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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59㎞ 던진 오타니, 결승서 미국 만나면 등판? "상대가 트라웃이라면 아마도"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일본 야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투수와 타자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이번 스프링캠프 두 번째 라이브 피칭에 나서 총 33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9.3㎞/h(99마일)를 기록했다. 이후 프리배팅에서 총 35차례 스윙해 홈런 5개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구위는 지난번에 더 좋았지만 오늘은 투구 수를 늘리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오타니는 이번 대회에서 타자로만 나설 예정이다. 2023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몸 관리 차원에서다. 현지 취재진이 'WBC 결승에서 미국을 만나 9회 수비 때 자원 등판 가능성도 있나'라고 묻자, 오타니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마지막에 나온다면 아마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오타니는 2023년 이 대회 미국과의 결승에서 3-2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2사 후 트라웃을 삼진 처리하고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트라웃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오타니가 재치 있게 투수 등판 가능성은 없다는 의사를 내비친 셈이다. 오타니는 "지금까지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준비하는 부분이 큰 수확"이라고 반겼다. 또한 '올 시즌 상체가 더 커진 것 같다'는 물음에 오타니는 "지난 2년간 수술 등 여러 일정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없었다. 올 시즌은 오프시즌을 알차게 준비해 좋았다"고 반겼다. 이형석 기자 2026.02.23 14:41
메이저리그

아깝다 라인 드라이브 타구...'MLB 공식전 데뷔' 송성문→2타수 무안타

옆구리 부상으로 메이저리그(MLB) 데뷔 도전에 차질이 우려됐던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실전 타석을 소화했다. 송성문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2026 MLB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출전해 한 타석과 수비를 소화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0-4로 지고 있었던 6회 말 2사 2루에서 매니 마차도 타석에 대타로 나섰다. 하지만 투수 카를로스 듀란과의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 승부에서 4구째 97.8마일(157.4㎞/h) 바깥쪽(좌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배트를 내지 못하고 루킹 삼진을 당했다. 송성문은 7회 초 샌디에이고 수비에서 3루수로 투입됐다. 9회 초까지 3루 쪽으로 타구가 향하지 않아 포구나 송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송성문은 9회 말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다저스 투수 크리스티안 수아레즈를 상대로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직구 2개를 지켜봤고, 3구째 슬라이더를 커트한 뒤 4구째 낮은 직구를 공략했다. 배트 중심에 콘택트 한 타구가 잘 뻗었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MLB 공식전 첫 안타 생산이 불발됐다.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4년 최다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송성문은 비활동기간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부상을 당해 한동안 일본에서 재활 치료를 받았다. 마이너 거부권이 없는 송성문은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 26인 개막 로스터에 들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큰 악재를 맞이한 것 같았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야수조 스프링캠프 합류 날짜에 맞춰 복귀했고, 샌디에이고의 세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타석도 소화했다. 본격적으로 '생존 경쟁'에 뛰어든다. 샌디에이고는 9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5로 패했다. 이날 다저스 소속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3 08:00
프로야구

'장점이 자신감'...롯데 신인 박정민, 폭우 속에서 배포 보여준 미야자키 첫 등판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박정민(23)이 프로 무대 첫 외부 실전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박정민은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0-0으로 맞선 7회 말 등판,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에서 제 몫을 해냈다. 박정민은 첫 타자 토모사키를 상대로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야마무라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고, 1사 1루에서 와타나베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단번에 3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2루수 이호준이 직접 2루를 밟고 정확한 1루 송구로 박정민의 무실점 투구를 지원했다. 박정민은 지난해 9월 열린 2026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4순위)에 지명된 대졸 신인 투수다. 한일장신대 소속이었던 2025년 대학리그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며 대졸 신인 최대어로 꼽혔다. 그는 롯데에 지명된 뒤 소화한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에서 KBO리그 대표 은퇴 선수들을 상대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야구팬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롯데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1차 스프링캠프(대만 타이난)에 합류한 그는 "나는 자신감이 넘치는 투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며 미자야키에서 열리는 2차 스프링캠프도 합류했다. 박정민의 등판 상황은 좋지 않았다. 그가 마운드에 오른 7회 빗줄기가 굵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첫 타자 토모사키를 상대로 구사한 포심 패스트볼(직구) 1·2구는 모두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박정민은 다부진 모습을 보여줬다. 체인지업을 스트라이크존 안에 넣어 연속 볼 3개 판정을 막아낸 것. 이후 박정민은 다시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빗맞은 타구가 나와 안타를 맞았지만, 이 승부는 구단 자체 중계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 롯데 출신 레전드 조성환 전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의 칭찬을 끌어냈다. 박정민은 이후 두 타자를 상대로도 피하지 않는 투구로 범타를 유도했다. 구속은 140㎞/h 초중반에 그쳤지만, 타자의 스윙에 밀리지 않는 투구를 보여줬다. 미아쟈키 첫 실전 경기, 그것도 0-0 박빙 승부에서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낸 점은 인상적이다. 롯데는 2024 1라운더(전체 3순위) 신인 전미르가 전반기 36경기에 등판하며 팀 마운드 운영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 시즌(2025)에는 신인 선수 덕을 보지 못했다. 박정민은 '불꽃야구'를 통해 KBO리그와 롯데 레전드 이대호와 맞대결하며 삼진을 잡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돌아봤다. 배포가 있는 투수다. 이날 세이부전에서도 올 시즌 1군 마운드 운영에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박정민은 "개막 엔트리에 진입하고, 부상 없이 풀타임으로 1군에서 뛰는 게 목표"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3 00:01
프로야구

롯데 상대로 0-18 대패...한화 투타 모두 무기력했다

한화 이글스가 일본 지바 롯데 말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0-18 대패를 당했다.한화는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투타 모두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3회까지는 두 팀 모두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투수전이었다. 경기 초반에는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의 호투가 빛났다. 최고 시속 152㎞ 직구와 낙폭 큰 커브를 앞세운 에르난데스는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지바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뒤이어 등판한 엄상백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투수가 내려간 후 한화 마운드는 와르르 무너졌다. 4회 등판한 윤산흠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3피안타(1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물러났다. 그가 예정된 1이닝을 채우지 못하자 뒤이어 등판한 조동욱도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5회에는 김종수가 1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8실점 뭇매를 맞았다. 6회 등판한 박준영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7회 등판한 김서현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더 큰 참사를 막았다. 9이닝을 치르기로 한 이 경기는 경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7이닝만에 끝났다. 한화 타선도 답답하기 마찬가지였다. 신인 외야수 오재원은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3타수 1안타로 선전했다. 1차 훈련 캠프인 호주 멜버른에서 치른 연습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 또한 2번 타자로 나선 요나단 페라자가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이날 한화에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1일 한국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한화는 황준서가 7회 김주원(NC 다이노스)에게 3점 홈런을 맞고 2-5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23일 오키나와현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한국 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김식 기자 2026.02.22 18:31
프로야구

비슬리 부메랑 스위퍼→엘빈 154㎞ 강속구...롯데 새 외국인 듀오, 세이부전 4이닝 무실점 합작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듀오 제리미 비슬리(31)와 엘빈 로드리게스(28)가 첫 외부 실전 경기에서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비슬리는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1회 말 첫 타자 히루마를 상대한 비슬리는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152㎞/h를 기록했지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후속 코지마를 상대로는 유격수 뜬공을 유도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어 3번 타자 니시카와를 상대하며 포수 포일이 나와 1루 주자의 2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타자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바깥쪽(좌타자 기준) 빠른 공으로 헛스윙을 끌어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비슬리는 이어 상대한 린안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알렉산더 카나리오를 상대로 스위퍼를 구사해 다시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롯데 타선 득점 지원 없이 2회 말에 오른 비슬리는 6번 타자 카즈나리를 상대로 1루 땅볼을 유도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이어 상대한 타키자와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어 상대한 8번 타자 세이야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은 비슬리는 9번 타자 레온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다시 한번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비슬리의 임무는 2회까지였다. 스코어 0-0이 이어진 3회 말에는 로드리게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첫 타자로 상대한 타쿠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어 상대한 코지마와의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154㎞/h 강속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로드리게스는 니시카와 타석에서 히루마에게 도루를 허용했지만, 니시카와에게 커브를 결정구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2사 3루에서 린안커에게 다시 내야 뜬공을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롯데 타선이 4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른 로드리게스는 다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첫 타자 카라니오를 3루 땅볼 처리했고, 후속 카즈나리는 몸쪽(좌타자 기준) 직구로 유격수 뜬공, 타키자와 역시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앞선 3회보다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냈다. 비슬리와 로드리게스는 다가올 시즌(2026) 롯데 성적에 키를 쥔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NPB에서 뛴 경험이 있어 아시아 야구 적응이 빨랐고, 155㎞/h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외부 실전 경기에서도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2 14:14
메이저리그

SF 새 주전 중견수 베이더, 2타점 적시타...이정후는 결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새 주전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32)가 이적 뒤 첫 시범경기 출전부터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베이더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의 10-5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초반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헤이든 버드송이 난타를 당하며 먼저 5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 초 만루에서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2-5 3점 차로 추격했고, 두 번째 타석에 나선 베이더가 투수 페이튼 알포드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 쳐 우중간 담장까지 뻗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추가로 불렀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 초 추가 득점하며 5-5 동점을 만들었고, 7회 제이크 홀든의 적시타로 6-5로 역전했다. 8회 1사 3루에서 드류 길버트가 적시타를 치며 다시 기세를 올린 샌프란시스코는 추가 3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이더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2년 총액 205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2025 정규시즌 평균 대비 아웃 기여(OAA) 부분에서 76을 기록하며 MLB 전체 1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그에게 2026시즌 새 주전 중견수를 맡길 전망이다. 2025시즌 이 자리를 지켰던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는 우익수로 옮긴다. 샌프란시스코는 2026 시범경기 첫 날 헤이더뿐 아니라 외야 뎁스 강화 기대주 길버트까지 적시타를 쳤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2 08:46
메이저리그

김혜성, 2026 시범경기 첫 타석부터 맹타...LAA전 2안타 3타점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27·LA 다저스)이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출전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김혜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1회 초 오타니 쇼헤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연속 안타, 2사 뒤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든 만루 기회에서 에인절스 투수 호세 소리아노를 상대로 98.7마일(158.5㎞/h) 몸쪽(좌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첫 타석부터 깔끔한 적시타를 친 김혜성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다저스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단단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다저스는 2회 1사 2루에서 에르난데스·앤디 파헤스가 적시타, 달튼 러싱이 사구, 에스피날이 추가 적시타를 치며 6-0으로 앞섰다. 김혜성은 1·3루에서 나서 투수 미치 패리스가 구사한 3구째 92.4마일(148㎞/h) 바깥쪽 직구를 공략 라인 드라이브로 가운데 외야를 향해 뻗는 추가 적시타를 쳤다. 3타점째. 김혜성은 다저스가 10-2로 앞선 3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김혜성은 5회 말 다저스의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 라이언 피츠제럴드와 교체됐다. 김혜성은 지난주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김혜성은 18일 팀 동료이자 에이스로 거듭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라이브 배팅을 진행, 홈런을 때려내며 '미리 보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한층 탄탄해진 몸 상태를 보여준 김혜성은 다저스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이 수술을 받고 이탈해 올 시즌 주전 2루수 진입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2 07:52
프로야구

류현진 16년 만에 태극마크 달고 실전 등판, 한화 상대 2이닝 완벽투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유니폼을 입고 실전 마운드에 올라 깔끔한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아야세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실전 경기를 소화한 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이다. 2012년을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하면서 태극마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소속팀 한화 타자를 맞아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첫 타자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은 그는 요나탄 페라자와 강백호를 각각 내야 땅볼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2회에는 채은성을 내야 땅볼, 한지윤을 3루수 직선타, 하주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류현진은 이날 총 1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2㎞를 기록했다. 전날 삼성과의 평가전에서 3-4로 패했던 대표팀은 이날 한화에 5-2로 역전승했다. 두 번째 투수인 송승기(LG 트윈스)가 4회 2점을 내줬으나 6회 1사 3루에서 안현민(KT 위즈)의 1타점 내야 땅볼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무사 1, 2루에서 김주원(NC 다이노스)이 황준서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려 5-2 역전승을 이끌었다.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주원은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기록했다. 대표팀은 22일 하루 휴식한 뒤 23일 가데나 구장에서 한화와 오키나와 3차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6.02.21 15:55
프로야구

MLB 대신 사직구장 선택한 윤성빈, 국제 유망주 43위 랭크...문동주·안우진 이어 국내 투수 3위

지난 일주일 안 좋은 소식만 전한 롯데 자이언츠에 희망이 될 수 있는 랭킹이 나왔다. 필승조 후보 윤성빈(27)이 미국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선정한 국제 유망주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팬그래프닷컴은 지난주 메이저리그(MLB) 예상 시스템(ZiPS)을 적용해 30개 구단 전체 선수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예측 순위, 유망주 '톱100' 그리고 국제 유망주(International Players) 순위 등 여러 랭킹을 내놨다. 지난 1월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에 이어 최근 3년 연속 MLB 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나온 상황. 다음 계약 대상자를 예측할 수 있는 랭킹이라 더 시선을 모았다. KBO리그 선수 중에는 2024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가장 높은 5위에 올랐다. 그보다 높은 순위(1~4위)는 모두 일본 프로야구 리그(NPB) 소속 선발 투수였다. 김도영의 동기이자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문동주가 KBO리그 선수 중에는 2위이자 전체 순위에서는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한화 이글스) 김주원(NC 다이노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등 빅리그 진출을 노렸거나 여전히 도전 의지를 갖고 있는 KBO리그 소속 한국 국적 선수들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윤성빈이 전체 43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투수 중에서는 문동주·안우진에 이어 세 번째였다. 한화 이글스 2년 차 투수 정우주가 44위,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45위였다. 다른 투수들은 국가대표 이력이 있거나 국가대표급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윤성빈은 지명 순위(2017 1차)로는 특급 기대주였지만 2024년까지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2025시즌 대체 선발로 1군에 등판해 시속 157㎞ 강속구를 뿌려 한층 나아진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위를 보여줬고, 한동안 퓨처스팀 불펜 투수로 교정 기간을 가진 뒤 다시 1군에 콜업돼 경쟁력을 보여줬다. 성적(31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67)은 안 좋았지만, 그의 직구와 포크볼 조합은 향후 더 위력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윤성빈은 19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된 소속팀 롯데의 1차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좋은 투구 컨디션을 보여줬다.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한 1일, 그는 포수 유강남뿐 아니라 투수 코치들의 격한 반응을 끌어내는 공을 연신 뿌렸다. 윤성빈은 그동안 야구 외적인 요인에 시선을 두고 살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지난 3년 동안은 자신과 팬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운동에 매진했다고 했다. 현재 그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건 사직구장에서 임무를 해낸 뒤 받는 함성뿐이라고. 롯데는 1차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김원중, 셋업맨 최준용이 옆구리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윤성빈을 필승조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롯데는 지난 13일 소속 선수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을 귀국 조치했다. 이들은 휴식일(12일)을 앞두고 대만 타이난 소재 전자게임장에서 새벽까지 도박으로 보이는 게임을 했다. 이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유출되면서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 설 명절 내내 롯데 야구단의 관리 시스템과 네 선수의 일탈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롯데는 19일 미야자키(일본) 2차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하고 분위기 쇄신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성빈이 공신력 있는 통계 사이트 국제 유망주 순위에 이름을 올린 건 모처럼 나온 좋은 소식이었다. 윤성빈도 고교 시절 MLB 구단 관심을 받았다. 윤성빈이 올해는 기록으로도 롯데팬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0 00:01
프로야구

민폐 4인방이 결국...롯데, '유니폼런 2026' 잠정 연기 공지...사실상 사라진 출정식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 네 선수의 도박 일탈로 롯데 자이언츠의 2026시즌 출정식마저 연기됐다. 롯데는 1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니폼런 2026 연기 안내 공지'를 냈다. 롯데는 "올봄에 열리기로 했던 유니폼런 2026 행사가 잠정 연기됐음을 알려진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깊은 양해의 부탁을 드린다. 추후 일정은 별도 공지한다. 행사 연기로 불편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 롯데는 2026 KBO리그 개막(3월 28일) 일주일 앞둔 3월 22일 선착순으로 신청자 3000명을 선정해 홈구장(부산 사직구장) 주변 5㎞ 코스 러닝 레이스를 준비했다. 그라운드 하이파이브, 베스트 퍼포먼스 시상식, 응원가 콘서트 등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 진행하는 출정식이었다. 롯데는 연기 사유를 SNS를 통해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주 불거진 롯데 소속 선수들의 1차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지 도박 의혹과 유관해 보인다. 소속 선수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은 지난 12일 새벽까지 대만 타이난시 소재 전자게임장에서 도박으로 보이는 게임을 했다. 이 모습이 업장 CCTV 영상본으로 유출돼 국내외 커뮤니티에 유포됐다. 롯데는 관련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하고 네 선수를 귀국 조처했다. 네 선수의 일탈은 새 시즌을 준비하는 동료·코칭스태프뿐 아니라 롯데팬에게도 큰 상처를 입혔다. 희망 가득한 도전 기운을 풍겨야 하는 출정식 의미가 퇴색될 수 있는 상황. 결국 롯데는 연기를 결정했다. 휴일 야구장 주변 시설 통제 등 행정 업무를 고려할 때 일주일 안에 유니폼런 행사가 다시 잡히긴 어려워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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