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326건
해외축구

지난 시즌 리그 1골 1도움→2경기만에 2AS…“내가 에버턴을 선택한 이유”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잭 그릴뤼시(30·에버턴)가 단일 경기서 멀티 도움에 성공하며 구단 선정 최우수선수로 꼽혔다.그릴리쉬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5~26 EPL 2라운드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 후반 45분까지 활약하는 동안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에버턴은 개막전 리즈 유나이티드에 0-1로 진 충격을 이날 만회했다.이 경기는 에버턴의 신구장인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첫 번째 리그 홈 경기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에버턴으로 임대된 그는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드리블 능력을 뽐냈다. 과거 애스턴 빌라 시절 보여준 볼 키핑 능력이 눈에 띄었다.개인 활약과 별개로 경기 초반엔 원정팀인 브라이턴이 위협적인 장면을 더 많이 연출했다. 에버턴의 수비진이 상대 압박에 흔들리는 장면도 잦았다.하지만 그릴뤼시가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서 공을 잡은 그는 정확한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연결했고, 일리만 은디아예의 선제골을 이끌었다.에버턴은 이후 여러 위기를 맞이했지만,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선방쇼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 7분에는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가너의 중거리 슈팅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에버턴은 후반 32분 페널티킥(PK)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픽포드가 대니 웰백의 슈팅을 정확히 막아내며 홈 첫 경기서 무실점 승리라는 성적표를 받아냈다.경기 뒤 에버턴 구단은 그릴리쉬와의 인터뷰를 전하며 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그릴리쉬는 “오늘 내가 에버턴을 선택한 이유를 보여준다”며 “이번여름 나는 변화를 원한다고 느꼈다. 내가 에버턴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많았다. 그리고 오늘 그 이유를 보여줬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그릴리쉬가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까. 그는 지난 시즌 맨시티서 공식전 32경기 3골 5도움으로 부진했다. 특히 EPL에선 20경기 1골 1도움에 그쳤다. 에버턴 임대 후 리그 두 번째 경기만에 직전 시즌 공격 포인트 동률을 이뤘다.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도 그릴리쉬의 활약에 대해 “그는 준비돼 있었다. 그는 자신이 진짜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 했다. 아마 증명할 게 있다고도 생각할 거”라고 박수를 보냈다.김우중 기자 2025.08.25 10:04
해외축구

‘韓 기대주’ 19세 윤도영, 네덜란드 1부 데뷔골…단 3경기 만에 터졌다

한국 축구 기대주 윤도영(19·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유럽 무대 데뷔 3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윤도영은 2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스타디온 할헌바르트에서 열린 FC위트레흐트와의 2025~26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0-4로 뒤진 후반 38분 데뷔골을 넣었다.이달 네이메헌과 리그 1라운드부터 피치를 밟은 윤도영은 이날 후반 31분 산체스 페르난데스 대신 투입되며 3경기 연속 출전했다.교체 투입 7분 만에 네덜란드 무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윤도영은 팀 동료 잭 부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흐른 것을 쇄도하며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었다.윤도영은 후반 막판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도 보였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윤도영은 엑셀시오르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2를 받았다.하지만 윤도영 득점 전까지 4골을 얻어맞은 엑셀시오르는 위트레흐트에 1-4로 크게 졌다. 리그 개막 이후 3연패 늪에 빠진 엑셀시오르는 최하위에 머물렀다.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한 윙어 윤도영은 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계약을 맺었고, 올여름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네덜란드 1부 승격 팀인 엑셀시오르로 임대 이적했다.김희웅 기자 2025.08.25 08:11
프로축구

딸 사진 보고 경기 나서는 김천 이동경, 수원FC 상승세 꺾는 짜릿한 극장골

김천 상무 이동경(28)이 ‘극장 골’로 팀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동경은 지난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후반 46분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으로 3-2 승리를 결정하는 결승 골을 넣었다. 이동경이 만든 드라마 같은 경기였다. 이날 선제골은 수원FC가 넣었다. 전반 8분 만에 수원FC 루안의 왼발 중거리슛이 그물을 갈랐다. 김천은 전반 25분 곧바로 반격했다. 이동경의 감각적인 패스에 이어 박상혁이 동점골을 넣었고,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 김천 김승섭이 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수원FC는 후반 18분 ‘무서운 이적생’ 윌리안이 김천 골문 앞에서 수비를 트래핑으로 연이어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집어넣어 다시 균형을 맞췄다. 시즌 중 FC서울에서 수원FC로 이적한 윌리안은 수원FC 이적 후 7경기에서 7골을 넣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천은 점유율에서 수원FC를 앞섰고, 공격에서도 더 몰아치면서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으나 이동경이 찬물을 끼얹는 일이 나왔다. 이동경은 2-2로 맞서 있던 후반 31분 수원FC 안드리고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그러나 이동경은 기어이 김천의 극장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김천이 수원FC 진영에서 공을 가로채 빠르게 역습했고, 스피드가 주특기인 이동경이 왼쪽에서 쇄도했다. 수원FC 골키퍼 황재윤이 나온 걸 보고 이동경은 그대로 공을 골문으로 멀리 차 넣어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김천은 최근 홈 3연승을 포함해 6경기 무패(4승 2무)를 달렸다. 또한 승점 46(13승 7무 7패)으로 2위를 굳게 지켰다.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수원FC를 꺾어 더 의미 있었다. 이동경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올시즌 초반 수원FC가 조직력을 덜 갖춰 약팀이라는 평가를 받을 때는 우리가 1무1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다가 최근에는 수원FC가 우승권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좋은 경기를 하고 있는데, 이번 맞대결을 이겼다. 그래서 승리가 더 뜻깊다”고 했다. 이동경은 지난해 봄 딸을 얻은 후 4월 군 복무를 시작하며 김천에 입단했다. 그는 “혼자 딸을 키우고 있는 아내가 고생을 많이 한다. 경기를 할 때마다 딸 사진을 보고 나온다”며 "2개월만 더 고생해 달라"고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애정을 표시했다. 이동경은 10월 28일 전역해 울산 HD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올시즌 김천에서 9골 7도움을 기록 중이며, 전역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동경은 “몸 상태도 좋고, 출장 기회를 많이 받아서 기쁘고 행복하게 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은 오는 31일 뜨거운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과 만난다. 이은경 기자 2025.08.24 10:19
프로축구

이동경 결승골...김천, 수원FC에 3-2 역전승 거두고 2위 굳히기 시동

최근 K리그1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김천 상무가종료 직전 나온 짜릿한 역습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3-2 역전승을 신고했다. 김천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승점 46(13승 7무 7패)을 쌓은 김천은 이날 경기가 없던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2)을 승점 4점 차로 밀어내고 2위 자리를 굳혔다.다시 연승에 도전했던 수원FC는 김천의 벽에 가로막혔고, 승점 31로 9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선제골은 수원FC가 넣었다. 전반 8분 센터 서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공을 잡은 루안이 낮게 깐 왼발 중거리포로 가까운 골대 구석에 찔러 넣었다.그러나 이후 경기 흐름을 주도하던 김천은 전반 25분 박상혁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페널티 아크 부근의 이동경이 볼의 흐름을 살려 골대 방향으로 돌아서면서 공간을 만들어낸 뒤 왼쪽으로 공을 살짝 내주자 박상혁이 곧장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이후에도 맹공을 퍼붓던 김천은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뒤로 뺀 공을 김승섭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후반전 이시영, 안현범, 윌리안을 투입해 변화를 준 수원FC가 교체 카드의 재미를 봤다.후반 18분 이시영의 크로스를 골대 정면 페널티 라인에서 가슴으로 컨트롤한 윌리안은 왼발 슛 동작으로 한 차례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여름 이적 시장에서 FC서울을 떠난 윌리안은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7경기 전 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김천은 후반 34분 이동경이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직후 코너킥 상황에서는 김승섭의 어깨에 맞은 공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김천은 후반 추가 시간 이동경의 극적인 골로 승부를 갈랐다.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 황재윤이 자기 위치로 미처 돌아가지 못한 걸 확인하고 빈 골대로 공을 차 넣어 결승포의 주인공이 됐다.대구iM뱅크파크에서는 대구FC와 제주 SK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최하위 대구(승점 16)는 16경기 연속 무승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제주는 승점 31로 수원FC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10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강원FC는 광주FC와 원정에서 이지호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이은경 기자 2025.08.23 21:30
프로축구

‘골대가 살렸다’ 전북, 코리아컵 4강 1차전서 강원과 1-1 무승부→26G 무패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강원FC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전북과 강원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 1차전서 1-1로 비겼다. 코리아컵은 프로·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 최강 팀을 가리는 무대다. 두 팀은 리그 일정을 감안해 대규모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먼저 앞선 건 완벽한 세트피스 전술을 앞세운 전북이었다. 전북 김영빈이 친정 팀을 향해 기습적인 헤더에 성공했다.하지만 강원도 구본철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대회 8강에 기여한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로 리그 최강 전북에 대등하게 맞섰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경기의 균형은 다시 기울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김정훈의 선방에 힘입어 간신히 추가 실점을 피했다. 홈팀은 공식전 무패 기록을 26경기(20승6무)로 늘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시리즈 승자는 오는 27일 열리는 4강 2차전을 통해 가려진다. 이날 두 팀은 나란히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북은 일부 주전을 유지하면서도 골키퍼 김정훈을 비롯해 권창훈, 이승우, 이영재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강원은 주말 경기를 위해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대거 기용했다.경기 초반에는 강원이 높은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전북에 맞섰다. 강팀으로 여겨지는 전북이 오히려 중원 싸움에서 밀렸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슈팅까지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경기 첫 슈팅은 전반 17분에야 나왔는데, 강원 윤일록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었다.포옛 전북 감독은 전반 쿨링브레이크 기간 선수단을 강하게 질책했다. 효과는 전반 36분에 나오는 듯했다. 권창훈의 절묘한 패스가 전진우에게 향했다. 전진우가 올린 공을 상원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쇄도한 이승우가 트래핑한 뒤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터치 과정 중 공이 손에 맞아 득점이 취소됐다. 강원은 구본철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전북을 위협했지만, 골문을 열진 못했다.결국 전반전은 소득 없이 0-0으로 끝났다. 두 사령탑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상윤, 이기혁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북에선 최철순, 강원에선 브루노가 임무를 마쳤다.0의 균형을 먼저 깬 건 전북이었다. 후반 2분 이영재의 간접 프리킥을, 박진섭이 머리로 연결했다. 이때 쇄도하던 김영민이 재차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약속된 세트피스가 빛난 장면이었다.흔들리던 강원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반격했다. 후반 16분 김강국의 전진 패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다. 김신진이 이를 원터치로 가볍게 연결했고, 이를 구본철이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강원이 19분 김강국, 구본철의 연속 슈팅으로 전북을 두들겼으나 아쉽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포옛 감독은 콤파뇨, 김진규, 최우진을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하지만 강원의 수비는 마지막까지 전북의 공격을 저지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이기혁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 공이 전북 김정훈의 손끝을 맞고, 골대를 강타한 뒤 나왔다. 결국 공식전 7연승을 달리던 전북의 상승세는 이날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 역시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승(5무1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0 20:59
해외축구

설영우 UCL 본선행 불발 위기…즈베즈다, 키프로스 파포스에 1-2 패

설영우가 풀타임 활약했지만,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행에 먹구름이 꼈다.즈베즈다는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파포스(키프로스)와 2025~26 UCL PO 1차전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이날 설영우는 오른쪽 풀백으로 풀타임 활약했다.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으나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즈베즈다는 파포스 수비수 주앙 코레이아의 중거리 슈팅에 일격을 맞았다. 경기 시작 30여 초 만에 실점했다.후반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한 즈베즈다는 후반 13분 한 골을 따라붙었다. 파포스 공격수 브루노가 즈베즈다의 크로스를 팔로 쳐냈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즈베즈다의 브루노 두아르테의 첫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곧장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즈베즈다는 27일 오전 4시 키프로스의 알파메가 경기장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이겨야 UCL 본선행을 기대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20 08:19
프로축구

‘광주전 선방’ 전북 송범근,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수상

전북 현대 골키퍼 송범근이 2025시즌 7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7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22~24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으며, 후보에는 전북 송범근과 대전 이창근이 이름을 올렸다.송범근은 24라운드 광주전 후반 44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최경록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역동적으로 막아내며 전북의 골문을 지켰다. 이창근은 23라운드 울산전에서 후반 43분 말컹과 최석현의 발리슛을 연거푸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쳤다.‘Kick’과 링티 공식몰을 통해 진행된 투표는 이달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3일간 실시했다.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송범근이 65.7점(5474표)을 받아 34.3점(3195표)을 받은 이창근을 제치고 ‘7월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송범근은 지난 5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하게 됐다.수상자로 선정된 송범근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19 14:31
프로축구

‘김천전 중거리 골’ 세징야, 7월의 골 수상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공격수 세징야가 지난달 최고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19일 "세징야가 2025시즌 7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동원F&B가 후원하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로 결정되며, 팬들은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7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22~24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대구 세징야와 FC서울 린가드가 이름을 올렸다.세징야는 지난 22라운드 김천상무전 전반 18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린가드는 같은 라운드 울산HD전에서 전반 41분 황도윤의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그림 같은 발리슛을 성공시켰다.‘Kick’ 팬 투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그 결과 세징야가 6883표(63%)를 얻어, 4012표(37%)를 받은 린가드를 제치고 ‘7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세징야는 지난 4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골을 수상하게 됐다.수상자 세징야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연맹은 "올해부터 이달의 골 수상자의 친필 사인이 담긴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19 13:16
해외축구

이강인·권혁규·홍현석 ‘코리안 더비’ 성사…PSG 1-0 신승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과 낭트 권혁규(24) 홍현석(26)이 개막전부터 맞대결을 벌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5~26 리그1 개막전 1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미드필더 비티냐의 선제골이 이날의 결승 득점이 됐다. PSG는 올 시즌 리그 5연패에 도전한다.이날 경기에선 리그1을 누비는 한국 선수 3명이 모두 그라운드를 밟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먼저 PSG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까지 61분을 뛰었다. 지난 14일 토트넘(잉글랜드)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교체 투입돼 추격 골을 터뜨린 그는 2경기 연속 출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홍현석과 함께 낭트에 입단한 권혁규도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까지 활약했다. 홍현석은 그보다 앞선 후반 14분 투입돼 짧은 시간 3명의 한국 선수가 모두 그라운드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PSG는 이날 전반에만 74%에 달하는 점유율을 앞세워 낭트를 압박했다. 낭트는 전반 39분 코너킥 공격 외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PSG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오른발 슈팅, 뤼카 에르난데스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곤살루 하무스의 슈팅 정확도도 떨어졌다.0-0으로 맞이한 후반전, 균형을 깬 건 PSG였다. 후반 22분 코너킥 공격 중 비티냐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PSG는 이후 하무스의 추가 골로 더 달아나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낭트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결국 PSG가 1골 차 신승에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1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57/62)·키 패스 3회·슈팅 2회·드리블 성공 1회·크로스 성공 3회·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홍현석은 79분 동안 패스 성공률 73%(11/15)·차단 3회·클리어링 2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홍현석은 32분 동안 패스 5회, 슈팅 1회를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8.18 07:57
해외축구

멈추지 않는 LEE 이적설…“맨유, PSG ‘게임 체인저’ 이강인 원한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여전히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가 그를 원한다는 주장이 나온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후벵 아모링 감독을 위해 PSG의 ‘게임 체인저’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다.매체는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PSG 퇴단을 진지하기 고려 중인 이강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맨유는 이번 여름 끔찍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구단의 위상은 여전히 이적 협상에서 강력한 도구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맨유는 이미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를 영입하며 전방을 크게 강화했다. 그다음 타깃으로 이강인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온다.매체는 “이강인은 이적시장 마감일인 9월 1일 전에 PSG를 떠나는 문제를 두고 고민 중”이라며 “그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경쟁자들이 워낙 뛰어나 꾸준한 선발로 자리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짚었다. 이어 “PSG는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있다고 전해진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강인은 지난 2024~25시즌 공식전 49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요 대회에선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달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4경기를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측면에서도 편안하게 뛸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라며 “이론상 아모링 감독의 시스템에서 10번 역할에 이상적”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게임 체인저’로 불려 온 이강인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이는 꾸준한 1군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함일 거”라며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맨유 스쿼드의 핵심 일원으로 수년간 활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거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 14일 토트넘(잉글랜드)과의 2025~26 UEFA 슈퍼컵 결승전서 교체 출전, 팀이 0-2로 뒤진 후반 40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 골을 터뜨렸다. 이어 곤살루 하무스의 동점 골에 힘입은 PSG는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을 4-3으로 무찌르고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강인도 승부차기 4번 키커로 나서 정확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김우중 기자 2025.08.17 13: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