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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김응수, 곽철용 이은 역대급 캐릭터

'꼰대인턴' 상승세 뒤에는 배우 김응수의 독보적인 연기가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꼰대인턴'에서 김응수는 한때 부하 직원들에게 갑질을 일삼는 옹골식품의 꼰대 끝판왕이었지만 임원 승진에 실패하고 하루아침에 준수식품의 시니어 인턴으로 전락한 이만식 역을 소화하고 있다. 이만식 캐릭터의 존재감은 초반부터 거세다.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꼰대력을 발산한 그는 대화라고는 전혀 통하지 않는 꼰대 상사의 전형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시니어 인턴이 된 후에는 짠내 나는 가장으로서의 모습 등 다양한 이미지로 박해진(가열찬)과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중이다. 영화 '타짜'의 곽철용을 비롯해 주옥같은 캐릭터들을 수없이 배출한 김응수는 '꼰대인턴'을 통해 연륜에서 우러난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다시 한번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마치 실제 시니어 인턴으로 빙의한 것처럼 역할에 몰입했을 뿐만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까지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회가 거듭될수록 박해진뿐만 아니라 박기웅(남궁준수), 한지은(이태리), 노종현(주윤수) 등 등장 인물들과의 케미스트리 또한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꼰대인턴'은 첫 방송 이후 수목극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미스터트롯' 영탁의 '꼰대라떼'와 이찬원의 '시절인연' 등 발표되는 OST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MBC와 웨이브에서 동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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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박해진→한지은, 준수식품 이끌 5人5色 캐릭터 열전

'꼰대인턴' 5인 5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0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극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준수식품을 이끌어 가는 열혈 마케팅영업팀 4인과 이름만 대표이사인 금수저 2세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5인의 캐릭터를 유머러스한 해시태그로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사하자마자 히트 상품을 기획해 위기의 준수식품을 구한 마케팅영업팀의 살아있는 신화, 엘리트 팀장 박해진(가열찬 역)은 '갓열찬'이라는 별명처럼 열정 넘치는 표정과 젠틀한 포즈로 '어디에도 없는 워너비 상사'의 정석을 보여준다. 그런 그 앞에 사회 초년생 시절 흑역사를 선사했던 상사가 시니어 인턴으로 나타난다. 갑을 역전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박해진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한때는 꼰대 체크리스트의 모든 항목을 올 클리어한 '꼰대의 정석'이었지만 이제는 막내가 된 준수식품의 시니어인턴 김응수(이만식 역). 뒤바뀐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듯 잔뜩 찌푸린 표정을 하고 커피를 타고 있는 그의 모습과 '#라떼는 말이야'라는 카피의 절묘한 매치가 웃음을 유발한다. 꼰대를 극혐하며 유행하는 것은 다 한 번씩 먹어보고, 입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귀여운 신입인턴 한지은(이태리 역)은 '복사왕'이라는 별명답게 복사기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서류광탈 끝에 합격한 준수식품을 위해 어떤 사소한 일도 마다치 않던 '열정 만수르'였지만 입사 일주일 만에 자신은 복사왕으로 끝날 각이란 걸 깨닫는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준수식품의 안하무인 대표이사 박기웅(남궁준수 역)은 대표이사라는 직책과는 거리가 먼 자유분방한 의상과 거만한 포즈로 '허당만렙', '철부지아들', '오피스빌런'이란 캐릭터를 한눈에 표현했다. 대표이사 재신임 투표를 6개월 앞두고 나날이 사내 입지를 단단히 하는 박해진 때문에 위기의식을 느끼게 된 그가 어떤 허당 플랜으로 맞설지 궁금해진다. '일은 다 내가 하는데 현실은 계약직 5년 차'인 박아인(탁정은 역)은 돌아이 질량보존의 법칙 속 바로 그 돌아이다. 인턴들이 화장실 가는 횟수, 훔쳐 간 믹스커피 개수까지 기록하는 소름 돋는 취미가 있지만 그 뒤에는 전 직원의 95%가 정규직인 준수식품에서 나머지 5%인 계약직으로서 자신의 자리를 잃고 싶지 않은 비정규직의 불안감이 담겨있다. 매력 가득한 준수식품 인물들이 펼치는 오피스 라이프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는 캐릭터 설정을 통해 오랜만에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가진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를 통해 온라인 독점 공개된다. MBC는 5월 부분 개편을 통해 수목극은 기존 오후 8시 55분을 유지하고, 영화 특별편성으로 대체됐던 월화극은 새로운 시간대인 오후 9시 3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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