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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나란히 걷는 '동희즈'...거인 군단 진격 부스터 [IS 타이난]

8년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진출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에 2026년 최고의 시나리오는 명확하다. 그동안 최소 한 번 이상 잠재력을 드러낸 기대주들이 동시에 베스트 시즌을 보내는 것. 대표적으로 두 선수가 꼽힌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한동희(27)와 지난 3년 롯데 야수진에서 '간판타자'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을 만큼 존재감을 보여준 윤동희(23)가 바로 그 주인공. 한동희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홈런 27개, 타점 115개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최고의 타자였다. 1차 지명(2018) 특급 유망주였던 그는 2020·2021시즌 각각 17홈런씩 기록했고, 2022시즌에는 3할 타율(0.307)을 넘기며 대형 타자로 올라설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2023시즌 타율 0.223에 그쳤고, 2024년 6월 군 입대 전에도 부상 탓에 1군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선배 야구인들이 재능은 강백호·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에 밀리지 않는다고 평가한 선수. 그런 한동희가 이제 적지 않은 프로 연차를 쌓고 재도약을 노린다. 지난해 12월 전역 뒤 구단 지원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타격 메커니즘을 점검하는 등 휴식기 없이 2026시즌을 준비했다. 현재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롯데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그는 "원래 루틴을 정립했는데 일본에서 도움을 받은 것도 방향성이 비슷해서 좋았다. 올해 전 경기에 출전해 팀이 가을야구(포스트시즌)에 나가는 데 기여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동희는 그야말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다. 입단 첫해(2022)는 주로 퓨처스팀에서 뛰었지만, 2023년 111안타를 치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고, 그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뽑혀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스스로 탄탄대로를 만들었다. 2024시즌에도 '2년 차 징크스' 없이 타율(0.293)과 타점(85점) 부문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그런 윤동희도 2025시즌 부상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97경기 출전에 그쳤다. 윤동희에게도 2026년은 매우 중요하다. 2025시즌 실패를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그는 "지난해 팀이 상위권에 있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개인적으로는 부상을 당해 아쉬움이 컸다. 다치지 않고 꾸준히 출전해야 프로 선수로서 임무를 다하고 인정도 받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올해는 개인 성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팀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찾아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2일 1차 캠프 오전 훈련을 마친 한동희와 윤동희는 식사를 마친 뒤 나란히 훈련장으로 돌아갔다. 롯데팬은 올해 '동희즈'의 진격을 기원한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2 19:20
예능

‘최강야구’ 강민국 “지면 나주환과 같이 삭발” 우승 향한 결연한 의지

‘최강야구’ 브레이커스가 ‘최강시리즈’ 우승을 위해 ‘겨울 바다 입수’ 공약을 내건다.2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36회에서는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최강시리즈’ 최종전이 펼쳐진다. 양 팀이 1승 1패로 물러설 수 없는 절체절명 속에 포항에서의 혈투가 펼쳐질 예정이다.2차전에서 패배해 포항까지 온 브레이커스는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로 ‘겨울 바다 입수’ 공약을 내건다. “포항이니까 바다 입수해야지!”라는 이대형의 한마디에서 시작된 겨울 바다 입수 공약은 선수들의 말이 하나씩 더해져 눈덩이처럼 커진다. 정신이 번쩍 드는 ‘겨울 바다 입수 공약’에 허도환은 “감독, 코치도 해야죠”라며 전원 입수로 공약을 키우고, 심수창 코치는 “지면 입수해서 앉았다 일어나며 ‘정신통일’을 외치겠다”라고 말을 보태 공약의 난이도를 높인다.이 가운데, 강민국과 나주환은 삭발 공약을 내걸어 우승을 향한 결연한 의지를 다진다. 강민국은 “우승을 못하면 주환이형과 같이 삭발하겠다”라고 밝히자 두 사람 사이에 끼어 있던 타자 윤석민은 “근데 주환이는 이미 머리카락이 얼마 없잖아”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한다. 나주환은 자신의 머리숱 이슈에 격하게 공감하며 “내가 삭발하면 길가다가 경찰이 계속 신분 조회한다니까”라고 삭발을 할 수 없는 이유를 쏟아내 웃음을 빵 터지게 한다. 하지만 그의 읍소에도 불구하고 주장 김태균은 “우승 못하면 입수한 다음 바닷가에서 삭발하면 되겠다”라며 공약을 명쾌하게 정리해주는 리더십을 발휘한다고.그런가 하면 승리의 여신을 소환하기 위한 브레이커스의 노력이 눈길을 끈다. 오주원은 “2차전때는 항상 하던 헤어밴드를 못했다”라며 최종 우승을 위해 애착 헤어밴드를 모셔(?)왔다고 밝히고 김태균은 “파란 안경 쓰고 2차전에서 져서 원래 검은 안경을 썼다”라며 승리 징크스를 사수해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정신 번쩍 들게 하는 공약부터 샤머니즘까지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동원한 브레이커스가 ‘최강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1 13:40
프로야구

김택연이 꼭 깨고 싶은 한계가 있다...‘불펜 3년 차 징크스’ [IS 시드니]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김택연(21)의 새해 목표는 간명하다. 다치지 않고 풀타임으로 마운드를 지키는 것, 그리고 블론 세이브를 줄이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특별할 게 없다. 김택연의 진짜 목표는 또 있다. 불펜 투수의 ‘3년 차 징크스’를 깨는 것이다. 28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만난 그는 “불펜 투수는 3년 이상 잘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지난해보다 더 잘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2024년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을 받고 두산에 입단한 김택연은 그야말로 슈퍼 루키였다. 19세 투수가 시즌 초부터 마무리 투수를 꿰차더니, 3승 2패 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올리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풀타임 마무리로 뛴 지난해에는 4승 5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그리고 올해가 프로 3년째. 그는 “내 자리는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올해 마무리를 맡는다면 블론 세이브를 지난해(9개)보다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게 목표”라며 “블론 세이브가 줄면 세이브는 늘어날 거고, 그러면 팀 승리가 더 많아질 거다. 주어진 역할을 90% 이상 해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택연이 마음먹은 대로 2026시즌이 진행된다면, 그는 KBO리그 톱클래스 불펜이 될 수 있다. 강속구를 던지는 불펜 투수가 3년 이상 잘하는 사례는 김택연 말처럼 흔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임창용·오승환의 시대가 저문 뒤 구원왕은 매년 바뀌고 있다. 홀드 부문도 지난해 노경은(42·SSG 랜더스) 김진성(41·LG 트윈스)이 1·2위를 차지했다. 꾸준히 성장하는 젊은 투수가 그만큼 귀하다는 뜻이다. 지난해에는 정우주(한화 이글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김영우(LG) 등 강속구를 던지는 신인 투수들이 맹활약했다. 2년 전 신인으로서 KBO리그를 강타했던 김택연은 세 번째 시즌에는 안정궤도에 진입하고 싶어 한다.그런 면에서 이달 초 사이판에서 열린 야구대표팀 훈련 참가는 그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김택연은 “각 팀에서 야구 잘한다는 선수가 다 모이지 않았나. 고영표(KT 위즈) 선배님과 곽빈(두산) 형을 많이 따라다니며 배웠다. (SSG 마무리) 조병현 선배와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표팀 엔트리 발표에서) 내가 뽑힐 확률은 5대5라고 생각한다. 더 성장할 계기가 될 거기 때문에 당연히 대표팀에 가고 싶다”면서 “대표팀과 상관없이 올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 지난해 풀타임을 뛰며 잘 버텼는데, 부족한 점을 느꼈다. 올해는 몸 상태가 훨씬 좋기에 시즌이 기대된다. 빨리 타자를 상대하고 싶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김택연은 이날 스프링캠프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이 뒤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의견을 씩씩하게 말하기도 했다. 공은 더 씩씩했다. 불펜 3년 차 징크스를 깨려는 김택현의 시즌은 이미 시작된 것 같다.호주(시드니)=김식 기자 2026.01.29 05:24
스포츠일반

[경륜] 그랑프리가 만든 자신감...우수급 4인방, 시즌 초반 ‘폭풍 질주’

류재민(15기·A1·수성) 김준철(28기·A1·청주) 김태완(29기·A1·동서울) 구본광(27기·A1·청평)이 올 시즌 초반 경륜 우수급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 선수의 공통점은 지난해 말 열린 그랑프리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자신감이 커졌다는 점이다. 류재민은 데뷔 19년 차 노장이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특선급을 지켜냈지만, 부상과 체력 저하로 최근에는 우수와 특선급을 오가고 있다. 류재민은 지난달 열린 그랑프리에서 예선전에서는 탈락했지만, 이어진 2·3일 차 경주에서 특선급 선수들을 상대하여 각각 젖히기와 선행으로 2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그는 지난 16~18일 창원에서 열린 우수급 경주에서 3연승을 거뒀다.지난해 4월과 7월 연이은 낙차 부상으로 성장세가 주춤했던 김준철은 그랑프리를 통해 완전히 분위기를 전환했다. 예선에서 황인혁(21기·S1·대전 개인) 성낙송(21기·S1·창원 상남) 등 쟁쟁한 강자들을 제치고 젖히기로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김준철은 18일 광명 3회차 우수급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슈퍼특선 양승원(22기·청주)의 뒤를 이어 나갈 청주팀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김태완도 안정적인 레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사흘 연속 입상에 성공한 그는 17일 광명 3회차 7경주에서 200m를 10초86에 주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해냈다. 이는 슈퍼특선급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록이다. 2년 차 징크스 없이 성장하고 있는 김태완은 동서울팀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구본광은 훈련원 17위로 출발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빠르게 성장하며 2년 차에 특선급에 진출했다. 그랑프리 주간 특선급 선수들과 경쟁하여 마크와 젖히기로 두 차례 입상하기도 했다. 올해 출전한 우수급 경주에서도 모두 입상(1위 2회·3위 1회)에 성공했다. 선행·젖히기·마크·추입 모든 전법에 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꿈의 무대인 그랑프리에서 특선급 선수들과 맞붙어 선전한 경험이 이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안겨줬다. 시즌 초반 돌풍을 계속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연말 그랑프리에서 얻은 값진 경험. 류재민·김준·김태완·구본광의 질주는 이제 막 시작됐다.안희수 기자 2026.01.28 11:00
프로야구

김혜성→이정후→송성문...맡으면 도약하는 키움 캡틴, 이번엔 임지열

지난해 도약 발판을 만든 임지열(31)이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기분 좋은 징크스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키움은 지난 25일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앞두고 치른 선수단 전체 미팅에서 임지열을 새 주장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시즌 주장을 맡았던 송성문이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이적한 뒤 공석이 된 '선수단 리더' 자리를 채운 것. 구단은 임지열이 2014년 입단 뒤 키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선수이며 선수단 문화를 잘 알고 있는 점,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뛰어난 소통 능력을 갖춰 신망이 두터운 점을 선임 배경으로 전했다. 임지열도 "주장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 많이 부족할 수 있겠지만 저를 믿어주신 만큼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키움 주장을 맡은 선수는 그해 또는 이듬해, 야구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김혜성은 입단 5년 차였던 2021년 당시 '최연소' 주장을 맡았다. 2021시즌 처음으로 3할 타율(0.304)을 기록하며 리그 대표 내야수 반열에 들어갔다. 2023시즌 주장 이정후는 그해 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이전까지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송성문은 지난해 6월 주장을 맡은 뒤 공교롭게도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 그는 지난달 샌디에이고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임지열은 2025시즌 개인 최다 출전(102경기) 최다 타석(417) 홈런(11개) 타점(50개)를 기록했다. 꾸준히 타석 기회를 얻자, 장점으로 인정받았던 장타력이 좋아졌다. 어느덧 입단 13년 차. 지명 순위(2라운드 전체 22순위)에 비해 빨리 올라서진 못했지만, 임지열은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었다. 지난해 주전급 경쟁력을 보여줬고, 올해는 주장까지 맡았다. 임지열이 히어로즈 주장들이 그동안 보여준 좋은 징크스를 이어갈지 주목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6 08:05
예능

‘53세 모솔’ 심권호, ‘손예진 닮은꼴’과 첫 만남에 ♥커플 요가 (조선의 사랑꾼)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가 손예진을 닮은 요가 강사를 만났다.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53세 모태솔로’ 심권호가 '연애 선수촌' 워크숍에 입성, 성장캐로 거듭났다.이날 방송에선 연애 선수촌에 입성한 심권호 몰래, 연애 코치 윤경의 주도로 미모의 여성과 함께하는 실전 연습이 준비됐다. 심권호의 헤어메이크업까지 섬세하게 챙겨준 연애 코치들의 살뜰한 보살핌으로 심권호는 ‘조선의 애기남(?)’으로 거듭났다. 심권호는 “10월부터 내가 운이 올라가는데, 여기 세 명의 사람들을 만난 게 내 최고의 운인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심권호는 레슬링 현역 시절 ‘비 오는 날 무패’ 징크스를 전했다. 이에 VCR을 지켜보던 황보라는 “갑자기 다르게 보인다. 섹시하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거기다 옷을 갈아입는 심권호의 '반전 등짝'까지 깜짝 공개됐다. 53세의 나이에도 탄탄한 등 근육은 감탄을 자아냈다. 곧이어 실전 연습 대신 ‘요가 강습’이라는 구실로 새로운 여성과 심권호의 만남이 주선됐다. 분홍색 원피스와 긴 머리를 늘어뜨린 요가 강사 허지은을 보고 심권호는 세 연애 코치를 처음 봤을 때처럼 그만 얼어버렸다. 그러나 운동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가 터졌고, 한결 분위기는 자연스러워졌다. 요가 강사를 기다리는 심권호의 뒤태가 카메라에 잡히자, 정이랑은 “지금 (화사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박정민 뒤태 저리 가라다”라며 흥분했다. 심현섭은 “(요가 강사 님) 손예진 닮으셨다. 그럼 권호가 현빈이냐”는 농담을 하자마자, 심권호의 레슬링 기술에 걸려 웃음을 자아냈다. 심권호는 요가 강사 허지은과 함께 수줍게 커플 요가를 마쳤고, 한껏 붉어진 얼굴로 마지막까지 미션에 힘쓴 심권호의 모습은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그리고 싱잉 볼 명상을 끝으로 ‘연애 선수촌’ 워크숍을 끝내려는 찰나, 심현섭의 코 고는 소리가 들려와 마지막까지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6 09:36
LPGA

'신인상→대상' 유현조, 김효주·최혜진·황유민 있는 롯데 골프단 입단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수상자 유현조(20)가 롯데그룹의 모자를 썼다. 유현조는 5일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센터에서 열린 메인 스폰서십 계약 조인식에 참석,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현조는 데뷔 해인 2024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그해 신인상까지 거머쥔 그는 이듬해 2025년엔 2년차 징크스 없이 시즌 초부터 기복 없는 기량을 보이며 활약을 이어갔다. 2025년 7개 대회 연속 TOP10을 기록한 그는 하반기엔 KB금융스타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했다. 신인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 후 다음 해 같은 대회 연패에 성공한 기록은 KLPGA 투어 사상 유현조가 최초이며, 신인상 수상 후 이듬해 대상 수상 역시 신지애, 김효주, 최혜진 등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만 이룬 진기록이다. 연말 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동시에 달성하며, 국내 최고의 선수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또 2023년 18세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유현조는 1년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과 함께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롯데골프단은 창단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KLPGA 포함한 세계 4대 투어에서 총 52승을 달성한 명문 구단이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롯데그룹에서 발굴한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다. 국내 투어에서 확고한 두각을 나타낸 후 LPGA에 진출해 현재 세계 골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활약한 황유민 역시 LPGA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PGA 무대에 직행했다. 롯데그룹은 명문 구단의 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로 유현조를 주목해왔다. 특히, 지난 수년간 유현조가 쌓아온 기록과 함께 향후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확정하게 됐다. 유현조는 “지난 2년 간 신인상과 대상, 최저타수상까지 받으며 스스로도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성적표와 함께 의미있는 시즌을 보냈다. 그만큼 최선을 다한 데에 보답을 받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며 "롯데그룹의 관심과 신뢰 속에 함께 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롯데골프단 소속 김효주, 최혜진 선수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유현조라는 훌륭한 선수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세계적인 골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계획하고 함께 행동하며 든든한 동반자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롯데골프단은 이번 유현조 영입으로 기존 후원 선수인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과 아마추어 성해인까지 총 5인의 선수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유현조는 이번 겨울 동계훈련을 마친 후 태국에서 개최되는 KLPGA 리쥬란 챔피언십 대회에 롯데골프단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6.01.05 15:12
프로야구

"한국 야구 손가락 안에 드는 투수가 될 것"... LG 김영우 2년 차 징크스는 없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LG 트윈스 투수 김영우(21)가 희망찬 2026년을 준비한다. 김영우는 지난해 총 66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후반기부터 필승조로 자리 잡아 한국시리즈(KS) 무대까지 밟았다. 시즌 종료 후엔 K-베이스볼 대표팀에 뽑혔다. 김영우는 기대 이상의 데뷔 시즌을 보냈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아 서울고 3학년 때 투구수 30개를 넘기면 구속 저하 경향이 있었다. 최고 시속 156㎞의 빠른 공을 던졌지만,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위가 1라운드 전체 10순위까지 밀려난 이유였다. 미국 스프링캠프부터 임시 마무리로 낙점될 정도로 염경엽 LG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영우는 1년 내내 1군에서 활약했다. 팀 내 최고참 김진성(41)은 김영우를 두고 "신인 같지않은 후배"라고 표현했다. 이어 "남다르다. 신인이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고, 선배에게 다가와 묻는 것도 어려워한다. 그런데 (김)영우는 선배들의 조언을 잘 선별해서 받아들이고 자기 것으로 만들더라. 지금까지 이런 신인 투수를 보지 못했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4월 말 최고 시속 158㎞를 기록한 김영우는 후반기에 김광삼 투수 코치의 지도로 슬라이더를 장착해 날개를 달았다. 새로운 무기를 장착한 김영우는 9이닝당 볼넷이 전반기 5.77개에서 후반기 2.81개로 절반 이상 줄었다. 직구·커브 투 피치 위주의 투구에서 벗어난 김영우는 "슬라이더를 장착하고 타자와 승부하기 훨씬 쉬워졌다"고 말했다. 김진성은 "김영우를 보면 '얘는 신인이 아니구나'라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 진짜 손가락 안에 드는 투수가 될 것 같다"라고 연신 감탄했다. 염경엽 감독도 "김영우가 후반기에 필승로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이 개인은 물론, 팀 전체에도 큰 힘이 됐다"라며 "짧게나마 대표팀에 다녀오면서 또 한 단계 성장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형석 기자 2026.01.01 07:58
프로야구

다 이루어질지니...병오년, 롯데가 반드시 PS에 진출하는 3가지 시나리오

어떤 기대도 허락되는 겨울, '암흑기' 탈출이 절실한 롯데 자이언츠에 꼭 실현돼야 할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가지다. 롯데는 2025 정규시즌 66승 6무 72패를 기록하며 7위에 그쳤다. 2018시즌부터 이어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 실패 숫자가 '8'로 늘어났다. 김태형 감독·박준혁 단장 체제로 맞이한 두 번째 시즌이었기에 한층 기대감이 높았지만, 가장 중요한 8월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용두사미(龍頭蛇尾)' 시즌으로 마침표를 찍고 말았다. 롯데는 이미 창단 '최장' 기간 가을야구 탈락이라는 오명을 썼다. 감독이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는 2026시즌 반드시 이 사슬을 끊어야 한다. 2025년 롯데 약점을 토대로 2026년 '희망가'를 불러본다. 어떤 일이든 현실이 될 수 있는 게 야구다. 우선 병역을 끝내고 복귀하는 한동희가 진짜 '각성' 모드를 켜야 한다. 2018 1차 지명 특급 유망주였던 한동희는 데뷔 3·4년 차였던 2020·2021시즌 각각 17홈런, 2022시즌 타율 0.307를 기록하며 한 단계 올라서는 듯 보였다. 하지만 2023시즌 타율 0.223 5홈런에 그치며 부진했고, 2024시즌 도중 군 입대를 선택했다. 비슷한 평가를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한 또래 타자 강백호·노시환(이상 한화)은 이미 한 번 이상 리그에서 정점을 찍었다. 한동희는 아직 '미완의 대기'다. 하지만 상무 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서 뛴 2025시즌 홈런 27개 115타점을 기록하며 레벨이 다른 모습을 보여줬기에 2026시즌 기대감이 높다. 롯데는 2025 정규시즌 팀 홈런 75개에 그쳤다. 10개 구단 중 세 자릿수를 넘기지 못한 유일한 팀이었다. 한동희가 가세해 장타력을 높여야 한다. 새 외국인 투수들의 팀 기여도도 더 높아져야 한다. 롯데는 2025시즌 '장수' 외국인 선수였던 찰리 반즈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고, 대체 선수로 가세해 '좌완 파이어볼러' 신드롬을 일으켰던 알렉 감보아는 9월 급격히 흔들렸으며,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 '10승 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빈스 벨라스케즈를 영입한 선택은 역대급 오판으로 남았다. 그렇게 상위권 수성 동력을 잃었다. 교훈은 있었다. ABS 시대, 구위가 좋은 투수가 통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롯데는 올겨울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뛰었던 '우완 파이어볼러'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를 영입해 새 판을 짰다. 두 선수를 향한 평가는 2025시즌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뛰며 4관왕(다승·승률·평균자책점·탈삼진)를 해낸 코디 폰세(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버금간다. 롯데엔 반스뿐 아니라 2023~2024시즌 뛰었던 애런 윌커슨, 4시즌(2020~2023) 동행했던 댄 스트레일리 등 이전에도 빼어난 1선발이 있었다. 롯데 해외 스카우트팀 역량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국내 선발진이 다른 팀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에 '원투펀치' 무게감이 더 커져야 한다. 2026시즌 로드리게스와 비슬리가 2025시즌 한화 듀오(폰세·라이언 와이스)에 버금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롯데는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2시즌(2024~2025) 잠재력을 드러낸 젊은 야수들이 동반 성적하는 것이다. 2025시즌 동반으로 '2년 차 징크스'를 보낸 윤나고황손(윤동희·나승엽·고승민·황성빈·손호영)이 실패 경험을 교훈 삼아 기량뿐 아니라 몸 관리에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개인 기량만큼은 뛰어난 선수들이다. 여기에 내야수 한태양·박찬형·이호준, 외야수 장두성·김동혁 등 윤나고황손이 부상·부진으로 이탈했을 때 그 공백을 잘 메운 기존 백업 선수들도 주전 경쟁에 가세, 팀 내실을 높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2025시즌 도약한 윤성빈·이민석·홍민기·정현수, 마운드 새 얼굴들도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31 00:10
프로야구

자이언츠 '야구 미생' 트리오...완생을 향해 다가설 2026년 [IS 피플]

'미생'들의 통쾌한 반격. 2025년을 관통하는 롯데 자이언츠 플롯이다. 롯데는 2025 정규시즌 7위(66승 6무 72패)에 그쳤다. 2017시즌 이후 8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 실패. 암흑기였던 2000년대 초·중반보다 더 길게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 롯데를 위한 변(辨)이 없는 건 아니다. 부상자가 끊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7월까지 잘 버텼다. 2024시즌 성장세를 인정받아 '억대' 연봉에 진입한 '윤나고황손' 황성빈·고승민·윤동희·나승엽·손호영이 차례로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내·외야, 그리고 마운드에 새 얼굴이 꾸준히 등장했고 8월 중순까지도 리그 3위를 지키며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고 PS를 대비하기 위해 영입한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전임' 터커 데이비슨과 비교해도 크게 부진했고, 타선의 동반 침체가 가장 중요한 시점(8~9월)에 찾아오며 빠진 연패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올겨울 스토브리그 초반 롯데가 '바이어(buyer)'로 나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026년 새해를 앞두고 있는 현재, 롯데의 외부 수혈은 미미하다.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바꾸며 새로운 판을 짰지만, 항상 그렇듯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알 수 없는 게 외국인 전력이다. 전력 보강은 미미하다. 2025시즌 개막 직전처럼, 다가올 시즌에도 5강 전력으로 평가받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2025시즌을 치르며 이전보다 팀 뎁스(선수층)이 두꺼워진 건 분명하다. 윤나고황손이 '2년 차 징크스'를 겪는 동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들이 많았다. 특히 사연 많은 이들이 눈길을 끈다. 내야수 박찬형(22)은 독립리그 출신 성공기를 쓰고 있다. 인기 야구 예능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그는 독립 야구단 화성 코리요에서 뛰던 4월 롯데와 육성선수 계약했고, 퓨처스리그에 데뷔한지 불과 한 달 만에 1군에 콜업됐다. 대주자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4타석 연속 안타를 치며 감탄을 안겼다. 이후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종종 선발로도 출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찬형은 지난해 이맘때 한 고깃집에서 일을 하면서도 프로야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어갔다. 지난 8일 열린 일구회 시상식에서 '의지노력상'을 받기도 한 그는 다음 시즌 풀타임 1군 선수를 목표로 뛴다.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몸 관리가 어려웠던 1년 전과 달리 야구에만 집중할 생각이 의욕이 넘치는 기운을 드러내기도 했다. 숙제는 수비다. 2025시즌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는 등 타격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박찬형도 잘 알고 있다. 김태형 감독도 송구 범위가 상대적으로 짧은 포지션이 더 적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비범한 타격 재능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2026시즌 준비를 유도할 전망이다. 투수 윤성빈(26)도 2025년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2017 1차 지명 특급 유망주였던 그는 데뷔 시즌부터 어깨 부상으로 재활 치료에 매진했고, 1군에 데뷔한 뒤에도 이렇다 할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빼어난 신체 조건(1m97㎝)으로 빠른 공을 던졌지만 좀처럼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그렇게 롯데팬에 잊혔다. 하지만 윤성빈은 올 시즌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체 선발로 나선 5월 20일 LG 트윈스전에서 최고 158㎞/h 강속구를 뿌렸다. 볼넷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지만, 김태형 감독은 그의 구위가 불펜 투수로는 통할 수 있다고 봤다. 약 한 달 뒤 다시 콜업된 그는 160㎞/h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포크볼을 섞어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경기 기복 탓에 피안타율과 평균자책점은 높은 편이었지만, 조금만 더 가다듬으면 필승조 한자리를 맡을 수 있을 자질을 보여줬다. 윤성빈은 9월 본지와 인터뷰에서 160㎞/h를 목표로 내세웠다. 투수에게 구속이 전부는 아니지만, 자신이 1군에서 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그리고 윤성빈은 정규시즌 막판 160㎞/h를 찍었다. 이후 교육리그에서도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프로 데뷔 뒤 처음으로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자신을 향한 달라진 시선은 더 잘해내고 싶다는 의욕을 자극했다. 2026시즌 롯데 마운드에 윤성빈은 키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근성의 아이콘' 장두성(26)은 외야 경쟁을 흔들 다크호스다. 퓨처스리그 도루왕 이력이 있을 만큼 빠른 발을 갖춘 장두성 타격 능력이 부족해 그동안 1.5군 선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2025시즌을 앞두고 치른 스프링캠프에서 야수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황성빈이 부상으로 이탈한 5월 중순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은 뒤 준수한 타격 성적까지 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6월 1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폐 타박에 의한 출혈이 발생할 만큼 상대 투수의 강한 견제구를 맞고도 2루로 쇄도하는 투지를 보여줬다. 2025시즌 최종 타율은 0.252. 8월 이후 주전급 외야수들이 복귀하며 타석 기회가 줄었고, 상대적으로 타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장두성은 프로 데뷔 뒤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300타석 가까이 소화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2025시즌 부진했던 기존 주전 선수들과 2026년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장두성 역시 '완생'을 향해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디딘 2025년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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