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861건
메이저리그

이정후도 잘하지만...4월 SF 해결사는 '저연봉' 플로레스→저지와 어깨 나란히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9일까지 17승 10패를 기록,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1위를 지켰다. '호화 군단'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비교해 전력이 떨어지고,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이를 상쇄할 만큼 큰 보강도 하지 않았었기에 샌프란시스코의 4월 행보에 시선이 모였다. 이정후는 29일까지 타율 0.324를 기록하며 3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팀 내 최다 안타(35개)를 기록했고, 득점(22개)도 가장 많다. 특히 2루타 11개를 기록, 이 부문 리그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100마일 강속구를 100마일 총알 타구로 응수할 만큼 MLB 무대에 적응을 마쳤다는 평가다. 이정후는 아직 한 번도 두 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지 않았을 만큼 꾸준하기도 하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도 이정후의 활약에 감탄한 눈치다. 샌프란시스코의 약진은 이정후 한 명의 힘으로 이뤄진 건 아니다.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바로 윌머 플로레스(34)다. 그는 29일까지 타율 0.248(101타수 25안타) 7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이정후와 비할 바 아니지만, 홈런과 타점이 많다. 타점은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MLB 전체 공동 1위를 지켰다. 저지가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타점을 추가하며 한 발 앞서갔지만, 아직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치르기 전이다. 플로레스의 팀 기여도는 전통적인 타격 지표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승리에 결정적인 타격을 자주 보여줬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이 대표적이다. 그는 4-4 동점이었던 9회 말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서 끝내기 적시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0-0이었던 6회 말 선제 2타점 적시타를 쳤고, 23일 밀워키전 역시 2-2 동점이었던 6회 말 균형을 깨는 솔로홈런을 쳤다. 뉴욕 양키스 원정(양키 스타디움)에서도 3차전은 멀티포를 쏜 이정후가 더 주목받았지만, 4-8로 패한 2차전에선 그가 홀로 4타점을 올리며 샌프란시스코 자존심을 지켰다. 당장 지난달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 3-3으로 맞선 9회 초 역전 스리런홈런을 치며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첫 승을 이끈 것도 그였다. 플로레스는 2013시즌 뉴욕 메츠에서 데뷔, 10~15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라는 정체성으로 빅리그에서 생존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적 뒤 치른 2022시즌 처음으로 규정타석(502) 이상 소화했다. 2024시즌도 그는 부상으로 71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플로레스의 올 시즌 연봉은 350만 달러. 현재 이 선수의 가치는 윌리 아다메스(3114만2857달러), 맷 채프먼(2516만6667달러)와 비교해 크게 떨어진다. 물론 이정후(1683만3334달러)보다도 그렇다. 그런 선수가 MVP(저지)와 타격 주요 지표인 타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효율성 기준으로 현재 최고의 선수는 플로레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30 09:10
메이저리그

"역사적인 슬럼프다" 또 7연패, '승률 0.143' 콜로라도 139패 위기

콜로라도 로키스가 시즌 두 번째 7연패에 빠졌다. 콜로라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서 3-6 역전패를 당했다. 콜로라도는 1회 말 헌터 굿맨의 선제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으나, 선발 투수 라이언 펠트너가 4와 3분의 2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콜로라도는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해 무기력하게 졌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지난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시작으로 7연패 중이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 속한 콜로라도의 올 시즌 승률은 0.143(4승 28패)이다. 개막 후 28경기를 치르는 동안 6연패-8연패-7연패를 당했다. 같은 지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상 승률 0.655) LA 다저스(0.607)가 고공행진 중이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5할 승률(0.536) 이상을 기록 중인 것과 대비된다. 콜로라도는 올 시즌 MLB에서 승률이 압도적으로 가장 낮다. 지난해 승률이 가장 낮았던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올해 승률 0.250으로 콜로라도에 이어 두 번째로 승률이 낮은 구단이다. 화이트삭스는 지난해 41승 121패(승률 0.253)를 기록, 1900년 이후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패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화이트삭스보다 출발이 더 좋지 않다. 이런 부진이 이어진다면 산술적으로 역대 최다 139패를 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MLB닷컴은 콜로라도의 부진에 대해 "역사적인 슬럼프에 빠져 있다"라고 꼬집었다.콜로라도는 해발 1600m에 위치해 타자 친화적인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사용하면서 팀 타율은 0.211로 전체 30개 팀 중 28위에 그친다. 팀 평균자책점은 5.36으로 꼴찌다. 이형석 기자 2025.04.29 19:17
메이저리그

'넘버원' 호타준족이 지키고 있는 2루타...'꿀맛' 휴식 이정후, 1위 탈환 나선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7연전을 마치고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다. 이정후(27)도 다시 2루타 사냥에 나선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5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연전 1차전에 출격한다. 이정후가 활약한 샌프란시스코는 17연전에서 10승 7패를 기록, 시즌 전적 19승 10패를 마크하며 29일 기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1위를 지켰다. 4월 중순 이후 주춤한 샌디에이고,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이정후도 단비 같은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이정후가 보여준 4월 뜨거운 타격감을 주목하며 그가 샌프란시스코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출전한 28경기에서 타율 0.324(108타수 5안타) 3홈런 16타점 22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383, 장타율은 0.546다. 이정후는 2루타 11개를 기록, MLB 전체 공동 2위, 내셔널리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2루타가 홈런만큼 주목받는 지표는 아니지만, 중·장거리형 타자를 증명하기에 데뷔 2년 차, 그것도 지난 시즌 부상으로 37경기 만에 도전을 멈춘 이정후가 리그 최상위권에 올라 있는 점은 의미가 크다. 29일 MLB에서는 8경기만 열렸다. 14개 팀이 휴식을 취했다. 2루타 최상위권에 올라 있는 선수 중에는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11개)만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나섰다. 그는 2루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현재 2루타 1위는 12개를 기록한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다. 그는 2년 연속 30홈런-30도루를 해내며 현역 최고의 호타준족으로 평가받는다. 그 뒤를 이정후, 알론소를 비롯해 잭슨 츄리오(밀워키 브루어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가 지키고 있다. 츄리오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 3위에 오른 선수, 크로우-암스트롱은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바비 위트 주니어를 위협할 '5툴 플레이어'로 인정받는다. 브레그먼과 마차도는 말이 필요 없는 MLB 대표 타자들. 시즌 초반이기에 당장 한두 개 추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야구팬은 5월 어린이날 연휴, 이정후의 2루타 사냥 레이스를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당장 샌프란시스코는 30일과 내달 1일에는 경쟁자 마차도가 있는 샌디에이고와 경기를 치른다. 6일부터 사흘 동안은 컵스와 맞붙어 크로우-암스트롱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특히 츄리오와 크로우-암스트롱은 빅리그 데뷔 2~3년 차로 이정후가 앞으로 계속 경쟁할 상대다. 위트 주니어도 빅리그 이력은 이정후보다 많은 4년 차이지만, 나이는 2살 어린 선수다. 리그는 다르지만 이미 타격왕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이정후의 잠재력 경쟁자다. 이정후는 최근 3경기 연속 장타를 치지 못했다. 2루타가 나올 시점이다. 다시 뛰는 이정후를 향해 야구팬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9 17:48
생활문화

홍콩관광청, '5월 황금연휴' 가볼만한 곳들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으로 홍콩을 찾는 이들을 위해 홍콩관광청이 아이부터 부모 세대까지 각자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곳들을 추천한다.먼저 홍콩 디즈니랜드는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테마파크로, ‘겨울왕국’을 포함한 8개의 테마존과 100개 이상의 어트랙션을 자랑한다.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은 홍콩 디즈니랜드는 ‘마법이 가득한 파티’라는 테마로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특히, 화려한 불꽃놀이와 감동적인 음악 공연으로 유명한 ‘모멘터스’ 나이트 쇼는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20주년 기념 특별 의상으로 꾸며진 ‘미키와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기념할 수 있다. 홍콩 오션파크는 자연과 모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테마파크로,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홍콩 주민들에게도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다.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는 한편,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이 결합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최적의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자이언트 판다 어드벤처’ 전시장에서는 2024년에 태어난 홍콩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있어, 귀여운 아기 판다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오션파크를 즐긴 후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호텔도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다. ‘홍콩 오션파크 메리어트 호텔’은 정문 앞에 위치해 오션파크 이용이 편리하며, 가족 테마 객실과 실내외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 잘 어울린다. 다채로운 문화와 교육적 체험을 원한다면 서구룡문화지구와 홍콩 우주박물관도 가족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서구룡문화지구는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홍콩 고궁박물관과 엠플러스(M+), 시취 센터 등 주요 전시·공연 시설을 중심으로 문화적 감성을 채울 수 있다. 침사추이 해변에 위치한 홍콩 우주박물관은 반구형 돔 외관으로 잘 알려진 과학문화시설이다. 플라네타륨 쇼, 천체 전시, 우주인 체험 콘텐츠, 옴니맥스 영화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물관 앞 해변 산책로와 인근 문화시설을 함께 둘러보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한 가족 나들이 코스로 완성된다.란타우섬을 잇는 5.7km 길이의 옹핑360 케이블카는 홍콩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코스다. 약 25분 동안의 케이블카 여정에서 방문객들은 홍콩의 푸르른 산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바닥이 유리로 된 크리스탈 캐빈을 통해 내려다보는 경치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더욱 실감 나게 전달한다.홍콩 남부에 위치한 리펄스 베이는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유명한 해변이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거나 바다를 바라보며 인근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부모에게도 사랑받는 관광 명소다. 또한, 해변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있어 여행 중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홍콩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관광지로, 부모님부터 어린 자녀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다가오는 황금연휴 기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특별한 가족 여행지를 찾는다면 홍콩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9 16:31
생활문화

동아쏘시오그룹 약을 넘어 마음을 전하다

국내를 넘어 지구 반대편까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가가는 기업이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이 속한 동아쏘시오그룹은 위기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부터 장기적 헬스케어 지원까지 진심 어린 나눔을 통해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동아제약은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의성군과 경상남도 산청군 지역에 감기약, 소화제 등 의약품 3,600여 개와 박카스D 4,000병을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긴급 지원했다. 해당 물품은 피해 주민과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됐다. 앞서 수석은 ‘정(鼎)다운 수석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으로 당진시복지재단에 1,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위탁가정 아동 및 장애아동의 생계 및 치료비로 사용된다. 또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191매를 기부했다.동아에스티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무료진료소 ‘은파기초진료소’에 약 3천만 원 상당의 전문의약품을 기부했다. 동아에스티는 은파기초진료소 의료진들과 협의해 현지 주민들에게 꼭 의약품을 선정해 전달했다.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건강한 사회와 지구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4:49
메이저리그

이정후 쉬는 날, MLB는 왜 그를 조명했나 "평생의 팬을 만들었다"

29일(한국시간),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는 없었다. 하지만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정후를 조명했다. 무슨 일일까. MLB는 29일 오전 SNS에 이정후의 '팬 서비스' 영상을 올렸다. 이정후가 경기 전 관중석에 있는 어린 아이의 아버지에게 공을 던지는 장면이었다. 공을 받은 아이의 아버지는 이정후를 가리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아이에게 공을 건넸고, 공을 받은 아이는 활짝 웃으면서 좋아하는 훈훈한 영상이었다. MLB는 "이정후가 평생의 팬을 만들었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이정후는 경기가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지난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까지 '지옥의 17연전'을 치르고 이날(29일) 하루 휴식을 취한 것이다. 하지만 MLB는 샌프란시스코의 휴일에 이정후의 영상을 게재하면서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MLB닷컴은 팬 서비스만 조명한 게 아니었다. 최근엔 '올 시즌 3할 타율이 유력한 6명' 명단에 이정후를 꼽으며 큰 기대를 보이기도 했다. 이정후는 28일 기준, 팬그래프 기준 f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5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7경기에 나와 타율 0.327(108타수 35안타), 2루타 11개, 3루타 2개, 3홈런, 16타점, 3도루, 22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옥의 17연전을 10승 7패로 잘 버텨내면서 시즌 19승 10패 승률 0.655를 기록,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18승 10패 승률 0.643)을 0.5경기 차로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정후도 17연전 기간 타율 0.317, 3홈런, 12타점, 1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끈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뒤인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2연전을 치른 뒤,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4연전, 시카고 컵스와 원정 3연전을 차례로 치른다. 윤승재 기자 2025.04.29 14:04
산업

서울랜드, 3일부터 6일까지 '올데이! 올나잇! 어린이날 파티'

서울랜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5월 3일부터 6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이 가득한 '올데이! 올나잇! 어린이날 파티'를 진행한다. 서울랜드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 '올데이! 올나잇! 어린이날 파티'는 서울랜드 캐릭터와 공연단들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우선 서울랜드 캐릭터와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Sing! Sing! 캐릭터 뮤직 파티’가 개최된다. ‘Sing! Sing! 캐릭터 뮤직 파티’는 디즈니 등 애니매이션의 OST를 온 가족이 함께 신나게 따라부르며 즐길 수 있는 싱어롱 콘서트로 마련된다. 또 '플라워즈 업! 로드쇼'에서는 꽃의 요정으로 분한 배우들이 퍼레이드 중간 중간 어린이들에게 꽃반지 선물을 나눠주며, '플라워즈 벌룬즈'에서는 삐에로가 귀여운 풍선 아트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저녁시간이 되면 화려한 무대가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우선 서울랜드에서 뛰놀던 순간을 주제로 고객이 직접 지은 '온라인 백일장'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창작 시가 아름다운 시화로 구성돼 지구별무대의 LED 대형 스크린에 구현되며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화전 이후에는 어린이날 특집 불꽃놀이와 키즈 나이트 미러볼 파티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상설공연도 가득하다. 신비한 정글을 그대로 옮겨낸 화려한 미디어 맵핑의 무대와 코끼리, 기린, 곰 등 10여종 이상의 동물과 환상의 용 드라군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 뮤지컬 '애니멀킹덤', 화려한 빛의 세계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는 판타지 액션 모험극 '루나, 빛의 전설', 로맨틱한 호숫가 수변무대의 음악공연 '돈스탑 더 뮤직' 등이 준비돼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9 10:48
메이저리그

'신데렐라 탄생인가' 랭킹 없던 다저스 무명 루키, 'K/9 9.55' 호투로 선발 자리 노린다

악재만 따르던 LA 다저스에도 살아날 구멍은 있는 걸까. 원정 10연전을 앞둔 다저스가 대체 선발 투수 후보로 최근 호투 중인 벤 캐스패리우스(26) 기용을 고려 중이다.미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앞서 "캐스패리우스를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앞서 28일 경기 전에도 캐스패리우스의 선발 기용에 대해 "고려 중이다. 그는 오늘 4이닝을 던졌다. 흔들리지 않았다. 스트라이크존을 가득 채웠고, 우리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틀 연속 선발 기용을 언급한 건 그만큼 선발 투수가 부족해서다. 다저스는 올 시즌 전까지만 해도 선발 투수가 넘쳐난다는 평가를 들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더스틴 메이, 오타니 쇼헤이, 클레이턴 커쇼, 바비 밀러 등 선발 자원이 풍부했다. 부상 이력이 많은 투수들, 일본인 투수들이 많아 6선발까지 준비했다.하지만 오타니와 커쇼의 복귀가 늦어지고, 글래스나우와 스넬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밀러 등 어린 투수들은 부진했다. 결국 올해도 다저스는 선발 부족에 시달리는 중이다. 이 상황에서 원정 10연전이 시작되면 구멍은 한없이 커질 수 있다. 캐스패리우스에겐 기회를 받을 자격도 충분하다. 지난해에야 빅리그에 데뷔한 캐스패리우스는 사실 마이너리그 때만 해도 주목받지 못하는 유망주였다. 밀러를 비롯해 개빈 스톤, 리버 라이언 등 다저스 투수들이 대부분 유망주 랭킹에 올라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그는 전미 유망주 100위 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팀 내 순위도 올 시즌 전 MLB닷컴 기준 14위, 베이스볼 아메리카 기준 22위에 불과했다.하지만 올해 퍼포먼스는 단연 으뜸이다. 시범경기에서 6경기 평균자책점 3.52로 호투해 개막 로스터에 든 그는 롱 릴리프로 마운드에 올라 11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91로 호투하고 있다.투구의 질은 평균자책점 그 이상이다. 2점대 평균자책점조차 이달 1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6실점을 내준 비중이 컸다. 그 1경기를 제외하면 10경기 합쳐 실점이 단 한 점에 불과하다. 타구질 기준 기대 평균자책점은 2.42로 리그 상위 11%. 9이닝당 탈삼진은 9.55개로 어지간한 에이스 투수들 못지 않다. 평균 시속 95.8마일(154.1㎞), 최고 시속 99마일(159.3㎞)의 강속구에 강력한 슬라이더(피안타율 0.207 헛스윙 비율 30%) 커터(피안타율 0.211 헛스윙 비율 26.8%)를 던진다. 유인구 스윙 비율(35.2%, 상위 9%) 볼넷 비율(3.5%, 상위 7%) 강한 타구 허용 비율(25.4%, 상위 5%) 모두 리그 최상위 수준이다. 호투에도 빽빽한 선발진을 뚫지 못했는데, 빡빡한 일정 덕분에 드디어 기회가 그의 눈앞까지 왔다.다저스는 지난해에도 5선발로 출발했던 스톤이 1선발로 성장하면서 정규시즌 지구 1위에 공헌한 바 있다. 매년 깜짝 스타가 등장했는데, 캐스패리우스가 그 기회를 잡는다면 선발진 부상 행렬이 다저스에게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9 09:41
영화

넷플릭스 첫 韓애니 ‘이 별에 필요한’, 5월 30일 공개…김태리·홍경 참여

넷플릭스의 첫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이 드디어 시청자를 만난다.넷플릭스는 29일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의 5월 30일 공개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이 별에 필요한’은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를 그린다.티저 포스터에는 몽환적인 핑크빛 노을의 색감과 어우러진 난영과 제이의 로맨틱한 순간이 담겼다.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몽글몽글한 설렘을 선사하며 2억 2500만km를 건너 찾아온 감성 로맨스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잊지 마, 우주 어딘가에 항상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하나 있다는 거”란 카피는 두 사람의 따뜻한 연애담을 예고한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감각적인 OST 속 난영과 제이의 첫 만남으로 시작된다. 엄마의 유품인 턴테이블을 수리하러 간 난영은 음향기기 수리점에서 일하는 제이와 운명처럼 부딪히고,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스며들기 시작한다. “우주와 일상을 감싸안는 섬세한 시각적 완성도”란 봉준호 감독의 추천평은 한지원 감독이 펼칠 섬세하고 몽환적인 그림체와 세계관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또 세운 상가, 잠수교 등 한지원 감독만의 감성이 담긴 작화로 아름답게 담아낸 2050년 서울의 곳곳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난영과 제이의 모습은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렘을 전한다. 여기에 “2050년, 화성과 지구 사이 가장 간절한 응원”​이라는 카피와 함께 화성으로 떠나는 난영의 모습과 그를 그리워하는 제이의 모습은 둘 사이 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코피루왁’​으로 서울인디애니페스트 대상 ‘인디의 별’을 수상하고, 이후 선댄스영화제,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한국 애니메이션계 뉴웨이브의 중심으로 떠오른 한지원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 김태리가 난영, 홍경이 제이의 목소리를 연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9 09:34
메이저리그

'유리몸 에이스, 쌍으로 깨졌다' 다저스 어쩌나...파워랭킹도 결국 1위 내줬다

블레이크 스넬(33)이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다. 타일러 글래스노우(32·이상 LA 다저스)는 부상자 명단 등재가 유력하다. 우승 후보 다저스가 시즌 초반 연달아 암초를 만났다.미국 디애슬레틱, LA 타임스는 29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다저스는 아직 글래스노우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그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글래스노우는 어깨 불편함 외에도 오늘 신체 전체적으로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고 했다"고 전했다.글래스노우는 앞서 28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 때 선발 등판했다가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앞서 2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도 다리 쪽 불편함을 느끼고 4이닝만 던졌던 데 이어 2경기 연속 '적신호'를 날렸다. 글래스노우는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매년 부상자 명단을 오갔던 투수다. 10시즌을 뛰는 동안 통산 이닝이 681과 3분의 1이닝에 불과하다. 다시 한 번 통증을 호소하는 만큼 다저스도 그의 장기 부상을 우려할 만한 시점이다.일단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게 내부 판단이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구단은 글래스노우의 어깨가 구조적으로는 건강하다고 본다"며 "몸 전체적으로 느낀 통증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래스노우만 문제가 아니다. 다저스가 1선발로 영입했던 스넬도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소식이 없다. 복귀 준비를 시작했으나 통증이 재발하면서 계획이 완전 백지화된 상태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마무리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도 전완부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상황 진전은 '전혀' 없다. 디애슬레틱은 "로버츠 감독은 스넬이 왼쪽 어깨에 진통 주사를 맞았다고 했다. 스넬과 트레이넨이 모두 투구를 중단한 상태로 향후 일정은 (정해진 게) 없다"고 전했다.다저스는 올 시즌 강력한 선발진을 앞세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지난해 선발 3명 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뤘지만, 올해는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를 영입했고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스넬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사사키는 기대 이하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오타니의 복귀는 계속 미뤄지더니 이젠 후반기 복귀까지 점쳐지는 중이다. 결국 높았던 평가도 조금씩 낮아지는 모양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 발표한 4월 4주차 파워랭킹에서 다저스를 2위로 놨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에서 1위를 내줬을 때도 수 주 동안 1위를 지켜줬으나 이번 평가에선 결국 뉴욕 메츠에게 1위를 내줬다.향후 일정도 문제다. 다저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원정 10연전을 펼친다. 선수층이 얇아진 만큼 원정 연전에서 무너진다면 순위 싸움에서도 뒤로 밀려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9 08: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