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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영국 국무상이 LG AI연구원 직접 찾은 이유는?

더글라스 알렉산더 영국 무역정책 및 경제안보 국무상이 LG 인공지능(AI)연구원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방문했다. LG AI연구원은 1일 알렉산더 국무상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LG AI연구원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측은 지난 7월 열린 'LG AI 토크콘서트 2025'에서 기술 협력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SEG의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경영 및 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금융 AI 예측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양측은 이달 중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공식 기념식을 열고 해당 서비스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이번 방문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마틴 켄트 영국 산업통상부 아태 통상 대사, 제임스 데리 영국 산업통상부 무역분석국 북동아시아 총괄, 조슈아 챔버스 영국 산업통상부 아태 커뮤니케이션 대표 등이 동행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겸 CSAI,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 이화영 AI사업개발부문장도 함께 자리했다.LG는 이날 LSEG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영국의 연구개발(R&D) 에코시스템과 AI 산업 전반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임우형 공동연구원장은 "LG의 첨단 미래 예측 AI 및 에이전트 AI 기술을 금융 시장에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영국의 파트너십이 다양한 산업 환경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이번 협력은 영국과 한국이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파트너십의 대표적인 성과"라며 "양국의 세계적 수준의 금융 서비스 산업, 기술 생태계, 최첨단 AI 연구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회복력, 그리고 번영을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9.01 16:44
뮤직

소향·에이티즈·싸이커스…KQ 아티스트 글로벌 맹활약

KQ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에이티즈, 싸이커스, 소향이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소향은 지난달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HUNTR/X)가 부른 ‘골든’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소향은 직접 화음을 쌓아 파워풀한 사이다 고음을 뽐내며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진면모를 뽐냈다.해당 영상은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최상위권에 등극했고, 빠른 속도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 댓글 창에는 “골든 끝판왕”, “차원이 다른 커버”, “국보로 지정해야 할 음색” 등 소향의 압도적인 보이스에 홀린 수많은 이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또 소향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센트 오브 유’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공연 타이틀은 소향의 목소리와 음악이 향기처럼 은은하게 퍼져 마음 깊은 곳에 여운처럼 남는다는 의미로, 소향은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을 아낌없이 담은 무대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공연을 선보이며 ‘보컬의 신’ 수식어를 증명할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에이티즈는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7월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 두 개의 앨범으로 약 두 달간 미국 빌보드 차트를 장악하며 ‘월드클래스’의 한계 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3’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2위에 등극했으며,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빌보드 메인 송차트인 ‘핫 100’에 69위로 진입하며 팀 최초이자 K팝 보이그룹 중 세 번째로 ‘핫 100’ 진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에디션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는 ‘핫 100’에 68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 압도적 클래스를 뽐냈다.에이티즈는 지난달 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미국 애틀랜타, 뉴욕,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시카고, 타코마, 산호세에서 공연을 성료했으며, 이후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알링턴, 멕시코 시티까지 총 북미 12개 도시를 돌고, 일본으로 넘어가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에서 글로벌 항해를 이어간다.싸이커스는 지난 1일 새 디지털 싱글 ‘아이코닉’을 발매하고 가요계 깜짝 귀환을 알렸다. ‘아이코닉’은 웨스턴 스타일의 기타 리프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트랩 장르의 곡으로, ‘세상이 나를 아이러니하게 바라보더라도 나는 내 삶을 아이코닉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아이코닉’ 발매를 기념하는 릴리즈 파티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싸이커스는 ‘아이코닉’을 비롯해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의 무대를 선보인 것에 이어 ‘아이코닉’을 직접 소개하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KQ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지난 5월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개최된 ‘킹스 버스데이 파티’에 참석해 MC와 연설, 애국가 제창으로 활약하며 음악이 사람과 나라를 연결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문화적 연결고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앨범을 비롯해 공연, 예능, 자체 콘텐츠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며 ‘K팝 대표주자’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4 09:10
뮤직

YG, 블랙핑크 ‘데드라인’ 투어로 지속 가능 공연 모색한다

YG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가 ‘데드라인’ 투어를 통해 지속 가능 공연을 위한 노력을 함께한다.YG엔터테인먼트는 ‘BLACKPINK WORLD TOUR ’ 개최에 앞서 UN 산하의 국제이주기구(이하 IOM,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와 평화-신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서(이하 P-REC, Peace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P-REC는 분쟁 지역에서 생산된 재생 에너지에 대한 국제 인증서다. YG와 블랙핑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DEADLINE’ 투어에서 사용한 일부 전력 사용량을 P-REC 구매로 상쇄한다. 구매 전액은 해당 전력 생산지인 남수단에 재투자, 내전으로 평화를 위한 인도적 지원과 재건이 필요한 고등교육 기관의 전력 공급에 사용된다. 국내 최초 거래 사례이기도 한 YG와 블랙핑크의 P-REC 구매는 단순한 재생에너지 구매 인증을 넘어 해당 지역의 에너지 접근성 향상,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영향에 기여한다. 전세계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있는 만큼, 그 성원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또한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일과 6일 진행되는 ‘데드라인’ 고양 공연에서 환경 부담을 낮춘 종이팩 생수 ‘블랙핑크 워터’를 선보인다. 종이팩의 재활용을 위해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분리배출 및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부스도 운영한다. 블랙핑크를 연상할 수 있는 맞춤 재활용 수거함을 리워드 상품으로 제공하며 판매 수익 일부는 자원순환 관련 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다.여기에 2023년 첫선 후 관객들이 콘서트의 재미와 환경적 책임을 직접 동참하여 꾸준히 탄소발자국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한 ‘YOUR GREEN STEP’ 부스, 2020년부터 블랙핑크와 영국대사관이 함께해온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대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주한영국대사관 부스 등도 마련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4년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최초로 발간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공연 7대 원칙’(▲온실가스 관리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영향력 제고 ▲공연장 안전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 실천을 강조, 이를 바탕으로 소속 아티스트 공연에 적용한 사회·환경적 노력을 펼쳐나가고 있다.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블랙핑크 ‘데드라인’ 투어에서도 공연 전 영상을 통해 지속가능공연을 위한 대중 인식 재고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7:02
경제일반

BBQ, 송리단길점서 영국상공회의소 공식 파티 개최

BBQ가 주한영국상공회의소(이하 BCCK)의 자체 커뮤니케이션 공식 티타임 행사를 개최했다.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1일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열린 BCCK 주최 공식 티파티인 ‘BCCK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Strawberry Afternoon Tea)’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주한영국대사관 개러스 와이어 부대사, 루신다 워커 BCCK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영국 기관과 기업들의 고위 인사 약 50명 정도가 참석했다. 여기에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구독자 613만의 영국인 K-푸드 먹방 유튜버 ‘조쉬’도 함께 했다.BBQ는 오는 30일까지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봄 시즌을 맞아 ‘러브 인 런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영국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 메뉴인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BCCK는 영국대사관과 함께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간의 네트워킹 행사를 기획하던 차에 이번 프로모션 소식을 접하고 빌리지 송리단길점을 대관했다.행사에 참석한 개러스 와이어 주한영국부대사는 “BBQ라는 세계적인 K-치킨 브랜드가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대표적 음식이자 문화인 애프터눈티를 신메뉴로 개발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에 141년간 이어져 온 경제 및 문화 교류의 장이 더 커지길 바란다”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BCCK의 루신다 워커 소장은 ‘영국 국왕이 한국에 방문한다면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 꼭 모시고 싶다”며, “한국에서도 공간과 음식을 통해 영국의 정서를 품격 있게 표현해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4.15 08:31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디지털 혁신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 3기 출범

하나금융그룹은 8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을 열었다. 이어 프로젝트 참여자 선발을 위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했다.실무형 미래 인재를 키우는 이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이 후원한다.이날 3기 선포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강세원 SK텔레콤 부사장 등 외부 인사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우수한 교육 환경이 더해지면 기성세대를 뛰어넘는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믿음이 앞선 2년간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에서 입증됐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청년들을 위한 투자가 우수한 디지털 금융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통로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함영주 회장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미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청년 여러분들도 이번 프로젝트로 성장해 하나금융그룹의 미래를 책임지는 가족으로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개 팀이 참여한 경진대회에서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금융·디지털 융복합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경쟁을 뚫고 선발된 팀들에는 전문화된 소프트웨어 집중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기존 주 4회에서 주 5회로 확대된 교육 기간을 보장하고, IT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나눈 맞춤형 과정으로 효율적으로 전문 지식과 경험을 쌓게 된다.SK텔레콤과 함께하는 해커톤 대회에서는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이를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할 수 있다. 전문 교육 이후에는 3개월간 하나금융그룹 현업 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3기 프로젝트를 거쳐 최종 선발되는 우수 참여 팀들에게는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상위 3개 팀에는 글로벌 IT 기업으로의 견학 특전이 주어진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뒷받침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8 16:08
금융·보험·재테크

손태승부터 조용병까지…금융지주 회장들 연이어 해외로 나서는 까닭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금융지주 회장들의 글로벌 행보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덕을 봐왔던 금융지주들의 진짜 실력이 본격적으로 판가름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동안 위축돼 있던 해외사업 확장에 선제 대응하는 분위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장 마감 기준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73.2%, 신한금융 62.6%, 하나금융 73.2%, 우리금융 37.0%다. 최근 글로벌 기관·개인 투자자 수요가 늘어 금융지주 내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해외 투자사와 협력하고 직접 기업설명회(IR)에 나서는 등 금융사 최고 수장의 해외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이 정상화 수순으로 돌아가면서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 온 금융지주가 준비해 온 글로벌 성장 전략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시기가 왔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가장 최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만나 ESG 경영 성과와 영국에서 진행한 신재생 에너지 금융지원 등 친환경 금융 확산에 대해 논의하며 영국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2박 3일간 싱가포르에서 대형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해외 IR을 실시했다. 손 회장이 해외 IR에 나선 것은 중동·유럽·북미 지역을 방문했던 지난 2019년 10월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이번 IR에서 손 회장은 민영화 이후의 중장기 비전과 재무적 실적, ESG·디지털경영 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를 앞둔 시점부터 적극적인 투자유치 의지를 내비쳐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우리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약 6%포인트 이상 크게 늘어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님은 6월 미주지역과 하반기에는 유럽, 홍콩 IR을 통해 기존 투자자들과 유대 강화는 물론,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외로 가장 활발히 나서고 있는 금융 수장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다. 조 회장은 지난달 유럽 출장길에 오르면서 영국, 스웨덴, 덴마크 등에서 해외투자자 대상 IR를 진행했다. 앞서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처음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가 일정을 쪼개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국 에든버러·런던 등에서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아직 해외로 직접 나서고 있지는 않지만, 구체적인 국가와 시기를 정해 올해 하반기 해외 IR에도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앞서 윤 회장은 미국에 이어 영국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보였다. 지난 3일 윤 회장은 게리 그림스톤 영국 국제통상 및 에너지·산업전략 부장관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향후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투자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관계를 쌓았고, 작년 하반기에는 영국 로이드뱅킹그룹과 신디케이트론 공동 투자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하는 등 영국 내 IB와 자본시장 부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윤 회장은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제퍼리스의 브라이언 프리드만 회장과 만나 글로벌 IB시장 공략 및 파트너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향후 제퍼리스 금융그룹과는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의 해외 대체투자 시장 관련 취급 자산 확대를 위해 IB 분야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취임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도 곧 해외 투자자들과의 스킨십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함 회장은 최근 그룹의 새 비전을 선포하는 등 내부 결속 다지기에 우선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아직 정확히 나온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해외 비즈니스에 CEO가 직접 나서 해외 투자자나 글로벌 관계자를 만나는 것은 적극적인 태도와 의지를 강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2022.06.13 07:00
뮤직

블랙핑크, 기후 변화 대응 경각심 일깨워 "당장 행동해야"

블랙핑크가 지구와 우리 미래 지킴이를 자처했다. 블랙핑크는 2일 COP26(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영상을 올리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 국제 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 'CALLING ALL BLINKS: REFLECT ON #COP26' 영상을 통해 "지구의 현 상태를 다룬 다큐를 접하고, 실제로 그 변화들을 몸으로 체감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문제 의식을 갖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와 우리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앞으로가 걱정되고 두려웠다"며 "배워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COP26 홍보대사를 맡아 가까이서 보고 듣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항상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은 지난 5월 26일 주한영국대사관저서 진행된 'Platinum Jubilee(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행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블랙핑크는 이 자리에 참석해 특별 축사를 진행했다. 주한 영국대사 콜린 크룩스는 "블랙핑크가 COP26 홍보대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전 세계 팬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점과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블랙핑크는 1년 전 COP26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힘쓰는 중이다.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과 더불어 YG엔터테인먼트 또한 그동안 지속 가능한 K팝을 위해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다각도의 변화를 꾀해왔다. 많은 협력 업체들과 심도 깊게 머리를 맞댔고, 작년부터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과 MD 등의 제작에 환경 보호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2 14:20
연예일반

블랙핑크, 영국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행사서 기후 변화 대응 경각심 일깨워

그룹 블랙핑크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2일 오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콜링 올 블링스: 리플렉트 온 #COP26’(CALLING ALL BLINKS: REFLECT ON #COP26) 영상을 통해 “지구의 현 상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고, 실제로 그 변화들을 몸으로 체감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와 우리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앞으로가 걱정되고 두려웠다”면서 “배워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COP26 홍보대사를 맡아 가까이서 보고 듣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약 1년 전 COP26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5월 26일 주한영국대사관저서 진행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행사에서 촬영된 것이다. 블랙핑크는 이 자리에 참석해 특별 축사를 진행했다. 주한 영국대사 콜린 크룩스는 “블랙핑크가 COP26 홍보대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전 세계 팬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점과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블랙핑크는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6월 현재 7450만 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1위. 멤버 개개인과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도합 3억 1200만 명 이상으로 막강한 파급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COP26뿐 아니라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홍보대사, 각종 공익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6.02 11:10
연예일반

블랙핑크, 英여왕 즉위 70주년 기념식에서 입은 옷

그룹 블랙핑크가 명품 브랜드 앰버서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26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인 '플래티넘 주빌리'와 96세 생일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가 열렸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은 아버지 조지 6세의 뒤를 이어 1952년 2월 6일 왕위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연으로 행사에 초대받았다. "뜻 깊은 날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여왕 폐하를 위해"라고 건배사도 했다. 이 자리에서 블랙핑크 네 멤버는 격식을 갖추면서도 세련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수는 디올, 로제는 생로랑, 제니는 샤넬, 리사는 셀린느 옷을 입었다. 이들은 각각의 브랜드 앰버서더를 맡고 있어 공식 행사에서 각자만의 개성으로 브랜드 의상을 소화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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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보리스 존슨 앞에서 "기후 위기 대응 촉구" 목소리

블랙핑크가 전 세계 리더들이 모인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약 2주 동안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개최된다. 13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파리기후변화협약(지구 온도 상승을 2도 아래, 최대 1.5도로 억제하고자 하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을 논의하는 자리다. 블랙핑크는 11월 1일과 2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주최하는 정상회의(World Leader's Summit)에서 기후변화 문제 인식 제고 및 환경 보호를 독려한다. 또 지난 2015년 파리에서 선언했던 약속을 지키고, 이번 COP26이 주는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COP26 홍보대사로서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블랙핑크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작년 12월 블랙핑크는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제작한 영상('Climate Action In Your Area #COP26')을 통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여정에 동참한 바 있다. 이 영상은 영국, 유엔 그리고 프랑스가 공동 주최한 2020 기후 정상회담 (Climate Ambition Summit 2020)에서 공개됐으며, 이는 당시 소셜미디어 트렌딩 최상위권에 오르며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최근 유튜브 오리지널에서 진행된 구글 'Dear Earth'(기후변화 관련 캠페인)에도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블랙핑크는 이때 전 세계 팬들에게 "기후변화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감동적인 무대까지 더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8월 데뷔 이래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6870만 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1위다. 멤버 개개인과 블랙핑크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도합 2억 5000만 명 이상이다. 블랙핑크는 이 막강한 파급력으로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홍보대사, 각종 공익 캠페인 참여,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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