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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CJ CGV, 지난해 영업익 962억…전년比 26.7% 증가

CGV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됐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해 매출 2조 2754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6.2%, 26.7% 각각 상승한 수치다.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극장사업 성장과 스크린X·4DX 등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과 및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CJ 4DPLEX는 매출이 전년 대비 18.8% 증가한 1464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F1 더 무비’, ‘아바타: 불과 재’,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 스크린X·4DX 특화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4억 5800만달러를 달성했다. 국가 별로는 베트남에서 매출 2536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64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 매출과 영업이익도 모두 확대되며 1093억원, 1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중국에서는 매출은 2901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1515억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콘텐츠 감소 등으로 시장이 축소된 탓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여전히 저조한 성과를 냈다. CGV는 지난해 매출 6604억원, 영업손실 495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흥행작 부족으로 시장 회복 속도가 더뎠다는 설명이다. 다만 저수익 사이트 정리와 비용 효율화 등 구조 개선을 지속한 결과 4분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CJ올리브네트웍스에서는 매출 8532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영업이익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263억원 증가했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2025년은 해외 극장 사업과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장세,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성과에 힘입어 의미 있는 전사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자평하며 “2026년에는 스크린X·4DX를 중심으로 한 K씨어터(Theater) 전략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축으로 삼아 실적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3 17:50
산업

LG전자, 작년 최대매출에도 영업익↓… 전장·공조 이익 1조 달성

LG전자가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으나 미국 관세 압박과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30% 가깝게 줄었다. LG전자는 30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9조2009억원, 영업이익 2조4784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전사 매출액은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생활가전과 전장이 각각 관세 부담, 전기차 캐즘 등 비우호적 환경에도 성장하며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했다.생활가전과 전장은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HS사업본부(생활가전) 26조1259억원, VS사업본부(전장) 11조1357억원으로 각각 역대 최대다.또 대표적인 질적 성장 영역인 ▲B2B(전장, 냉방공조, 부품솔루션 등) ▲Non-HW(webOS, 유지보수 등) ▲D2C(구독, 온라인) 등에서 성과도 이어졌다.B2B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늘어난 2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무려 29% 늘어 2조5000억원에 육박했다.다만 영업이익은 전년(3조4197억원)보다 27.5% 감소했다.회사 측은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수요회복 지연과 경쟁심화에 마케팅비 투입이 늘었고, 하반기 들어서는 인력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실시한 전사 희망퇴직으로 수천억원 상당 비경상 비용도 인식했다"고 밝혔다. TV사업을 맡고 있는 MS사업본부의 영업손실이 7509억원으로 집계됐다.B2B 양대 축인 VS사업본부(5590억원)와 ES사업본부(6473억원) 합산 영업이익은 첫 1조원을 넘겼다. VS사업본부는 역대 최대 이익을 기록했으며, ES사업본부는 희망퇴직 비용을 제외하면 소폭 증가세다.지난해 4분기 매출도 전년(22조7615억원) 대비 4.8% 증가한 23조8522억원으로 선전했다. 영업손익은 1090억원 적자로, 전년 같은 기간(1354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LG전자가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6년 4분기(352억원 적자) 이후 9년 만이다.사업부문별로 보면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HS사업본부의 경우 1711억원 적자로, 전년 같은 분기(689억원 적자) 대비 손실이 더 커졌다. MS사업본부 역시 손실 규모가 전년 같은 분기 504억원 적자에서 이번 분기 2615억원 적자로 커졌다.에어컨 등 공조(공기조화) 사업을 맡고 있는 ES사업본부도 1428억원 적자다. 지난해 4분기(656억원 적자) 대비 손실이 커졌다.반면 VS사업본부는 영업이익이 15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99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상고하저 패턴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LG전자는 "희망퇴직 비용은 중장기 고정비 부담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올해 LG전자는 AI 가전과 마이크로 RGB TV, 스탠바이미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한다.가전 사업에선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 B2B 사업을 육성하는 한편, AI홈, 홈 로봇 등 미래준비도 이어간다. 웹OS, 미래차 솔루션, AI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신사업 기회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서지영 기자 2026.01.30 16:06
산업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및 건설 부진에 뒷걸음질 "일시적 저점 지났다"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 소재 및 건설 부진 등 영향으로 지난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29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8271억원으로 전년보다 15.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9조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044억원으로 46.8% 줄었다.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환경에서도 철강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견조한 이익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초기 가동 비용 및 인프라 부문의 일회성 손실에 대한 단기 수익성을 방어했다"며 "올해는 수익의 견조한 상승세를 전망한다"고 밝혔다.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1조78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8% 증가했다. 매출은 35조110억원으로 6.8%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조1430억원으로 26.7% 늘었다.포스코는 판매가격 하락에도 원료비 하락 및 원가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철강 부문도 매출은 19조663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133.3% 증가했다.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영향으로 매출이 20.6% 감소한 2조929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년(10억원)보다 증가하며 급격한 실적 하락은 방어했다.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세넥스 에너지 증산 구축 완료 및 인도네시아 팜 기업 인수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3% 증가한 1조165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32조3740억원으로 소폭(0.1%) 증가했고, 순이익은 6370억원으로 26.6% 늘어났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신안산선 사고 손실 처리 및 공사 중단 등 여파로 매출이 전년보다 27.1% 감소한 6조9030억원으로 축소됐고, 작년 45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철강 부문에서 포항(에너지용 강재), 광양(모빌리티 강재) 등 제철소별로 특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데모 플랜트 착공 및 해외 합작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사업성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생산 시작, 호주 리튬광산 지분 인수 완료 등이 올해 하반기부터 수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시작한 저수익·비핵심 자산 구조 개편을 오는 2028년까지 연장해 총 2조8000억원의 현금을 창출, 성장 투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작년 4분기 주요 공장 수리, 적자법인 매각 비용, 건설사업 일회성 손실이 집중돼 일시적인 저점을 지났다"면서 "철강, LNG 사업의 견조한 수익과 리튬 상업생산 개시 등으로 올해 수익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1.29 16:59
산업

인스파이어 매출 90% 폭증… ‘사모펀드식 효율 경영’의 그늘

K팝 공연장이 공급 부족으로 독과점 형태가 되면서 갑질 운영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대관료, 신청 절차 등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공 공연장과 달리 인스파이어는 1년만에 대관료를 대폭 인상하는 등 K팝 공연장 갑질 운영의 중심에 서있다. 이같은 인스파이어의 갑질 운영 배경에는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이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개장 2년 차를 맞아 극적인 재무적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베인캐피탈이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실적이 급개선되는 과정에서, 수익성 극대화에 치중한 ‘사모펀드식 고효율 경영’이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발표된 제11기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인스파이어는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당기 매출액은 약 4160억원으로 전기 대비 90%가량 폭증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이 2.5배 성장하며 실적 전반을 견인한 결과다.수익성도 개선됐다. 전기 1564억원에 달했던 영업손실은 당기 461억원으로 70% 이상 급감했다. 인스파이어 측은 이를 “오픈 초기 비용의 정상화와 운영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결과”로 평가한다. 그러나 시장의 시각은 다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교체 이후 매출이 90%까지 급격히 오르는 동안 비용을 극단적으로 통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표상으로는 훌륭하지만 전형적인 인력 및 비용 효율화 전략이 가동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실제 인력 운용 면에서 효율화 전략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동안 종업원 급여 총액은 909억원에서 1031억원으로 약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물론 초기 채용 단계가 마무리된 영향도 있으나 같은 기간 ‘지급수수료’가 40% 이상 급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정규 인력 채용 대신 외부 아웃소싱을 확대해 고정비 부담을 덜어내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문제는 이런 비용 절감이 현장의 서비스 품질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예약 사이트에는 “주말 체크인 대기 시간이 2시간을 상회”하거나 “룸서비스 및 객실 정비 지연” 등 인력 부족을 의심케 하는 이용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소모품비의 급격한 감소도 도마 위에 올랐다. 당기 소모품비는 84억원으로 전년(208억원) 대비 60%나 줄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소모품에는 생수·어메니티(편의용품)·청소용품 등 방문객 수에 비례해 발생하는 비용이 포함된다”며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소모품비도 비례해 늘어나기 마련”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오픈 초기 모든 집기를 새로 구비하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줄어든 자연스러운 결과”라며 “지급수수료 역시 외부 인력 비용 외에도 다양한 운영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고 반박했다.리조트가 안고 있는 재무적 짐도 여전히 무겁다. 연간 약 1207억원에 달하는 이자 비용이 영업 이익을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조27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차환)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막대한 금융 비용을 감당하기 위한 고강도 비용 절감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한 호텔경영학과 교수는 “영업비용 내 지급수수료는 ‘외주인력’ 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는 하나 지급수수료의 급증이 정규 인력 채용은 지양하고 외부 인력으로 비용을 절약하는 운영 방침의 정황으로 볼 수 있다”며 “적자 상황에서 고객 접점이 아닌 직무는 아웃소싱을 통해 어떻게든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것이 당연한 대안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다만 소모품 부분에서는 “상세한 항목을 보지 않으면 판단이 어려울 것 같다”면서 “펀드라는 소유주의 성격을 고려할 때 소유기간 동안 수익구조를 개선한 후 차익을 많이 남기면서 매각하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6.01.16 09:00
스타

민희진 vs 하이브, 260억대 풋옵션 소송… 오늘(15일) 마지막 변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풋옵션 대금 청구 소송이 막바지에 이르렀다.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하이브가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마지막 변론기일을 연다.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하이브에 어도어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다. 해당 풋옵션은 민 전 대표와 하이브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의 핵심 조항 가운데 하나다.주주 간 계약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풋옵션 행사 시 어도어의 직전 2개 사업연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금액을 기준으로, 자신이 보유한 어도어 지분율의 75%에 해당하는 대금을 하이브로부터 받을 수 있다.어도어는 2022년 영업손실 4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영업이익 335억 원을 냈다. 이를 기준으로 산정할 경우 민 전 대표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약 2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하이브는 지난해 7월 풋옵션의 근거가 되는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하며, 이에 따라 풋옵션 행사 효력도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 전 대표는 해당 계약 해지가 부당하다며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양측은 치열한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민 전 대표는 직접 법원에 출석해 세 차례 증인신문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뉴진스 템퍼링 의혹과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부인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5 08:07
산업

LG에너지솔루션 1년 만에 적자 전환...영업익은 134% 증가

LG에너지솔루션이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34% 늘어난 1조3461억원을 기록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9일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12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255억원)와 비교하면 적자 폭은 줄었지만, 전 분기(영업이익 6013억원) 대비로는 적자로 돌아섰다. 2024년 4분기 이후 1년 만의 적자 전환이다.이중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3328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4분기 영업손실은 4548억원이다.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6조1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로는 7.7% 증가했다.작년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5754억원) 대비 133.9% 증가한 1조3461억원을 기록했다.연간 매출은 전년(25조6196억원) 대비 7.6% 감소한 23조6718억원으로 집계됐다.작년 4분기 매출은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로 EV향 파우치 물량이 감소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원통형 EV 고객사의 하반기 출시 신규 모델향 공급 확대 등으로 전 분기에 비해선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북미 시장 상황과 친환경 정책 변화에 따른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 조정 등에 따라 전기차 수요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현지 생산 역량을 활용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ESS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ESS 사업의 성장 잠재력 실현, 제품력과 비용 혁신의 실행력 강화,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경쟁력 강화의 노력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전환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김두용 기자 2026.01.09 14:38
산업

LG전자, 지난해 4분기 1094억 적자 전환...매출은 역대 최대

LG전자가 적자 전환했다. LG전자는 9일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35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4분기 매출은 23조8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LG전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9조2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7.5% 감소한 2조47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회복 지연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투입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하반기 들어서는 인력구조 순환 차원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비용이 포함됐다. LG전자 측은 중장기 관점에서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2026.01.09 11:15
산업

'우리가 가진 저력을 믿자' 이선주 LG생건 사장의 첫 메시지, 얼어붙은 직원 저력 움직일까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이 선임 뒤 내놓은 첫 메시지에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조직원에 대한 신뢰가 담겨 있었다. 불과 4년 전까지 K뷰티 업계를 호령했던 LG생활건강(LG생건)이 신흥 뷰티 대기업들의 선전에 가려진 가운데, 구성원들을 믿고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생건은 지난 5일 이 사장 명의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 사장은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주도하는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 ▲고객 경험 혁신 ▲고성장 지역 집중 육성 ▲수익성 구조 재조정 등의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상당 부분 색다른 것은 없었다.반면 돋보이는 부분도 있었다. R&D 투자 의지와 사기가 한풀 꺾인 직원들에 대한 신뢰다. 이 사장은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뷰티·건강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우리가 가진 R&D 역량과 인프라를 통해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LG생활건강의 지향점”이라고 선언했다.LG생건의 뷰티 사업은 2025년 3분기 누계 기준 매출 1조7837억원에 1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3091억원이던 영업이익이 2024년 1582억원으로 줄었다. 사실상 올해 4분기 손실이 유력한 가운데 연간 손익도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IB업계는 LG생건의 부진 이유로 상황에 따른 신속한 방향 전환과 과감한 도전이 부족하다고 꼬집는다. 실제로 LG생건은 타 기업들이 과감하게 북미행을 선택할 때 안전한 시장으로 여겨졌던 중국만 바라봤다. 인디 브랜드가 가볍게 움직일 때 프리미엄 브랜드인 ‘더후’와 ‘숨’ 등에만 집중하면서 소비 위축과 면세 채널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실적 부진의 짐은 리더의 몫이다.그런 면에서 이 사장이 R&D 투자 의지를 다시금 밝힌 점은 고무적이다. 아무리 마케팅이 뛰어나더라도 높은 수준의 자체 기술력을 갖추지 못하면 쉽게 무너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건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는 2023년 3.5%에서 2024년 3.4%로 소폭 줄었다. 그러나 2025년 3분기까지 약 1214억원을 투입하면서 3.7%까지 다시 끌어올렸다. LG생건의 계열사인 태극제약과 에프엠지 등의 연구개발비용 및 관련 매출액이 포함된 수치이기는 하나 총액 기준 업계 상위권에 속한다. 이 사장은 신년사 말미에 “우리가 가진 저력을 믿고 변화를 위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도 했다. 지난해 기준 LG생건의 연간 퇴사율은 약 12.15%로 높은 편이다. LG생건의 한 연구원은 본지에 “직원 처우가 갈수록 낮아지고 애사심이 강했던 직원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있어서 퇴사율이 높다”고 털어놨다.이 사장은 화장품 생태계를 잘 아는 전문가다.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 K뷰티의 글로벌 판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신임 대표가 선임된 후 중장기 사업계획을 재검토·수립 중”이라면서도 “R&D 투자에 대한 의지와 지향점, 그리고 사기가 꺾인 직원들에 대한 믿음을 표한 것은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09 07:00
연예일반

“뉴진스 애들 바보 아니다”… 민희진, 하니 국정감사 논란 정면 반박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멤버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을 두고 제기된 ‘지시설’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해당 주장 자체가 멤버들을 모욕하는 왜곡이라고 반박했다.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 심리에서 열린 풋옵션 소송 변론기일에서 민 전 대표는 “뉴진스 아이들은 누가 시킨다고 움직이는 아이들이 아니다”라며 “애들을 바보처럼 보지 말라”고 강조했다.민 전 디스패치 기사를 언급하며 “그 기사에는 하니가 저의 지시에 따라 국감에 나갔고, 세종 측 법률대리인을 만났다는 내용이 있다. 이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 멤버들은 매우 똑똑한 친구들이다. 누가 지시했다고 그대로 따르는 아이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민 전 대표는 당시 상황에 대한 개인적 심경도 밝혔다. “하니가 혼자 국정감사에 나간 사실 자체가 안쓰러웠다. 저는 그 당시 사내이사였기 때문에, 함께 나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진스를 절대로 바보처럼 취급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 의사를 밝힌 뒤 약 260억 원 규모의 풋옵션을 행사하겠다고 하이브에 통보했고, 이후 해당 주식매매대금 지급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주주간계약에 따르면 민 전 대표가 풋옵션을 행사할 경우, 직전 2개년(2022~2023년) 평균 영업이익의 13배에 본인 보유 지분율 중 75%에 해당하는 지분을 기준으로 매매대금을 산정하도록 돼 있다. 어도어는 해당 기간 동안 2022년 40억 원의 영업손실, 2023년 33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지분 18%(57만316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적용해 산출한 풋옵션 예상 금액은 약 260억 원으로 추정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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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난 하이브 상장 위한 소모품… ‘유퀴즈’ 출연도 홍보 막혀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소송 과정에서 “하이브 상장을 위한 소모품처럼 이용됐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하게 된 배경도 회사 측의 의도적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 심리에서 “이 사건을 겪으며 느낀 것은 방시혁 의장이 필요할 때는 과도할 정도로 구애하지만, 필요 없다고 판단되면 아주 쉽게 사람을 버린다는 점”이라며 “그 구조 속에서 저는 하이브 상장을 위한 ‘재료’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그는 “당시 하이브에는 BTS 한 팀뿐이라 상장을 추진하기에 ‘재료’가 부족했을 것”이라며 “상장 계획이 없다고 들었기 때문에 이런 구조를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회사가 상장하는 과정을 보며, 아티스트가 하나의 소모품처럼 취급될 수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청한 드라마 ‘당신의 맛’을 언급하며 “대기업이 맛집 사장을 찾아다니며 프랜차이즈화하는 과정과 비슷했다. 핵심 역량을 가진 사람은 결국 버려지는 구도”라고 비유했다.민 전 대표는 자신이 방 의장에게 쓴소리하던 인물이었기 때문에 갈등이 심화됐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방 의장은 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불편해했을 것”이라며 “갈등이 있던 시기에도 ‘희진님이 나가서 적으로 돌아서는 것보다는 우리 쪽에 있는 게 낫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유퀴즈’ 출연과 관련해서도 회사가 홍보를 못하게 막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민 전 대표는 “유퀴즈 출연 제안은 여러 번 거절해 왔는데, (뉴진스)홍보를 못 하게 하니까 이러다 안 되겠다 싶더라”며 “그래서 갑자기 작가님한테 전화해서 '저 ‘유퀴즈’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작가님이 ‘갑자기요?’라고 물으셔서 ‘그냥 어떤 상황이 생겼다. 그냥 해야된다’고 해서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 의사를 밝힌 뒤 약 260억 원 규모의 풋옵션을 행사하겠다고 하이브에 통보했고, 이후 해당 주식매매대금 지급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주주간계약에 따르면 민 전 대표가 풋옵션을 행사할 경우, 직전 2개년(2022~2023년) 평균 영업이익의 13배에 본인 보유 지분율 중 75%에 해당하는 지분을 기준으로 매매대금을 산정하도록 돼 있다. 어도어는 해당 기간 동안 2022년 40억 원의 영업손실, 2023년 33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지분 18%(57만316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적용해 산출한 풋옵션 예상 금액은 약 260억 원으로 추정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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