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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정부·용인·김포 등 경기지역 경전철 요금도 150원 인상

의정부와 용인 경전철 등 경기 지역 5개 도시철도의 기본요금이 10월 7일부터 150원 인상된다.경기도는 28일 서울시와 인천시의 전철 요금 인상과 관련해 경기지역 도시철도 운임 범위 조정을 위한 공청회를 다음 달 4일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연다고 밝혔다. 요금 인상 대상 경기지역 도시철도는 의정부 경전철, 용인 경전철, 김포 도시철도 5호선 연장 하남선, 7호선 연장 부천 구간 등 5개 노선이다.그동안 수도권 통합환승요금 적용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동일한 요금으로 전철을 운영했다.앞서 서울시는 전철 기본요금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해 10월 7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인천시도 인천지하철 1·2호선의 같은 폭의 요금 인상 방침을 밝혔다.이에 따라 경기도의 도시철도 기본요금도 현재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는 다음 달 4일 공청회에 이어 다음 달 중순께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상 폭을 확정한 뒤 10월 7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 통합환승요금 적용에 따라 서울, 인천과 같은 수준으로 도시철도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며 "10월 7일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28 10:00
스포츠일반

[지금 당장 광저우로!] 금빛나씨의 광저우 야구 응원

열혈 야구팬인 은행원 금빛나(31)씨는 올 가을 자신만의 특별한 휴가를 계획했다. 회사에 사흘간 휴가를 내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가기로 한 것. 평소 KIA 팬이었던 그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의미가 남다르다. 조범현 KIA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고, 윤석민·양현종 등 좋아하는 KIA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광저우 야구 경기장을 누빈다. 똑부러지는 그의 3박4일 광저우 여행 계획을 소개한다. 30일전, 비행기 티켓·경기 입장권 완료!여행갈 때는 비행기 표부터 미리 확보하는게 순서다. 10월 초에 일찌감치 비행기 왕복 티켓(출국:11월 13일 오전, 귀국:11월 16일 저녁)을 42만 7000원(부가세 별도)에 샀다. 이제 경기 티켓을 구할 차례.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외국인 예매를 허용하지 않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문의했더니 현지에서 티켓을 구하는 방법을 추천해줬다. 현지 구매를 하기로 하고 3경기 티켓 예산을 320달러 정도로 잡았다.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에 숙소처럼 중요한 것이 또 없다. 각종 여행 사이트를 뒤진 끝에 광저우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가든 호텔을 예약했다. 스파시설과 24시간 룸서비스를 갖췄다. 무엇보다 지하철역과 가까워 교통비 절약에 안성맞춤이다. 하루 숙박비는 5성급 호텔 치고는 괜찮다. 9만 9000원 선이다. 지하철 타고 알뜰살뜰 여행DAY 1(13일). 오전 11시 2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지 2시간 20분 만에 광저우바이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장부터 아시안게임 휘장을 걸어놓아 대회 분위기를 풍겼다. 짐을 찾고 공항에서 햄버거로 간단하게 점심 해결.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40분 남짓한 시간동안 창밖을 내다봤다. 거리마다 즐비한 건물이며, 분위기가 한국과 크게 다름없었다. 오후 2시 호텔 체크인. 대리석으로 마감된 로비부터 깨끗한 객실까지 마음에 쏙 든다. 어느덧 5시, 택시를 타고 아오티(Aoti) 야구장으로 향했다. 오늘은 대만전이 있는 날이다. 파이팅. DAY 2(14일). 호텔 조식 부페를 먹고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타오진(Taojin) 지하철역으로 갔다. 광저우는 아시안게임기간 동안 지하철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공짜 탑승하려는 사람이 몰려들면서 다시 유료로 바꿨다. 지하철요금은 거리에 따라 다르다. 오늘은 오후 6시(현지시간) 시작하는 홍콩전까지 관광을 즐길 참이다. 첫 관광지로 선택한 곳은 '육용사'라는 사찰. 입장료도 2위안(약 330원)으로 저렴하다. 육용사 명물 높이 55m의 '화탑'은 선종 창시자인 인도 승려 보리 달마가 이곳에서 묵은 후 탑 안에 모기가 없다고 한다. 광저우 명물 '얌차'를 마시고 나니 어느덧 퇴장 시간인 5시. 경기장으로 향했다.DAY 3(15일).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쇼핑을 즐길 생각이다. 총 8개 노선으로 구성된 광저우 지하철은 쾌적했다. 모든 역에 스크린 도어가 있을 뿐 아니라, 승차감도 편안했다. 목적지는 2호선 삼원리역. 삼원리에 있는 광저우 시내 최대 의류시장에서 명품 분위기가 나는 체크무늬 숄을 300위안(약 5만원)에 샀다. 다시 전철을 타고 광주화차점역에 내렸다. 광저우 시내 최대 신발 도매시장인 '짠시루'가 있었다. 각종 신발이 즐비했다. 애나멜 하이힐과 운동화를 600위안(약 10만원)에 샀다. 역시 흥정은 걸어야 제맛. 처음 800위안(약 13만원)을 불렀던 가게주인과 협상 끝에 200위안(약 3만원)을 깎았다. 저녁 식사 후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캔톤 타워에 갔다. 캔톤 타워는 높이가 600m로 세계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다소 비싼 150위안(약 2만5000원)을 내고 전망대에 올라갔다. 구름 밑으로 광저우 일대가 한 눈에 들어왔다.DAY 4(16일).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지하로 내려가 중국 전통 발 마사지를 받았다. 역시 소문대로 피로가 싹 풀린다. 기분좋게 150위안(약 2만5000원)을 지불하고 나왔다. 지하철을 타고 점심을 먹기 위해 '청평시장'에 갔다. 듣던대로 세상의 모든 음식이 모여있었다. 새끼돼지를 통째로 구운 '카오루주'와 '딤섬'을 주문했다. 다음 행선지는 전자제품 시장. 택시를 타고 '하이인 띠엔치 청' 이라고 외쳤다. 택시요금으로 10위안(약 1700원)을 지불하고 내렸다. 각종 평면 TV와 컴퓨터가 즐비했다. PMP를 500위안(약 8만원)에 샀다. 12시에 나와 파키스탄전(현지 오후 12시)을 보기위해 부랴부랴 경기장으로 출발했다. 4일간의 광저우 여행도 끝이 보인다. 서지영 기자 [saltdoll@joongang.co.kr] 2010.11.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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