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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꼴찌 키움의 샐러리캡 소진율 49.7%, 하한선 기준이 필요하다 [IS 시선]

지난해 12월 한국야구위원회(KBO)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키움 히어로즈의 샐러리캡(경쟁균형세) 소진율은 49.7%이다. 샐러리캡 계산 기준인 연봉 상위 40명(외국인 선수·신인선수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 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자유계약선수 연평균 계약금 안분액)의 합산 금액이 56억7876만원으로 상한액 기준(114억 2638만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사상 첫 초과 징계를 받은 LG 트윈스(138억5616만원)를 포함해 무려 8개 구단의 샐러리캡이 각각 100억원을 넘은 상황. 키움의 샐러리캡 소진은 부문 9위 NC 다이노스(94억7275만원)와 비교해도 40억원 정도 적다. "지갑을 닫았다"라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선수단 연봉 지출 규모가 확 줄었다. 수년째 고액 연봉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지만 이들을 대신할 주력 자원을 거의 영입하지 않으니 샐러리캡 소진율이 내려갈 수밖에 없다. 키움은 올 시즌에도 7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자(연봉 1위 이형종 6억원)가 없는 KBO리그 유일한 팀이다.성적은 어떨까. 키움의 승률은 26일 기준으로 0.255(14승 41패)에 불과하다. 지난달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패하며 리그 꼴찌로 추락한 뒤 허우적거리고 있다. 겨우내 효자 외국인 투수 2명(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아리엘 후라도)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예비 자유계약선수(FA)이자 핵심 불펜 조상우(현 KIA 타이거즈)를 트레이로 내보내는 등 전력의 마이너스 요인만 가득했다. 키움은 수년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등 핵심 선수를 메이저리그(MLB)로 보내면서 이적료 개념의 포스팅 비용을 챙겼다. 그런데 선수단 지출 규모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벌어들인 돈을 어디에 쓰는지 모르겠다" "시즌을 일찍 포기한 것 아니냐"는 날이 선 반응이 곳곳에서 나온다. 이와 맞물려 '샐러리캡의 최저 소진율 조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는다. 무리한 '선수단 다이어트'로 구단 경쟁력을 심각하게 떨어트리는 걸 제도로 막아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의 희망 사항이기도 하다.구단 운영의 자율성은 존중되야 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한 야구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샐러리캡 운영이라면 KBO 차원의 조정이 있어야 한다. 심각한 차이"라고 말했다. KBO 실행위원회(단장 회의) 차원의 샐러리캡 최저 소진에 대한 공감대가 필요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7 15:46
프로야구

'샐러리캡 폐지? 완화?' KBO 실행위원회 안건으로 올라간다 [IS 포커스]

프로야구 샐러리캡(경쟁균형세)이 다시 한번 테이블 위에 오른다.취재 결과, 27일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단장 회의)의 주요 안건 중 하나로 샐러리캡이 다뤄질 예정이다. A 구단 관계자는 "제도 폐지를 포함한 몇 가지 안이 있는 거 같다. 제재를 완화하고 유지하는 것도 그중 하나"라고 귀띔했다.2023년부터 시행된 KBO리그의 샐러리캡은 절대로 넘으면 안 되는 하드캡이 아닌 상한선 초과 시 제재를 받는 소프트캡 방식이다. 초과 횟수에 따라 제재금이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하락 등의 징계가 내려진다. 2021년과 2022년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 연봉(연봉, 옵션 실지급액, 자유계약선수 연평균 계약금 포함) 상위 40명 금액을 합산한 연평균 금액의 120%(114억2638만원)가 기준점으로 애초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몇몇 구단의 이견이 나오면서 지난해 8월, 2025년 샐러리캡 상한액을 137억 1165만원으로 20% 상향했다. 실행위원회부터 특정 구단이 주도적으로 금액 인상을 주장한 결과였다. 당시 B 구단 관계자는 "2025년까지 규정을 정했으니까 거기에 맞게 선수단을 운영하는 구단도 있었을 텐데 제도를 중간에 바꾸는 게 맞나 모르겠다"고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C 구단 관계자는 "상한액을 약 23억원을 올렸는데 이러면 4년 기준 92억원의 A급 FA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제도의 기능 상실을 우려했다.샐러리캡은 2022년 11월 제도 시행이 발표되면서 '2025년까지 우선 적용하고 이후 상한액은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올 시즌 뒤 기준 금액을 재차 인상할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이번 실행위원회 결과가 중요하다. 지난해 12월 KBO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샐러리캡 집계 결과 LG 트윈스가 유일하게 상한액을 24억원 가량 초과, 초과분의 50%를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해야 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소 4개 구단이 샐러리캡 상한액에 3억원 미만으로 접근, 주의가 필요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도 폐지나 징계 완화 같은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진다면 이에 따른 후폭풍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6 18:35
경제일반

홈플러스, 3차 홈플런 행사 진행…현금 확보 ‘사활’

홈플러스가 오는 27일부터 창립 기념 세일인 '홈플런' 3차 행사인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일 회생 개시 후 영업을 통해 매일 들어오는 현금으로 상거래 채권 대금을 지급하고 있어 현금 확보를 위해 총력에 나선 것이다.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2일 창립 28주년 기념 '홈플런 이즈 백'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13∼26일 2주간 '앵콜! 홈플런 이즈 백' 행사도 했다. 홈플러스는 또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 행사를 이어가기로 했다.홈플러스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홈플런 행사 동안 홈플러스를 믿고 방문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실질적인 보답을 드리자는 취지로 감사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홈플런 감사제'는 작년에는 진행하지 않은 행사다. 홈플러스 측은 다른 대형마트들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고객의 발길을 끌기 위한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홈플러스는 이날 오전 기준 상거래채권(납품대금·정산금 등) 지급액이 전날 572억원을 포함해 5458억원이라고 전했다.이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생한 상거래 채권과 회생개시 전 20일 이내 발생한 '공익 채권', 회생개시 이후 발생한 상거래 채권 지급액이 모두 더해진 수치다.홈플러스는 지난 4일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모든 상거래채권 지급을 일시 중단했다가 지난 6일부터 지급을 재개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6 16:06
프로야구

[공식발표] 2026 아시아쿼터 시행, 연장전 이닝 축소, PS 제도 변경•KBO리그 주요 규약·규정 개정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진행된 2025년 제1차 이사회에서 논의돼 확정된 주요 규약 및 리그 규정 개정안을 22일 공개했다.조기 시행 여부를 두고 뜨거운 감자가 됐던 아시아쿼터 제도는 2026시즌 전격 도입된다. KBO는 "리그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외국인 선수 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논의되어 왔다"며 "아시아 국적 전체(아시아야구연맹 BFA 소속 국가 기준) 및 호주 국적 선수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비아시아 국가의 국적을 가진 이중국적 선수 영입은 불가능하고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 1명으로 제한된다. 포지션은 무관하게 영입 가능하다. 또한, 신규 영입 시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연봉, 계약금, 특약(옵션 실지급액 기준)및 원 소속구단에 지불하는 이적료(세금 제외)를 합쳐 최대 20만달러(월 최대 2만 달러)로 제한된다. 재계약 시 해당 선수의 연봉은 매년 10만 달러씩 상향 가능하다. 구단은 기존 외국인선수 3명을 포함해 아시아쿼터 제도 선수까지 총 4명을 보유할 수 있으며, 이 선수들은 모두 한 경기에 출장 가능하다. 선수 교체는 연 1회에 한해 가능하며, 본 제도 도입에 따라 KBO 리그 엔트리도 현행 28명 등록 / 26명 출장에서 29명 등록 / 27명 출장으로 증원된다. 단, 본 제도는 시행 준비의 시간을 갖고 2026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한편 비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에 따른 FA 등급 산정 방식이 바뀌었다. KBO는 "계약기간 중 FA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비 FA 다년계약 선수가 FA 등급제 산출 계산에 포함되면서 신규 FA 선수들의 등급 산정에 영향을 끼쳤다"며 "이를 반영해 비 FA 다년 계약 선수를 등급 산출 시 제외하기로 했다. 단, 계약 마지막 해는 계약기간 중의 평균 연봉을 적용해 등급 계산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의 계약이 끝날 때 구조도 바뀐다. KBO는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와의 소속 구단의 계약 연장이 없을 시, 계약 종료를 웨이버 자유계약이 아닌 계약 종료 또는 해지에 따른 자유계약선수로 공시의 형태를 취하게 해 절차상 문제를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구단이 선수에 재계약을 제의할 경우 선수에 대한 구단의 당해 연도 보류권도 인정했다. 선수에 대한 원소속구단의 협상 우선권을 강화했다. 12회까지 이어지던 연장전 길이는 짧아진다. KBO는 2025시즌부터 연장전을 12회가 아닌 11회까지 축소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BO는 "2025 시즌부터 정식으로 피치클락이 시행되면서, 특히 투수들의 체력 소모가 가중될 수 있음을 고려했다"며 "2024 KBO리그에서 있었던 59경기의 연장전 경기 중, 11회까지 종료된 경기는 46경기로 총 연장전 경기의 약 78%에 이른다. 연장전 이닝 축소는 선수단 체력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 시간을 단축 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전망"이라고 주장했다.포스트시즌의 경우 노게임, 강우콜드를 적용하지 않고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단, 서스펜디드 경기 발생 시에는 기편성 경기에 앞서 진행하지 않고 일시 정지 이닝에 관계없이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를 수 있도록 변경했다. 기존에 편성된 경기는 다음 날로 순연된다.시리즈 순서도 바뀐다. KBO는 한국시리즈 진출 팀간 공정한 경쟁 기회 제공을 위해 기존 2-2-3 (정규시즌 우승구단 홈구장 - 플레이오프 승리구단 홈구장 - 정규시즌 우승구단 홈구장) 홈 경기 편성으로 열리던 한국시리즈를 2-3-2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더그아웃 출입인원 추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덕아웃 출입 가능한 코치 엔트리는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증원된다. 단, 추가 인원은 QC 코치 또는 전력분석 코치로 한정한다.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남부리그 1위 구단과 북부리그 1위 구단이 단판 승부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되는 형태다.감독상도 신설한다. 정규시즌 기준 500승 및 100을 증가하는 승수 단위를 기록한 감독에게 KBO 기념상을 수여하는 형태다. 또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상’이 신설된다.한편, 2025년 KBO 예산은 276억원으로 확정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2 15:26
금융·보험·재테크

"성과급 300%에 더 달라"… 은행권 올해도 '돈 잔치'

시중은행이 올해도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 이 중 KB국민은행은 돈을 더 얹어달라며 파업 카드까지 꺼내든 상태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대출이자 부담에 허덕이는 서민들은 뒤로한 채, 집단 이익만 챙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조는 오는 22일 총파업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노조가 사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은 △보로금(성과급) 300%(통상임금 기준)+1000만원 △임금인상률 2.8% △신규 채용 확대 등이다. 국민은행 노조는 지난 14일 진행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95.59%(투표율 88.22%)가 총파업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2019년 이후 6년 만에 총파업이 진행될 위기에 처했다.은행연합회 경영현황 공개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민은행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821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높다.사측은 지난해 홍콩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보상 등으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한 것을 근거로 들며 노조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특별격려금 1000만원에는 대해 난색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ELS 손실 보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3분기 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617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8.3% 감소했다.5대 시중은행 가운데 국민은행을 제외한 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은 임금협약에 합의했다. 4개 은행의 임금인상률은 2.8%로 전년 2%에서 0.8%포인트 올랐다. 임금인상률은 산별노조인 금융노조가 일괄 협상하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다.다만 성과급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신한은행은 성과급을 기본급의 280%로 책정했다. 또 현금성 포인트인 마이신한포인트 지급액을 100만포인트(100만원 상당)에서 150만포인트로 늘렸다.하나은행 역시 신한은행과 똑같은 비율로 성과급을 책정하고, 현금지급액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증액했다. 복지포인트도 연간 50만원 늘렸다.농협은행은 통상임금의 200%, 현금 300만원으로 전년과 똑같은 비율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2024년 결산이 종료된 후 성과급 규모를 결정한다. 노조는 전년보다 성과급을 늘려 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기 침체 속에서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등을 바탕으로 손쉽게 이익을 내, 그들만의 파티를 벌이고 있다는 따가운 시선은 올해도 계속되는 모양새다. 특히 평균 1억원의 연봉을 받는 은행권이 고객들의 이자이익을 바탕으로 더 많은 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1~3분기 국내 은행의 이익 가운데 88.4%가 이자이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총 16조9245억원으로 지난해(15조1367억원)보다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망치가 실현될 경우 이들의 연간 순이익 총액이 처음으로 17조원에 달하게 된다.이에 대해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고금리인 상황에서 은행들이 이자이익을 많이 내는 부분은 당연히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며 "대출받은 분들이 고금리로 고통받고 있는데 은행들은 이익을 그렇게 많이 내고, 그 이익을 바탕으로 일부에서 (과도한) 성과급을 주는 행태들은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권지예 기자 2025.01.20 07:00
프로축구

‘K리그 입성’ 린가드 연봉 18억원…조현우 15억원으로 국내 1위, 전북은 팀 연봉 2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FC서울)의 올 시즌 연봉은 약 18억원인 거로 알려졌다. 프로축구연맹은 3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24시즌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을 발표했다. 군 팀인 김천상무를 제외한 24개 구단이 대상이다. 연봉은 기본급·각종 수당 등을 더한 ‘실지급액’으로 산출됐다. 수당에는 K리그,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수당이 포함됐다.산출 대상은 2024시즌 동안 한 번이라도 등록된 선수가 포함됐다. 시즌 중 입단하거나 퇴단할 경우, 실제 구단에 소속된 기간에 비례한 숫자로 계산됐다. 시즌의 절반만 소화할 경우 0.5명으로 계산되는 식이다.연맹에 따르면 2024시즌 K리그1 전 구단의 연봉 총액은 1395억8588만원이었다. 리그 3연패에 성공한 울산 HD가 209억1237만원으로 1위, 전북 현대가 204억5157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148억 4180만 3000원으로 3위다.구단별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울산(6억1206만9000원) 전북(4억835만1000원) 서울(2억3519만8000원) 순이었다.국내 선수 중엔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14억9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울산 김영권(14억5000만원) 전북 김진수(13억7000만원) 전북 이승우(13억5000만원) 전북 박진섭(11억7000만원)이 뒤를 이었다.린가드는 외국 선수 1위이자, 전체 1위에 올랐다. 린가드는 올 시즌 연봉 18억2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대구FC 세징야(17억3000만원)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15억4000만원) 인천 제르소(14억4000만원) 등을 웃돈다.한편 K리그2 13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587억6072만1000원이었다.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3070만원이었다. 수원이 88억7058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성남FC(61억3999만9000원) 서울이랜드(54억6160만3000원)가 뒤를 이었다.각 구단별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수원이 2억198만7000원, 서울이랜드 1억8165만6000원, FC안양 1억7802만원 순이었다. 김우중 기자 2024.12.30 09:51
프로야구

'박동원 연봉 25억' LG 리그 최초 샐러리캡 터졌다···"2년 연속 초과하지 않을 것"

LG 트윈스가 샐러리캡(경쟁균형세) 도입 후 처음으로 상한액을 초과했다. 한구야구위원회(KBO)는 18일 2024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을 발표했다. LG는 2024년 상위 40명의 총 연봉이 138억 561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샐러리캡 상한액 114억 2638만을 24억 2978만원 초과한 것이다. 2023년 제도 도입 후 샐러리캡 초과는 LG가 처음이다. LG는 초과액의 50%인 12억 1489만원을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한다.LG의 샐러리캡 초과는 이미 예견됐다. 2023년 박동원을 4년 총 65억원에 FA 영입하면서 2024년 연봉을 25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지난해 29년 만의 우승 직후 오지환과 임찬규, 함덕주 등 내부 FA를 붙잡았다. 우승에 따른 주축 선수들의 몸값도 뛰어올랐다. 차명석 LG 단장은 장현식 FA 영입 직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2년 연속 샐러리캡을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를 감안해 이번 FA 시장에서 움직였다. 2년 연속 샐러리캡을 초과하면,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하고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야구발전기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KBO는 전력 상향 평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3년부터 샐러리캡을 도입했다. 2021~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 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 안분액)의 금액을 합산한 연평균 금액의 120%인 114억 2638만원을 샐러리캡 상한액으로 올 시즌 적용했다. LG에 이어 KIA 타이거즈가 112억 49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지만, 샐러리캡 상한액을 초과하진 않았다. 이어 두산 베어스(111억 9436만원) 삼성 라이온즈(111억 8100만원) 롯데 자이언츠(111억 5018만원) 한화 이글스(107억 1046만원) KT 위즈(105억 1641만원) SSG 랜더스(104억 5700만원) 순이었다. NC 다이너스가 94억 7275만원을 기록했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56억 7876만원으로 샐러리캡 상한액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한편 2025년 샐러리캡 상한액은 현행보다 20% 오른 137억 1165만원으로 정해졌다. KBO는 샐러리캡 도입 당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114억원대로 동결하기로 했으나 물가 인상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선수 연봉이 대폭 늘어나면서 2025년 상한액을 20% 올렸다. '샐러리캡'이라는 명칭도 '경쟁균형세'로 바꿨다.이형석 기자 2024.12.18 11:33
산업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기업 특허소송서 1660억원 배상 평결"

미국 내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한화 약 1660억원에 달하는 배상금 지급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도됐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마셜 소재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고성능 메모리 제품의 데이터처리 개선 기술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의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해 삼성전자에 1억1800만달러(약 166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평결했다.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가 고의적이라고 판단했으며, 판사가 지급액을 최대 3배까지 늘릴 가능성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넷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모듈 등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넷리스트는 자사의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모듈의 전력 효율을 높였다는 입장인 반면,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는 무효이며 자사 기술은 넷리스트 발명 기술과 다르게 작동한다고 맞서왔다.삼성전자는 또 넷리스트가 국제표준을 따르는 데 필요한 기술에 대해 공정한 라이선스(허가)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했다며 미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넷리스트는 2000년 LG반도체 출신인 홍춘기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넷리스트는 지난해에도 관련 소송에서 삼성전자로부터 3억300만달러(약 4260억원)를 받아야 한다는 판결을 끌어낸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동일 특허를 둘러싼 마이크론과의 별도 소송에서 4억4500만 달러(약 6250억원) 지급 결정을 받기도 했다.다만 넷리스트가 특허 침해를 제기한 총 8건의 특허 중 7건은 이미 무효 판정을 받은 상태다.삼성전자는 최종 판결까지 면밀히 검토해 재판에서 적극 소명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4 14:29
메이저리그

이것도 오타니 영입 효과, 다저스 외야 광고 수익 13배나 올랐다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30·다저스) 영입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일본 닛칸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오타니의 영입 효과를 엄청나게 얻고 있다. 광고 수입이 경이적인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미국 USA 투데이에 따르면 다저 스타디움의 외야 벽면 광고 수익은 올 시즌 총 650만 달러(87억원)를 나타낸다. 지난해 50만 달러(6억 7000만원)에 비하면 무려 13배 증가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 덕분"이라고 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12월 오타니와 10년 총 7억 달러(9378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영입했다.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다. 다만 다저스는 디퍼(지급 유예) 계약으로 부담을 줄였다. 실지급액은 훨씬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오타니의 연봉은 고작 200만 달러(26억 8000만원)다. 다저스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오타니 영입 효과를 기대했다. 실제 일본 기업과 스폰서 계약이 크게 늘어났다. 관중 증가는 물론 광고와 마케팅 효과 증대로 다양한 수익까지 얻고 있다.그라운드에서도 오타니 영입 효과는 상당하다. 오타니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46호 홈런을 기록했다. 상대 우완 선발 태너 바이비의 시속 135㎞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37m의 우월 솔로 홈런을 날다. 타구 속도가 시속 187.8㎞였다.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46홈런-46도루를 완성했다. MLB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까지 각각 4개씩 남겨놓고 있다. 아직 50홈런-50도루를 밟은 선수는 없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잔여 19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오타니는 현재 52홈런-52도루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는 10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라인업에 1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려 시즌 47호 홈런과 도루에 도전한다. 투타 겹업을 하는 오타니는 지난해 8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올 시즌 타자 역할에만 전념하고 있다. 올 시즌 타율 0.291 46홈런 102타점을 기록,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질주를 견인하고 있다.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이탈한 후엔 리드오프를 맡는 등 어느 자리에서든 제 몫을 완벽하게 하고 있다. 다저스가 올 시즌 우승 목표를 이룬다면 오타니 영입 효과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이형석 기자 2024.09.10 08:55
스포츠일반

메달 보너스만 146억…올림픽 포상금 1위는 어디?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큰돈을 쥐여준 국가는 어디일까.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2일(한국시간) 나라별 올림픽 메달 보너스 실제 지급액 규모를 공개했다.이탈리아가 메달리스트에게 가장 큰돈을 썼다. 총 보너스 금액만 1070만 달러(146억원).이탈리아는 대회 개막 전 금메달리스트에게 76만 8000달러(10억 4800만원) 은메달리스트에게 9만 8000달러(1억 3300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게 6만 5000달러(8877만원)을 주기로 했다. 이탈리아는 금메달 12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5개를 수확했다. 개최국 프랑스도 거금을 쏟았다.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8만 7000달러(1억 1800만원) 은메달 4만 3000달러(5870만원) 동메달 2만 2000달러(3000만원)를 약속했다.이탈리아와 비교해 적은 금액이지만,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2개를 땄다. 보너스 규모는 940만 달러(128억 3500만원)다.메달 순위 1위에 오른 미국은 금메달 포상금으로 3만 7500달러(5100만원)를 내걸었다. 은메달리스트는 2만 2500달러(3000만원) 동메달리스트는 1만 5000달러(2040만원)를 받는다.이번 대회 금메달 4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를 따낸 미국의 보너스 지급액 규모는 830만 달러(113억원 2300만원)로 추산된다.메달 포상금으로 380만 달러(51억 8500만원)를 쓴 헝가리, 190만 달러(26억원)를 푼 홍콩이 뒤를 이었다.김희웅 기자 2024.08.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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