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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제주 곶자왈 공유화 기금 1000만원 전달

카카오페이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동참하고자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카카오 그룹의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카카오는 2022년부터 제주 곶자왈 공유화 기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 카카오페이도 기금 조성에 참여해 총 3000만원을 기부한다.카카오페이의 기부금 전액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을 통해 개인 소유 곶자왈 부지를 매입해 보존∙관리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쓰인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07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곶자왈 보호, 생태 체험관 운영, 교육 및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관계자는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만드는 카카오페이의 곶자왈 공유화 캠페인 참여는 곶자왈이 지닌 생물다양성의 이로움을 널리 전해 곶자왈 보전뿐만 아니라 환경자산으로서의 가치 인식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제주 특유의 숲으로서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곶자왈 보전에 동참해 생물다양성 보호라는 전 지구적 과제 해결에 함께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중요한 축인 환경 분야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5 10:40
산업

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없는 페스티벌 ‘판타스틱 데이’ 성료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5월 31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플라스틱 없는 페스티벌 '판타스틱 데이(FANTASTIC DAY)'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레스 플라스틱, 위아 판타스틱(LESS PLASTIC. WE ARE FANTASTIC!)’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절감 실천에 앞장선 ‘판타스틱 크루’가 함께 모여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일상 속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행사 1부에서는 다양한 판타스틱 크루가 실천해 온 다양한 플라스틱 절감 활동을 소개하고, 가수 스텔라장과 홍대광,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경영 담당자가 함께 플라스틱 절감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5층 아모레가든에서 진행된 2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용기 수거 프로세스를 비롯해 라네즈, 이니스프리, 한율 등 플라스틱 절감에 앞장서고 있는 브랜드 체험존,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제로 플라스틱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는 소셜 벤처존(나누, 오이스터 에이블, 제4의공간) 등 다채로운 부스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공병을 활용한 가드닝 클래스, 용기 수거존 등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도 가졌다.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브랜드 집기를 재사용하고, 다회용 용기 및 식기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아모레퍼시픽은 행사에 참여한 판타스틱 크루 1인당 1만 원을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하며, 플라스틱 절감 실천에 동참한 크루들의 뜻깊은 참여에 가치를 더했다.아모레퍼시픽은 캠페인의 취지를 더 많은 고객과 공유하고자 7월 27일까지 서울 용산 본사 1층 AP Cabinet에서 ‘Sustainable is Beautiful(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시선)’ 전시를 개최한다. 일상 속에서 버려진 플라스틱과 폐기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아름다움으로 재탄생시킨 5명의 크리에이터 크루(김하늘, TRU, 심형준, tuuk, 오유경) 작품과 아모레퍼시픽 디자이너들의 지속가능 디자인 프로젝트 결과물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03 12:53
스타

포레스텔라 소속사 한창, 비트인터렉티브 지분 100% 인수

㈜한창(대표 이동우)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비트인터렉티브(대표 김혜임)를 인수하고, 종속회사로 편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창은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비트인터렉티브의 주식 20만 주(지분율 10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트인터렉티브는 한창의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주식 인수는 6월 9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창은 비트인터렉티브가 보유한 음악 및 오디오 콘텐츠 출판 사업 등 다양한 K-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K컬처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휴대전화, 화학,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업을 영위해 온 한창이 K팝을 기점으로 글로벌 K컬처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한창은 앞으로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혁신적 한류 콘텐츠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장기적으로는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문화 사업 분야로 기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수한 ㈜비트인터렉티브는 손호영, 포레스텔라, 뉴비트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의 IP를 보유하고, 차별화된 음악 및 오디오 콘텐츠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해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다. 지난 3월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뉴비트는 최근 KCON JAPAN 2025에 참가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인터렉티브 김혜임 대표는 인수 이후에도 대표직을 유지하며, 기존의 K-콘텐츠 제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창은 이번 M&A를 통해 비트인터렉티브의 우수한 아티스트 IP 및 콘텐츠 제작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K컬처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오랜 기간 준비해 왔으며, 지난 1월 그룹 넥스트 출신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을 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로 영입했다. 김 이사는 2023년 4월부터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의 미국 지사 COO로 활동하며 K팝 그룹의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그는 현지 네트워크와 풍부한 기술벤처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문화와 기술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김 이사의 이러한 역량은 한창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창은 이번 인수를 통해 △ 경영 및 자금 역량과 비트인터렉티브의 K-콘텐츠 제작 자원을 결합한 K-콘텐츠 비즈니스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 글로벌 콘텐츠 발굴 및 투자로 해외 시장 진출 확대 △AI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한류 비즈니스 창출과 더불어, 환경을 고려한 경영, 사회적 책임 실천, 윤리적 기업 운영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비트인터렉티브는 K-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류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이끄는 중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우 한창 대표는 “최근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한창은 그간의 준비와 더불어, 책임 있는 경영과 혁신을 통해 음악, 영상, 뷰티, 헬스케어, K-푸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K-컬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13:38
경제일반

KG그룹, 창립 40주년 맞아 KG역사관 개관… 곽재선 회장 “전시 공간 넘어 기업 성찰의 공간 기대”

KG그룹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룹의 경영철학과 핵심가치, 미래 비전을 담은 ‘KG역사관’을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KG역사관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KG 연수원 내 연면적 1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개관식은 지난달 30일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KG그룹은 1985년 창립 이래, 40년에 걸친 도전과 혁신의 여정을 돌아보고, 기업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번 역사관을 설립했다. 곽재선 회장은 개관식에서 “KG그룹은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 철강, 화학’을 비롯해 친환경·에너지, IT, 컨설팅, 교육, 미디어, 레저, F&B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며 “KG역사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성찰하는 사유의 공간이자 도약의 장으로써 이 공간을 통해 임직원과 사회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성장해 나가는 문화적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KG역사관은 KG그룹의 핵심 경영이념을 공간 설계 전반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도전과 창조, 성장과 가치, 미래와 비전을 주제로 총 9개의 전시 구역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각의 공간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계되어 KG의 철학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시 공간은 ▲KG 경영철학을 담은 조형 공간인 ‘사유의 숲’ ▲일상의 다양한 순간 속 KG 역할을 보여주는 ‘에브리 모먼츠’(Every Moments) ▲그룹의 설립 가치와 존재 이유를 조명하는 ‘스토리’(Story) ▲KG가 창출한 고유한 가치와 브랜드 철학을 소개하는 ‘뉴 밸류’(New Value) ▲산업의 경계를 넘는 글로벌 확장과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담은 ‘비전’(Vision) 등으로 구성되며, 각 공간은 차별화된 경험과 통찰을 관람객에게 제공한다.KG그룹은 역사관을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기업 철학과 문화를 공유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임직원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은 물론, 협력사 및 고객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포럼, 문화 강연, 브랜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02 09:05
경제일반

칼라테크오에이, 복합기 단기 성장 1위 기업

복합기 전문기업 칼라테크오에이(대표이사 정진석)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칼라테크오에이는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무기기(복합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칼라테크오에이는 파트너사의 사무기기 이용 패턴을 분석한 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렌탈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 맞춤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재는 약 1,800여개의 파트너사에 복합기 임대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합기 렌탈 단기 성장률 1위의 강소기업으로 부상했다.칼라테크오에이의 주력사업은 출력비용 절감 프로그램 제공해 최신 복합기와 프린터를 렌탈 및 판매하는 사업과 노트북과 PC 렌탈 사업이다. 칼라테크오에이는 캐논코리아 공식파트너이자 기존 후지필름, 신도리코 제품까지 오랫동안 취급하고 있어 다양한 복합기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있다. 특히 고객사의 사무기기 이용패턴을 분석해 잉크나 토너, 종이 등과 같은 소모품 구입비까지 꼼꼼하게 파악한 후 비용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칼라테크오에이만의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는 단순 사무용품 렌탈을 넘어 고객사의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칼라테크오에이는 2024 고객TOP 브랜드대상, 국내 복합기 렌탈업계 소비자만족지수 1위, 중소·중견기업 경영혁신대상, 고객만족 브랜드대상, 후지제록스 우수파트너 대상, 고객중심 퍼스트브랜드 대상, 컬러복합기 임대부분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5년도 캐논코리아 우수 공식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사무기기(복합기) 렌탈 서비스의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서울시의회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특화된 서비스와 서울 전역의 직영점 확장으로 칼라테크오에이는 22년 25억의 매출을 보인 이래 24년 복합기 임대매출이 10% 성장했고 25년에는 매출 20%의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칼라테크오에이 정진석 대표는 “상생과 나눔으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칼라테크오에이의 고객중심경영을 더욱 강화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기업을 이끌겠다. 불확실성의 시대인 지금이 곧 서비스 혁신이 기회”라며 “‘변화에 대응하고 새롭게 창조한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마음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사무기기 복합기 임대 렌탈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5:00
산업

'친환경 경영' 롯데칠성, 작년 플라스틱 사용량 1220톤 줄였다

롯데칠성음료가 다방면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선도를 위해 추진한 패키지 경량화 활동으로 지난해 약 1220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고 2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지난해 2월 먹는샘물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에서 12.8㎜로 낮춤으로써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다. 이로 인한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지난 연말까지 약 541톤(t)에 달했다.지난해 3월부터는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의 중량을 탄산음료, 커피, 다류 등을 비롯한 640㎖ 이하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 용기당 최대 4g의 경량화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약 3억개 이상의 제품을 경량화 시킨 수치인 674t의 플라스틱을 절감시켰다.또한 작년 4분기 생산을 시작한 초경량 아이시스는 기존 11.6g이었던 500㎖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줄여 약 18.9% 경량화했다. 이로써 연간 127톤의 플라스틱 감축이 예상된다.롯데칠성은 올해도 1.25ℓ 탄산음료 등의 프리폼 중량을 용기당 5g 절감하고 타제품군에도 프리폼 경량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폐플라스틱의 선별·가공을 거친 물리적 재활용(MR-PET) 방식의 재생원료가 사용된 제품의 확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이와 함께 롯데칠성은 무라벨 페트병 제품의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재생 페트) 제품의 도입과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패키지 혁신을 통해 환경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에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비중 확대’ 두 가지 핵심 추진 전략을 내세워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롯데칠성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ESG 기준원의 ‘2024 국내 기업 환경분야 등급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으며,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 지수 음료부문 1위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롯데칠성 관계자는 “음료 리딩 기업으로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친환경 기술 혁신과 트렌드 견인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전과정 상의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9 07:00
경제일반

하림, 소비자와 함께하는 ‘피오봉사단’ 12기 발대식 진행

하림이 지난 24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 본사 스마트팩토리에서 ‘피오봉사단’ 1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피오봉사단은 2014년 창단해 올해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하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매년 하림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해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함께 실천한다. 아이들과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하림의 인기 제품들도 맛볼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도 소비자 수백 가족이 지원했으며, 그 중 10가족을 선발했다.24일 발대식에는 소비자 가족 10팀과 임직원 가족 9팀이 참석했다. 피오봉사단 12기는 먼저 하림 공식 견학 프로그램인 ‘하림 치킨로드(HCR)’ 투어에 참여해 동물복지 기반의 최첨단 도계∙가공 시스템을 갖춘 하림 스마트팩토리의 생산공정을 둘러봤다. HCR 투어를 마친 뒤에는 신선한 닭고기로 만든 하림 삼계탕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너겟 등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이어진 발대식에선 임명장을 받고, 앞으로 동물복지와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피오봉사단 12기는 앞으로 6개월간 동물복지 닭고기를 활용한 쿠킹클래스, 탄소배출저감을 위한 탄소중립챌린지, 야외 환경 정화 활동, 헌옷 기부를 통한 자원순환 실천 등 매월 다채로운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정호석(대표이사) 피오봉사단 단장은 “소비자와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습관을 형성한다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하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ESG 경영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7 08:09
산업

나라시·보르반까지 '자이보이스'로 척척...스마트해진 허윤홍표 GS건설

‘막노동’으로 낮잡아 불리던 건설현장이 달라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를 주축으로 인공지능(AI)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다양한 인종이 함께 일하는 현장을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국내 건설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곳은 GS건설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AI 기술 도입이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면서 건설현장 은어를 120개국 언어로 바꿔주는 ‘자이보이스’와 방대한 분량의 시방서를 하나의 태블릿에 담은 ‘자이북’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 처리·저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데이터센터 건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나라시·보르반…건설현장 은어 번역 “여기 110동에서 112동으로 올라가는 비상차로에 램프가 있습니다. 자, 화면 한번 봐주세요.” 2분기 준공을 앞둔 GS건설의 경기도 광명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현장의 아침 조회는 사뭇 잔잔하다. 수십여 명에 달하는 작업자들이 확성기를 들고, 저마다 다른 언어로 소리를 지르는 광경은 없다. 작업자들은 건설소장의 차분한 브리핑에 맞춰 실시간으로 번역돼 텍스트로 변환되는 화면만 주시하면 된다.번역 범위가 넓다. 영어나 중국어 외에도 크메르어, 베트남어 등 120개 국가의 언어로 소장이 전하는 주요 작업 내용과 안전에 관한 당부까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GS건설이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도입한 AI번역 프로그램 자이보이스 덕이다. 심지어 건설업계 광범위하게 통용되는 은어도 번역이 된다. 그동안 ‘백호’(특수굴착기), ‘보르반’(전동드릴), ‘공구리’(콘트리트), ‘나라시’(고르기) 등의 현장 은어는 외국인 노동자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인명사고나 부실시공으로 연결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자이보이스가 도입되면서 이런 은어도 깔끔하게 전달할 수 있게됐다는 평가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에서 일한 외국인 근로자는 전체 건설 근로자의 14.7%에 해당하는 22만9541명에 달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사망 비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건설 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의 사망자는 2021년 42명에서 2022년 47명으로 11.9% 증가했고, 이듬해에는 55명으로 17.0% 늘어났다.외국인 노동자와 의사소통이 안전 문제로 직결되자 정부부처도 팔을 걷어 붙였다. 국토안전관리원은 2022년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크메르어·태국어 등 총 6개 외국어로 제작된 건설안전 슬로건 현수막을 현장에 배포했다. 업계 관계자는 “2~3년 사이 인건비가 크게 오르면서 건설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 비율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번역 프로그램이 도입될 경우 안전은 물론 생산성과 효율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이북·데이터센터로 확대 자이보이스만이 아니다. GS건설이 AI를 활용해 공사에 필요한 지침이나 표준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자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5000페이지가 넘는 최신 주택 공사 시공기준 표준 시방서나 LH 시방서 등을 AI를 활용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동안 품질 점검 시 일일이 서류나 파일을 통해 찾아봐야 했던 자료들을 AI로 학습된 ‘자이북’에 검색하면, 몇 초 만에 원하는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질문을 하면 관련 유튜브 영상 링크까지 제공해서 저연차 엔지니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GS건설 현장 관계자는 “그동안 시공 핸드북은 책이나 파일 형태로 돼 있어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장에서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AI기술로 시방서 기준에 맞춰 손쉽게 시공품질을 점검하고, 외부에서도 동료들과 같이 공유할 수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GS건설은 향후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2023년 10월 허윤홍 대표 취임 이후, 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위해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허 대표는 강원 춘천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 인천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그룹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을 시공하면서 데이터센터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 안양시에 에포크 안양센터에 대해 시공과 개발, 운영에 나섰다.1979년생으로 젊은 리더인 허 대표는 AI를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보고 있다. 더 이상 건설현장을 주먹구구식 막노동이 아닌, 디지털 혁신을 통한 합리적 공간으로 만들 때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이 오너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더 멀리 내다보고 있다”며 “허 대표가 과거 부실시공으로 인한 문제를 근본부터 분석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7 06:59
생활문화

체계화, 전문화 기반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의 해법 모색

정부가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방 소멸 극복의 대안으로 청년농업 육성에 총력을 쏟는 중이다. 이런 때 전북 김제시 죽산면에 위치한 석산영농조합법인(대표 표필종)이 청년 농업인 유입의 롤 모델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농조합은 2002년부터 벼와 조사료 재배, 한우 사육에 집중하다가 2020년 논콩 전문 단지로 탈바꿈하고 논콩 재배 기술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동년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설과 장비를 지원받았고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회 국산 콩 우수 생산 단지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2023년에는 콩 선별장(SPC)을 설립하며 콩 재배에 탄력을 받게 되자 콩의 품질 개선, 생산성 증대를 목표로 영농 교육 체계화, 콩 재배 기술 전문화에 나섰다. 그 결과 2024년 콩 수매 때 석산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콩의 94%가 특등급을 받으며 재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함으로써 이 조합은 국산 콩 우수 생산 단지의 모범 사례로 부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증대를 구현하게 되면서 전국 영농조합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상했고 견학과 강의 요청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청년들을 농촌으로 불러들이는 가교로 작용하게 되었다. 이에 더해 석산영농조합법인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이 제대로 정착하여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인큐베이팅 사업을 펼쳐 청년농업인 15명을 육성했다. 영농 기술이 부족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위탁영농을 시행하며 역량 강화에 필요한 농업 경영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표필종 대표는 “최대 과제인 회원 농가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루기 위해 학교 급식소에 국산 콩기름을 공급하는 유통 기지를 구축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의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5.05.24 11:00
프로농구

"혁신과 변화 통한 명문 도악" KT, 신임 사령탑에 문경은 전 감독 선임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신임 사령탑으로 문경은 감독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KT 구단은 '문경은 감독은 한국 농구 레전드 선수이자 감독으로 두 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1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명장'이라며 '혁신과 변화를 통한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위해 문경은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전했다.문경은 감독은 KBL 통산 3점 슛 성공 1위(1699개)에 빛나는 슈터 출신. 감독으로는 통산 288승을 기록 중이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 SK나이츠 감독을 지낸 후 KBL 기술위원장, 경기본부장을 역임했다. 올 시즌엔 해설위원으로 현장과 소통했다.한편 KT 구단은 정명곤 KT 스포츠 경영기획총괄을 단장에 선임했다. 정 신임 단장은 그룹에서 지속가능경영담당, 컬쳐경영담당 상무 등을 역임한 경영전문가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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