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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온, 팀호프와 전속계약 체결… 변요한·엄태구 한솥밥 [공식]

배우 김시온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팀호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16일 팀호프는 “김시온은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점에서 함께할 충분한 이유가 분명한 배우”라며 “여러 차례의 미팅과 테스트 과정에서 확인된 김시온의 감정 집중력과 카메라 앞에서의 자연스러운 존재감, 그리고 장면의 의도를 빠르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해석으로 풀어내는 능력은 그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호프는 김시온 배우가 가진 잠재력이 더욱 넓은 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김시온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재학 중이며, 지난 2022년 한중 청년예술가 교류공연인 '달뜬 밤, 한 길로'에 참여했다. 이번 전속 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서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향한 첫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한편 팀호프에는 배우 권율, 김진욱, 방효린, 변요한, 엄태구, 이가섭, 이주영, 이하늬와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성과 최승우가 소속돼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6 09:55
프로축구

‘벌써 K리그1 준비’ 이영민 감독 “잔류가 현실적 목표…제주전, K리그 흥행 요소 될 듯” [IS 부천]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잔류’를 목표로 잡고 K리그1 도전에 나선다.이영민 감독은 15일 오후 1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승격 기념 기자회견에서 “승격하고 일주일밖에 안 지났는데 2~3주 지난 것처럼 느껴진다. 승격한 다음 기뻤는데, K리그1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승격은 고맙지만, 내년 시즌을 철저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2025시즌 K리그2 정규리그를 3위로 끝낸 부천은 지난달 30일 5위 성남FC와 0-0으로 비기며 2부 플레이오프(PO)를 통과했다. 부천은 수원FC와 승강 PO 1·2차전 합계 4-2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부천과 함께 처음 1부에 도전하는 이영민 감독은 “현실적으로 잔류가 목표다. K리그1에 처음 발을 디뎠기에 첫해는 무조건 잔류를 목표로 둬야 한다고 본다”면서 “우리가 가진 축구 색을 바꿀 수도 있지만, 공격 등 유지할 수 있는 건 유지해야 올라가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하는 것은 다듬고,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K리그1에 부천이 승격하면서 제주 SK와 맞대결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애초 부천에는 부천 SK란 축구팀이 있었는데, 2006년 제주로 연고를 옮기면서 팀이 사라졌다. 이후 부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축구단 창단에 앞장섰고, 2007년 12월 부천FC1995가 탄생했다.이영민 감독은 “이 매치(제주전)가 우리 팬뿐만 아니라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흥행 요소가 될 것 같다. 나도 전술적으로 재밌는 축구로 즐거움을 드릴 축구를 만들어야 흥행이 된다고 생각한다. 서울과 수원의 빅매치처럼 안될 수도 있지만, 그 정도 빅매치가 될 수 있게끔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주와 경기가 걱정되지만, 나도 준비를 잘해야 한다. 안양과 경기도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다음은 이영민 감독과 일문일답-승격 소감.승격하고 일주일밖에 안 지났는데 2~3주 지난 것처럼 느껴진다. 승격한 다음 기뻤는데, K리그1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승격은 고맙지만, 내년 시즌을 철저히 잘 준비하겠다.-다른 감독에게 K리그1 조언을 들었는지.유병훈 감독과 승격한 다음이 아니라 올 시즌 초에 만나서 경기를 보고 나서 K리그1과 2가 뭐가 다르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때 유병훈 감독이 느낀 점을 이야기해 줬고, 나도 반대로 이런 걸 이렇게 하는 게 어떠냐고 한 적이 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유병훈 감독과 통화했지만, 자세한 것은 유병훈 감독과 소통해서 조언을 구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게 다가 아니고, 그분들(다른 K리그1 감독)의 경험도 있다. 내가 잘 판단해서 팀을 꾸려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분들에게 조언을 구할 생각이다.-승격했을 때도 즐거운 표정이 아니었는데, 실제로 얼마나 기쁜지.표현을 많이 하고 싶은 사람 중 하나다. 잘 안되더라. 선수들에게 살갑게 다가가고 싶고 칭찬도 많이 해주고 싶은데, 성격상 잘 안됐다. 승격한 뒤에도 정말 기쁜데, 내가 상상했던 게 이뤄지니 멍했던 것 같다. 그다음 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집사람이 괜히 웃음이 난다고 이야기하더라. 나도 눈을 떴을 때 웃음이 났다고 해야 할까. 기뻤던 건 하루였던 것 같다. 이제 다가올 것을 준비해야 하므로 걱정이 앞선다.-지금까지 어떻게 선수단을 이끌어 갔는가.가장 중요한 게 신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나를 신뢰해야 하고, 나도 선수들을 신뢰해야 한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단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코치진의 신뢰가 (없다면) 아무리 감독 전술, 전략이 좋아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 같다. 가장 강조하는 게 선수들과의 관계와 신뢰다. 나도 그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내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선수들이 신뢰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이 중요한 것 같다.-잔류 이외에 K리그1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현실적으로 잔류가 목표다. K리그1에 처음 발을 디뎠기에 첫해는 무조건 잔류를 목표로 둬야 한다고 본다. 그래도 우리가 가진 축구 색을 바꿀 수도 있지만, 공격 등 유지할 수 있는 건 유지해야 올라가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하는 것은 다듬고,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해야 한다. -다음 시즌 제도상 최하위만 안 해도 잔류할 수 있는데, 그래도 전력에 걱정이 있을 것 같은데.올해와 같은 상황이면 조금 더 힘들었겠지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K리그1에서 머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 팀은 남아 있기에 그 팀에 안 들어간다는 생각을 명확히 가져가야 한다. 우리 부천이 올라가서 당장 좋은 성적을 바랄 수 없지만, 부천이 K리그1에 올라가도 나중에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게 초석을 잘 다져야 한다. 그래야 부천이 또 다른 목표를 갖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첫해가 중요하다고 본다.-구단에 바라는 점은.구단에 요구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도 많고 여러 상황이 있겠지만, 당장 이거 해달라기보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상의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그런 부분만 잘 이뤄지면 재밌는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본다.-K리그1에 왔다고 실감하는 요소는.코치들과 선수 수급에 관해 소통하는 게 가장 실감하는 문제인 것 같다. 기존 선수들도 좋지만, 올라가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선수 보강을 잘해야 버틸 수 있다. 선수들 몸값을 물어봤을 때 가장 실감이 난다.-1부에서 가장 기대되는 매치와 이유는.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게 있지 않겠나. 제주와 경기를 기대할 것이다. 이 매치가 우리 팬뿐만 아니라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흥행 요소가 될 것 같다. 나도 전술적으로 재밌는 축구로 즐거움을 드릴 축구를 만들어야 흥행이 된다고 생각한다. 서울과 수원의 빅매치처럼 안될 수도 있지만, 그 정도 빅매치가 될 수 있게끔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주와 경기가 걱정되지만, 나도 준비를 잘해야 한다. 안양과 경기도 재밌을 것 같다.-부천 팬들의 열정이 넘치는데, 승격 후 기쁨을 함께 나눴다. K리그1 팬들과 다른 점은.부천을 사랑하는 마음, 우리 선수단을 위해 표현하는 방법이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런 팬들이 K리그1 다른 팬들과 붙었을 때 운동장에서만큼은 기죽지 않도록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겠다. 팬들도 선수들이 한 발 더 뛸 수 있게 응원해 주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선수들이 많은 승리를 못 드릴 수 있지만, 부천의 색을 보여주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 -인천전에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는데, 당시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냈는가.팬들과 이슈가 있었고 코리아컵 끝나고 난 뒤에도 이슈가 있었다. 정답은 그분들이 생각하는 마음, 내가 부천을 생각하는 마음은 같지만, 표현하는 방식 생각이 달랐다고 생각한다. 팬분들과 계속 소통했고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보여줬기에 팬들이 내가 했던 말, 선수들이 했던 말을 이해해 주지 않았나 싶다. 내년에 더 힘들 수도 있다고 본다. 부천을 사랑하는 마음만 갖고 좀 더 같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면 경기력, 외적으로도 단단한 팀이 될 것 같다.-지난해 스쿼드를 구성하고 전지훈련에 갔는데, 올해 영입 기조는 어떨까.스쿼드를 완성하고 전지훈련을 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작년에는 시간이 딜레이돼서 갈레고가 태국 현지에서 합류했다. 지금은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질 정도로 떠나기 전에 구성이 힘들 것 같다. 전지훈련 전에 구성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신중해야 한다. 최대한 전지훈련 떠나기 전까지 스쿼드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안양의 좋은 사례를 봤을 때, 선수 영입을 보면 핵심 선수들을 영입 잘했고, (이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본다. 우리가 가진 예산에서 그런 투자를 할 수 있다면,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12.15 15:37
프로축구

‘부천 캡틴’ 한지호 “K리그1 선수들도 다리 3~4개 아냐…제주에 승리해 팬들에게 기쁨 줘야” [IS 부천]

프로축구 K리그 부천FC1995 주장 한지호가 1부 무대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한지호는 15일 오후 1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승격 기념 기자회견에서 “축하 문자를 너무 많이 받아서 답장이 2~3일 걸렸다. 축하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대단한 걸 코치진과 선수들이 이뤘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 감독님이 목표로 둔 잔류를 할 수 있게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2025시즌 K리그2 정규리그를 3위로 끝낸 부천은 지난달 30일 5위 성남FC와 0-0으로 비기며 2부 플레이오프(PO)를 통과했다. 부천은 수원FC와 승강 PO 1·2차전 합계 4-2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한지호는 “나는 K리그1에서 감독님 축구가 먹힐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잔류 이상의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일단 잔류에 목적을 두고, 좋은 팀들과 경기에서 감독님의 재밌는 축구를 통해 승리해 선수들이 깊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10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한지호는 K리그1 통산 153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그는 팀 동료들에게 1부와 관련해 건넬 수 있는 조언에 대해 “재계약에 사인을 안 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늘 똑같다. 코치진, 감독님의 전술 이해도를 높여서 경기장에서 최대한 활용하는 게 선수로서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K리그1이라고 해서 다리가 3~4개 달린 선수가 아니다. 해오던 대로 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그는 기자회견 후 부천이 건넨 새 계약서에 사인했다. K리그1에서 부천 구성원들의 목표 중 하나는 제주 SK전 승리다. 애초 부천에는 부천 SK란 축구팀이 있었는데, 2006년 제주로 연고를 옮기면서 팀이 사라졌다. 이후 부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축구단 창단에 앞장섰고, 2007년 12월 부천FC1995가 탄생했다.제주와 경기가 가장 기대된다는 한지호는 “부천에 온 지 5년째인데, 부천 역사를 알아가면서 제주와 인연을 알고 있다”며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승리해서 기쁨을 줘야 한다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신광훈(포항 스틸러스)과 대결하는 건 한지호의 개인적인 바람이다. 그는 “포항 광훈이 형이 나보다 1살 많은데, 경찰청에서 함께 생활했다”면서 “이제껏 광훈이 형과 대결이 성사된 적이 없다. 광훈이 형도 내년에 뛰게 됐고, 같이 뛰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면서 축하해 줬다. 감동도 받았고 나도 기대된다. 광훈이 형과 대결이 성사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한지호는 팬들에게 “부천 오기 전에 부산이란 팀에서 오래 뛰었는데, 부천이 열정만큼은 대단하다고 느꼈다. 부천 소속으로 뛰다 보니 실감하게 됐다”며 “내년이 K리그1 첫해다. 어려운 상황이 오면 헤르메스(부천 서포터)가 질책보다 힘을 많이 실어줘서 위기의 순간에 선수들이 힘을 발휘해 탈피하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12.15 14:27
해외축구

손흥민에 '임신 협박 혐의' 20대 여성, 1심서 징역 4년

손흥민(LAFC)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는 8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양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공갈미수 혐의로 함께 기소된 40대 남성 용모씨에게는 징역 2년이 선고됐다.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양씨 징역 5년, 용씨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양씨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누구의 아이인지 확인한 바가 없다"며 "양씨는 태아가 손씨의 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또 양씨가 손씨의 아이를 가졌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등 거짓말을 했다면서 "외부에 임신 사실을 알리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려 하는 등 손씨를 위협하려 했다"고 봤다.용씨에 대해서도 "단순 협박이나 금전 요구에 그친 게 아니라 손씨가 유명인인 점을 이용해 언론과 광고사 등에 (임신과 임신중절 사실을) 알리는 등 실행 행위에 나아갔다"며 "이 사건이 알려져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질책했다.재판부는 또 "피해자는 유명인으로 범행에 취약하고, 피고인들은 이를 빌미로 큰돈을 받아 죄질이 나쁘다"며 "3억을 받고도 추가로 돈을 받으려 하고, 결과적으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라고 지적했다.양씨는 지난해 6월 손씨에게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용씨와 함께 올해 3∼5월 임신과 낙태 사실을 언론과 손씨 가족 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7000만원을 추가로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이은경 기자 2025.12.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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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협박한 일당, 1심서 실형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는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양씨에게 징역 4년, 공갈미수 혐의로 함께 기소된 40대 남성 용씨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검찰은 앞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양씨 징역 5년, 용씨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재판부는 “양씨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누구의 아이인지 확인한 바가 없다”며 “양씨는 태아가 손씨의 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용씨에 대해서는 “단순 협박이나 금전 요구에 그친 게 아니라 손씨가 유명인인 점을 이용해 언론과 광고사 등에 (임신과 임신중절 사실을) 알리는 등 실행 행위에 나아갔다”며 “이 사건이 알려져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유명인으로 범행에 취약하고, 피고인들은 이를 빌미로 큰돈을 받아 죄질이 나쁘다”며 “3억을 받고도 추가로 돈을 받으려 하고, 결과적으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판단했다.양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양씨와 용씨는 올해 3∼5월 임신과 낙태 사실을 언론과 손흥민 가족 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7000만원을 추가로 요구하다 미수에 그쳤다.김희웅 기자 2025.12.08 17:37
영화

리사, 마동석·이진욱 손잡고 영화 데뷔…넷플릭스 ‘타이고’ 제작 확정

배우 마동석, 이진욱과 블랙핑크 리사(라리사 마노반)가 뭉쳤다.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영화 ‘타이고’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마동석, 이진욱, 리사 등 캐스팅 라인업을 5일 공개했다.‘타이고’는 전쟁고아로 자란 용병 타이고가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가족처럼 여기던 리아가 범죄 조직에 납치되자 목숨을 건 구출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넷플릭스 영화 시리즈 ‘익스트랙션’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새로운 캐릭터 타이고와 친구들, 그들을 위협하는 범죄 조직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극중 마동석은 전쟁 지역에서 오직 생존을 위한 삶을 살아온 타이고 역을 맡는다. 이진욱은 타이고에 맞서는 범죄 조직의 아르만 최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리사는 타이고의 친구이자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팀 멤버 리아로 분한다. 마동석은 “제가 AGBO와 수년 동안 준비해 온 이번 작품의 제작이 드디어 시작돼 매우 기쁘다”며 “‘타이고’는 ‘익스트랙션’의 글로벌 유니버스에 한국만의 색채를 더할 예정이다. 전 세계 시청자분들에게 ‘타이고’​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일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욱은 “‘익스트랙션’ 시리즈 팬으로 세계관을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특히 좋아하는 마동석, 리사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설레고 감사하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사 역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고 훌륭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기회에 감사드린다. 액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는데 첫 영화 데뷔작으로 멋진 작품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메가폰은 ‘범죄도시2’, ‘범죄도시3’를 만든 이상용 감독이 잡으며, ‘범죄도시4’의 연출자 허명행 감독이 무술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제작은 마동석이 수장으로 있는 빅펀치픽쳐스와 ‘익스트랙션’ 시리즈, ‘그레이 맨’ 등을 제작한 AGBO가 맡는다.안젤라 루소-오스탓 AGBO CCO는 “한국 시선으로 ‘익스트랙션’의 세계를 새롭게 탐험하게 돼 무척 설렌다. 한국 액션의 정수를 보여준 마동석과 이상용 감독, 이진욱, 리사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타이고’는 AGBO와 넷플릭스의 아홉 번째 파트너십으로, 대담하고 글로벌한 스토리텔링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비전을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5 09:26
국가대표

검찰, ‘손흥민 임신 협박 혐의’ 20대 여성에 징역 5년 구형

검찰이 손흥민(33·LAFC)을 상대로 임신을 주장하며 거액을 요구한 20대 여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는 공갈,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여성 양 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 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이날 검찰은 양 씨와 용 씨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을 구형했다.앞서 손흥민의 지인인 양 씨는 지난해 6월 그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 사실을 주장하고 3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양 씨의 남자친구인 용 씨도 올해 3월 7000만원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를 받았다.이에 손흥민 측은 지난 5월 이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을 접수한 강남경찰서는 같은 달 14일 두 사람을 체포해 17일 구속했다. 22일에는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양 씨는 최초 다른 남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며 금품을 요구하려 했으나, 해당 남성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자 손흥민에게 그의 아이를 밴 것처럼 말하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양 씨는 갈취한 돈을 모두 탕진해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자, 연인 관계가 된 용 씨를 통해 재차 손흥민을 상대로 금품 갈취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애초 경찰 수사 단계에서 이 같은 공갈미수 혐의는 용 씨 단독 범행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 재포렌식, 계좌추적 등을 통해 두 사람의 공모 사실을 확인했다.김우중 기자 2025.11.27 16:19
프로야구

구창모·박민우·박건우·김주원 등 NC 14~21일 유니폼 자선 경매

NC 다이노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선수단 유니폼 자선 경매를 진행한다.이번 경매는 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D-NATION'의 일환으로,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기부금 마련을 위해 구창모와 권희동, 김주원, 김형준, 김휘집, 류진욱, 박건우, 박민우, 신민혁, 천재환 선수가 본인의 실착 사인 유니폼을 경매 물품으로 기부했다. 이번 경매는 자선 경매 플랫폼 '채리티옥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20만원부터 시작해 1만원 단위 입찰이 가능하다. 품목별 최고 금액 입찰자 1인이 낙찰자로 선정되며, 낙찰자에게는 선수의 서명이 담긴 '나눔 감사 증서'를 함께 제공한다.손성욱 NC 다이노스 경영본부장은 "이번 시즌에도 팬들께서 큰 관심과 사랑을 다이노스에 보내주셨다. 그 마음을 더 많은 분께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 구단이 가진 또 하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D-NATION을 통해 긍정적 영향력을 확산하고 실천하는 구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NC 다이노스는 2022년부터 D-NATION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경매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창원 지역 내 아동 보육시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5.11.11 20:04
프로야구

'디펜딩챔프' 롯데-'호주 에이스' 멜버른, KBO 가을리그 준결승 격돌…'LG-NC' 승리팀과 결승 맞대결

2025 울산-KBO Fall 리그 준결승전 대진이 확정됐다.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등 KBO리그 팀과 함께 호주리그(ABL)의 멜버른 에이시스가 준결승에 올랐다.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된 2025 울산-KBO Fall 리그는 29일 예선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쳤다. 준결승은 오는 31일에 시작되며, 11월 1일 오후 3시에 결승전이 열린다.B조 1위 NC는 탄탄한 마운드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NC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2점대(2.72)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도 오장한, 고준휘, 조효원이 4할이 넘는 고타율을 유지하는 등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A조 2위 LG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지난해 우승팀 롯데는 8승 1무 3패로 NC(9승 3패)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했다. 28일 경기까지 B조 1위였던 롯데는 29일 열린 경기에서 NC에 1-5로 패해 0.5경기차로 선두를 NC에게 내줬다. 이로써 롯데는 A조 1위 멜버른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해외팀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오른 멜버른은 9승 2패 승률 0.818로 예선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호주팀 멜버른은 팀 타율(0.316) 1위를 기록한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LG는 KBO 리그 정규시즌 우승뿐만 아니라 울산-KBO Fall 리그에서도 준결승에 오르며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했다. LG는 조건희-조원태-백승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조건희(4홀드)와 백승현(4세이브)은 각각 홀드와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 있다.개인 기록에서는 롯데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깜짝 스타가 된 김동현은 20안타 6홈런 23타점, 타율 0.465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동현은 안타, 홈런, 타점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는 마운드에서도 김진욱이 3승으로 다승 1위를 지키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5.10.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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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개별 프로그램 진행

롯데 자이언츠가 2026시즌을 대비해 내달 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미야자키현 휴우가시에서 2차 마무리 캠프를 시작한다.지난 10월 8일부터 진행 중인 1차 마무리 캠프에는 김원중, 박세웅, 황성빈, 나승엽 등 총 22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초 체력 강화와 개인별 기술 보완 중심으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이어 11월 2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는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6명과 투수 9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 등 총 44명이 참가한다. 이번 2차 마무리 캠프는 주축 선수들이 수비 훈련에 집중하며 팀 조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구단은 마무리 캠프 기간 동안 선수별 기량 향상에 맞춰 적합한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실전 중심 프로그램과 전문 트레이닝을 접목해 팀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구단은 집중 육성 선수를 선정해 개별 과제와 포지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민재와 한태양은 일본 지바 롯데 마무리 캠프에 합류하며, 고승민과 나승엽은 츠쿠바대학교에서 타격 매커니즘 교정 훈련을 소화한다. 또 김진욱, 박준우, 정우준 등 총 7명 선수는 대만 윈터리그에 참가한다.안희수 기자 2025.10.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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