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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불혹, 두 번째 스무살”…박나래, 10년만에 증명사진 촬영 결과는? (‘나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불혹을 맞아 새 증명사진 촬영에 나섰다.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게 섰거라 젊음아’라는 제목으로 박나래의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박나래는 이른 아침부터 거울 앞에 앉았다. 그는 “미루고 미뤘던 증명사진을 찍으러 가는 날”이라면서 “이번에 찍으면 80세까지 쓸 거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부기 제거를 위해 얼굴이 벌게질만큼 괄사 강행군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선한 인상’을 목표로 한 박나래의 ‘겟 잇 뷰티’가 펼쳐졌다. 박나래는 “가장 중요한 건 베이스”라며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찾아 레이어 쌓듯 정성스러운 터치를 가했다. 급기야 요즘 스타일(?)의 증명사진 메이크업을 위해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의 영상을 찾아 따라 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어느덧 부었던 얼굴은 뚜렷이 갸름해졌으며, 주름은 자취를 감춰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곧장 위기가 찾아왔다. 원하는 헤어스타일이 나오지 않았던 것. 청조한 분위기를 바랐지만, 만질수록 한숨만 나오는 상황에 결국 박나래는 앞머리를 다시 감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뒤 머리 묶기를 감행했다. 다행히 묶은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미소를 되찾았다.2시간 30여 분의 우여곡절 끝에 밖으로 나온 박나래는 서둘러 사진관으로 향했고, 배경을 고른 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이제 고대하던 결과물을 확인할 시간. 그런데 원본을 본 박나래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너무 어머님처럼 나왔다. 눈이 왜 이러냐. 이게 무슨 일이냐”라며 당황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냈다.하지만 걱정도 잠시, 작가의 놀라운 마법이 펼쳐졌다. 빠른 손놀림으로 보정 작업이 이뤄졌고, 박나래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자세 교정은 물론, 목주름은 자연스럽게 사라졌으며, 눈썹과 머리숱은 풍성히 채워졌다. 완벽히 보정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한 박나래는 “대박 사건”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후 주민센터에서 신분증 재발급 신청까지 마친 박나래는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사진 촬영을 위해 쫄쫄 굶었던 터라 부리나케 허기를 채웠다.10년 만에 증명사진을 찍은 소감에 대해 박나래는 “뭔가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면서 “두 번째 스무 살이라니 느낌이 되게 이상하다. 그런데 사진이 잘 나왔으니 만족한다”며 해맑게 웃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4 10:41
연예일반

[TVis] 구성환 ‘돌싱포맨’서도 존재감 확실… “블로브피쉬 닮아”

최근 예능계 타크호스로 통하고 있는 배우 구성환이 닮은 꼴 부자임을 입증했다.28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이종혁, 이필모, 구성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구성환은 “제가 닮은 사람이 있다. 고개 약간 숙이면 서경석 선배님이 있지 않냐”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안경을 쓰면 배우 한석규도 닮았다며 성대모사까지 선보였다. 이를 본 김준호는 “개그맨 신인들이 저러는데, 성환 씨는 배우 아니냐”며 신기해했다. 이상민은 “이 분도 닮았다”라며 블로브피쉬 사진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혹시 증명사진 아니냐”면서 장난쳤고, 이상민도 “느낌이 어떻게 비슷하지?”라고 말했다. 구성환은 “블로브피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생물체라고 하더라”며 쿨하게 웃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22:48
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이주빈 “’레전드 증명사진’? 잘 나올 수밖에…최고의 조건서 촬영” [인터뷰③]

‘눈물의 여왕’ 배우 이주빈이 이른바 ‘레전드 증명사진’에 대해 “최고의 조건을 다 갖춘 상태에서 나온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주빈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전인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레전드’로 불릴 이유가 없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주빈은 “(‘레전드 증명사진’이라고 하기엔) 송구스러운 면이 있다”고 웃으며 “뷰티 모델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당시 첫 드라마인 ‘귓속말’에 캐스팅됐다. 극중 캐릭터를 위해 사원증을 만들어야 했고, 촬영 현장에서 곧바로 한 컷을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장 예쁘게 한 채로 조명 등 세팅을 다 해놓고 찍은 거라서 잘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웃었다. 이주빈은 외모로 인해 ‘꽃사슴’이라는 별칭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목이 길어서 약간 기린에 더 가깝지 않냐”고 털털하게 말하며 쑥스러움을 내비쳤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외모 칭찬에 쑥스러워 하지 않을까. 못생긴, 최악의 모습을 스스로 보지 않나. 단점을 더 잘 알고 있다”며 “외모 칭찬을 해주면 감사한 마음인 동시에 많이 쑥스럽다”고 웃었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극중 이주빈은 남편 홍수철(곽동연)을 뒷바라지하는 현모양처 이면에 어두운 비밀을 감춘 천다혜 역을 맡으며, 빌런으로 활약했다. ‘눈물의 여왕’은 이주빈 인터뷰 당시 자체 최고 시청률 21.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tvN 역대 시청률 1위인 ‘사랑의 불시착’ 21.7%와 단 0.1% 차이를 보이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28일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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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GO] 스키즈 비주얼에 미치고 향에 홀리고…스키주 마법학교 ‘과몰입 주의’

올 봄, 팝업 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의 골목 한복판에 아주 특별한 학교(!)가 문을 열었다. 건물 벽면을 휘감은 보랏빛 포스터로 멀리서 봐도 한눈에 띄는 이 범상치 않은 공간은, ‘글로벌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공식 캐릭터인 스키주(SKZOO)가 다니고 있는 ‘마법 학교’다. 현재 서울 성수동 AP AGAIN에서 운영 중인 스트레이 키즈 x 스키주 팝업스토어 앤드 카페 ‘스키주의 마법 학교’는 스트레이 키즈가 이달 말 개최 예정인 네 번째 공식 팬미팅 ‘스키즈의 마법 학교’를 앞두고 미리 팬들에게 선보인 선물 같은 팝업 스토어다. 마치 해리포터와 친구들이 다니는 호그와트를 연상하게 하는 콘셉트로 구성된 현장은 단층의 실내외 공간을 널찍하게 활용하며 탁 트인 공간감을 선사한다. 입구부터 커다란 리빗(리노 캐릭터) 벌룬이 푸른 물약이 담긴 삼각 플라스크를 들고 팬들을 맞이하고 있어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리빗 외에도 대형 스키주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한 채 팬들을 맞이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스트레이 키즈에 대한 소속사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전 공간이 고퀄리티로 완성된데다, 다양한 크기로 제작된 스키주들도 곳곳에 포진돼 어느 한 곳도 놓칠 수 없는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가히 아기자기함의 ‘끝판왕’ 급이다. 흔히 아이돌 그룹의 컴백 시즌에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앨범 발매 기념 팝업 스토어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콘셉트는 물론, 놀라움의 연속인 깨알 디테일과 팬들의 니즈를 고려한 체험 요소도 인상적이다. 마법학교 분위기를 강화하는 휘장은 방찬·창빈·현진, 리노·한·승민, 필릭스·아이엔 등 유닛별로 조금씩 다르게 제작되어 디테일을 살렸다. 한쪽 벽면을 채운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의 교복 착장 증명사진이 다시 한 번 콘셉트를 실감하게 한다. 메인존엔 매 50분마다 스모그가 나와 마법학교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멤버들의 특징을 투영한 디테일 또한 관람객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스키주들이 식탁에 모여 앉아 있는 공간의 경우, 한 손에 빵을 들고 있는 폭시니(아이엔 캐릭터), 반려묘와 함께 만찬을 즐기는 리빗(리노 캐릭터), 입안 가득 음식을 밀어넣어 볼이 빵빵해진 한쿼카(한 캐릭터) 등 멤버들의 특색을 살리고 있어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기숙사 사물함은 음악, 미술, 체육 등 실제 멤버들의 관심사와 개성을 살린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채워져 있다. 기숙사 방을 재현한 공간에는 미니 침대, 쇼파, 가구 세팅을 비롯해 트로피와 지구본, 액자, 휘장, 스탠드 등 실제 기숙사 방 안에 있을법한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이 곳엔 오리지널 스키주보다 다소 작은 사이즈의 앙증맞은 스키주들도 마법학교 교복을 입고 있어 팬들이 포토존으로 특히 선호하고 있다. 체험 이벤트도 다채롭다.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찍거나 보유한 사진을 넣은 학생증 출력이 즉석에서 가능해 누구든 스키주 마법학교의 학생이 될 수 있다. 멤버들의 사물함 사이에 자리한 ‘스테이(팬덤명) 전용’ 사물함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인스타그램 필터가 제공돼 보다 흥미롭게 셀카를 즐길 수 있다. 또 마법의 물약 키트 이벤트존은 해당 구역 입장 전엔 각자 선호하는 향을 체크하면 그 향에 해당하는 멤버의 시향지를 받을 수 있고 일정 비용 지불시 직접 조향도 가능하다. 실외 공간에는 포토이즘 기계도 넉넉하게 준비돼 보다 여유롭게 촬영을 즐길 수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팬미팅을 앞둔 시점인 만큼 팬위크처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준비했다.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팬들의 흥미와 만족도가 높다”고 귀띔했다. 이번 ‘스키주의 마법 학교’ 팝업 스토어는 왜 스트레이 키즈가 팝업 스토어계의 장인으로 꼽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한 ‘오.감.만.족’ 공간이었다. 보고 즐길 거리가 충분한 것은 물론, MD들도 단순 소장욕구만을 자극하는 게 아닌 실용성까지 가미한 상품으로 다수 출시된 만큼, 아무래도 팬들은 ‘텅장’(텅 빈 통장)은 각오하고 가는 게 좋겠다. 스트레이 키즈 x 스키주 팝업스토어 앤드 카페 ‘스키주의 마법 학교’는 오는 31일까지 성수 AP AGAIN과 사운드웨이브 합정점에서 진행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네 번째 공식 팬미팅 ‘스키즈의 마법 학교’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1 05:55
연예일반

김원희, 3kg 감량 근황 공개 “하루 10km 걷고 소식”

배우 김원희가 3kg 감량 근황을 공개했다.김원희는 27일 자신의 SNS에 “겨우겨우 3킬로 감량. 증명사진 아님. 자주 하루 10km 걷고 소식하고 발광? 해서 겨우 3kg 감량 성공! 앞으로 4kg로 더 감량해야 하는데 얼굴살 빠질까 무섭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김원희는 카메라를 보고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3kg 감량 후 한결 가벼워진 미소가 눈에 띈다.김원희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도 활약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7 13:31
스포츠일반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 ‘700크리에이터스’ 출범

국내 최다 종목의 최대 선수 규모를 자랑하는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가 출범했다.스포츠 선수들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스포츠 전문 크리에이팅 그룹을 표방하고 설립된 주식회사 700크리에이터스(세븐헌드레드 크리에이터스)가 이달부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700크리에이터스는 동·하계 및 장애인·비장애인을 포함,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목과 분야, 최다 선수를 보유한 최대 규모의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박다솔(유도) 심재영(태권도), 소치올림픽에 나섰던 이한빈(쇼트트랙) 간현배(체조), 평창올림픽 국가대표 성은령(루지), 베이징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한다솜(크로스컨트리)이 소속돼 있다. 평창패럴림픽 파라아이스하키 동메달의 주인공 한민수와 정승환, 틱톡 100만 인플루언서 이지윤(태권도 품새) 등 30여명의 국가대표 스포츠 선수, 감독, 방송 캐스터 등이 700크리에이터스와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700크리에이터스는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거나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매력을 기업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인플루언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인재들이 자신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굴하여 스포츠 영역을 뛰어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자사 소속 현역 선수들이 본업인 운동과 함께 학업 등을 편안하게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 병원과 연계해 육체적 심리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700크리에이터스는 도쿄올림픽, 베이징올림픽과 패럴림픽의 K-증명사진 제작으로 업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스포츠 전문 마케팅·콘텐츠 회사 ‘세븐헌드레드(대표자 이규상)’에서 함께 달려온 멤버들과 설립한 매니지먼트 법인이다. 이규상, 양용식 공동대표가 MBC 공채 출신의 28년 차 베테랑 방송인 김완태 아나운서를 이사로 영입했다. 김완태 이사는 인재 발굴과 운영, 기업과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강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용식 700크리에이터스 공동대표는 “디지털미디어 시대를 선도하는 Youtube, SNS, OTT, TV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속 선수들의 활동 소식과 숨은 매력을 찾아내고 알리는 등 새로운 스포츠 매니지먼트 문화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용준 기자 2023.05.24 15:34
연예일반

'나는 솔로' 서울대 옥순, 시술+포토샵 의혹? "비광 패션 벗으니 이소라 닮은꼴?"

'나는 솔로' 11기 옥순이 확 달라진 비주얼을 공개해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옥순은 최근 새로 찍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는데 '나는 솔로' 속 모습과 분위기가 바뀌어 있어서 감탄을 자아냈다. 우선 헤어스타일이 바뀌었다. 금발에 가까운 갈색 헤어의 옥순은 새 증명사진에서는 단정한 검정색 머리카락으로 차분한 인상을 심어줬다. 또한 패션 스타일도 그 전의 꽃무늬 '비광' 스타일에서, 파스텔톤의 니트에 진주 목걸이로 포인트를 줘서 럭셔리한 매력을 풍겼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돌싱글즈3 이소라인 줄 알았다", "김남주 닮았다", "원래 예쁜 얼굴이라 꾸미니 더 예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옥순은 서울대 출신의 수학 강사임을 밝혔으며 '나는 솔로'에서 영철에게 직진했으나 순자와 영철이 잘 되어가고 있어서 힘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나는 솔로' 11기는 다음주 최종 선택만을 남겨두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09 13:37
연예일반

비주얼 美쳤다… ‘데시벨’ 김래원·이종석·차은우·이민기 해군 증명사진 공개

영화 ‘데시벨’이 미공개 해군 증명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 먼저 배우들의 해군 증명사진이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최초 공개됐다. 해군 제복을 입은 김래원, 이종석, 차은우, 이민기 등 배우들의 훈훈한 비주얼은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키며 ‘데시벨’의 화려한 라인업을 다시금 확인케 한다. 이와 동시에 디테일한 작은 소품까지 엿볼 수 있는 프로덕션 스틸 역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잠수함 장면은 대부분 군사 기밀인 잠수함의 내부를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해외 자료를 참고했을 뿐 아니라 실제 잠수함 함장의 자문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구현해냈다. 또한 관객들이 마치 잠수함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하기 위해 미술, 촬영, 조명 감독의 논의 끝에 실제 탑승했을 때의 답답함과 내부의 습기까지 디테일하게 스크린에 담아냈다. 해군 잠수함의 음향 탐지 부사관 역을 연기한 차은우는 “세트촬영이었는데, 실제 잠수함처럼 똑같이 돼 있어서 깜짝 놀랐다. 20분 동안 혼자서 관찰할 정도였다”며 세트장의 높은 퀄리티에 감탄했다. 또한 극 중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묘사되는 폭탄 설계자의 아지트는 방심할 수 없는 전개에 긴장감을 더한다. 소음 반응 폭탄을 설계한 도면부터 재료들로 가득한 공간은 폭탄 설계자의 복수를 향한 집착이 그대로 드러나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는다. ‘데시벨’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30 10:20
연예일반

“지금 아니면 못해볼 연기”…박진영, 슬픔과 분노의 ‘크리스마스 캐럴’ [종합]

그룹 갓세븐 멤버 겸 배우 박진영의 파격 변신을 담은 ‘크리스마스 캐럴’이 극장가를 찾아온다.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진영, 김영민, 김동휘, 송건희, 허동원이 참석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주원규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다. 이날 김성수 감독은 “주원규 작가의 작품을 좋아했는데 원작은 제한된 공간에서 한 소년이 괴물이 되어가고 복수를 위해 달리다가 복수조차 주어지지 않는 비극을 다뤘다. 처음 접했을 때는 해왔던 작품과 결이 달라 고사했다. 그 이후에 어떤 이미지가 나에게 남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주인공이 쌍둥이라서 같은 얼굴을 하는 소년이었다. 마치 양쪽의 증명사진처럼 한쪽은 통제가 안 되는 분노에 가득 찬 얼굴을 하고, 또 다른 쪽은 미소를 짓고 있는데 서글프고 아픈 얼굴을 하는 이미지가 계속 남았다. 어쩌면 그 이미지가 내 발목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며 “갑자기 미안하다는 마음이 생기더라. 그 얼굴이 결국 사회 속에서 힘없는 약자들, 피해자들의 얼굴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그 얼굴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그 표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며 연출 계기를 밝혔다. 쌍둥이 형제 일우 역과 월우 역을 맡은 박진영은 “감독님의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시나리오를 봤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야생적인 모습에 두려움과 궁금증이 있었다. 끌리는 지점이 있어 감독님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걸 안 하면 안 될 거 같은 느낌이 들어 고생하더라도 해보자는 다짐을 했다. 선배님, 동료 배우와 미팅을 하면서 확신을 가졌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1인 2역에 도전한 박진영은 “인물 두 개를 어떻게 연기할지 생각하다 보니 부담을 가질 여유도 없었다. 디테일을 잡는 과정을 겪었고, 배려를 많이 해줘 월우 역을 먼저 다 촬영하고 이후 일우 역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일우의 조력자가 된 상담교사 조순우 역으로 분한 김영민은 출연 계기로 김성수 감독에 대한 믿음을 꼽았다. 이어 “감독님이 드라마 ‘구해줘’를 했고 나는 ‘구해줘2’를 했다. 2편을 할 때도 1편이 너무 좋아서 감독님, 프로덕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폭력성이라는 것에 꽂혔다. 폭력이 사람을 어떻게 거칠게 만들고 일관되게 폭력성을 갖게 하는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김동휘는 월우의 비밀을 숨긴 채 소년원의 패거리가 된 손환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이후로 처음 들어온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남다른 의미를 지닌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원래 연기할 때 걱정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감독님이 내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감독님의 믿음에 꼭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김성수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캐릭터가 어렵다 보니 걱정을 많이 했다”며 “월우와 일우를 모두 아는 인물인 만큼 이중성에 대한 모습을 굉장히 많이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송건희는 “자훈이는 소년원 실세이자 일진이다. 패거리를 몰고 다니며 재력이나 집안의 배경을 이용해 사람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친구”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최대한 얼굴 안에서 악한 모습을 찾으려고 했다. 살을 빼면 날카로울 것 같아서 감량도 했다. 평소에도 자훈이로 생각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허동원은 무자비한 폭력으로 소년원을 통제하는 교정교사 한희상 역으로 분했다. 그는 캐릭터에 대해 “딱 봐도 나쁜 놈”이라며 “어떻게 보면 공권력을 앞세워 약자를 괴롭히고 그게 신념이라 생각하는 인물이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닐까 한다”고 했다. 끝으로 김성수 감독은 “원작은 소년원을 배경으로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부조리함, 폭력의 여러 모습을 응축해서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화와 원작의 결정적인 차이는 소년에게 구원의 희망을 준다는 것이다. 단순히 괴물이 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온전한 희망으로 보일지 모르겠으나 이들이 조금 더 발을 딛고 희망으로 살아가게 하고 싶어 각색에 방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다음 달 7일 개봉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9 12:46
연예일반

‘삼남매’ 정수영 신들린 얄미움 국민밉상 될 판

배우 정수영이 현실 얄미운 연기로 KBS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정수영은 15일 방송에서 극 중 톱스타 이상준(임주환 분)의 난데없는 결혼설 제보자가 아들 장수빈(류의현 분)을 알고 아연실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수영이 연기하는 나은주는 아들을 향해 시키지도 않은 짓을 했다고 나무랐지만 장수빈은 “상준이 형 도와주고 싶었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은주와 윤갑분(김용림 분)의 다양한 코스튬 사진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갑분은 화사한 핑크룩을 장착하고 장영식(민성욱 분)의 사진관에서 증명사진을 찍은 후 “오늘이 우리 인생에서 제일 젊은 날 아니냐. 영정사진도 미리 마련해두면 좋지”라고 말했다. 이에 나은주와 장영식은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시냐며 속상해했다. 나은주와 윤갑분은 블링블링한 악세사리와 반짝이 옷을 입고, 1970년대 교복 차림으로 복고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또 리본, 멜빵바지, 꽃삔 등으로 귀여움을 뽐내며 깨알 웃음을 만들어냈다. 나은주는 “사진 나오면 센터에서 인싸 등극하시겠는데”라고 말해 윤갑분의 기를 세워줬다. 이어 장세란(장미희 분)으로부터 카페 운영을 위임받는 장현정(왕빛나 분)가 고장난 CCTV를 수리하는 모습을 떨떠름하게 지켜보다 “어우, 무슨 동네 카페에 도둑이에요, 도둑은”이라며 뜨끔해했다. 장현정이 “이제부터 모든 구매, 주문 관리는 내가 할 것”이라는 말에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눈을 흘겨 얄미움의 극치를 달렸다. 앞서 나은주는 CCTV가 고장난 점을 이용해 계산대에서 몰래 돈을 빼돌리는 뻔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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