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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 최고 흥행 ‘좀비딸’ 원작자 “애용이 지분이 9할” [일문일답]

‘좀비딸’ 웹툰 원작자 이윤창 작가가 ‘슈퍼IP’가 될 수 있던 비결로 마스코트 고양이 ‘애용이’를 꼽았다.18일 배급사 NEW는 ‘좀비딸’의 원작을 탄생시킨 이윤창 작가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4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2025년 최고 흥행 스코어 기록을 세웠다.이하 이윤창 작가의 일문일답.Q. 영화 ‘좀비딸’을 관람한 소감과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궁금하다.제 고향과 촬영지가 ‘남해’로 같다 보니 더더욱, 고향에 내려가 따뜻하고 정겨운 이야기를 듣고 온 느낌이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즐겁고 편해져서 앞으로도 계속 관람할 계획이다. 좋아하는 장면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수아(최유리)의 훈련을 위해 배를 타고 섬으로 이동하는 정환(조정석)의 모습이다. 동이 터오는 바다를 바라보는 정환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짧은 순간이지만 그의 표정에서 수아의 훈련에 대한 희망, 그러면서도 그가 앞으로 겪게 될 많은 고난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련해지고 위로해 주고 싶다. 그리고 밤순(이정은)과 수아의 티키타카 장면은 항상 즐겁다. 계란밥 씬에서 ‘애용이’가 할짝할짝하는 장면도 매우 좋아한다.Q.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이 화제다. 웹툰을 그리며 상상했던 캐릭터들의 매력이 스크린을 통해 잘 전달되었는지?이견의 여지가 없는 캐스팅이다. 인물들의 조화로운 케미가 돋보이며 웃음을 유발하는데 그 어떤 어색함 없이 캐릭터들의 매력이 잘 전달되었다. 배우들이 실제로 친분이 있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다. ‘애용이’를 연기한 금동이가 나올 때마다 여기저기서 “귀여워”란 소리가 들리고는 했다.Q. 영화적으로 각색된 부분 중 인상 깊은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웹툰은 시각적인 즐거움만 줄 수 있는데, 영화는 시청각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춤과 노래를 적극 활용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좀비가 된 수아가 추는 춤 또한 굉장히 귀여웠다. 밝고 경쾌한 멜로디에 그렇지 못한 가사가 굉장히 슬프게 다가오는데 보아의 '넘버 원' 역시 그렇게 느껴졌고 영화와 참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다.Q.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인지? 뜻한 바가 영화에 잘 담겼다고 생각하나?‘이 세상이 저버릴지언정 아빠는 너를 포기하지 않아’, 사랑하는 내 딸을 위해 모든 걸 바친 부모의 사랑을 말하고 싶었다. 감독님이 워낙 잘 연출해 주시고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영화에도 메시지가 고스란히 녹아들었다.Q. 웹툰 ‘좀비딸’은 애니메이션에 이어 영화로 제작되었다. 슈퍼 IP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확실히 ‘애용이’ 지분이 9할은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고양이 집사다 보니 늘 고양이의 행동을 관찰하고 따라 그린 게 도움이 컸다. 연재 당시 수색을 하는 군인이 ‘애용이’를 보고 “나비야~”라고 부르자 “애용! 김애용!”이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이 화제를 일으키면서 많은 분들이 웹툰 ‘좀비딸’을 찾아주셨다. 이 장면이 화제 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기에 운이 많이 따라줬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애용이’로 인해 처음 ‘좀비딸’을 접한 분들이 ‘정환’의 이야기에도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이야기를 잘 그려낸 것도 분명 한몫했다고 생각한다.Q. 웹툰 ‘좀비딸’과 영화 ‘좀비딸’을 사랑하는 독자와 관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정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원작을 사랑해 주셔서 애니메이션에 이어 영화까지 나올 수 있었다. 영화를 먼저 접한 분들께는 원작의 재미도 한번 느껴보시길 추천한다. 저희 어머니께서 영화 개봉 후 무려 50년 만에 극장을 찾으셨다. 이 기회에 많은 분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극장을 방문하시면 좋겠다. 저는 언젠가 또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겠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8 08:52
스타

“다시 시작하고 싶어”…’냥육권 전쟁’ 윤두준-김슬기, 꽉 닫힌 해피엔딩

tvN ‘냥육권 전쟁’ 윤두준과 김슬기가 아옹다옹 냥육권 전쟁을 끝내고 고양이 노리와 함께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 17일 방송된 ‘냥육권 전쟁’에서 도영(윤두준 분)과 유진(김슬기 분)은 엇갈린 타이밍과 오해로 빚어진 냥육권 전쟁을 마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결혼 5년 차 부부 도영과 유진에게 이혼 위기가 찾아왔다. 도영과 유진의 이혼 합의는 속전속결로 이뤄졌지만, 두 사람 다 자식 같은 고양이 노리에 대한 냥육권만큼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노리는 난임으로 힘들어하던 두 사람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고양이.이혼 시 반려동물에 대한 양육권은 누가 더 양육에 기여했는지, 실질적으로 누가 고양이를 돌봤는지가 주요한 사안이었다. 결국 도영과 유진은 누가 더 노리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노리가 두 집사 중 누구에게 더 애착을 갖는지 따졌지만, 시시비비를 가려내기는 쉽지 않았다.그러던 어느 날, 노리를 잃어버렸다는 거짓말까지 하며 기싸움을 벌이던 도영과 유진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단식 투쟁을 하던 노리가 진짜 가출을 하게 된 것. 두 사람은 노리를 처음 만났던 장소까지 샅샅이 훑었고, 결국 함께 살고 있는 집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는 노리를 보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이 과정에서 도영은 자신의 배에 직접 주사를 놓아가며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던 유진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함께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유진 또한 “내가 평생 노리 아빠 할게”라며 고양이 알레르기에도 불구, 도영이 자신과 노리를 위해 남몰래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감정의 변화를 예고했다. 결국 도영은 난임 시술을 받으면서도 악착같이 일하던 유진이 노리 때문에 부서 이동까지 신청하자, 냥육권을 유진에게 넘기기로 결심했다.결국 도영은 유진에게 “유진아 우리가 지나는 이 시간이 힘들고 지워지지 않은 얼룩 같아도 언젠가는 추억이 될 거야. 그날까지 내가 당신 곁에 있을게”라는 진심이 담긴 편지를 건네며 사랑의 불씨를 되살렸고, 유진 또한 아직 남아있는 도영을 향한 사랑을 깨닫고 뜨겁게 오열했다.그렇게 찾아온 이혼 숙려 기간 마지막 날, 유진은 도영에게 “나 우리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가. 늘 엄마가 되고 싶었어. 내가 엄마가 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어”라며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언젠가 오빠가 날 떠나겠지. 그런 생각 때문에 힘들었고 먼저 마음 닫았어. 왜 그런 조바심이 났을까. 생각해보니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해서 그런 것 같아. 우리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 나에게 기회를 줄래?”라며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고, 솔직한 진심을 마주한 두 사람은 뜨겁게 끌어안으며 핑크빛 해피엔딩을 그렸다.이처럼 ‘냥육권 전쟁’은 현 시대상을 반영한 특별하고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단막극 특유의 탄탄한 만듦새를 보여주며 ‘O'PENing(오프닝) 2025’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혼 위기에 놓인 5년 차 부부로 호흡을 맞춘 윤두준, 김슬기를 중심으로 이석형(이우람 역), 김채은(서효린 역), 조영훈(강민준 역) 등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호연이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이에 앞으로 공개될 ‘O'PENing(오프닝) 2025’의 작품을 더 기대하게 했다 한편, ‘O'PENing(오프닝)’은 tvN x TVING이 동시에 선보이는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으로 시청자에게 단 한 편으로 시작하는 확실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O'PENing(오프닝) 2025’의 첫 작품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같이 키우던 고양이의 양육권을 두고 아옹다옹 냥육권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17일 tvN에서 방송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08:32
스타

유승호 ‘냥집사’ 다운 행보…‘미야옹철’ 유튜브 출연료 전액 기부

배우 유승호가 ‘냥집사’ 다운 따뜻한 행보로 훈훈함을 안겼다.유승호는 지난 7일 공개된 반려묘 행동 전문가 김명철 수의사의 유튜브 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에 출연했다. 유승호는 특히 이번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영상에서 유승호는 집사 12년 차 애묘인답게 반려묘 심바, 가을이와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시종일관 행복한 미소로 사랑하는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했고, 눈빛을 반짝이며 고양이 자랑을 이어갔다.집사로서의 고민과 걱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고양이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마음과 함께 “다른 말은 안 해도 아플 때 ‘나 아파요’ 한 마디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해 애묘인들의 공감을 샀다. 또한 유승호는 “제 손으로 최대한 많은 고양이를 무지개다리 건너게 해주는 게 꿈”이라며 각별한 고양이 사랑을 전했다.한편 유승호는 평소 유기동물 봉사와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유튜브 출연으로 발생한 수익금 역시 고양이를 위해 기부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11:04
연예일반

“나도 감옥 가야야 했는데” 조영남, 폭탄 발언→ 쎄시봉 출격 (수요일 밤에)

쎄시봉도 탐내는 진(眞)의자 쟁탈전이 펼쳐진다.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16회는 ‘쎄시봉’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상벽을 포함한 쎄시봉 4인방(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이 한자리에 모인 건 방송 역사상 최초로, 수요일 밤을 역대급 포크 감성으로 물들인다. 쎄시봉 4인방과 인연이 깊은 이상벽이 특별 MC로 등장해 MC 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은 한국 최초의 음악 감상실이었던 쎄시봉에서 만났다. 쎄시봉 4인방은 70년대 서울 무교동의 작고 후미진 음악다방에서 57년 만에 대형 스튜디오로 화려하게 귀환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토큰스 ‘더 라이언 슬립스 투나잇’을 긴 세월이 무색할 만큼 환상 호흡으로 불러내 귀를 호강시킨다. 여기에 염유리의 성악 보이스가 곁들어져 신선하고 품격 있는 컬래버 무대로 레전드 오프닝이 탄생한다.그런 가운데, 쎄시봉 4인방 각자의 히트곡으로 대결이 펼쳐진다. 염유리가 송창식 사부의 ‘사랑이야’로 첫 대결에 나선다. 송창식 사부의 발라드 감성에 그녀의 맑은 목소리가 더해져 영화의 한 장면이 그려지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이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준 조영남 사부가 갑자기 “점수 무를까?”라는 폭탄(?) 발언으로 두 귀를 의심케 하는데. 진(眞) 의자를 향한 아쉬움 때문이다. MC 붐은 “이 자리는 영원할 수 없다. 지금보다 높은 점수가 나오면 밀어내는 방식”이라며 응원을 보낸다.한편, 송창식 사부가 ‘사랑이야’의 탄생 비화를 직접 밝혀 이목을 끈다. 그는 “어렸을 때 예비군 훈련에 불참해 20일간 감옥행이었다. 머릿속에 가사를 가지고 있다가 집사람이 면회 왔을 때 가사를 불러주고 집에 가서 정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힌다. 이에 조영남 사부가 “(좋은 가사를 위해) 나도 감옥에 갔어야 하는데(?)”라며 마라맛 토크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5 10:28
영화

‘좀비딸’, 시작부터 흥행 풀악셀…초반 승기 잡은 매력은 [IS포커스]

‘좀비딸’이 길었던 극장 침체기를 깨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영화 안팎의 긍정 요소들이 어우러지며 올해 최단, 최고 기록을 경신, 본격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좀비딸’은 전날 47만 8519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45만 225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43만 93만명)로 문을 연 영화는 나흘 만에 100만 고지를 넘고, 200만 달성을 눈앞에 뒀다. 2025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기록으로, 손익분기점(220만) 돌파에도 청신호를 켰다.◇쉬운 이야기→호감형 배우, 남녀노소 입맛 저격‘좀비딸’이 초반 기세 선점에 성공한 이유는 낮은 진입장벽에 있다. ‘좀비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서사 자체가 쉽고 간단하다. 영화는 포스트 좀비 시대, 세상에 남은 마지막 좀비가 된 딸을 지키려는 아빠의 분투를 담았다. 이야기의 동력은 휴머니즘 기반의 코미디와 드라마. ‘좀비딸’은 내 가족 또는 가까운 지인이 좀비가 됐다는 설정을 유쾌하게 풀어가며 가족애 등 보편적 감정을 건드린다. 허남웅 영화 평론가는 “과거와 달리 현재 관객들은 영화를 하나의 스포츠처럼 관람한다. 예술성, 작품성보다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재미와 그 재미의 유무가 작품 선택의 주요한 요소가 됐다”며 “‘좀비딸’은 이야기를 굉장히 쉽고 재밌게 푼 작품으로 그런 지점을 충족했다”고 평했다.호불호 없는 라인업도 관객의 지지를 이끌었다. ‘좀비딸’에는 조정석을 필두로 이정은, 윤경호 등 탄탄한 연기력과 친근한 매력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고루 받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을 촘촘하게 채운다. 여기에 원작 마스코트였던 애용이(고양이)의 매력을 극대화해 집사 ‘덕후’들의 소비심리까지 자극했다.허 평론가는 “최근 성공한 콘텐츠 트렌드를 보면 전형적인, 예상 가능한 흐름과 인물 속에 조미료 역할의 캐릭터로 더해 재미를 챙긴다. ‘좀비딸’에서는 신뢰도 높은 배우들이 전자, 애용이가 후자 역할을 했다”고 짚었다. 배급사 NEW 역시 “국민 호감 배우들의 활약 속, 애용이가 관객의 굿즈 수집 욕구까지 자극하면서 극장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고 흥행 이유를 분석했다. ◇폭염 속 푯값 ‘뚝’…경쟁작도 주춤영화 외적 환경도 ‘좀비딸’의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며칠째 계속되는 폭염 속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쿠폰이 시너지를 냈다. 극장 민생회복 쿠폰은 영화를 6000원 싸게 볼 수 있는 할인권으로, 1인당 2장씩, 총 450만장 배포됐다.특히 ‘좀비딸’은 개봉일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특수까지 누렸다. 기존 ‘문화가 있는 날’ 푯값(평일 2D 성인기준 7000원)에 정부 쿠폰이 중복 적용되면서 이날 티켓값은 1000원까지 떨어졌고, 관객이 큰 폭으로 늘었다. 실제 지난 수요일 총 관객수는 86만 2234명으로, 전날 대비 215.4%, 6월 ‘문화가 있는 날’ 대비 282.3% 상승했다.경쟁작 부진도 ‘좀비딸’에는 호재가 됐다. ‘좀비딸’보다 1~2주일 먼저 출사표를 던졌던 국내외 블록버스터들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좀비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던 작품 또한 개봉 한 달을 훌쩍 넘긴 ‘F1 더 무비’로, ‘좀비딸’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에는 힘이 달렸다.한 영화 관계자는 “영화 흥행의 첫 번째 요건은 작품이지만, 외부 환경도 무시할 수 없다”며 “‘좀비딸’도 폭염과 방학·휴가 시즌 덕을 봤다. 여기에 1000원짜리 티켓이 등장하면서 일시적으로 관객 유입이 늘어났다. 당연히 신작, 박스오피스 1위 작품 수요가 클 수밖에 없고, 경쟁작 부진 속 ‘좀비딸’이 그 수혜를 본 것”이라고 짚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3 10:44
IT

네이버웹툰 '좀비딸' 흥행은 '애용이'가 책임진다…AI 챗봇으로 재탄생

오는 30일 개봉하는 네이버웹툰 원작 영화 '좀비딸'의 흥행을 돕기 위해 AI로 재탄생한 고양이 캐릭터 '애용이'가 먼저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네이버웹툰은 웹툰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기반 채팅 서비스 '캐릭터챗'에 '애용이' 챗봇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영화 '좀비딸'은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아빠의 이야기를 담았다.작품 속 마스코트인 '애용이'는 등장인물 '정환'과 '수아'의 반려묘다. 시크한 표정이 매력으로, 영화 제작을 위해 실제 고양이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을 정도로 중요한 캐릭터로 꼽힌다.네이버웹툰은 '애용이' 챗봇에 원작 이야기는 물론 고양이의 행동 특성을 반영해 반려묘를 키우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네이버웹툰 캐릭터챗에 동물 캐릭터가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멸치 주기', '쓰다듬기', '배 긁어주기', '츄르 제공' 등 고양이의 행동 특성과 연계된 50여 개의 '놀아주기' 행동 옵션을 선택하는 기능을 추가했다.'애용이'는 친밀도에 따라 총 3단계의 애착 단계를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호칭 없이 부르다가 대화를 이어나갈수록 점차 집사, 주인으로 부른다.또 애착 단계 1단계에서 '애용이'는 울음소리와 행동으로만 소통하지만, 2단계 이상부터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해석할 수 있는 '애용어 번역기'를 쓸 수 있어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다.영화 '좀비딸'의 티저 예고편 공개 이후 웹툰 원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예고편 댓글 770여 개 중 24%는 원작, 웹툰, 만화 같은 키워드를 포함했다. 원작과의 일치도를 언급한 댓글도 19%를 차지했다.티저 예고편 공개일인 5월 21일 전후 2주간 원작 웹툰 '좀비딸'의 국내 조회 수는 5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작의 '몰아보기' 서비스 결제 건수는 9배 이상 늘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8 08:01
드라마

김현목 ‘폭군의 셰프’ 캐스팅…수라간 막내 민숙수 役 [공식]

배우 김현목이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수라간 막내 숙수’로 합류한다.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생존을 위해 진수성찬을 차려야 하는 프랑스 레스토랑 셰프 연지영(임윤아)과, 셰프의 목숨을 손에 쥔 미식가 왕 이헌(이채민)의 독특한 관계성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김현목은 극중 수라간의 민숙수 역을 맡았다. 선배 숙수들과 함께 왕의 수라를 담당하는 막내 역할로, 시대적으로 남자가 전담하던 수라간에 천재 셰프 연지영이 갑작스럽게 들어오면서 예기치 못한 변화를 맞게 된다. 민숙수 역으로 변신한 김현목이 수라간 숙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발산하게 될 美친 케미스트리와, 극의 쫄깃함을 더해줄 감초 열연에 기대감이 모인다.김현목은 “‘혼례대첩’에 이어 ‘폭군의 셰프’를 통해 사극에 또 한 번 도전하게 됐는데, 독특한 직업인 수라간 숙수 역할을 맡게 되어 설레고 기대가 크다”라며 “새롭게 선보일 민숙수 역할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현목은 그동안 ‘혼례대첩’의 집사 오봉, ‘웰컴 투 삼달리’의 기상 예보관 강백호, ‘지옥에서 온 판사’의 천사 가브리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속 비서 이기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출연하며 존재감을 알렸다.김현목이 합류하는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오는 8월 tvN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12:47
금융·보험·재테크

김건희 '집사 게이트' 신한은행·JB우리캐피탈 소환...조현상 출석 재통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 게이트’ 관련 투자사들을 상대로 2차 소환 조사에 나선다. 신한은행과 JB우리캐피탈 등이 대상이다. 오정희 특검보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속칭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23일 오전 10시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오후 2시 JB우리캐피탈에 대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는 24일 오전 10시에는 유니크와 중동파이낸스 관계자를 출석시켜 조사할 계획이다.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고,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차명회사를 통해 46억원어치의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이다.앞서 특검팀은 1차로 한국증권금융,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측에 소환을 통보하고 소환 조사를 이어왔다. 전날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에 대한 조사도 예정돼 있었으나 조 부회장이 출석하지 않아 불발됐다.오 특검보는 "조 부회장은 오늘까지도 특검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변호인을 통해서도 귀국 일자와 출석 일자를 밝히고 있지 않다"며 "신속히 귀국·출석 일자를 밝히고 조사에 응하라"고 요구했다.오 특검보는 "특검은 법령상 수사 기한이 제한된 점을 감안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에 대한 체포영장도 발부받았다.오 특검보는 "이 부회장에 대해서는 오늘 유효기간이 만료된 구인영장을 반환하고 새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검거팀을 구성해 경찰에 협조를 얻어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7.22 15:54
영화

[빅3특집] ‘좀비딸’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 “조정석 놓고 쓴 작품” [IS인터뷰] ②

극장가 보릿고개 속에도 어김없이 여름 성수기 시장이 다가왔습니다. 상반기 내내 작품 개봉에 신중을 기하던 국내 주요 배급사들도 아껴뒀던 알짜배기 작품들을 하나둘 내놓고 있는데요. 주요 배급사별 올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두 번째 영화는 ‘좀비딸’입니다. <편집자 주> “코미디와 감동이 함께 있는 작품이죠.”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영화 ‘좀비딸’을 이렇게 소개했다. 권 대표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 “웹툰 영상화에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영상화하기 적합한 이야기 구조인가, 재밌는가. ‘좀비딸’은 이 모두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오는 30일 개봉하는 ‘좀비딸’(감독 필감성)은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동명 네이버 웹툰이 원작으로, 네이버 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이 지난 2018년 설립 후 처음 제작하는 극장 영화다.“‘부산행’을 시작으로 좀비 이야기는 많은데 그 후를 다룬 작품은 없었죠. 안 끝날 것 같던 코로나19 팬데믹도 지나고 엔데믹이 왔잖아요. 그러니 좀비 다음 세상도 있을 거라 생각했죠. 가족 이야기란 점도 좋았어요. 딸과 좀비 사이에서 아빠가 겪는 어떠한 딜레마가 영화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주인공 정환은 처음부터 조정석이었다. ‘좀비딸’은 시나리오 집필 단계에서부터 정환 역에 조정석을 염두에 뒀다. 스튜디오N과 필감성 감독이 티빙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을 먼저 선보이며, 영화 제작이 당초 계획보다 미뤄졌지만, 그 덕에 조정석의 출연이 가능해졌다.“조정석 배우가 가장 큰 허들이었어요. 정석 씨가 아니면 이 캐릭터를 살릴 수 없었죠. 처음에는 스케줄 자체가 안 됐어요. 근데 제작이 연기되면서 맞아떨어지게 됐죠. 긴장한 채로 소속사에 전달했는데 조 배우가 ‘완전 난데?’라고 했다는 거예요. 그 말에 마음이 확 놓였어요. ‘놓고 쓴 효과가 있었구나’ 싶었죠. 답도 바로 왔어요. 이후 캐스팅은 술술 풀렸고요.” 그러면서 권 대표는 “우리 영화에는 조정석뿐만 아니라 연기 구멍이 없다. 그래서 볼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다들 ‘만찢남’, ‘만찢녀’들이다. 예고편 공개 후 싱크로율 호평도 많았다. 의상도 원작과 똑같다”며 “필 감독 역시 웹툰과 같이 가고 싶어 했다”고 부연했다.원작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고양이 캐릭터 김애용은 실사와 CG(컴퓨터 그래픽)을 함께 활용했다. 비율은 6대 4 정도로, 실제 고양이로 레이아웃을 따고 표정 등 디테일한 부분은 CG로 처리했다. 권 대표는 “여섯 번째 캐스팅이라고 할 정도로 애용이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며 미소 지었다.“현실적으로 쉬운 과정은 아니었어요. 예산 문제로 CG를 많이 할 수도 없고, 고양이가 훈련도 안 되거든요. 그래서 순하고 프랜들리한 고양이 두 마리를 데려왔어요. 촬영 걱정은 없었죠. 필 감독님도 ‘캣대디’라 케어도 가능했고요. 의도적으로 넣은 고양이 컷들도 있어요. 아마 집사들이 좋아할 장면이 많을 거예요.”사실 필감성 감독은 고양이 때문에 ‘좀비딸’ 연출을 맡게 된 인연이 있다. 권 대표는 “나도 ‘캣맘’이다. 필 감독과 고양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고양이 캐릭터가 나오는 웹툰이 있다며 권한 게 ‘좀비딸’이었다”고 말했다.원작과 다른, 영화만의 차별점도 물론 있다. 대표적인 게 ‘춤’이다. ‘좀비딸’은 영상화 과정에서 춤을 주요 소재로 활용했다. 일례로 극중 정환, 수아(최유리) 부녀는 보아의 ‘넘버 원’에 맞춰 춤을 추며 교감한다.“영화에서는 춤이 되게 중요해요. 춤은 자전거처럼 몸이 기억하는 거잖아요. 이 포인트가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로 사용됐죠. 어떻게 보면 춤이 ‘좀비딸’의 시작이자 엔딩이에요. 영화 전체를 관통하죠. 웹툰은 물론, 애니메이션과도 다른 명백한 차이점이고요. 또 하나 귀띔하자면 엔딩도 기대와 다를 수 있어요.”권 대표가 언급한 ‘달라진’ 엔딩까지 가는 길에는 웃음만큼 꽤 크고 묵직한 감동이 기다리고 있다. 스포일러상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좀비딸’은 단순 코미디 장르에 국한된 작품이 아니다. “웃음과 눈물, 스릴의 비율은 4:3:3 정도 돼요. 사실 ‘좀비딸’은 코미디가 있지만, 드라마가 더 강한 작품이에요. 앞에는 정말 많이 웃기다가 뒤에 감정이 쌓이면서 터지는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그게 신파는 아니죠. 자연스럽게 오는 감정, 눈물이에요. 아마 올여름 가족 영화로 즐기기에 적합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웃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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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특집] ‘좀비딸’, 여름의 ‘정석’과 찾아온 포스트 좀비 시대①

극장가 보릿고개 속에도 어김없이 여름 성수기 시장이 다가왔습니다. 상반기 내내 작품 개봉에 신중을 기하던 국내 주요 배급사들도 아껴뒀던 알짜배기 작품들을 하나둘 내놓고 있는데요. 주요 배급사별 올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두 번째 영화는 ‘좀비딸’입니다. <편집자 주> “나의 딸은 좀비다.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유일한 좀비.”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좀비딸’은 그간 영화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은 ‘포스트’ 좀비 시대를 배경으로 삼는다. 주인공은 맹수 전문 사육사 정환(조정석)과 그의 사춘기 딸 수아(최유리). 영화는 좀비 바이러스가 한바탕 지나간 후, 뒤늦게 바이러스에 감염된 수아를 지키기 위해 고향 은봉리로 떠난 정환의 좀비딸 훈련기를 그린다.로그라인에서 알 수 있듯 ‘좀비딸’은 스펙터클한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는 아니다. 좀비 역시 기존 매체에서 그려져 왔던 없애야 할 괴생명체로 묘사되지 않는다. ‘좀비딸’ 속 좀비는 유해하지만 유약한, 보호해야 할 대상에 가깝다. 영화는 다소 허무맹랑하게 느껴지는 이 설정을 능청스러운 코미디, 뭉클하고 따뜻한 가족애로 풀어간다.강점은 탄탄한 원작이다. ‘좀비딸’은 이윤창 작가의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연재된 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뷰를 돌파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상을 받으며 높은 완성도를 입증했다. 영화는 이처럼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원작의 골격을 유지하고 매력을 부각해 영상으로 재탄생시켰다. 조정석을 가졌다는 건 올여름 시장에서 ‘좀비딸’만이 가진 가장 큰 메리트다. 영화 ‘엑시트’(2019, 누적관객수 942만명), ‘파일럿’(2024, 누적관객수 471만명)으로 여름 극장가 흥행 2연타에 성공한 조정석이 ‘좀비딸’을 통해 ‘여름=조정석’ 공식을 만들며 대중의 신뢰를 쌓을지 주목된다. 이번 작품은 조정석이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코미디 장르를 하나의 축으로 삼는 만큼 관객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조정석이 처음 연기하는 ‘아빠’ 캐릭터란 점도 기대감을 더한다. 현실에 이어 스크린 속에서도 ‘딸바보’ 아빠가 된 조정석은 생활밀착형 연기로 관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조정석은 유쾌한 부녀에게 감춰진 사연, 딸을 위한 마지막 선택 등을 통해 아빠 정환의 절절한 마음을 그려내며 눈물과 감동까지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조정석을 둘러싼 배우들의 열연 역시 믿고 볼 만하다. 은봉리 핵인싸 할머니 밤순 역의 이정은, 정환의 첫사랑이자 좀비 헌터 연화 역의 조여정, 정환의 오랜 베프 동배 역의 윤경호, 정환의 딸 수아 역의 최유리 등은 원작을 찢고 나온 역대급 싱크로율과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서사 곳곳을 빈틈없이 채운다. 보너스 트랙은 ‘좀비딸’의 마스코트 고양이 애용이의 활약으로, 집사 관객들을 미소 짓게 한다. 감정이 있는, 희로애락 가득한 좀비를 관찰하는 것도 특별한 재미다. ‘좀비딸’은 수아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특수 렌즈를 1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해 활용하는 등 좀비의 감정 전달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매 회차 2시간의 특수 분장을 거쳤다는 최유리는 프리 프로덕션부터 촬영까지 10개월간 좀비 트레이닝까지 받으며 전무후무한 좀비를 완성시켰다는 귀띔이다.데뷔작 ‘인질’(2021)과 티빙 시리즈 ‘운수 오진 날’(2023)로 흡입력 있는 연출을 보여준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원작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했다. 순 제작비는 110억원, 손익분기점 220만명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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