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128건
산업

일본 여행한 한국인 과자 선물 많은 이유 있었다… 섬세한 맛·경험 공유 중시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들의 귀국 기념품은 과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특유의 기념품 문화를 의미하는 오미야게(お土産·지역 특산물 선물)를 관리하는 일본 오미야게 진흥위원회(협회)는 한국과 중국·대만·홍콩 아시아 4개 지역 2000명의 방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 시 구입하는 오미야게’를 조사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3.1%가 일본 여행 시 오미야게로 ‘과자’(제과류)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여행 경험이 쌓일수록 키링과 같은 잡화 품목의 기념품보다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음식류’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 중 제과류는 ▲아름다움 ▲섬세한 맛 ▲부담 없는 프리미엄 감각 ▲받는 사람의 기분을 고려한 감성적 가치 등을 지녀 오미야게로 자주 선택되고 있다. 과자류는 직장이나 가족 등 여러 사람에게 나누기가 쉽고, 휴대가 간편하고, 가격대 선택의 폭이 넓지만 누구에게나 호불호가 적은 아이템이다.협회의 한 관계자는 “생식품이나 액체류 등은 반입에 규제가 있지만 과자는 비교적 쉬운 편”이라며 “여행 중의 ‘맛의 기억’을 공유하기에 적합해 여러 번 일본을 찾는 여행자일수록 자연스럽게 (제과류를) 선택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협회 측은 “제과류는 “휴대가 용이하고 호불호가 적어 ‘선물 문화’를 가장 잘 상징하는 카테고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과자는 세계에 자랑할 만한 섬세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직관적인 가치를 전달한다”고 말했다.협회는 오미야게 중 제과류가 데이터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한국·중국·대만·홍콩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제과 브랜드를 선정해 오미야게 팝업스토어를 최근 개최했다. 지난달 서울 여의도에 차려졌던 오미야게 플러스 팝업스토어에는 도쿄·교토·후쿠오카·홋카이도 4개 도시를 대표하는 트렌디한 과자들이 등장했다. 협회는 브랜드 선정에 대해 ‘지역성’과 ‘스토리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 ▲뉴욕 퍼펙트 치즈는 세련된 도쿄의 도시형 디저트를 의미하고 ▲교토는 전통과 말차를 접목한 잇큐를 내세웠다. ▲후쿠오카는 일본 내 1등 딸기 아마오우를 사용한 아만베리를 ▲홋카이도는 유제품 도시답게 스노우 밀크 치즈를 선보였다.협회의 관계자는 “단순한 상품의 소개에 그치지 않고 각 지역의 문화와 배경을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로 구성했다”며 “최근 일본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는, 이른바 ‘새로운 오미야게의 정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소개된 브랜드는 ’새롭고, 지금 가장 인기 있는 것을 직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카테고리’라는 점에서도 제과류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기존의 클래식한 오미야게와 각각의 가치가 공존한다”고 말했다.협회는 한국 홍보 당시 배우 심형탁 가족을 앰배서더로 선정해 시선을 끌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실제 여행을 즐기는 심형탁 가족의 스토리가 한·일을 잇는 가교가 되겠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각종 보도와 SNS를 통해 앰배서더 소식이 알려지며 제품 홍보를 넘어 일본 오미야게 문화가 지닌 ‘친근함’과 ‘안심감’이 폭넓게 전달됐다고 협회는 분석했다.한편 단 1회로 열렸던 ‘OMIYAGE+’ 캠페인 팝업스토어는 이 같은 긍정적 반응을 바탕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4개 도시 중 서울에서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측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한국인들이 여행 전후 자연스럽게 오미야게 문화를 떠올릴 수 있도록 기간과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17 07:10
생활문화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45주년 기념 2026 가을/겨울 컬렉션 런웨이 쇼 공개

‘뉴욕 시크(New York Chic)’를 테마로 한 마이클 코어스의 2026 F/W 런웨이 쇼가 뉴욕 링컨 센터 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The Metropolitan Opera House at Lincoln Center)에서 공개되었다.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의 4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쇼는 그의 디자인에 오랜 시간 영감을 준 뉴욕의 상징적인 음과 양을 담아냈다.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는 “뉴욕은 재창조와 재해석의 가능성으로 가득한 도시이다. 세계에서 가장 거칠고 냉정한 동시에 가장 화려하고 마법 같은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대비가 사람과 장소, 그리고 패션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이번 컬렉션은 회복력과 강인함을 담고 있으며 내가 디자인한 옷이 사람들에게 더 큰 힘을 전하길 바란다. 우리 모두에게는 아름다움과 강인함이 필요하다” 라고 전했다.2026 가을/겨울 시즌, 마이클 코어스는 드라마틱한 단순미와 일상 속 에센셜 아이템의 재해석에 주목했다. 테일러링은 바이어스 컷과 섬세한 드레이핑, 우아한 레이어링, 그리고 트위드와 플란넬 등 클래식한 소재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부드러운 실루엣을 완성했다. 이브닝웨어는 트레인 디테일의 트라우저와 드레스, 남성복에서 영감받은 셔츠, 화려한 자수 등을 통해 거침과 화려함 사이의 균형을 조화롭게 풀어냈다. 컬러 팔레트는 이번 시즌 ‘폰(fawn)’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시그니처 카멜 컬러와 어반 뉴트럴을 중심으로, 루비·라즈베리·와인 등 강렬한 색조가 포인트로 더해졌다. 액세서리는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슈즈와 함께 디자이너의 고향 속 건축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템들로 구성되었으며, 강렬한 아우터웨어가 이번 시즌의 인상을 더욱 강조했다. 작곡가 세바스티앙 페랭(Sebastien Perrin)의 맞춤 사운드트랙은 공연장의 웅장함과 시즌의 화려한 무드를 한층 강조했다. 리사 윙클러(Liisa Winkler), 줄리아 노비스(Julia Nobis), 팔로마 엘세서(Paloma Elsesser), 카롤린 월터(Karolin Wolter), 웅바드 아브디(Ugbad Abdi), 알렉스 콘사니(Alex Consani), 에믈린 발라드(Aymeline Valade), 아멜리아 그레이(Amelia Gray), 데빈 가르시아(Devyn Garcia) 등의 모델들이 런웨이에 올랐으며, 슈퍼모델 크리스티 털링턴(Christy Turlington)이 피날레를 장식했다.우마 서먼(Uma Thurman), 다코타 패닝(Dakota Fanning), 브랜드 앰버서더 수키 워터하우스(Suki Waterhouse), 가브리엘 유니온 웨이드(Gabrielle Union-Wade), 켈시 발레리니(Kelsea Ballerini),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 마사 스튜어트(Martha Stewart), 올리비아 문(Olivia Munn), 레슬리 빕(Leslie Bibb), 레이첼 제글러(Rachel Zegler), 니콜 셰르징거(Nicole Scherzinger), 오드라 맥도날드(Audra McDonald) 등 여러 스타들이 프론트 로우를 빛냈다.쇼 이후에는 피제이 클락스(P.J. Clarke’s)에서 치즈버거와 마티니를 곁들인 축하 행사가 이어졌으며, 그래미 노미네이트 뮤지션이자 아티스트 루퍼스 웨인라이트(Rufus Wainwright)의 깜짝 피아노 공연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이번 런웨이 쇼는 마이클 코어스 공식 웹사이트, 소셜 및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X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2026.02.13 14:52
산업

스타벅스, ‘적마 세뱃돈 봉투’ 선착순 증정… ‘온 가족 추천 메뉴’ 이용시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병오년 설 명절을 맞아 이달 18일까지 ‘온 가족 추천 메뉴’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적마 세뱃돈 봉투’를 선착순 증정한다.이번 이벤트는 세뱃돈 봉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한 세뱃돈 봉투를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스타벅스는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을 기념하기 위해 힘차게 달리는 붉은 말이 디자인된 봉투와 일출을 형상화한 봉투를 각각 1매씩 2매를 세트로 구성했다. ‘적마 세뱃돈 봉투’는 한정수량 준비된 상품으로 이달 18일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온 가족 추천 메뉴’를 파트너 직접 주문이나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품목당 1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온 가족 추천 메뉴는 ▲붉은 로즈 초콜릿 ▲에스프레소 크림 프렌치 바닐라 라떼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 ▲유자 배 캐모마일 티 ▲스타벅스 딸기 라떼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등 음료 7종과 ▲붉은말 당근밭 케이크 ▲레이디핑거 티라미수 케이크 ▲베이컨 시저 치킨 샌드위치 등 푸드 3종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메뉴들로 구성됐다.스타벅스가 이달 4일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인 ‘붉은 로즈 초콜릿’과 ‘에스프레소 크림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시선을 끄는 외관과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로 일 평균 2만 잔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출시한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유자 배 캐모마일 티’ 역시 1월 한 달간 합산 300만 잔 이상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로 이번 온 가족 추천 메뉴에 이름을 올렸다.‘붉은말 당근밭 케이크’는 귀여운 말이 뛰어노는 당근 밭을 형상화한 케이크다. 견과류의 일종인 피칸과 당근을 넣은 고소한 케이크 시트와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 생크림을 겹겹이 쌓아 올렸다. 쫄깃한 오트밀 빵에 베이컨과 시저 치킨 샐러드, 로메인을 넣어 든든한 ‘베이컨 시저 치킨 샌드위치’는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 좋다.스타벅스는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온 가족 추천 메뉴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과 매장 내 고객 안내 게시물을 통해 해당 메뉴들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많은 고객들에게 스타벅스의 다채로운 음료와 푸드에 대한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설 연휴에도 스타벅스 매장은 고객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늘 열려 있으며 매장별 자세한 영업시간은 스타벅스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12 15:10
생활문화

경희대 관광대학원, '리더를 위한 미식과 와인' 최고위과정 개설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이 2026년 전기 과정으로 '리더를 위한 미식과 와인(Wine and Gastronomy for Leaders)' 최고위과정 1기 원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미식과 와인을 단순한 취향의 영역이 아닌 리더십·문화·비즈니스 소통의 언어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본 과정은 총 10회로 구성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미식·주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강의는 이론 중심의 강의실 수업이 아닌 서울 강남 일대의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식재료 테이스팅, 와인·사케·위스키·증류주·전통주 페어링 실습, 그리고 미슐랭 레스토랑 다이닝과 미식 투어까지 포함한 체험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특히 커리큘럼은 '미식과 와인을 리더의 언어로 해석하는 법'을 핵심 축으로 삼아 전 세계 다양한 치즈의 문화, 소금과 향신료의 역사, 단백질과 탄닌의 관계, 세계 3대 진미(캐비어, 트러플, 푸아그라), 발효의 철학, 구조적 페어링 이론 등 미식·와인·인문학을 아우르는 주제를 다룬다. 또한 미식과 와인 페어링 파인 다이닝 실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종합적으로 체험한다.교육 대상은 기업체 임직원을 비롯하여 비즈니스 디너와 네트워크가 잦은 리더, 미식과 와인에 대한 교양을 통해 삶의 깊이를 확장하고자 하는 이들, 식재료와 음식, 주류 전반에 대한 구조적 이해를 원하는 수강생들이다.모집 기간은 오는 3월 13일까지이며 교육은 3월 31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40분까지 강남 일대 호텔 또는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등록금은 460만원이다.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황조혜 주임교수는 "이번 과정은 단순한 미식 강좌가 아니라 리더가 갖추어야 할 문화적 소양과 미식 감각 습득을 체계적으로 설계한 프로그램"이라며 "비즈니스와 일상에서 품격 있는 소통을 원하는 리더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으로 전화 문의하면 가능하다. 2026.02.12 08:53
산업

해녀의 신세계부터 초프리미엄 곶감까지… ‘남다른 감각’의 신세계백화점 실적 날았다

‘해녀의 신세계부터 초프리미엄 곶감까지’.차원이 다른 경험에 방점을 찍은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업계는 신세계백화점의 호실적 배경으로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설렘을 주는 공간’ 철학을 꼽는다. 어느 곳에서도 만나기 힘든 매력적인 콘텐츠와 스토리를 담은 제품으로 VIP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석이다.10일 유통가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7조403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년 연속 매출 7조원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억원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신세계그룹 매출은 전년보다 4.4% 늘어난 12조77억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4800억원을 기록했다.신세계백화점은 최근 3년간 강남점과 본점 리뉴얼에 약 4300억원을 투자하며 질적 성장에 집중해왔다. 강남점은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을 통해 매출 3조원을 넘는 글로벌 메가 점포로 성장했다. 외형만 화려한 데 그치지 않았다. 점포 안을 채우는 콘텐츠 경쟁력도 함께 끌어올렸다. 제주도 어촌계 10곳과 협업해 만든 자체 브랜드 ‘해녀의 신세계’가 대표 사례다. 제주 해녀들이 매일 4~5시간 물질해 수확한 해산물을 곧바로 항공편으로 공수해 신세계마켓에서 판매한다. 고객들은 제주에서 새벽에 수확한 신선한 먹거리를 구매하기 위해 오후 3~4시면 매장으로 향한다.업계 관계자는 “해녀의 신세계는 약 2년간 100여 차례 산지를 방문하고 해녀마을 주민들을 설득한 끝에 얻어낸 결과”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의 고유한 스토리를 고객들이 특히 선호한다”고 말했다.설 선물세트 하나를 선보여도 차별화가 뚜렷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을 맞아 초프리미엄 곶감 ‘은풍준시’를 선보였다. 은풍준시는 경북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마을 20여개 농가에서만 생산되는 희소 품목이다. 가을에 수확한 감을 깎아 약 60일간 덕장에서 자연 건조한다. 아침에 내놓고 저녁에 거둬들이는 과정을 하루 7~8차례 반복해 럭셔리 곶감으로 통한다.신세계백화점은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확산하는 ‘할매 입맛’ 트렌드에 착안해 선보인 은풍준시는 역사성과 희소성이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 기호에 맞춰 즉석에서 쌀을 도정해 판매하는 ‘발효:곳간’부터 원하는 만큼 덜어 구매하는 ‘치즈바’까지 이색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콘텐츠가 다양하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흔히 볼 수 없는 고유한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 소비와 문화,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는 ‘머무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외국인 고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2.11 07:30
산업

‘1분에 피자 3판’ 도미노피자 FPM 아시아·태평양 한국인 우승

‘K손맛’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도미노피자가 매년 개최하는 ‘FPM’(Fastest Pizza Maker) 아시아·태평양 대회에서 한국인 권채린(울산삼산점 부점장)씨가 1위를 차지했다.10일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한국 FPM 1위 권채린 부점장(울산삼산점)이 이번 아시아·태평양 FPM에서 피자 3판을 1분 만에 만들며 우승했다. 이 기록은 지난 한국 FPM 기록인 1분34초에서 약 35%를 단축한 것이다.이번 아시아 태평양 FPM은 12개국에서 참여했으며, 권 부점장은 올해 5월 라스베가스에서 약 1만 명의 도미노인이 모이는 글로벌 도미노피자 최대 축제인 ‘WFPM’에 참가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WFPM의 최고 기록은 지난 2024년 우승자로 피자 3판 메이킹 기록이 39초에 달한다.한편 도미노피자의 FPM은 198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도미노피자만의 문화다. ‘도미노피자는 맛있고 빠르게 피자를 만들면서도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FPM은 3가지 피자(페퍼로니·머쉬룸·치즈)를 가장 완벽하고 빠르게 만드는 경기이며, WFPM 최종 우승자에게는 도미노 최고의 피자 메이커라는 영예와 더불어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한편 도미노피자는 직영 매장 점장들을 대상으로 매년 일본·중국 등지로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년에 1차례는 우수 점장들을 대상으로 WFPM이 열리는 라스베가스에 방문해 전 세계 도미노인들과 교류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먼저 이번 아시아 태평양 FPM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권채린 부점장이 5월 WFPM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10 15:21
산업

‘K라면'도 글로벌 앰배서더… 농심, 40주년 신라면 ‘에스파’ 앞세워 판 키운다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농심 신라면이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을 꾀하고 있다. 1986년 첫선을 보인 이후 30년 넘게 국내 시장 1위를 지켜온 신라면으로, 농심은 이제 K팝의 대표 주자 에스파(aespa)를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내세워 ‘K라면’의 글로벌 2막을 열겠다는 포부다.명품 브랜드처럼 ‘글로벌 앰배서더’ 지난해 말 농심은 신라면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에스파를 선정하고, 국가별 마케팅을 넘어선 통합 브랜드 전략을 본격화했다. 그간 패션·뷰티 업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글로벌 앰배서더’ 개념을 식품업계에 도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곧장 반응이 터졌다. 에스파와 협업한 글로벌 광고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불과 열흘 만에 2억뷰를 넘어 9일 기준 2억700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농심 역대 광고 중 가장 높은 수치이자 최단기간 기록이다. 1997년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곡을 재해석한 배경음악과 라면 조리 과정을 안무로 녹여낸 ‘신라면 댄스’가 글로벌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이다. 농심은 에스파와 함께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을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Spicy Happiness In Noodles)로 전 세계 소비자들과 나눈다. 아울러 수출용 신라면을 포함한 18 종의 포장지에 ‘Korea No.1 ’이라는 문구를 새겨 한국 대표 라면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국내 1 위 라면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해외시장에서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신라면의 공세는 온라인에만 머물지 않는다. 농심은 올해 초 중국 하얼빈 ‘빙등제’를 시작으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과 일본 ‘삿포로 눈축제’까지 이른바 ‘세계 3대 겨울축제’ 현장을 모두 누비며 오프라인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였다.캐나다 퀘벡에서는 6m 높이의 초대형 신라면컵 얼음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일본 삿포로에서는 현지 특산물인 우유와 치즈를 곁들인 이색 신라면 메뉴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 페루 마추픽추·베트남 호치민·미국 뉴욕 JFK 공항 등 세계 주요 거점에서 체험형 공간인 ‘신라면 분식’을 운영하며 현지인들의 일상 속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0여 개국 진출, 누적 20조원 고지 눈 앞농심 신라면은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현지 소비’ 체계를 구축해 압도적인 글로벌 성과를 내고 있다.2024년 기준 신라면 브랜드의 국내외 매출은 약 1조3400억원에 달하며,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54%를 기록해 국내를 넘어선 지 오래다. 신라면 출시 이후 누적 매출액은 2024년 말 기준 18조8500억원으로, 연간 매출 규모를 감안하면 20조원 돌파 시점도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농심은 미국 내 2개의 공장을 통해 연간 약 10억개의 라면 생산 능력을 확보했고, 중국 법인 또한 견고한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현지 생산 시설은 고환율과 물류 변수 속에서도 농심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을 장악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나아가 시장 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해 다양한 변신도 거듭하고 있다. ‘신라면 툼바’는 특유의 매콤꾸덕한 맛으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신라면 김치 볶음면’은 매콤달콤함의 조화를 뜻하는 ‘스와이시’(Swicy) 트렌드로 외국인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농심의 올해 글로벌 주력 제품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해외 수출을 시작해 올해 70 여개 국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을 통해 한국 고유의 매운맛이 세계인의 일상 속에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제품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K 푸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6.02.10 07:33
산업

작아도 맛있다! 벌써 40만개 넘게 팔린 스타벅스 미니 홀케이크

스타벅스 코리아가 선보인 미니 홀케이크가 출시 때마다 2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스타벅스는 1인 가구 증가와 세분화되는 디저트 수요에 맞춰 매 시즌 새로운 미니 홀케이크를 선보이며 관련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념일에는 물론 일상적인 디저트로 홀케이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 부담 없는 크기의 미니 홀케이크가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이번 겨울 선보인 ‘딸기 프레지에 케이크’는 1~2인이 즐기기 좋은 적당한 사이즈와 딸기가 장식된 화려한 비주얼·선물용으로도 좋은 전용 패키지 포장 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현재까지 판매 40만 개를 넘어섰다. 인기에 힘입어 당초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던 해당 케이크의 판매 기한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이번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딸기 가나슈 프레지에’도 쁘띠한 사이즈로 기념일은 물론 데일리 디저트 케이크로도 주목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딸기 가나슈 프레지에’는 밸런타인데이와 어울리는 진한 초콜릿 풍미에 딸기 단면이 돋보이는 비주얼을 자랑한다.스타벅스는 지난해 해리포터와 협업한 ‘해피버스데이 해리 케이크’를 시작으로,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 ‘블랙 사파이어 치즈 케이크’ ‘샤인 머스캣 생크림 케이크’ ‘화이트 캔들 케이크’ ‘딸기 프레지에 케이크’ 등 시즌에 어울리는 원재료와 콘셉트를 활용한 다양한 미니 홀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미니 홀케이크는 매 출시 때마다 각 상품별 2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스타벅스 전체 케이크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나 밸런타인데이 등 특수 시즌에는 미니 홀케이크를 찾는 수요가 높아진다.실제로 지난해 2월 출시됐던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 평균 판매량이 평상시 일 평균 판매량 대비 20% 높았다. ‘딸기 프레지에 케이크’도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의 일 평균 판매량이 평상시 일 평균 판매량 대비 20% 이상 높게 나타났다.스타벅스는 미니 홀케이크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매장에서 ‘스틱 초 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골드 색상의 초 5개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니 홀케이크 외에 조각 케이크에도 사용 가능하다.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소규모 인원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미니 홀케이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즌 분위기를 담은 미니 홀케이크를 지속 선보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08 15:14
산업

[인터뷰] “한 접시의 쇼트케이크 같은 아만베리, 후쿠오카 오미야게 소개합니다”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아마오우 딸기를 사용한 과자를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일본 규슈지방의 대표 도시 후쿠오카의 대표 스위츠(과자)가 한국에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일본 오미야게진흥협회(협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대만·홍콩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 도쿄·교토·후쿠오카·홋카이도 4개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 4개를 소개하는 오미야게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미야게(お土産)란 여행자가 목적지에서 친구·가족·동료에게 선물을 가져오는 일본의 독특한 전통 문화다. 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잘 알려진 ▲도쿄 뉴욕 퍼펙트 치즈 ▲교토 잇큐 ▲후쿠오카 아만베리 ▲홋카이도 스노우 밀크 치즈까지 4대 클래식 브랜드를 홍보했다. 이 오미야게들은 일본 현지를 가야만 구매가 가능한 상품을 한국에 직접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배우 심형탁과 아내 히라이 사야, 아들 하루 군이 오미야게 앰배서더(홍보대사)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이번 행사를 위해 후쿠오카의 아만베리 브랜드를 이끄는 무라야마 죠지 대표가 생애 첫 한국을 찾아 인기를 실감했다. 무라야마 대표는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이 매장을 많이 찾아와주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만나게 돼 기쁘다”면서 설렘을 드러냈다.무라야마 대표에 따르면 아만베리는 후쿠오카의 특산품 아마오우(あまおう) 딸기를 사용한 과자다. 아마오우는 일본 내 300가지의 품종 중 가장 맛있는 딸기로 유명하다. 그는 “가장 맛있는 아마오우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 과자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양과자를 만드는 회사인데 아마오우를 특화한 상품을 만들어도 괜찮겠다 싶었다”고 했다. 아만베리(Amanberry) 브랜드도 아마오우(Amaou) 품종과 스트로베리(Strawberry)를 조합한 이름이다. 과자는 바삭한 랑그드샤 튀일 쿠키에 초콜릿과 살짝 동결건조한 아마오우를 올렸다. 흔히 말하는 한 접시의 딸기 생크림 케이크(쇼트케이크)가 연상되는 비주얼이다. 회사는 과자의 식감과 초콜릿이 입에 들어갔을 때 잘 녹게 하는 레시피를 연구했다. 특히 토핑인 아마오우는 일일이 손으로 하나씩 섬세하게 올린다고. 무라야마 대표는 “과자의 굽는 온도나 한 개의 볼륨을 계산해 입에서 가볍게 씹힐 수 있도록 계산했다”면서 “퀄리티를 우선으로, 수량을 한정해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만베리의 핵심이 아마오우는 특정 지역에서 재배하는 품종을 수매해 사용하는데, 후쿠오카현 무나카타 지역의 딸기가 올라간다. 무라야마 대표는 “쇼트케이크가 연상되는 아만베리는 딸기가 제철인 겨울에 맛보면 더 맛있다”고 귀띔했다.그는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유명한 후쿠오카에서 아만베리가 세대 구분 없이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로 귀여움을 꼽았다. 뛰어난 맛과 함께 쇼트케이크를 닮은 외관과 모던한 패키지(포장)을 들었다. 무라야마 대표는 “한국은 퀄리티가 매우 높은 나라”라면서 “체크무늬의 모던한 포장 디자인도 반응을 보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아만베리는 아직 해외 진출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신선한 재료와 비교적 짧은 유통기한, 파손에 예민한 과자의 특성상 현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직접 구매하기를 바란다고. 무라야마 대표는 “구체적인 (진출) 계획은 없지만 오미야게의 의미를 담아 과자보다 후쿠오카를 가지고 가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06 07:00
산업

신세계푸드, 한판 1만원대 마트 피자 리뉴얼 출시

신세계푸드가 맛과 품질을 강화한 피자 4종을 이마트에서 선보인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피자의 판매량은 최근 3년간 15% 증가했다. 특히 1~2인 가구가 가볍게 즐기기 좋은 중소형(12인치) 피자의 판매량은 대형(18인치) 피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장세는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1~2인 가구 비중 확대와 함께 단순히 양을 중시하는 소비에서 벗어나 맛과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성향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이러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신세계푸드는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15인치 피자로 전면 리뉴얼해 선보였다. 이번에 리뉴얼 출시된 이마트 피자는 총 4종이다. 불고기와 리코타 치즈를 풍성하게 올린 ‘불고기 리코타 치즈 피자(1만5980원)’, 다채로운 4가지 육류 토핑과 양파, 피망, 양송이 등 야채 토핑이 조화로운 ‘콤비네이션 디럭스 피자(1만4980원)’, 두 가지 스타일의 페퍼로니를 올린 클래식한 ‘더블 페퍼로니 피자(1만3980원)’, 3가지 종류의 치즈를 올려 풍미를 극대화 한 ‘트리플 치즈 피자(1만2980원)’ 등이다. 생도우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기존 제품 대비 1000~2000원 가격을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장기화되ᅟᅳᆫ 고물가 상황 속에서 대형마트 피자가 ‘가성비 메뉴’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피자를 더욱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05 09: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