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3건
해외축구

'김민재 파트너' 다이어, 뮌헨이 붙잡았는데도 떠나기 원했다...왜?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수비수이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중앙수비 파트너로도 호흡을 맞춰온 에릭 다이어(잉글랜드)가 팀을 떠난다. 뮌헨 구단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다이어가 올 시즌 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단장)인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라이프치히전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이어와 그의 계약 연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떠나겠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프로인트 디렉터는 "다이어는 훌륭한 선수이고, 우리는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이어가 그의 첫 우승으로 우리와 함께한 시간을 장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다이어가 뮌헨을 떠나는 건 구단의 뜻보다 선수 본인의 의지가 더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독일 dpa통신은 "바이에른 뮌헨 측이 다이어에게 2년 계약 연장을 제시했지만, 다이어는 장기 계약을 보장받는 제안을 받은 구단이 있어 이적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뮌헨은 3일 오후 10시 30분 라이프치히와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뮌헨이 라이프치히를 이기면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뮌헨은 현재 승점 75로 2위 레버쿠젠(승점 67)에 승점 8이 앞서 있으며,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2023~24시즌 도중인 2024년 1월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시즌 후 완전이적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다.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로서 우승을 한다면, 선수 개인적으로는 첫 메이저 우승 경험이 된다. 다이어는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보도다. 현재로서는 다이어가 시즌 직후 곧바로 이적할지, 혹은 6~7월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까지 치른 후 이적할지 확실하게 알기 어렵다. 한편 뮌헨은 올 시즌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 라파에레 게레이로 등 수비진의 줄부상이 이어지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최소실점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5.03 10:01
해외축구

김민재 몸값, 1000억원 훌쩍 넘었다...뮌헨이 설정한 바이아웃 금액 1668억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몸값이 이미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선 1700억원에 가깝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독일 '빌트' 기자 토비 알트샤플은 지난 2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바이에른 뮌헨이 설정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1000만원 유로(1668억원)이며, 다요 우파메카노는 1억2000만 유로(1820억원)다"라고 밝혔다. 바이아웃이란, 구단이 설정한 해당 선수의 몸값이라고 볼 수 있다. 그 금액을 지급하는 타 구단이 나설 경우 선수를 이적시킬 수 있는 상한 금액에 해당한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때 당시에 나폴리가 설정했던 바이아웃 금액이 5000만 유로였다. 뮌헨은 김민재의 가치를 두배 이상 높다고 판단하고 영입한 셈이다. 구단과 선수간의 계약사항은 비공개이므로 모든 선수들의 바이아웃 조항에 대해 확인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유럽축구의 뛰어난 수비수들 중에서도 톱클래스 수준이다. 지난 2023년 수비수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때 그의 이적료는 9000만 유로였다. 역대 중앙수비수 최고액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영국 현지 매체들은 그바르디올의 바이아웃이 1억1000만 유로로 설정됐고, 이는 2024년부터 발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톱 수비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며, 이런 천문학적인 금액 설정은 사실상 구단이 해당 선수를 팔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2023년 뮌헨 유니폼을 입은 후 2023~24시즌에는 적응기를 거쳤다. 올 시즌인 2024~25시즌에는 콩파니 감독 체제 하에서 우파메카노와 함께 팀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으며, 공식 경기 34경기에 출장했다. 이 기록 안에는 26경기 연속 선발 기록이 포함됐다. 이은경 기자 2025.03.01 07:42
해외축구

EPL 누비는 ‘선발 센터백’ 나온다…‘깜짝 새 역사’ 김지수 또 다른 도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깜짝 데뷔전을 치른 2004년생 센터백 김지수(20·브렌트퍼드)가 또 다른 새 역사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EPL 데뷔와 역대 센터백 최초의 EPL 데뷔를 넘어, 다음은 센터백으로는 사상 처음 EPL 무대에 선발로 나서는 도전이다.앞서 김지수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의 2024~25 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EPL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여름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지 1년 반 만이다.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지수는 중앙수비수 벤 미의 부상으로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정규시간 기준 1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9월 카라바오컵(리그컵)을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르긴 했지만, EPL 무대를 누빈 건 이번이 처음이다.나이가 어린 데다 유럽은 처음인 만큼 김지수는 브렌트퍼드 이적 후 주로 2군 팀에서만 뛰었다. 지난 시즌 8경기, 그리고 이번 시즌 브라이턴전 전까지 4경기에 각각 EPL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지만, 좀처럼 교체 출전의 기회가 돌아가지 않다 브라이턴전을 통해 꿈에 그리던 EPL 데뷔전을 치렀다.김지수가 EPL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 한국 축구사에도 새로운 기록들이 새로 쓰였다. 만 20세 4일인 김지수는 지난 2011년 지동원이 선덜랜드 시절 세웠던 만 20세 3개월의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 나아가 김지수보다 먼저 EPL 데뷔전을 치렀던 14명의 한국 선수 중에는 없었던 센터백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새 역사도 썼다.그런데 김지수에게 찾아온 깜짝 데뷔 기회가, 단순히 이번 한 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소속팀 센터백 포지션에 부상 선수들이 그야말로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교체 출전이 아닌 곧바로 선발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 실제 브렌트퍼드는 현재 세프 판 덴 베르흐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아예르, 에단 피노크가 잇따라 부상으로 빠져 있다. 여기에 김지수의 EPL 데뷔전 교체 대상이었던 또 다른 센터백 벤 미마저 부상을 당해 정밀 검사 등이 필요하다. 벤 미마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다면, 브렌트퍼드의 전문 센터백 자원은 사실상 네이선 콜린스와 김지수 두 명밖에 남지 않는다. 측면 자원 등을 중앙에 배치하는 임시방편을 활용하지 않는 한 김지수에게 선발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도 적지 않은 이유다.마침 김지수는 지난 브라이턴전에서 짧게나마 무실점 경기에 힘을 보태면서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김지수의 EPL 데뷔전에 대해 “갑작스럽게 경기에 나왔지만 침착함을 보여줬다. 그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호평한 바 있다.브렌트퍼드는 내년 1월 2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격돌한다. 만약 김지수에게 선발 기회가 돌아가고, 김지수가 그 기회를 확실하게 잡는다면 팀 내 입지 역시 단번에 달라질 수 있다. 세계적인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뿐만 아니라, EPL 무대를 선발로 누비는 새로운 센터백이 한국축구에 탄생할 수도 있는 셈이다.김명석 기자 2024.12.29 05:47
해외축구

2-3-5 전술에서 유래한 축구 선수의 셔츠 번호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팀 스포츠 선수들의 셔츠에는 번호가 표시되어 있다. 이를 지칭하는 이름도 꽤 다양해, 셔츠 번호, 저지(jersey) 번호, 스쿼드(squad) 번호, 유니폼 번호 등으로 불린다. 번호가 붙게 된 계기는 유사한 셔츠를 입은 선수들을 쉽게 구분할 목적이었다. 하지만 식별하기 위해 설계된 번호는 정서적인 애착을 거쳐 자부심과 명예의 원천이 되었고 때로는 미신과 연관되었다. 일부 스포츠에서는 번호로 선수의 포지션을 나타냈다. 축구가 대표적인 예다.아울러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함께 어떤 선수에게는 번호가 자체 브랜드로 발전했다.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는 그의 이름 이니셜과 셔츠 번호를 따서 CR7을 만들었다. 잉글랜드 축구의 공식 경기에서 셔츠 번호의 첫 등장은 1933년 FA컵 결승전 에버튼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대결에서 나왔다. 관중, 심판, 미디어 담당자가 선수들을 잘 식별할 수 있도록 에버튼은 1~11번, 맨시티는 12~22번을 셔츠에 새겼다. 당시 에버튼에는 딕시 딘(Dixie Dean, 딘은 1927~28시즌 1부 리그에서 60골을 넣었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이라는 전설적인 공격수가 있었는데, 9번이 그에게 배정됐다. 이후 잉글랜드에서 9번은 골잡이인 센터 포워드를 상징하게 된다. 1980년대와 90년대의 3-5-2와 4-4-2, 2000년대에 인기를 얻은 4-2-3-1대신 100여 년 전 축구에서는 2-3-5가 대세였다. 축구의 전술 역사상 최초의 포메이션이었던 2-3-5는 선수들 위치의 모양을 따서 피라미드라고 불렸다. 선수들의 포지션을 나타내는 셔츠 번호도 2-3-5 전술에서 영향을 받았다. 골키퍼는 1번을 달고,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순으로 낮은 번호에서 높은 번호를 부여받게 된 것이다. 또한 교체 선수는 더 큰 번호를 달았다. 1993년 잉글랜드축구협회(The FA)는 선발 라인업에 1~11번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포기하고 지정된 스쿼드 넘버로 전환했다. 이러한 스쿼드 번호는 포지션에 따라 부여될 때도 있고, 선수 이름의 알파벳 순서나 선수가 선호하는 번호로 정해질 때도 있다.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은 선수들이 1~99번 사이의 번호를 착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보통 숫자가 큰 번호를 단 선수는 신인이거나 팀 내 입지가 확실치 않은 경우다. 또한 스쿼드 번호가 높은 숫자에서 낮은 숫자로 변경될 경우는 해당 선수가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는 데뷔 시즌인 1998~99시즌 28번을 달았다가, 2년 후 17번으로 바뀌었다. 2004~05시즌 에밀 헤스키가 리버풀을 떠난 후 제라드는 헤스키의 번호인 8번을 꽤 차게 된다. 신인 때 부여받았던 스쿼드 번호를 끝까지 고집하는 선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첼시에서만 19시즌을 소화한 센터백 존 테리다. 테리는 26번으로 첼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센터백의 넘버인 5~6번을 달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첼시에서 언제나 26번을 착용했다. 그런 테리도 국가대표팀에서는 6번을 달 수밖에 없었다.개인적인 이유로 특정 번호를 선호하는 선수들도 있다. 이탈리아의 마리오 발로텔리는 인터 밀란에서 신인 시절 스쿼드 번호 36~50번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다. 그는 45번을 선택했는데, 4+5=9이고, 9는 전통적인 스트라이커의 번호였기 때문이다. 그는 45번을 달고 초반 4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는 행운을 누렸다. 그 후 발로텔리는 맨시티, 리버풀, AC밀란에서도 45번을 달고 뛰었다. 특정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번호를 달고 경기하는 경우도 있다. 2008년 리버풀이 유럽 문화의 수도가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에버튼의 제임스 비티와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승인을 받고 특별한 번호를 달았다. 2006년 3월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비티와 제라드는 2008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들은 자신의 번호이자 한자리 숫자인 8이 아닌 두 자리 숫자 08번을 착용했다.과거와 달리 선수들의 스쿼드 번호는 더 이상 포지션에 따라 정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플레이메이커로서 10번이 안성맞춤이었던 지네딘 지단은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각각 21번과 5번을 착용했다. 그럼에도 특히 7~11번은 뛰어난 선수만이 달 수 있는 특별한 번호로 지금까지 남아있다.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8.30 13:00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수원서 뛰던 베테랑 센터백 민상기 영입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에서 뛰던 센터백 민상기(32)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었다.포항은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으로 민상기를 선택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상기는 183cm, 81kg의 체격조건과 공격 전개 능력을 갖춘 중앙수비수다. 데뷔 15년 차 베테랑 선수답게 리더십이 뛰어나 포항 선수단에서 새롭게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상기는 2010시즌 수원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 2013시즌 30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데뷔 이후 줄곧 수원에서 뛰었고, 지난해에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반년간 임대로 뛰었다. 프로 커리어 첫 이적을 하게 된 민상기는 "K리그 최고의 명문 팀에서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포항은 상대 선수로서 바라봤을 때 자부심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명문 팀에 걸맞은 선수로서 경기력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4.06.21 12:55
프로축구

[오피셜] 대전, 국가대표 이순민 품었다…"영혼까지 바쳐서 뛰겠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이순민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이순민은 "이 한몸 영혼까지 바쳐서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대전 구단은 19일 "광주FC에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을 영입했다. 이순민의 영입을 통해 대전은 더욱 탄탄한 중원을 구축, 2024시즌 더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한 도전을 나선다"고 발표했다.백암고-영남대를 거치며 대학리그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이름을 알린 이순민은 2017년 광주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했으나 첫 시즌엔 경기 출전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입단 첫해 프로 데뷔에 실패한 이순민은 2018년 일찌감치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광주로 돌아온 이순민은 2020년 리그 2경기, FA컵 1경기에 출전했고, 2021년에는 28경기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기량을 뽐내기 시작한 이순민은 2022년에는 32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엄청난 활동량을 주무기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기여했다.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순민은 K리그2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K리그1으로 승격한 2023년에는 전년도 보다 더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광주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이순민은 35경기 출전, 1득점 2도움을 기록했고, 승격 첫해 광주를 리그 3위로 안착시키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 획득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22시즌에 이어 K리그1에서도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 부분에 뽑히며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로 당당히 올라섰다.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팀 K리그’ 멤버로 선발되어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출전했다. 후반 추가시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국내외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세를 이어 그는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 나서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웨일스 원정에서 교체로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10월, 11월 A매치 출전 명단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며 첫 국제 메이저 대회 참가 기회를 얻었다.이순민은 중원 전 지역은 물론 풀백과 중앙수비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주무기는 왕성한 활동량이라는 게 구단의 평가다. 매 경기 압도적인 활동량을 통해 경기장을 누비며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멀티성과 정확한 패싱 능력,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대기만성형 선수로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선수다.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카타르에서 진행되는 2023 AFC 아시안컵에 참가 중인 이순민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리 팀이 원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 한 몸 영혼까지 바쳐서 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지난 시즌 K리그1 승격 후 8위에 오르며 잔류에 성공한 대전은 꾸준하게 전력 보강을 이뤄내며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앞서 베테랑 공격수 김승대를 자유계약으로 품었고, 홍정운·박진성·아론뿐만 아니라 김준범·송창석 등에 이어 국가대표 미드필더까지 품으며 전력을 더 강화했다. 17세 이하(U-17) 대표팀 간판 미드필더인 윤도영과 준프로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도 착실하게 대비하는 모습이다.김명석 기자 2024.01.19 14:07
해외축구

쿨리발리, 사우디 가는 이유 밝혔다 "우리 가족에 도움 많이 주기 때문...고향에 병원도 세우기로"

전격 사우디 행을 결정한 칼리두 쿨리발리가 그 이유에 대해 "가족의 생활을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7일(현지시간) 쿨리발리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뛰었던 수비수 쿨리발리는 전격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이적을 발표했다. 쿨리발리는 김민재가 나폴리에 입단하기 전까지 나폴리의 중앙수비수로 뛰며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그는 지난해 7월 첼시로 이적하며 4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첼시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을 재편할 것으로 예상되고, 거기에는 쿨리발리가 주전으로 자리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하지만 이런 현실을 감안해도 전성기에 있는 쿨리발리의 사우디행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쿨리발리는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난 무슬림이고, 적절한 나라에 왔다. 발전하고 있는 리그에서 뛰게 된 것도 기쁘다"며 "알힐랄 구단은 부모와 가족, 사촌들의 생활을 돕기로 했다. 또한 모국 세네갈에서 진행하고 있는 NGO 활동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먼저 부모님이 태어난 마을에 소아과 병원을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첼시에서의 입지에 대해서도 "주전 멤버 자리를 보장할 수 없었다. 벤치에 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뛸 수 있는 팀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3.06.28 15:33
해외축구

"김민재, 사실상 나폴리 선수, 5년 계약했다" 이탈리아 매체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 계약 완료 단계라는 보도가 현지에서 속속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의 '투토 메르카토'는 22일(한국시간) 기사에서 "김민재는 사실상 나폴리 선수다"라고 전하면서 "5년 계약에 바이아웃 4200만 유로(약 502억4000만원)를 2년차부터 유효하게 하는 파격적인 내용도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2021~22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유럽 무대에서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첫 시즌부터 팀의 주전 중앙수비수로 자리잡았다. 김민재의 활약을 보고 시즌이 끝나자마자 프랑스 스타드 렌이 영입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이어 이탈리아 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며 접근했고, 나폴리는 바이아웃으로 영입하겠다며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위를 기록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 페네르바체 팬들은 김민재의 이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SNS 등을 통해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2.07.22 07:58
해외축구

김민재, 다음 시즌 이탈리아 입성하나...구체적 이적설 속속

김민재(페네르바체)의 세리에A 이적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페네르바체의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팀은 김민재에 대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바이아웃(2000만 유로) 조항이 나에게 큰 타격을 줬다. 김민재는 팀에 중요한 선수였다"고 밝혔다고 튀르키예 매체 '볼레'가 20일(한국시간) 전했다. 김민재는 2021~22시즌 튀르키예 프로축구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첫 시즌 39경기를 소화하며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았고, 현지 팬들이 그가 이적하면 안된다고 의사를 표시할 정도로 현지팬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중국에서 뛰다가 유럽 이적 첫해에 인상적인 활약을 한 중앙수비수에 대해 유럽 명문팀들이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현지 보도만 보면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는 더이상 페네르바체에 남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시즌 직후에는 프랑스의 스타드 렌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후 세리에A의 나폴리와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 김민재 영입에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최근 이탈리아의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페네르바체 감독이 김민재와의 이별을 확인했다"며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쿨리발리를 떠나보내면서 수비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인터밀란 소식을 주로 알리는 매체 '셈프레인테르'는 20일 보도에서 "인터밀란이 토리노 수비수 브레메를 잡지 못할 경우 김민재를 바이이웃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현지 보도 분위기만 보면, 김민재는 처음에 관심을 보였던 렌보다 이탈리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은경 기자 2022.07.20 08:54
해외축구

수비수 랑글레, 스페인 떠나 영국으로…손흥민과 한솥밥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이 중앙수비수 클레망 랑글레(27)를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 구단은 9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의 랑글레를 한 시즌 입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랑글레는 이번 여름 토트넘의 다섯 번째 전력 보강이다. 앞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프레이저 포스터·이브 비수마·히샬리송을 차례로 영입, 스쿼드를 강화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랑글레는 2018년 스페인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3200만 파운드(500억원)에 이적했다. 설정된 바이아웃 금액만 무려 3억 유로(3969억원)에 달한다. 계약 만료는 2023년 6월. 프랑스 국가대표로 A 매치 15경기를 뛰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20경기에 출전, 1도움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09 14: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