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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조정민, GTR파크골프 전속 모델... “파크골프 대중화 기여”

가수 조정민이 스크린파크골프 브랜드 ‘GTR파크골프’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조정민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파크골프의 대중화’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하며, 화보와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 촬영을 통해 파크골프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GTR 관계자는 “조정민의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가 브랜드 신뢰성과 가치 제고에 기여해, 파크골프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GTR파크골프는 ‘카메라 센서 기반 스윙 분석 기술’과 고화질 ‘언리얼4 엔진 그래픽’을 적용한 차세대 파크골프 시뮬레이터를 선보이며, 실내에서도 리얼하고 몰입감 있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한편, 조정민은 뮤지컬 ‘헤어드레서’의 주연 최예화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신곡 ‘가지지 못한 사랑’으로 가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6 09:51
영화

이정은·유태오, 제30회 BIFF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선정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배우 이정은과 유태오를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올해의 배우상은 2014년 신설되어 한국 장편 독립영화 속 신예 배우들을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한 상이다. 비전 부문의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최고의 연기를 펼친 남녀 배우 각각 1인에게 수여된다. 한국영화를 이끌어온 선배 배우들이 차세대 주역들에게 직접 시상하는 뜻깊은 자리다.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배우 이정은은 ‘미스터 선샤인’(2018), ‘눈이 부시게’(2019), ‘동백꽃 필 무렵’(2019) 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기생충’(2019)에서 문광 역으로 청룡영화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다져온 내공을 바탕으로 ‘옥자’(2017), ‘자산어보’(2021), ‘내가 죽던 날’(2020), ‘소년심판’(2022), ‘좀비딸’(2025)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끝나지 않는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유태오는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레토’(2018)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이후, ‘버티고’(2019), 드라마 ‘머니게임’(2020), ‘보건교사 안은영’(2020), ‘더 리크루트 시즌 2’(2025) 등을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며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다큐멘터리 ‘로그 인 벨지움’(2021) 감독을 맡으며 활동 영역을 넓혔고, ‘패스트 라이브즈’(2023)에서는 정해성 역으로 깊은 내면 연기로 호평받는 동시에, 한국 배우 최초로 2024년 영국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올해의 배우상 수상자에게는 각 5백만 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되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의 밤’에서 이정은과 유태오가 직접 시상에 나선다.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15:14
예능

‘1230만 유튜버’ 쯔양, 하루 18시간 먹어도 살 안쪄… 초밥 101그릇 흡입 (‘전참시’)

‘전참시’가 유튜브 구독자 1,23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과 차세대 엉뚱 대명사 배우 이세희의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하며 토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59회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1위에 등극한 쯔양과 지난 출연 이후 매력과 화제성을 싹쓸이한 배우 이세희의 웃음 가득한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이세희는 스튜디오에서 최강희에게 깜짝 슬리퍼 선물을 받았다. 챙겨주고 싶다는 최강희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세희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불러 왔고 이들이 추후 만들어갈 엉뚱 자매 케미를 기대케 했다.한편 이세희는 여전히 편견 없는 아침 일상을 공개했다. 물이 잘 나오지 않는 정수기와 메모로 가득한 집안 풍경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세희는 창틀에서 이불이 나오는 기이한 광경으로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1년 동안 쌓아둔 겨울 이불을 정리하고, 반려견 강이의 도움을 받아 압축팩에 욱여넣기를 성공했다.그런가 하면 피부 보호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이세희는 강이와 산책에 나섰다. 그녀는 무더위 속에서 입고 있던 니트에 물을 쏟고, 평범하지 않은 산책 코스를 선택했다. 이어 마음에 드는 힐링 스팟을 발견하자 털썩 주저앉는 그녀의 털털함은 웃음을 유발했다. 이세희와 김영규 매니저와의 케미 역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평소 매니저의 간식을 자주 챙긴다는 이세희는 직접 만든 된장 콜라 수육을 매니저에게 먹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매니저는 이세희가 절에 가서 자신을 위해 소원을 빌어줬던 일화를 덧붙이면서 고마움을 전했다.이세희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오현경, 윤지숙과 에어로빅 교실을 찾았다. 야외에서 진행된 수업이 시작되자, 이세희는 박자를 자유롭게 갖고 노는 반전 매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운동을 마친 세 사람은 치킨집으로 자리를 옮겨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두 언니의 애정을 듬뿍 받는 사랑둥이 이세희의 모습은 물론, 힘들었던 시기에 오현경이 건넨 소고기 선물 덕분에 큰 위로를 받았다는 에피소드는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다음으로 보기만 해도 배부른 쯔양의 ‘먹’하루가 펼쳐졌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쯔양은 전날 먹다 남은 햄버거를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순식간에 햄버거를 해치운 그녀는 편의점을 방불케 하는 간식 창고와 음식으로 가득한 대형 냉장고를 살핀 뒤 어묵탕, 세숫대야 비빔밥에 이어 만두, 라면을 끝으로 장장 4시간에 걸친 아침 식사를 즐겼다. 이를 본 12년 지기 절친 오수빈 매니저는 “24시간 중 18시간을 계속 먹는데 (쯔양은) 살도 안 찌고 살은 내가 찐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쯔양은 매니저, 7년째 동고동락 중인 피디와 오늘의 콘텐츠 촬영 장소인 회전 초밥집으로 이동했다. 가게 영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쓴다는 그녀는 프로페셔널함을 발산하며 촬영을 시작했다. 쯔양의 끊임없이 올라가는 초밥 그릇 타워를 본 참견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그녀는 초밥 101그릇을 해치우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시간이 더 있었다면 300그릇을 먹을 수 있었다는 그녀의 말에 참견인들은 또 한 번 감탄했다.촬영 후 쯔양은 다른 식당으로 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고생한 매니저와 피디를 위한 저녁 회식이었던 것. 독도새우 모둠 세트, 참치 뱃살 큐브 회부터 성게알, 캐비아까지 해산물 요리의 향연이 군침을 자극하는 한편 쯔양은 첫 끼를 먹는 듯한 폭풍 먹방으로 매니저와 피디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놀란 것이 무색하게도 쯔양은 해물라면에 밥까지 말아 먹는 등 엄청난 대식가 면모로 충격을 안겼다.마지막으로 오수빈 매니저는 “일하면서 많이 싸우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잘 지냈으면 좋겠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다가 울컥했다. 쯔양 역시 힘든 시기에 자신의 옆을 묵묵히 지켜준 절친이자 매니저에게 “네 말대로 나는 너랑 평생 갈 것 같아. 싸우게 되더라도 내가 먼저 다가갈게. 항상 고맙다”라고 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우정은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선사했다.오는 16일 방송에는 매 작품마다 연기 차력쇼를 펼치며 드라마, 뮤지컬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만능캐’ 배우 박준면이 출연한다. 미감이 돋보이는 인테리어와 거실에 장독대가 있는 독특한 박준면의 집이 전파를 타는가 하면 자신과 딱 맞는 배역을 맡은 그녀의 본업 모멘트까지 공개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홍현희는 그녀의 집에 찾아온 메이크업 아티스트 샵뚱, 새로운 스타일리스트, 코미디언 정주리와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여기에 샵뚱의 손길로 다시 태어난 ‘리즈 시절’ 정주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0 08:27
스타

누마컴퍼니, 미석·빅 알렉스·이준행 전속계약…”전폭적 지원” [공식]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누마컴퍼니(NUMACOMPANY)가 배우 미석, 배우 겸 프로듀서 빅 알렉스(Big Alex), 뮤지컬 배우 이준행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미석은 영화 ‘검사외전’, ‘굿바이 싱글’, ‘살인청부업자’ 등에서 인상 깊은 조연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의 숨은 실력파로 평가받아왔다. 최근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는 김삼팔 역을 맡아 독특한 캐릭터 해석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유튜브 채널 ‘광어형님’을 운영하며 소탈한 매력을 전하는 한편,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미석은 “좋은 파트너를 만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과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빅알렉스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영화 ‘데드캠핑 더 라이브’, ‘오! 마이 고스트’, 웹드라마 ‘그놈 목소리’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과거 배우 양동근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업계 내에서 성실한 이미지와 신뢰감을 쌓은 이력도 있다. 빅알렉스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누마컴퍼니와 함께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며 “연기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로서도 의미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뮤지컬계의 차세대 기대주 이준행도 누마컴퍼니와 손잡고 본격적인 활동 확장에 나선다. 그는 ‘맴피스’, ‘그레이트 코멧’, ‘맘마미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앙상블 및 퍼포머로 활약하며 탄탄한 기본기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 매너로 주목받은 신예 배우다.이준행은 “누마컴퍼니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무대와 카메라 앞 모두에서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누마컴퍼니는 “세 배우 모두 각자의 색깔과 강점을 가진 아티스트들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마컴퍼니는 2025년 설립된 신생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는 물론 영화 및 공연 제작, 페스티벌 기획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산업에 걸쳐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가수 겸 배우 임정훈, 가수 미스터붐박스 등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6 18:31
연예일반

보이넥스트도어, 7개월에 걸친 첫 투어 마무리… “더 성장할 것”

보이넥스트도어가 첫 단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차세대 공연 강자’의 존재감을 보여줬다.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25~27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보이넥스트도어 투어 ‘노크 온 볼륨.1’ 파이널’을 개최했다.이로써 총 13개 도시, 23회 공연에 달하는 첫 단독 투어를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모든 노래를 라이브 밴드 편곡으로 선보이며 약 3시간 동안 흡인력 있는 공연을 펼쳤다. 이들의 파이널 콘서트에는 사흘간 관객 3만 3000명이 함께했다. 앙코르 공연이지만 세트리스트에 많은 변화를 줘 재미를 더했다. 콘셉트부터 의상, VCR 모두 파이널 콘서트를 위해 재편했다. 이들은 근사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며 등장해 ‘나이스 가이’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무대에 온힘을 다할 테니 여러분도 재밌게 즐겨달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보이넥스트도어는 원도어(팬덤명)와 함께 KSPO돔에 첫 입성한 기쁨을 만끽했다. 이들은 2년 전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통해 KSPO돔에 처음 발 들인 순간을 회상하며 “그때만 해도 이곳을 저희 팬으로 다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못 했다. 지금은 꿈을 이뤘다”라고 말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세레나데’와 ‘123-78’로 설렘과 낭만을 전하고, ‘돌아버리겠다’와 ‘원 앤 온리’에서는 흥겨움을 선물했다. 특히 ‘페이드어웨이’에서는 모두가 신나게 뛰놀며 페스티벌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이 필 굿’과 록 버전으로 선보인 ‘뭣 같아’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 멤버 리우가 직접 안무를 짠 ‘뭣 같아’의 인트로와 ‘스텝 바이 스텝’에는 더 큰 환호성이 쏟아졌다. 성호는 ‘디어 마이 달링’의 도입부에 멋진 기타 연주를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관객들은 흥에 겨워 포인트 안무를 따라추며 공연을 마음껏 즐겼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와 ‘얼스, 윈드 앤 파이어’에서는 돔을 뒤흔드는 떼창이 터졌다. ‘So let's go see the stars’에서는 휴대폰 플래시로 별빛 같은 장관을 연출했다. 여섯 멤버는 무대 아래로 뛰어내려와 객석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꿈의 무대인 KSPO돔에 와보니 원도어를 다 담기에 작다고 느껴진다. 원도어를 다 담고 저희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에 서기 위해 더 많이 성장하고 싶다. 여러분이 있어 보이넥스트도어가 있다. 응원해 주시는 만큼 이를 잊지 않고 좋은 영향을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앞으로 함께할 나날들을 더욱 기대하며 쭉 나아가겠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첫 단독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보이넥스트도어는 이제 미국으로 향한다. 여섯 멤버는 오는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격한다. 이들이 ‘롤라팔루자’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한층 두터워진 존재감을 느끼게 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8 10:00
생활문화

콘진원,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 성료…차세대 작가 키운다

4000여 명의 예비 스타 창작자를 배출한 국내 대표 콘텐츠 인재 육성 사업이 당찬 시작을 알렸다. '오징어게임' 신드롬을 재현할 한류 콘텐츠 리더를 키우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올해도 지속하겠다는 포부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이 성료했다고 밝혔다.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아이디어의 힘이 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그 중에서 한국 콘텐츠는 전 세계와 소통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시작점에 여러분이 있다"고 말했다.또 "콘텐츠는 기술보다는 감정, 숫자보다는 이야기로 움직인다"며 "여러분이 안전하게 꿈꾸고 기꺼이 실패할 수 있도록 창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14년 차를 맞은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을 이끌 예비 창작자의 역량 개발과 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인재 양성 사업이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한지원 감독, 웹툰 '견우와 선녀' 안수민 작가, 웹툰 '광장' 김균태 작가, 뮤지컬 '조선의 복서' 엄혜수 작가 등 수료생들이 이름을 알렸다.이번 발대식에는 각 장르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와 교육생, 플랫폼 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사업에는 16개 플랫폼 기관과 166명의 멘토가 힘을 보냈다. 전년 대비 10% 늘어난 328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 대 2 멘토링 체제를 바탕으로 분야별 워크숍과 특강, 현장 실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레베카'를 지휘한 거장 김문정 음악 감독은 응원사에서 "창작은 정답을 향해 나아가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기준이 부딪혀 전혀 새로운 해답을 도출하는 것"이라며 "그 해답을 정해주는 게 아니라 충돌의 공간이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영화 '변호인', '밀정'을 제작한 최재원 앤솔로지스튜디오 대표는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창작을 멈추면 안 된다"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이어 김윤나 말마음연구소 소장이 '선을 안 넘는 소통의 비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치열한 창작 과정에서 파트너와 건강하게 공감하고 소통하는 팁을 공유했다.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차세대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생태계를 강화하고, 이들이 글로벌 K콘텐츠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8 17:20
뮤직

이무진·정선아·투어스·피프티…‘2025 위콘페’ 1차 라인업

오디션 무대에 이어 음원 차트까지 점령한 이무진, 최정상 뮤지컬 스타 정선아·민경아, 그리고 피프티피프티·TWS 등 대세 K-팝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하, 위콘페)을 찾아온다.하이브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12일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아티스트 라인업 9개 팀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라인업에는 뮤지컬 배우부터 장기간 글로벌 차트를 점령한 대세 K-팝 아티스트는 물론, 위버스에 입점하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포함됐다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위콘페 초이스’ 아티스트로 선정돼 무대에 선다. ‘위콘페 초이스’는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을 선보인 위버스 미입점 아티스트를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소개하는 무대이다. 이무진은 2020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2021년 발매한 ‘신호등’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장기간 상위권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위콘페 초이스’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무진은, 올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한 위콘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대세 뮤지컬 배우 정선아, 민경아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선아는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이후 ‘위키드’, ‘시카고’, ‘아이다’,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무대 매너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민경아는 특유의 독보적 음색으로 ‘웃는 남자’, ‘지킬 앤 하이드’, ‘알라딘’ 등을 통해 국내 뮤지컬 씬의 히로인으로 떠올랐다. 각각 지난해 8월과 9월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위버스에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한 이들이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어떠한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빌보드, 오리콘 등 해외 유수 음악 차트를 수놓은 글로벌 대세 K-팝 아티스트도 한자리서 만난다.그룹 피원하모니가 위콘페 무대에서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발휘한다. 지난해 미니 앨범 7집 ‘새드 송’으로 ‘빌보드 200’ 16위, 빌보드 ’2024 베스트 K-팝 앨범 25‘에 오르며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한 피원하모니는 위콘페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팬들을 열광케할 예정이다. 일본 레코드협회의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며 인기 급상승 중인 앤팀은 3년 연속 위콘페 무대를 찾는다. 2023년 위콘페의 포문을 열고, 2024년 실내외 공연을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앤팀은 올해도 에너지 넘치는 칼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실력파 걸그룹 라잇썸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 ‘포즈!’를 발매한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대학 축제 무대에서 보여준 에너지를 위콘페에서 쏟아낼 예정이다. ‘큐피드’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무대도 준비된다. 지난해 ‘SOS’와 ‘그래비티’로 더블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흥행 저력을 입증한 이들의 무대가 벌써부터 관객을 설레게 한다.지난해 혜성처럼 가요계에 등장해 팬들을 매혹시킨 데뷔 2년 차 보이 그룹의 열정적인 무대도 주목된다.아이돌그룹 투어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위콘페 무대에 오르게 돼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투어스는 지난해 1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멜론 연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 8개를 비롯해 총 18관왕을 달성하며 차세대 K-팝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4월 데뷔한 나우어데이즈도 신인 보이 그룹만의 열정적인 매력을 위콘페에서 뽐낸다. 데뷔 8개월 동안 총 4 장의 싱글 앨범 및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숨 가쁜 행보를 이어온 이들은 한층 더 성숙해진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하이브는 “지난 2월 위버스콘 페스티벌 개최가 공지된 이후 SNS상에서 올해의 라인업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이번 라인업에서 공개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참여와 더불어 신설된 야외 저녁 공연이 더해져 올해는 더욱 풍성한 음악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2 18:55
예능

“넌 우승 확률 있어. 괴물이야”...‘더 딴따라’ 박진영, 천재 김혜린에 반했다

KBS2 ‘더 딴따라’가 2회만에 대한민국을 뒤흔들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지난 10일 방송된 2회에서는 로컬 라운드 부산 오디션이 이어졌다. 첫 번째 참가자는 아이돌 SNUPER(스누퍼)의 메인 보컬인 6년 차 아이돌 출신 심상일이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갑자기 활동을 중단해 밤에는 야간 경비업무를 하고 낮에는 연기와 노래 연습을 하며 연예계 복귀를 꿈꾸고 있었다. 심상일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배우 안재홍이 연기한 김주만 역을 연기했는데 웬디는 아쉬움에 “연기 말고 노래를 준비한 게 있느냐”고 주문하자 트롯 가수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웬디는 “메인 보컬의 이유가 있다”고 합격을 건넸다. 차태현과 김하늘은 자신감을 갖고 연기를 하라며 용기를 북돋았으며, 김하늘은 “노래를 하니까 골반을 흔드시더라. ‘뭔가가 있다’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결국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심상일은 마스터들의 위로에 “사실은 다시는 가수를 못할 줄 알았다”고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자아냈다.두 번째 참가자 안영빈은 지원 영상부터 화제가 된 박진영의 ‘더 딴따라’ 남친짤을 커버해 기대를 높였다. 가수 화사의 ‘I Love MY Body’를 준비한 안영빈은 밝은 표정으로 곧바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안영빈은 ‘시카고’의 ‘I Can’t Do It Alone’ 무대를 선보이며 쉴 새 없는 몸동작과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가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김하늘은 “저 정말 반했어요. 황홀하더라”고 극찬하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이어 웬디, 영탁 모두 합격 버튼을 눌렀고 차태현 또한 “여기 안 나왔으면 어쩔 뻔했냐. 타고난 끼가 있다”고 했다. 특히 박진영은 “싸이처럼 잘할 수 없다면 이렇게 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칭찬해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세 번째 참가자는 댄스강사 최수민으로, 그는 춤 연습을 12년 예대를 수석졸업한 인재였다. 재즈 코레오를 준비한 최수민은 그룹 The Pussycat Dolls(푸시켓 돌스)의 ‘Hush Hush ; Hush Hush’ 무대를 시작하자 표정부터 180도로 변했다. 김하늘은 “저렇게 춰보고 싶다. 매력 있었다”, 박진영은 “사실 KO가 안 됐다. 안무가 조금 뻔하게 보인다. 그럼에도 춤 실력이 한국 수준이 아니다. 무용과 춤이 모두 완벽하게 되는 것 쉽지 않다”며 합격 버튼을 눌러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이어서 가장 치열했던 수도권 로컬 오디션이 진행됐다.수도권의 첫 번째 참가자는 ‘멀티 기능 탑재’ 김한나였다. 김한나가 준비한 무대는 가수 이예준의 곡 ‘미친 소리’였다. 개코는 “이런 분이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면 어떤 분이 통과하는 건가”라고 ‘You are special’ 버튼을 눌렀다. 두 번째 참가자 아프로비치(서아프리카 특유의 리듬과 언어를 곡에 차용하는 음악 장르) 전공자이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신인 아티스트 5인에 선정된 20대 대학생 백승호였다. 차태현은 “진짜 싸이같다”라며 백승호의 범상치 않은 외모를 언급했는데, 자작곡 ‘No Love’를 바탕의 생소한 아프로비치 무대에 마스터들은 흠뻑 젖었다. 차태현은 “정말 딴따라 같다”고 칭찬했고, 개코는 “이런 오디션에서 자작곡을 가져온 것은 모험인데 충분히 좋다. 왠지 기대된다”고 말하며 4명의 스페셜 버튼을 받으며 합격했다.다음 참가자는 스무살의 박시우로 그룹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무대를 선보이며 신선함을 자아냈다. ‘어젯밤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기를 한 박시우에 개코는 “광기가 느껴졌다. 가수 인생 25년차에 이런 창법을 들어본 적이 없다. 음정이 맞는 것도 아니고, 그것조차 영화에서 정신 나간 한 장면을 본 느낌이었다. 다듬으면 멋진 아티스트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고, 마스터들 전원 ‘You are special’버튼을 받으며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이어진 참가자는 16살 일본인 카와사키 유우로 지원 영상만으로 마스터들의 높은 기대를 자아냈다. 박진영은 “여러 춤을 모두 다르게 춘다. 심상치 않다”, 개코는 “살짝 봤지만 놀랐다”고 범상치 않은 춤 실력에 감탄했다. 직접 커스텀한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유우가 무대를 준비하던 중 박진영은 “만약 저 친구가 못하면 이 일을 그만두겠다. 감이 틀릴 수 없다”고 자신했다. 유우는 가수 혜은이의 ‘새벽비’를 프리스타일로 준비했는데, 디스코 장르에 맞춰 경쾌하게 무대 곳곳을 누볐다. 박진영은 “이런 친구 만나려고 이 프로그램을 했다”며 “슈퍼카를 가지고 살살 모는 느낌이다. 발성도 완벽하게 잡혀 있다. 춤, 노래, 연기, 표정, 끼 모두 특별하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의 호평에 유우는 눈물이 터졌고 김하늘은 “정말 반했다”, 개코는 “매력이란 게 이렇게 무섭다. 처음 본 적 없는 무대다. 그게 시선을 계속 붙잡는 게 충격적이었다”고 극찬하며 모두에게 스페셜 버튼을 받았다. 박진영은 유우의 무대가 끝난 후에도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나도 딸이 두 명인데 부모님은 널 어떻게 키웠니”라고 물으며 감탄을 연신 드러났다.박진영의 극찬을 받은 또 다른 참가자는 마지막으로 등장한 17살 고등학생 김혜린이었다. 그는 뮤지컬 ‘서편제’의 OST ‘원망’을 배경으로 작품을 재해석한 무대를 꾸렸는데, 평범한 듯한 김혜린은 연기를 시작하자마자 180도 눈빛이 변했다. 그는 한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연기를 하다가 갑자기 겉옷을 벗고 가수 청하의 ‘I’m Ready’로 마스터들의 감탄을 불러모았다. 박진영은 “너 괴물 같아”라며 노래를 배워본 적 없는 김혜린에게 “넌 그냥 딴따라야. 기초가 완벽한 딴따라”라고 평가했다. 차태현은 “연기도 안 배웠는데 장난이 아니다”라고 했고, 웬디는 “울리는 소리, 공명에다가 음정이 완벽하다. 청하의 노래를 부를 때 눈빛이 변하더라. 무서운 사람이더라”고 연신 극찬했다. 개코는 “신내림 받은 사람을 보는 느낌이었다. 놀랍고 천재적”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박진영이 “너는 우승할 확률이 있어. 이 프로그램에 너무 잘 맞아”라고 말하자 차태현은 “혜린아 겸손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더 딴따라’의 2회는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리면서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마스터 박진영, 차태현, 김하늘, 웬디, 영탁, 개코 모두가 알아본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천재성이 시청자들에게도 놀라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향후 이들이 어떻게 실력을 키워 나갈지 궁금증을 한껏 솟구치게 했다.‘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발견하고 키우는 세상에 없던 올라운더 오디션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1 09:04
영화

CJ ENM 스튜디오스, 제1회 스토리콘테스트 당선작 발표…영상화 지원 나선다

CJ ENM 스튜디오스가 ‘제1회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 수상작으로 선정된 총 7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수상작들이 실제 영상 작품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CJ ENM는 2일 ‘제1회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제균, 하용수 CJ ENM 스튜디오스 대표를 비롯해 오광희, 문석환 본팩토리 대표, 김용화 감독(블라드스튜디오), 박찬욱 감독(모호필름), 강제규 감독(엠메이커스), 임승용 용필름 대표, 김동우 만화가족 대표가 참석했다.‘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는 재능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히트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으로, 심사는 영상화에 참여할 CJ ENM 스튜디오스 소속 최정상급 크리에이터가 직접 맡았다.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웹툰 등 4개 부문에 접수된 총 2670편의 작품 가운데 독창성과 완성도, 제작 가능성 등 다방면을 고려해 대상(1편), 최우수상(3편), 우수상(3편) 등 총 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50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부문에 따라 2000만원~3000만원, 1000만원~1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대상엔 드라마 부문에 출품한 김선미 작가의 ‘무당인턴’이 선정됐다. ‘무당인턴’은 법무법인 뜻대로 소속의 애동(보통 3년 미만의 초보무당) 인턴이 사람들의 인생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A/S해주며 성장하는 휴먼 드라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재기발랄한 스토리로 풀어내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다.최우수상은 권도연 작가의 드라마 ‘천개의 찬란한 태양’, 김진규 작가의 영화 ‘빗속의 여인들’, 문세린 작가의 웹툰 ‘괴물이 사는 XXX’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조찬양 작가의 드라마 ‘아이 둘, 아이돌’ 원호연 작가의 다큐멘터리 ‘이별산책’, 조은별, 황선빈 작가의 웹툰 ‘신설동역 B3, 유실물센터’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제균 CJ ENM 스튜디오스 대표는 “신선한 콘셉트와 흥미로운 캐릭터를 그린 각기 다른 매력의 작품들이 많아 심사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신진 작가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강제규 감독은 “심사하면서 힘든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오로지 실력이 가장 중요한 이 업계에서 여러분들은 이미 인정을 한번 받은 셈이니 큰 한 걸음을 뗀 것이라고 본다. 영상화 과정에서 많은 파트너들이 주는 의견들을 미래 관객의 의견이라고 생각하며 작업하다 보면 이미 입증된 여러분들의 실력을 더욱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CJ ENM 스튜디오스는 수상작이 실제 드라마와 영화, 다큐멘터리 등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스튜디오스 소속 크리에이터가 기획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영상화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고 제작 및 투자로 이어지는 논스톱 지원사격을 통해 K콘텐츠의 차세대 히트 콘텐츠로 개발시킨다는 계획이다. 당선작이 스튜디오스 제작을 통해 영상화될 경우, 상금과 별도의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탁월한 콘텐츠 감각과 독보적 제작 역량을 보유한 8개 레이블이 통합돼 탄생했으며, 전 세계인들의 보편적 감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제이케이필름, 본팩토리, 블라드스튜디오, 모호필름, 엠메이커스, 용필름, 에그이즈커밍, 만화가족 등 국내 최정상 크리에이터의 연합체이다. 특히 올 3년 차에 접어든 CJ ENM 스튜디오스는 칸 영화제 수상작 ‘헤어질 결심’,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 ‘영웅’ 등을 비롯해 시리즈(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마스크걸’, ‘피라미드 게임’, 예능 ‘서진이네’ 등을 선보이며 짧은 시간 내 독보적인 K콘텐츠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0 10:30
연예일반

“회사에서 포기한” 엔믹스 배이, 어디서든 진솔하게

“그 주체 못 하는 끼를 오늘부터 마음껏 발산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지난달 5일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은 이 같이 말하며 그룹 엔믹스의 배이를 ‘임시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배이가 웹 예능 ‘회사에서 포기한 자’(이하 ‘회포자’)의 단독 MC를 맡게 되었다는 공지 일환이지만 ‘과연 어느 정도길래’, 그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회포자’는 지난달 6일 첫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아쌉 스튜디오의 웹 예능으로, JYP에서 포기한 배이가 제2의 인생을 산다는 콘셉트다. 단 어떤 인생을 살지는 모른다는 조건이 따라붙는다. 직업 체험 소재지만, 프로그램 명대로 회사에서 포기한 배이가 아무것도 모른 채 던져진 기존과 다른 삶의 현장에서는 어떤 모습인지를 조명한다. 배이는 지난 2022년 그룹 엔믹스로 데뷔한 이래 ‘맑은 눈의 광인’으로 불릴 만큼 해맑고 엉뚱한 캐릭터로 사랑받아 왔다. 장난기 넘치는 예능감으로 같은 그룹 해원과는 ‘차개듀(차세대 개그 듀오)’로 불린다. ‘회포자’에서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 배이의 높은 텐션은 아이돌로서는 무기지만, 일상에서는 조금 붕 떠보이기도 한다. 사람들과 자신 사이 텐션 높낮이 조절이 힘들다는 듯 배이는 “손님들이 부담스러워하실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 말하기도 했다.이런 배이의 변신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입사원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실제 직장인은 “어떻게든 뭔가 빨리 본인이 하고 싶어 한다는 거, 상당히 직원 같다”고 칭찬했다. 유치원 선생님 에피소드의 원아는 “쪼꼼 이상했지만 괜찮았다”고 말했다. 언뜻 가벼워 보이는 캐릭터가 벗겨지며 드러나는 것은 어려움을 마주하는 개인의 자세다. 배이가 유독 힘들어했던 에피소드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배이가 본업인 노래를 잘한 보컬 트레이너 편(2화, 조회수 19만 회)보다 싸늘한 행인들을 상대로 호객에 쩔쩔맨 수산시장 편(4화, 조회수 37만 회)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배이의 ‘진솔함’은 배우 오디션 에피소드에서 극대화됐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배우진은 ‘아이돌 배이’ 그 너머 배진솔(본명)에 주목했다. 배이는 오디션 대본으로 주어진 연기보다 상황을 상상해 이입해야 하는 즉석 연기에서 의외의 강점을 보였다. 뇌사상태에 빠진 어머니의 연명치료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 설정에 단숨에 몰입해 한참을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컷 사인에도 감정을 쉽게 추스르지 못했다. 이를 본 배우 주보비는 “이제 진짜 (진솔의) 소리가 나온다. 밝게 할 때도 귀엽고 예쁘긴 하지만 대화하는데 함께 있는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처음으로 같이 대화하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배우 김의성도 “진솔은 아이같이 쉽게 공명하는 면이 남아있다. 어떻게 저렇게 그대로 있는 사람이 있을까”하고 감탄했다.그래서인지 좀 더 지켜보고 싶게 만든다. 12~16분의 짧은 분량에 그 매력을 담기에는 어렵다. 지난 9일 아쌉 스튜디오는 채널 커뮤니티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편집하지 말고 내보내달라’, ‘비하인드 풀어달라’ 등의 열화와 같은 의견 수렴해 비하인드 편 업로드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5분 분량의 비하인드 영상에서 배이는 특유의 재지한 음색을 살려 뮤지컬 ‘록시’의 넘버를 즉석에서 소화해 박수를 이끌어 냈다. 배이는 “장난으로 하는 거 말고 진짜 진지하게 하니까 부끄럽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장난스러운 모습에 가려졌던 진솔함이 드러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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