드 에반 등이 있다.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오는 5월 7일까지 ‘해피 패밀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토이저러스는 약 2000종에 달하는 행사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행사 카드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1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쿠팡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담은 ‘빅시즌 2025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어린이날 등 기념일에 알맞은 고객들의 다양한 선물 수요를 반영한 상품 추천관과 브랜드 특가 코너 등을 운영한다. 완구, 간식, 건강식품, 패션, 뷰티, 유아, 문구, 가전디지털, 홈리빙, 스포츠 등 14개의 다채로운 상품 카테고리에서 3만여 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브랜드 제품을 특가에 제공하는 ‘단 하루 원데이 특가’ 코너도 마련했다.11번가는 다음 달 6일까지 ‘해피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구, 안마기기, 화장품 등 브랜드별 제품 할인과 라이브 방송, 1+1 혜택 등 혜택을 제공한다. 250여개 인기 상품을 최대 20% 할인하고 카카오페이 전용 7% 할인쿠폰(최대 5000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CJ온스타일은 오는 30일까지 대규모 기획전인 ‘선물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는 모바일과 TV 채널 등을 통해 비대면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통 기업들이 5월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하면서 고물가로 얼어붙은 지갑을 녹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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