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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한국 유일 ‘멀티 메달’ 김길리, 1500m 준준결승서 킴부탱+장추퉁과 격돌 [2026 밀라노]

‘람보르길리’ 김길리(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서 개인 3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마주한 상대는 캐나다 베테랑 킴부탱이다.대회 조직위원회가 19일(한국시간) 발표한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대진에 따르면 김길리는 킴부탱, 미헬러 벨제부르(네덜란드) 장추퉁(중국) 발렌티나 아슈치치(크로아티아) 나탈리아 말리스체브슈카(폴란드)와 1조에 편성됐다.오는 21일 오전 4시 15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선 36명의 선수가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상위 3명과, 4위 중 성적 상위 3명이 준결승에 오르는 구조다.김길리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유일한 ‘멀티 메달’ 보유자다. 그는 지난 여자 1000m에서 동메달, 이어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부 개인전 마지막 종목인 1500m에선 2관왕에 도전한다.이 종목 3연패에 도전하는 최민정은 3조에 편성됐다. 아리안나 시겔(이탈리아) 티네커 던 둘크(벨기에) 등과 경쟁한다.끝으로 여자 계주 우승에 힘을 보탠 노도희(화성시청)는 6조에서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와 경쟁한다.폰타나는 전날 계주 은메달을 추가하며 6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통산 14개(금3·은6·동5)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탈리아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노도희는 하너 데스멋(벨기에)과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 등 까다로운 상대와도 경쟁해야 한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9 20:01
동계올림픽

결승 안 뛴 이소연, 먼저 시상대 올라간 감동의 이유는? [2026 밀라노]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은 맏언니를 위한 감동의 세리머니였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시상식에서도 한 팀이었다. 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4초01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이탈리아(4분4초107)와 캐나다(4분4초314)를 제쳤다. 2018년 평창대회 이후 8년만에 계주 금메달을 따냈다. 동시에 이번 대회 쇼트트랙 첫 금맥을 캤다. 시상식에서 감동적 장면이 연출됐다. 캐나다와 이탈리아에 대한 시상이 끝난 뒤였다. 올림픽 챔피언으로 한국이 소개되던 순간이었다. 결승전을 뛴 한국의 심석희, 노도희, 김길리, 최민정은 갑자기 상체를 숙였다. 그들 사이 가운데 있던 이소연(스포츠토토)이 홀로 풀쩍 뛰어 시상대로 올랐다. 홀로 빛날 수 있는 시간을 양보했다. 이소연이 따로 축하를 받을 이유는 충분했다. 1993년생인 이소연은 2012년부터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올림픽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기에 팀을 위해 헌신했다. 준결승에서 노도희 대신 출전해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팀 내 맏언니로서 동생들을 격려하고 이끄는 역할을 했다. 이소연이 충분한 박수를 받은 후 남은 네 명의 선수가 시상대 위로 올랐다. 하늘을 향해 만세를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 어느때보다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이건 기자 2026.02.19 16:29
스포츠일반

'캐나다-미국에 영국까지' 女 컬링 4강 경우의 수, 복잡해 보이지만 단순하다…캐나다전 이겨야 올라간다 [2026 밀라노]

여자 컬링 대표팀의 '4강 진출' 경우의 수가 단순해졌다. 캐나다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세계랭킹 3위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캐나다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라운드 로빈 최종전(9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5승 3패로 스웨덴(7승 2패) 스위스(6승 2패)에 이어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캐나다와 미국도 5승 3패로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올림픽에선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메달을 다툰다. 메달을 노리기 위해선 현 순위를 지켜야 한다. 다만 공동 3위에 세 팀이나 맞물려 있어 상황을 낙관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경우의 수는 단순하다. 반드시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최종전에서 한국은 공동 3위 캐나다와 맞붙는다. 다른 공동 3위 미국은 2위 스위스와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이 승리하면 6승을 거두며 최고 3위를 확보할 수 있다. 미국이 스위스를 잡으면 스위스와 미국, 한국이 공동 2위로 맞물리는데, 상위 4위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 반면 한국이 캐나다에 패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미국이 스위스에 패하면 한국과 5승 4패 동률을 이루게 되는데,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은 순위에서 미국에 밀리며 5위로 탈락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 12일 라운드 로빈 첫 경기였던 미국전에서 4-8로 패한 바 있다. 이땐 영국전 결과에 기대를 걸 수 있다. 현재 4승 4패로 5위에 올라 있는 영국이 최종전에서 이탈리아를 잡는다면 5승 4패로 한국-미국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동률인 팀이 세 팀 이상일 땐 해당 팀 사이의 승패를 따져서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미국에 졌지만, 미국은 영국에 졌다. 영국은 지난 18일에 열린 미국전에서 8-7 대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세 팀의 성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이렇게 되면 드로우샷챌린지(DSC)의 성적이 가장 좋은 팀 순서로 순위를 결정한다. DSC는 매 경기 각 팀 선수 2명이 시합 개시 전 한 번씩 스톤을 던져 하우스 정중앙인 '티'와의 거리를 측정하는 '라스트 스톤 드로'(Last Stone Draw·LSD)의 평균값을 이용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던진 LSD에서 가장 안 좋은 기록 2개를 제외하고 평균값을 매긴다. 월드컬링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영국의 DSC는 16.764cm, 한국은 20.064cm, 미국이 37.621cm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평균값이 낮을수록 더 좋은 기록이다. 이대로라면 4강행 막차는 영국이 가져간다. 최종전에서 뒤집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결국 한국은 최종전 캐나다전에서 승리해야 4강에 진출한다. 스킵 레이첼 호만이 이끄는 캐나다는 세계랭킹 1위다. 한국 대표팀 경기도청 팀과 2015년부터 15차례 만나 12승 3패로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있다. 최근 2년간(2024~2025년)으로 범위를 좁혀도 6승 2패다. 한국은 지난해 의정부에서 열린 LGT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와 두 차례 만났다. 라운드로빈에선 승리했으나 준결승에선 연장 끝에 석패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설욕을 노린다. 한국은 스웨덴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패했지만 올림픽에서 설욕했다. 1위 팀을 격파하며 분위기도 좋고, 한 경기를 더 치르는 캐나다보다 체력 우위도 있다. 운명의 캐나다전에서도 반전을 만들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2.19 11:39
동계올림픽

'1등 잡아봤어?' 스웨덴 꺾은 한국-캐나다, 女 컬링 최종전 대격돌…'세계 1위' 넘어야 메달 보인다 [2026 밀라노]

1등 잡아본 '유이한' 팀이 맞붙는다. 한국과 캐나다가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벼랑 끝'에서 만난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세계랭킹 3위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웨덴(세계랭킹 4위)과 라운드 로빈 8차전에서 7엔드 만에 8-3 승리를 거뒀다. 상대 스웨덴은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서 단 1패만 거둔 강팀이다. 6연승을 달리며 4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고, 캐나다와의 7차전에서 패했다. 스킵 안나 하셀보리가 이끄는 스웨덴은 평창 대회 금메달, 베이징 대회 동메달을 이끈 올림픽 베테랑 팀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은 초반 스웨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벌렸고, 7엔드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5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스웨덴(6승 2패), 스위스(5승 2패)의 뒤를 이어 미국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제 라운드 로빈 1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이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준결승에 진출한다. 다만 패하면 타 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두 팀이 공동 4위에 오르면 예선 상대 전적에서 승리한 팀이 준결승에 올라간다.공교롭게도 상대는 1위 스웨덴을 8-6으로 잡았던 캐나다다. 한국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캐나다는 7경기에서 4승 3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올라 있다. 캐나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경기가 없는 한국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이탈리아(8위·2승 5패)와 라운드 로빈 8차전을 치른 뒤 저녁에 한국을 만난다. 캐나다가 이탈리아를 잡는다면 한국, 미국과 5승 3패 동률을 기록한다. 같은 시간 2위 스위스가 덴마크에 패한다면 같은 5승 3패로 네 팀이 공동 2위로 맞물릴 수도 있다. 세 팀 이상이 동률이면 각 팀 간 경기 전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하는데, 한국은 미국과 스위스에 모두 패해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로 미국과 스위스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으로선 최종전에서 반드시 캐나다를 잡아야 승자승 원칙으로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스킵 레이첼 호만이 이끄는 캐나다는 세계랭킹 1위다. 한국 대표팀 경기도청 팀과 2015년부터 15차례 만나 12승 3패로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있다. 최근 2년간(2024~2025년)으로 범위를 좁혀도 6승 2패다. 한국은 지난해 의정부에서 열린 LGT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와 두 차례 만났는데, 라운드로빈에선 승리했으나 준결승에선 연장 끝에 석패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설욕을 노린다. 주눅들 필요는 없다. 스웨덴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패했지만 올림픽에서 설욕했다. 1위 팀을 격파하며 분위기도 좋고, 한 경기를 더 치르는 캐나다보다 체력 우위도 있다. 운명의 캐나다전에서도 반전을 만들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2.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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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 ‘개인전 노 금메달’ 남자 쇼트트랙, 히든카드 앞세워 골리앗의 빈틈 노린다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오는 21일 오전 5시 29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계주 5000m 결승전에 나선다. 준결승 2조 1위를 차지해 대회 결승에 오른 한국의 경쟁 상대로는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가 꼽힌다.쇼트트랙은 한국의 ‘메달밭’이었다. 밀라노 대회 전까지 동계올림픽 53개 금메달 중 26개가 쇼트트랙 종목에서 나왔다. 이번 올림픽은 ‘노 골드’ 위기다. 개인전 6개 종목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는 데 그쳤다. 남은 개인전은 여자부 1500m뿐이다.그만큼 다가오는 남자 계주 5000m 성적에 시선이 몰린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 이 종목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마지막 금메달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서 땄다. 20년 만에 찾은 이탈리아에서 금빛 질주를 재연하는 게 목표다.히든 카드는 3번 주자 이정민(24·성남시청)이다. 이전까지 무명이었던 그는 이번 대회 준결승 승부처마다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오가며 장신 선수가 즐비한 네덜란드, 벨기에를 잇달아 제쳤다. 1m67㎝ 단신인 그의 폭발적인 레이스를 본 팬들이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025~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서 깜짝 4위에 오른 이정민은 개인전에 나서지 않지만, 계주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앞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에서 남자 계주의 2차례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대회 전부터 “인코스 추월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 옌스 반트 바우트(네덜란드) 등 1m90㎝이 넘는 키에 코너 주행 기술까지 갖춘 선수들에게 막혔다. 이정민은 “유럽을 비롯한 외국 선수들이 신장도 크고 정말 빠르다. 뒤에서 추격하려면 파고들기 힘들고, 추월하기도 어렵다”면서도 “우리가 더 빨리 파고들면 될 거 같다. 나는 추월하는 걸 좋아하고, 자신 있다. 추월하고 결승선을 넘었을 때 듣는 환호성이 쇼트트랙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당차게 밝혔다.단거리 전문인 이정민은 왜소한 체격 때문에 경쟁에서 밀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체력 강화와 회복 방법, 레이스 노하우를 키우며 자신만의 주행법을 만들었다. “추월할 때 짜릿한 느낌이 들어 좋다”고 웃은 그는 “인코스 돌파에 자신이 있다. 신장이 큰 선수가 많지만, 그냥 들이대는 거”라며 “‘깡’으로 하면 된다. 겁을 먹으면 기세에서 눌린다. 그냥 자신 있게 타려고 한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9 00:01
동계올림픽

‘단 7엔드’ 여자 컬링, 1위 스웨덴을 8-3으로 완파→준결승 보인다 [2026 밀라노]

세계랭킹 3위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라운드 로빈 1위 스웨덴을 조기에 격파하며 4강 가능성을 키웠다.스킵 김은지·세컨드 김수지·서드 김민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로 꾸려진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세계랭킹 4위)과 라운드 로빈 8차전에서 7엔드 만에 8-3으로 이겼다.한국은 라운드 로빈 5승(3패)째를 기록했다. 오는 19일 캐나다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상위 4개 팀에 주는 준결승 진출권을 노린다.이미 4강 진출을 확정한 스웨덴은 이날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한국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한국은 후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서 대거 3점을 올렸다. 김민지의 샷으로 스톤 3개를 하우스에 모았고, 김은지가 마지막 샷으로 스웨덴의 스톤을 밀어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흐름을 내준 스웨덴은 다소 무리한 플레이를 시도했으나, 정확도가 떨어졌다. 한국은 4엔드 종료 시점 8-0으로 크게 앞섰다.스웨덴은 남은 엔드에서 역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 조기에 악수를 청하며 백기를 들었다.김우중 기자 2026.02.18 19:50
스타

‘계주 최강’ 최민정 등 여자 쇼트트랙 결승전→스노보드 유승은 ‘멀티 메달’ 도전

‘계주 최강국’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금빛 피날레가 막을 올리는 가운데 스노보드 유승은은 설상 종목 사상 처음으로 ‘한 대회 2관왕’이라는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1위’ 스위스에 5-7로 석패하며 예선 성적 4승 3패를 기록했다. 4강 전선에 비상등이 켜진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스웨덴, 캐나다와의 벼랑 끝 승부에 나선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18일(오늘) 오후 4시 40분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웨덴과 먼저 예선 8차전을 치른다.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로 한국 설상의 새 역사를 쓴 유승은도 18일(오늘) 오후 9시 30분 멀티 메달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당초 전날 열릴 예정이었던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은 리비뇨 지역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하루 연기돼 열린다. 예상치 못한 일정 변경 속에서도 유승은이 평정심을 유지하며 대한민국 설상 최초의 한 대회 멀티 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9일 새벽 4시 15분 3000m 계주 결승에서 통산 7번째 세계 정상 탈환을 조준한다. 준결승에서 최민정의 결정적인 인코스 추월과 김길리의 깔끔한 마무리로 조 1위를 차지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네덜란드와 캐나다 등을 상대로 역대 8차례 올림픽 중 6번의 금메달을 수확한 ‘계주 최강국’의 위엄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을 넘어 다시 한번 금빛 질주를 꿈꾸는 우리 선수단의 완벽한 조직력과 스피드에 응원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한편 피겨 스케이팅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이해인은 시즌 베스트 기록을 갈아치우며 9위, 신지아는 점프 실수에도 14위로 나란히 프리 스케이팅 진출권을 획득했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거침없는 메달 레이스가 멈추지 않는 승전보를 예고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8 11:18
동계올림픽

'험난하네' 알프스 산맥에 막힌 여자 컬링, 4강 문턱서 1위 스웨덴-1위 잡은 캐나다 만난다 [2026 밀라노]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 막힌 여자 컬링 대표팀이 더 험난한 강적을 만난다. 스킵 김은지·세컨드 김수지·서드 김민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로 꾸려진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7차전서 스위스에 5-7로 졌다.3연승에 좌절한 한국은 대회 3패(4승)째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서 4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에선 10개 팀이 1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치른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메달을 다투는 구조다. 메달을 노리기 위해선 남은 2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한국은 18일 선두 스웨덴, 19일 공동 4위 캐나다와 맞붙는다. 스웨덴은 7경기에서 1패만 거둔 강팀이다. 그리고 그 스웨덴을 잡은 팀이 캐나다다. 캐나다의 레이첼 호만 팀은 세계랭킹 1위다. 스웨덴의 안나 하셀보리 팀은 세계랭킹 12위로, 3위인 한국 대표팀보다 순위가 낮지만, 평창 대회 금메달, 베이징 대회 동메달을 이끈 올림픽 베테랑 팀이다. 한국은 지난해 의정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하셀보리 팀에 5-7로 패했다. 까다로운 상대들이다. 한국 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 한국 컬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한국 컬링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 '팀 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이 딴 은메달이다. 목표를 위해선 세계 강적들부터 넘어서야 한다. 라운드로빈에서 반전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6.02.18 07:31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여자 컬링, ‘세계 1위’ 스위스에 5-7로 무릎…공동 4위 추락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이 세계 랭킹 1위 스위스에 무릎을 꿇으며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스킵 김은지·세컨드 김수지·서드 김민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로 꾸려진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7차전서 스위스에 5-7로 졌다.3연승에 좌절한 한국은 대회 3패(4승)째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서 4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18일 선두 스웨덴(6승1패) 19일 공동 4위 캐나다와 잇달아 맞붙는다.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에선 10개 팀이 1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치른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메달을 다투는 구조다.세계 랭킹 3위의 한국은 먼저 대량 실점을 하며 흔들렸으나, 3엔드서 추격하며 3-3으로 맞섰다.한국은 7엔드 후공에서 7번째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를 노렸지만 실패해 3-5로 밀렸다. 대신 8엔드 후공에서 1점을 따라붙어 접전을 벌였다.한국은 9엔드 선공에서 방어전을 펼쳤는데, 스위스가 마지막 드로로 더블 테이크에 성공하며 7-4로 달아났다.마지막 10엔드서 대량 득점이 필요했던 한국은 9번째 샷에서 상대의 스톤 3개를 모두 제거하는 트리플 테이크에 성공했으나, 스위스가 더블 테이크로 응수했다. 한국은 마지막 샷을 앞두고 악수를 청하며 1점만 추가하고 패배를 받아들였다.김우중 기자 2026.02.18 01:51
동계올림픽

벨제부르·사로도 ‘람보르길리’에 놀랐다 “상징적인 별명, 마음에 든다” [2026 밀라노]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와 코트니 사로(캐나다)가 김길리(성남시청)의 별명을 듣고 미소를 지었다.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이 열렸다. 네덜란드의 벨제부르가 5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캐나다 여자부 최강 사로가 2위, 김길리는 3번째로 결승전을 통과했다.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길리는 먼저 “사실 넘어졌을 때 부상이 있을까봐 걱정했다. 다행히 다치지 않았고, 어드밴스를 받아 다행이라 생각했다”면서 대회 여정을 돌아봤다.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누비는 김길리는 유독 상대 선수와 연이은 충돌을 겪고 있다. 앞선 혼성 계주 2000m에선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쓰러졌고, 팀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준결승에서도 2위로 달리던 중 3위 하네 데스멋(벨기에)의 다리에 걸려 넘어져 쓰러졌다. 어드밴스(구제)를 받아 간신히 결승에 오른 그는 벨제부르, 사로,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공리(중국)라는 막강한 선수들과 경쟁한 끝에 값진 동메달을 품었다.김길리는 특유의 빠른 레이스 스타일로 인해 슈퍼카 ‘람보르길리(람보르기니+김길리)’라는 특별한 별명을 갖고 있는 선수다. 람보르기니가 탄생한 이탈리아에서, 생애 첫 입상에 성공하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김길리는 “첫 올림픽을, 이탈리아에 어울리는 별명을 가지고 뛸 수 있어 기쁘다”고 웃으며 “첫 메달을 가져올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김길리의 별명을 처음 들었다던 사로와 벨제부르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사로는 “(김길리가) 그런 별명이 있는지 몰랐다. 매우 상징적인 별명이라 마음에 든다”고 했다. 벨제부르 역시 “나도 매우 동의한다. 멋지다”고 웃어 보였다.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따낸 김길리는 내친김에 멀티 입상에 도전한다. 김길리는 “더 자신감을 얻은 거 같다. 이제 계주 경기가 있는데, 자신 있게 하면 될 거 같다. 1500m에서도 너무 잘하고 싶다. 열심히 달리면 될 거 같다”고 웃었다.여자 계주 3000m 결승전은 오는 19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500m 준준결승부터 결승전은 21일로 예정돼 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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