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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반도체 부산물 포집·분해 장치 개발 스타트업 비씨디텍, 중기부 팁스 선정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 이호재)는 반도체 전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장비 교체 없이 포집하고 분해하는 By-pass 시스템을 개발중인 스타트업 비씨디텍(대표 류영훈)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팁스는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정부-민간 협력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비씨디텍은 2023년 SK하이닉스 사내벤처로 시작해 지난해 5월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이어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특화 분야)에 선정되어 멘토링, 사업화 지원, 투자 유치 역량 강화 등의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왔다.지난해 10월 와이앤아처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팁스 선정은 와이앤아처의 추천과 함께 이루어진 결과다.와이앤아처 이선미 상무는 “비씨디텍은 단순히 반도체 기술에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산업에 응용 가능성을 지닌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비씨디텍이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출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서 “우리의 역할은 단지 투자자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비씨디텍이 글로벌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나아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비씨디텍 류영훈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용화 단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와이앤아처와 함께 반도체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9 10:01
영화

“송중기 찢었다”…‘보고타’, 개봉 후 실관람객 호평 쏟아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개봉 후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만족도를 이끌어낸 호평 포인트를 공개했다.‘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낯설지만 매력적인 공간·의류 밀수 소재의 신선한 재미첫 번째 호평 포인트는 한국 영화 최초로 그려지는 콜롬비아란 공간과 의류 밀수라는 독특한 소재가 주는 신선한 재미다. 낯선 땅에서 이방인이 된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통해 그려낸 강렬한 범죄 드라마는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끌어내고 있다. 관객들은 “콜롬비아 의류 밀수 이야기는 영화에서 처음 본 거라 흥미 돋았다”(hone****), “보고타의 사실적인 현장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영상미”(dmst****), “이국적인 풍경으로 탄탄한 스토리가 펼쳐져 더 몰입되고 재밌게 봤어요”(cool****),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이색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영상미”(th****), “큰 스크린으로 콜롬비아 배경을 보는 게 좋았어요! 보는 내내 이국적인 느낌 가득”(for****) 등 색다른 매력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한인들의 생존기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중기부터 김종수까지,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연기 대결두 번째 호평 포인트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연기다. 송중기부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까지, 쉴 틈 없이 펼쳐지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 대결에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역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미쳤다는 말 밖에는”(kkmi****), “보는 내내 배우들 연기에 젖어서 보고 나옴”(redf****), “연기 구멍 1도 없음”(just****), “연기 진짜 살살하세요. 스크린 찢는 줄”(pann****), “송중기 찢었다. 마지막 장면의 여운이 가시질 않네”(pds0****), “송중기 인생캐는 이제 국희다. 내 편인 듯 내 편 아닌 사람들의 심리전도 쫄깃해서 연기 대결 최고였다”(ss****) 등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 차력쇼를 향한 호평 세례가 쏟아졌다. ◇압도적 몰입감→진한 공감, 흥미진진한 스토리마지막 호평 포인트는 압도적 몰입감부터 진한 공감까지 담아낸 흥미진진한 스토리다.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들며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를 본 이들은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재미가 쏠쏠”(ram2****), “송중기의 변화하는 얼굴과 스토리에 몰입해서 봄. 지금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굉장히 와 닿았다”(sysc****), “차곡차곡 쌓아 올린 서사에 몰입감이 좋았습니다”(seig****),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고 봤다. 정말 몰입감 최고. 끝나고도 계속 여운이 남는 작품”(ei****),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쫄깃함”(slow****), “국희의 치열한 드라마는 지금도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영화는 또 다른 현실이자, 인생임을 보여주는 작품”(ju****) 등 쫀득한 서사와 묵직한 스토리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한편 ‘보고타’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3 17:19
영화

송중기 설렌 지구 반대편…‘보고타’ 로케이션 스토리

송중기 주연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콜롬비아에서의 생생한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6일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리얼 로케이션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공개된 영상은 낯선 땅 콜롬비아를 처음 마주한 배우들의 촬영 소감부터 현지에서의 생생한 프로덕션 과정,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앙상블을 모두 담아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먼저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한다는 얘기에 되게 설렜다”는 송중기의 말처럼, 쉽게 접할 수 없는 남미라는 색다른 공간적 배경은 작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김종수는 “콜롬비아의 공기나 느낌들이 잘 담겼으면 좋겠다”며 현지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자 했던 바람을 밝혔다. 낯선 땅의 이방인이 된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그린 이야기에 대해 이희준은 “마약이나 총이 아니라 속옷을 밀수해서 파는 이야기라고 해서 독특하다고 느꼈다”며 신선한 소재가 주는 재미를 강조했다. 박지환은 “이야기가 되게 한국적이면서도 한국적이지 않았다”고 전해 새로운 장소에서 펼쳐지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조현철은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데 정말 광활했다. 국희도 아마 이런 마음으로 오지 않았을까 싶었다”며 배우들이 직접 느낀 감각으로 더욱 리얼하게 그려낸 보고타 한인들의 모습을 예고했다. 김성제 감독은 “현실감이 있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특별한 공간들은 피하고 일반적인 공간들을 많이 찾아갔다”며 현지의 리얼리티를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에 대해 밝혔다. 송중기는 “의상실장님이 처음 옷을 갖고 왔을 때 놀랐다. 이게 맞나 싶은데 막상 콜롬비아를 가니까 그게 맞았다”며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등 쨍한 원색의 컬러감이 돋보이는 의상들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또한 “스페인어가 굉장히 바깥으로 에너지를 쓰는 언어라서 저도 모르게 제스처도 많아졌다”며 스페인어 연기에 도전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희준 역시 “현장에서도 많이 도움을 받았고, 네이티브 같지 않다고 하는 것들은 바꾸기도 했다”며 콜롬비아 현지 스탭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완성도를 높였던 촬영 과정에 대해 전했다.독보적인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아일체’를 이루어 낸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국희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이 사랑하는 그의 모든 얼굴을 보여주는 송중기부터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빈틈없이 채우는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모여 완성한 깊이 있는 드라마는 관객들에게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조현철은 “영화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처음과 끝이 다들 다르다. 그래서 그 변화하는 지점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섬세한 연기로 완성된 다층적인 캐릭터를 기대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권해효는 “이국적인 풍광과 멋진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이희준은 “여러분들에게 좋은 영화로 잘 다가갔으면 좋겠다”, 송중기는 “빨리 관객분들을 만났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오는 3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6 09:38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중기부와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확대 나서

하나은행은 13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함께 서울 양천구 소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1만번째 가입자를 축하하고, 중소기업과 직원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상생을 목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민관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돕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며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지난 10월 출시됐다.이날 행사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해 1만번째 가입자인 네이처오다 재직자와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영업점 현장의 하나은행 직원들을 격려했다.‘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은 중소기업 대표와 재직자들의 큰 관심에 힘입어 상품 출시 23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으며, 해당 상품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하나은행은 지난달 24일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 상품을 출시했으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본인 납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이 추가로 지원하며, 기본금리 3.0%에 최대 연 2.0%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5.0%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50만원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5년이다.또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 상품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납입한 지원금에 대한 비용 인정 및 법인세 감면 혜택이 적용되어 중소기업 대표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사장님들과 재직근로자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고 계시다는 사실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중소기업의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우리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재직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고 계시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써 그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재직자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3 15:13
산업

금융위, 티메프 피해기업당 최대 30억원 유동성 지원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피해를 본 기업들에 대한 유동성 공급 지원방안이 이번 주부터 본격 시행된다.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책금융기관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사전 신청을 오는 9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실제 자금 집행은 전산 준비 등을 거쳐 오는 14일께부터 이뤄진다.정부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규모를 지난달 31일 기준 2745억원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정산 기한이 남은 6~7월 거래분을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3000억원+@' 규모의 협약 프로그램을 개시한다. 정산 지연 금액을 한도로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업체당 3억원까지는 보증심사를 간소화해 공급하되, 피해 금액이 3억∼30억원 구간일 경우엔 기업당 한도사정을 거쳐 금액이 일부 제한될 수 있다.신용보증기금 지점에 특례 보증을 신청하면 보증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저 3.9∼4.5% 금리로 제공되는데, 이는 일반적인 중소기업 대출에 비해 1%포인트(p) 이상 낮은 최대한의 우대금리다.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중진공)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미정산 금액을 한도로 중진공은 한도 10억원, 소진공은 1억5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금리는 각각 3.40%, 3.51% 수준이다.피해 기업은 오는 일부터 기존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도 적용받을 수 있다.티메프의 정산 지연 대상 기간인 5월 이후에 매출이 있는 기업이라면 모두 대상이 된다.다만 사업자와 관계없는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제외된다.티몬·위메프의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선(先)정산대출'을 취급하고 있던 은행(신한·국민·SC은행)도 정산 지연으로 인한 연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오는 7일부터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한다.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원리금 연체, 폐업 등 부실이 없어야 한다. 다만 이번 사태로 불가피하게 연체(7월 10일∼8월 7일)가 발생한 경우에 한해서는 지원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금융위와 금감원, 중기부 및 정책금융기관, 전 업권별 협회는 긴급대응반을 편성했으며 자금 집행 과정에서도 피해 기업의 어려움을 경감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피해 금액이 일정 규모(1억원) 이상으로 큰 업체에 대해서는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6 13:40
연예일반

‘하이라키’ 이채민, 어디서 봤더라…원석에서 보석으로 도약

배우 이채민이 첫 주연작 ‘하이라키’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금수저가 다니는 주신고등학교에 의문의 전학생이 등장하며 교내 질서에 균열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외 하이틴의 한국적 재해석으로 글로벌 관심을 받는데 성공, 지난 19일 넷플릭스 6월 둘째 주 비영어권 TV쇼 주간 랭킹 1위, 72개국의 톱10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채민은 ‘하이라키’의 강하 역을 맡아 거침없으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강하는 집안의 재력과 사회적 지위가 곧 서열인 주신고에 반기를 든 장학생이다. 전학 첫날부터 교내를 지배하는 질서를 감지하지 못하는 듯 해맑게 들쑤시고 다녀 ‘댕댕이’(강아지)로 불린다. 마냥 순진한 강하의 얼굴에 같은 장학생은 질색하지만, 감히 건드리지 못할 위치의 서열 상위권 학생들은 호기심도 갖는다. 과거 ‘꽃보다 남자’같은 계급 로맨스가 피어날 것 같은 구도를 성별 반전만 시켜둔 것 같은 설정에서 강하는 다른 패를 꺼내든다. 그의 미소는 진의를 숨긴 무기였을 뿐, 주신고와 얽힌 친형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확인하고 서열 1위에게 복수하고자 한다. 이채민은 강하의 정체가 드러나는 2화 엔딩신에서 “눈알을 교체했다”는 시청자 평까지 끌어낸 호연을 선보였다. 히로인 정재이(노정의)와는 고등학생 설정답지 않은 사랑과 증오, 연민 사이 짙은 로맨스 기류도 선보였다.사실 K팝 팬은 이채민을 매주 ‘은행장’으로 만났을 것이다. 이채민은 지난 2022년 9월 KBS2 ‘뮤직뱅크’ 38대 MC로 발탁, 그룹 아이즈 장원영과 그룹 르세라핌 홍은채와 호흡을 맞췄다. 송중기부터 박보검, 박서준 등 인기 배우를 배출한 스타 등용문에 발탁된 이채민은 나날이 진행 실력이 일취월장했기에 지난 5월 3일, 1년 7개월 만의 하차에 많은 K팝 팬들이 아쉬워했다.배우로서 이채민은 지난 2021년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로 데뷔해 ‘일타스캔들’(2023)의 모범생 이선재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이라키’와는 다른 유약한 모습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배우 류다인과는 이 작품에서 같은 반 친구로 연기 호흡을 맞췄기에 응원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한 번의 카메오 출연에서 인상을 남겨 이번 첫 주연작을 따내기도 했다. ‘하이라키’를 연출한 배현진 감독의 전작 ‘환혼:빛과 그림자’ 1화에 이채민이 짧게 출연했다. 배 감독은 “‘하이라키’ 대본을 보고 이채민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표정에 따라 풍기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극의 몰입을 더할 것”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힌 바 있다.이채민의 타고난 점은 연기력보다 노력이다. 배우를 꿈꾸게 된 후 입시 준비 1년 만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을 비롯해 굵직한 대학 합격 4관왕을 달성했다. 연기 학원에서 ‘재능 없다’는 말을 듣고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일념으로 철저하게 연습과 분석을 거쳐 꿈꾸던 한예종에 진학할 수 있었다.스스로를 끊임없이 갈고닦은 원석 이채민은 국내외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라키’ 공개 직전 110만 명이었던 개인 SNS 팔로워 수는 지난 28일 기준 160만 8000명을 기록했으며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6월 배우 브랜드 평판 100명 중 23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일 일본 한류 매체 ‘단미’는 올해 상반기 주목할 한국 장신 배우에 변우석, 채종협과 함께 이채민을 꼽았다.한편 이채민은 넷플릭스 ‘캐셔로’에 캐스팅된 상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1 05:39
생활문화

GKL, '2024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중기부 장관 표창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2024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지원 우수 단체 부문과 육성 근로자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중소기업의 육성과 발전 공로가 있는 인물 및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GKL은 지난 2013년부터 정보통신 중소기업 몽태랑인터내셔날과의 협업으로 국내 최초로 슬롯머신 게임 관리시스템(SMS) 개발에 성공했으며, 제품의 해외 판로와 기술 보호를 위한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육성과 신기술 제품 개발 촉진 및 판로 지원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또 2021년 동반성장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 결제, 성과 공유제, 공급 원가 변동분 반영 규정화 등을 추진해 2021~2022년도 동반성장 평가 2년 연속 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동반성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영산 GKL 사장은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으로 국가 산업 발전과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4 11:24
생활문화

허밍아이엠씨, 양양 웰니스 비치클럽 ‘고스트비치’와 파트너십 체결

통합 마케팅 프로모션 에이전시 허밍아이엠씨(대표 노정욱)가 연간 18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하조대에 위치한 ‘고스트비치’와 비치에서의 다양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양 하조대에 위치한 고스트비치는 서프 스쿨을 포함한 비치 레저 공간, 지역 상생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다양한 먹거리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비스트로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여름을 시작으로 가을, 겨울까지 실내외에서 다양한 고객 맞춤형 비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고스트비치가 위치한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일대는 약 8km에 걸친 비치를 포함한 서핑 명소이자 한국의 ‘이비자’로 불린다. 드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 덕분에 많은 서퍼 초보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고 있다.허밍아이엠씨는 브랜드 마케터들이 꿈꾸는 진정한 비치 프로모션을 기획, 제안하여 고스트비치에서 실현할 계획이다. 허밍아이엠씨 관계자는 기업의 판촉 목표 달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스트비치를 찾는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마케팅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고스트비치와 손잡는 브랜드들은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 경험 공간이 도심에서 바닷가로 옮겨가고 있는 트렌드를 잘 살려, 단기 혹은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고 진행할 수 있다.특히 매주말 개최되는 디제잉 파티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홍보 기회로, FMCG 및 패션 브랜드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허밍아이엠씨 노정욱 대표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비치발리볼대회를 주관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매력적인 브랜드들을 고스트비치에 유치하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양양군과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을 잘 살려 해양레저관광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08년 설립된 허밍아이엠씨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 광고 마케팅 에이전시 네트워크인 ICOM의 한국 대표 회원사로서 HP, LG전자, 필립스, 네스프레소, 페덱스, 앤시스, 유니티, 돌레란, 대한피부과학회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들의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주최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부과 학술대회 겸 엑스포인 코리아더마를 2023년부터 대행하고 있으며, 산업부/중기부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서 한국의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돕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06.20 14:12
생활문화

GKL, 중기부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및 상생 협력 분야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3년도 평가는 총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다.GKL은 카지노 기자재 국산화 개발 및 기술 검증, 시제품 테스트 지원과 협력 업체 복지 증진 및 공급 원가 인상분 반영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영산 GKL 사장은 "앞으로도 자체 보유 기술과 인프라 지원으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6 10:55
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송중기 등장에 들썩….박지은 작가의 카메오 활용법 [줌인] ①

“적재적소에 잘 치고 빠진다.” 배우 송중기부터 프랑스 배우 세바스찬 로체, 독일 배우 디에터 할러포르덴까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특별출연 라인업이 무척 화려하다.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올해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하고 있는 ‘눈물의 여왕’ 흥행 비결에는 내로라 하는 특별출연 배우들의 활약도 있다. 단순히 이들의 유명세뿐 아니라, 박지은 작가의 배우들 활용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3일 “대개 특별출연은 배우들이 잠깐 얼굴을 비추는 정도인데 ‘눈물의 여왕’은 알짜배기 출연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는 작가의 능력”이라며 “덕분에 다른 캐릭터들과 작품 전체의 재미, 몰입도가 더 높아진다”고 호평했다. ‘눈물의 여왕’은 특별출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송중기가 출연한 가장 최근 회차 8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16.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6회 14.1%보다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시청률 상승세에 송중기의 역할이 없다고 하기 어렵다.화제성분석업체 굿데이터가 지난 2일 발표한 3월 5주차 배우 화제성 지수에 따르면 송중기는 특별출연임에도 1위 김수현, 2위 김지원 등에 이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눈물의 여왕’은 화제성 지수에서 TV-OTT 통합 1위를 수성하고 있는데, 화제성 점수는 지난주 대비 14.0%나 증가했다. 송중기뿐 아니다. ‘눈물의 여왕’은 오정세, 고규필, 임철수부터 세바스찬 로체, 디에터 할러포르덴도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세바스찬 로체는 미국 드라마 ‘슈퍼내추럴’,‘뱀파이어 다이어리’ 등에 출연하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고 디에터 할러포르덴은 ‘64회 독일 영화상’ 베스트 남자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저명한 이력을 지닌 터라 이들의 출연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예능인 홍진경, 조세호, 남창희 등도 출연을 예고한 터라 이들의 활약상에도 기대가 쏠린다. ‘눈물의 여왕’ 특별출연 배우들의 활약에는 박지은 작가의 능력이 돋보인다는 호평이 이어진다. 특별출연의 경우 대부분 잠깐 등장하는 신스틸러 역할에 그친다. 때로는 예상보다 등장 시간이 짧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든가, 반대로 너무 길게 출연해 특별출연의 매력이 반감된다. 반면 박지은 작가는 전작들에 이어 배우들을 적재적소에 출연시킴으로써 극의 전체 재미를 높인다는 평가다. ‘눈물의 여왕’ 송중기의 경우 극중 김지원(홍해인)의 이혼 전문 변호사 빈센조로 등장해 현우(김수현)와 대립각을 세웠다. 송중기는 전작 ‘빈센조’에서 악을 물리치는 변호사 캐릭터와 맞물려 자연스러운 대사와 전개가 이어져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앞서 지난 2011년 방영된 박지은 작가의 전작 ‘별에서 온 그대’ 또한 배우 수지가 특별출연해 도민준(김수현)과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천송이(전지현)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는데, 수지와 김수현이 전작 ‘드림하이’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터라 재미를 더 높였다. 특별출연은 박지은 작가의 강점인 코미디가 강한 작품 색깔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동안 박지은 작가는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 대표작들에서 코믹 요소를 가미해 극의 몰입도를 높여왔다. 특별출연 배우들 대부분이 코믹스러운 연기를 선보여왔는데, 이들 캐릭터들은 전체 서사를 망치지 않는 선에서 몰입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정도로 활용됐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박지은 작가는 판타지적 서사 안에서 코미디를 녹여내는데, 이는 특별출연 배우들의 캐릭터 설정에서도 두드러진다. 이는 다른 스타 작가들과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라며 “‘눈물의 여왕’에서도 앞으로 출연을 예고한 홍진경, 조세호 등이 예능인들인 만큼 큰 웃음을 주며 드라마의 재미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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