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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김길리 3관왕·최민정 신기록…‘쇼트트랙 여제’ 존재감 [종합]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대회 종반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쇼트트랙 최강국’의 위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가운데, 그 기세가 스피드스케이팅과 봅슬레이로 이어진다.오늘(21일, 이하 한국 시간) 새벽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람보르길리’ 김길리가 명성을 입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3,000m 계주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로,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만 금 2, 동 1개를 수확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함께 결승에 나선 최민정은 값진 은메달을 추가하며 동·하계 올림픽 통산 7번째 메달을 획득, 종전 기록(6개)을 넘어 한국인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두 선수는 레이스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한국 쇼트트랙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역시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중반 이정민의 폭발적인 인코스 추월로 선두까지 치고 나갔던 한국은 막판 치열한 각축전 속 황대헌의 노련한 아웃코스 질주로 2위를 사수했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를 금 2, 은 3, 동 2개로 마무리하며, 빙상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17일간의 열전이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봅슬레이 종목에서 마지막까지 메달을 향한 열정을 불사른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종목은 정재원과 조승민이 출격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다. 특히 정재원은 평창(팀추월 은)과 베이징(매스스타트 은)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막판 스퍼트가 주무기인 만큼 조승민과의 완벽한 전술 호흡이 관건이다. 이어지는 여자부에서는 베테랑 박지우와 신예 임리원이 동반 결선 진출과 메달 획득을 노리며 빙판 위를 뜨겁게 달군다.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는 21일 오후 10시 20분에 생중계된다. 이에 앞서, 21일 오후 5시 40분에는 김진수, 김형근, 이건우, 김선욱 팀과 석영진, 채병도, 이도윤, 전수현 팀이 출전하는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2차 주행이 진행된다. 특히, 김진수 팀은 지난해 11월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봅슬레이 대표팀이 정교한 드라이빙과 폭발적인 스타트로 평창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오전 2시 50분에는 김유란, 전은지가 출전한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경기도 방송된다.피겨 스케이팅 갈라쇼도 22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차준환은 뮤지션 송소희가 부른 ‘낫 어 드림’에 맞춰 무대에 올라 깊은 감성을, 이해인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1 10:51
프로야구

안타왕 3연패 도전? 다른 목표 밝힌 롯데 레이예스 "식상하게 들리겠지만..." [IS 피플]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빅터 레이예스(32)의 2026년 목표는 오직 한 가지, 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PS) 진출이다. 레이예스는 현재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롯데 1군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올해도 롯데에서 세 번째 맞이한 2월 전지훈련이다. 그는 이제 '장수 용병' 반열에 들어섰고, 지난해 12월 롯데와 계약한 엘빈 로드리게스·제레미 비슬리의 적응을 돕는 입장에 있다. 지난달 레이예스는 안전 이슈로 야구팬 우려를 받았다. 미국이 그의 모국 베네수엘라를 공습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그 시기 레이예스는 미국에 있었다. 가족과 지인들도 안 좋은 일을 겪지 않았다고 한다. 야구만 전념할 수 있는 상황. 레이예스에게 2026시즌 개인 목표를 물었다. 그는 2024시즌 202안타를 치며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선수다. 지난 시즌(2025)도 187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홈런은 각각 15개, 13개를 기록하며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수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는 지난 2시즌 가장 기복 없이 제 몫을 해내는 타자였다. 아직 3년 연속 '안타왕'에 오른 외국인 타자는 등장하지 않았다. 국내 선수로 범위를 넓혀도 1999~2001년 이병규(은퇴·현 LG 트윈스 퓨처스팀 감독)가 유일하다. 레이에스에게 콕 집어 안타 기록 목표를 물었다. 그는 "식상한 말로 들이겠지만, 나는 매년 이 시기 인터뷰를 할 때마다 '개인 기옥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고, 건강하게 매 경기 출전하면 결과는 알아서 따라올 것'이라고 말한다"며 웃었다. 상대적으로 적은 홈런 생산을 더 늘리려는 목표가 있느냐는 물음에도 그는 역시 "솔직히 따로 정한 건 없다. 그저 롯데가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레이예스는 '탑티어' 안타 생산 능력에 '내구성'까지 손에 꼽히는 선수다. 지난 2시즌(2024~2025) 연속 전 경기(144) 출전을 해낸 건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과 레이예스뿐이다. 꾸준히 출전하면 결과가 따라줄 것이라는 그의 자신감이 신뢰를 주는 이유다. 롯데는 지난해 8월까지 리그 3위를 지키다가, 갑자기 12연패를 당하며 흔들린 뒤 결국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레이예스는 "시작이 너무 좋아 마음이 조금 들뜨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지난해다. 이게 또 야구다. 올해는 더 열심히 해 우리(롯데)가 목표한 것들을 이룰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이예스는 지난 2시즌 동안 값진 경험을 쌓은 롯데 젊은 선수들이 올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1 00:01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미국 꽈당 불운’→순위 결정전 향한 한국, 네덜란드에 밀려 최종 6위

불운 속에 혼성 계주 2000m 결승 B조로 향한 한국 쇼트트랙이 최종 6위로 레이스를 마쳤다.최민정(성남시청) 노도희·신동민(이상 화성시청) 황대헌(강원도청)이 합을 맞춘 한국은 10일 오후 9시 3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혼성 계주 2000m 결승 B(순위 결정전) 조에서 2분40초33을 기록,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혼성 계주 2000m는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4명의 주자가 500m씩 책임지는 단거리 성격이 짙다. 남녀 계주(5000m, 3000m)와 비교해 거리가 짧은 만큼, 변수도 많다. 한국은 초대 대회에선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입상에 실패한 바 있다. 올 시즌 월드투어에선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종합 순위에선 네덜란드에 이어 2위였다.준준결승을 여유롭게 통과한 한국은 같은 날 앞선 준결승에선 불운을 겪었다. 미국 주자 코린 스토타드가 홀로 넘어진 상황, 한국 주자 김길리(성남시청)가 스토타드에게 걸려넘어지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최민정, 황대헌, 임종언(고양시청)이 침착하게 레이스를 마치고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미국의 반칙을 주장했으나, 항의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대회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에선 각 조 1·2위가 메달 결정전인 결승 A조로 진출한다. 나머지 팀은 결승 B조로 향해 잔여 최종 순위를 가리는 구조다.불운의 사고로 결승 B조로 향한 한국은 레이스 초반 네덜란드에 크게 밀리며 3위로 밀렸다. 하지만 미국 주자가 이번에도 홀로 넘어지면서, 한국이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미 네덜란드와의 격차는 이미 벌어진 뒤였다. 네덜란드는 이 종목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손쉽게 결승전을 통과해 결승 B조 1위(최종 5위)에 올랐다. 결승 B조 2위(최종 6위)에 오른 한국은 아쉬움 속에 혼성 계주 일정을 마쳤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21:07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아웃코스→인코스 환상 크로스…황대헌, 1000m 준준결승행

올림피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릭픽 남자 1000m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다.황대헌은 10일 오후 7시 10분(한국시간)부터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대회 남자 1000m 예선 6조에서 1분24초133을 기록, 4명의 선수 중 2위에 오르며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위는 펠릭스 러셀(캐나다·1분23초828)의 몫이었다.이번 대회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선 32명의 선수가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구조다.황대헌은 올림픽 이 종목 ‘신기록’ 보유자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서 1분23초042를 기록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1분20초875라는 세계 기록(2016년)도 그의 몫이다. 황대헌은 해당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평창 대회에선 500m 은메달이었다.이날 황대헌은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6바퀴를 남겨두고 연속해 추격을 허용했으나, 코너에서 몸싸움을 견뎌내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3위에서 추격을 노린 황대헌은 아웃코스로 빠졌다가 순식간에 인코스로 방향을 틀어 퇸 부르(네덜란드)를 제치고 최종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올림픽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친 황대헌은 같은 날 열리는 혼성 계주 20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개인전인 남자 1000m 준준결승은 오는 13일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19:39
프로야구

숫자가 증명한 시간의 힘…베테랑들이 기다린 대기록 달성의 시즌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야구는 '축적 기록'의 스포츠다. 2026시즌에 대기록 달성이 사정권에 들어온 선수들이 여럿 있다. 대부분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으로 꾸준히 기록을 쌓아 왔다. 어느새 그 꾸준함이 역사를 장식할 순간이 다가왔다. 오랜 시간 노력해 꾸준한 성적과 기량을 유지한 선수만이 도전할 수 있는 영광이다.LG 트윈스 중견수 박해민(36)은 올해 대기록 달성자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15년 차를 맞이할 박해민은 통산 500도루 달성을 눈앞에 뒀다. 빠른 발과 센스 있는 주루를 앞세워 현재 통산 460도루를 기록 중이다. 2015시즌부터 4년 연속 리그 도루왕을 차지한 바 있는 박해민은 올 시즌 40도루 이상을 기록해 대업을 이루고자 한다.30대 중반을 넘었는데도 기량은 여전하다. 박해민은 지난 시즌 도루 49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통산 다섯 번째 도루왕에 올랐다. 염경엽 LG 감독 특유의 '뛰는 야구'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올해 역시 도루 시도는 끊임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2년 LG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이후 박해민은 매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도루 성공 개수를 꾸준히 늘려왔다(24→26→43→49).박해민도 통산 500도루 기록 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대기록 달성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박해민은 최근 김태균 야구 해설위원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2025시즌 통산 460도루를 달성하면, '2026시즌에 500개를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해민은 향후 역대 도루 최다 성공 신기록도 노려볼 만하다. KBO 역대 도루 1~4위는 전준호(549개), 이종범(510개), 이대형(505개), 정수근(474개)으로서 모두 은퇴 선수다. 현재 박해민은 통산 도루 부문 5위에 올라 있다. 6위는 이용규(397개·키움 히어로즈), 7위는 정수빈(353개·두산 베어스)이다. 뒤를 잇는 선수들과의 격차도 상당한 만큼, 박해민의 기록은 현역 기준으로 독보적인 영역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KIA 타이거즈 왼손 선발 투수 양현종(38)도 200승 반열에 오를 수 있다. 그는 현재 통산 186승을 거둬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송진우(210승·은퇴)에 이어 역대 다승 2위다. 14승만 더 기록하면 200승 대기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통산 180승을 기록한 김광현(SSG 랜더스)과 200승 경쟁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양현종의 최대 강점은 꾸준함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웬만하면 거르지 않고, 매년 30경기 내외로 출장한다. 양현종은 "선발 투수로서 무엇보다 가장 신경 쓰는 건 이닝 소화"라고 종종 밝혔다. 그 결과 매 시즌 10승 내외의 승리를 쌓아왔다. 부상 없이 롱런할 수 있는 꾸준함은 대기록 달성에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다만 지난 시즌에는 7승 9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부진했다. 이닝 소화도 줄었다. 2013시즌 104와 3분의 2이닝 소화 이후 13시즌 만에 170이닝을 못 넘겼다. 이로 인해 에이징 커브(기량 하락세)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또한 200승 고지까지 14승을 남겨뒀지만, 2019년(16승) 이후 14승 이상을 거둔 시즌은 없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43)는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노린다. 그는 통산 2586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1위 손아섭(2618개)과의 격차는 단 32개로 순위 변동 가능성이 열려 있다. 최형우는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친정 삼성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노리며 통산 최다 안타 1위 탈환에 도전한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진영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1 00:01
스포츠일반

‘간판스타’ 김가영·스롱·차유람, LPBA 32강 안착…7차투어 우승자 이미래 탈락

여자프로당구(LPBA)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들이 32강에 대거 진출했다.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9차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은 이은희를 상대로 22-20(25이닝)으로 승리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도 24-18(22이닝)로 제치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지난 8차 투어(하림 챔피언십)에서 15개 투어 만에 64강에서 탈락한 김가영은 이번에는 고비를 넘기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9:8로 근소하게 앞서던 16이닝부터 1-1-1 연속 득점을 성공시켜 12-9로 달아났다. 19이닝째 공타로 숨을 고른 김가영은 이후 20이닝째 3점, 21이닝째 하이런 6점을 뽑아내며 21-11로 달아났다. 이은희가 경기 막판 25이닝째 7점 하이런으로 20-22, 2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뒤집기에 실패하며 김가영이 22-20(25이닝)으로 승리했다.스롱은 정예진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9-14로 끌려가던 스롱은 13이닝부터 4-3-1-1 연속 득점을 성공해 18-15로 경기를 뒤집었다. 정예진이 20이닝째 뱅크샷으로 1점 차까지 쫓았지만, 스롱도 같은 이닝에 뱅크샷으로 맞불을 두며 추격을 뿌리쳤다. 스롱은 21이닝째 1점, 22이닝째 3점을 더해 24-18(22이닝)로 경기를 마쳤다.차유람(휴온스)는 박다솜을 상대로 12-9로 앞서던 20이닝째 6점 하이런 장타를 뽑아내며 21-13(23이닝)으로 승리했다. 정수빈(NH농협카드)은 뱅크샷 6방을 터트리며 25-11(18이닝)로 전어람을 돌려세웠다. 직전 투어 우승자 강지은(SK렌터카)은 이선경을 21-11(25이닝)로 완파했으며, 김민아(NH농협카드)도 최보람을 23-16(21이닝)으로 제쳤다. 용현지(웰컴저축은행)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25-17(21이닝)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용현지는 11-11 박빙의 상황이던 14이닝째 뱅크샷 2회 포함 하이런 9점을 폭발하며 20-11로 크게 리드했다. 용현지는 이미래의 추격을 뿌리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김세연 이신영 최지민(이상 휴온스) 임정숙 백민주(이상 크라운해태) 이우경 권발해(이상 에스와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상아 박정현(이상 하림)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김보미(NH농협카드) 등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반면 직전 PQ라운드에서 애버리지 3.571을 기록하며 LPBA 단일 경기 최고 애버리지 신기록을 썼던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는 김보라에 접전 끝에 17-19(25이닝)로 패배해 탈락했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한지은(에스와이) 김진아(하나카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는 64강에서 탈락했다.대회 3일 차인 26일에는 오후 12시 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오후 1시부터 PBA 128강이 다섯 차례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과 오후 8시 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김희웅 기자 2026.01.27 08:46
프로야구

이병규만 해낸 3연속 안타왕...롯데 레이예스, 외국인 선수 최초 도전

3년(2024~2026) 연속 롯데 자이언츠와 동행하는 빅터 레이예스(32)가 KBO리그 외국인 선수 신기록에 도전한다. 롯데는 지난달 11일 레이예스와 연봉 14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알렸다. 레이예스는 2024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202번째 안타를 치며 종전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2014년 서건창 201개)를 넘어섰다. 안타 1위도 그의 차지였다. 대기록을 달성한 레이예스는 그해 겨울 롯데와 재계약했고 2025시즌도 187안타를 치며 2위 송성문(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6개 차이로 따돌리며 2년 연속 '안타왕'에 올랐다. KBO리그에서 3시즌 연속 안타 1위를 해낸 건 1999~2001년 이병규(은퇴·현 LG 트윈스 퓨처스팀 감독)뿐이다. 이대호·손아섭·김현수(현 KT 위즈) 등 한국 프로야구 대표 타자들도 2연속이 최다였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두산 베어스에서 4년(2019~2022) 동안 뛰었던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가 2019·2020시즌 해냈다. 레이예스는 다가올 2026시즌 역대 두 번째이자 외국인 선수 최초로 3시즌 연속 안타 1위를 노린다. 그는 이미 지난 2시즌 콘택트 능력을 입증했고, 외국인 선수로는 드물게 정규시즌 288경기 모두 출전했다. 홈런은 각각 28개를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 평균 기준에 못 미쳤지만, 2루타는 84개를 쌓아 이 기간 리그 전체 타자 중 1위에 올랐다. 더불어 레이예스는 2025시즌 60경기에서 멀티히트를 해내며 이정후(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19년 세운 단일시즌 최다(67경기) 기록에 다가설 만큼 '몰아치기' 능력도 뛰어났다. 레이예스는 안타 부문뿐 아니라 골든글러브(GG) 관련 외국인 기록도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그는 가장 치열한 외야수 부문에서 2024·2025시즌 모두 수상 영예를 안았다. 아직 외국인 선수 중 3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레이예스가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점, 페르난데스를 뛰어넘는 타격 능력을 갖춘 점을 두루 칭찬했다. 레이예스가 3년 연속 안타왕, GG 수상자에 오를 퍼포먼스를 2026시즌에도 보여준다면, 창단 최장(8년) 기간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한 롯데의 '암흑기' 탈출도 실현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8 10:54
예능

‘현역가왕3’ 금잔디 1차전 MVP…시청률 1위 ‘승승장구’

‘현역가왕3’ 차지연-홍지윤-이수연-간미연-추다혜-강유진-하이량 등 본선 1차전 승리자들과 홍자, 김태연 등 구사일생 생존자 7인이 잔인한 운명의 희비 속에 본선 2차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지난 13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 4회는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난 2회(9.6%)에 근접한 수치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4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화요일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평정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현역가왕3’ 4회는 본선 1차전 1대 1 현장 지목전 ‘주홍글씨’의 남은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신동엽에 의해 뽑힌 소유미는 1세대 원조 아이돌 베이비복스의 메인보컬 간미연을 지목했고, ‘터미널’을 택해 상큼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간미연은 “베이비복스 메인보컬이 이 정도 노래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울면서 후회하네’로 예선전과 180도 반전되는 간드러지면서도 녹진한 열창을 선사해 놀라움을 안겼다. 원곡자 주현미의 “리듬감과 분위기가 너무 좋다”라는 극찬 속에 간미연이 848점으로 본선 2차전에 직행했다.다음으로 한여름은 하이량을 불러냈고, 하이량은 “내가 만만해? 당돌하네”라며 위풍당당하게 무대에 올라 웃음을 유발했다. 예선전에서 혹평을 받아 눈물을 흘렸던 한여름은 ‘홍랑’을 선곡해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구성진 맛을 살렸다. 이에 맞선 하이량은 ‘초혼’으로 트롯 경주마의 야생미를 분출하는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고, ‘현역가왕2’ 가왕 박서진부터 김수찬, 박현빈까지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게 했다. 윤명선이 “두 분의 무대는 개성이 없다”라는 혹독한 평가를 내놨지만, 하이량이 884점으로 근소하게 승리하며 한여름에게 패자 목걸이를 안겼다. 예선전 MVP이자 현역들이 뽑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뮤지컬 톱티어 차지연은 당당한 아우라를 뿜어냈고 “비슷한 사이즈가 나와야 하지 않겠어?”라며 장태희를 지목했다. 차지연은 “나 차지연이야”라는 단 한마디로 압도하는 포스를 드리웠지만, 장태희는 “한복 곱죠? 곱게 보내드리겠다”라고 맞받아쳐 열기를 치솟게 했다. 차지연은 “전쟁에서 남편을 잃는 여자의 한이 담긴 진혼곡을 잘 표현하겠다”라는 결연함으로 감정선과 몸짓, 소리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장엄한 ‘일편단심 민들레야’ 무대를 완성해 린, 이지혜, 주현미의 눈물을 터지게 했다. 하지만 “다음 가수 노래할 맛 안 나겠어”라는 우려 속에 무대에 오른 장태희는 걸쭉하고 짙은 한국 정서를 흥겹게 끌어내며 ‘도련님’을 선보여 참가자와 판정단 모두를 흥으로 대동단결시켰다. 장태희는 신동엽으로부터 “이몽룡이 잠깐 한눈팔 수 있겠다”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주현미로부터 “보컬리스트로서 정말 최고. 존경한다”라는 경탄을 받은 차지연이 910점을 받아 본선 2차전에 직행했다.길게 딴 머리를 부착한, 똘기있는 비주얼로 나타난 추다혜는 팝페라 여신 배다해를 호명했다. 국악과 성악이라는 이색 대결을 일으킨 추다혜는 ‘태클을 걸지마’로 서도 민요 전공자다운 시원하고 화통한 창법을 구현, 색다른 에너지를 내뿜었다. “독기 없이 클래식 몇십 년 버틸 수 없다”라며 전에 없던 독기를 내비친 배다해는 진한 감성과 밀도 짙은 가창력을 버무린 ‘잃어버린 우산’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신동엽이 “추다혜는 육식동물, 배다해는 초식동물”이라고 비유했을 정도로 극과 극 무대를 보여준 두 사람 중 추다혜가 1266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승리를 꿰찼다. ‘트롯 신동’ 이수연은 깜찍한 눈웃음과 사랑스러운 미소로 등장한 후 ‘엔카 신동’ 아키야마 사키를 소환해 한일 신동 대결을 일으켰다. 이수연은 ‘님이여’를 맑은 음색과 절절한 감정을 분출하는 필살기 무대로 선보여 국민 판정단의 환호와 눈물을 쏟게 했다. 사키는 한국어를 잘하기 위해 펜을 입에 물고 연습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며 ‘고장난 벽시계’를 엔카와는 또 다른 매력과 꺾기 신공으로 열창했다. 사키는 “일본인인데 ‘고장난 벽시계’를 이렇게 한다는 게 놀랍다”라는 칭찬을 받았지만, 이지혜로부터 “대중의 마음을 흔드는 힘이 있다”라고 엄지척을 받은 이수연이 1332점으로 압승을 거뒀다.현역들이 뽑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홍지윤은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소리꾼 김주이를 지목해 국악인끼리의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실제 대학 선후배 사이라며 공손하게 인사한 홍지윤은 “트롯은 제가 선배라는 걸 보여주겠다”라는, 김주이는 “강산이 두 번 변할 동안 소리만 했다”라는 출사표로 긴장감을 높였다. 홍지윤은 색다른 변신을 꾀했던 예선전과 달리 ‘내가 왜 웁니까’를 택해 신들린 꺾기부터 절절함을 담은 감정선까지 몰입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김주이는 ‘상사화’로 트롯의 맛을 살린 국악의 조화를 유연하게 끌어냈다. 신동엽이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라고 할 정도로 최대 난제였던 대결에서 홍지윤이 원곡자 주현미에게 “너무 잘 불렀다”라는 칭찬과 함께 1336점을 받고 본선 2차전 티켓을 따냈다.톡 쏘는 캡사이신 보이스로 남다른 독기를 품고 나선 김의영은 환자복 차림에 빨간 하이힐을 신은 독특한 비주얼의 강유진을 지목했다. 김의영은 ‘당신을 보내지 않았어요’로 애절한 감정을 극대화시키며 정통 트롯을 진솔하게 구현했다. 강유진은 ‘사랑병’을 무대를 위해 환자 침대 위에 누운 채로 등장하는 초유의 오프닝과 수술복은 입은 댄서들과 사랑병 환자의 모습을 재현하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무대를 너무 잘 쓴다”라는 찬사를 받은 강유진은 1190점 획득, 원곡자 서주경으로부터 “아쉬움이 있었다”라는 평을 받은 김의영에게 승리했다. 본선 1차전 1대 1 현장 지목전 ‘주홍글씨’의 모든 대결이 끝난 후 13인의 방출 후보가 호명돼 무대에 섰고, 7인의 구제 소식과 더불어 6인의 탈락 소식이 전해졌다. 신동엽은 “연예인 판정단의 투표로 단 6명만 구제되고, 특별히 국민 판정단이 1명을 구제한다”라고 알렸다. 국민 판정단은 차지연과 막상막하 대결을 펼쳤던 장태희를 선택해 생존시켰고, 연예인 판정단은 소유미, 강혜연, 장하온, 김태연, 홍자, 정미애 등 남은 6명을 추가 생존자로 뽑았다. 김의영-한여름-사키-배다해-김주이-진소리 등 최종 방출자는 무대를 떠났고 본선 1차전 MVP에는 금잔디가 선정됐다. 금잔디는 “아프면서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노래해야 하는 사람인가보다”라며 눈물의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한편 MBN ‘현역가왕3’ 5회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14 09:00
자동차

현대차·기아, 美 시장 '역대급' 질주... 연간 183만대 팔아 신기록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자동차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합산 판매량 183만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 국면에서도 하이브리드(HEV) 차량 판매를 50% 가까이 끌어올리는 '유연한 전동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의 2025년 미국 시장 합산 판매량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83만6172대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진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브랜드별로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전년보다 7.9% 늘어난 98만4017대를 판매하며 100만대 고지를 눈앞에 뒀다. 기아 역시 7.0% 성장한 85만2155대를 기록했다. 두 브랜드 모두 3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8만2331대(+9.8%)를 판매하며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8만대 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하이브리드였다.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사이 현대차와 기아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했다.양사 합산 33만102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무려 48.8% 폭증했다.반면 전기차는 총 10만 3,697대로 전년비 16.3% 감소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시리즈의 선전으로 소폭 성장(+2.2%)했으나, 기아는 모델 교체 주기 등의 영향으로 38.8% 하락하며 고전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전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역대 최대치인 23.7%까지 올라섰다. 미국에서 팔린 현대차·기아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였던 셈이다.차종별로는 SUV와 준중형 세단이 실적을 든든하게 받쳤다.현대차는 '투싼-엘란트라-싼타페'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기아는 전통의 강자 스포티지가 18만 대 넘게 팔린 가운데, 새롭게 투입된 준중형 세단 K4가 14만 대를 돌파하며 연착륙에 성공한 점이 고무적이다.업계서는 미국 내 관세 이슈와 경쟁 심화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해 거둔 성과로 보고 올해는 미국 현지 신공장(HMGMA)의 하이브리드 혼류 생산 본격화로 수익성과 판매량을 동시에 잡는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05 14:40
스포츠일반

'신기록·신기록' 황선우·조엘진, CJ그룹 스포츠 후원 빛난 2025년…김민선·최가온 올림픽 질주도 기대

CJ그룹이 후원하는 선수들이 올 한 해 수영과 육상, 스피드스케이팅, 테니스,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연이어 뜻깊은 성과를 냈다.수영의 황선우와 육상의 나마디 조엘진·박시훈은 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아시아 신기록 및 한국 신기록, 대회 신기록을 쏟아냈다. 테니스의 구연우는 WTA 단식 세계 랭킹에서 생애 처음으로 200위 안에 올랐고, 베트남 태권도 대표팀은 동남아시아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메달 12개를 획득했다. 대한민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지난 10월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본인의 네 번째 대회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황선우는 대회 4관왕(자유형 200m,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800m)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의 기록으로 쑨양(중국)의 아시아 기록(1분44초40)을 경신했고, 개인혼영 200m에서는 1분57초66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우민·양재훈·김영범과 함께한 계영 400m에서도 3분11초52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하며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썼다.한국 단거리 육상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나마디 조엘진은 처음 나선 성인 무대인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조엘진은 남자 일반부 100m(10초35), 200m(20초70·개인 최고 기록), 400m(39초16)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CJ가 고등학생 시절부터 후원해온 조엘진은 “기초종목의 가능성에 투자한다”는 CJ의 철학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남자 고등부에서도 포환던지기의 박시훈이 대회 신기록(19m72)을 새로 쓰며 우승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테니스의 구연우는 11월 국제테니스연맹(ITF)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저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4개 대회에서 연달아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WTA 단식 세계랭킹 192위에 오르며 생애 첫 200위 이내에 진입했다. 한국 선수 중 랭킹 1위를 탈환한 그는 내년 1월 열리는 호주오픈 예선 출전도 사실상 확정적이다.CJ가 2012년부터 지속해 온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 후원도 뜻 깊은 열매를 맺고 있다. 지난 20일 막을 내린 제33회 동남아시아 경기대회에서 베트남 대표팀은 남녀 통틀어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총 1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CJ가 베트남 내에서 해외 기업 최초로 태권도 국제 대회를 개최하고, 지도자를 꾸준히 지원하며 태권도 저변 확대와 유망주 육성에 힘써온 결과다. 앞서 2017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0 도쿄올림픽 결승 진출 등으로 경쟁력을 입증했고,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동메달,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CJ의 체계적인 후원의 효과를 입증했다. 내년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의 '팀 CJ'의 선전도 기대가 된다. CJ가 후원하는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과 스노보드의 최가온은 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메달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민선은 지난 15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83으로 3위에 올랐다. 1차 대회를 17위로 시작한 뒤, 대회마다 순위를 끌어올리다 올림픽을 한 달 여 앞두고 시즌 첫 메달을 획득했다.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은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밀라노에서의 전망을 밝혔다.이처럼 CJ는 어린 선수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는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No.1’에 도전하는 스포츠 유망주들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왔다. 황선우, 나마디 조엘진, 박시훈은 모두 고등학생 시절부터 CJ의 후원을 받아왔다. 나아가 수영 및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로 팀 코리아를 후원하는 등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CJ 관계자는 "팀 CJ 선수들이 각자의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글로벌 No.1 도전을 함께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5.12.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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