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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日 현지 데뷔 쇼케이스 성황

그룹 아일릿이 일본 데뷔를 맞아 현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일릿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첫 번째 싱글 ‘토키 요 토마레’(원제 時よ止まれ)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사전 응모에 당첨된 550여 명의 팬과 다수의 취재진이 자리해 이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유튜브와 틱톡에서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돼 전 세계 약 30만 명의 팬들이 시청했다. 아일릿은 통통 튀는 선공개곡 ‘토핑’ 무대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경쾌한 멜로디와 귀에 꽂히는 포인트 가사 그리고 멤버들의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타이틀곡 ‘토키 요 토마레’ 무대는 뜨거운 함성과 환호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디스코 팝 장르의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가사는 강한 중독성을 일으켜 보는 이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밝고 활기찬 안무는 아일릿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던 데뷔곡 ‘마그네틱’의 손동작을 응용해 ‘시간아 멈춰라’라는 가사를 표현한 시계 초침 포인트 안무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일릿은 “오늘같이 특별한 날 글릿(팬덤명) 여러분과 가까이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일본에서 응원해 주시는 글릿과 더욱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며 “더 많은 분들께 아일릿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일본어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글릿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아일릿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뷔 타이틀곡 ‘토키 요 토마레’은 공개와 동시에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인 AWA 뮤직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를 찍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편의 청춘 영화와도 같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5위에 올랐다. 댓글창에는 “어릴 때 설레는 감정을 떠오르게 하는 노래”, “아일릿만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좋다”, “아일릿의 사랑스러움이 잘 묻어난, 아일릿 그 자체인 뮤직비디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싱글 ‘토키 요 토마레’는 끝나지 않길 바라는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의 순간을 이야기한 작품으로, 아일릿만의 트렌디하고 중독성 강한 4곡이 담겼다. 피지컬 음반은 3일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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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7연속 ‘빌보드 200’ 1위는 어떻게 가능했나 [IS포커스]

기어코 해냈다.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7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앞서 ‘빌보드 200’에서 여섯 차례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BTS)의 기록을 넘어선 신기록이자, 빌보드 역사상 최초의 사례다.팀명에 ‘집 나온 아이들’이라는 뜻을 담아 전형성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출발한 스트레이 키즈는 이제 북미 시장에서 ‘스트레이트(일직선으로)’로 달려가며 K팝의 미래를 증명하고 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4집 ‘카르마’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를 제치고 ‘빌보드 200’ 1위로 차트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 ‘에이트’, ‘합’에 이어 ‘카르마’까지 총 7장의 앨범을 연속 1위에 올려놓으며 전례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카르마’는 전통적 음반 판매량 29만6000장, 스트리밍 환산 1만6000장, 디지털 다운로드 환산 1000장을 합쳐 총 31만3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파이브스타’(24만9000장)를 크게 웃돈 자체 최고치이자, K팝 전체를 통틀어 BTS의 ‘맵 오브 더 소울: 7’(42만2000장), ‘프루프’(31만4000장)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올해 미국 내 발매 앨범 중에서도 모건 월렌(49만3000장), 위켄드(49만 장)에 이어 세 번째다. 언어적 장벽 또한 무의미했다. 상당수가 한국어 가사인 ‘카르마’가 정상에 오르며, 영어가 아닌 앨범으로는 ‘빌보드 200’ 29번째, 그 중 19번째 한국어 앨범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카르마’는 스트레이 키즈가 2년 2개월 만에 내놓은 정규앨범으로,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포함한 11곡이 담겼다. 외부의 시선과 내부의 갈등 속에서도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온 성장 서사가 앨범 전반에 녹아 있다.스트레이 키즈가 미국에서 이토록 강력한 인기를 얻게 된 첫번째 이유로 셀프 프로듀싱 능력이 꼽힌다. 방찬·창빈·한으로 구성된 프로듀싱팀 ‘쓰리라차’가 전곡을 작업하며 ‘스트레이 키즈 장르’를 구축했다. 카르마 역시 전곡에 크레딧이 올라 있다.둘째는 무대 장악력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3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특’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베스트 K팝 부문까지 수상했다. 이어 빌보드 뮤직 어워즈,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쥐며 퍼포머로서 입지를 굳혔다. 화려한 무대는 단순한 수식어가 아니라 실제 미국 무대 경험과 성과로 입증된 강점이다.셋째는 현지화 전략이다. 2022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리퍼블릭 레코드와 협력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 뒤, 롤라팔루자 시카고·BST 하이드 파크·이탈리아 아이 데이즈 같은 대형 페스티벌에 잇달아 오르며 현지 팬들에게 “직접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로 각인됐다.이를 통해 입지를 넓힌 스트레이 키즈는 스타디움 투어까지 성황리에 치르며 글로벌 헤드라이너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최근 월드투어 ‘도미네이트’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시티 필드, 시카고 리글리 필드 등 북미 대표 스타디움 무대를 휘저었다. 정민재 음악평론가는 “‘빌보드 200’에 7번 연속 이름을 올렸다는 건 미국 내에서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다. 스트레이 키즈는 콘셉트, 비주얼, 개성, 실력 면에서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했다.다만 과제도 있다. 글로벌 성과에 걸맞게 대중성을 높이는 일이다. 음반 판매와 해외 투어 동원력은 압도적이지만, 국내 음원차트 및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장기 체류력이 부족하다.정 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의 빌보드 ‘핫 100’ 최고 순위는 49위(‘칙칙붐’)로, 머무른 기간은 한 주뿐이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버터’, ‘다이너마이트’처럼 전 세계 대중이 따라 부르는 메가 히트송이 아직 없다는 의미”라며 “스트레이 키즈는 이미 확고한 팬덤 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히트곡만 탄생한다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도 또 다른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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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우기, 16일 싱글 컴백 확정 [공식]

그룹 아이들(i-dle) 우기가 첫 번째 싱글을 발매한다.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1일 아이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우기의 싱글 ‘모티베이션’ 커밍순 티저를 공개했다.티저에는 스프레이 페인팅으로 문구가 쓰인 타이어, 서로 얽혀 걸려있는 의상들, 잔디깎이를 비롯해 서로 약지를 건 두 손, 피아노를 치는 모습 등 다양한 오브제들이 나열돼 이목을 끈다. 중앙에는 우기를 상징하는 토끼와 ‘What’s Your Motivation?’이라는 문구가 담겨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우기의 첫 싱글 ‘Motivation’의 오는 16일 오후 6시 발매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우기는 지난해 첫 솔로 미니앨범 ‘YUQ1’(우기)를 발매해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올해 3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라디오 (덤-덤)’은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직접 프로듀싱한 큐브 후배 그룹 나우즈의 ‘자유롭게 날아 (Feat. 우기 (YUQI))’ 중국어 버전이 QQ뮤직 신곡 차트 일간 1위에 오르며 프로듀서의 역량도 증명했다. 또 우기는 ‘2025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2025 TMEA)에서는 ‘올해의 영향력 있는 댄스 가수상’을 수상했으며, 미니 1집 ‘YUQ1’로 ‘중국 올해의 디지털 EP상’을 거머쥐며 음악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았다.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 프로듀서로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우기의 싱글 ‘모티베이션’은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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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카르마’도 통했다…트리플밀리언 셀링 올해 K팝 초동 최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정규 4집 ‘카르마’로 초동 트리플 밀리언셀링을 달성하면서 2025년 K팝 앨범 초동 1위에 등극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2일 2년여 만의 정규 앨범 ‘카르마’와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음반은 한터차트 기준 22일 하루 동안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발매 하루 만에 더블 밀리언셀링을 기록했다. 이후 일주일간 약 303만 장의 음반 판매량으로 2025년 초동 300만 장을 돌파한 유일한 음반이 되며 1위 자리를 마크했다. 해당 음반은 한터차트의 주간 피지컬 앨범 차트(2025.08.18~08.24)와 써클차트의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2025.08.17~08.23)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써클차트의 주간 앨범 차트(2025.08.17~08.23)까지 석권했다.글로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각종 최초, 최다, 최장 기록을 썼다. 최근 K팝 4세대 그룹 최초 팔로워 2000만 명을 돌파한 스트레이 키즈는 신보 ‘카르마’로 8월 22~24일 집계 기준 스포티파이 ‘톱 앨범 데뷔’ 글로벌 2위, 미국 5위, 영국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세리머니’는 ‘톱 송 데뷔’ 글로벌 2위, 미국 2위, 영국 7위에 올랐고 특히 수록곡 ‘삐처리’ 3위, ‘크리드’ 4위, ‘인 마이 헤드’ 6위, ‘엉망 (메스)’ 7위, ‘피닉스’ 8위, ‘고스트’ 9위, ‘반전 (하트 타임)’ 10위까지 총 8곡을 ‘톱 송 데뷔’ 글로벌 톱 10에 올려놓으며 차트를 장악했다.또한 새 앨범 ‘카르마’는 스포티파이에서 2025년 K팝 그룹 기준 발매 첫날, 첫 주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새로 썼고 ‘세리머니’는 2025년 K팝 보이그룹 기준 발매 첫 주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으로 이름을 새겼다. 앞서 ‘세리머니’가 22일 252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면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27위로 첫 진입한 스트레이 키즈는 27일까지 6일간 차트인에 성공하며 올해 해당 차트에서 최장기간 머문 K팝 보이그룹이 됐다.스트레이 키즈는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손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자체 최고 성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내 핫한 신곡 20개의 순위를 매기는 오피셜 트렌딩 차트에서 ‘세리머니’로 6위를 차지한 것. 게다가 오피셜 차트는 공식 SNS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 예고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카르마’로 이번 주 차트에서 최고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에 진입한 적이 없는 스트레이 키즈에게 역사적 순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늘(29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리믹스 디지털 싱글 ‘세리머니 (셀레브레이트 리믹시즈)’를 발표하고 폭발적 인기에 화답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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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서 수상...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

그룹 아크가 ‘2025 올해의 라이징스타’로 등극했다.아크(앤디, 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는 지난 28일 열린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베트남 부문에서 ‘2025 올해의 남자아이돌(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국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 국가의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 브랜드 시상식이다. 아크는 정식 데뷔 전부터 베트남 유력 매체의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국영 방송국 다수의 프로그램 출연, 단독 인터뷰,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앰배서더 발탁 등 베트남 현지에서 높은 화제성과 인기를 뽐내고 있다.이에 아크는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항상 저희를 믿고 함께해 주시는 아커(팬덤명)분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욱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멤버 끼엔은 베트남어로 다시 한번 진정성 넘치는 감사 인사를 건넸다.베트남뿐 아니라 아크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성황리에 프로모션을 마친 데 이어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서 압도적인 글로벌 트래픽을 기록한 가운데, ‘2025 올해의 남자아이돌(라이징스타)’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Z세대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아크는 최근 한국 무속 신앙을 비롯해 도깨비, 부적 등 전통적인 오브제를 모티브로 아크만의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오리엔탈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에 아크는 미국, 프랑스, 베트남, 독일 등 다수 국가의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글로벌 활동을 통해 기존 K-팝 공식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만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아크가 계속해서 이어나갈 눈부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아크는 오는 9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첫 번째 팬미팅을 개최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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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2025 K-엑스포’ 서울시장상 수상 쾌거

그룹 에이티즈가 서울시장상을 받았다.에이티즈는 지난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에 참석해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문체부, 서울시의회, 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한다.이날 시상식에는 홍중, 성화, 여상, 종호 네 멤버가 참석, 서울시장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올랐다. 영광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들은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영광스러운 상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K팝이 하나의 현상을 넘어 장르가 되고 있는데, 저희도 그 일원으로서 더 노력하는 에이티즈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K팝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K팝의 가치를 가장 높게 사주시기 때문에 저희가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에이티니(공식 팬덤명)를 비롯한 많은 K팝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 6월 발매된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2위에 등극했고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빌보드 메인 송차트인 ‘핫 100’에 69위로 진입하며 팀 최초이자 K팝 보이그룹 중 세 번째로 '핫 100' 진입에 성공했다. 이어 7월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의 동명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도 ‘핫 100’에 68위로 진입,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뿐만 아니라 에이티즈는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를 통해 북미 12개 도시에서 14회 공연을 펼쳤다. 특히 미국 뉴욕 시티 필드를 비롯해 5개 도시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개최하며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9월 17일 일본 정규 2집 ‘애쉬스 투 라이트’를 발매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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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룹인데, K팝같다?... ‘빌보드’ 씹어먹은 HANA(하나), 누구길래[줌인]

지금 일본 ‘빌보드 핫100’을 거침없이 휩쓸고 있는 걸그룹이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노노걸스’를 통해 멤버들이 선발됐고, 래퍼 겸 프로듀서 챤미나가 제작을 맡은 ‘하나(HANA)’가 그 주인공이다.하나는 한국인 멤버 지수와 일본인 멤버 6명으로 이뤄진 7인조 그룹이다. 데뷔 싱글 ‘로즈’로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최근 두 번째 싱글 ‘블루 진스’로 열풍을 이어가며 일본 가요계를 흔들고 있다.지난달 16일 발매된 ‘블루 진스’는 청바지와 낡은 운동화가 핵심 오브제로, ‘파란 청바지를 입고 너를 만나러 가(青いジーンズで君に会いに行)’, ‘빛이 바래도 사라지지 않는 마음(色あせても消えない想い)’ 등의 가사처럼 꾸밈없는 일상적 이미지로 첫사랑의 순수하고 현실적인 감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장르는 팝, 록 발라드 형태지만, 전형적인 일본 아이돌 노래와 다른 구조를 지닌다. 일본식 아이돌 음악이 현장 응원과 직관적 멜로디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해 왔다면, 하나는 서정적 감성과 팝적 세련미를 결합해 ‘K팝식 드라마틱 전개’를 보여준다. 이러한 음악적 완성도는 전적으로 챤미나의 프로듀싱 역량 덕분이다.챤미나는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한국·미국을 오가며 성장한 트리링구얼 아티스트다. 특히 어머니가 오페라 가수였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클래식과 보컬 트레이닝을 접했고, 미국 유학 경험을 통해 힙합과 팝 감각을 익혔다. 이처럼 다문화적 배경과 장르적 체득이 결합되면서, 일본 아이돌 음악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K팝식 글로벌 프로듀싱에 능한 역량을 갖추게 된 것이다. 챤미나는 2023년에는 워너뮤직재팬 산하에 자신의 레이블 ‘노 레이블 뮤직’을 세우고, 2025년부터는 소니뮤직재팬 산하 ‘마스터식스 파운데이션’과 협업을 이어가며 제작자로서 입지도 넓혀가고 있다. 소속사 BMSG와 소니뮤직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하나는 BMSG가 내세우는 ‘재능을 억누르지 않는다’는 이념, 챤미나가 지닌 높은 크리에이티브 능력과 인간적인 매력, 그리고 참가자들 모두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임하는 태도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결국 소속사의 이념과 챤미나의 시너지가 결합하며, 하나는 데뷔와 동시에 일본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한 것이다. 이는 빌보드 재팬 차트만 봐도 실감이 난다. 지난 7월 23일자 빌보드 재팬 핫100에서 ‘블루 진스’는 발매와 동시에 1위에 올랐고, 현재(8월 20일자) 차트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데뷔 1년 차 신인 그룹임에도 넘버아이, 미세스 그린 애플 등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하나는 데뷔곡 ‘로즈’로 RIAJ 인증을 획득하며 실질적인 판매력을 입증했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현지 한정 히트’가 아닌 글로벌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하나는 무대 퍼포먼스와 비주얼 모두에서 차별화를 보여준다. 7인 칼군무는 K팝을 연상시킬 정도로 완성도가 높고, ‘블루 진스’에서는 남성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며 서사적 완성도를 더했다. 스타일링 역시 주목할 만하다. ‘로즈’에서는 화이트와 레드의 강렬한 대비로 아트워크적 무드를, ‘블루 진스’에서는 데님을 변주한 스트리트 패션으로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는 교복풍 의상과 발랄함을 내세워온 일본 전통 아이돌 무대와는 확연히 다른 결이다.BMSG, 소니뮤직 관계자는 “하나의 음악적 매력은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색채와 일곱 멤버의 개성을 살린 파트 구성에 있다”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어떤 환경에서도 라이브 퍼포먼스를 고수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음악은 생명’이라는 메시지가 하나 활동의 중심축”이라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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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지, 켄드릭 라마 ‘피카부’ 아카이브에 추가…눈 뗄 수 없는 실력

그룹 넥스지가 자체 프로젝트 ‘NEXZ 아카이브 2025’ 일환 두 번째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다.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후 8시 넥스지 공식 SNS 채널에 시그니처 퍼포먼스 콘텐츠 ‘넥스지 아카이브 2025 | 와이 낫 코레오그래피 | 피카부 (피처링 에이지차이크) - 켄드릭 라마’ 영상을 게재했다. ‘NEXZ 아카이브’는 댄서, 안무가 등과 호흡을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그룹 프로젝트로 앞서 7월 29일 댄스 크루 칠릿과 협업한 영상을 오픈하고 올해 해당 콘텐츠 첫 시작을 알렸다.이번 영상은 유명 안무가 알렉스, 주영빈으로 이루어진 팀 ‘와이 낫’과 호흡을 맞춰 켄드릭 라마의 ‘피카부 (feat. AZ Chike)’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원테이크 기법을 활용해 곡 비트와 카메라 무빙에 따라 유려하게 흐르는 움직임을 포착했다. 일곱 멤버의 세심한 표현력과 절도 있는 동작, 파워풀한 에너지가 시너지를 이루며 몰입도를 높였다.넥스지는 지난해 5월 첫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로 글로벌 데뷔했다. 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 일곱 멤버로 지난 3월 현지 정식 데뷔 7개월 만에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첫 수상했다. 이후 4월 발매한 미니 2집 ‘오 리얼리?’로 국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7월 발표한 일본 두 번째 EP 앨범 ‘원 바이트’로 일본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등 주요 차트에서 호성과를 거뒀다.지난 6월 가나가와를 시작으로 8월 오사카까지 일본 15개 도시 총 18회 공연 규모의 데뷔 첫 라이브 투어 ‘원 바이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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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트와이스, 빌보드 ‘핫 100’ 커리어 하이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세계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미국 빌보드가 2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발표한 바 8월 30일 자 메인 차트 ‘핫 100’에서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가 57위, ‘테이크다운’(정연, 지효, 채영)이 53위에 올랐다. ‘핫 100’ 차트 진입 후 5주 연속 순위 역주행을 이루고 있는 두 곡은 트와이스 자체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며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위상을 재입증했다.글로벌 주요 음원 플랫폼 차트에서도 자체 신기록을 썼다. ‘스트래티지’, ‘테이크다운’은 8월 24일 자 애플뮤직 미국 일간 톱 100에서 각각 68위, 51위. 글로벌 차트 기준으로는 42위, 35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에서도 각각 29위와 20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의 8월 22일 자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는 35위, 31위에 자리했다. 27일에는 일본 정규 6집 ‘에너미’를 발표하고 맹렬한 글로벌 기세를 견인했다. 새 앨범 ‘에너미’는 2024년 7월 정규 5집 ‘다이브’ 이후 약 1년 만에 현지에서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숱한 성과를 쌓아올리며 월드와이드 인기 고공행진 중인 이들은 최근 중화권 대표 국제 음악 시상식 2025 TIMA(TMELive International Music Awards)에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적 그룹’ 부문을 수상했다. 멤버들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팬분들께서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셨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트와이스가 곧 10주년을 맞이하는데, 열심히 달려온 멤버 모두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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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미니 3집 트랙리스트 공개…첫 자작곡 수록

가수 웬디가 새 솔로 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한다. 소속사 어센드는 27일 웬디의 공식 SNS에 세 번째 미니앨범 ‘세룰리안 버지’ 트랙 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앨범에는 타이틀곡 ‘Sunkiss’(썬키스)를 비롯해 ‘Fireproof’, ‘EXISTENTIAL CRISIS’, ‘Hate²’, ‘Chapter You’, ‘Believe’까지 총 여섯 곡이 담긴다. 웬디의 참여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EXISTENTIAL CRISIS’의 작사, ‘Hate²’의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Hate²’는 웬디의 첫 자작곡으로, 작사뿐만 아니라 작곡까지 모두 참여한 첫 번째 곡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세룰리안 버지’는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웬디의 여정을 그린 앨범이다.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 두려움과 설렘을 이야기한다. 소속사 이적 후 웬디의 첫 앨범인 만큼 더욱 관심이 쏠린다.웬디는 지난 25일부터 ‘세룰리안 버지’ 관련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앞서 스케줄러와 트레일러 영상으로 수록곡 ‘Believe’를 선공개했고, 트랙 리스트를 오픈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웬디는 지난해 3월 미니 2집 ‘위시 유 헬’로 21개국 아이튠즈 톱앨범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앨범 판매 차트 1위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돌아오는 만큼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웬디의 세 번째 미니앨범 ‘세룰리안 버지’는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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