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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수영 경영대표팀, 세계선수권 대비 일본 전지훈련...선수단 전원 해외전훈은 17년 만

2025시즌 경영 국가대표팀이 6주간 전지 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대한수영연맹은 2025시즌 경영 국가대표 선수단을 오는 5월 21일까지 6주간 국외 전지 훈련을 위해 일본 미야자키로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국외 훈련 참가 선수단은 지난 3월 말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국가대표 강화훈련 선수 26명과 전동현, 김효열, 황성태, 이보은 지도자, 그리고 최승일 트레이너까지 총 31명이다. 수영연맹은 일본 미야자키현수영연맹의 지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현지 페르솔 아쿠아 파크 실내수영장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전략 종목 선수 중 소수 정예가 아닌 경영 대표팀 전원이 대회 출전 목적이 아닌 오직 훈련만을 위해 해외로 파견된 건 제29회 베이징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2주간 괌 전지 훈련을 진행했던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대표팀은 이번 전지 훈련을 통해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하여 유산소 훈련과 지구력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출국 전 김효열 지도자는 “올림픽 이후 일부 남자 선수는 군 복무를 위해 훈련소 다녀오느라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연맹 지원으로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게된 만큼, 선수단 모두 정상적인 컨디션과 기량 회복에 중점을 두고 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선발전 때 본인 기록에 못 미친 선수들이 많았는데,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까지는 오로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선수들이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을 맡은 이주호(서귀포시청)는 “7월에 있을 세계수영선수권대회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모든 종목에서 골고루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오겠다”라고 출국 소감을 전했다.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전지 훈련은 대한체육회 후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 그리고 KB금융그룹, ㈜배럴, CJ제일제당의 대표팀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은경 기자 2025.04.13 17:39
금융·보험·재테크

KB금융, '2025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타이틀 후원

KB금융그룹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되는 2025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의 타이틀 후원에 나선다.대한민국을 대표할 수영 선수를 선발하는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는 대한수영연맹의 주최로 진행되며, 올해로 4년째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치뤄지고 있다.이번 대회를 통해 2025년도 경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대상자, 2025 제32회 라인 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추천 대상자가 선발된다.KB금융은 2021년부터 경영 국가대표팀과 선수를 후원하며 대한민국 수영의 저변 확대와 기량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대한민국 경영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사상 최다 메달인 2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김우민 선수가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KB금융 관계자는 “스포츠의 대표적 기초 종목인 수영에서 유망 선수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선수들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수영 종목에서의 '따뜻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올해도 KB금융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영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과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KB금융의 스포츠 후원에 참가선수단 모두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9 17:38
스포츠일반

2025 세계 수영선수권 나설 주인공은? 23일부터 김천서 경영 국대 선발전

2025년도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이 이번 주말 김천에서 개최된다. 대한수영연맹은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 동안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올해로 4년째 KB금융그룹이 타이틀 후원을 맡아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치른다고 전했다. 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2025년도 경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대상자, 그리고 2025 제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추천 대상자를 결정한다. 세부 경기별 국제수영연맹(World Aqautics, 이하 AQUA) 기준 기록 통과자 최대 2명 혹은 대한수영연맹 기준 기록 통과자 1명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대상자로 선발할 수 있다.남자부는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비롯하여 남자 자유형 50m 쇼트코스 아시아신기록 보유자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여자부는 고교 졸업 후 성인이 된 이은지(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와 15년 만에 평영 200m 한국기록 경신으로 주목받은 문수아(서울체고) 등이 한 번 더 태극마크를 노린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스포츠의 대표적 기초 종목인 수영에서 유망 선수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KB금융은 ‘따뜻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의 3년 차 공식 후원사인 CJ제일제당(대표이사 손경식, 강신호)에서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간편하고 건강한 스낵류를 지원하여 총 221명 규모의 참가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은 “올해도 KB금융그룹, CJ제일제당과 ㈜배럴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영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과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특히 KB금융그룹의 스포츠 후원에 참가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5.03.19 08:46
스포츠일반

새로 선발된 다이빙 국가대표팀, 일본서 전지훈련…새로운 조합 찾는다

내년 다이빙 월드컵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될 2025시즌 수영 다이빙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 차 일본으로 출국했다.대한수영연맹은 16일 "지난 4~6일 사흘간 진행된 2025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대회 결과에 따라 선발된 2025시즌 다이빙 국가대표 선수 6명이 최혜진, 손태랑 지도자와 김한나 트레이너의 지도 하에 2주간 국외 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다이빙 국가대표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했던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영택(제주도청)을 비롯해 2021년 이후 4년 만에 대표팀에 다시 합류한 문나윤(제주도청)과 정다연(광주광역시체육회), 그리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고현주(제주도청)와 이예주(제주 남녕고)까지 총 6명의 선수가 파견됐다.2025시즌에도 태극마크를 지킨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은 소속팀 계약 사정으로 이번 전지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내년 초 강화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일본 우츠노미야에서 보름간 훈련을 진행하는 대표팀의 훈련 일정 중 일부는 일본의 다이빙 대표팀과 합동훈련으로 진행된다.2024시즌과 비교해 남자 선수 4명은 그대로 유지된 반면 여자 선수 4명은 모두 바뀌었다. 다이빙 대표팀은 곧바로 동계 훈련을 시작해 내년 4월에 예정된 다이빙 월드컵과 7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최혜진 지도자는 연맹을 통해 “선수들이 많이 바뀐 만큼, 새로운 조합을 찾기 위한 기회로 떠나는 해외 전지훈련은 처음이라 기대가 크다”며 “일본 다이빙은 흐트러짐이 없고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라 우리나라 선수들이 그런 세부적인 부분들을 잘 배워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12.16 13:54
스포츠일반

수영 대표팀, 세계선수권 위해 헝가리 출국…황선우·김우민은 군사훈련으로 불참

한국 수영 국가대표팀이 2024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2024 국제수영연맹(AQU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해 7일 헝가리로 출국했다.대표팀은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4 AQUA 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다.대표팀은 지난 10월 인천 경영 월드컵에서 남자 자유형 50m 쇼트코스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지유찬(대구시청), 롱코스(50m)·쇼트코스 배영 200m 한국기록을 모두 보유한 이주호(서귀포시청) 등 남자 8명과 여자 8명을 합쳐 1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지난 1일 새롭게 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한 이보은, 황성태 지도자도 함께한다.이주호는 지난 2018년 제14회 항저우 대회 이후 6년 만에 남자 배영 200m로 출전한다. 복귀전을 앞둔 이주호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은 준결승이 없어 경쟁이 더 치열하겠지만, 올 초 카타르 도하 롱코스에 이어 쇼트코스에서도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이어 "올해 겪은 모든 경험을 통해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배영 100m와 200m 둘 다 한국기록을 경신하면서 2025시즌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싶다"고 다짐했다.전동현 대표팀 지도자는 "올 초 선발전부터 올림픽, 전국체전과 경영 월드컵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선수들이 내년 시즌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부분에 있어 필요한 중간 점검의 기회"라며 "2025시즌 준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제17회째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대회에서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한편 황선우를 비롯해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등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 대상자가 돼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한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3:00
스포츠일반

[IS 인천] 김우민, 국내 팬들 앞에서 '아쉬운 5위'…지유찬은 ‘아시아 신기록’(종합)

시즌 마지막 경기를 국내 팬들 앞에서 치른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우민(23·강원도청)이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아쉬운 5위에 머물렀다. 남자 자유형 50m 지유찬(22·대구시청)은 예선에서 아시아 타이기록을 세운 데 이어 결선에선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김우민은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쇼트코스) 결선에서 3분39초84의 기록으로 결선 8명 중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3분41초79의 기록으로 전체 3위로 결선에 오른 김우민은 국내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상위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 초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파리 올림픽, 전국체육대회 등 쉼 없는 일정을 소화한 김우민에게 이번 대회, 이번 종목은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김우민은 당초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800m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컨디션 문제로 인해 두 종목 출전은 포기하고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레이스가 김우민에게 시즌 마지막 레이스였던 셈이다. 던컨 스콧(영국), 키어런 스미스(미국), 판잔러(중국) 등과 함께 경합을 펼친 김우민은 첫 25m 구간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중반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다만 김우민은 레이스 중반 3위로 밀리더니, 이후 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다른 선수들이 막판 스퍼트를 올리면서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김우민은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한 채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그래도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김우민은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과 마주했다.김우민은 “훈련량이 부족했던 같다. 그래도 최대한 이겨내고자 초반에 패기 있게 가보려고 했는데, 뒤에 힘이 잘 안 붙었다”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긴 한데,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다면 준비가 잘 된 모습으로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이어 김우민은 “시즌 초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도 딴 뒤 올림픽을 향해 열심히 준비했던 것들이 생각이 난다. 또 올림픽에서 동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뻤다”며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내년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함께 결선에 출전한 이호준(23·제주시청)은 3분41초18의 기록으로 6위, 김준우(17·광성고)는 3분41초92로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판잔러(중국)가 차지했다. 판잔러는 3분36초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이어 던컨 스콧(영국)이 3분37초04, 키어런 스미스(미국)가 3분37초15,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3분37초31의 기록으로 2~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자 자유형 50m에 나선 지유찬은 하루에만 아시아 타이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잇따라 세우며 1위에 올랐다.지유찬은 결선에서 첫 25m 구간을 10초00의 기록으로 통과한 뒤, 20초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0초95를 기록, 지난 2019년 마스이 고스케(일본)이 세웠던 쇼트코스 자유형 50m 아시아 타이기록과 동시에 양재훈(강원도청)의 종전 한국 기록(21초54)가 경신한 지유찬은 결선 기록을 통해 한국 신기록은 물론 아시아 신기록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지유찬은 “예선에 뛰기 전에는 이렇게 좋은 기록이 나올 줄 몰랐는데, 예선 이후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아 오후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보는 게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너무 기쁘고 벅찬 느낌”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첫 번째 목표는 한국 신기록이었고, 두 번째 목표는 20초대 진입이었다. 예선 때도 20초대 기록이 나오고 오후에도 조금 더 줄여 만족스럽다”며 “세계의 벽을 두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점점 다가온 것 같아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자유형 400m에서는 한다경(24·전북체육회)이 4분08초77의 기록으로 4위, 조현주(24·경북도청)는 4분08초83으로 5위에 각각 올랐다. 개최국 국내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문세현(16)이 4분15초03으로 6위, 이서연(15)은 4분15초07로 7위를 기록했다. 각각 여자 배영 50m와 200m 한국기록을 보유한 김승원(14·구성중)과 이은지(18·방산고)는 여자 50m 배영에서 각각 6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배영 간판 이주호(29·서귀포시청)는 남자 배영 200m에서 1분52초95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 여자 200m 접영에서는 개최국 국내 선수 자격으로 나선 박수진(25)이 5위에, 이희은(26·대전시설관리공단)은 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역시 개최국 국내 선수 자격으로 나선 홍정화(20)와 박지후(15)는 7, 8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남자 100m 접영에선 김영범(18)이 8위, 여자 200m 평영에선 박시은(17·강원체고)이 3위, 고하루(16·강원체고)는 7위에 올랐다. 남자 100m 평영 최동열(25·강원도청)은 56초74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여자 자유형 5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허연경(19·대전시설관리공단)은 24초37의 기록으로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여자 개인혼영 100m 김서영(30·경북도청)은 59초39의 기록으로 7위, 남자 개인혼영 100m 개인혼영 김지훈(24·대전시청)과 노민규(17)는 각각 4위와 8위로 대회를 마쳤다.경영 월드컵은 세부종목별로 시상은 진행되지 않는다. 3위 안에 올라도 별도 메달은 없고, 대신 경기 마지막 날 선수별 참가 점수 및 랭킹에 따른 종합 점수로 랭킹 시상만 진행한다. 국내에서 AQUA가 주최하는 대회가 열리는 건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자, 경영 월드컵은 2005년 이후 19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26일까지 열린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0.24 21:28
스포츠일반

지쳐버린 김우민, 경영 월드컵 자유형 400m 결선 5위…中 판잔러 우승 [IS 인천]

김우민(23·강원도청)이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5위에 머물렀다.김우민은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39초84의 기록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컨디션 문제로 남자 자유형 200m, 800m 출전을 포기한 김우민은 이번 시즌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전체 3위(3분41초79)로 결선에 오른 김우민은 3번 레인에서 던컨 스콧(영국), 키어런 스미스(미국), 판잔러(중국) 등과 함께 경합을 펼쳤다.첫 25m 구간부터 1위로 치고나간 김우민은 175m 구간까지는 선두를 유지했지만, 200m 구간에서 3위, 225m 구간에서 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이후 김우민은 마지막까지 역전을 위한 레이스를 펼쳤지만, 끝내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한 채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함께 출전한 이호준(23·제주시청)은 3분41초18의 기록으로 6위, 김준우(17·광성고)는 3분41초92로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1위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판잔러가 차지했다. 판잔러는 3분36초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현장을 찾은 많은 중국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이어 스콧이 3분37초04, 스미스가 3분37초15,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3분37초31의 기록으로 2~4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경기를 끝으로 김우민은 이번 시즌을 모두 마쳤다. 김우민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을 차지하며 12년 만에 한국 수영 올림픽을 목에 걸었고, 지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4관왕에 올랐다.한편 경영 월드컵은 세부종목별로 시상은 진행되지 않는다. 3위 안에 올라도 별도 메달은 수여되지 않는다. 대신 경기 마지막 날 선수별 참가 점수 및 랭킹에 따른 종합 점수로 랭킹 시상만 진행한다.국내에서 AQUA가 주최하는 대회가 열리는 건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자, 경영 월드컵은 2005년 이후 19년 만이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0.24 20:03
스포츠일반

"열심히 최선을" 하이다이빙 최병화, 세계선수권 3회 연속 출전 위해 브라질행

한국 유일의 하이다이버 최병화(인천광역시수영연맹)가 3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 확보 도전을 위해 미국과 브라질로 향했다.대한수영연맹은 '연맹의 우수선수 발굴 프로그램으로 지원받는 최병화가 10월 16일까지 약 3주 일정으로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최병화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2주가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다음 달 7일 브라질로 넘어가 2024 AQUA 하이다이빙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최병화는 이 대회 경기 결과에 따라 내년 7월 예정된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난다. 만약 출전권 획득에 성공할 경우, 2023 후쿠오카와 2024 도하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연맹은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6~7월에 6주간, 최병화의 유럽 전지훈련을 전액 지원했다. 최병화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오가며 훈련했고 폰테 브롤라에서 열리는 국제 절벽 다이빙 선수권대회에서 8위(27명 참가)에 올랐다.최병화는 와일드카드로 초청된 제20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최하위(187.50점)에 머물렀으나 반년 만에 열린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 200점대를 돌파하며 25명 중 23위(217.30점)로 본인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출국에 앞서 3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가능성에 대해 최병화는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라며 짧고 굵게 각오를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7 19:41
스포츠일반

'충격 탈락에도…' 황선우 아직 안 끝났다, 계영 800m 새 역사 도전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이후 가장 아쉬운 소식 중 하나는 단연 황선우(21·강원도청)의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진출 실패였다. 황선우의 주종목인 데다 워낙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만큼 메달 기대감 역시 컸기 때문이다.황선우는 다만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16명 중 8위까지 결승행 티켓이 주어지는데, 황선우는 8위에 0.04초 뒤진 9위에 머물렀다. 결국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결승 라인에도 서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메달을 기대했던 팬들만큼이나 3년의 노력과 기다림이 날아간 황선우의 아쉬움이 가장 컸다.그러나 한 번의 충격 탈락으로 끝이 아니다. 황선우는 아직 다른 종목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하고 있는 건 남자 계영 800m다. 황금 세대로 불리는 이번 계영 800m 대표팀은 한국 수영 사상 첫 단체전 메달에 도전한다. 그 중심에 단연 에이스 황선우가 있다.김우민(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세를 끌어올린 가운데, 200m씩 번갈아 역영하는 계영 800m에서는 결국 에이스인 황선우의 역할이 중요하다. 충격적인 자유형 200m 탈락의 아쉬움을 빨리 털고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이유다.황선우와 김우민뿐만 아니라 남자 계영 800m는 이호준(제주시청)과 이유연(고양시청), 양재훈(강원도청), 김영현(안양시청)도 함께 한다. 예선과 결승에 누가 출전할지는 미지수지만,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예선과 결승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1시 8분(한국시간 오후 8시 8분) 예선부터 치른다.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8위 안에 들어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미국, 독일, 프랑스 등과 1조에 속했다. 2조에는 영국, 호주, 중국 등이 있다.예선을 통과하면 당일 저녁 곧바로 결승을 치른다. 오후 10시 1분(한국시간 31일 오전 5시 1분)에 계영 800m 결승이 펼쳐진다. 결승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한국 수영 역사상 계영 종목에서는 결승에조차 오른 적이 없는데, 황금세대로 불리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결승을 넘어 시상대에 오르는 걸 도전하고 있다. 황선우 등 선수들의 의지도 남다르다. 황선우는 지난 자유형 200m 탈락 직후 “계영 800m 등 남은 종목을 위해 이 기분을 떨쳐내겠다”고 했다. 김우민도 “아쉬움을 빨리 털고 계영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위로하면서 “멤버들의 기록과 컨디션이 다 좋다. 계영 800m도 기대해 달라”고 했다.다행히 기세가 가파르다. 계영 대표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7분01초73)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고,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7분01초9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듯, 이미 지난 2월 세계선수권에서도 사상 첫 단체전 메달 새 역사를 썼다. 이제는 그 기세를 파리로 이어갈 일만 남았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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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황금 세대' 계영 800m, 파리에서 ‘꿈’ 이룬다

“더 이상 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계영 800m 메달 가능성에 대한 황선우(21·강원도청)의 당찬 자신감이다. 한국 수영 역사상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던 올림픽 계영 800m 시상대를 파리에서는 충분히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황금세대’로 불리는 대표팀 내부에서 공통으로 감지되는 자신감이기도 하다.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황선우와 김우민(23·강원도청) 이호준(23·제주시청) 등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그만큼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계영 대표팀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7분01초73이라는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하며 다 함께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7분01초9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항저우 AG 남자 계영 800m 금메달을 목표로 설정한 시점에는 ‘불가능’이라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그러나 차근차근 황금세대를 꾸린 대표팀은 보란 듯이 아시아 신기록과 함께 목표를 이뤘다. 이후 호주 전지훈련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린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에서도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제 다음 시선은 파리 올림픽으로 향해 있다.황금세대답게 선수들의 동반 상승세가 뚜렷하다. 에이스 황선우는 자유형 200m가 주 종목이고, 김우민 역시 자유형 400m뿐만 아니라 200m도 메달을 꿈꿀 만큼 기록이 향상됐다. AG 자유형 200m 동메달리스트 이호준 역시 AG 금메달·세계선수권 은메달 계영 800m 영자로서 황선우·김우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1분44초~46초대 기록으로 나란히 1~3위에 올라 계영 800m 파리행을 확정했다.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만큼 함께 단체전 포디움에 오르고 싶다는 의지도 남다르다. 황선우는 “모두가 단체전에 초점을 굉장히 많이 두고 있다. 작전, 레이스 등 호흡을 잘 맞춰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대회 여러 참가 종목 중 욕심이 나는 건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라고 했다. 이호준도 “항저우 AG에서 시상대에 함께 올라가는 장면을 만들었다. 감회가 새로웠는데, 항저우가 마지막이 아니라 도하에서도 그런 장면을 또 만들었다. 파리에서도 4명이 함께 시상대에 올라가는 모습을 만들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하겠다. 기억에 남을 경기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자신했다. 고민이 있다면 남은 한 자리다. 대표팀은 앞선 세 명에 김영현(20·안양시청)과 이유연(24·고양시청) 양재훈(26·강원도청)을 더해 총 여섯 명으로 꾸려졌다. 예선과 결승 주자가 각각 달라질 수는 있지만, 결국 결승 무대에는 네 명만 나설 수 있다. 큰 이변이 없다면 결승에선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에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세 명이 경합을 펼치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그야말로 끝까지 경쟁이 펼쳐진다. 당초 대표팀은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자유형 200m 4위였던 김영현까지 네 명으로만 구성될 예정이었다. 5~6위였던 이유연·양재훈이 유럽 전지훈련까지 참가했지만, 목표였던 1분45초대 진입에 실패하면서 결국 김영현만 합류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내부 고민 끝에 이유연과 양재훈까지 계영 800m 영자로 모두 파리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내부 경쟁 효과도 기대하는 승부수다.결국 주축을 이루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남은 한 자리를 채우게 될 선수가 기존 선수들과 격차를 좁히느냐가 파리 올림픽 계영 800m의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남은 기간 기록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파리 올림픽 메달 분수령이 될 6분대 합작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황선우는 “여섯 명이 남은 기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서 올림픽에서 꼭 좋은 레이스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정훈 수영대표팀 총감독 역시 “선수들 분위기가 너무 좋다. 올라가는 페이스 역시 다들 잘해주고 있다”며 오는 30일 파리에서 쓸 새 역사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7.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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