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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뒤 재검진' KIA 윤영철, 굴곡근 부분 손상…올스타전 출전도 '불발'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윤영철(21)이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KIA는 10일 '윤영철의 왼쪽 팔꿈치를 구단 지정병원 등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검진한 결과 굴곡근 부분 손상이 확인됐다'며 '당분간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4주 뒤 재검진'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상에 따라 오는 12일 열리는 올스타전 출전도 불발돼 팀 동료이자 오른손 투수 성영탁이 대체 발탁됐다.KIA는 애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감독 추천으로 '별들의 무대'에 초청받았으나 팔꿈치 염증 문제로 윤영철에게 그 기회가 돌아간 상황이었다. 공교롭게도 윤영철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올스타전 출전 명단이 다시 한번 바뀌었다. 더 큰 문제는 후반기 마운드 운영이다. '4주 뒤 재검진'이라는 걸 고려하면 최소 한 달 이상의 공백이 불가피하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까지 더 하면 복귀까진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전망. 올 시즌 윤영철은 13경기 선발 등판,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이다. KIA로선 또 다른 왼손 투수 이의리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한 이의리는 지난 9일 퓨처스(2군)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3이닝을 투구, 몸 상태를 체크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1군 콜업될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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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대전·전남서 뛰었던 윙어 레안드로 영입

성남FC가 풍부한 K리그 경험을 지닌 브라질 출신 윙 포워드 레안드로 조아낑 히베이루를 FA로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레안드로는 브라질과 포르투갈, 조지아 등 다양한 리그를 거쳐 기량을 다져왔으며, 2020년 서울이랜드FC를 통해 처음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으로 K리그1과 K리그2를 오가며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으며, 특히 2022시즌 대전의 K리그1 승격을 이끈 주축 선수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9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K리그 통산 144경기에 출전해 26득점 27도움을 기록한 레안드로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 전개에 기동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국내에서 활약하며 K리그에 완벽히 적응해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성남FC는 레안드로 영입을 통해 측면 공격력을 강화함으로써 중앙 공격수 후이즈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득점력 향상과 함께 후반기 반등의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레안드로는 “성남FC라는 전통 있는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다시 K리그에서 선수로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팬 여러분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레안드로는 성남FC 공식 지정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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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또 부상자 발생...윤도현, 손가락 중위지골 원위부 골절상→4주 재활 예정

호랑이 군단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슈퍼스타 김도영 빈자리를 메워줬던 윤도현(22)마저 이탈했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12일 "윤도현 선수가 11일 삼성 라이온즈전 수비 도중 우측 두 번째 손가락 타박상으로 교체된 뒤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에서 CT 촬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우측 두 번쨰 손가락 중위지골(중간마디뼈) 원위부 골절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수술을 받을 정도의 부상은 아니지만, 약 4주 동안 재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5순위)에 KIA에 입단한 내야수 윤도현은 동기이자 주전 3루수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뒤 출전 기회가 늘어났다. 5월 7경기에서 3할대 타율(0.320·25타수 8안타)를 기록하더니, 1일 KT 위즈전과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잠재력을 드러냈다. 이후 잠시 침묵하다가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다시 3안타를 쳤다. 하지만 11일 삼성전 7회 초 수비 중 포구 과정에서 충돌로 통증이 생겨 홍종표로 교체됐다. 예상보다 큰 부상을 당했다. KIA는 부상 병동이다. 김도영뿐 아니라 좌타 거포 나성범, 주전 2루수 김선빈이 이탈한 상태다. 1.5군 선수 출전이 많아지면서 퓨처스팀 훈련·경기장 소재지를 딴 '함평 타이거즈'라는 별칭이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이 보여줬던 윤도현마저 이탈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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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OK 사인' KIA 김도영, 22일 기술 훈련 시작…1군 복귀 초읽기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이 기술 훈련을 시작한다.KIA 구단은 '오늘 김도영이 구단 지정병원에서 초음파 검진을 받았고 정상 훈련이 가능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22일 기술 훈련, 23일 퓨처스(2군)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24일 라이브 배팅 등 훈련을 모두 마친 뒤 1군 콜업을 대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쓰러졌다. 좌전 안타 이후 1루에서 오버런한 뒤 귀루하다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낀 게 화근. 예상보다 회복이 더뎌 1군 복귀 시점에 물음표가 찍혔다.지난 14일 재검에서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호전되지 않았다'라는 진단이 나와 일주일을 더 기다린 상황. 마침내 기술 훈련이 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1군 복귀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타율 0.347(189안타) 38홈런 40도루 143득점 109타점을 기록했다. 역대 5번째 전반기 20-20 클럽,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30 클럽, 역대 두 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부터 홈런까지 차례로 때려내는 기록) 등 강력한 임팩트로 KIA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 그 결과 정규시즌 MVP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도영이가 돌아오면 (선수들의 휴식이 가능해져) 돌아가면서 경기를 풀 수 있다. 그러면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조금이라도 소모가 덜 돼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며 "(부상 선수가) 다 돌아오면 큰 시너지 효과가 생길 거로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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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동엽, 다른 부위 손상 발견 없어...회복 기간만 4주 소요" [IS 고척]

키움 히어로즈 '거포 기대주' 김동엽(35)의 재활 치료 기간이 우려보다 길지 않을 전망이다. 키움 구단은 17일 "김동엽이 금일 오전 구단 지정병원(부민병원)에서 MRI 등 정밀검진을 받았다. 1차 검진 때와 마찬가지로 우측 척골 경상 돌기 골절 소견을 받았다. 다행히 골절 외 다른 부위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회복 기간만 4주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했다. 김동엽은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첫 타석엗서 상대 투수 투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고 교체 됐다. 이후 골절상 소견을 받았다. 김동엽은 지난해 10월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뒤 키움과 계약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그는 주전 지명타자로 기대 받았다. 시범경기에서도 홈런 1개를 치며 지난 2시즌 장타력 저하에 시달린 키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받았다. 김동엽은 삼성 시절 매년 부상에 시달렸다. 키움 이적 뒤 치른 첫 스프링캠프에서 문제 없이 완주하며 스스로도 만족했고, "야구장 출근이 행복하다"라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불운이 찾아왔다. 사령탑 홍원기 감독 조차 "겨울에 준비를 많이 한 선수라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다행히 다른 부위까지 손상되진 않았다. 빠르면 4월 말, 5월 초에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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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거 감추고 뛴 것 같다" 구토 증세에도 끝까지 경기 마친 구자욱, 이것이 '캡틴'의 품격 [PO]

"(몸이 아픈데도) 감추고 뛴 것 같다. 역시 팀의 주장이구나 싶었다."경기 직후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은 숙소가 아닌 병원으로 향했다. 경기 후 구토 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구자욱이 곧바로 병원(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수액을 맞았다"라고 전했다.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이날, 구자욱은 선발로 나와 9이닝을 모두 소화했다. 경기 전 그리고 경기 중 홈런을 치고도 표정이 좋지 않았던 건 결연한 의지로 해석됐을 뿐 몸이 좋지 않을 거라고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날 구자욱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만점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구자욱은 3회 무사 1, 3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구자욱은 상대 선발 최원태의 밋밋한 슬라이더를 받아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5회 볼넷을 걸러나간 구자욱은 후속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기회를 연결, 디아즈의 2점 홈런을 견인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자욱은 8회에도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홈을 밟으며 세 번째 득점도 올렸다. 구자욱의 만점 활약 덕분에 삼성은 10-4로 1차전을 승리, 한국시리즈(KS) 진출 75.8%의 확률을 잡았다. 당연히 플레이오프 1차전 최우수선수(MVP)는 구자욱의 몫이었다. 하지만 구자욱은 MVP 기자회견에도 사진 촬영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구토 증세로 병원에 가야 했기 때문이다. 경기 내내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자욱은 이를 참고 끝까지 뛰었다. 3년 만에 팀이 치르는 가을야구 첫 경기, 기선 제압이 중요한 첫 경기에서 꾹 참고 뛰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중에 표정이 좋지 않더라. 경기 후에 몸 상태에 대해 보고를 받았는데, 이를 감추고 뛴 거 같다"며 "그런데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몸이 아픈데도 잘 뛰더라. 역시 팀의 주장이구나 싶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구자욱은 풀타임 주장이 올해가 처음이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선수단에서 코치진 및 고참 선수들과의 가교 역할은 물론,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해내며 팀이 정규시즌 2위까지 오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아울러 그는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자신이 열심히 잘해야 어린 선수들이 따라온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고스란히 실천하며 투혼을 발휘, 팀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10.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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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포함' 3안타 3타점 만점 활약, 1차전 MVP 구자욱 경기 후 구토 증세라니 [PO1]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플레이오프 1차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지만, 경기 후 구토 증세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구자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구자욱은 3회 무사 1, 3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구자욱은 상대 선발 최원태의 밋밋한 슬라이더를 받아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구자욱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5회 볼넷을 걸러나간 구자욱은 후속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기회를 연결, 디아즈의 2점 홈런을 견인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자욱은 8회에도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홈을 밟으며 세 번째 득점도 올렸다. 1차전 MVP의 몫은 역시 구자욱이었다. 하지만 구자욱은 MVP 기자회견장에 나올 수 없었다. 경기 후 구토 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구자욱은 경기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삼성 관계자는 말했다. 구자욱은 구단 지정병원인 대호 정형외과로 이동, 수액을 맞았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10.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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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대구, 새 외국인 선수 이탈로 영입…세리에 C 득점 1위 공격수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새 외국인 공격수 이탈로(27)와 1년 임대 계약을 맺었다.대구는 15일 “구단은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이탈로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구단은 이탈로에 대해 “골 결정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로, 탁월한 위치 선정과 빠른 발을 활요한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술, 힘, 속도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기존 선수들과 연계 플레이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이탈로는 2016년 빌라 노바(브라질)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폰테프레타(브라질) 아주리즈(브라질) 독사 카토코피아스(키프로스) 아마조나스(브라질) 등을 거치며 프로 경력을 쌓았다. 2023년 세리에C(브라질 3부 리그) 볼타 레돈다로 이적해 현재까지 주전으로 활약 중이며, 올 시즌 11경기 8골을 기록하며 세리에C 득점 1위에 올라있다.1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 이탈로는 구단을 통해 “지금까지의 노력들로 마침내 대구에 오게 된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골을 많이 넣으면서 함께 뛰게 될 동료들, 그리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또한, 팬들께서 애정 어리게 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훈련에서부터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로 나온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탈로는 지난 7월 초 한국에 입국해 대구FC 공식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모든 등록 절차를 끝냈으며, 오는 21일 K리그1 24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팬들과 첫인사를 나눌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4.07.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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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빠진 KIA, 윤영철마저 이탈…14일 1군 제외, 15일 요추 염증 재검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 선발진에 악재가 겹쳤다.이범호 KIA 감독은 14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앞서 왼손 선발 윤영철(20)의 이름을 1군 엔트리에서 지웠다. 윤영철은 전날 열린 SSG전에 선발 등판, 2이닝 투구 후 허리 통증 문제로 마운드를 내려갔다.구단 관계자는 "어제 구단 지정병원에서 검진했고 요추(허리뼈) 염증 소견을 받았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일 서울에서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재검진 이후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윤영철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 유망주로 부상 전까지 16경기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KIA는 이미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부상으로 이탈, 대체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를 영입한 상태. 지난달에는 왼손 선발 이의리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왼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프로야구 1위로 대권에 도전하는 상황이지만 선발 뎁스는 KIA의 고민 중 하나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기 막판에는 마무리 투수 정해영마저 어깨 문제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우선 KIA는 14일 윤영철의 엔트리 빈자리를 오른손 불펜 김승현으로 채웠다. 김승현은 올 시즌 1군 4경기 평균자책점 6.23, 2군에서 24경기 평균자책점 6.67을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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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최형우, 쇄골 분쇄골절로 26일 수술...재활 4개월 소견 받고 시즌아웃

심상치 않은 부상이었다. 결국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최형우(39)가 시즌아웃됐다. KIA는 25일 "최형우는 추가 검진 없이 26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쇄골 고정술을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진단명은 좌측 쇄골 분쇄골절 및 견쇄관절 손상이다. 재활 치료는 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형우는 지난 24일 광주 KT 위즈전 7회 초 공격에서 우측 타구를 친 뒤 1루로 가는 과정에서 KT 1루수 박병호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 뒤 왼쪽 어깨를 감싸고 크게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구급차를 타고 구장을 빠져나갔다. 구단은 이날 바로 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최형우는 올 시즌 출전한 121경기에서 타율 0.302(431타수 130안타) 17홈런 81타점을 기록했다. 어느덧 40대가 됐지만, 나이를 잊은 활약을 보여주며 KIA 공격을 이끌었다. KIA는 지난달 24일 KT 위즈전부터 이달 6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9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15경기에서 4승 11패에 그쳤고, 3위까지 올랐던 순위도 6위로 떨어졌다. 25일 현재 61승 2무 61패를 기록, 5할 승률까지 붕괴될 위기다. 지난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리드오프·유격수 박찬호가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인대 손상으로 이탈했고, 주전 포수 김태군도 왼쪽 발목 염좌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9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타선 다른 기둥 나성범이 주루 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시즌아웃됐다. 주전 외야수 최원준은 현재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최형우까지 빠졌다. KIA는 2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전력이 좋다면, 이런 조건이 유리할 수 있지만, 공격에서 차·포가 다 빠졌기 때문에 포스트시즌(PS) 진출 전망이 어둡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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