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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편성개편, '뉴스룸' 포함 주중 드라마-예능 전진 배치[공식]

JTBC가 연말을 맞이해 뉴스와 주중 드라마 시간대를 앞당기며 전반적인 편성 개편을 단행한다. 12월 7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주중 콘텐트의 전진배치다. '뉴스룸'과 드라마, 예능까지 JTBC의 주중 콘텐트 전반에 걸쳐 실시된다. 이를 통해 정보와 즐거움을 좀 더 일찍 안방극장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먼저 보도 부문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송되는 주중 '뉴스룸'이 시간대를 앞당겨 오후 7시 40분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주말 '뉴스룸'은 기존 시간대 그대로 토, 일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뉴스룸'에 앞서 방송되는 보도 프로그램의 시간대도 소폭 조정된다. 오후 2시에 방송되는 '전용우의 뉴스ON'을 시작으로 오후 3시 25분에 '사건반장'이 낮 시간대를 채운다. '전용우의 뉴스 ON'과 '사건반장' 모두 JTBC 보도국 기자들이 직접 출연해 좀 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바꿨다. '310 중계석'이 막을 내리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양원보 기자가 표창원 소장을 대신해 '사건반장'의 진행자로 나선다. '정치부회의'는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 20분으로 시간대를 이동해 '뉴스룸' 직전에 방송된다. 새로운 구성과 출연진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정치부회의'가 '뉴스룸'과 함께 탄탄한 저녁 뉴스 라인업을 완성한다. '뉴스룸' 이후 이어지는 밤 시간대 드라마도 시작 시간을 앞당긴다. 월화극, 수목극 시간대는 기존 9시 30분에서 9시로 변경돼 30분 일찍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현재 화요일 오후 방송되고 있는 미니 시리즈 '라이브온', 12월 16일 첫 방송되는 수목극 '런 온'은 오후 9시에 시청자와 만난다. 드라마가 끝난 뒤 오후 10시 30분에 시작되는 월~목요일 예능·교양 프로그램 라인업도 새롭게 정비된다. 기존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던 '싱어게인'은 원래의 위치를 지킨다. 화요일 오후 '히든싱어6 감독판'이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에 배치된다.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는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가 편성된다. 월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는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가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으로 자리를 옮긴다.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됐던 '스포트라이트'는 토요일 오후 7시 40분으로 시간대를 바꿔 '뉴스룸' 직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그 외 12월 11일 첫 방송되는 '허쉬'를 비롯한 금토극 라인업과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 '아는 형님' '뭉쳐야 찬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기존 시간대를 사수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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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ON' 전용우 앵커 "구수하고 감칠맛 도는 방송 만들고파"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진행하고 있는 전용우 앵커가 프로그램 론칭 1주년과 개편을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평일 오후 1시 50분에 방송되는 '전용우의 뉴스ON'은 하루 중 가장 이슈가 되거나 화제성이 큰 뉴스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20일부터 JTBC 평일 낮 시간대 보도프로그램 개편 일환으로 '뉴스ON' 역시 러닝타임은 줄이고 속도감을 높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 중후한 매력과 품격 있는 진행으로 눈길을 끄는 전용우 앵커에게 1주년에 대한 소회와 개편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 -22일이면 '뉴스ON'을 시작한 지도 1주년이 된다. "365일보다는 조금 긴 1년이었던 느낌이다. 그렇다고 '천일진행'한 것 까지는 아니지만, 숨이 목젖 아래 2cm에 다다른 기분인 건 사실이다. 프로그램을 선보인 직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부터 인사청문회, 장관 사퇴로 이어지는 격동이 있었고, 그 사이 국정농단 사건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 등 경제·사회적으로 굵직한 이슈가 자리했다. 올 초부터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실감케 한 코로나19의 격변도 겪는 중이다." -진행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아는 만큼 더 쉽게 풀어낼 수 있다. 그래서 주제의 맥락을 꿰뚫게 되면 평이한 단어와 쉬운 표현으로 질문하고 토론하며 대담까지 가능해진다. 매일같이 벌어지는 '이슈 전쟁터'에 시청자들이 갇히지 않고, 오히려 높은 곳에서 조망하게 해드리려 노력한다. 시청자에게 사건과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주장을 전해드리는 것이 가장 기본적으로 취하려고 하는 자세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부분적이거나 선택적 사실이 아닌, 실체적 사실을 소비하게 하고 싶다. 그래서 패널들이 막연한 추측이나 억측에 기반을 두고 주장을 펼치게 될 경우,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지 않는 선에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반문하며 주제로부터의 이탈을 최소화하려 한다." -개편 작업을 통해 어떤 변화가 생기나. "긍정적 의미의 '물량공세'를 준비했다. 시청자가 골라서 보고 골라서 먹는 수준의 다채롭고 풍미 넘치는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오늘의 핫이슈'에는 최적의 콤비플레이가 기대되는 2인 5개조가 요일 별로 배치된다. 법률적 지식을 생활밀착형으로 푸는 달인 변호사들, 정치와 사회 부문을 종횡무진하는 대표 평론가들이 사회병리성-화제성 사건이슈부터 뉴스 속 인물까지 깨알같이 슬기로운 분석 작업을 담당한다. '뉴스ON'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코너로 '라이브 썰전'이 있다. 이 코너의 경우 문패는 옛 것을 유지하지만, 요일 별로 논객 5개조를 새롭게 선보인다. 창과 방패, 아웃복싱과 인파이팅, 진지전과 게릴라전, 지상전과 고공전 등 편집없는 명품 토론이 될 거라 기대한다." -오후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들에게는 '셜록홈즈' 표창원, '복부장' 이상복 등 애칭이 있다. "JTBC 메인뉴스 초대앵커와 5년 전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섰을 때가 생각난다. 그 때 간혹 애칭이 있으면 앵커를 캐릭터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긴 했다. 다만 내 경우에는 특징적 명칭이나 이름보다는 '젠틀하다' '정직하다' '푸근하다'와 같은 느낌으로 시청자들 뇌리에 자리하는 앵커상을 그리는 편이다. 스타성보다는 겸손하기 위해 이름 그대로 '전 앵커'라고 불리는 게 편안하다."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나. "세상의 갖가지 희로애락을 품은 격정의 뉴스라도, '뉴스ON'에서는 36.5도 체온의 온기를 최대한 지키면서 현상과 이면을 보여주려 노력하는구나 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청 권유' 인사 한 마디를 부탁한다. "인공 감미료나 화학조미료는 순간적으로 입맛을 자극해 기분을 급상승시키고 포만감도 쉽게 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맛에 길들여지면 건강에 안 좋다고 한다. 오래 공들인 다시마 멸치 국물 같은 천연조미료가 처음엔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은 명품 맛의 척수 같은 존재가 될 거다. 말과 영상에서 억지스럽고 뜬금없는 자극을 최소화하고, 더디지만 구수하고 감칠맛 도는 방송의 밥과 반찬을 만들어보려 한다. 몸과 마음에 건강한 에너지원, '뉴스ON'에 응원 부탁드린다." JTBC는 13일 진행자들의 4인 4색 매력을 담은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품격 있는 보도 프로그램 라인업으로 활력 넘치는 오후를 꽉 채워 줄 4명의 MC 전용우, 양원보, 표창원, 이상복의 모습은 JTBC News 유튜브 채널 및 Culture 채널, 트위터 및 페이스북에서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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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새 반장 표창원 "사건 이면까지 들여다 볼 것"[일문일답]

‘사건반장’의 새로운 진행자 표창원이 첫 방송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JTBC ‘사건반장’은 사회적 이슈와 사건을 깊이 있게 파고들어 진실을 추적해보는 시사 정보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와 이슈 전반을 정밀하게 분석하며 사건을 바라보는 시청자의 시선을 확장시킨다. 진행자인 ‘반장’은 이슈에 대한 패널들의 치밀한 접근을 유도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표창원은 경찰관, 경찰대학 교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사회-정치 전반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프로파일러로 각종 사건을 직접 분석하고 해결하는 역할도 했다. 사회 및 정치권 전반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살펴보고 정리하는 데에 있어서, 특히 진실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사건반장’의 진행자로선 ‘역대 최고급’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최적화된 인물이다. 20일부터 매주 평일 오후 3시 45분에 시청자와 만나게 됐다. JTBC는 ‘사건반장’의 새로운 진행자로 나선 표창원과 만나 출연자가 아닌 진행자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하게 된 소감과 포부를 들어봤다. 더 많은 내용이 담긴 표창원의 영상 인터뷰는 유튜브 JTBC News 채널(https://youtu.be/PA9XUvDeIIM) 및 Culture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나는 약 20년 넘게 범죄 사건을 수사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현장에서 뛰며 살아온 사람이다. 방송을 하게 된다면 가급적 범죄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분석하면서 범죄의 수사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사실 여러 방송 제의를 좀 받은 편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 ‘사건반장’이 가장 내게 어울리고 적합한 프로그램이었고 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표창원의 '사건반장'은 어떤 프로그램인가. “조금 더 전문적이고, 깊이가 있고, 사건의 이면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각 요일 별로 특색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그 중 하나는 사건을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직접 분석하는 듯한 콘셉트를 차용한 코너다. 해당 사건에서 어떤 증거를 확보 할 수 있고, 어떤 심리에 의해 발생했으며, 그 이면에는 무엇이 있었나 하는 것들을 파헤친다. 또 어떤 코너는 범죄사건을 ‘코로나 19’처럼 역학조사 방식으로 접근하기도 한다. 또 역사적 시각으로 범죄를 들여다보는 코너도 있다. 조선시대와 근대, 70~90년대에도 지금 발생하는 끔찍한 사건과 닮아있는 사건들이 있었다. 시대 변화에 따라 과연 범죄는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범죄의 문제점과 경위를 좀 더 알고 나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사건을 이해하고 교훈까지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보려 하니 많이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 -‘사건반장’의 시청률이 5%를 넘는다면. “쉽지 않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시청자들에게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드리도록 하겠다. 김광석, 들국화 등 흘러간 7080노래를 좋아한다.” -사건반장에 함께 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 “각 사건 별로 필요한 경우에는 수사를 직접 담당한 분을 모시고 싶기도 하다. 검찰 수사관 등 사건의 성격에 따라서 현장에서 맞부딪치는 사건의 특성은 무엇이고, 어려움은 무엇이었고, 어떤 증거를 어떻게 발견하게 되었는지 직접 담당자를 모셔 그 내용을 시청자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 -프로파일러로, 경찰대학 교수까지 역임하고 국회에서도 활동했다. 그 과정에서 주로 인상을 쓰거나 때로 언성을 높이는 모습도 보였다. 그래서 은근히 무서운 사람이라는 이미지도 생겼다. 실제로는 어떤가. “평소에는 그렇지 않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나를 ‘무서운 사람’이 아니고 ‘우스운 사람’ ‘허당’이라고 생각한다. 실수도 많이 하고 모르는 것도 많다. 정치를 다루는 방송에서 밋밋하고 평화로운 장면은 재미가 없다 보니 언제나 좀 날카롭게 대립하고 싸우는 그런 장면을 많이 내보낸다. 그런 방송에서 어쩌다보니 내가 그런 역할을 꽤 많이 한 것도 같다. 그런데 그 장면이 재미있게 나왔다고 때로는 반복해서 보여주기도 하더라. 그러다보니 늘 싸우고 소리 지르는 무서운 사람처럼 인식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 것 같다. 분명 나는 어쩔 수 없이 싸워야 될 상황일 때 회피하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분들에게 그저 싸움하는 표창원이 내 모습의 전부인 것처럼 보일 때는 좀 아쉽기도 하다.” -평소에 즐겨보는 JTBC 프로그램이 있다면. “JTBC ‘비긴어게인’과 ‘차이나는 클라스’를 좋아한다. 그리고 ‘부부의 세계’는 아내의 권유로 봤다. 다 보지는 못했다.”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에도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놨더라. 그 외의 행보에서도 은근히 ‘사랑꾼’의 면모가 드러난다. 페이크는 아닌 것 같은데 진실을 말해달라. “거짓말하지 않고 정말 솔직한 말로, 나한테는 아내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다. 사실 내가 하는 모든 일 중 절반 이상은 아내의 역할이 크다. 일이 잘 됐을 때도 그 성과의 상당 부분은 아내의 몫이다. 물론, 아내도 같은 생각인지는 모르겠다.(웃음) 올해가 결혼 25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다. 25년간 서로 차이도 있고 아쉬움도 있을 텐데 잘 견디며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내게 매우 커다란 의미이고 감사한 마음이다. SNS에도 아내와 같이 있는 사진을 많이 올리고 싶은데 아내가 본인을 자꾸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허락받은 사진만 아주 최소한으로 공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반장’으로서 포부 한 마디 부탁한다.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보내게 돼 기쁨과 기대 그리고 흥분으로 가득 차 있다. 전에 볼 수 없었던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보도 프로그램의 의미와 가치를 살리면서, 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꾸는 효과까지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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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낮 보도프로그램 개편…전용우X양원보X표창원X이상복 출격

JTBC가 20일부터 평일 오후 보도 프로그램 존을 전면 개편한다. 현재 오후를 책임지고 있는 '전용우의 뉴스ON' '정치부회의' 등 기존 프로그램의 형식과 코너에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중계방송 형식을 차용한 새로운 느낌의 뉴스해설쇼 '310 중계석'을 신설한다. '사건반장'에는 프로파일러 출신 표창원 전 국회의원을 투입해 전문성을 높인다. 먼저 매주 평일 오후 1시 50분에 방송되는 '전용우의 뉴스ON'은 하루 중 가장 이슈가 되거나 화제성이 큰 뉴스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용우 앵커가 진행을 맡고 있다. 최근 오신환, 이정미 전 국회의원이 '라이브 썰전' 코너의 새 논객으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개편과 함께 러닝타임을 줄이고 속도감은 높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어 오후 3시 10분부터는 신규 프로그램 '310 중계석'이 방송된다. '정치부 회의'에서 뛰어난 순발력과 재치로 주목 받았던 '풍자의 달인' 양원보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양원보 기자는 해설위원들과 함께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소개하고, 스포츠 중계 형식을 차용해 생생하게 소식을 전한다. 예능적인 요소를 더한 편집, 당일 뉴스 속 MVP와의 전화 통화, 출연진의 유쾌한 입담 등 정형화된 뉴스 포맷을 탈피하고 재미까지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뉴스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반장'은 MC 및 코너 전반에 변화를 주고 기존 시간대보다 조금 늦은 오후 3시 45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경찰, 교수, 프로파일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표창원이 새 진행자로 나선다. 프로그램 타이틀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진행자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행자 교체 외에도 프로그램 전반에 변화가 많다. 소수 정예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밀착토크, 그리고 역사와 법률 인물 수사 기법 등 요일별로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프로그램 자체의 퀄리티를 높였다.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정치부회의'는 지난 5월 '복국장'이라는 별명과 함께 대중의 지지를 받았던 이상복 앵커가 진행자로 복귀하며 사실상 가장 먼저 개편을 맞았다. 조익신 최종혁 고석승 신혜원 기자, 강지영 아나운서와 기존의 보도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낮 시간대 보도프로그램 전반의 퀄리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타 채널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형식의 프로그램을 신설했고 전문성도 더욱 강화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이고 보는 재미까지 갖춘 콘텐트로 JTBC 보도 프로그램만의 색깔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JTBC는 오늘(13일)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JTBC Culture' 유튜브 채널을 통해 4명의 MC 전용우 양원보 표창원 이상복의 '4인 4색' 매력을 담은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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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장제원vs‘레드벨벳’ 표창원, 대세 걸그룹 놓고 설전?

‘정치계 브로맨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이 맞붙었다. 대세 걸그룹을 놓고서다. 봄 개편을 맞아 새롭게 시작되는 MBC 토론프로그램 ‘100분 토론’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예고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장 의원과 표 의원이 마주 앉아 설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트와이스는 넘사벽”이라는 장 의원과 “레드벨벳이 대세”라는 두 의원 간 유쾌한 논쟁은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달 26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맛칼럼니스트 황교익과 MBC 최승호 사장이 탕수육 소스를 부어 먹는지 찍어 먹는지를 놓고 한차례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토론 프로그램이 지닌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는 한층 가볍고 유쾌해졌다. 오는 4월 10일 새롭게 돌아오는 ‘100분 토론’의 진행은 시사프로그램 ‘뉴스 후’ 진행자였던 MBC 논설위원실의 윤도한 기자가 맡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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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양세형X양세찬, 디지털 예능 시대 환상의 형제

디지털 예능 시대, 양세형·양세찬 형제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콘텐트 플랫폼이 급변하는 가운데, 대세는 역시 디지털. 웹과 모바일 기반이 인기만점 플랫폼으로 떠오른지 오래다.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가 디지털에 뛰어들며 절대 강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전쟁터 한가운데 양세형과 양세찬 형제가 있다. 형 양세형은 지난해 6월부터 SBS 모바일 콘텐트 브랜드 모비딕의 예능프로그램 '양세형의 숏터뷰'(이하 '숏터뷰')에 출연 중이다. 네이버TV에서만 143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동생 양세찬은 지난해 12월 JTBC2 '양세찬의 텐'(이하 '텐')을 선보였다. 시청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시즌2까지 선보인다. 형제는 디지털 콘텐트 춘추전국 시대에 그들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인터뷰 '숏터뷰'의 성적은 기대 이상이다. 높은 조회수와 화제성을 얻은 끝에 모비딕이 출범과 함께 내놓은 콘텐트 중 홀로 살아남았다. 올해 초 TV로 특별 편성된 4주간의 방송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비슷한 2%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반응 덕분에 '숏터뷰'는 디지털 특화 콘텐트임에도 불구하고 대선 주자들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출연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숏터뷰'에는 인터뷰어 양세형과 인터뷰이 한 사람이 등장한다. 특별한 미션 없이 인터뷰가 전부다. 이처럼 간단해 보이지만 완전히 새롭다. 초밀착 인터뷰, 클럽 인터뷰, 자율학습 인터뷰 등 인터뷰이에 맞춰 여러 가지 콘셉트가 등장하는 덕분이다. 인터뷰라는 큰 틀 안에 여러가지 하위 장르를 만들어냈다. 일반적인 토크쇼는 게스트의 성향에 따라 웃음의 정도가 달라지기 마련이지만, 양세형은 다양한 콘셉트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성향의 인물이 출연하든 맞춤 웃음을 선사한다. 게다가 그는 국회의원 표창원에게 "사모님과의 딥키스는 우발적이었냐"를 묻는 인터뷰어다. 정치인부터 예능인까지 게스트가 누구든간에 거침없이 질문을 쏟아내는 양세형의 내공이 더욱 돋보이는 대목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예능으로 양세형의 '숏터뷰'를 언급하면서 "어떤 게스트가 와도 웃음을 뽑아내는 양세형의 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1020 취향 저격한 B급 정서 '텐'은 대학생들의 관심사를 주제로 정해 순위를 매기는 생활밀착 랭킹쇼다. 순위의 주제부터 대학생 중심인데다 SNS를 적극 활용해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한다. 디지털 콘텐트의 주 시청자인 1020 세대를 정 조준한 기획이다. 양세찬은 젊은 시청자가 선호하는 B급 정서를 프로그램에 잘 녹이는 진행자다. 지난 시즌1 당시 방송된 '신년회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술 제조법 순위' 편은 양세찬 특유의 B급 정서와 잘 어우러지면서 SNS를 타고 호응을 얻기도 했다.시청자의 호응은 곧 시즌2 제작으로 이어졌다. 그룹 크로스진의 신원호·타쿠야가 새 MC로 합류해 30일 첫 선을 보인다. 첫 방송부터 '키스하기 좋은 스팟 순위'를 주제로 택하며 제대로 B급 랭킹쇼를 선보인다. '텐'의 홍시영 PD는 양세찬에 대해 "재치가 넘치는 MC"라고 평가하며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진행자다. 메인 MC로서 자질을 보여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양세찬의 텐'을 계기로 메인 MC로 뻗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03.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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