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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멱살 잡고 ‘캐릭’했는데? 전설 로이 킨, 맨시티·아스널 잡아도 “캐릭 정식 감독은 절대 안 돼”

마이클 캐릭(44) 임시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아스널까지 격파하며 ‘거물 킬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지만,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었다.캐릭의 ‘미친 기록’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 원정서 3-2 극적 역전승을 거두며 기적 같은 행보를 이어갔다. 전반전 마르틴 수비멘디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패트릭 도르구의 환상적인 골과 마테우스 쿠냐의 결승포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이번 승리로 캐릭의 ‘미친 캐리’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다. 그는 임시 감독으로서 펩 과르디올라, 미켈 아르테타(2회), 우나이 에메리, 토마스 투헬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경이로운 성적을 냈으며,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한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되었다.하지만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나선 로이 킨은 여전히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패트릭 비에이라, 마이카 리차즈와의 설전에서 캐릭의 정식 감독 부임을 강력히 반대하는 모습이었다. 킨은 리차즈의 질문에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라(Don't be silly)”며 “두 경기 잘한 것일 뿐이다. 누구나 두 경기는 이길 수 있다”고 일축했다.킨은 이어 “캐릭이 이번 시즌 남은 모든 경기를 다 이긴다고 해도 나는 그에게 정식 감독직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맨유는 리그 우승을 탈환할 수 있는 더 크고 경험 많은 감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킨은 현재의 캐릭 체제에서는 맨유가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태도를 보였다. 과거 라이벌이었던 패트릭 비에이라는 “인터밀란의 크리스티안 키부처럼 젊은 감독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며 캐릭을 옹호했지만, 킨은 “펩이나 지단 같은 성공 사례보다 실패한 젊은 감독이 50명은 더 많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킨은 평소 절친한 게리 네빌에게도 날 선 비판을 서슴지 않는 모습이었다.네빌 역시 “캐릭의 축구 덕분에 팀을 되찾은 기분”이라면서도, 여름에는 안첼로티나 투헬 같은 명장에게 바통을 넘겨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로이 킨은 과거 캐릭의 인터뷰가 ‘무미건조하다’고 비판했다가 캐릭의 부인과 설전을 벌였던 악연을 언급하며, 최근에도 “그의 부인이 대신 팀 토크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비꼬는 등 여전히 앙금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2026.01.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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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모드리치가 떠나서 망했다’ 레알 전 회장의 일침→마레스카·클롭·지단 물망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7개월 만에 사비 알론소 감독을 경질하자, 전 회장도 구단의 결정에 놀란 거로 알려졌다. 특히 팀이 어려움에 빠진 배경으로는 토니 크로스(은퇴)와 루카 모드리치(AC 밀란)의 부재를 꼽기도 했다.스포츠 매체 BeIN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라몬 칼데론 전 회장은 알론소 감독의 경질에 놀랐으며, 계획의 부재가 그의 시간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고 조명했다.레알은 이날 알론소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알론소 감독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레알 지휘봉을 잡았는데, 그 여정이 단 7개월 만에 끝났다. 알론소 감독의 레알 재임 기간 성적은 공식전 34경기 24승 4무 6패. 이 기간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는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끝난 2025~26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전으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져 자존심을 구겼다.알론소 감독은 그동안 레알이 바란 ‘전술가’ 유형의 사령탑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내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포함한 일부 1군 선수와의 불화설에 이름을 올리며 입지가 위태로웠다. 결국 구단은 조기에 알론소 감독과 동행을 마치며 시즌 중 새판짜기에 나섰다. 선수 시절 그와 함께한 알바로 아르벨로아 카스티야 감독이 배턴을 넘겨받았다. 한편 칼데론 전 회장은 구단이 지난 2시즌 동안 크로스와 모드리치를 즉각 대체하지 못했기 때문에 팀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Stats Perform’을 통해 “나는 알론소 감독과 결별에 놀랐다”며 “그가 경질될 가능성에 대한 루머도 있었지만, 슈퍼컵에서의 패배는 팀이 잘못된 길 위에 있지 않다는 걸 보여줬다. 충분히 비길 수도, 심지어 이길 수도 있었다”고 평했다.이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패배는 분명히 고통스럽다. 그렇지만 결국 현 회장의 결정은 그를 경질하는 거였다”며 “레알은 회장 중심의 클럽이다. 스포츠 디렉터가 없고, 제대로 된 스포츠 평가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내 관점에서 보면 구단의 계획은 적절하지 않았다. 모드리치와 크로스 부재 이후 중원에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부실한 계획이, 결국 알론소 감독과의 결별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칼데론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레알의 회장으로 활약했다. 해당 기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카(은퇴) 등을 영입해 ‘갈락티코 2기’를 연 장본인이기도 하다.한편 레알의 차기 사령탑으로는 흥미로운 인물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같은 날 해외 배팅 업체 ‘오드체커’에 따르면 엔조 마레스카 전 첼시 감독,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 지네딘 지단 전 감독,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등이 레알의 차기 사령탑으로 언급됐다. 김우중 기자 2026.01.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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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지단’ 김재성 코치 합류…포항,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포항 스틸러스가 2026시즌을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포항 스틸러스는 박태하 감독과 함께 2026시즌을 이끌어갈 코칭스태프를 선임했다. 김성재 수석코치를 비롯해 김치곤 코치, 김이섭 골키퍼 코치, 바우지니 피지컬 코치와 하파엘 피지컬 코치가 지난 시즌에 이어 선수단을 지도한다. 올해 새롭게 김재성 코치가 합류하고, 이규용 코치는 유소년 스카우터로 보직을 변경해 배슬기 스카우터와 함께 일한다.김재성 코치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6시즌 동안 129경기에 출전해 16골 17도움을 기록한 자타 공인 ‘영일만 지단’이다. 포항에서 2009년 ACL 우승, 2013시즌 더블 우승을 함께한 그의 경험이 선수단 운영과 경기력 향상에 어떤 시너지를 낼 지 기대가 모인다.2026시즌 박태하호는 오는 8일 포항 클럽하우스에서 첫 대면식을 한다. 클럽하우스에서 훈련 후 12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6.01.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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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불화, 성적 부진까지…알론소 감독, 벌써 경질 위기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시즌 절반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경질설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단 불화는 물론, 최근 부진한 경기력과 성적이 영향을 끼친 모양새다.영국 매체 BBC는 9일(한국시간) “왜 알론소 감독의 생존 가능성은 희박한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최근 스페인 현지에선 알론소 감독이 이르면 주중에 경질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 시즌 라리가 16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2위(승점 36)다. 겉으로 보기엔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1위 바르셀로나(승점 40)와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비야레알(승점 35)에 순위를 내줄 위기이기도 하다. 레알은 최근 리그 5경기서 단 1승(3무1패)에 그쳤다. 특히 지난 8일 안방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 경기에선 2명이 퇴장당하는 변수 끝에 0-2로 완패했다. 레알은 오는 11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벌인다. 만약 이 경기에서도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면, 알론소 감독의 유임 가능성이 작아질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이날 BBC는 “팬들의 인내심을 사라지고 있다. 셀타전 패배 후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이는 알론소 감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클럽 수뇌부의 긴급회의로 이어졌다”고 짚었다.매체는 레알이 현대적인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떠올렸다. 과거 혁신을 주장한 라파 베니테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시절이 대표적이다. 매체는 “하지만 구단이 흔들리거나, 의문점이 있거나, 선수들이 따라오지 않는다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손가락을 아래로 내린다”며 “과거 카를로 안첼로티나 지네딘 지단처럼 ‘간섭이 적은’ 감독과 더 많은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부터 레알을 지휘한 알론소 감독은 여러 포메이션 변화를 택하며 바뀐 팀을 예고했다. 무패 우승을 거두기도 한 레버쿠젠(독일) 시절과 마찬가지로, 팀 단위로 움직이는 조직적인 플레이를 목표로 삼았다.하지만 레알에선 ‘알론소 볼’이 정착되지 않았다는 평이다. 시즌 중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마찰을 겪기도 했고, 일부 선수들과도 출전 시간을 문제로 불화가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선수단과 알론소 감독은 이 사실을 부인했지만, 경기력은 좀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매체는 “알론소 감독은 14경기 중 13승을 이끌고 있었지만, 리버풀(잉글랜드)에 패하고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비디오가 너무 많다’ ‘요구사항이 지나치다’ ‘선수들을 로봇처럼 만들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명확한 훈련 철학을 가진 감독과, 본능에 의존하고 싶은 선수들 사이의 전형적 충돌”이라고 조명했다.끝으로 BBC는 “레알에선 킬리안 음바페(21경기 25골)가 넣지 못하면 아무도 넣지 못한다. 비니시우스는 11경기, 호드리구는 33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며 공격진의 부진, 이어 수비진의 부상으로 인해 문제가 계속 쌓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우중 기자 2025.12.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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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3연패’ 감독, 튀르키예 부임설?…스페인 매체 반박 “어떤 클럽도 아닌, 프랑스 국가대표뿐”

지네딘 지단(프랑스) 전 감독이 마침내 지휘봉을 잡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지만, 한 스페인 매체가 이를 반박했다.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9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대체자로 거론됐지만, 그는 여전히 단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다”며 “디디에 데샹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자리에서 물러난 뒤 대표팀을 맡는 거”라고 주장했다.지단 감독은 지난 2021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이끌다 사임하고 4년 넘게 현장을 떠난 상태다. 그는 레알에서만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등 각종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특히 UCL에서 3연패에 성공한 명장으로 꼽힌다.그런 지단 감독은 최근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부임설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올 시즌 페네르바체를 이끈 건 모리뉴 감독이었는데, 그는 UCL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뒤 경질당했다. 사령탑을 잃은 페네르바체는 여러 소방수를 찾고 있고, 최근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잉글랜드) 감독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는 페네르바체가 지단 감독과 접촉했다는 주장이 나온 거로 알려졌다. 이 영향으로 최근 지단 감독의 소셜미디어(SNS)에는 그의 부임을 바라는 페네르바체 팬들의 댓글이 연일 달리고 있다.하지만 문도 데포르티보는 “튀르키예 구단을 지휘하는 건 지단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시점에서 어떤 클럽 팀을 맡는 것도 마찬가지”라며 “지단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 부임을 위해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프랑스축구협회와 대표팀의 내부 구조를 연구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대표팀 전권을 잡을 순간을 대비해 기초 작업을 다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지단 감독에겐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이 궁극적 목표다. 이는 2021년 레알에서 물러난 이후 기다려온 자리”라며 “이 때문에 그는 여러 클럽의 제안을 거절해 왔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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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OUT’ 모드리치 동반 출전 베스트11 공개…“전부 레알 출신”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40)가 소속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한 축구 통계 매체는 그의 커리어를 돌아보며 이제까지 그와 가장 많은 경기를 함께 뛴 선수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4일(한국시간) 모드리치와 관련한 이색적인 베스트11을 조명했다. 모드리치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4~25 라리가 최종전서 선발 출전,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시즌 뒤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 모드리치의 마지막 경기였다.모드리치는 레알에서만 13년 동안 활약했다. 지난 2012년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레알에 입성, 팀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미드필더였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만 공식전 591경기 43골 95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6차례 우승했다. 라리가 4회·스페인 국왕컵 2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등 각종 트로피를 추가했다. 지난 2018년에는 FIFA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축구 선수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를 품기도 했다. 모드리치는 30대 중반을 넘어서도 꾸준히 레알과 재계약을 맺으며 장기 동행했는데, 결국 이날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레알 구단과 팬들은 떠나는 모드리치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경기 중엔 교체되는 모드리치를 위해 상대 팀인 소시에다드 선수단도 도열해 떠나는 베테랑에게 박수를 보냈다. 모드리치의 전 동료인 토니 크로스도 깜짝 등장해 그와 진한 포옹을 나눠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모드리치와 함께 출전한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모드리치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토트넘에서의 시간도 소중히 기억하겠지만, 거의 커리어 대부분은 레알이었다”며 “그와 가장 많은 경기를 함께 뛴 선수를 살펴보면 전부 레알 출신이라는 점은 놀랍지 않다”라고 조명했다.매체가 꾸린 모드리치 동반 최다 출전 베스트11에는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404경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5경기) 가레스 베일(은퇴·301경기) 페데리코 발베르데(228경기)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259경기) 크로스(은퇴·334경기) 마르셀루(252경기) 라파엘 바란(이상 은퇴·268경기) 세르히오 라모스(몬테레이·282경기) 다니 카르바할(324경기) 티보 쿠르투아(247경기)로 구성됐다. 모드리치의 전성기를 함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이름은 없었다. 매체에 따르면 모드리치와 호날두는 함께 222경기를 뛰었다. 호날두는 이 부문 14위에 올랐다. 한편 모드리치가 가장 많은 경기를 함께한 사령탑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다. 소시에다드전을 포함해 276번째 경기 동안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했다. 모드리치는 지네딘 지단(202경기) 해리 래드냅(152경기) 조제 모리뉴(53경기) 감독의 지휘를 받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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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괜히 “지단”이라 부른 게 아니다…공수 ‘미친 활약’ 황인범의 화려한 복귀 [IS 수원]

괜히 손흥민(토트넘)이 프랑스 축구 전설 지네딘 지단을 소환한 게 아니었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축구대표팀 내에서 왜 필요한 자원인지 기량으로 증명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1-1로 비겼다.이번 경기 화두는 황인범의 복귀였다. 앞선 오만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 비록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지만, 황인범의 존재감은 눈부셨다.오만전에서 명단 제외된 황인범은 요르단전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황인범은 자신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특히 강점 중 하나인 공격적인 패스를 이날 과감하게 뿌렸다. 지난 오만전에서 30분 넘게 슈팅을 때리지 못한 한국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주인공은 황인범이었다. 골문을 열진 못했지만, 이른 시간 슈팅으로 분위기를 쥔 한국은 불과 2분 뒤 이재성(마인츠)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공격, 수비 가담 모두 활발했다. 황인범은 피치 곳곳을 누비며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측면 공격수들이 뒷공간 침투를 할 때, 과감한 롱패스로 공격 활로를 개척했다. 전반 21분에는 중앙선에서 롱볼을 뿌리고 앞으로 직접 달려가 세컨드 볼을 따내는 집념도 돋보였다.수치에서도 드러났다. 80분을 소화한 황인범은 패스 74회를 시도해 64개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했다. 특히 롱패스를 11번 뿌려서 여섯 차례 동료에게 건넸다. 히트맵을 보면, 사실상 그라운드 전 지역에 발도장을 찍었다. 볼이 가는 곳에 황인범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황인범은 지난해 11월 쿠웨이트와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을 마친 뒤 손흥민의 극찬을 끌어냈다. 당시 손흥민은 2도움을 올린 황인범을 향해 “와, 진짜 오늘 지단, 지단 진짜”라며 감탄했다. 이어 “지단 영상을 봤는데, 인범이 생각이 났다”며 엄지를 세웠다.그간 대표팀 중원의 핵으로 불린 황인범은 지난 16일 소속팀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아직 컨디션이 썩 좋지 못할 실정이지만, 요르단전에서 가장 빛난 태극전사 중 하나였다. 그야말로 화려한 대표팀 복귀전이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3.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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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또 1승 도전’ 김은중 감독 “자신감이 중요, 자기 가치 뽐내길”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다시 한번 시즌 1승에 도전한다. 마주한 상대는 ‘3연승’의 울산 HD다. 김 감독은 여전히 “자신감”을 강조했다.수원FC는 1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 전 수원FC는 리그 11위(2무2패·승점 4), 울산은 리그 2위(3승1패·승점 9)다.경기를 앞둔 두 팀의 희비는 엇갈린다. 수원FC는 해결사 공백 속에 리그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이 기간 터뜨린 득점도 단 1골에 불과하다. 반면 울산은 개막전 FC안양에 일격을 맞은 뒤 내리 3연승을 질주했다. 약점으로 꼽힌 공격진이지만, 허율 등 젊은 공격수들이 제 몫을 했다. 최근에는 외국인 선수 에릭 파리아스(브라질)까지 합류하며 전방을 보강했다. 울산은 수원FC를 상대로 통산 13승 2무 2패라는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김은중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지난 라운드서 ‘우승 후보’ FC서울과 만나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홈에서는 쉽게 지지 않고, 승점을 딸 수 있게 준비했다. 울산도 K리그 최강팀 아닌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더 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울산에 맞서는 수원FC의 중원은 이재원과 김재성으로 구성됐다. 윤빛가람이 경미한 부상으로 이날 아예 제외됐다. 김은중 감독은 “낼 수 있는 카드를 다 냈다”고 했다. 한편 저조한 득점력 고민에 대해선, 조급함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은중 감독은 “지난해 초에도 득점이 나오지 않아 고전한 기억이 있다. 지금 무실점 경기를 2차례 했다. 방점을 찍어 줄 공격이 부족하다. 하지만 나도 (선수 시절) 경험해 봤듯, 공격수들은 ‘득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갖고 있다면 득점할 거라 본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격려했다.수원FC 입장에선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할 법하다. 다만 외국인 공격수 싸박은 이번에도 부상으로 빠졌다. 결국 시선은 ‘에이스’ 안데르손에게 향했다. 하지만 김은중 감독은 “사실 모든 선수가 안데르손 선수를 믿는 것 같다. 하지만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거다. 누구에게 의존한다는 건, 자신감이 없다는 거다. 개개인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특히 울산과 같은 큰 팀과 만날 땐 운동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뽐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판곤 울산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크게 앞서지만, 지난 시즌 경기력 면에서 아쉬움이 남아 속상했다는 게 김 감독의 생각이다.다만 이날 울산은 ‘문수 지단’ 보야니치 없이 경기를 치른다. 그는 전날 훈련 중 부상을 입었고, 결국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대신 미드필더 고승범과 정우영이 리그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적생 박민서 역시 첫 선발 출전이다. 김판곤 감독은 “세 선수는 모두 이날 경기를 위해 준비했다”며 “정우영 선수는 지난해 발목 부상 이후 오랜 기간 재활했다. 그리고 오늘 복귀를 준비하라고 했다. 고승범 선수도 예상보다 복귀는 늦었다. 박민서 선수는 상당히 많은 능력을 갖췄는데, 이전까지 기회가 없었다. 세 선수 모두 잘할 거로 생각한다”라고 내다봤다.한편 ‘리그 3연패’ 울산은 이전과 비교해 단 1명의 선수(조현우)만 A대표팀에 승선한 상태다. 이에 김판곤 감독은 “발탁되던 선수들이 이적하며 많이 줄었다”라며 “이제 막 개막해서 많이 못 보여준 것 같다. 1~2라운드, 아니면 6월이 지나면 더 뽑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김판곤 감독은 “상대는 견고한 팀이다. 이런 상대와 만났을 때는 초반 득점이 중요하다”라고 짚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3.16 13:45
국가대표

‘지단’ 소환한 황인범, 팔레스타인 밀집 수비 뚫을 KEY

“지단이 생각났다.”프랑스 축구 전설 지네딘 지단을 소환한 황인범(28·페예노르트)은 팔레스타인전에서도 ‘마에스트로’로 활약할 전망이다. 상대의 촘촘한 수비를 뚫기 위해서는 이번에도 그의 활약이 절실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을 치른다. 5경기 무패(4승 1무)를 질주하며 조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이 팔레스타인을 꺾고 5연승을 거두면, 월드컵 본선 진출은 더욱 가까워진다.대표팀 중원 사령관인 황인범은 팔레스타인전에서도 어김없이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우(알아인)와 3선 미드필더로 짝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황인범이 조금 더 공격 지역으로 많은 패스를 넣는 역할을 책임질 예정이다. 상대 팔레스타인은 지난 9월처럼 객관적 전력 차를 인정하고 밀집 수비 전술을 꺼내 들 확률이 높아 보인다. 한국은 두 달 전 안방에서 팔레스타인의 두 줄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고, 졸전 끝 득점 없이 비겼다. 3차 예선 반환점을 돈 현재, 팔레스타인은 홍명보호가 유일하게 꺾지 못한 팀이다.지난 맞대결과 비슷한 양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황인범이 전방으로 찌르는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가 필요하다. 팔레스타인은 한국의 스트라이커와 2선 공격수들을 타이트하게 마크한 바 있다. 공격수들이 팔레스타인 페널티 박스 주변에서 여유를 갖기 위해서는 볼 배급을 맡는 3선 미드필더들의 정교한 패스가 절실하다.만약 팔레스타인이 간헐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한다면, 이때도 가장 자주 견제를 받을 황인범의 경기 조율 능력이 승부를 좌우할 ‘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인범은 닷새 전 쿠웨이트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하며 날 선 감각을 뽐냈다. 칼날 같은 오른발 크로스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헤더 골을 끌어냈고, 날카로운 왼발 침투 패스로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득점을 도왔다.쿠웨이트전을 마친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지단 영상을 봤는데, 인범이 생각이 났다”며 황인범을 칭찬했다. 택배 패스를 받은 오세훈과 배준호도 “인범이 형의 어시스트에 감사하다”며 그를 쿠웨이트전 수훈갑으로 지목했다.지난 9월 팔레스타인전에 출전했던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이적 절차를 마치고 막 한국에 도착해 경기에 나섰다. 온전치 않은 컨디션 탓에 비교적 안정감이 떨어졌지만, 그때도 키패스 3회를 동료에게 배달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김희웅 기자 2024.11.19 06:51
해외축구

흔들리는 레알→해답은 ‘지단 3기’? “복귀 X, 프랑스 대표팀 대기 중”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 3기’를 이뤄낼 수 있을까. 현지 매체에선 긴 휴식기를 취하고 있는 지단 감독이 레알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대신 프랑스 대표팀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8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은 3년 전 5월 사임 이후 레알에서 세 번째 감독직을 맡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현재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의 미래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지단 감독의 ‘복귀설’이 나온 이유는 최근 레알의 부진 때문이다. 레알은 올 시즌 라리가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선 17위에 그친 상태다. 최근 2경기선 강팀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에 연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에 대한 현지 매체의 비난은 이어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지단 감독의 복귀설까지 나왔다. 지단 감독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2019년부터 2021년 두 차례 레알을 이끌고 UCL 3연패 등 굵직한 업적을 남긴 바 있다.다만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지단 3기’는 완전히 배제된 상태”라며 “안첼로티 감독의 해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단 감독은 레알의 제안을 수락할 의향이 없다. 지단 감독은 플로렌티노 페레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의 마지막 사임 당시 작성한 편지로 인해 갈등이 있었다.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입단식에서 함께하는 등 훌륭한 안내자로 모습을 드러내긴 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지단 감독이 결국 프랑스 대표팀만을 고려 중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지단 감독은 여전히 프랑스 대표팀 감독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데샹 감독이 계약이 끝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상황을 봐야 한다”고 짚었다. “지단 감독이 2021년 여름 레알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모든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프랑스 대표팀 감독직 때문”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김우중 기자 2024.11.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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