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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첫날 훈련 마친 신지아 “선호하는 얼음은 아니지만…그저 연기 생각 뿐” [2026 밀라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18·세화여고)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비 첫 훈련을 마쳤다. 직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당시 점프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신지아는 5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연습 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대비 훈련을 소화했다. 현지시간 전날 저녁 입국하고, 하루 뒤 첫 훈련에 임했다.신지아는 이해인(고려대)과 함께 생애 첫 동계올림픽에 나선다. 두 선수는 국내서 열린 올림픽 선발전에서 선발 자격이 있는 선수 중 각각 1,2위에 올라 이탈리아행에 합류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만 3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아는 ‘여왕’ 김연아(은퇴)의 뒤를 이을 후보 중 하나다. 올 시즌 그랑프리에선 체형 변화로 인해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대륙선수권에선 점프 실수를 범하는 등 6위에 그쳤다.대회 뒤 덤덤하게 이탈리아행에 오른 신지아는 첫 훈련서 스핀, 스텝, 점프를 차례로 점검했다. 오전에는 프리스케이팅 훈련을, 오후에는 쇼트프로그램에 맞춰 연습을 이어갔다.신지아는 오후 훈련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아직 시차 적응이 완벽하게 되진 않았지만, 나름 적응을 빠르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하며 몸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의 화두 중 하나는 ‘빙질’이다. 이 경기장에서는 쇼트트랙도 열린다. 하지만 두 종목이 필요로 하는 빙질의 상태가 다른데, 전반적으로 온도가 높아 ‘얼음이 무르다’는 평이 많다. 피겨스케이팅에선 점프, 쇼트트랙에선 스프린트를 할 때 힘이 더 필요로 한다.신지아는 “빙질 자체는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내가 원하는 빙질은 아니다. 조금 무른 것 같다”고 평했다.하지만 신지아는 외부 환경보다는 자신의 연기에 더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대륙선수권 당시 점프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점프 실수 뒤 한국에 돌아와 더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지금까지도 그 훈련을 잊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끝으로 “나는 특별한 생각 없이 주어진 일정대로 내 연기에 집중하는 게 베스트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신지아는 오는 6일 오후 21시 3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6 00:10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 흔들린 올림픽 보안…러시아발 사이버 공격 정황[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탈리아가 러시아발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차단했다고 밝혔다.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동계올림픽과 연관된 웹사이트를 비롯해 대회 개최 도시, 외무부 관련 시설들이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됐다”며 “이는 러시아에서 비롯된 공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타야니 장관에 따르면 공격 대상에는 올림픽 관련 사이트와 함께 개최지인 코르티나 담페초의 호텔, 그리고 워싱턴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을 포함한 외무부 산하 시설들이 포함됐다. 그는 “외무부 사이트를 겨냥한 일련의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설명했다.코르티나 담페초는 이번 동계올림픽의 5개 주요 개최 클러스터 중 하나로, 알파인 스키와 바이애슬론, 컬링, 썰매 종목 경기가 이곳에서 열린다. 대회는 공식적으로 7일(현지시간) 개막하지만, 일부 종목은 이미 5일부터 일정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러시아 복귀 가능성을 둘러싼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인 커스티 코번트리는 이번 주 러시아의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을 불러왔다.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FIFA와 UEFA로부터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이 모든 국제대회에서 출전 정지를 당했다. 벨라루스 역시 러시아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동일한 제재를 받고 있다.올림픽과 동계올림픽에서도 양국은 국가 자격으로 출전할 수 없지만, IOC의 심사를 통과할 경우 ‘중립 선수’ 자격으로 개인 출전은 허용된다. 이에 따라 2026년 동계올림픽에는 러시아 선수 13명, 벨라루스 선수 7명이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마트비 비드니 스포츠부 장관은 인판티노 회장을 향해 “제재가 아무 효과도 거두지 못했다는 발언은 무책임하고 유치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스포츠는 ‘중립적인 공간’이어야 한다며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복귀 가능성을 시사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2026.02.06 00:05
프로야구

"엄청난 에너지 "남편은 언제나 최고의 선수" 베니지아노, 플로리다에서 '가족 에너지' 충전

SSG 랜더스는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가 가족들의 깜짝방문 속에 에너지를 충전했다'고 5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베니지아노의 아내 마고 베니지아노와 생후 4개월 된 아들 앤서니 주니어가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를 찾아 남편을 격려했다.베니지아노는 아내와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캠프 세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SSG는 '베니지아노는 캠프지 인근 차로 40분 거리 자택에서 출퇴근하며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가족의 따뜻한 지지와 보살핌 속에 낯선 새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베니지아노는 지난 20일 SSG와 최대 85만 달러(12억원)에 계약했다. 애초 SSG는 드류 버하겐과 입단 합의를 마쳤으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확인한 뒤 방향을 선회, 베니지아노의 손을 잡았다. 체격 조건(1m96㎝·몸무게 95㎏)이 탄탄한 베니지아노는 평균 150㎞/h, 최고 155㎞/h 강속구를 던진다.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디셉션(숨김 동작)과 제구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가족의 캠프지 방문을 반긴 베니지아노는 "아내와 아들이 캠프지에 와준 것만으로도 내게는 엄청난 에너지가 된다. 가족들이 내가 SSG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실제로 본 건 오늘이 처음인데, 유니폼이 꽤 잘 어울린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며 "특히 이제 겨우 4개월 된 아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운드 위에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하루빨리 인천의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이 유니폼을 입고 투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낯선 리그로의 이적은 큰 도전이지만, 훈련 후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라며 "안정감이 훈련 집중도를 높여준다. 덕분에 동료들과 가까워지고 KBO리그의 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다. 컨디션은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흡족해했다.아내 베니지아노는 "남편은 언제나 마운드 위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고, 내 인생 최고의 선수"라며 "오늘 처음 본 SSG 유니폼도 남편에게 정말 근사하게 잘 어울린다. 처음 한국행 제안을 받았을 때 낯선 환경에 대한 걱정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지금은 설렘이 훨씬 더 크다. 내 인생의 파트너인 앤서니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할 것이고, 우리 가족의 새로운 도전이 한국에서 멋지게 펼쳐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5 18:13
동계올림픽

은반 위 예술 경쟁…김연아 시대 이후 새 역사 도전하는 한국 피겨 [2026 밀라노]

한국 피겨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은퇴)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피겨스케이팅은 짧은 시간 동안 연기하는 ‘쇼트프로그램’과 긴 호흡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프리스케이팅’으로 2번의 연기를 한다. 아이스댄스는 쇼트 댄스, 프리 댄스로 구성됐다.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 피겨 쇼트프로그램은 싱글 기준 3개의 점프와 4개의 비점프 요소를 수행해야 한다. 이어 2개의 점프를 붙여 뛰는 콤비네이션 점프, 반 바퀴를 더 돌아야 하는 악셀 점프를 포함해야 한다.프리스케이팅에선 점프 7개, 스핀 3개, 스텝 시퀀스, 코레오그래픽 시퀀스를 반드시 연기해야 한다. 규정과 연기 완성도에 따라 레벨 1부터 레벨 4 사이의 점수를 받게 된다. 심판들은 쇼트와 프리에서 각각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를 매기고 총점을 합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한국 피겨의 올림픽 메달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여자 싱글 김연아의 금메달, 그리고 2014년 소치 대회 김연아의 은메달이 전부다. 남자 선수 최고 성적은 2022 베이징 대회 남자 싱글에서 차준환(24·서울시청)이 기록한 5위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3개 대회 연속 올림픽에 나선다.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각오로 나서는 그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2025~26시즌에 소화한 ‘물랑루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대신, 지난 시즌 프로그램인 ‘광인을 위한 발라드’를 쓰기로 했다. 또 안정성과 예술성을 이유로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기존 5개서 3개로 줄였다. 기술의 질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차준환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남자 싱글 1위 일리야 말리닌(미국),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가기야마 유마(일본) 등과 경쟁한다. 말리닌은 세계 최초로 쿼드러플 악셀 점프에 성공한 점프 강자다. 가기야마는 말리닌에 이어 세계 랭킹 2위다. 여자 싱글에선 신지아(18·세화여고)와 이해인(21·고려대)이 첫 올림픽에 나선다.신지아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딴 기대주다.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올 시즌엔 체형 변화로 고생했으나, 시즌 막바지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해인은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3 사대륙선수권 금메달 등 세계 대회 경험이 많다. 남자 싱글 김현겸(20·고려대)과 아이스 댄스 임해나(22)-권예(25·이상 경기일반) 조도 첫 올림픽 출전서 새 역사를 노린다.이번 대회에선 4회전 점프 등 초고난도 기술을 시도하는 선수가 적어졌다. 실수를 줄이는 것이 입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우중 기자 2026.02.04 00:01
산업

아이유와 김우빈 앞세운 ‘국가대표 광고’에 삼성도 가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금융사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도 달아오르고 있다. ‘팀코리아’의 든든한 후원사로 응원전을 시작한 우리금융그룹은 가수 아이유를 전면 내세웠다. KB금융그룹은 김우빈,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의 대표를 모델로 기용해 올림픽 붐업에 나섰다. ‘팀우리’ 응원과 아이유 마케팅 우리금융그룹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아이유의 목소리로 응원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우리금융은 오는 28일까지 8개 계열사와 함께 그룹 통합 마케팅 ‘팀우리’(Team Woori)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이 올림픽을 앞두고 공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금융그룹’ 국가대표 편 광고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과 노력, 선전을 기원하고자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의 내레이션을 맡은 아이유는 경기장, 식당, 버스 등 일상 곳곳에서 국가대표들을 응원하는 국민의 모습과 지난 올림픽에서 감동을 선사했던 선수들을 보여준다. 우리금융은 “언제나. 우리 선수를. 맨앞에”라는 슬로건을 강조하고 있다. 가장 차가운 계절에 세계 무대를 향해 묵묵히 준비해 온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용기를 응원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사인 우리금융은 올림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다양한 활동으로 응원할 예정이다. 또 우리금융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스노보드 류준수, 크로스컨트리 박재연·이윤주 등을 지원하는 등 유망주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순간마다 늘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팀우리 응원 이벤트’에 최고 연 7.5%의 고금리 적금과 순금 1돈 등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경품 및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우리WON뱅킹’에서 ▲대한민국 금메달 종목 맞히기 ▲금메달 개수 맞히기 ▲미래 국가대표 유망주 응원하기 등 간단한 미션에 참여해 즉석 경품 응모권인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12개월 만기로 월 최대 30만원을 자유적립식으로 납입하는 ‘우리 Team Korea’ 적금을 선보여 국가대표 선수단의 성적에 따라 최고 연 7.5%의 고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KB 김우빈 국가대표·삼성 이탈리아 대표 KB금융그룹은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는 아니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공개한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배우 김우빈을 내세운 신규 광고 캠페인의 티저 영상을 선보였는데 올림픽을 연상케 하는 문구를 삽입했다. 메시지를 간략하게 담은 티저 영상에는 ‘김우빈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문구가 중심이다. 올림픽 시즌에 접어들면서 ‘국가대표’라는 문구가 도드라지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KB금융은 김연아를 비롯해 동계 종목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 성장한다’는 그룹의 슬로건처럼 잠재력 있는 유망주를 발굴해 성장까지 함께 하는 동행 서사를 추구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김채연·신지아를 주니어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금융사들과 달리 이탈리아 국가대표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옥외광고를 시작했다. 옥외광고는 ▲밀라노 두오모 ▲산 바빌라 ▲카르도나 ▲포르타 베네치아 등 밀라노 전역 랜드마크를 포함해 총 10곳에서 28일까지 운영된다. 옥외광고는 ‘팀 삼성 갤럭시’(Team Samsung Galaxy) 선수들이 참여해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는 삼성전자의 올림픽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탈리아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이자 남매인 플로라 타바넬리와 미로 타바넬리를 비롯해 스노보드 이안 마테올리, 파라 스노보드 자코포 루치니가 참여했다. 광고에 참여한 선수들은 가족이나 친구, 코치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 한 순간을 갤럭시 Z 플립7으로 촬영해 '빅토리 셀피'로 담아냈다.한편 삼성전자는 30년 가까이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6.02.03 06:30
프로야구

60~70%의 힘으로 140㎞/h 중반 찍었다, SSG 베니지아노 첫 불펜 "기분 좋다"

SSG 랜더스는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시즌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베니지아노는 이날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총 19개의 공을 던지며 투구 밸런스와 변화구 감각 점검에 중점을 뒀다.베니지아노는 지난 20일 SSG와 최대 85만 달러(12억원)에 계약했다. 애초 SSG는 드류 버하겐과 입단 합의를 마쳤으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확인한 뒤 방향을 선회, 베니지아노의 손을 잡았다. 체격 조건(1m96㎝·몸무게 95㎏)이 탄탄한 베니지아노는 평균 150㎞/h, 최고 155㎞/h 강속구를 던진다. 여기에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디셉션(숨김 동작)과 제구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첫 불펜 피칭을 마친 베니지아노는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이 만족스럽다. 60~70%의 힘으로 피칭했고,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져서 기분이 좋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지영 포수와도 합이 잘 맞았다. 준비를 잘해서, 정규시즌 동안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또한 베니지아노와 처음 호흡을 맞춘 이지영은 "첫 불펜 피칭이라 가볍게 던진 것 같았는데 힘이 있었다. 릴리스포인트가 높고 슬라이더, 스위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잘 구사하는 것 같다. 특히 좌타자들에게 큰 강점이 있을 것 같다"고 캐칭 소감을 밝혔다. 베니지아노의 첫 불펜 피칭을 지켜본 경헌호 투수 코치는 "베니지아노가 따뜻한 곳에서 몸을 잘 만들어왔고, 첫 피칭임에도 구위가 좋았다. 상당히 긍정적이다. 오늘 꾸준히 140㎞/h 중반대 공을 던진 만큼, 앞으로 몸 상태가 100%가 되면 더 위력적인 공을 구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8 14:11
스포츠일반

UFC 슈퍼스타 고백 “졌으면 은퇴했을 수도…2연패 후 부담 컸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의 슈퍼스타 션 오말리(미국)가 은퇴를 고민했다고 밝혔다.미국 MMA 전문 매체 MMA 파이팅은 27일(한국시간) “오말리가 UFC 324에서 은퇴했을지도 모른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오말리는 지난 25일 UFC 324 코메인이벤트 밴텀급(61.2kg) 매치에서 송야동(중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29-28, 29-28, 29-28)을 따냈다.승리 후 UFC 팟캐스트 ‘어바웃 라스트 파이트’에 출연한 오말리는 “괜찮다고 생각되면 은퇴할 것이다. 때가 됐다”며 “만약 내가 (송야동에게) 졌다면 그게 마지막 싸움이었을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내 마음속에 그런 생각이 있어서 이 싸움에 들어가는 것이 무서웠다”면서도 “오늘 밤에 답을 얻었다. 나는 여전히 그것을 원하고 스스로 증명했다. 내가 그것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깊이 파고 들어가야만 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2023년 8월 알저메인 스털링(미국)을 꺾고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오말리는 이듬해 3월 말론 베라(에콰도르)를 제압하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그해 9월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미국)에게 패하며 타이틀을 뺏겼다. 지난해 6월에는 또 한 번 드발리쉬빌리에 져 옥타곤 2연패에 빠졌다. 이때까지 단 한 번 패배의 쓴맛을 본 오말리가 처음으로 연패를 경험한 것이다.1994년생으로 만 32세인 오말리가 아직 은퇴를 고민하기는 분명 이른 시기지만, 지난 두 번의 패배로 ‘마지막’을 고민하게 됐다.그는 “나는 두 번의 패배를 겪고 있었다”며 “세 번 지는 건 불가능하다. 다시는 질 수 없다. 부담이 컸다. (부담이) 많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부담이 됐다”고 돌아봤다.랭킹 3위인 오말리는 5위 송야동을 제압하면서 현 챔피언인 표트르 얀(러시아)에게 도전할 명분을 얻었다. UFC 324를 마친 오말리는 옥타곤 위에서 얀을 언급하며 타이틀전을 요구했다. 오말리는 2022년 10월 얀에게 승리를 따낸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6.01.27 12:33
프로야구

"일단은 선발로 생각" 한국에서 재기 노리는 일본 국대 타케다 [IS 피플]

"일단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이숭용 SSG 감독이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일본인 투수 타케다 쇼타(33)에 대해 한 말이다. 이 감독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두고 "일본에서 그만한 커리어를 쌓은 선수라 기대하고 있다"며 "수술 후 2년째라 구위도 더 올라올 거 같다. 아프지 않다면 어느 정도 수치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올 시즌 KBO리그의 변수 중 하나는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이다. 기존 외국인 선수 정원(팀당 3명)과 별도로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국적 선수를 포지션 구분 없이 1명 추가 등록할 수 있는데 SSG의 선택은 타케다였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였던 타케다는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66승을 기록한 거물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뛴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다만 2024년 4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KBO리그로 눈을 돌렸다. SSG는 지난해 8월 중순 NPB 2군 경기를 직접 관찰하며 타케다의 재기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숭용 감독은 외국인 투수 2명(미치 화이트·앤서니 베니지아노)과 국내 선발 2명(김건우·김광현) 그리고 타케다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계획이다. 이 감독은 "훈련도 열심히 하고 엄청 적극적이더라"며 "(수술에서 회복한 몸 상태를 고려해) 풀 시즌을 뛰긴 쉽지 않을 거 같다. 관리를 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타케다는 26일 시작한 팀 공식 훈련에 앞서 자율 훈련으로 먼저 컨디션을 체크했다. 이달 초 먼저 미국으로 건너가 몸을 만든 그는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주고 계신 것 같아서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선수단에 빨리 녹아들고 싶다. 언어 장벽이 있지만, 선수들과 친해지도록 노력하려 한다. 통역에게 많이 의지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월 5일 미국으로 와 훈련해 왔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부지런히 운동하려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다치지 않고 훈련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6 13:03
스포츠일반

“토푸리아 백악관서 벨트 걸고 싸우자, 아니면 내가 챔피언”…‘올해의 경기급’ 게이치의 자신감

저스틴 게이치(미국)가 백악관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를 상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25일(한국시간)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MMA 마니아에 따르면 게이치는 UFC 324 기자회견에서 토푸리아와의 대결에 관한 구체적인 생각을 밝혔다.같은 날 게이치는 패디 핌블렛(영국)과 라이트급(70.3kg) 잠정 타이틀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48-47)을 따냈다.이날 경기는 새해 첫 메인이벤트였는데, ‘올해의 경기’란 호평을 받았다. 그만큼 두 파이터가 5라운드 내내 빼는 것 없이 ‘혈전’을 펼쳤다. 게이치는 현 라이트급 챔피언인 토푸리아와 싸울 자격을 증명했다. 토푸리아의 가정사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만큼 싸울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UFC 324를 마친 게이치는 “분명 휴식이 필요하다. 그(핌블렛)는 내 머리를 몇 번이나 후려쳤다”면서도 “하지만 6월에 백악관 대회가 있고, 나는 이 나라를 대표한다. 오늘 밤에도 나라를 대표했다. 내가 죽지 않는 한 백악관 대회에서 나를 제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역사상 최초의 UFC 백악관 대회는 오는 6월 15일(현지시간 6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일(6월 14일)에 맞춰 대회가 열리며 미국 건국 250주년인 2026년 7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한 대회로 여겨진다.대규모로 대회가 꾸려지는 만큼 이름값 높은 파이터들도 저마다 출전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회에 타이틀전만 8~9개를 배치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게이치는 “토푸리아와의 경기가 정말 기대된다. 틀림없이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다. 통합 챔피언 벨트를 놓고 싸우는 경기가 될 거고, 백악관에는 6~7개의 벨트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토푸리아가 복귀하지 않으면, 타이틀을 박탈하고 내가 통합 챔피언이 된다”며 여유를 보였다.토푸리아는 MMA 통산 17전 전승을 기록 중인 파이터다. UFC 입성 후 페더급(65.8kg)을 제패한 뒤 지난해 라이트급 왕좌까지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6.01.26 09:27
프로야구

최고 155㎞/h 베네지아노, 미국 캠프 몸 풀었다 "컨디션 매우 좋다"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가 SSG 랜더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SSG는 25일 '베니지아노가 현지시간으로 25일부터 시작되는 팀 공식 훈련에 앞서, 24일 자율 훈련에서 캐치볼 등을 소화하며 SSG 선수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베니지아노는 지난 20일 SSG와 최대 85만 달러(12억원)에 계약했다. 애초 SSG는 드류 버하겐과 입단 합의를 마쳤으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확인한 뒤 방향을 선회, 베니지아노의 손을 잡았다. 최고 155㎞/h의 빠른 공이 강점인 베니지아노는 수준급 슬라이더를 비롯해 체인지업과 커브까지 고루 구사한다. SSG는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디셉션(숨김 동작)과 제구를 바탕으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며, 장타 억제와 삼진 능력에서도 강점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젊고 강력한 구위, 왼손 선발이라는 희소성, 그리고 풍부한 이닝 소화 능력과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팀 컬러에 부합하는 특성을 갖춘 베니지아노가 향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베니지아노는 "계약 후에 함께 뛸 선수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었다. 기대가 컸다. 오늘 랜더스 선수들과 같은 옷을 입고 훈련을 했는데, 기분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있다"며 "컨디션이 매우 좋다. 빨리 마운드에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다. 비시즌 동안 몸은 잘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공교롭게도 집이 SSG의 1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인근이다. 그는 "아내와 태어난 지 4개월 된 아이가 근처에서 살고 있다. 훈련이 시작되면 한 번씩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센터에 방문할 것"이라며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데 있어서, 가족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반겼다.이어 "SSG에 입단하게 돼 너무 기쁘다. KBO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된 점은 내게 영광"이라며 "랜더스 팬들이 열정적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팬들 앞에서 멋진 피칭을 할 수 있도록, 스프링캠프 기간 최선을 다하려 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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