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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지민, 이서진이 찍은 ‘굴욕샷’ 공개 “진짜 짜증나” (비서진)

배우 한지민이 이서진의 사진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26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에는 이서진의 절친한 후배 한지민이 ‘마이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한지민은 이서진에게 SNS에 올릴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이서진은 흔쾌히 응했지만, 이후 사진을 확인한 한지민은 “진짜 사진을 막 찍어놨다. 진짜 짜증 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한지민은 이서진에게 “사진을 3등신으로 찍어놓으면 어떡하냐. 길어 보이게 찍어야지”라고 따졌고, 사진을 확인한 김광규 역시 “사진을 위에서 아래로 찍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거들었다.하지만 이서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지민을 향해 “너 원래 3등신이다. 이게 실사”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지민과 이서진은 서로의 비밀을 폭로하고 시비를 거는 등 시종 티격태격하는 ‘찐’ 남매 케미를 발산해 웃음을 안겼다. 2025.12.27 18:01
연예일반

송혜교 “최애 음식은 곱창+소맥…군것질은 NO”

배우 송혜교가 최애 음식을 공개했다.26일 유튜브 채널 ‘바자 코리아’에는 ‘연말에 이런 질문 받았습니다⁉ 송혜교는 개그캐? 보고 있으면 그냥 웃긴 B대면인터뷰’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송혜교는 기분 전환되는 럭키푸드가 있느냐는 물음에 “진짜 많다”며 “힘든 촬영 끝나고는 스태프들이랑 같이 곱창 먹으러 간다. 곱창에 소맥 한 잔. 소맥 먹다가 배부르면 이제 소주로 바꿔준다. 냉삼도 좋아한다”고 답했다.이어 “나는 촬영 끝나고 스태프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다. 다행히도 스태프들과 입맛, 좋아하는 음식이 비슷하다. 마음이 잘 맞아서 촬영 딱 끝나면 서로 딱 눈치 주면서 같이 (식당으로) 가는 거”라고 말했다.겨울 소울푸드로는 도루묵 조림을 꼽으며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께서 겨울 되면 도루묵 조림을 해주셨다. 그래서 이 계절이 되면 첫 번째로 생각난다”고 부연했다. 송혜교는 또 “최근에 ‘배고프다’는 말을 달고 산다. 계속 촬영하다 보니까 소화가 빨리 된다”며 “난 간식은 안 먹는다. 밥만 먹는다. 군것질은 전혀 안 한다. 근데 피곤하면 가끔 생각나더라. 제일 좋아하는 건 한국 과자”라고 덧붙였다. 2025.12.27 14:08
연예일반

오윤아, 발달장애 子 학교 부적응에 “내가 잘못 키웠나 싶어 눈물”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 송민 군의 근황을 전했다.26일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성인이 되는 오윤아 아들 송민의 목표는 수영선수’란 제목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오윤아는 민이가 성인이 되지 않냐는 물음에 “맞다”며 “민이 학교에 떨어졌다. 반에서 두 명이 떨어지는데 그 두 명 중 한 명이 민이었다. 이탈만 안 하면 되는데 민이만 유일하게 이탈했다. 걔도 진짜 특이한 아이”라고 미소 지었다.이어 “민이가 학교에 다니기 싫었던 거 같다. 3학년 내내 아침에 잤다. 점심 먹으러 일어나는 느낌이었다”며 “미국에서 잘 따라다니고 짜증도 안 내고 잘해서 되게 잘할 줄 알았다. 그래서 학교에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학교를 가보니까 너무 못하더라”고 밝혔다.이어 오윤아는 “학교에 떨어지니까 너무 당황했다. 눈물이 나면서 ‘내가 너무 신경을 못 썼나? 잘못 키웠구나’ 싶었다.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됐는데 왜 얘를 이렇게 그냥 방치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편하게 키워야 더 사회성이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눈물이 나고 막막했다”고 털어놨다.하지만 오윤아는 “정보를 찾아보니 민이한테는 조금 더 기회가 될 수 있겠더라. 세미나에서 들었는데 우리 민이처럼 특수 체육을 하는 친구들이 직업을 갖기가 되게 좋다고 했다”며 “민이가 수영을 좋아하는데 거기에 수영이 있었다. 너무 희소식”이라고 말했다.오윤아는 또 “‘충분히 (패럴림픽에) 나갈 수 있다’고 하더라. 민이가 피지컬도 좋고 잘하니까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근데 지금은 민이가 승부욕, 경쟁심이 없고 경험도 없다. 경험을 많이 쌓아 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윤아는 “5살 때부터 수영시킨 보람이 이제 좀 나오나 보다. 나도 수영을 잘해서 깜짝 놀랐다. 운동 신경은 좋다”고 자랑하며 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5.12.27 12:54
연예일반

‘뉴진스 해린 닮은꼴’ 정웅인 둘째딸, 홍대서 길거리 섭외 “배우상”

배우 정웅인의 둘째 딸 소윤 양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26일 유튜브 채널 ‘자까다’에는 ‘홍대 진로가 걱정인 학생 사진 찍어 드리기’란 제목의 쇼츠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학생은 다름 아닌 정웅인의 딸 소윤 양. 소윤 양은 “고등학교 1학년이다. 그림을 그린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사실 방송에 많이 나왔다. ‘아빠 어디가’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앞서 그룹 뉴진스 해린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던 소윤 양은 한층 더 성숙해진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자까다 역시 소윤 양을 보며 “배우가 될 상이다. 얼굴 자체가 연예인 분위기”라며 “진짜 배우를 해야 할 얼굴”이라고 감탄했다. 소윤 양은 해당 영상에서 진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요즘에는) 진로 걱정이 제일 많다”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입시를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입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그때는 힘들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25.12.27 10:37
예능

[TVis] 남보라 母 “13남매 키우며 많이 울었다” 솔직 고백 (‘편스토랑’)

배우 남보라의 어머니가 ‘13남매’ 육아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26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남보라와 어머니가 13남매 대가족 체육대회를 앞두고 함께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보라는 어머니와 요리를 하며 “우리 키우면서 울었던 적 있어? 나 엄마 우는 거 거의 본 적 없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많지. 애 키우기 힘들어하면서 아이 앞에서 울겠나”라고 담담하게 답하며 “너하고 다윗이 둘이 화상 입었을 때”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의 말에 남보라는 “혼자서 튀김기 해보겠다고 하다가 튀김기를 엎었다. 그때 세빈이도 다쳤다”고 설명했고, 어머니는 “너는 한쪽 다리에 화상을 입었고, 다윗이는 아기였다. 둘을 데리고 병원에 다니는 게 정말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또 남보라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수두에 걸렸을 때가 제일 힘들었다. 한 명 끝나면 또 한 명이 걸렸다. 매일 이불 빨래를 하고 소독을 해야 했는데, 신기하게도 한꺼번에 안 걸리고 돌아가면서 아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남보라는 “진짜 신기한 게, 13명 중에 비슷한 애가 하나도 없다. 우리 다 키우느라 엄마가 그렇게 아팠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남보라의 어머니는 “나이 들어서 그런 것 아닐까. 50살 되기 전에는 애 낳으러 산부인과밖에 안 갔다. 50살 넘어서 담석증 수술을 했고, 2년 뒤에는 요로결석으로 또 병원에 갔다”고 말했고, “아이 키우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내 아이가 잘되려면 도를 닦는 마음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남보라는 “진짜 도를 닦았네. 엄마 몸에서 사리가 나왔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남보라는 지난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 최근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22:29
스타

리지 근황…너무 예뻐져 몰라볼 뻔 [IS하이컷]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최근 공개한 근황 사진 속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 리지는 자신의 SNS에 “이번 크리스마스는 엄마 아빠와 함께해서 더 행복해”라며 가족과 함께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리지는 단정한 단발 헤어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고급스러운 진주 목걸이로 포인트를 준 클래식 스타일을 선보이며 성숙한 매력을 강조했다. 환한 미소를 띤 리지의 모습은 팬들에게 따뜻한 연말 인사를 전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눈길을끈 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얼굴 분위기와 세련된 스타일링. 이에 누리꾼들은 “새로운 분위기 멋지다”, “진짜 몰라볼 뻔”, “분위기만 달라진 게 아닌 것 같은데”, “확실한 건 더 예뻐졌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리지는 애프터스쿨 활동 이후 배우로 전향해 꾸준히 작품 활동과 예능 출연을 이어가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8:56
스타

애프터스쿨 리지, 확 달라진 비주얼…과거 사진과 비교해보니 [AI 포토컷]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최근 공개한 근황 사진 속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 리지는 자신의 SNS에 “이번 크리스마스는 엄마 아빠와 함께해서 더 행복해”라며 가족과 함께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리지는 단정한 단발 헤어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고급스러운 진주 목걸이로 포인트를 준 클래식 스타일을 선보이며 성숙한 매력을 강조했다. 환한 미소를 띤 리지의 모습은 팬들에게 따뜻한 연말 인사를 전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눈길을끈 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얼굴 분위기와 세련된 스타일링. 이에 누리꾼들은 “새로운 분위기 멋지다”, “진짜 몰라볼 뻔”, “분위기만 달라진 게 아닌 것 같은데”, “확실한 건 더 예뻐졌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리지는 애프터스쿨 활동 이후 배우로 전향해 꾸준히 작품 활동과 예능 출연을 이어가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작성되었습니다. 2025.12.26 18:52
스타

김동완, 또 일침 “‘지긋지긋한 가난’? 농담으로도 쓸 수 없어”

그룹 신화 출신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SNS서 확산 중인 ‘가난 챌린지’에 일침을 가했다.김동완은 최근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이걸 자조 섞인 농담이라고 하기엔 타인의 결핍을 소품으로 다루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SNS에서 퍼지고 있는 ‘지긋지긋하다. 지독한 가난’ 게시글을 함께 공유했다. 비행기 일등석에서 라면을 먹거나, 외제차를 모는 사진을 올리고 ‘기름 넣을 돈도 없어서 오늘도 출근한다’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해당 게시글들은 가난을 자조하는 듯하지만 실상은 자신의 경제적 여유를 우회적으로 자랑하는 일종의 밈(meme)이다. 이를 두고 김동완은 “가난은 농담으로 쓰기 힘든 감정이다. 웃기기 위해 할 수 없는 말들이 있고, 지양해야 할 연출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도 돈이 없어 삼각김밥 하나를 살지 말지 고민하는 대학생들 손에 먹고살기 위한 폰이 쥐어져 있으니”라고 덧붙였다.한편 김동완은 최근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여러 이슈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수차례 밝혀왔다. 그는 지난 9월에는 “예능 섭외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 웃길 자신도 없고, 진짜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꺼내고 싶지도 않다”는 글로 화제를 모았다.다만 관심이 쏠리자 “내가 ‘예능 섭외가 싫다’고 말한 이유는 안락하기 때문”이라며 “난 팬데믹 시기에 정말 많은 일을 놓쳐야 했다. 그러다가 겨우겨우 드라마로 ‘다시 연예인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한 순간 안락한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 난 1인 엔터라서 스스로 결정할 시기가 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6 17:04
스타

남지현→양세형, B2B 기업의 간판이 되다 [얼굴 바꾸는 B2B 사업]

“광고 콘셉트랑 배우의 이미지가 완전 찰떡인 듯.”배우 남지현이 출연한 HD현대의 ‘더 큐브’ 광고를 본 한 시청자의 반응이다.남지현이 HD현대의 선임 역할로 등장하는 이 광고는 ‘밤만 되면 회사 건물이 큐브처럼 움직인다’는 소문의 진실을 좇다 외계인과 조우한다는 스토리를 통해 자사의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사옥 구조 등을 자연스럽게 홍보해 주목을 이끌었다. 특히 대중에게 청렴하고 정직한 이미지로 인식되는 남지현의 등장이 광고 콘셉트와도 잘 어우러지며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살려냈다는 호평을 얻었다.이처럼 최근 스타들이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낯설었던 B2B(기업 간 거래) 기업들의 간판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HD현대 역시 조선, 에너지, 기계, 로봇 등의 사업을 다루며 일반 소비자가 아닌 기업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B2B 기업이다. 대중에게 그리 친숙한 이미지의 기업은 아니었는데, 최근 스타들을 기업 광고에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브랜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HD현대는 남지현 외에도 자사 선박 광고에 배우 김우빈을 앞세운 ‘진짜 멋진 남자’ 시리즈를 선보이는가 하면, HD현대오일뱅크 광고에는 배우 유지태를, 자사 채용 공고 영상에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을 기용하기도 했다. 이들 영상들은 이른바 ‘B급 감성’을 살리며 무거운 기업 이미지를 유연하게 풀어내고 대중에게 한층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평을 얻었다.HD현대 외에 비슷한 시도를 하고 있는 또 다른 B2B 기업들도 적지 않다. SK텔레콤은 AIDC(AI 데이터센터) 광고에 배우 최무성·김성균을 기용, AIDC가 필요한 이유를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MBC 임장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 중인 코미디언 양세형을 앞세워 AIDC를 임장 버라이어티 형식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화장품 ODM(제조업체개발생산)을 주축으로 하는 기업인 콜마그룹도 지난 2023년 첫 번째 기업 광고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기용해 시선을 모았다.광고 효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는 대중의 반응이다. 2개월 전 HD현대중공업 채널에 올라온 김우빈의 ‘진짜 멋있는 남자’ 영상은 무려 조회 수 2647만회를 기록했으며, 1년 전 HD현대 채널에 게재된 남지현의 ‘더 큐브’ 광고는 172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최무성, 김성균이 출연한 SK텔레콤 광고 영상 역시 100만~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도를 대변했다. 시청자들은 기업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나 드라마, 예능을 보는 것처럼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남지현의 HD현대 ‘더 큐브’ 광고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나 완벽한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느낌”, “HD현대의 기술력을 2분 45초라는 짧은 시간에 강렬하게 보여줘서 기억에 남는다”, “건물이 돌아가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을 법한 장면 같다. 이렇게 미래적인 기술을 실제로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HD현대의 혁신적인 접근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김우빈의 ‘진짜 멋진 남자’ 시리즈를 본 한 누리꾼은 “김우빈의 묵직한 내레이션과 카리스마 있는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며 “단순히 멋진 외모나 스타일이 아닌,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인 조선소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을 진정한 멋진 남자로 조명하며 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 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잠수함 등 HD현대중공업이 제작한 세계적 수준의 선박들이 등장하는데 기술력과 스케일을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전달한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6 06:00
산업

[얼굴 바꾸는 B2B 사업] HD현대 ‘멋진 남자’ 김우빈 ‘최고 히트작’

산업계에서 HD현대그룹이 ‘광고 맛집’으로 떠올랐다. 특히 무거운 산업 기술을 위트 있게 풀어낸 ‘진짜 멋진 남자’ 시리즈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배우 김우빈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HD현대의 ‘진짜 멋진 남자’ TV 광고는 2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수 2600만 회를 훌쩍 넘기며 최고의 히트작으로 등극했다. 조선업 광고를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내 ‘젠지’ 세대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진짜 멋진 남자’ 시리즈는 디지털 광고로 출발했다가 TV 광고까지 이어진 전례 없는 흥행작이기도 하다. HD현대는 지난 4월 말 이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다. 이후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끌자 TV 광고 방영을 결정하며 효과 극대화를 꾀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디지털 광고를 목적으로 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TV 광고에 그대로 이어갔다. 중후장대라는 무거운 산업 기술을 위트 있게 풀어내는 노력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우빈은 HD현대의 선박 기술을 재미있게 풀어낸 ‘진짜 멋진 남자’의 6개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으로 ‘더 강한 조선’을 표현했다. ‘진짜 멋있는 사람은 HD현대중공업의 17만4000㎥급 초대형 LNG 운반선을 탄다’ 등의 문구는 가슴을 강타한다. HD현대가 건조하는 잠수함이 등장해 바다에 뛰어든 효녀 심청을 구해내고, ‘고백은 기세’라며 ‘진짜 멋있는 사람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으로 사랑하는 이를 집에 바래다준다’는 문구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HD현대는 ‘멋진 남자’를 광고의 콘셉트로 정한 뒤 모델 후보를 선정했다. 김우빈뿐 아니라 여러 명의 남자 배우가 물망에 올랐다고 한다. 커뮤니케이션팀 등 임직원들의 투표로 김우빈이 최종 모델로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김우빈 카드’로 10~20대를 겨냥하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HD현대의 광고 전략이 주효했다. 임직원이 광고 제작에 함께 출연해 공감을 산 데다 HD현대에 대한 자부심까지 올려줘 ‘깜짝 팬사인회’까지 이어졌다. 지난 6월 김우빈은 임직원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를 방문했다. 김우빈은 “HD현대 선박을 타는 김우빈이다. 마치 영화제에 온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임직원을 직접 만나는 건 처음”이라고 재치 있는 인사를 건넸다. 디지털 광고의 폭발적인 반응에 HD현대가 초청을 했고, 김우빈이 흔쾌히 응하며 팬사인회가 성사됐다. 김우빈은 “광고 제안을 받았을 당시 콘티가 매우 재미있었다. 특히 아이의 장난감을 고쳐주는 에피소드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1980년대 태생의 총수가 된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딱딱한 중공업 그룹의 이미지를 벗어나 미래의 기술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광고 전략도 이와 같은 궤에서 전개되고 있다. HD현대 측은 “광고 속 유머와 기술력 이면에는 묵묵히 HD현대의 미래를 만들고 있는 임직원들의 진심과 자부심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더 큰 대한민국, 더 강한 조선’을 향한 HD현대의 도전과 비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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